寶鑑 제4권

  • 연대: 1910
  • 저자: 미상
  • 출처: 경향잡지 1910년 제4권
  • 출판: 경향잡지,
  • 최종수정: 2016-01-01

신공을 열심으로 ᄒᆞ고 겸손ᄒᆞ며 고로옴과 간난을 ᄯᅱ여나게 ᄎᆞᆷ아 밧으며

이왕에 치명 못ᄒᆞᆫ 것을 원통히 넉이다가 병오년 군난에 리아가다의 집에셔 잡혓스며 (미완)

보감

▲론셜

종도들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엇더케 넉이더뇨

그리스도의 부활을 ᄇᆡ쳑ᄒᆞᄂᆞᆫ 이 즁에 혹은 닐ᄋᆞᄃᆡ 종도들이 그리스도의 부활 도리를 ᄇᆞᆰ이 들어 ᄀᆞᄅᆞ침은 업고

다만 희미히 예수를 보앗다ᄂᆞᆫ 말만 잇스니 뎌들의 ᄉᆡᆼ각에 대덕 군ᄌᆞ는 아니 죽ᄂᆞᆫ 줄노 알앗ᄂᆞᆫ지라

그러므로 뎌의 스승도 죽지 안코

도로혀 금셰 인ᄉᆡᆼ보다 더욱 완젼ᄒᆞᆫ ᄉᆡᆼ명을 ᄎᆔᄒᆞ야 ᄒᆞᆼ샹 사ᄂᆞᆫ 줄노 고혹ᄒᆞ게 밋어 말ᄒᆞ엿더니

그 종도들의 뎨ᄌᆞ들은 이런 말을 듯고

즁언부언 ᄒᆞ야 ᄎᆞᄎᆞ 그리스도ㅣ ᄎᆞᆷ으로 부활ᄒᆞ고

ᄯᅩᄒᆞᆫ 종도들의게 유형ᄒᆞᆫ 모양으로 발현ᄒᆞ엿다고 굿이 밋게 되엿슴이 분명ᄒᆞ니

대개 바오로 종도 (고린도젼셔 뎨九쟝) 썻스ᄃᆡ 나ㅣ 오쥬 예수 그리스도를 보지 아냣ᄂᆞ뇨 ᄒᆞ엿ᄂᆞᆫᄃᆡ

그 ᄯᅳᆺ인즉 뎌를 바로 ᄃᆡ면ᄒᆞ야 본 것이 아니오

다만 졍신에만 보ᄂᆞᆫ 줄노 알고 비유로 말ᄒᆞᆫ 것이라 ᄒᆞᄂᆞᆫ도다

이에 그러치 아닌 여러 ᄭᅳᆺ츨 들어 뵈노니 위션 고린도젼셔 十五쟝에 썻스ᄃᆡ

뎌 그리스도ㅣ 경에 썻슴과 ᄀᆞᆺ히 장ᄉᆞᄒᆞᆫ 후 뎨삼일에 부활ᄒᆞ샤 계파(베드루)의게 뵈시고

그 후에 十一 종도의게 뵈시고 ᄯᅩ 五百여명 문도의게 ᄒᆞᆷᄭᅴ 뵈이셧스니

그 문도들은 혹 죽고 아직 ᄉᆡᆼ존ᄒᆞᆫ 이도 잇스며

ᄯᅩ 야고버의게 발현ᄒᆞ시고 모든 종도의게 뵈이셧다 ᄒᆞ고 ᄌᆞ긔를 ᄂᆞ초아 니어 닐ᄋᆞᄃᆡ

ᄆᆞᄎᆞᆷ내 모든 이의게 발현ᄒᆞ신 후에는 긔한이 차지 아닌 젼에 ᄉᆡᆼ산ᄒᆞᆫ 쟈와 ᄀᆞᆺ흔 내게도 뵈이셧다 ᄒᆞ엿스니

샤도^를 좃ᄂᆞᆫ 쟈들의 말ᄒᆞᆫ 바ㅣ 허랑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극히 쇠약ᄒᆞ고 근긔업ᄂᆞᆫ 말이오

그리스도ㅣ 죽으신 후에 일우신 ᄉᆞ실은 력ᄉᆞ샹에 뎍실히 실닌지라

만일 그리스도ㅣ ᄒᆞᆫ 번도 발현ᄒᆞ심이 업슬진대

엇지 종도들이 당초에 담쇼ᄒᆞ고 스승을 일흔 후에 온갓 ᄇᆞ람이 진멸ᄒᆞ엿거늘

이제는 강의ᄒᆞ고 용ᄆᆡᆼᄒᆞ야 아모 압헤든지 굴치 안코

ᄆᆞᄎᆞᆷ내 그리스도를 ᄉᆞ형에 쳐결ᄒᆞ던 ᄉᆞ법관(司法官)들과 뎌ㅣ 십ᄌᆞ가에 뎡ᄉᆞᄒᆞ신 예루사름부에셔 능히 복음을 젼파ᄒᆞ엿스리오

그 ᄲᅮᆫ 아니라 만일 뎌 종도들이 쥬의 죽지 아니실 줄을 형용ᄒᆞ야 밋기만 ᄒᆞ여도 쥬를 과연 뵈왓다 ᄒᆞ엿실진대

간교ᄒᆞᆫ 거ᄌᆞᆺ말노써 ᄂᆞᆷ을 속인 죄를 면치 못ᄒᆞ리로다

이에 그리스도 부활 ᄇᆡ쳑ᄒᆞᆷ의 허황ᄒᆞᆷ을 말ᄒᆞᆫ 론셜을 다시 ᄉᆞᆯ펴보라

엇지써 거ᄌᆞᆺ말노 창셜된 교ㅣ 온셰샹을 새롭게 ᄒᆞ엿스리오

ᄯᅩ 종도들이 근본 담쇼ᄒᆞᆫ 쟈로셔 쉬히 변ᄒᆞ야 불고 ᄉᆞᄉᆡᆼᄒᆞ고 거ᄌᆞᆺ말을 젼파ᄒᆞ엿스리오

그런즉 샤도를 좃ᄂᆞᆫ 쟈들이 긔독교의 긔초되ᄂᆞᆫ 부활 도리를 ᄇᆡ쳑코져 ᄒᆞ야 공연히 슈고ᄒᆞᆷ을 뉘 못보리오

뎌들의 갓가지 신셜조작ᄒᆞᆫ 것이 덧덧ᄒᆞᆫ 규모ㅣ 업스매 기리 변ᄒᆞ고 밧고이니 이는 허황무실ᄒᆞᆷ의 표호ㅣ로다

연고로 그리스도와 예언쟈(預言者)들과 텬신들과 종도들과 무수ᄒᆞᆫ 치명쟈들과 교우들이 ᄌᆞ고 이ᄅᆡ로 부활 도리는 긔독교의 견고ᄒᆞᆫ 긔초로 알아 증거ᄒᆞᆫ즉

이 증거가 완젼무결ᄒᆞ야 불가훼쳘인뎌

▲텬쥬교 회보

◉미합즁국 ᄂᆡ에 텬쥬 교인들이 친히 유지ᄒᆞ여 교육ᄒᆞᄂᆞᆫ 학교의 ᄉᆡᆼ도가 도합 一百二十三萬七^千명인ᄃᆡ

ᄒᆡ마다 담당ᄒᆞᄂᆞᆫ 보조금은 七千二百萬원이오

그 즁 빗스븕(Pittslvurg)에만 텬쥬교 학교를 유지ᄒᆞ기 위ᄒᆞ야 ᄒᆡ마다 긔부ᄒᆞᄂᆞᆫ 돈이 六百四十萬원이라더라

▲우연히 슈쟉

◉텬쥬 교인과 예수 교인이 련니어 ᄒᆞᄂᆞᆫ 둘재 편론 (二十二)

▲남) 예수 교인 ▲박) 텬쥬 교인

교화항은 죄를 범치 못ᄒᆞ시나

▲남) 당신의 교화황의게 ᄃᆡᄒᆞᆫ 말과 셩경 말ᄉᆞᆷ을 풀어 말ᄒᆞ신 것은 다 올흐나

ᄒᆞᆫ 가지의 의심된 것이 잇스니 암만 ᄒᆞ여도 교화황도 사ᄅᆞᆷ이지오

▲박) 아모렴 일뎡코 사ᄅᆞᆷ이지오

▲남) 사ᄅᆞᆷ인즉 엇지 죄를 범치 못ᄒᆞ며 엇지 그ᄅᆞᆺ치ᄂᆞᆫ 일이 업슬 수가 잇소

▲박) 그것은 엇지ᄒᆞ야 ᄒᆞ시ᄂᆞᆫ 말ᄉᆞᆷ이오

▲남) 하 당신 텬쥬교회의셔 교화황은 죄를 범치 못ᄒᆞᄂᆞᆫ 줄노 밋지 아니ᄒᆞ오

▲박) 그러케 밋ᄂᆞᆫ 일이 도모지 업지오

▲남) 그것 이샹ᄒᆞ오

▲박) 무엇이 이샹ᄒᆞ여요

▲남) 아 의심 업시 우리 목ᄉᆞ의게 그 말을 드럿ᄂᆞᆫᄃᆡ요

▲박) 이것은 이샹ᄒᆞᆫ 일이 아니지오

당신 교회 목ᄉᆞ 즁에 아조 텬쥬교 도리에 무식ᄒᆞᆫ 이가 만흐니 그러케 무식ᄒᆞᆫ 고로

텬쥬교회가 졍신업ᄂᆞᆫ 것을 밋ᄂᆞᆫ 줄노 알아 텬쥬교가 ᄎᆞᆷ 교가 아니라고 ᄒᆞ기가 쉽지오마는

텬쥬교가 알기에는 그 사ᄅᆞᆷ들이 무식ᄒᆞ게 밋ᄂᆞᆫ 것 ᄀᆞᆺ지 아니ᄒᆞ겟소

▲남) 엇지ᄒᆞ야 그러케 무식ᄒᆞᆫ가요

▲박) 렬교 디방에 나셔 어려셔브터 ᄒᆞᆼ샹 텬쥬교가 아조 악ᄒᆞᆫ 교라고 ᄒᆞᄂᆞᆫ 말만 드럿고

그 교가 엇더ᄒᆞᆫ 교인지 ᄇᆡ호지도 못ᄒᆞ고 ᄇᆡ홀 ᄆᆞᄋᆞᆷᄭᆞ지 ^ 업섯ᄂᆞᆫ ᄭᅡᄃᆞᆰ이지오

▲남) 그러면 우리 목ᄉᆞ들이 다 그러ᄒᆞ오

▲박) 그는 내가 모로겟고 각 사ᄅᆞᆷ의 량심을 다 아시ᄂᆞᆫ 텬쥬ᄭᅴ셔 홀노 알으시겟지오마는

즉금도 잘못ᄒᆞᄂᆞᆫ 줄을 알며도 텬쥬교에 ᄃᆡᄒᆞᆫ 거ᄌᆞᆺ말을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잇슬 ᄃᆞᆺ ᄒᆞ니

이는 이젼에도 루테로와 루테로와 ᄀᆞᆺ흔 사ᄅᆞᆷ이 거ᄌᆞᆺ말인 줄을 알며도 텬쥬교가 밋지 아니ᄒᆞᄂᆞᆫ 것을 밋ᄂᆞᆫ다고 ᄒᆞ엿지오

▲남) 그 사ᄅᆞᆷ들이 무슨 ᄆᆞᄋᆞᆷ으로 그러케 ᄒᆞ엿소

▲박) 쇽담에 닐ᄋᆞᄃᆡ 제 개를 잡고져 ᄒᆞᄂᆞᆫ 쟈가 밋친 개라 ᄒᆞᆷ과 ᄀᆞᆺ히 그 사ᄅᆞᆷ들이 ᄌᆞ긔의 욕심을 ᄎᆡ오기 위ᄒᆞ야

텬쥬교를 ᄇᆡ반ᄒᆞ고져 ᄒᆞ매 악ᄒᆞ고 졍신업ᄂᆞᆫ 교ㅣ라 ᄒᆞ엿지오

▲남) 그러면 교화황이 죄를 범치 못ᄒᆞᆯ 줄노 밋지 아니ᄒᆞ오 그려

▲박) 그런 것을 밋지 아니ᄒᆞ지오

다ᄒᆡᆼ히 텬쥬의 은혜로 처음브터 지금ᄭᆞ지 교화황이 이ᄇᆡᆨ오십칠위 즁에 셩인들이 뎨일 만흐나

교화황도 사ᄅᆞᆷ인즉 죄를 범ᄒᆞᆯ 수가 잇ᄂᆞᆫ 고로 그 즁에 잘못ᄒᆞᆫ 이가 몃이 잇섯지오

▲남) 우리 목ᄉᆞ가 텬쥬 교인이 그러케 ᄒᆞᄂᆞᆫ 말을 드르면 ᄆᆡ우 이샹히 넉이겟소 그려

▲박) ᄎᆞᆷ말인즉 이샹이 넉일 것이 업지오

▲남) ᄯᅩ 교화황이 그ᄅᆞᆺ치지 못ᄒᆞᆫ다ᄂᆞᆫ 말은 엇더ᄒᆞ오

▲박) 이는 분별이 잇지오 (미완)

▲법률 문답

외국 려ᄒᆡᆼ권 규측 (쇽)

▲문 이민 보호법에 의ᄒᆞ야

이민 쳐리ᄒᆞᄂᆞᆫ 사ᄅᆞᆷ 의지ᄒᆞᄂᆞᆫ 이민이나 혹 보증을 요구ᄒᆞᄂᆞᆫ 이민이 이 우헤 쳥원을 ᄒᆞ면 엇지ᄒᆞᄂᆞ뇨

▲답 이민 쳐리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나 보증인의 련셔ᄒᆞᆷ을 구ᄒᆞᄂᆞ니라

▲문 려ᄒᆡᆼ권을 엇ᄂᆞᆫᄃᆡ 슈수료는 얼마나 되ᄂᆞ^뇨

▲답 ᄒᆞᆫ 쟝에 ᄃᆡᄒᆞ야 일원의 샹당ᄒᆞᆫ 슈입인지를 려ᄒᆡᆼ권 령슈증에 부치ᄂᆞ니라

▲문 려ᄒᆡᆼ권을 밧ᄂᆞᆫ 쟈는 그 려ᄒᆡᆼ권에 일홈을 써야 ᄒᆞᄂᆞ뇨

▲답 만일 일홈을 쓰지 못ᄒᆞᆯ ᄯᅢ에는 그 일홈을 ᄃᆡ셔ᄒᆞ게 ᄒᆞ고 본인의 도쟝을 ᄶᅴᆨ어야 ᄒᆞᄂᆞ니라

▲문 려ᄒᆡᆼ권에 사증(査證)이 잇서야 ᄒᆞᄂᆞᆫ 나라헤 려ᄒᆡᆼᄒᆞᄂᆞᆫ 쟈는 엇지ᄒᆞᄂᆞ뇨

▲답 그 뎡ᄒᆞᄂᆞᆫ 바에 의지ᄒᆞ야 사증을 밧아야 ᄒᆞᄂᆞ니라

▲문 엇더ᄒᆞᆫ 쟈의게는 려ᄒᆡᆼ권을 아니 주ᄂᆞ뇨

▲답 미리 계엄명령 즁에 잇ᄂᆞᆫ 쟈이나 쳥국에 거류ᄒᆞᆷ을 금지ᄒᆞᄂᆞᆫ 명령 즁에 잇ᄂᆞᆫ 쟈이니라 (미완)

▲압슈ᄒᆞᆫ ᄎᆡᆨ

▲문 본월 십구일에 경무 총감부의셔 치안 방해로 인뎡ᄒᆞᄂᆞᆫ ᄎᆡᆨ을 압슈ᄒᆞ엿다 ᄒᆞ니 엇더ᄒᆞᆫ ᄎᆡᆨ이뇨

▲답 그 ᄎᆡᆨ의 일홈과 그 ᄎᆡᆨ을 ᄆᆞᆫᄃᆞᆫ 쟈의 일홈은 좌와 ᄀᆞᆺ흐니라

冊名 冊數 著作者

初等大韓歷史 一 鄭寅琥

普通敎科東國歷史 二 玄采

新訂東國歷史 二 元泳義 柳瑾

大東歷史略 一 兪星濬

大韓新地誌 二 張吉淵

大韓地誌 二 玄采

最新高等大韓地誌 一 鄭寅琥 (미완)

▲죠션 셩교 ᄉᆞ긔 (련쇽)

김더릐사는 셔울 사ᄅᆞᆷ으로 십칠셰에 동졍 직희기로 ᄯᅳᆺ을 뎡ᄒᆞ야 텬쥬를 공경ᄒᆞᆷ과 령혼 구ᄒᆞᆯ ᄆᆞᄋᆞᆷ이 ᄀᆞᆫ졀ᄒᆞᆫ지라

십셰에 부친이 죽은 고로 그 올아버니 김베드루의 집에도 가 잇다가

긔ᄒᆡ 군난 후에 치명ᄒᆞᆫ 리요안의 양모 집에도 가 잇서 오년 동안을 바ᄂᆞ질노 련명ᄒᆞ더니

갑진년에 김 신부의 의복을 맛하 짓ᄂᆞᆫᄃᆡ 김 신부가 싀골셔 잡힐 ᄯᅢ에 신부의 집을 ᄯᅥ나 피신ᄒᆞ려다가

오월에 현갸오로와 ᄒᆞᆷᄭᅴ 잡혀 다 치명ᄒᆞ엿스니 가다릐나의 나흔 삼십셰오

아가다는 삼십삼셰오

수산나는 ᄉᆞ십ᄉᆞ셰오

더릐사는 삼십륙셰러라

남베드루는 셔울 착ᄒᆞᆫ집 사ᄅᆞᆷ이라 그 부친은 신유년 젼브터 셩교를 봉ᄒᆡᆼᄒᆞ엿스되

미쳐 그 아ᄃᆞᆯ의게 신덕을 박아주지 못ᄒᆞ고 일즉 죽은 고로

베드루가 이십셰에 병이 드러 알을 ᄯᅢ에 ᄃᆡ셰를 밧고 비로소 셩교를 봉ᄒᆡᆼᄒᆞᆫ지라

베드루가 열졀ᄒᆞᆫ 교우인 고로 신부가 나아올 ᄯᅢ에 회쟝 직임을 맛핫스며

긔ᄒᆡ년에 잡혓다가 형(외인)들의 유인ᄒᆞᆷ을 닙어 바로 ᄇᆡ교는 아니ᄒᆞ고 약간 독ᄒᆞᆫ 말을 ᄒᆞ여 노혓스나

그 후브터 극히 원통히 넉이고 그 죄를 보속코져 ᄒᆞ야 위쥬 치명ᄒᆞ기를 원ᄒᆞ더니

병오년에 긔회를 엇엇스니 셔울셔 군관을 ᄃᆞᆫ니다가

윤오월에 싀골 교우의 불님을 닙어 포도대쟝의게 잡혀가 포쟝이 문초ᄒᆞ여 왈

ᄇᆡ교ᄒᆞ면 살닐 ᄲᅮᆫ 아니라 소임ᄭᆞ지 일치 아니리라 ᄒᆞ거늘

베드루가 굿히 ᄉᆞ양ᄒᆞᄂᆞᆫ 고로 형쟝이 부러지도록 마졋스며

삼일 후에 ᄯᅩ 다른 관원의게 잡혀가매

관원이 베드루의 동관 십여명으로 ᄒᆞ여금 간샤ᄒᆞ고 친근ᄒᆞ고

져희ᄂᆞᆫ 허다ᄒᆞᆫ 말노써 ᄯᅳᆺ을 요동코져 ᄒᆞ나 헛일이 되엿스니

베드루ㅣ 닐ᄋᆞᄃᆡ 사ᄉᆡᆼ간 ᄉᆞ졍을 깁히 ᄉᆡᆼ각ᄒᆞ야 ᄯᅳᆺ을 완뎡ᄒᆞ엿슨즉 다시 이런 말을 말나

나는 죽을 ᄯᆞ름이라 ᄒᆞ고 가친 지 석 ᄃᆞᆯ 만에 어명으로 치명ᄒᆞ엿스니 나흔 대개 ᄉᆞ십셰러라

한나오렌ᄉᆚ병심은 츙쳥도 덕산 량반의 집 사ᄅᆞᆷ으로 셩픔이 바르고 굿셰며 근실ᄒᆞᆫ지라

십ᄉᆞ셰에 셩교말을 듯고 즉시 열심으로 봉ᄒᆡᆼᄒᆞ야 자조 고샹 압헤 몃 시 동안ㅅ식 믁샹ᄒᆞ고 통회를 만히 발ᄒᆞ며

쥬일과 각 쳠례에 풍우와 한셔를 ᄭᅳ리지 아니ᄒᆞ고 십리되ᄂᆞᆫ 교촌에로 ᄃᆞᆫ니며 신공을 궐치 아니ᄒᆞ엿고

이십일셰에 교우의 집에로 쟝가간 후에는 산막에로 이ᄉᆞᄒᆞ여 가난ᄒᆞᆫ 이를 ᄒᆞᆼ샹 구졔ᄒᆞ고 돌보ᄂᆞᆫ 고로

ᄌᆞ긔 집에 려막과 ᄀᆞᆺ히 ᄅᆡ왕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만흔지라

가난이를 이러케 즐거운 ᄆᆞᄋᆞᆷ으로 ᄃᆡ졉ᄒᆞᄂᆞᆫ 즁에 헐벗슨 이가 잇스면 ᄌᆞ긔 옷을 내여주ᄂᆞᆫ 고로

다른 사ᄅᆞᆷ들이 너무 과ᄒᆞ다 ᄒᆞ면 ᄃᆡ답ᄒᆞᄃᆡ

ᄂᆞᆷ의 젹신을 닙힘과 주린 것을 ᄎᆡ우ᄂᆞᆫ 것이 공으로 줌이 아니라

아모 ᄯᅢ라도 텬쥬ㅣ 후ᄒᆞᆫ 변리로 갑흐시리라 ᄒᆞ며

낫이면 샹일을 ᄒᆞ고 일이 밥불지라도 쥬일이면 온 파공을 다 직희고 밤이면 ᄒᆞᆫ두 시간ㅅ식 믁샹을 ᄒᆞ며

봉ᄌᆡ ᄯᅢ에는 날마다 대ᄌᆡ를 직혀 셩교 도리에 명ᄇᆡᆨᄒᆞ고 공덕을 닥가 착ᄒᆞᆫ 표양을 세우ᄂᆞᆫ 고로

범 쥬교ㅣ 나아올 ᄯᅢ에 회쟝 직임을 맛하 모든 사ᄅᆞᆷ의 ᄯᅳᆺ에 합당케ᄒᆞᆫ지라

나오렌시ᄉᆚㅣ 병오년에 텬쥬의 명을 기ᄃᆞ리려 ᄒᆞ야 얼마 동안 피신ᄒᆞ엿더니

칠월에 경포 이십여명이 그 사ᄂᆞᆫ 의지동에 달녀드러 집을 에워싸고

온 집안 식구를 먼져 잡고 동ᄂᆡ 교우ᄭᆞ지 다 잡앗다가 도로 다 노흔 후

나오렌ᄉᆚㅣ만 옷을 벗겨 들보에 ᄃᆞᆯ아 ᄆᆡ고 포학히 치며 ᄇᆡ교ᄒᆞ라 ᄒᆞ고 동모를 불나 ᄒᆞ거늘

나오렌ᄉᆚ 굴복지 아니ᄒᆞ니 포교들이 두 다리를 묵고 굵은 바에 사긔조각을 ᄭᅵ여

다리 ᄉᆞ이에 넛코 압뒤에셔 당긔여 톱질ᄒᆞᄃᆞᆺ ᄒᆞᆷ으로 살이 ᄭᅡᆨ기여 피가 흐르ᄃᆡ

나오렌ᄉᆚ는 그 혹독ᄒᆞᆫ 형벌을 감심으로 밧으니 희광이 ᄀᆞᆺ흔 포교들이 놀나이 넉여 다른 교우ᄃᆞ려 닐ᄋᆞᄃᆡ

너희도 ᄎᆞᆷ 교우 량반이면 이 사ᄅᆞᆷ과 ᄀᆞᆺ히 ᄒᆞ라 ᄒᆞᆫ지라

포교들이 셔울노 잡아갈 제 포교가 ᄆᆞᆯ을 ᄐᆡ우려 ᄒᆞ매

나오렌ᄉᆚ 굿히 ᄉᆞ양ᄒᆞ고 샹쳐로 인ᄒᆞ야 신도 신지 못ᄒᆞ나 ᄆᆡᆫ발노 ᄇᆡᆨ여리를 갓스니

이는 갈와리아 길에셔 십ᄌᆞ가를 지고 예수를 ᄯᆞ라가기를 위ᄒᆞᆷ이오

그 후 샹경ᄒᆞ야 교ᄒᆞ여 치명ᄒᆞ엿스니 나흔 ᄉᆞ십팔셰러라

림요셉(일홈은 군집)은 셔울 한강 가헤 사ᄂᆞᆫ 부ᄒᆞᆫ 집의 아ᄃᆞᆯ이라

그 모친은 일즉 죽고 부친이 극히 ᄉᆞ랑ᄒᆞ여 ᄒᆞᆫ 번도 엄히 ᄭᅮ지짐을 밧지 아니ᄒᆞ엿스나

부친의 인ᄌᆞᄒᆞᆷ을 거ᄉᆞ리지 아니ᄒᆞ고 량션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극진히 효슌ᄒᆞ여 유덕ᄒᆞᆫ지라

한문을 십년을 공부ᄒᆞᆫ 후에 활쏘기와 몸쓰ᄂᆞᆫ 공부를 브ᄌᆞ런히 ᄒᆞ며 거문고와 각ᄉᆡᆨ 공화과 글짓기를 됴하ᄒᆞᄂᆞᆫ 고로

온갓 쾌락을 누리ᄂᆞᆫ 외인 친구가 ᄌᆞ연 만흐나 인심만 엇고 부잡ᄒᆞᆫ 일은 호발도 업더라

요셉이 경인년에 셩교 말을 듯고 도리의 진실ᄒᆞᆷ을 ᄭᆡ다랏스나

즉시 외인의 풍쇽을 ᄭᅳᆫ치 못ᄒᆞ야 밀위어 가ᄂᆞᆫ 즁에 교우를 밋어 형뎨 ᄀᆞᆺ히 ᄉᆞ랑ᄒᆞ고 구졔ᄒᆞ야

가난ᄒᆞᆫ 교우 ᄉᆞ오인을 ᄒᆞᆼ샹 집에 두고 살니ᄂᆞᆫ지라

을미년 군난에 본동 교우 몃히 잡히매 남은 교우들을 힘대로 보호ᄒᆞ기 위ᄒᆞ야

심지어 ᄌᆞ원으로 포교ᄭᆞ지 되여 특별히 교우를 덥허주고 삼ᄀᆡ로 이ᄉᆞᄒᆞᆫ 후에도 교우들이 연속 부졀ᄒᆞᆫ 고로

사ᄅᆞᆷ들이 슈샹히 넉여 욕도 ᄒᆞ고 무함도 무수히 ᄒᆞ나 조곰도 ᄭᅳ리지 아니ᄒᆞ더라 (미완)

보감

▲론셜

예수 부활을 거ᄉᆞ리ᄂᆞᆫ 이론 異論

혹이 닐ᄋᆞᄃᆡ 셩경에 부활 ᄉᆞ졍을 말ᄒᆞᆷ이 서로 맛지 아니ᄒᆞ야 샹격되ᄂᆞᆫ ᄃᆡ가 잇스니

보라 셩ᄉᆞ(聖史)들이 예수 부활 ᄯᅢ에 텬신들이 나타난 ᄉᆞ젹과 부녀들이 셕춍에로 오던 시간 ᄀᆞᆺ흔 일을 말ᄒᆞ매

서로 ᄒᆞᆫ결ᄀᆞᆺ지 아니ᄒᆞ니 무슨 밋엄즉ᄒᆞᆫ 빙거가 잇스리오 ᄒᆞᄂᆞᆫ지라

나ㅣ ᄃᆡ답ᄒᆞ노니 서로 맛지 안코 샹격된다 ᄒᆞᄂᆞᆫ 바ㅣ 실졔로 샹격되지 안코 다만 서로 반ᄃᆡ되ᄂᆞᆫ 모양 ᄲᅮᆫ이오

ᄯᅩ 이 여러 가지 샹격된다ᄂᆞᆫ 모양은 셩경 주ᄒᆡ(註解)를 의거ᄒᆞ매 서로 비교ᄒᆞ야 마촐 묘리도 업지 아니며

더고나 셩ᄉᆞ들이 각가지 ᄉᆞ실의 온갓 연유와 경우를 낫낫히 긔록지 아니ᄒᆞ야 엇던 것은 긔록ᄒᆞ고

엇던 것은 긔록지 아니ᄒᆞ엿슨즉

그 긔록ᄒᆞᆫ 것만으로는 완젼ᄒᆞᆫ ᄉᆞ긔를 ᄭᅮᆷ일 수 업스매 과히 괴이ᄒᆞᆯ 것도 업다 ᄒᆞ노라

ᄯᅩ 셩ᄉᆞ들이 말ᄒᆞᆫ 것 즁에 셜ᄉᆞ 무슨 상격되ᄂᆞᆫ 바가 잇다 ᄒᆞᆯ지라도

확실ᄒᆞᆫ ᄉᆞ실에 ᄃᆡᄒᆞ야 크게 관계될 것이 아조 업스니

므ᄅᆞᆺ 셩ᄉᆞ들이 ᄉᆞ실의 본톄 ᄲᅮᆫ 아니라 ᄉᆞ실에 ᄃᆡᄒᆞ야 크게 관계되ᄂᆞᆫ 경우에 다 ᄒᆞᆫ결ᄀᆞᆺ히 말ᄒᆞᄂᆞᆫ지라

이에 뉘 능히 바른 량심을 ᄭᅵ고야 아모 져슐가(著述家)든지 별노 관계 아니되ᄂᆞᆫ 연유에 그ᄅᆞᆺ침을 인ᄒᆞ야

뎌의 말을 젼혀 ᄇᆡ쳑ᄒᆞ리오

ᄯᅩ 법뎡에 미쳐셔 여러 증인이 모혀 증거ᄒᆞᆯᄉᆡ 비록 미쇼ᄒᆞᆫ ᄭᅳᆺ헤 서로 불합ᄒᆞᆯ지라도

ᄉᆞ건의 대톄에만 ᄒᆞᆫ 모양으로 말ᄒᆞ면

판ᄉᆞ^(判事)ㅣ 뎌들의 증거를 물니치지 아님이 업ᄂᆞ뇨

우리 날마다 당ᄒᆞ고 보ᄂᆞᆫ 바로 말ᄒᆞ드래도 무슨 크게 관계ᄒᆞᆫ ᄉᆞ실에는 ᄀᆞ장 쇼심ᄒᆞ야 긔록ᄒᆞ나

그러나 아모 관계업ᄂᆞᆫ 연유와 시간이나 목도ᄒᆞᆫ 사ᄅᆞᆷ의 수효 ᄀᆞᆺ흔 것을 별노 샹관치 아님이 업ᄂᆞ뇨

더고나 뎌 셩ᄉᆞ들 간에 젹이 불합ᄒᆞᆷ이 잇슴을 보고 깁히 ᄉᆡᆼ각ᄒᆞᆫ즉 더욱 큰 증거가 ᄉᆡᆼ기니

모ᄅᆞᆷ쟉이 뎌들이 이러케 불일ᄒᆞᆫ 모양으로 긔록ᄒᆞᆷ은 서로 모의ᄒᆞᆷ이 업시 각각 ᄌᆞ긔 아ᄂᆞᆫ 대로만 긔록ᄒᆞᆷ이 아니뇨

만약 ᄂᆞᆷ을 속이고져 ᄒᆞ엿슬진대 이런 불일ᄒᆞᆫ 모양을 삼가 피ᄒᆞ엿슬지니라

이에 셩ᄉᆞ들이 예수의 부활ᄒᆞ신 큰 ᄉᆞ젹과 뎌ㅣ 친히 발현ᄒᆞ샤 문도들노 ᄒᆞ여곰 눈으로 보고

손으로 ᄆᆞᆫ지게 ᄒᆞ신 일을 말ᄒᆞ매

서로 합ᄒᆞ야 어긋남이 업스니

므ᄅᆞᆺ 일요일 ᄀᆡ동시에 부활ᄒᆞ신 것과 마리아 막다릐나ㅣ 셩묘ᄒᆞ려 ᄀᆞ장 몬져 니ᄅᆞᆫ 것과 종도들이 ᄒᆞᆷᄭᅴ 모혀잇슬 제

예수ㅣ 발현ᄒᆞ신 것과 부활ᄒᆞ신 후에도 그 육신이 십ᄌᆞ가에 뎡ᄉᆞᄒᆞ시던 ᄯᅢ와 다름이 업고

다만 그 몸에 특별ᄒᆞ고 무형샹ᄒᆞᆫ 패호ㅣ 잇ᄂᆞᆫ 것과 ᄯᅩ 문도들도 예수ㅣ 진실노 부활ᄒᆞ셧슴을 밋고

뎌ㅣ 메시아ㅣ신 줄을 굿이 밋어 승복ᄒᆞᄂᆞᆫ 쟈들을 가져 발론ᄒᆞ매 ᄒᆞᆼ샹 여합부졀이여니와

혹 아모 관계업ᄂᆞᆫ 연유에 무슨 불합ᄒᆞᆷ이 잇거나 셜ᄉᆞ 무슨 반ᄃᆡᄒᆞᆷ이 잇다 ᄒᆞᆯ지라도

이는 그리스도의 부활 도리 긔초를 만만코 능히 요동치 못ᄒᆞᆯ지로다

이에 예수 부활에 ᄃᆡᄒᆞ야 네 사ᄅᆞᆷ의 말ᄒᆞᄂᆞᆫ 것이 일졀 미쇼ᄒᆞᆫ 분별이라도 젼혀 업시 ᄀᆞᆺ흘 양이면

이는 마련컨대 져작쟈(著作者)ㅣ 서로 모의ᄒᆞ고 샹약ᄒᆞ엿거나

혹 다만 ᄒᆞᆫ 사ᄅᆞᆷ이 그 ᄉᆞ젹을 져슐ᄒᆞ엿슴은 우둔무식ᄒᆞᆫ 사ᄅᆞᆷ이라도 쉬히 의아ᄒᆞ리로도다

혹이 ᄯᅩ 닐ᄋᆞᄃᆡ 그리스도 말ᄉᆞᆷ을 본즉 (셩 마두셩경 뎨十二쟝) 인ᄌᆞㅣ 삼쥬야를 ᄯᅡ 속에 잇스리라 ᄒᆞ엿스나

그러나 실샹 잇흘 밤과 ᄒᆞ로 낫만 셕춍에 숨어 계셧스니 이도 ᄯᅩᄒᆞᆫ 샹격되ᄂᆞᆫ 바ㅣ 아니뇨

이 삼쥬야라 ᄒᆞᄂᆞᆫ 말이 그 ᄯᅢ 유태인과 지금 죠션 사ᄅᆞᆷ의 풍쇽대로 닐ᄋᆞᆫ 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