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필사본 븍송연의 권지일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장서각 소장본,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 전자파일 원문제공, http://yoksa.aks.ac.kr/
  • 출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최종수정: 2016-01-01

니건튱이 대희ᄒᆞ야 대연을 ᄇᆡ셜ᄒᆞ여 텬ᄉᆞᄅᆞᆯ ᄃᆡ졉ᄒᆞ고 호연찬으로 더브러 의논ᄒᆞ야 닐오ᄃᆡ

반인미ᄂᆞᆫ 당됴 대신이라 이제 죠셔ᄅᆞᆯ 밧드러 와시니 ᄲᆞᆯ리 경ᄉᆞ의 드러가 녯 원을 플게 ᄒᆞ라

호연찬이 그 말을 올히 너겨 즉시 안마ᄅᆞᆯ 졍졔ᄒᆞ야 마시로 더브러 니건튱을 니별ᄒᆞ고

반인미ᄅᆞᆯ 조차 경ᄉᆞ의 드러가 태종ᄭᅴ 뵈온대 뎨 왈

딤이 경을 잠간 황셩의 머믈워 하동 틸 ᄯᅢᄅᆞᆯ 기ᄃᆞ려 맛당히 듕히 ᄡᅳ리라.

호연찬이 샤은ᄒᆞ고 믈러나거ᄂᆞᆯ 뎨 팔왕ᄃᆞ려 니ᄅᆞ샤ᄃᆡ

딤이 호연찬의 무예ᄅᆞᆯ 보고져 ᄒᆞᄂᆞ니 엇더ᄒᆞ뇨

팔왕이 주^왈 이 일이 ᄀᆞ장 쉬오니 션조 적 유과원 고ᄉᆞᄅᆞᆯ 본바다 그 ᄌᆡ조ᄅᆞᆯ 보쇼셔

뎨 왈 단웅신의 비ᄒᆞᆯ 사ᄅᆞᆷ은 군듕의 가히 어드려니와 쇼진왕의 뉴ᄅᆞᆯ 엇디 드리오

팔왕 왈 신이 원컨대 쇼진왕이 되고 호연찬으로 울디경덕을 삼고

오직 단웅신은 폐해 ᄇᆡᆨ만 군듕의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ᄀᆞᆯᄒᆞ시면 가히 어드링이다

뎨 그 말을 올히 너겨 군신으로 ᄒᆞ여곰 ᄀᆞᆯᄒᆡ라 ᄒᆞ신대

반인미 호연찬 해ᄒᆞᆯ 계교ᄅᆞᆯ 품어 츌반 주왈

신의 회사 양연한이 궁매 한슉ᄒᆞ니 가히 소임을 당ᄒᆞ링이다

뎨 군듕의 명을 ᄂᆞ리와 다 알게 ᄒᆞ신대 양연한이 스ᄉᆞ로 ᄉᆡᆼ각호ᄃᆡ

악뷔 호연찬을 해코져 ᄒᆞ야 날로ᄡᅥ 이 벼ᄉᆞᆯ을 당ᄒᆞ야 보슈킈 하고져 홈이로다

젼일의 호연찬이 날을 잡아다가 죽이디 아니ᄒᆞ고 님ᄒᆡᆼ의 ᄯᅩ 금을 주니

오ᄂᆞᆯ날 뎌ᄅᆞᆯ 구티 아니^ᄒᆞ면 이ᄂᆞᆫ 무의ᄒᆞᆫ 사ᄅᆞᆷ이라

ᄒᆞ고 팔왕 부듕의 드러가 이 일을 니ᄅᆞᆫ대 팔왕이 대경 왈

네 만일 아니 니ᄅᆞ던들 거의 농가셩진 호리랏다

ᄒᆞ고 즉시 드러가 태종긔 주왈

양연한은 호연찬의 원ᄉᆔ라

두려ᄒᆞ건대 블측디변이 이셔 됴뎡 톄면을 샹ᄒᆡ올가 ᄒᆞᄂᆞ니

편쟝 듕의 ᄀᆞᆯᄒᆡ여 이 소임을 당ᄒᆞ게 ᄒᆞ시면 됴흘가 ᄒᆞᄂᆞ이다

뎨 그 말을 올히 너기샤 다시 군신으로 ᄒᆞ여곰 편비장교 듕의 용ᄆᆡᆼᄒᆞᆫ 쟈ᄅᆞᆯ ᄲᆞ라 ᄒᆞ신대

고회덕이 주왈 교련ᄉᆞ 허회은이 무예 졍통ᄒᆞ니 가히 이 소임을 당ᄒᆞ염 즉ᄒᆞ니이다

뎨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교댱의 군ᄉᆞᄅᆞᆯ 모호시니

졍긔 득득ᄒᆞ며창검이 ᄉᆞᆷᄉᆞᆷ하고갑ᄃᆔ 션명ᄒᆞ며 금괴훤텬ᄒᆞ더라

이윽고 태종 거개 교댱의 님ᄒᆞ샤 팔왕과 호연찬과 허회은을 블러 니ᄅᆞ샤ᄃᆡ

딤이 경 등의 ᄌᆡ조ᄅᆞᆯ 시험코져 ᄒᆞᄂᆞ ^ 각각 ᄌᆡ조ᄅᆞᆯ 다ᄒᆞ고 서ᄅᆞ 샹ᄒᆡ오디 말라

ᄒᆞ시고 금편 ᄒᆞ나흘 호연찬을 주시고 단창 ᄒᆞ나흔 허회은을 주시고

됴궁과 화젼은 팔왕을 주신대

삼인이 샤은ᄒᆞ고 팔왕이 나가 몬져 고쥰마ᄅᆞᆯ ᄐᆞ고 딘젼의 ᄃᆞᆯ려 나오거ᄂᆞᆯ

허회은이 창을 두로며 ᄆᆞᆯ을 ᄯᅱ여 내ᄃᆞᄅᆞ며 녀셩ᄒᆞ야 닐오ᄃᆡ

쇼진왕은 ᄃᆞᆺ디 말라

팔왕이 말을 답디 아니ᄒᆞ고 됴궁의 살흘 먹여 ᄇᆞ라고 ᄡᅩ니

허회은이 몸을 구펴 피ᄒᆞ거ᄂᆞᆯ 팔왕이 ᄯᅩ다시 ᄒᆞᆫ 살을 ᄡᅩᆫ대 허회은이 ᄯᅩ 피ᄒᆞᆫ대

군듕이 일시예 기리ᄂᆞᆫ 소ᄅᆡ 진동ᄒᆞ거ᄂᆞᆯ

호연찬이 님편을 두로며 ᄆᆞᆯ을 채텨 내ᄃᆞ라 크게 블러

울디경덕이 쇼진왕의 거가 구ᄒᆞ노라

허회은이 호연찬의 ᄯᆞᆯ아와 오ᄆᆞᆯ 보고 ᄆᆞᆯ을 두로혀

평ᄉᆡᆼ 슈단을 다ᄒᆞ야 싸화 이십여 합이나 호ᄃᆡ 승부ᄅᆞᆯ ^ 결티 못ᄒᆞ더니

호연찬이 ᄀᆞ마니 ᄉᆡᆼ각호ᄃᆡ

브ᄃᆡ 유인ᄒᆞ야 어젼의 나아가 ᄉᆡᆼ금ᄒᆞ야 쥬샹으로 ᄒᆞ여곰 내 ᄌᆡ조ᄅᆞᆯ 알게 호리라

ᄒᆞ고 교댱을 둘러 쟝ᄃᆡ 아래로 드러가니 허회은이 소ᄅᆡ 딜러 닐오ᄃᆡ

도적을 잡디 못ᄒᆞ면 엇디 즁심을 항복 바드리오

ᄒᆞ고 ᄆᆞᆯ을 채텨 ᄃᆞ라들거ᄂᆞᆯ 호연찬이 몸을 도로혀 님편을 드러 허회은을 텨 ᄆᆞᆯ 아래 ᄂᆞ리티니

반인미 등이 다 실ᄉᆡᆨᄒᆞ더라

팔왕이 ᄆᆞᆯ을 ᄃᆞᆯ려 쟝ᄃᆡ예 드러와 태종긔 뵈온대 뎨 대열ᄒᆞ여 ᄀᆞᆯ오ᄃᆡ

호연찬은 진짓 쟝군이로다

ᄒᆞ고 친히 황금 일ᄇᆡᆨ 냥과 쥰마 ᄒᆞᆫ 필을 주시고

명ᄒᆞ여 텬국ᄉᆞ의 잇게 ᄒᆞ신대 호연찬이 샤은ᄒᆞ고 믈러나니 군이 각각흐티디니라

태평흥국 원년 츈이월 초일일의태종이 됴회ᄅᆞᆯ 파ᄒᆞ시고 가묘의 가 ᄒᆡᆼ향ᄒᆞ실 ᄉᆡ

문무ᄇᆡᆨ관이 다 긔거비ᄅᆞᆯ 셰오니

송국 규구의 황뎨 ᄒᆡᆼᄒᆡᆼᄒᆞ실 제 군신이 긔거비ᄅᆞᆯ 셰우디 아닌 쟤 이시면

어가ᄅᆞᆯ 막ᄌᆞᄅᆞᆫ 죄로ᄡᅥ 다ᄉᆞ리게 ᄒᆞ엿ᄂᆞᆫ디라

호연찬이 규구을 아디 못ᄒᆞ고 대궐로 드러오다가 황뎨 거가ᄅᆞᆯ 만나니

호연찬이 긔거비 업ᄉᆞᄆᆞᆯ 반인미 보고 대로ᄒᆞ야 죵쟈로 ᄒᆞ여곰 잡아ᄆᆡ야 교댱의 가 참ᄒᆞ라 ᄒᆞ다

팔왕이 부듕으로 도라갈 ᄉᆡ

교댱을 디나다가 보니 ᄒᆞᆫ 사ᄅᆞᆷ을 ᄆᆡ야 쟝ᄎᆞᆺ 버히고져 ᄒᆞ거ᄂᆞᆯ

팔왕이 문왈 금일의 셩샹이 ᄒᆡᆼ향ᄒᆞ시거ᄂᆞᆯ 엇던 사ᄅᆞᆷ을 죽이려 ᄒᆞᄂᆞ뇨

군인이 보왈 새로 온 쟝슈 호연찬이 회피ᄒᆞᆯ 줄을 아디 못ᄒᆞ야 죄ᄅᆞᆯ 범ᄒᆞ엿ᄂᆞᆫ디라

쟝ᄎᆞᆺ 참코져 ᄒᆞᄂᆞ

팔왕이 대경 왈 만일 이 사ᄅᆞᆷ을 죽이면 이ᄂᆞᆫ ᄒᆞᆫ 동냥 부러 ᄇᆞ림이로다

ᄒᆞ고 호연찬의 ᄆᆡᆫ 거ᄉᆞᆯ 글러 부듕의 도라가 그 연고ᄅᆞᆯ 무ᄅᆞᆫ대

호연찬이 ^ 읍왈

신이 국법을 아디 못ᄒᆞ야 셩개 츌ᄒᆡᆼᄒᆞ실 제 긔거비ᄅᆞᆯ 셰우디 못ᄒᆞ야 죽을 곳의 당ᄒᆞ엿더니

만일 뎐하 곳 아니면 거의 셩명을 보젼티 못ᄒᆞᆯ러이다

팔왕이 분노 왈 이ᄂᆞᆫ 죠고만 일이라 엇디 대쟝을 참ᄒᆞ리오

이 반ᄃᆞ시 간신의 모해ᄒᆞᄂᆞᆫ 계ᄀᆈ로다

ᄒᆞ고 호연찬을 부듕의 머므ᄅᆞ고 드러가 텬ᄌᆞᄭᅴ 주문ᄒᆞᆫ대 뎨 왈

딤이 본ᄃᆡ 아디 못ᄒᆞᄂᆞᆫ 일이니 맛당히 그 죄ᄅᆞᆯ 샤ᄒᆞ리라

팔왕이 주왈 폐해 깁히 금듕의 겨시니 비록 원앙ᄒᆞᆫ 일이 이시나 엇디 아ᄅᆞ시링잇가

ᄇᆞ라건대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그 ᄆᆞᄋᆞᆷ을 평안케 ᄒᆞ쇼셔

뎨 셩지ᄅᆞᆯ ᄂᆞ리와 팔왕으로 ᄒᆞ여곰 호연찬을 주어 위로ᄒᆞ라 ᄒᆞ시다

븍한쥬의슈하동

호연찬녁금뎍댱

팔왕이 죠셔ᄅᆞᆯ 바다 부듕의 도라와 호연찬을 보고 닐오ᄃᆡ

이제 임의 셩지ᄅᆞᆯ 어더시니 법녕을 잘 딕희면 다ᄅᆞᆫ 근심이 업ᄉᆞ리라

호연찬이 ᄇᆡ샤ᄒᆞ고 믈러가니라

마시 호연찬이 범죄ᄒᆞ야 쳐참ᄒᆞᄆᆞᆯ 듯고 ᄀᆞ마니 산채로 ᄃᆞ라나니

호연찬이 도라와 보고 차탄ᄒᆞ믈 마디 아니ᄒᆞ더라

븍한쥬 뉴균이 송 태종이 새로 셔 ᄐᆡ행산 호연찬을 블러감을 알고 문무 군신을 블러 의논호ᄃᆡ

송 태죄 사라실 제 고로 더브러 뎍국이 되엿더니

이제 태종이 새로 셔시니 하동이 근심이 업ᄉᆞᆯ가 ᄒᆞ노라

뎡귀 주왈 왕년의 양녕공을 블러 ᄐᆡᆨᄌᆔᄉᆞᆫ 거ᄉᆞᆯ 프러 강화ᄒᆞᆫ 후의 병갑이 견니ᄒᆞ여시니

폐해 벼개ᄅᆞᆯ 놉히고 근심티 마ᄅᆞ쇼셔

비록 그러ᄒᆞ나 각쳐 관ᄋᆡᆨ의 녕을 ᄂᆞ리와 방비ᄒᆞ믈 엄히 ᄒᆞ여

송병으로 ᄒᆞ여곰 가ᄇᆡ야이 나아오디 못ᄒᆞ고 평안ᄒᆞ므로 ᄡᅥ 잇븐 거ᄉᆞᆯ ᄃᆡ뎍ᄒᆞ면

듕국이 감히 하동을 바로 못보리이다

뉴^균이 이 말을 듯고 각쳐의 신틱ᄒᆞ고 진양셩의 ᄒᆡᄌᆞᄅᆞᆯ 깁히 ᄑᆞ고

셩을 놉히 ᄒᆞ야 송병을 기ᄃᆞ리더라

이 긔별이 변경의 드러가니 뎨 군신을 모화 의논ᄒᆞ실 ᄉᆡ 양광미 주왈

하동이 쥰비ᄒᆞᄆᆞᆯ 굿게 ᄒᆞ니 졸연히 티기 어려온디라

반ᄃᆞ시 그 틈을 타 도모ᄒᆞ여야 공을 일우리이다

조빈이 주왈 듕국 병갑의 졍예ᄒᆞᆷ으로ᄡᅥ 태원의 외로온 셩을 티미 서근 나모 것금 ᄀᆞᆺᄒᆞᆫ디라

엇디 다시 의심ᄒᆞ리오

뎨 조빈의 말을 드ᄅᆞ시고 ᄠᅳ들 결ᄒᆞ야

반인미로 븍노툐토ᄉᆞᄅᆞᆯ 삼고 고회덕으로 졍션봉을 삼고 호연찬으로 부션봉을 삼고

팔왕으로 감군을 삼아 졍병 십만을 니ᄅᆞ혀 어개 친졍ᄒᆞ실 ᄉᆡ

반인미 등이 교댱의 와 군마ᄅᆞᆯ 분발ᄒᆞ매 노약은 다 호연찬의 부하의 보내거ᄂᆞᆯ

고회덕이 왈 션봉이란 거ᄉᆞᆫ 뫼흘 만나면 길흘 열고 믈을 만나면 ^ ᄃᆞ리ᄅᆞᆯ 노흐니

그 소임이 가ᄇᆡ압디 아니ᄒᆞ거ᄂᆞᆯ

이제 노약을 다 호연찬의 부하의 보내니 됴뎡 대ᄉᆞᄅᆞᆯ 그ᄅᆞᆺᄒᆞᆯ가 두려ᄒᆞ노라

반인미 오래 믁연ᄒᆞ다가 닐오ᄃᆡ

그러ᄒᆞ면 노약의 군ᄉᆞᄅᆞᆯ 뉘 부하의게 쇽게 ᄒᆞ리오

고회덕 왈 졍쟝ᄒᆞᆫ 군ᄉᆞ란 션봉의 쇽ᄒᆞ고 노약으란 슈가ᄒᆞᆫ 쟝슈의 부하ᄅᆞᆯ 삼으면 이 용병ᄒᆞᄂᆞᆫ 샹되라

반인미 그 말을 조차 고텨 분발ᄒᆞ니라

ᄎᆞ일의 졔쟝이 드러가 거개 발ᄒᆡᆼᄒᆞ시ᄆᆞᆯ 쳥ᄒᆞᆫ대

국ᄉᆞ로ᄡᅥ 태ᄌᆞ쇼보 됴부ᄅᆞᆯ 맛디시고

곽진으로 ᄒᆞ여곰 태원셕녕관도부셔ᄅᆞᆯ 삼아 연 계의 구완을 막으라 ᄒᆞ시고

거개 변경을 ᄯᅥ나 하동으로 나아가시니 졍긔 ᄒᆡᄅᆞᆯ ᄀᆞ리오며 창검이 서리ᄀᆞᆺ더라.

션봉이 회ᄌᆔ 디계예 니ᄅᆞ니 믄득 쵸매 보ᄒᆞᄃᆡ

압ᄒᆡ 복병이 이셔 길흘 막ᄂᆞ이다

ᄒᆞ거ᄂᆞᆯ 호연찬이 본부 인마ᄅᆞᆯ 거ᄂᆞ려 몬젼 나아가 ^ 보니

이ᄂᆞᆫ 니건튱 경냥 뉴융옥 금두 마시라

찬이 닐오ᄃᆡ 모든 형댱이 산채ᄅᆞᆯ 딕희디 아니ᄒᆞ고 엇디 이곳의 왓ᄂᆞᆫ다

니건튱이 답왈 뎌적의 마시 산채예 도라와 닐오ᄃᆡ

그ᄃᆡ 죄ᄅᆞᆯ 범ᄒᆞ야 듀륙ᄒᆞᄆᆞᆯ 닙다 ᄒᆞ여ᄂᆞᆯ 우리 분을 품엇더니

텬ᄌᆡ 하동 졍벌ᄒᆞ시ᄆᆞᆯ 듯고 본부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가ᄂᆞᆫ 길흘 막고

쟝군 해ᄒᆞᆫ 사ᄅᆞᆷ을 잡아 보슈ᄒᆞ려 ᄒᆞ더니라

호연찬 왈 팔왕 뎐하의 구ᄒᆞᄆᆞᆯ 닙어 ᄒᆡᆼ혀 죽으ᄆᆞᆯ 면ᄒᆞ엿노라

말이 ᄆᆞᆺ디 못ᄒᆞ여셔 고회덕이 니ᄅᆞ러 모든 사ᄅᆞᆷ을 보고 닐오ᄃᆡ

임의 서ᄅᆞ 만나시면 엇디 텬ᄌᆞᄭᅴ 주ᄒᆞ야 ᄒᆞᆫ 가지로 하동을 티고 부귀ᄅᆞᆯ ᄎᆔ티 아니ᄒᆞᄂᆞ뇨

니건튱 왈 이ᄂᆞᆫ 우리 평ᄉᆡᆼ 원이라

ᄒᆞ거ᄂᆞᆯ 고회덕이 듕군의 드러가 뎨ᄭᅴ 주호ᄃᆡ

호연찬의 형뎨 여ᄃᆞᆯ ᄆᆡᆼ쟝이 폐하ᄅᆞᆯ 조차 ᄒᆞᆫ가지로 졍벌호ᄆᆞᆯ 원ᄒᆞᄂᆞ이다

뎨 대열 왈 만일 그러ᄒᆞ면 반ᄃᆞ시 하동을 파ᄒᆞ리라

ᄒᆞ시고 니건튱 등 팔인을 다 단련ᄉᆞ 벼ᄉᆞᆯ을 ᄒᆞ이니 니건튱 등이 샤은ᄒᆞ고 믈러나니라

ᄎᆞ일의 대군이 텬졍관의 채ᄒᆞ니 이 관 딕흰 쟝슈 쇼슈ᄂᆞᆫ 만뷔브당디용이러라

송병의 오ᄆᆞᆯ 듯고 부쟝 왕문으로 더브러 의논ᄒᆞᆯ ᄉᆡ 왕문 왈

송병이 셰 크니 더브러 교봉ᄒᆞ기 어려온디라

아직 굿게 딕희고 진양의 구병을 쳥ᄒᆞ야 도모ᄒᆞᆷ만 ᄀᆞᆺ디 못ᄒᆞ다

쇼ᄉᆔ 왈 분부호ᄃᆡ 뎍병으로 ᄒᆞ여곰 가ᄇᆡ야이 나아오게 말라 ᄒᆞ야시니

이제 뎌의 피폐ᄒᆞᆫ ᄯᅢᄅᆞᆯ 타 티면 가히 파ᄒᆞᆯ 거시니 엇디 구병을 기ᄃᆞ리리오

ᄒᆞ고 즉시 오쳔병을 거ᄂᆞ려 관의 나가 ᄃᆡ딘ᄒᆞ니 호연찬이 ᄆᆞᆯ을 내여 소ᄅᆡ 딜러 닐오ᄃᆡ

너ᄒᆡ 븍쟝이 엇디 일ᄌᆞᆨ이 항티 아니ᄒᆞ야 스ᄉᆞ로 멸망ᄒᆞᄆᆞᆯ 다ᄒᆞ고

창을 두로며 ᄆᆞᆯ을 ᄯᅱ^여 ᄃᆞ라든대

쇼ᄉᆔ ᄯᅩᄒᆞᆫ 칼흘 두로며 마자 ᄡᅡ화 ᄉᆞ오 합이나 호ᄃᆡ 승부ᄅᆞᆯ 결티 못ᄒᆞ더니

호연찬이 거즛 패ᄒᆞ야 본딘으로 ᄃᆞ라난대 쇼ᄉᆔ 극녁ᄒᆞ야 ᄯᆞᆯ와오거ᄂᆞᆯ

호연찬이 ᄒᆞᆫ번 크게 소ᄅᆡ 디ᄅᆞ며 쇼슈ᄅᆞᆯ 마샹의셔 활착ᄒᆞ여 도라오니

고회덕이 녕병ᄒᆞ야 밋처 와 일시예 즛디ᄅᆞ니 븍병이 대패ᄒᆞ야 죽은 거시 쉬 업ᄉᆞᆫ디라

왕문이 감히 관을 딕희디 못ᄒᆞ야 뉵냥방의게로 ᄃᆞ라나니라

송병이 텬졍관을 엄습ᄒᆞ고 뎨 관듕의 듀군ᄒᆞ시매

호연찬이 쇼슈ᄅᆞᆯ ᄆᆡ야 드리거ᄂᆞᆯ

뎨 ᄀᆞᄅᆞ샤ᄃᆡ 역신을 두어 므어ᄉᆡ ᄡᅳ리오

ᄒᆞ시고 미러내여 가 참ᄒᆞ여 호령ᄒᆞ라 ᄒᆞ시다

송병이 ᄐᆡᆨᄌᆔ 니ᄅᆞ러 하채ᄒᆞ니 딕흰 쟝슈 원희녈이 부쟝 오창으로 더브러 의논ᄒᆞ여 닐오ᄃᆡ

송병이 셰 크고 호연찬이 셰예 범 ᄀᆞᆺᄒᆞᆫ 쟝ᄉᆔ라

ᄃᆡ뎍ᄒᆞ기 어려우니 굿게 딕^희미 샹ᄎᆡᆨ이로다

오창 왈 ᄐᆡᆨᄌᆔ셩이 놉흐며 ᄒᆡᄌᆡ 깁고 군ᄉᆡ 졍용ᄒᆞ니 ᄡᅡ호나 딕희나 다 맛당ᄒᆞ거니와

쇼쟝이 평ᄉᆡᆼ ᄇᆡ혼 거ᄉᆞᆯ 다ᄒᆞ야 나가 송병을 티링이다

원희녈이 그 말을 조차 오쳔 군ᄉᆞᄅᆞᆯ 준대 오창이 동문을 열고 나가 ᄃᆡ진ᄒᆞ고 닐오ᄃᆡ

송과 한이 각각일방을 딕희엿거ᄂᆞᆯ 엇디 연고업시 와 침노ᄒᆞᄂᆞ뇨

호연찬이 답왈 우리 텬ᄌᆡ 인의옛 군ᄉᆞ로ᄡᅥ 뉵합을 ᄆᆞᆰ히시거ᄂᆞᆯ

너희 하동이 홀로 항티 아니ᄒᆞ니 죽으미 경ᄀᆡᆨ의 이시리라

오창이 대로ᄒᆞ야 칼춤 추어 ᄃᆞ라들거ᄂᆞᆯ 호연찬이 마자 ᄡᅡ호니

오창이 힘이 졈졈진ᄒᆞ여 ᄆᆞᆯ을 두로혀 ᄃᆞ라나거ᄂᆞᆯ

송병이 일시예 엄살ᄒᆞ니 오창이 대패ᄒᆞ여 감히 셩의 드지 못ᄒᆞ야 셩을 둘러 ᄃᆞ라나거ᄂᆞᆯ

호연찬이 급히 ᄯᆞ론대 오창이 ᄀᆞ마니 살흘 ᄲᅡ혀 ᄡᅩ니

호^연찬이 몸을 기우려 피ᄒᆞ거ᄂᆞᆯ

오창이 황망히 ᄃᆞ라나다가 굴헝의 ᄲᅡ디니 송병이 일시예 ᄃᆞ라드러 ᄉᆡᆼ금ᄒᆞᆫ대

오창의 부하 이쳔여 인이 다 항ᄒᆞ거ᄂᆞᆯ 호연찬이 오창을 자바다가 뎨킈 뵈온대

뎨 참ᄒᆞ라 ᄒᆞ시고 셩을 급히 티라 ᄒᆞ시다

오창의 패졸이 셩의 드러가 원희녈의게 보ᄒᆞᆫ대 원희녈이 대셩 왈

오창이 내 말을 듯디 아니ᄒᆞ더니 과연 패ᄒᆞ여시니 엇디 송병을 믈리티리오 ᄒᆞ더라

원희녈의 쳐 댱시ᄂᆞᆫ 강ᄌᆔ 댱공근의 ᄯᆞᆯ이라

얼골이 극키 누추ᄒᆞ니 사ᄅᆞᆷ이 브ᄅᆞ기ᄅᆞᆯ 귀면부인이라 ᄒᆞ더라.

무예 졍통ᄒᆞ야 만뷔 당티 못ᄒᆞᆯ 용이 잇더니 댱부의 말을 듯고 나아와 닐오ᄃᆡ

쟝군은 근심티 말라 쳡이 뎍병을 믈리틸 계ᄀᆈ 이시이라

원희녈 왈 므ᄉᆞᆷ 묘ᄒᆞᆫ 모ᄎᆡᆨ이 잇ᄂᆞ뇨

댱시 왈 송병이 셰 크니 디혜로 파ᄒᆞᆯ 거시라

쟝군이 명일의 나가 ᄡᅡ호다가 거ᄌᆞᆺ 패ᄒᆞ야 뎍쟝을 유인ᄒᆞ야 수플 가온대로 오나든

쳡이 미리 ᄆᆡ복ᄒᆞ엿다가 티면 반ᄃᆞ시 이긔ᄆᆞᆯ 어드리라

원희녈이 그 말을 조차 군ᄉᆞᄅᆞᆯ ᄂᆞᆫ화 ᄆᆡ복ᄒᆞ고 뉵쳔 졍병을 거ᄂᆞ려 나가 ᄃᆡ딘ᄒᆞ니

호연찬이 몬져 ᄆᆞᆯ을 내여 놉히 블러 닐오ᄃᆡ

패ᄒᆞᆫ 쟝슈ᄂᆞᆫ 엇디 감히 와 ᄡᅡ호려 ᄒᆞᄂᆞᆫ다

원희녈이 답왈 너ᄅᆞᆯ ᄉᆡᆼ금ᄒᆞ야 오창의 원슈ᄅᆞᆯ 갑흐리라

ᄒᆞ고 도ᄎᆡᄅᆞᆯ 두로고 ᄃᆞ라들거ᄂᆞᆯ

호연찬이 마자 ᄡᅡ화 두 합이 못ᄒᆞ야 원희녈이 ᄆᆞᆯ을 두로혀 ᄃᆞ라나거ᄂᆞᆯ

호연찬이 부쟝 조흥으로 더브러 승승ᄒᆞ여 ᄠᆞᆯ와 ᄒᆞᆫ 수플이 다ᄃᆞᄅᆞ으니

원희녈이 ᄒᆞᆫ번 크게 소ᄅᆡᄒᆞ며 댱시 복병을 거ᄂᆞ려 내ᄃᆞ라 일시예 ᄡᅩ니 살히 비온 ᄃᆞᆺᄒᆞᆫ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