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필사본 븍송연의 권지일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장서각 소장본,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 전자파일 원문제공, http://yoksa.aks.ac.kr/
  • 출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최종수정: 2016-01-01

신녕의 도으미 이러ᄐᆞᆺ ᄒᆞ니 현뎨 맛당이 귀ᄒᆞ리로다 ᄒᆞ더라

믄득 보ᄒᆞᄃᆡ 마홰 산 아래 와 싸홈을 도도ᄂᆞ이다

거ᄂᆞᆯ 호연찬이 즉시 뫼ᄒᆡ ᄂᆞ려가 ᄃᆡ딘ᄒᆞᆯ ᄉᆡ 마홰 채ᄅᆞᆯ 드러 ᄀᆞᄅᆞ치며 ᄭᅮ지저 닐오ᄃᆡ

ᄲᆞᆯ리 나쳥 댱길을 내여보내라

호연찬이 쇼왈 네 이제 오믄 나쳥과 ᄒᆞᆫ고ᄃᆡ 와 죽고져 ᄒᆞ미라

마홰 대로ᄒᆞ야 창을 두로며 ᄃᆞᆯ려들거ᄂᆞᆯ 호연찬이 마자 싸화 병잉이 ᄀᆞ장 합ᄒᆞ매

찬이 마화ᄅᆞᆯ ᄉᆡᆼ금ᄒᆞ야 도라가니 파병이 급히 도라가 마군의게 보ᄒᆞᆫ대

곤이 대경ᄒᆞ야 즉시 ᄎᆞᄌᆞ 마영으로 ᄒᆞ여곰 건졸 이ᄇᆡᆨ을 거ᄂᆞ려 바로 나아와 마화ᄅᆞᆯ 구ᄒᆞ려 ᄒᆞᆫ대

호연찬이 이 긔별을 알고 뫼ᄒᆡ ᄂᆞ려와 딘셰ᄅᆞᆯ 열매 마영이 칼흘 빗기고 블러 닐오ᄃᆡ

내 형을 ᄲᆞᆯ리 내여 보내라

호연찬이 노왈 너ᄅᆞᆯ 잡아 네 형^과 ᄒᆞᆷᄭᅴ 죽이라.

ᄒᆞ고 창을 두로고 ᄃᆞᆯ려드러 두 ᄆᆞᆯ이 섯거 싸화 여라믄 합이나 ᄒᆞ되 승부ᄅᆞᆯ 결티 못ᄒᆞ더니

호연찬이 거ᄌᆞᆺ 패ᄒᆞ야 본딘으로 ᄃᆞ라난대 마영이 ᄆᆞᆯ을 노하 급히 ᄠᆞᆯ오거ᄂᆞᆯ

호연찬이 왼손의 금편을 드러 크게 소ᄅᆡ 디ᄅᆞ며 마영의 등을 티니

마영이 입으로 블근 피ᄅᆞᆯ 토ᄒᆞ고 도망ᄒᆞ야 도라가 마곤을 보고 호연찬의 용ᄆᆡᆼᄒᆞ믈 니ᄅᆞᆫ대

마곤이 근심ᄒᆞᄆᆞᆯ 마디 아니ᄒᆞ더니 그 ᄯᆞᆯ 금두마시 부친의 근심ᄒᆞᄆᆞᆯ 보고 나아와 무로ᄃᆡ

야얘 엇디 깃거 아니ᄒᆞ시ᄂᆞ뇨

마곤이 답왈 이제 신건채 부쟝 호연찬이 네 댱형을 자바가고

ᄯᅩ 네 져근 형을 텨 샹ᄒᆡ오니 ᄃᆡ뎍ᄒᆞᆯ 사ᄅᆞᆷ이 업ᄉᆞᆫ디라 이러모로 근심ᄒᆞ노라

마시 왈 야야ᄂᆞᆫ 번뇌티 마ᄅᆞ쇼셔 쇼녜 나가 사ᄅᆞ자바 오링이다

마곤 왈 고놈이 ᄀᆞ장 용ᄆᆡᆼᄒᆞ니 네 이긔디 못ᄒᆞᆯ가 ᄒᆞ노라

마시 왈 맛당이 긔병으로ᄡᅥ 잡을 거시니

몬져 용장ᄒᆞᆫ 군ᄉᆞᄅᆞᆯ 뫼 아래 ᄆᆡ복ᄒᆞ고 뎌ᄅᆞᆯ 유인ᄒᆞ야 ᄉᆡᆼ금ᄒᆞ면 됴흐링이다

ᄒᆞ고 즉시 군ᄉᆞᄅᆞᆯ ᄂᆞᆫ화 ᄆᆡ복ᄒᆞᆫ 후의 칠쳔 인을 거ᄂᆞ려 나아와 ᄃᆡ뎍ᄒᆞᆯ ᄉᆡ

호연찬이 ᄇᆞᆯ셔 알고 몬져 ᄆᆞᆯ을 내여 싸호고져 ᄒᆞ거ᄂᆞᆯ

마시 칼춤 추어 나아드러 이인이 서ᄅᆞ 싸화

이십은 ᄒᆞ야 마시 거ᄌᆞᆺ 패ᄒᆞ야 ᄃᆞ라나거ᄂᆞᆯ

호연찬이 ᄆᆞᆯ 노화 ᄠᆞ로더니 뫼 뒤ᄒᆡ 은은이 복병ᄒᆞᆫ 형상이 잇거ᄂᆞᆯ

호연찬이 ᄠᆞ로디 아니ᄒᆞ고 군을 거ᄂᆞ려 도라가거ᄂᆞᆯ 마시 ᄯᅩᄒᆞᆫ 도라가 마곤을 보와 닐오ᄃᆡ

호연찬이 깁히 병법을 아니 능히 이긔기 어렵더이다

마곤이 더옥 민망ᄒᆞ야 근심ᄒᆞ더니 믄득 보ᄒᆞ되

뎨일 채쥬 마튱이 녕병ᄒᆞ야 온다

ᄒᆞ거ᄂᆞᆯ 마곤이 즉시 댱의 나와 마ᄌᆞᆫ대

마튱이 뉴시로 더브러 ^ 채예 드러와 서ᄅᆞ 녜ᄅᆞᆯ ᄆᆞᄎᆞ매 마곤 왈

오래 현뎨의 쇼식을 듯디 못ᄒᆞ니 념녀ᄒᆞ미 깁더니

금일은 므ᄉᆞᆷ 됴흔 ᄇᆞᄅᆞᆷ이 블관ᄃᆡ 이고ᄃᆡ 님ᄒᆞ뇨

마튱 왈 존형을 ᄉᆞ모ᄒᆞ야 특별이 와 ᄎᆞᆺ노라

마곤이 좌우로 ᄒᆞ여곰 술을 두어 서ᄅᆞ ᄃᆡ졉ᄒᆞ더니

마튱이 마곤의 ᄂᆞᆺᄎᆡ 근심ᄒᆞᄂᆞᆫ 빗치 이시믈 보고 문왈

존형이 므ᄉᆞᆷ 연고로 깃거 아니ᄒᆞᄂᆞ뇨? 아니 쇼뎨 오믈 슬ᄒᆡ여 ᄒᆞᄂᆞ냐

마곤 왈 현뎨의 말이 그ᄅᆞ다 우리 형뎨ᄂᆞᆫ 의 일가 ᄀᆞᆺᄐᆞ니 엇디 서ᄅᆞ 슬희여 ᄒᆞ미 이시리오

요ᄉᆞ이 뎨뉵채예 새로온 쟝슈 호연찬이 ᄀᆞ장 용ᄆᆡᆼᄒᆞ야 내 댱ᄌᆞᄅᆞᆯ 자바가니

뎌ᄅᆞᆯ 감히 당ᄒᆞ리 업ᄉᆞᆫ디라 이러모로 졍히 근심ᄒᆞ노라

마튱 왈 형은 근심말라 쇼뎨 맛당이 뎌ᄅᆞᆯ 항복 바ᄃᆞᆯ 모ᄎᆡᆨ이 이시리라

ᄒᆞ고 뉴시로 더브러 본부 인마ᄅᆞᆯ 거ᄂᆞ려 신건채로 가니라

금두량졍당투예

고회덕대젼노ᄌᆔ

호연찬이 태ᄒᆡᆼ산 인매 오ᄆᆞᆯ 듯고 딘셰ᄅᆞᆯ 베프고 크게 블러 닐오ᄃᆡ

너ᄒᆡ 도적의 ᄂᆔ 거의 다 죽엇거ᄂᆞᆯ 오히려 두리디 아녀 다시 와 싸호고져 ᄒᆞᄂᆞᆫ다

뉴시 이 말을 듯고 ᄆᆞᆯ을 ᄃᆞᆯ려 알ᄑᆡ 나아와 닐오ᄃᆡ

복낭아 네 날을 몰라보ᄂᆞᆫ다

호연찬이 머리ᄅᆞᆯ 드러보니 이ᄂᆞᆫ 모친 뉴시라

황망히 창을 ᄇᆞ리고 ᄆᆞᆯ게 ᄂᆞ려 ᄯᅡᄒᆡ 업더여 ᄀᆞᆯ오ᄃᆡ

모친이 엇디 이고ᄃᆡ 와 겨시니잇가?

뉴시 답왈 네 아직 날을 조차와 네 슉슉을 보라

호연찬이 뉴시ᄅᆞᆯ ᄠᆞᆯ와 군듕의 드러가 마튱을 뵌대 마튱이 왈

네 경튱의 영채예 잇ᄂᆞᆫ가 너겻더니 엇디 이고ᄃᆡ 와 싸호ᄂᆞᆫ다

마곤은 날로 더브러 결의ᄒᆞᆫ 형뎨라 ᄲᆞᆯ리 나아가 샤죄ᄒᆞ라

호연찬이 답왈 내 뎌의 댱ᄌᆞᄅᆞᆯ ᄉᆡᆼ금ᄒᆞ고 ᄎᆞᄌᆞ^ᄅᆞᆯ 텨 샹ᄒᆡ와시니

뎌ᄅᆞᆯ 가보다가 블측ᄒᆞᆫ 변 이실가 두려ᄒᆞᄂᆞ이다

마튱 왈 내 이시니 뎨 엇디 너ᄅᆞᆯ 해ᄒᆞ리오

ᄒᆞ고 호연찬을 ᄃᆞ려 산의 올라가 마곤을 보고 닐오ᄃᆡ

어린 아ᄒᆡ 존형을 아디 못ᄒᆞ고 그ᄅᆞᆺ 존위ᄅᆞᆯ 범ᄒᆞ니 ᄇᆞ라건대 죄ᄅᆞᆯ 샤ᄒᆞ라

마곤이 그 연고ᄅᆞᆯ 뭇거ᄂᆞᆯ 마튱이 그 근본을 ᄌᆞ셔히 니ᄅᆞᆫ대 마군이 탄왈

내 엇디 이런 줄을 알리오

호연찬이 ᄯᅩᄒᆞᆫ 나아와 절ᄒᆞ고 닐오ᄃᆡ

쇼딜이 비록 눈이 이시나 엇디 슉슉을알리오

그ᄅᆞᆺ 위엄을 범ᄒᆞ니 죄 맛당이 일만번 죽엄 즉ᄒᆞ이다

마곤이 답왈 그ᄃᆡ 본ᄃᆡ 아디 못ᄒᆞ야시니 므ᄉᆞᆷ 그ᄅᆞᆺᄒᆞ미 이시리오

ᄒᆞ고 잔ᄎᆡᄅᆞᆯ ᄇᆡ셜ᄒᆞ야 모든 사ᄅᆞᆷ을 ᄃᆡ졉ᄒᆞᆯ ᄉᆡ

마곤이 마영으로 ᄒᆞ여곰 나와 호연찬을 보라 ᄒᆞᆫ대 마영이 참괴ᄒᆞᆫ 빗ᄎᆞᆯ 두거ᄂᆞᆯ

호연찬 왈 쇼뎨 그ᄅᆞᆺ 거거ᄅᆞᆯ 샹ᄒᆡ^오니 ᄇᆞ라건대 죄ᄅᆞᆯ 샤ᄒᆞ쇼셔

마영이 ᄯᅩᄒᆞᆫ 공슌히 ᄃᆡ답ᄒᆞ고 녜로 ᄃᆡ졉ᄒᆞ더라

마곤이 마튱ᄃᆞ려 닐오ᄃᆡ 내 ᄒᆞᆫ 일이 이시니 형뎨 즐겨 허ᄒᆞᆯ다

마튱 왈 존형의 니ᄅᆞ시ᄂᆞᆫ 말을 쇼뎨 엇디 감히 어그ᄅᆞᆺᄎᆞ리오

마곤 왈 내 ᄯᆞᆯ 금두랑이 얼골이 비록 더러오나 무예 졍통ᄒᆞ니

형뎨 만일 ᄇᆞ리디 아니ᄒᆞ면 호연찬으로 더브러 ᄇᆡᆨ년 인연을 ᄆᆡᄌᆞ미 엇더ᄒᆞ뇨

마튱이 공슈 샤왈 존형이 만일 ᄠᅳᄃᆡ 이시면 쇼뎨 엇디 ᄉᆡ양ᄒᆞ리오

마곤이 즉시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금두랑ᄃᆞ려 니ᄅᆞᆫ대 금두랑이 쇼왈

젼일의 호연찬으로 더브러 잠ᄭᅡᆫ 싸화시나 승부ᄅᆞᆯ 결티 못ᄒᆞ야시니

뎨 능히 날을 이긔면 내 즉시 허ᄒᆞ리라

쇼졸이 나아와 마곤의게 뎐ᄒᆞᆫ대 마곤 왈

쇼녜 호연쟝군과 무예ᄅᆞᆯ 결워보고져 ᄒᆞ니 엇더ᄒᆞ뇨

마튱이 답왈 ^ 그 말이 ᄀᆞ장 됴타

ᄒᆞ고 모든 사ᄅᆞᆷ이 교댱의 나가 볼 ᄉᆡ 호연찬과 마시 각각융장을 졍졔ᄒᆞ고 ᄆᆞᆯ긔 올라

서ᄅᆞ 싸화 이십여 합이나 호ᄃᆡ 승부ᄅᆞᆯ 결티 못ᄒᆞ야 마시 ᄀᆞ마니 ᄉᆡᆼ각호ᄃᆡ

뎌의 창법이 극히 닉으니 ᄯᅩ 뎌의 활 ᄡᅩᄂᆞᆫ 양을 보리라

ᄒᆞ고 ᄆᆞᆯ을 두로혀 쟝ᄃᆡᄅᆞᆯ ᄇᆞ라며 ᄃᆞ라난대 호연찬이 ᄉᆡᆼ각호ᄃᆡ

뎨 반ᄃᆞ시 활로 날을 속이려 ᄒᆞᄂᆞᆫ도다

ᄒᆞ고 ᄆᆞᆯ을 노화 ᄯᆞ라가니 마시 됴궁의 살흘 먹여 년ᄒᆞ야 세 살흘 ᄡᅩ되 호연찬이 다 피ᄒᆞ고

살흘 ᄲᅡ여 밋ᄐᆞᆯ 업시ᄒᆞ고 ᄡᅩ와 마시의 투고ᄅᆞᆯ 맛친대 마튱이 놉피 소ᄅᆡ 딜러 닐오ᄃᆡ

일가 사ᄅᆞᆷ이 서ᄅᆞ 샹ᄒᆡ오디 못ᄒᆞ리라

ᄒᆞ고 ᄒᆞᆫ가지로 채듕의 드러와 아군이 쇼왈

호연쟝군이 무예 졍통ᄒᆞ니 내 쇼뎌의 ᄃᆡ뎍ᄒᆞᆯ 배 아니로다

마시 머리ᄅᆞᆯ 수기고 다시 ᄃᆡ답디 아니ᄒᆞ^거ᄂᆞᆯ

마군이 즉시 향촉 쥬찬을 베퍼 친영ᄒᆞ고

이날 듕인이 각각대ᄎᆔᄒᆞ야 진환ᄒᆞ고 파ᄒᆞ니라

ᄎᆞ일의 호연찬이 마군ᄃᆞ려 닐오ᄃᆡ

내 산채예 도라가 니건튱을 보고 쇼쟝군을 ᄃᆞ려오링이다

마곤이 대희ᄒᆞ야 호연찬을 보낸대 찬이 신건채예 도라가 니건튱 뉴융옥을 보와 그 일을 다 니ᄅᆞᆫ대

건튱이 대희 왈 이제 임의 일개 되여시니 엇디 서ᄅᆞ 해ᄒᆞ리오

ᄒᆞ고 즉시 마화ᄅᆞᆯ 노화 ᄃᆞ려와 그 일을 니ᄅᆞᆫ대 마홰 답왈

임의 그러ᄒᆞ면 이위 쟝군이 ᄒᆞᆫ가지로 가미 엇더ᄒᆞ뇨

니건튱이 답왈 쟝군이 몬져 가라 내 조초가리라

마홰 하딕ᄒᆞ고 몬져 가거ᄂᆞᆯ 니건통이 밋바다 가고져 ᄒᆞ거ᄂᆞᆯ

뉴융옥이 즐겨 허티 아니ᄒᆞᆫ대 니건튱 왈

우리 만일 가디 아니ᄒᆞ면 반ᄃᆞ시 뎌의 의심을 닐욀 거시니

ᄒᆞᆫ가지로 가셔 녯 원을 서ᄅᆞ 프러ᄇᆞ리미 맛당ᄒᆞ니라

이인이 호연찬으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태ᄒᆡᆼ산의 온대

마곤이 마자 듕당의 드러가 녜ᄅᆞᆯ ᄆᆞᆺ고 좌ᄅᆞᆯ 뎡ᄒᆞ매 니건튱 왈

이제ᄂᆞᆫ 우리의 형뎨 ᄀᆞᆺᄐᆞ니 환란의 서ᄅᆞ 구ᄒᆞ고

다시 서ᄅᆞ ᄃᆞ토와 화긔ᄅᆞᆯ 샹ᄒᆡ오디 아니호리라

마곤이 대희ᄒᆞ야 마튱 뉴시ᄅᆞᆯ 쳥ᄒᆞ야 서ᄅᆞ 볼 ᄉᆡ 마튱 왈

쇼ᄋᆡ 현형의 구ᄒᆞ믈 만히 닙어시니 은덕을 진실로 니ᄅᆞ디 못ᄒᆞ리로다

니건튱이 답왈 호연쟝군이 탁월ᄒᆞ니 타일의 반ᄃᆞ시 크게 귀ᄒᆞ고 오래 엄톄ᄒᆞᆯ 사ᄅᆞᆷ이 아니러라 ᄒᆞ더라

마곤이 대연을 ᄇᆡ셜ᄒᆞ야 모든 호걸을 ᄃᆡ졉ᄒᆞ더니 믄득 보호ᄃᆡ

산하의 ᄒᆞᆫ 쟝ᄉᆔ 오쳔여 인을 거ᄂᆞ려 오니 아ᄆᆞ ᄃᆡ인맨 줄 아디 못ᄒᆞᆯ링이다

호연찬 왈 싸홈을 계유 뎡ᄒᆞ매 ᄯᅩ 엇디 이런 일이 이시리오 내가 ᄃᆡ젹ᄒᆞ리라

ᄒᆞ^거ᄂᆞᆯ 마곤 왈 내 친히 가 어ᄃᆡ 군맨고 보리라

ᄒᆞ고 이ᄇᆡᆨ인을 거ᄂᆞ려 뫼ᄒᆡ ᄂᆞ려가 보니 이ᄂᆞᆫ 유ᄌᆔ 야률황뎨 뎐젼 명쟝 한연ᄉᆔ러라

마곤이 문왈 쟝군이 므ᄉᆞᆷ일로 왓ᄂᆞ뇨

한연ᄉᆔ 답왈 야률황뎨 임의 몰ᄒᆞ매 이제 쇼태휘 황뎨 되야 날로 ᄒᆞ여곰 쟝군을 브ᄅᆞ시니

ᄲᆞᆯ리 도라가 ᄒᆞᆫ가지로 새 님금을 도으미 엇더ᄒᆞ뇨

마곤 왈 임의 녕지 이시니 내 맛당이 가려니와

쟝군이 아딕 산채예 드러가 우리 형뎨ᄅᆞᆯ 서ᄅᆞ 보미 엇더ᄒᆞ뇨

한연ᄉᆔ 인마ᄅᆞᆯ 산하의 둔ᄒᆞ고 마곤으로 더브러 산채예 올라 다시 잔ᄎᆡᄅᆞᆯ 베퍼 한연슈ᄅᆞᆯ ᄃᆡ졉ᄒᆞ고

마곤이 호연찬ᄃᆞ려 닐오ᄃᆡ

내 야률황뎨 무도ᄒᆞ믈 인ᄒᆞ야 잠ᄭᅡᆫ 태ᄒᆡᆼ산의 드러 십오년을 디내엿더니

이제 쇼태휘 텬ᄌᆡ 되야 녕지ᄅᆞᆯ ᄂᆞ리와 날을 브ᄅᆞ니 우리 채듕의 칠쳔 인매 잇ᄂᆞᆫ디라

이쳔을 ^ 믈어 그ᄃᆡ 쇼녀로 더브러 이 산채ᄅᆞᆯ 딘슈ᄒᆞ라

내 오쳔 인마ᄅᆞᆯ 거ᄂᆞ려 두 아ᄃᆞᆯ로 더브러 나라ᄒᆡ 도라가노니

만일 글을 보내여 블러든 즉시 와 응ᄒᆞ라

호연찬이 응셩ᄒᆞ야 허락ᄒᆞ더라

ᄎᆞ일의 마곤의 부ᄌᆡ 한연슈로 더브러 태ᄒᆡᆼ산을 ᄯᅥ나 유ᄌᆔ로 갈 ᄉᆡ

마튱 등 모든 사ᄅᆞᆷ이 오리예 나가 마곤을 니별ᄒᆞ고

산채예 도라가 호연찬이 ᄆᆞᆯ을 사며 군ᄉᆞᄅᆞᆯ 모화 됴뎡 툐안ᄒᆞ믈 기ᄃᆞ리더라.

ᄀᆡ부 구년 삼월의 송태죄 뉴균의 군마ᄅᆞᆯ 조련ᄒᆞ며 방비ᄅᆞᆯ 엄히 호ᄆᆞᆯ 듯고

됴보 등으로 더브러 졍벌ᄒᆞ믈 의논ᄒᆞᆯ ᄉᆡ 됴뵈 주왈

가히 텸 즉ᄒᆞᆫ ᄯᅢ 아니니 폐해 다시 후일을 기ᄃᆞ려 의논ᄒᆞ쇼셔

뎨 졍히 결티 못ᄒᆞ시더니 마ᄌᆞᆷ 귀덕졀도ᄉᆞ 고회덕이 병ᄉᆞᄅᆞᆯ 주ᄒᆞ라

됴뎡의 왓다가 인ᄒᆞ야 주호ᄃᆡ

하동이 문뫼 불목ᄒᆞ니 폐해 이ᄯᅢᄅᆞᆯ 타 도모ᄒᆞ쇼셔

츄밀ᄉᆞ 반^인미 힘써 친뎡ᄒᆞ믈 권ᄒᆞᆫ대

태죄 이에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반인미로 감곤을 삼고

회덕으로 션봉을 사마 십만 졍병을 니ᄅᆞ혀 어개 친뎡ᄒᆞ실 ᄉᆡ

ᄐᆡᆨ일ᄒᆞ야 변경을 ᄯᅥ나 노ᄌᆔᄅᆞᆯ ᄇᆞ라고 나아가니라

븍한쥬 뉴균이 진양의 이셔 이 긔별 듯고 대경ᄒᆞ야 문무 군신을 블러 의논ᄒᆞ더니 됴ᄉᆔ 주왈

쥬공은 근심티 마ᄅᆞ쇼셔

송이 ᄒᆡ마다 졍별ᄒᆞ매 군ᄉᆡ 분을 푸멋ᄂᆞ니

신이 원컨대 일지병을 거ᄂᆞ려 노ᄌᆔ로 나아가 영뎍ᄒᆞ링이다

뉴균이 그 말을 조차 됴슈로 ᄒᆡᆼ군도보셔ᄅᆞᆯ 삼고

뉴융 황쥰으로 젼부션봉을 사마 군ᄉᆞ 오만을 거ᄂᆞ려 송병을 벙으리와드라

ᄒᆞ신대 됴ᄉᆔ 녕을 듯고 병을 거ᄂᆞ려 노ᄌᆔ 디계예 니ᄅᆞ러 하채ᄒᆞ고

사ᄅᆞᆷ을 보내여 송병의 동졍을 탐디ᄒᆞ니 도라와 보호ᄃᆡ

송병이 노ᄌᆔ 이십니예 하채ᄒᆞ여시되 긔괴 ^ 서ᄅᆞ 졉ᄒᆞ며 셩셰 심히 셩ᄒᆞ더이다

됴ᄉᆔ 녕을 ᄂᆞ리와 뉴융 황쥰으로 더브러 군ᄉᆞᄅᆞᆯ 인ᄒᆞ여

호호탕탕이 노ᄌᆔ로 나아오더니

냥군이 서ᄅᆞ 만나 ᄃᆡ딘ᄒᆞ매 송션봉 고회덕이 창을 빗ᄭᅵ고 ᄆᆞᆯ을 문긔 아래 셰웟더니

븍한 딘듕의셔 됴ᄉᆔ 동도ᄅᆞᆯ 두로며 ᄆᆞᆯ을 내여 녀셩 대매 왈

송쟝이 시셰ᄅᆞᆯ 아디 못ᄒᆞ고 엇디 감히 우리 변방을 침노ᄒᆞᄂᆞᆫ다

고회덕이 대로ᄒᆞ여 창을 두로며 ᄆᆞᆯ을 ᄠᅱ여 바로 됴슈의게 ᄃᆞ라든대

됴ᄉᆔ ᄯᅩᄒᆞᆫ 칼흘 둘러 마자 싸화 두어 합이나 ᄒᆞ되 승부ᄅᆞᆯ 결티 못ᄒᆞ더니

한션봉 뉴융이 됴ᄉᆔ 능히 이긔디 못ᄒᆞ믈 보고 방텬극으로 두로며 진의 나와 ᄡᅡ홈을 돕거ᄂᆞᆯ

송쟝 고회량이 대로ᄒᆞ여 눈을 두려디 ᄠᅳ고

듁졀강편을 두로며 ᄃᆞᆯ려 내ᄃᆞ라 뉴융의 ᄃᆡ골을 ᄭᅢ텨 죽인대

됴ᄉᆔ 뉴융의 죽ᄂᆞᆫ 양을 보고 ᄆᆞᆯ을 두로혀 ᄃᆞ라나거ᄂᆞᆯ

ᄆᆞᆯ^을 노하 급히 ᄠᆞᆯ오고 반인미 후군을 모라 일시예 엄살ᄒᆞ니

븍군이 대패ᄒᆞ여 죽은 쟤 쉬 업더라

고회덕의 형뎨 이십 니ᄅᆞᆯ ᄠᆞ와 즛디ᄅᆞ고 도라오니

됴ᄉᆔ ᄒᆞᆫ 딘을 크게 패ᄒᆞ고 ᄐᆡᆨᄌᆔ 드러와 황쥰으로 더브러 의논ᄒᆞ여 닐오ᄃᆡ

송병이 웅장ᄒᆞ니 ᄃᆡ뎍기 어려온디라

사ᄅᆞᆷ을 진양의 보내여 구완을 쳥ᄒᆞᆷ만 ᄀᆞᆺ디 못ᄒᆞ다.

황쥰 왈 송병이 만일 셩을 ᄡᆞ면 다시 계교ᄒᆞ기 어려오니 ᄲᆞᆯ리 사ᄅᆞᆷ을 보내리라

ᄒᆞ고 급히 구완을 쳥ᄒᆞᆫ대 뉴균이 근심ᄒᆞ여 닐오ᄃᆡ

됴ᄉᆔ 대패ᄒᆞ여시니 뉘 가히 가 구완ᄒᆞ리오

뎡귀 주왈 다ᄅᆞᆫ 쟝슈ᄂᆞᆫ 송병을 ᄃᆡ뎍ᄒᆞ리 업ᄉᆞ니

쥬공이 ᄲᆞᆯ니 사ᄅᆞᆷ을 보내여 산호 양녕공을 블러와 송병을 믈리티쇼셔

뉴균이 그 말을 올히 너겨 즉시 뎡텹슈ᄅᆞᆯ 보내여 산후의 가

양녕공을 보와 죠셔ᄅᆞᆯ 뎐ᄒᆞ니 그 글의 ᄒᆞ야시되

븍한쥬 뉴균은 양녕공의게 죠셔ᄒᆞ노니

요ᄉᆞ이 송병이 변경을 침노ᄒᆞ매 됴ᄉᆔ 대패ᄒᆞ야 ᄐᆡᆨᄌᆔᄅᆞᆯ 보젼티 못ᄒᆞ게 되엿ᄂᆞᆫ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