寶鑑 2[활자본]

  • 연대: 1908
  • 저자: 경향신문 편집국
  • 출처: 寶鑑 2[경향잡지]
  • 출판: 태학사
  • 최종수정: 2017-01-01

토디 측량

▲문 토디 측량ᄒᆞᄂᆞᆫ 일이 엇더케 되ᄂᆞ뇨

▲답 토디와 가옥도 다 측량ᄒᆞᄂᆞᆫᄃᆡ 측량 위원회가 잇서셔 쟝ᄎᆞ 각 디방에 지샤가 날 터인ᄃᆡ 아직 시작은 아니 되엿고

측량ᄒᆞᄂᆞᆫ 셰측과 료금은 각 디방에 지샤 셜시된 후에 일뎡ᄒᆞᆫ 법측이 잇겟고

아직은 ᄯᅩᆨᄯᅩᆨᄒᆞᆫ 규식이 업ᄉᆞ니 법식 나ᄂᆞᆫ 대로 우리 신문에 긔ᄌᆡᄒᆞ겟노라

▲문 엇던 ᄯᅡ흘 측량ᄒᆞᄂᆞ뇨

▲답 산림 쳔ᄐᆡᆨ 가옥 분묘 뎐답 업시 도모지 다 측량ᄒᆞᄂᆞ니라

▲문 엇던 사ᄅᆞᆷ이 측량ᄒᆞᄂᆞ뇨

▲답 외국인이나 본국 공ᄉᆞ립 측량 학교 졸업ᄉᆡᆼ이면 다 ᄒᆞᄂᆞ니라

▲문 ᄉᆞᆷ림 새 규측대로 ᄯᅡ흘 엇으려면 측량을 엇더케 ᄒᆞᆯ고

▲답 우헤 말ᄒᆞᆫ 측량 위원회 지샤가 각 디방에 날 ᄯᅢᄭᆞ지 기ᄃᆞ리면 편리ᄒᆞ리라

▲대한 셩교 ᄉᆞ긔 〔련쇽〕

리요버의 일홈은 일언이라도 ᄒᆞ고 태문이라도 ᄒᆞ며 혹 안의리 셔방이라 부ᄅᆞ니

본ᄃᆡ 교우의 후예로 거륵ᄒᆞᆫ 훈계를 드럿고 홍쥬군 대볼 디방에 ᄉᆡᆼ쟝ᄒᆞ다가

슌조 신유년브터 입교ᄒᆞ야 그 ᄒᆡ에 잡히여 얼마 동안 가치엿다가 경샹도 안의로 뎡ᄇᆡᄒᆞ니라

뎍소에 간즉 관쟝과 리교들이 극히 ^ 뮈워ᄒᆞᆷ으로 박ᄃᆡ가 ᄌᆞ심ᄒᆞ며 원슈로이 ᄃᆡ졉ᄒᆞ야

옥에 가도고 ᄆᆡ일 일죵을 시기다가 그 후는 이틀에 ᄒᆞᆫ 번식 먹이고 나죵에는 슈화를 일금ᄒᆞ야

이러ᄐᆞ시 극고ᄒᆞ기를 십년 동안에 감슈인내ᄒᆞᆷ으로써 츄호도 어려움이 업시 지내며

화열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사ᄅᆞᆷ을 ᄉᆞ랑ᄒᆞ니 옥졸들이 ᄎᆞᄎᆞ ᄆᆞᄋᆞᆷ을 고쳐 친ᄒᆞ여지매 ᄉᆞ가에 츌입ᄒᆞ며 왕왕이 ᄃᆞᆫ니니라

슌조 을ᄒᆡ년에 그 안해가 뎍소 안의 고ᄋᆞᆯ을 ᄎᆞ자와 ᄂᆡ외 ᄒᆞᆷ긔 슌조 병슐 오월ᄭᆞ지 살다가 귀향이 풀니매

젼라도 임실 태반리에 와 살기로 가ᄉᆞ와 즙물을 쥰비ᄒᆞ다가 ᄆᆞ치지 못ᄒᆞ고

그 이듬ᄒᆡ 을ᄒᆡ년 군난이 다시 니러나매 그 안해가 피ᄒᆞ라 ᄒᆞᄃᆡ 긔탄 업시 ᄀᆞ만이 잇다가

ᄒᆞ로는 간 바를 아지 못ᄒᆞ매 괴이히 넉여 ᄎᆞ자본즉 유벽ᄒᆞᆫ 곳에 안자 눈물을 흘니며 울거늘

그 연고를 무ᄅᆞᆫᄃᆡ 젼에 치명ᄒᆞᆯ 긔회를 일코 귀향간 것이 ᄆᆡ우 원통ᄒᆞ더니

지금은 유벽ᄒᆞᆫ 곳에 잇슨즉 위쥬치명ᄒᆞᆯ 복이 업서 글노 인ᄒᆞ야 우노라 ᄒᆞ니

필경 그 부ᄅᆞ지지ᄂᆞᆫ 소ᄅᆡ 하ᄂᆞᆯ에 ᄉᆞᄆᆞᆺ차 텬쥬ᄭᅴ 감동ᄒᆞᆷ이 되여 삼일만에 젼쥬 포졸이 와 잡으니

깃분 마ᄋᆞᆷ으로 ᄯᆞ라가니라

처음 문목ᄒᆞᆯ ᄯᅢ에 관원이 그 젼 ᄉᆞ졍을 알고 형벌을 ᄇᆡ로 더ᄒᆞ나

그 용모와 톄신이 변변치 못ᄒᆞᆷ으로 관쇽 등이 말ᄒᆞᄃᆡ 모양 보고는 알 길이 업더니

형벌 아래 강건ᄒᆞᆷ을 본즉 이 놈은 필경 텬쥬학군의 괴슈라 ᄒᆞ고 한뎡 업시 가도니라

김베드루의 일홈은 대관이니 쳥양 슈단리에셔 살다가 보령군 쳥라동에로 이ᄉᆞᄒᆞᆫ 김셔방의 아ᄃᆞᆯ이오

슌조 병ᄌᆞ년에 치명ᄒᆞᆫ 김야고버의 형이라 어려셔브터 셩교의 거륵ᄒᆞᆫ 훈계를 듯고 ᄒᆡᆼᄒᆞ나 타당치는 못ᄒᆞ더니

부모ㅣ 구몰ᄒᆞᆫ 후 ᄀᆡ과쳔션ᄒᆞᆫ 연유ㅣ ᄉᆡᆼ긴지라

공쥬 ᄯᅡ 토긔뎜에 잇슬 ᄯᅢ^에 안해로 더브러 불목ᄒᆞ야 싸호기를 자조ᄒᆞ더니

ᄒᆞ로는 크게 다토아 뎌는 방안헤셔 자고 안해는 부억에셔 잘ᄉᆡ 베드루ㅣ 첫 잠든 후 홀연이

텬쥬ㅣ 브ᄅᆞ심 ᄀᆞᆺᄒᆞ야 ᄭᆡ여 ᄉᆞᆯ펴보니 큰 범이 와셔 안해를 물고 가거늘

급히 ᄶᅩ차가 문 것을 ᄲᆡ아ᄉᆞ니 다리가 과히 샹ᄒᆞᆫ지라

그 이튼날 안해ᄃᆞ려 닐ᄋᆞᄃᆡ 이는 우리 불목ᄒᆞᆫ ᄐᆞ이나 그러나 임의

텬쥬의 도으심으로 살아낫스니 긔구ᄒᆞ고 감샤ᄒᆞ기를 극진히 ᄒᆞ자 ᄒᆞ고 이런 엄ᄒᆞ신 경계를 ᄭᆡᄃᆞ라

아모됴록 모병을 고쳐 죵신토록 화목ᄒᆞᆯ진뎌 ᄒᆞ고 이날브터 이 ᄯᅳᆺ을 변치 아니ᄒᆞ니라

쥬일마다 베드루ㅣ 동ᄂᆡ 교우들을 뎨셩권면ᄒᆞ며 ᄀᆞᄅᆞ쳐 주고 셩탄날을 맛나매

셩경과 ᄎᆡᆨ을 가져 산에 올나가 념경ᄒᆞ야 밤을 ᄉᆡ오며 ᄒᆞᆫ 번은 이ᄯᅢ를 당ᄒᆞ야 젼과 ᄀᆞᆺ히 믁샹 긔도와 념경ᄒᆞᆯᄉᆡ

큰 범이 와셔 마조 안자 고함을 지르나 베드루ㅣ 조곰도 두려워ᄒᆞᆷ이 업시

ᄒᆡᆼᄒᆞᆯ 신공을 다ᄒᆞ야 날이 ᄉᆡᆯ ᄯᅢ에 찬찬이 집에 도라오고 범도 어ᄃᆡ로 가니라

ᄉᆞ십일 ᄯᅢ를 당ᄒᆞᆫ즉 신공의 열심을 ᄇᆡ로 ᄒᆞ고 ᄒᆞ로 ᄒᆞᆫ ᄯᅢ만 먹어도 염반이니

이러ᄐᆞ시 극긔보쇽ᄒᆞ나 육신 긔력의 손샹ᄒᆞᆷ이 업ᄂᆞᆫ지라

슌조 병ᄌᆞ년에 치명ᄒᆞᆫ 동ᄉᆡᆼ의 칼 밧던 토막을 가져 잘 ᄯᅢ마다 벼ᄀᆡ ᄒᆞ니 이는 ᄉᆞ후를 믁샹ᄒᆞᄂᆞᆫ ᄯᅳᆺ이오 위쥬치명ᄉᆞ에 ᄉᆡᆼ각과 원욕이러라

베드루ㅣ 고산 ᄯᅡ헤 이ᄉᆞᄒᆞ야 살 ᄯᅢ 슌조 뎡ᄒᆡ년을 당ᄒᆞ야 군난이 니러나ᄂᆞᆫ 소문을 듯고 교우들이 피신ᄒᆞ기를 권ᄒᆞ나

뎌는 다만 텬쥬의 안ᄇᆡ만 기ᄃᆞ리더니 오래지 아니ᄒᆞ야 부지불각에 여러 포졸이 동리를 에워ᄊᆞ고 모든 교우를 잡으려 ᄒᆞ니

베드루ㅣ 즉시 마조 나아가매 홍ᄉᆞ로 결박ᄒᆞ야 고산 본관에로 압송ᄒᆞ니

갈 ᄯᅢ에 마치 큰 잔ᄎᆡ에 감과 ᄀᆞᆺ히 화열ᄒᆞᆷ이 나타나더라

관원이 무르ᄃᆡ 네가 ^ 악교를 ᄒᆡᆼᄒᆞᄂᆞ냐 답 왈 쇼인이 악교는 ᄒᆡᆼ치 아니코 오직 텬디 대쥬ᄌᆡ를 공경ᄒᆞᄂᆞ이다

즉시 착가ᄒᆞ야 젼쥬 포텽에로 보내니 이 곳에셔도 무ᄅᆞᄃᆡ 네가 국왕과 관쟝이 금ᄒᆞᄂᆞᆫ 악교를 ᄯᆞ라 ᄒᆡᆼᄒᆞᆫ다 ᄒᆞ니

너ㅣ 만일 텬쥬를 ᄇᆡ반ᄒᆞ면 너와 네 ᄌᆞ손ᄭᆞ지 방송ᄒᆞ려니와 그러치 아니면 모다 죽이기로 판뎡ᄒᆞ리라

곳 베드루ㅣ 고셩ᄒᆞ여 닐ᄋᆞᄃᆡ ᄎᆞᆷ 관하에셔 죽을지언졍 만만코 텬쥬를 ᄇᆡ반치 못ᄒᆞᆯ 것이오

이 ᄆᆞᄋᆞᆷ이 살과 ᄲᅧ에 ᄉᆞᄆᆞᆺ차 잇스니 ᄉᆞ지ᄇᆡᆨ톄를 갈나도 마ᄃᆡ마ᄃᆡ ᄇᆡ여 잇슬 것이오

ᄲᅧ를 부스터려 ᄇᆡᆨ 만 조각에 내여도 조각조각 온젼히 ᄇᆡ여 잇슬 것이니 만 번 죽어도 쥬를 ᄇᆡ반ᄒᆞᆯ 길이 업ᄉᆞᆷᄂᆞ이다

이 말은 그ᄯᅢ에 여러 사ᄅᆞᆷ이 듯고 젼ᄒᆞᆷ이라

베드루ㅣ 이왕 범을 볼 ᄯᅢ와 ᄀᆞᆺ히 조곰도 겁ᄒᆞᆷ이 업시 뎌러ᄐᆞ시 의연히 ᄃᆡ답ᄒᆞᆷ을 보고

관원이 발분ᄒᆞ야 그 옷을 벗기고 혹독히 치라 ᄒᆞ니 젼신의 류혈이 랑쟈ᄒᆞ나

베드루ㅣ 열심으로 예수 마리아의 거륵ᄒᆞ신 일홈을 부ᄅᆞ며 오히려 희ᄉᆡᆨ이 ᄂᆞᆺ헤 ᄀᆞ득ᄒᆞᆷ ᄀᆞᆺ더라

옥졸들이 ᄒᆞᆫ 편 공ㅅ간에 ᄭᅳ을고 가셔 혹독ᄒᆞᆫ 악형을 관뎡보다 ᄇᆡ로 더ᄒᆞᄃᆡ 굿센 긔샹이 여젼ᄒᆞ거늘

그 이튼날 잡아드려 ᄭᅮᆯ니고 셩교셔와 동교를 대히라 분부ᄒᆞ니 돈연 무언ᄒᆞ며 혹 ᄉᆞ양ᄒᆞᄂᆞᆫ 말노 ᄃᆡ답ᄒᆞᆫᄃᆡ

쥬쟝으로 수ᄎᆞ 치니 란형지하에 베드루ㅣ 실혼ᄒᆞᄂᆞᆫ지라 관졸ᄇᆡ가 부츅ᄒᆞ야 다시 하옥ᄒᆞ매

ᄎᆞᄎᆞ 졍신을 슈습ᄒᆞ야 ᄉᆞᆯ이 샹ᄒᆞᆷ과 ᄲᅧ 부셔짐을 보고 이러ᄐᆞ시 텬쥬의 은혜를 만분지 일이나 갑기가 원이라 ᄒᆞ고

눈물을 흘녀 통곡ᄒᆞ야 통회뎡ᄀᆡ와 샤례ᄒᆞᆷ을 발ᄒᆞ매

다시 그 아ᄃᆞᆯ을 부친 겻헤 노코 칼을 목에 대히며 만일 ᄇᆡ교ᄒᆞ지 아니면 네 아ᄃᆞᆯᄭᆞ지 이러케 죽이리라 ᄒᆞᆫᄃᆡ

베드루ㅣ 닐ᄋᆞᄃᆡ 뎌도 이런 큰 은혜를 밧ᄌᆞᆸ고 쇼인과 ᄀᆞᆺ히 쥬의 영^광을 누림이 소원인즉 ᄇᆡ교는 무가ᄂᆡ하이외다 ᄒᆞ고

죽기로 ᄆᆞᄋᆞᆷ을 일뎡ᄒᆞ니 아ᄃᆞᆯ은 귀향 보내니라

그 후에 ᄇᆡᆨ단으로 ᄇᆡ교 시기기를 계교ᄒᆞ나 굴치 아니ᄒᆞ거늘 ᄒᆞᆯ 일 업시 감영에로 올녀 감ᄉᆞㅣ 국문ᄒᆞᆯᄉᆡ

수십 관졸이 릉쟝을 들고 좌우에 버려 위엄을 ᄀᆞ초고 쥬뢰를 트나

베드루ㅣ ᄆᆞᄋᆞᆷ이 요동ᄒᆞᆷ이 업시 만면 희ᄉᆡᆨ과 굿셈이 여일ᄒᆞ야 쥬를 부ᄅᆞ며 닐ᄋᆞᄃᆡ

엇지면 오 쥬 예수의 슈난ᄒᆞ신 공효를 호말이나 샤례ᄒᆞ리오 ᄒᆞ니

감ᄉᆞㅣ 혜아린건대 아모리 ᄒᆞ여도 굴복지 아닐 줄을 알고 뎡한 업시 하옥ᄒᆞ니라

베드루의 일홈은 셩화ㅣ니 그 겨레와 ᄒᆡᆼ젹을 임의 알앗기에 여긔 ᄯᅩ 말ᄒᆞᆯ 것이 업노라

그 젼에 라약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실슈ᄒᆞ엿슬지라도 ᄒᆡᆼᄒᆞᆯ 본분을 다ᄒᆞ고 ᄉᆡᆼ명ᄒᆞ더니

슌조 뎡ᄒᆡ년 군난이 니러날 ᄯᅢ에 피신ᄒᆞ야 숨고져 ᄒᆞᄃᆡ 포졸이 ᄉᆞ방에 슈직ᄒᆞ며 긔찰ᄒᆞᆯ ᄲᅮᆫ 외에

년만ᄒᆞᆫ 모친과 쳐ᄌᆞ를 엇지ᄒᆞᆯ 법 업ᄂᆞᆫ 고로 동ᄉᆡᆼ만 권ᄒᆞ야 산즁에로 보내고

뎌는 쥬의 안ᄇᆡᄒᆞ심만 기ᄃᆞ릴 ᄯᆞᄅᆞᆷ이러니 얼마 후에 잡히여 젼쥬 포텽에 압송ᄒᆞ니라

세 번재 잡히여 엇던 교우 구초에 나기를 ᄇᆡ호기도 뎌 사ᄅᆞᆷ의게 ᄇᆡ호고 셔ᄎᆡᆨ도 뎌 사ᄅᆞᆷ의게로 조차 왓다 ᄒᆞᄂᆞᆫ 고로 혹독ᄒᆞᆫ 형벌을 밧으니라

포쟝의게나 관원의게나 힐문ᄒᆞᆯ 제 ᄆᆞᄋᆞᆷ이 굿세여 ᄇᆡ교ᄒᆞᆷ은 업스나

그 후 뎌의 말이 란형지하에 마지 못ᄒᆞ여 셔ᄎᆡᆨ을 밧치마 ᄒᆞ매 교우 ᄒᆞ나 ᄃᆡ여 주마 ᄒᆞ엿노라 ᄒᆞ니

이것이 하ᄌᆞㅣ로ᄃᆡ 실슈ᄒᆞᆫ ᄎᆞᆷ 빙거는 못되니 대개 감ᄉᆞㅣ 죵말ᄭᆞ지 국문ᄒᆞ고

이 놈이 뎌러ᄐᆞ시 불공ᄒᆞ야 ᄒᆡᆼ실이 여ᄎᆞᄒᆞ니 살닐 길이 업다 ᄒᆞ고 하옥ᄒᆞ야 결ᄉᆞᄒᆞ도록 ᄇᆞ려두니라 (미완)

寶鑑

보감

京鄕新聞 附錄彙集

이권

▲론셜

션견안ᄇᆡ(先見安排)를 거ᄉᆞ리ᄂᆞᆫ 이론(異論Objectio)이라

혹이 닐ᄋᆞᄃᆡ 만일 텬쥬ᄭᅴ 션견안ᄇᆡ가 계실진대 엇지 금셰에 ᄒᆞᆼ용 악인은 복되이 잘 살고

션인은 도로혀 불ᄒᆡᆼ히 질병고초에 ᄊᆞ히여 지내ᄂᆞ뇨 ᄒᆞ니 나ㅣ ᄃᆡ답ᄒᆞᄃᆡ

금셰는 시탐ᄒᆞᄂᆞᆫ ᄯᅢ요 후셰는 샹션 벌악이 반ᄃᆞ시 잇슬 것이니 이는 보감 뎨일권 四十九쟝과 五十七쟝에 뵈니라

우쥬의 조직을 보건대 당시 사ᄅᆞᆷ과 만물을 다 금셰로써 밀위지 말고

오직 텬쥬의 지의지션ᄒᆞ심이 ᄇᆞᆰ이 드러나 뵈일 바 후셰로써 밀윌지니

이와 ᄀᆞᆺ히 ᄉᆡᆼ각ᄒᆞ매 금셰에 션쟈의 질병고초와 악쟈의 부귀공명을 보고

텬쥬ᄭᅴ 션견안ᄇᆡ 계신 것을 거ᄉᆞ리기는 새로이 션인과 악인이 다 ᄀᆞᆺ히 ᄒᆞᆫ ᄌᆡ판관 압헤 니ᄅᆞ러

각각 그 공죄(功罪)의 대쇼경 즁대로 샹벌의 결안을 기ᄃᆞ리ᄂᆞᆫ 줄을 알지니

악인의 ᄒᆡᆼ실이 아모리 더럽고 망측ᄒᆞᆯ지라도 아모 미쇼ᄒᆞᆫ 션이 업지 못ᄒᆞᆫ즉 잠시의 복을 누려 갑흠을 엇고

션인도 아모리 거륵ᄒᆞ고 완젼ᄒᆞᆯ지라도 무ᄉᆞᆷ 흠졀과 단쳐가 업지 못ᄒᆞ야 잠셰의 벌노써 맛당히 씨슬 것이오

션인의 질병고초와 악인의 부귀공명ᄒᆞᆷ에 다른 리유도 만흐니

텬쥬ㅣ 션인의게 환난빈궁을 보내샤 뎌들로 ᄒᆞ여곰 이 헛된 셰샹을 멀니 ᄒᆞ야 텬국을 ᄉᆞ모케 ᄒᆞ시며

뎌들의 죄과를 씨셔 ᄇᆞ린 후에 예수 그리스도를 ᄃᆞᆱ은 쟈ㅣ 되여 인내ᄒᆞ고 겸손ᄒᆞ며 ᄌᆞ긔를 이긔고 쥬ᄭᅴ 의지ᄒᆞ야

슈고슈난^ᄒᆞ신 그리스도로 더브러 ᄒᆞ나히 되여 만덕의 표양이 되게 ᄒᆞ시며

마ᄎᆞᆷ내 뎌들을 시탐ᄒᆞ샤 ᄒᆞ여곰 우리 스승이신 그리스도와 ᄀᆞᆺ히 십ᄌᆞ가로브터 영광에 니ᄅᆞ히 공젹이 풍셩케 ᄒᆞ시고

그 공젹을 ᄯᆞ라 화관을 샹 주실 권은 당신이 ᄎᆞ지ᄒᆞ시고

텬쥬ㅣ 악인으로 ᄒᆞ여곰 금셰에 영화와 복을 누리게 ᄒᆞ심에도 여러 리유가 잇ᄉᆞ니

비컨대 뎌들을 당신ᄭᅴ로 인도코져 ᄒᆞ시거나 뎌들의 ᄒᆡᆼ실 즁 션ᄒᆞᆫ 것을 쟝 주심이어나

혹 뎌들을 ᄉᆞ랑ᄒᆞᆫ ᄌᆞ식ᄀᆞᆺ히 ᄎᆡᆨ벌치 아니시고 뎌들 ᄆᆞᄋᆞᆷ의 원욕대로 ᄇᆞ려두샤 벌코져 ᄒᆞ심이니

우리는 다 금셰에 부귀일락으로써 텬쥬ㅣ 우리를 ᄉᆞ랑ᄒᆞ심의 쳑량을 삼지 말지라

금셰에 부귀일락은 텬쥬ㅣ 지의지공ᄒᆞ샤 당신 원슈된 쟈의게라도 보내시ᄂᆞᆫ 것이니

뎌 셰샹 부귀일락에 부치지 안키로 ᄯᅳᆺ을 분발ᄒᆞᆯ 것이오

그ᄲᅮᆫ 아니라 원조 범명 이후에 고난은 구쇽 공부의 됴건이 되엿스니 바오로 셩도ㅣ 닐ᄋᆞ시ᄃᆡ

그리스도ㅣ 슈고슈난ᄒᆞ샤써 영광에 니ᄅᆞ셧다 ᄒᆞ엿스니 ᄒᆞ믈며 우리 사ᄅᆞᆷ이리오

ᄯᅩ 악인들이 금셰에 밧ᄂᆞᆫ 부귀일락은 ᄒᆞᆼ샹 근심과 걱졍이 셕기엿스니 가히 ᄎᆞᆷ 복이라 ᄒᆞ랴

도로혀 션인은 션견안ᄇᆡ를 슌히 조차 금셰에 환난고초를 감슈인내ᄒᆞ야써 후셰 만복의 근원을 삼으니 가히 ᄎᆞᆷ 복이 아니리오

그런즉 우리 사ᄅᆞᆷ은 셰샹 부귀영화를 도모치 말고 오직 텬쥬ㅣ 우리 령혼에 필요ᄒᆞᆫ 바를 다 ᄇᆞᆰ이 알으시니

무엇이든지 텬쥬ㅣ 주시ᄂᆞᆫ 대로 밧을지라

셩경에 오 쥬 예수ㅣ 친히 닐ᄋᆞ시ᄃᆡ 약ᄃᆡ는 바ᄂᆞᆯ 구녕에로 지나갈지언뎡 가음연 쟈는 텬국에 들기 어렵다 ᄒᆞ시고

고경에 셩신이 닐ᄋᆞ시ᄃᆡ 모든 것이 ᄌᆡ물에 슌죵ᄒᆞ나 그러나 너무 급히 부요ᄒᆞ여지ᄂᆞᆫ 쟈ㅣ 무죄치 아니리라 ᄒᆞ시니

ᄌᆡ산^으로써 무엇ᄒᆞ리오

▲텬쥬교 회보

◉쇼안뎍이ᄉᆞ군도(小安的耳斯群島) 특력니달도(特力呢達島 Petites Antilles Trinidad)에

대쥬교 구압(Mgr. A. Kuapp)씨가 새로 ᄎᆞ뎡되엿ᄂᆞᆫᄃᆡ

동씨는 젼에 감독교를 봉ᄒᆡᆼᄒᆞ면셔 의슐ᄒᆞ던 이라 일노 인ᄒᆞ야 병원에 병쟈들을 복ᄉᆞᄒᆞ며 치료ᄒᆞ던 셩교 슈녀들을 아ᄂᆞᆫ 고로

그 슈녀들의 ᄋᆡ졍과 열졍을 보고 감동되여 셩교에 귀화ᄒᆞ고 셩 도밍고회에 드러가셔 대쥬교가 되엿더라

▲우연히 슈쟉

◉텬쥬교인과 예수교인이 련니여 ᄒᆞᄂᆞᆫ 편론 〔二十〕 ▲김) 예수교인 ▲박) 텬쥬교인

사ᄅᆞᆷ만 밋ᄂᆞᆫ 이가 누구요

▲김) 신약만 밋지 아니ᄒᆞ면 텬쥬 교인들은 무엇을 밋ᄂᆞ요

▲박) 텬쥬교회에셔 ᄀᆞᄅᆞ치ᄂᆞᆫ 것을 다 밋지요

▲김) 그러면 이는 사ᄅᆞᆷ만 밋ᄂᆞᆫ 것이오그려

▲박) 예수교의셔는 신약에 잇ᄂᆞᆫ 말을 다 알아 듯ᄂᆞ요

▲김) 못 알아 듯ᄂᆞᆫ 것도 잇서요

▲박) ᄯᅩ 신약의 ᄀᆞᆺ흔 말ᄉᆞᆷ을 ᄒᆞᆫ 모양으로만 알아 듯ᄂᆞ요

▲김) 갓금 무ᄉᆞᆷ 말 ᄯᆡ문에 여러 모양으로 알아 듯ᄂᆞᆫ 것이 잇서요

▲박) 그러케 되면 예수교의셔는 엇더케 ᄒᆞ오

▲김) 우리 목ᄉᆞ의게 무러 보지오

▲박) 하 목ᄉᆞ가 잘 아ᄂᆞᆫ 빙거가 어ᄃᆡ 잇소

우리 텬쥬교회는 처음브터 오 쥬의 도으심이 ᄎᆞᆷ 잇ᄂᆞᆫ ᄯᅩᆨᄯᅩᆨᄒᆞᆫ 빙거가 잇스니ᄭᅡ

우리는 텬쥬교회를 밋어 좃고 의심이 업스니 ᄎᆞᆷ으로 오 쥬 예수를 밋ᄂᆞᆫ 것이오

예수교에는 목ᄉᆞ를 밋을 ᄯᅢ에 ᄒᆞᆼ샹 의심의 ᄆᆞᄋᆞᆷ^이 ᄂᆞᆷ아 잇ᄂᆞᆫ 것은

곳 이 목ᄉᆞ는 이 모양 뎌 목ᄉᆞ는 뎌 모양 다 각각 다르게 ᄀᆞᄅᆞ치ᄂᆞᆫ 연고인즉

곳 오 쥬 예수ㅣ 보내신 사ᄅᆞᆷ이 아니니 우리 두 교회 즁에 어ᄂᆞ 교회가 사ᄅᆞᆷ만 밋ᄂᆞᆫ지 ᄉᆡᆼ각ᄒᆞ여 보시오 〔미완〕

▲법률 문답

토디 가옥 증명셔를 다시 ᄒᆞᆷ

▲문 이왕에 밧은 토디 가옥 증명셔를 각 디방 소요에셔 실ᄒᆞ엿스면 엇지ᄒᆞᄂᆞ뇨

▲답 륭희 이년 팔월 일일 관보 법부 고시 뎨륙호에 반포ᄒᆞᄃᆡ

각기 그 고ᄋᆞᆯ 군슈의게 이왕에 증명셔를 밧앗던 쟈는 륭희 이년 십월 삼십일일 ᄂᆡ로

각기 본 읍 군슈의게 가지고 와셔 다시 증명셔를 밧을 것이오

만일 이 긔한 안에 다시 증명셔를 밧지 아니면 이왕 가졋던 증명셔는 쓸ᄃᆡ 업다고 ᄒᆞ니라

▲문 십삼도에 다 그러ᄒᆞ냐

▲답 아니라 다만 함경남도 문쳔군 삼슈군과 강원도 양구군과 경긔도 삭녕군만 그러니라

▲대한 셩교 ᄉᆞ긔 〔련쇽〕

네 사ᄅᆞᆷ과 몬져 말ᄒᆞ던 사ᄅᆞᆷ과 이 아래 긔록ᄒᆞᆫ 바 신베드루 등이 공ᄉᆞ 지초에 ᄇᆡ교ᄒᆞ엿다 말은 잇스나

이 셩회의 ᄉᆞ졍을 임의 보앗거니와 ᄂᆞᆷ은 이는 그ᄯᅢ 참관ᄒᆞᆫ 사ᄅᆞᆷ의 말을 샹고ᄒᆞ건대 일뎡ᄒᆞᆯ 수 업스나

아모러튼지 옥에 가치여 십삼년 ᄂᆡ에 굿은 ᄆᆞᄋᆞᆷ으로 죽을 다짐을 세 번 ᄒᆞ엿스며 일졀 ᄇᆡ교ᄒᆞᆫ 말은 만만코 업더라

뎨ᄉᆞ쟝은 ~슌조 뎡ᄒᆡ년 군^난에 신베드루와 리바오로의 문초와 바오로의 편지를 들어 의론ᄒᆞᆷ이라

그 ᄒᆡ ᄉᆞ월에 젼쥬 감영에셔 구초에 난 쟈ㅣ 다른 고ᄋᆞᆯ에 잇스니

근본 국법에 누구를 의론치 말고 본 읍 ᄇᆡᆨ셩 외에는 타 읍 사ᄅᆞᆷ을 잡아 오지 못ᄒᆞ나

이ᄯᅢ는 그러치 아니ᄒᆞ야 셩교를 독해ᄒᆞ기로 긔탄 업시 포졸을 노하 팔도 즁 어ᄂᆞ 곳이던지

임의대로 잡아 오니 경샹도 신베드루와 리바오로 두 사ᄅᆞᆷ을 잡으니라

신베드루의 일홈은 태보ㅣ니 임의 말ᄒᆞ엿거니와 븍경에로 가ᄂᆞᆫ 일을 보ᄉᆞᆯ펴

로ᄌᆞ 슈렴ᄒᆞ기와 교즁 일에 진심갈력ᄒᆞ야 ᄒᆞ더니 그 후는 다시 샹관치 아니ᄒᆞ고

죵용ᄒᆞᆫ 곳을 ᄎᆞ자 몸을 단졍히 ᄒᆞ야 규계를 직흴 ᄯᆞᄅᆞᆷ이나

명리ᄒᆞ고 셔ᄎᆡᆨ을 등셔ᄒᆞ야 젼ᄒᆞᆯ 이 만흔 고로 셩교의 유명ᄒᆞ야 풍파를 당ᄒᆞ매 샤뎡에 관혁 ᄀᆞᆺ더라

이리뎌리 ᄃᆞᆫ니며 살ᄉᆡ 경샹도 샹쥬 잣골셔 집을 뎡ᄒᆞ고 교우로 더브러 교셥ᄒᆞᆷ이 업시 외로이 지낼 ᄯᅢ에

슌조 뎡ᄒᆡ년 군난이 니러나매 혜아려 본즉 어ᄃᆡ셔 불님이 나든지 분명히 잡힐 줄노 ᄭᆡᄃᆞᆺ고

소솔을 ᄃᆞ리고 피ᄒᆞ야 의탁ᄒᆞᆯ 곳을 뎡ᄒᆞᆫ 후 짐을 슈습ᄒᆞ야 ᄉᆞ월 이십이일에 가려 ᄒᆞ더니

그날 밤에 포졸이 와 잡으려 ᄒᆞ거늘 타관인즉 아니 가기로 마련ᄒᆞ다가 마지 못ᄒᆞ야 샹쥬 본관에 드러가 연유를 고ᄒᆞᆫᄃᆡ

본관이 관문을 올니여 보고 젼쥬 포교의게 밀위여 두니 이제 포졸이 본관 하인을 ᄃᆞ리고 그 집 젹물ᄒᆞᆫ 셰간을 법대로 문셔ᄒᆞ니라

잡혀 갈ᄉᆡ 길에셔 교우 잡으려 ᄃᆞᆫ니ᄂᆞᆫ 다른 포교를 맛나니 뎌희들ᄭᅵ리 희희락락ᄒᆞ야

손벽치고 용약ᄒᆞ며 일이 잘됨을 치하ᄒᆞ야 즐거움을 통ᄒᆞ고 쥬막에 드^러가 술을 권ᄒᆞ더니

날이 져믈어 그 동ᄂᆡ에셔 밤을 경과ᄒᆞ며 억지로 토ᄉᆡᆨᄒᆞ야 술을 쳥ᄒᆞ고 계견을 잡으라 ᄒᆞ며 잔ᄎᆡᄒᆞ니라

잇흔날 베드루의 집에 다ᄃᆞ라 가 뎡즙물을 젼쥬 포졸이 슈탐ᄒᆞ려 ᄒᆞ거늘

본 읍 관졸이 못ᄒᆞ기로 말ᄒᆞ고 이후에 ᄎᆞ즐 폐단이 잇슬가 ᄒᆞ야 ᄌᆞ셰히 문셔ᄒᆞ기를 ᄆᆞ츤 후

길흘 ᄯᅥ나 나흘 만에 젼쥬 감영 갓가이 ᄀᆡᆨ쥬에 류슉ᄒᆞᆯ ᄎᆞ로 든 후

그 도ᄂᆡ에셔 잡히인 다른 여러 교우ㅣ 혹 ᄆᆞᆯ도 ᄐᆞ고 혹 소도 ᄐᆞ고 쟝교 압령ᄒᆞ야 드러오니

이는 라약ᄒᆞᆷ으로 형벌을 견ᄃᆡ지 못ᄒᆞ야 셩교ᄎᆡᆨ을 갓다가 올니기로 납공ᄒᆞᆷ이오

각 인이 ᄐᆞ고 오기는 형벌을 당ᄒᆞ야 ᄒᆡᆼ보 못ᄒᆞᄂᆞᆫ 연고ㅣ러라

베드루ㅣ 뎌 여러 교우로 더브러 밤을 ᄒᆞᆷᄭᅴ 지내매 포졸들이 술을 마셔 노래ᄒᆞ고 놀음ᄒᆞ며 싸호기도 ᄒᆞᆯ 즈음에

ᄯᅢ를 타 교우들ᄃᆞ려 부즁 ᄉᆞ셰를 ᄌᆞ셰히 무ᄅᆞ니

임의 랍공ᄒᆞᆫ 셔ᄎᆡᆨ 즁에 ᄌᆞ긔 필젹으로 젼셔ᄒᆞᆫ 것이 만코 불님에 난 말에셔 버셔날 수 업ᄉᆞ니

이실직고(以實直告)ᄒᆞ기를 ᄆᆞᄋᆞᆷ에 뎡ᄒᆞ고 이튼날 서로 ᄯᅥ나 영문에 니ᄅᆞ니 곳 즁영에로 부치니라

신태보ㅣ 그 후 옥즁에셔 이런 일과 이 아래 ᄉᆞ졍을 졍 신부ᄭᅴ 통ᄒᆞᆫ 대로 긔록ᄒᆞ야 류젼ᄒᆞ니라

즁군이 날ᄃᆞ려 뭇기를 네가 량반이냐 ᄃᆡ답ᄒᆞᄃᆡ 이에 니ᄅᆞ러 반샹 분별이 무엇 잇스릿가

드ᄅᆞ니 네가 삼남에셔 악ᄒᆞᆫ 도를 젼파ᄒᆞ야 ᄇᆡᆨ셩을 미혹케 ᄒᆞᆫ다 ᄒᆞ니 ᄎᆞᆷ말이냐

악ᄒᆞᆫ 도를 ᄒᆡᆼ치 아니코 불과 텬쥬교를 ᄒᆡᆼᄒᆞᄂᆞ이다 즁군이 비쇼ᄒᆞ야 좌우를 도라보며

악ᄒᆞᆫ 도로 ᄃᆡ답 아니ᄒᆞ고 불과 텬쥬교라 말ᄒᆞ니

그러면 텬쥬교가 악ᄒᆞᆫ 도로 국젼에 금ᄒᆞ신단 말을 듯지도 못ᄒᆞ엿ᄂᆞ냐 엇지 모로릿가 분명히 알고 ᄒᆡᆼᄒᆞ엿ᄂᆞ이다

알고도 나라희 금령을 ᄒᆡᆼᄒᆞ엿^슨즉 엇지 죽음이 맛당치 아닐가 시브냐

셩교를 밧들어 ᄒᆡᆼᄒᆞ면 일노써 민을 죽일 줄ᄭᆞ지 알앗ᄂᆞ이다

시방 웃분부에 너희 무리를 다 죽이라 ᄒᆞ셧스니 너ㅣ 다시 ᄆᆞᄋᆞᆷ에 두려움이 업겟ᄂᆞ냐

비컨대 슌경에는 님금ᄭᅴ 츙셩ᄒᆞ다가 역경을 당ᄒᆞ여는 ᄇᆡ역ᄒᆞ면 엇지 대역이 아니오며

슌ᄒᆞᆫ ᄯᅢ에 거륵ᄒᆞᆫ 도를 ᄒᆡᆼᄒᆞ다가 어려운 ᄯᅢ를 당ᄒᆞ야 ᄇᆡ반ᄒᆞ면 이에셔 더 큰 역류가 업ᄉᆞᆷᄂᆞ니

관가의셔는 법대로 ᄒᆞ고 민은 민의 경영대로 ᄒᆞ리이다

즁구 왈 그 놈의 말이 괴악ᄒᆞ다 필경 텬쥬학의 괴슈로다 네 원의대로 의법 시ᄒᆡᆼᄒᆞ리라 ᄒᆞ고 형벌ᄒᆞ기를 분부ᄒᆞ니

이에 나를 뒤흐로 결박ᄒᆞ야 릉쟝을 지르고 하졸을 신칙ᄒᆞ야 타락줄노 다리를 동히고 좌우에 릉쟝을 너허

두 관졸이 서로 틀며 뒤헤 지른 릉쟝을 누ᄅᆞ니 내 몸이 공즁에 ᄃᆞᆯ님 ᄀᆞᆺᄒᆞ야 가ᄉᆞᆷ이 ᄶᅵ여지ᄂᆞᆫ ᄃᆞᆺᄒᆞ며 ᄲᅧ가 부셔져 실혼ᄒ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