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필사본 븍송연의 권지일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장서각 소장본,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 전자파일 원문제공, http://yoksa.aks.ac.kr/
  • 출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최종수정: 2016-01-01

괴 우셔로ᄡᅥ 연미의 급ᄒᆞᆫ 거ᄉᆞᆯ 보ᄒᆞᄂᆞ니

녕공이 듕병을 산후의 웅거ᄒᆞ매 ᄠᅳ디 튱의예 잇ᄂᆞᆫ디라

죠셰 니ᄅᆞᄂᆞᆫ 날 군ᄉᆞᄅᆞᆯ 발ᄒᆞ야 와 고의 ᄇᆞ라믈 져ᄇᆞ리디 말라

ᄒᆞ엿더라

양업이 죠셔ᄅᆞᆯ 보고 졔ᄌᆞ로 더브러 의논ᄒᆞ되

왕년의 쥬ᄌᆔ 하동을 틸 제 우리 부ᄌᆡ 크게 이긔여 위엄이 텬하의 진동ᄒᆞ엿더니

이제 송병이 ᄯᅩ 니ᄅᆞ매 한ᄌᆔ 다시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브ᄅᆞ니 우리 가 구ᄒᆞ미 엇더ᄒᆞ뇨

말ᄌᆞ 양연ᄉᆡ 진왈

듕국 군매 강셩ᄒᆞ니 대인이 아직 군ᄉᆞᄅᆞᆯ 발티 마르시고

송병이 하동을 ^ 곤ᄒᆞ게 ᄒᆞᆫ 후의 구ᄒᆞ미 늣디 아니닝이다

왕귀 왈 쇼쟝군의 말이 그ᄅᆞ다

님군이 명ᄒᆞ야 브ᄅᆞ시거든 수ᄅᆡᄅᆞᆯ 기ᄃᆞ리디 아녀 ᄒᆡᆼᄒᆞ고

군ᄉᆞ 구ᄒᆞᄆᆞᆯ 블 구ᄒᆞᆷᄀᆞᆺ티 ᄒᆞ미 맛당ᄒᆞᆫ디라

만일 송병이 셩의 님ᄒᆞ면 비록 구코져 ᄒᆞ나 ᄒᆞᆫ갓 슈고로올 ᄯᆞᄅᆞᆷ이라

ᄲᆞᆯ리 군ᄉᆞᄅᆞᆯ 내여 튱셩을 표ᄒᆞ쇼셔

양업이 그 말을 올히 너겨 댱ᄌᆞ 양연평으로 ᄒᆞ야곰 옹ᄌᆔᄅᆞᆯ 딕희오고

스ᄉᆞ로 왕귀로 더브러 병을 거ᄂᆞ려 진양의 와 뉴균을 보와 산호녜필ᄒᆞ매

뉴균이 빙녜로 ᄃᆡ졉ᄒᆞ고 샹ᄉᆞᄅᆞᆯ 심히 후히 ᄒᆞ니 양업이 ᄇᆡ샤ᄒᆞ고 믈러나니라

ᄎᆞ일의 뉴균이 대연을 ᄇᆡ셜ᄒᆞ야 양업을 ᄃᆡ졉ᄒᆞᆯ ᄉᆡ 양업이 주왈

폐해 신을 블러 뎍병을 믈리티라 ᄒᆞ시거ᄂᆞᆯ

신이 도적을 믈리티디 못ᄒᆞ야셔 엇디 감히 연녜ᄅᆞᆯ 바ᄃᆞ링^잇고

뉴균 왈 경의 위명이 거륵ᄒᆞ니 엇디 뎍인을 멸티 못ᄒᆞᆯ가 근심ᄒᆞ리오

오직 두어 잔을 먹고 명일의 출병ᄒᆞ미 더ᄃᆡ디 아니ᄒᆞ리라

ᄒᆞ고 뉴균이 친히 금잔을 드러 양업을 먹이더라

잇ᄐᆞᆫ날 뉴균을 하딕ᄒᆞ고 졍병을 거ᄂᆞ려 ᄐᆡᆨᄌᆔ로 가 하채ᄒᆞ니라

강화의양업회병

연난가호걸시릉

쵸매 송 군듕의 드러와 양업이 녕병ᄒᆞ야 오믈 고ᄒᆞᆫ대 태죄 ᄀᆞᆯ오샤ᄃᆡ

왕년의 셰종을 조차 하동을 티다가 양업의 구호믈 만나매 ᄒᆞ야 도라갓더니

이제 ᄯᅩ 뎨와 구안ᄒᆞ니 반ᄉᆞᄒᆞ야 예긔ᄅᆞᆯ 피홈만 ᄀᆞᆺ디 못ᄒᆞ다

반인미 주왈 양가의 군ᄉᆡ 웅장ᄒᆞ나 통쇽이 블일ᄒᆞ니

신이 졔쟝으로 더브러 맛당히 긔병으로ᄡᅥ 이긔링이다

태죄 그 말을 조ᄎᆞ샤 하령ᄒᆞ야 츌^병ᄒᆞ라 ᄒᆞ신대

반인미 고회덕 당진 양광미 등으로 더브러 의논ᄒᆞᆯ ᄉᆡ 고회덕 왈

양업은 하동 명쟝이라 명일의 쇼화로 ᄒᆞ여곰 뎨일진을 거ᄂᆞ리고

내 아ᄋᆞ 회량으로 더브러 뎨삼딘을 거ᄂᆞ리고

그ᄃᆡᄂᆞᆫ 대군을 거ᄂᆞ려 서ᄅᆞ 응ᄒᆞ면 가히 이긔리라

반인미 대희ᄒᆞ야 졔쟝을 분부ᄒᆞ니라

잇ᄐᆞᆫ날 평명의 쇼홰 몬져 인병ᄒᆞ야 나아가다 양업을 만나 냥군이 서ᄅᆞ ᄃᆡ딘ᄒᆞ매

쇼홰 놉히 블러 닐오되 븍쟝은 ᄲᆞᆯ리 항ᄒᆞ야 죽음을 면ᄒᆞ라

만일 항거ᄒᆞ면 댱구ᄒᆞ야 나아가 하동을 즛ᄇᆞᆯ와 평디ᄅᆞᆯ ᄆᆡᆫᄃᆞᆯ리라

양업이 ᄯᅩᄒᆞᆫ 문긔 아래 ᄆᆞᆯ을 내니 좌편의 왕귀 잇고 우편은 양연ᄉᆔ 잇더라.

양업이 녀셩대매 왈 무단ᄒᆞᆫ 필뷔 죽으미 목젼의 잇거ᄂᆞᆯ 오히려 감히 큰 말을 ᄒᆞᄂᆞᆫ다

ᄒᆞ고 ᄆᆞᆯ을 노화 나아오거ᄂᆞᆯ 쇼홰 ᄯᅩ ᄒᆞᆫ 창을 드러 마자 ᄡᅡ화

수합^이 못ᄒᆞ야 양업이 ᄒᆞᆫ 칼로 쇼화ᄅᆞᆯ 버혀 ᄆᆞᆯ 아래 ᄂᆞ리틴대

송병이 대패ᄒᆞ야 ᄃᆞ라나거ᄂᆞᆯ 양업이 휘동ᄒᆞ야 ᄯᆞ라 엄살ᄒᆞ더니

됴억을 만나 계유 딘셰ᄅᆞᆯ 열매 됴억이 도ᄎᆡᄅᆞᆯ 두로고 ᄃᆞ라들거ᄂᆞᆯ

양업이 마자 ᄡᅡ화 됴억을 참ᄒᆞ고 송병을 즛ᄇᆞᄅᆞ니

고회덕이 뎨삼딘의 잇다가 이 긔별을 듯고 대경ᄒᆞ야

고회량으로 더브러 마군 일만을 거ᄂᆞ려 송병을 구ᄒᆞ더니

됴ᄉᆔ ᄯᅩᄒᆞᆫ 일지병을 거ᄂᆞ려 ᄐᆡᆨ쥬로 조차나와 협격하더라

양업이 송 딘듕의 츙살ᄒᆞ다가

고회덕을 만나 두 ᄆᆞᆯ이 섯거 ᄡᅡ화 십여 합이 호ᄃᆡ 승부ᄅᆞᆯ 결티 못ᄒᆞ더니

양업이 ᄆᆞᆯ을 두로혀 ᄃᆞ라나거ᄂᆞᆯ 고회덕이 ᄆᆞᆯ을 채텨 ᄯᆞᆯ오더니

양연ᄉᆔ 녑흐로 내ᄃᆞ라 고회덕을 자바 ᄆᆞᆯ 아래 ᄂᆞ리틴대

고회량이 죽으믈 ᄇᆞ려 ᄡᅡ화 고회덕을 구ᄒᆞ야 본딘으로 ᄃᆞ라^난대

왕귀 후군을 모라 송병을 텨 져므ᄃᆞ록 ᄡᅡ호니 송병의 죽은 수ᄅᆞᆯ 니ᄅᆞ 혜디 못ᄒᆞᆯ러라

고회덕 등이 도라와 반인미ᄅᆞᆯ 보고 닐오ᄃᆡ

양업은 ᄆᆡᆼ쟝이라 년ᄒᆞ야 두 쟝슈ᄅᆞᆯ 참ᄒᆞ니 그 용을 가히 당키 어렵더라

반인미 왈 쟝 쥬샹을 보ᄋᆞ와 모ᄎᆡᆨ을 뎡ᄒᆞ리라

ᄒᆞ고 드러가 태조ᄭᅴ 주ᄒᆞᆫ대 태죄 탄왈

하ᄂᆞᆯ이 딤으로 ᄒᆞ여곰 하동을 머므러 평뎡티 못ᄒᆞ게 ᄒᆞ미로다

ᄒᆞ시고 졔쟝으로 더브러 반ᄉᆞᄒᆞ믈 의논ᄒᆞ실 ᄉᆡ 양광미 왈

양업이 됴슈로 더브러 합병ᄒᆞ매 형셰 진동ᄒᆞ니 우리 만일 반ᄉᆞᄒᆞ다가 뎍병이 엄습ᄒᆞ면

우리 군ᄉᆡ 뎍병의 셩ᄒᆞ믈 보고 싸호디 아녀셔 ᄃᆞ라나면 이ᄂᆞᆫ 외국의 와 욕을 바드미라

가히 사ᄅᆞᆷ을 보내여 양업으로 더브러 강화ᄒᆞᆫ 후의 군ᄉᆞᄅᆞᆯ 도로혀면

뒤흘 도라볼 근심이 ^ 업ᄉᆞ리이다

태죄 ᄀᆞᄅᆞ샤되 뉘 나아가 양업을 달래리오

광미 왈 신이 원컨대 가링이다

태죄 즉시 문관으로 ᄒᆞ여곰 죠셔ᄅᆞᆯ 지어 양광미ᄅᆞᆯ 보내신대

광미 죠셔ᄅᆞᆯ 밧드러 ᄐᆡᆨᄌᆔ예 니ᄅᆞ러 양업을 보와 강화ᄒᆞᆯ 일을 니ᄅᆞᆫ대 양업이 쇼왈

네 님금이 졔국을 샥평ᄒᆞ매 ᄯᅩᄒᆞᆫ 강화ᄒᆞ미 잇ᄂᆞ냐

양광미 녀셩 왈 우리 쥬샹이 영무ᄒᆞ샤 대통을 니어 은위 졔국의 덥혓고

요ᄉᆞ이 역병ᄒᆞᄂᆞᆫ 나라흘 티시매 태산의 무거옴으로ᄡᅥ 알흘 누ᄅᆞᆷ ᄀᆞᆺᄐᆞᆫ디라

경계칭신ᄒᆞᆯ 쟤 그 수ᄅᆞᆯ 혜디 못ᄒᆞ고 이제 하동을 티시매

날을 ᄀᆞᄅᆞ쳐 공을 일을 거시로ᄃᆡ ᄉᆡᆼ녕의 간뢰도디ᄒᆞᄆᆞᆯ ᄎᆞᆷ아 보디 못ᄒᆞ시고

ᄯᅩ 쟝군의 명망이 본ᄃᆡ 듕ᄒᆞ믈 위ᄒᆞ야 아직 핍박디 아니ᄒᆞ시나

듕국의 무신용쟝이 일시예 니러나면 진양이 무ᄉᆞᄒᆞ며 쟝군이 ᄯᅩᄒᆞᆫ 능히 ᄆᆡ양 이긜다

양업이 양광미의 말을 듯고 ᄃᆡ답ᄒᆞᆯ 말이 업서ᄒᆞ거ᄂᆞᆯ

왕귀 왈 긔회ᄅᆞᆯ 엇기 어려오니 쟝군이 뎌의 말을 조ᄎᆞ쇼셔

만일 듕국을 격노ᄒᆞ면 하동의 니ᄒᆞ미 아닐가 ᄒᆞ노라

양업이 이 말을 듯고 올히 너겨 즉시 허락ᄒᆞᆫ대

양광미 다시 별영의 드러가 됴슈ᄅᆞᆯ 보와 이 ᄠᅳ들 니ᄅᆞ고 도라오니

븍군이 뉵슉ᄒᆞ야 믈러가거ᄂᆞᆯ 태죄 대희ᄒᆞ샤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반ᄉᆞᄒᆞ라 ᄒᆞ시니

군듕이 ᄇᆡ야흐로 냥식이 진ᄒᆞ엿ᄂᆞᆫ디라

갈 ᄠᅳᆺ디 급ᄒᆞ더니 이 녕을 듯고 깃거 아니 리 업더라

ᄎᆞ일의 태죄 노ᄌᆔᄅᆞᆯ 말ᄆᆡ암아 태ᄒᆡᆼ산 아래 듀찰ᄒᆞ신대

쇼로패 급히 드러가 이 긔별을 보ᄒᆞ니

호연찬이 대희ᄒᆞ야 니건튱으로 더브러 의논ᄒᆞ되

우리 하동으로 더브러 하ᄂᆞᆯ을 ᄒᆞᆫ가지로 이디 못ᄒᆞᆯ 원ᄉᆔ 잇ᄂᆞᆫ디라

우리 송뎨의 거가ᄅᆞᆯ 막^아 의갑 삼쳔 부와 궁노 삼쳔 댱을 구ᄒᆞ야 인마ᄅᆞᆯ 념습ᄒᆞ엿다가

거개 다시 하동을 티실 제 션봉이 되여 공젹을 듕국의 셰오면 엇디 도적이 됨과 ᄀᆞᆺᄐᆞ리오

ᄒᆞ고 오쳔 인마을 거ᄂᆞ려 뫼희 ᄂᆞ려가 길흘 막근대

송션봉 부쟝 반쇼랑이 ᄆᆞᆯ을 내여 무론대 호연찬이 답왈

우리 셩가ᄅᆞᆯ 막으미 아니라 의갑 삼쳔 부와 궁노 삼쳔 댱을 주셔든 군마을 념습ᄒᆞ엿다가

셩지ᄅᆞᆯ 기ᄃᆞ려 하동을 파ᄒᆞ고져 ᄒᆞ노라

반쇼랑이 노매 왈 듕국의 영웅이 만흔디라

너ᄀᆞᆺ튼 무명쇼쟝을 머어ᄉᆡ ᄡᅳ리오

ᄒᆞ고 창을 두로고 ᄆᆞᆯ을 ᄠᅱ여 바로 호연찬의게 ᄃᆞ라든대

호연찬이 마자 싸화 두어 합이 못ᄒᆞ여 강편을 내여 반쇼랑을 텨 ᄆᆞᆯ 아래 ᄂᆞ리틴대

양연한이 반쇼량의 죽으믈 보고 급히 나와 칼흘 두로며 호연찬의게 ᄃᆞ라든대

호연찬이 ᄆᆞᆯ 우희^셔 양연찬을 ᄉᆡᆼ금ᄒᆞ야 산채로 보낸대

반인미 그 아ᄃᆞᆯ 쇼랑의 죽그믈 알고 졍히 우려ᄒᆞ더니 당진이 ᄀᆞᆯ오ᄃᆡ

뎍병이 길흘 막아 관군을 만히 죽이거ᄂᆞᆯ 공이 볘개ᄅᆞᆯ 놉혀 근심티 아니ᄒᆞ니

만일 쥬샹이 아ᄅᆞ시면 엇디 ᄃᆡ답ᄒᆞ리오

반인미 왈 졍히 이 일을 근심ᄒᆞ니 ᄇᆡ야흐로 됴흔 계교ᄅᆞᆯ 엇디 못ᄒᆞ여 ᄒᆞ노라

당진 왈 내 맛당이 나가 ᄃᆡ뎍ᄒᆞ리라

반인미 왈 만일 즐겨 싸호면 이ᄂᆞᆫ 됴뎡의 복이로다

당진이 즉시 갑 닙고 ᄆᆞᆯ게 올라 딘젼의 나가 소ᄅᆡ 딜러 닐오ᄃᆡ

너ᄂᆞᆫ 엇던 도적이완ᄃᆡ 감히 거가ᄅᆞᆯ 막ᄂᆞᆫ다

호연찬이 답왈 쇼인이 감히 거가ᄅᆞᆯ 막그미 아니라 나라흘 위ᄒᆞ야 진튱코져 ᄒᆞ거ᄂᆞᆯ

의갑과 궁뇌 머어시완ᄃᆡ 허티 아니ᄒᆞᄂᆞ뇨

당진이 대로ᄒᆞ야 칼춤 추어 ᄃᆞ라들거ᄂᆞᆯ

호연찬이 창을 들고 ^ 마자 싸호다가 거ᄌᆞᆺ 패ᄒᆞ야 본딘 ᄃᆞ라ᄂᆞᆫ대

당진이 급히 ᄯᆞ라와 창을 드러 디ᄅᆞ고 ᄒᆞ거ᄂᆞᆯ

호연찬이 녑흐로 피ᄒᆞ야 당진을 ᄉᆡᆼ금ᄒᆞ야 산채로 보낸대

고회덕이 이 일을 알고 대경 왈 이고ᄃᆡ 이런 명쟝이 잇ᄂᆞ뇨

ᄒᆞ고 즉시 딘젼의 나와 호연찬으로 더브러 삼십여 합을 ᄡᅡ호ᄃᆡ 승부ᄅᆞᆯ 결티 못ᄒᆞ거ᄂᆞᆯ

졔쟝이 급히 드러가 태조ᄭᅴ 알왼대

태죄 친히 어림군을 거ᄂᆞ려 딘젼의 나와 보시니

두 쟝ᄉᆔ 범ᄀᆞᆺ치 ᄡᅡ화 긋티디 아니ᄒᆞ거ᄂᆞᆯ

뎨 양광미로 ᄒᆞ여곰 나가 ᄡᅡ호ᄂᆞᆫ 연고ᄅᆞᆯ 무ᄅᆞ라 ᄒᆞ신대

광미 ᄆᆞᆯ을 채텨 나와 소ᄅᆡ 딜러 닐오ᄃᆡ

쟝군은 ᄡᅡ호믈 긋치고 셩샹의 유지을 드르라

이쟝이 이 말을 듯고 각각믈러나 문긔 아래 셔거ᄂᆞᆯ 양광미 왈

쟝군의 셩가ᄅᆞᆯ 막으미 무ᄉᆞᆷ ᄠᅳᆺ고

호연찬이 답왈 듕국이 하동을 티다가 이긔디 못ᄒᆞ야 회군ᄒᆞ시믈 듯고

쇼쟝이 의^갑 삼쳔 부와 궁노 삼쳔 쟝을 비러 쟝ᄉᆞᄅᆞᆯ 툐무ᄒᆞ야 년습ᄒᆞ엿다가

쥬샹이 다시 하동을 티실 제 션봉이 되여 강뎍을 파ᄒᆞ고져 ᄒᆞᄂᆞ이다

광미 다시 닐오ᄃᆡ 쟝군은 잠ᄭᅡᆫ 기ᄃᆞ리라 내 텬ᄌᆞᄭᅴ 주ᄒᆞ리라

ᄒᆞ고 군듕 드러가 뎨ᄭᅴ 알왼대 뎨 왈

딤이 당당ᄒᆞᆫ 듕국으로 엇디 의갑 궁노ᄅᆞᆯ 앗기리오

만일 뎔로 ᄒᆞ여곰 긔특ᄒᆞᆫ 공을 셰오면 봉쟉호믈 ᄯᅩᄒᆞᆫ 앗기디 아니호리라

ᄒᆞ시고 양광미로 ᄒᆞ여곰 의갑 삼쳔부와 궁노 삼쳔댱을 호연찬을 주라 ᄒᆞ신대

양광미 죠셔을 바다 의갑 궁노ᄅᆞᆯ 가지고 딘젼의 나와 호연찬을 준대

호연찬이 대희ᄒᆞ야 절ᄒᆞ야 밧고 인마ᄅᆞᆯ 거ᄂᆞ려 산채로 도라가 니건툥ᄃᆞ려 니ᄅᆞᆫ대

건튱이 답왈 임의 의갑 궁젼을 어더시니 잡아온 쟝슈ᄅᆞᆯ 노화보내고

가젼의 가 샤은ᄒᆞ미 맛당호리라

호연찬이 그 말 ^ 올히 너겨 양연한과 당진을 쳥ᄒᆞ야 닐오ᄃᆡ

그ᄅᆞᆺ 쟝군의 위엄을 범ᄒᆞ니 ᄇᆞ라건대 죄을 샤ᄒᆞ쇼셔

당진 왈 우리 쟝군의 ᄠᅳᆺ들 아디 못ᄒᆞ야 그ᄅᆞᆺ ᄉᆡᆼ금ᄒᆞ믈 만나니 므어시 죡히 고이ᄒᆞ리오

이쟝이 즉시 술을 두어 ᄃᆡ졉ᄒᆞ며 황금 이십 냥을 준대 당진이 ᄉᆞ양ᄒᆞ야 닐오ᄃᆡ

만일 쟝군의 녜을 바드면 어ᄂᆡ 면목으로 다시 텬ᄌᆞᄅᆞᆯ 보오리오

ᄒᆞ고 ᄆᆞᄎᆞᆷ내 밧디 아니ᄒᆞ니라

ᄎᆞ일의 양당 이쟝이 호연찬 니건튱을 ᄃᆞ려가 딘젼의 가 산호녜필호매

당진이 호연찬의 본말을 주ᄒᆞ고 인ᄒᆞ야 ᄯᅩ 주호ᄃᆡ

이인이 진튱ᄒᆞ야 폐하ᄅᆞᆯ 돕고져 ᄒᆞ니 ᄇᆞ라건대 폐하ᄂᆞᆫ 졍쟝ᄒᆞ쇼셔

뎨 왈 딤의 고명이 군듕의 오디 아녀시니 아직 니건튱을 봉ᄒᆞ야 보강군단련ᄉᆞᄅᆞᆯ 삼고

호연찬을 봉ᄒᆞ야 단련부ᄉᆞᄅᆞᆯ 삼ᄂᆞ니

딤이 변경의 도라간 후의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블러든 됴뎡의 ^ 드러오라

이쟝이 ᄇᆡ샤ᄒᆞ고 믈러나거ᄂᆞᆯ 뎨 경ᄉᆞ로 반ᄉᆞᄒᆞ시다

송태조유촉후ᄉᆞ

반인미계튝영웅

뎨 당노의 구티ᄒᆞ시매 셔열의 샹ᄒᆞ야 경ᄉᆞ의 도라오시매 됴희을 밧디 못ᄒᆞ시더니

동십월의 니ᄅᆞ러 병이 더옥 팀듕ᄒᆞ야 어뎨 진왕 광의ᄅᆞᆯ 블러 니ᄅᆞ샤ᄃᆡ

딤이 너ᄅᆞᆯ 보니 뇽ᄒᆡᆼ호뷔라

타일의 반ᄃᆞ시 태평텬ᄌᆡ 되려니와 다만 네 족하 덕쇼ᄅᆞᆯ 잘 ᄃᆡ졉ᄒᆞ라

ᄯᅩ 세 가지 일이 이시되 딤이 미처ᄒᆞ디 못ᄒᆞ엿ᄂᆞ니 네 내 ᄠᅳᆺ들 니으라

그 뎨일은 하동이 변방의 갓가온 고디라 가히 아니 ᄎᆔ티 못ᄒᆞᆯ 거시 아니오

그 뎨이ᄂᆞᆫ 태ᄒᆡᆼ산 호연찬을 맛당이 블러 ᄲᅳ고

뎨삼은 양가 부ᄌᆞᄅᆞᆯ 딤이 툐안ᄒᆞ야 쟝슈ᄅᆞᆯ 삼고져 ᄒᆞᄂᆞ니

하동의 됴ᄉᆔ 통호ᄒᆞ염즉 ᄒᆞ고 양가 부ᄌᆡ 듕국 부귀을 도모ᄒᆞᄂᆞ니

금슈하 ᄀᆞ의 미리 됴흔 집을 짓고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통ᄒᆞ야 알게 ᄒᆞ면 그 도라오미 반ᄃᆞᆺᄒᆞ리라

ᄯᅩ 딤이 듕년의 오ᄃᆡ산의 쇼향ᄒᆞ믈 원ᄒᆞ엿더니

국개 다ᄉᆞᄒᆞ야 원을 일오디 못ᄒᆞ엿ᄂᆞ니

네 됴뎡이 무ᄉᆞᄒᆞᆫ ᄠᅢ을 타 날을 ᄃᆡᄒᆞ야 쇼향ᄒᆞ믈 일우라

광의 절ᄒᆞ야 명을 밧거ᄂᆞᆯ 뎨 ᄯᅩ 덕쇼ᄅᆞᆯ 블러 닐오ᄃᆡ

이제 네 아자븨게 뎐위ᄒᆞ야 너의 슈고ᄅᆞᆯ ᄃᆡᄒᆞ게 ᄒᆞ고

금간 일좌을 준니 됴뎡의 블졍ᄒᆞᆫ 신해 잇거든 임의로 듀륙ᄒᆞ라

덕ᄉᆈ 답왈 군부의 말ᄉᆞᆷ을 엇디 감히 니ᄌᆞ링잇고

뎨 유쵹ᄒᆞ시기ᄅᆞᆯ ᄆᆞᄎᆞ매 크게 소ᄅᆡ 딜러 진왕ᄃᆞ려 니ᄅᆞ샤ᄃᆡ 네 됴ᄒᆡ ᄒᆞ라

ᄒᆞ시고 이윽고 뎨 븡ᄒᆞ시니 ᄌᆡ위 십칠년이오 ᄉᆔ 오십셰라 이ᄯᅢ ᄉᆞ경이러라

황휘 드러와 진왕을 보고 브ᄅᆞ지져 울며 닐오ᄃᆡ

모ᄌᆞ의 명이 다 폐하ᄭᅴ 이시니 ᄇᆞ라건대 에엿비 너기쇼셔

진왕이 읍왈 ᄒᆞᆫ가지로 부귀ᄅᆞᆯ 누릴 거시니 근심ᄒᆞ디 마ᄅᆞ쇼^셔 ᄒᆞ더라

ᄎᆞ일의 진왕 광의 황뎨위예 즉ᄒᆞ야 일홈을 곳텨 경이라 ᄒᆞ니 이 태종황뎨라

군신이 됴하ᄒᆞ기ᄅᆞᆯ ᄆᆞᄎᆞ매 태조 황후ᄅᆞᆯ 존ᄒᆞ야 ᄀᆡ부황후ᄅᆞᆯ 삼아 셔궁의 옴기고 텬하을 대샤ᄒᆞ니라

태종이 쟝슈의 주의ᄒᆞ시더니 부연경 마뎐의 등이 년ᄒᆞ야 죽은디라 뎨 군신ᄃᆞ려 니ᄅᆞ샤ᄃᆡ

하동과 뇨해 다 뎍국이라

션뎨 님봉 태ᄒᆡᆼ산 니건튱과 호연찬을 듕히 ᄡᅳ라 ᄒᆞ시더니 ᄲᆞᆯ리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브ᄅᆞ라

양광미 주왈 호연찬을 션뎨 임의 벼ᄉᆞᆯ 봉ᄒᆞ야 겨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