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필사본 븍송연의 권지일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장서각 소장본,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 전자파일 원문제공, http://yoksa.aks.ac.kr/
  • 출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최종수정: 2016-01-01

블러 됴뎡의 드려다가 쟝슈ᄅᆞᆯ 삼으시면

타일의 하동을 졍벌ᄒᆞᆯ 제 이 사ᄅᆞᆷ이 반ᄃᆞ시 공을 일우링이다

태종이 즉시 고경으로 ᄒᆞ여곰 태ᄒᆡᆼ산의 가 호연찬 등을 브ᄅᆞ라 ᄒᆞ신대

고경이 명을 바다 태ᄒᆡᆼ 산채예 가 죠셔ᄅᆞᆯ 뎐ᄒᆞ니 그 죠셔의 ᄒᆞ여시되

딤이 처엄으로 ᄉᆞ위호매 쟝슈의 주의ᄒᆞᄂᆞ니

하동이 황복디 아니ᄒᆞ고 봉홰 경급ᄒᆞ미 이시니

이제 용ᄉᆞᄅᆞᆯ 툐모ᄒᆞ야 다시 졍벌ᄒᆞ믈 의논ᄒᆞᄂᆞᆫ디라

태ᄒᆡᆼ산 니건튱 호연찬이 궁매 한슉ᄒᆞ며 무예 졍통ᄒᆞ고

슈하의 용건ᄒᆞᆫ 군ᄉᆡ 수쳔의 ᄂᆞ리디 아니ᄒᆞ믈 션뎨 일즙

그 용ᄆᆡᆼᄒᆞ믈 ᄉᆞ랑ᄒᆞ샤 벼ᄉᆞᆯ을 봉ᄒᆞ야 겨시나 고명을 뎐티 못ᄒᆞ여 겨신디라

이제 특별이 근신 고경을 보내여 죠셔ᄅᆞᆯ 베프ᄂᆞ니

경이 명을 듯ᄂᆞᆫ 날의 나아와 딤의 ᄇᆞ람을 져ᄇᆞ리디 말라

ᄒᆞ엿더라

니건튱 등이 죠셔ᄅᆞᆯ 절ᄒᆞ야 밧고 고경을 쳥ᄒᆞ야 댱듕의 드러가 서ᄅᆞ 볼 ᄉᆡ 고경 왈

쥬샹이 하관을 보내여 두 쟝군을 브ᄅᆞ시니 ᄲᆞᆯ리 드러가 됴회ᄒᆞ미 엇더뇨

니건튱이 답왈 임의 군명이 이시니 엇디 감히 어그ᄅᆞᆺᄎᆞ리오만은

다만 이 ᄠᅡ히 ^ 하동과 갓가온디라

만일 우리 군마ᄅᆞᆯ 다 거ᄂᆞ려 경ᄉᆞ로 드러가면 뎨 반ᄃᆞ시 승허ᄒᆞ야 우리 산채ᄅᆞᆯ 아ᄉᆞᆯ 거시니

호연찬으로 ᄒᆞ여곰 쟝군을 조차가고 나ᄂᆞᆫ 이고ᄃᆡ 머무럿다가 셩샹이 하동을 티실 제

내 힘을 다ᄒᆞ야 션봉이 되리라

ᄒᆞᆫ대 고경이 그 말을 올히 너겨 ᄎᆞ일의 호연찬으로 더브러 이쳔인을 거ᄂᆞ려 건튱을 니별ᄒᆞ고

태ᄒᆡᆼ산을 ᄯᅥ나 변경의 니ᄅᆞ러 됴회호매

뎨 호연찬의 샹뫼 당당ᄒᆞ고

영풍이 늠늠ᄒᆞ믈보시고 칭션ᄒᆞ믈 마디 아니ᄒᆞ시더라

호연찬이 됴회ᄅᆞᆯ 파ᄒᆞ고 믈러나매 고경이 주왈

새 쟝ᄉᆔ 처엄으로 귀슌ᄒᆞ니 폐해 됴흔 집을 주어 뎌의 머믈 고들 뎡ᄒᆞ야 그 ᄆᆞᄋᆞᆷ을 위로ᄒᆞ쇼셔

뎨 군신ᄃᆞ려 니ᄅᆞ샤ᄃᆡ 갓가이 쟝녀ᄒᆞᆫ 집을 ᄀᆞᆯᄒᆡ여 호연찬으로 년병ᄒᆞ야 머믈게 ᄒᆞ라

ᄒᆞ신대 반인미 츌반 주왈 변경 ^ 동관문 밧ᄭᅴ 한 황뷔 이셔 ᄀᆞ장 굉장ᄒᆞ니

이고든 본ᄃᆡ 뇽ᄆᆡᆼ채라

일쳔병이 딕희엿ᄂᆞ니 호연찬을 잇게 ᄒᆞ여디이다.

뎨 그리ᄒᆞ라 ᄒᆞ시다

ᄎᆞ일의 호연찬이 본부 인마ᄅᆞᆯ 거ᄂᆞ려 동관문으로 나가 황부의 니ᄅᆞ니

집이 잔폐ᄒᆞ야 아조 정졔티 아니ᄒᆞ고 딕흰 군ᄉᆞ 오ᄇᆡᆨ여인 이시되 다 노약 잔질의 ᄂᆔ라

호연찬이 ᄠᅳ데 쾌티 아니ᄒᆞ야 근심ᄒᆞᄂᆞᆫ 빗치 ᄂᆞᄎᆡᆨ ᄀᆞ득ᄒᆞ거ᄂᆞᆯ 마시 권ᄒᆞ야 닐오ᄃᆡ

쟝군이 아직 노호믈 ᄎᆞ마 이고ᄃᆡ 잇다가 셩샹이 하동을 티실 제 우리 죵군ᄒᆞ야 공을 일우미 맛당ᄒᆞ니라

호연찬이 그 말을 올히 너겨 부하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날마다 교댱의 나가 조련ᄒᆞᆯ ᄲᆞᄅᆞᆷ이러라

반인미 ᄀᆞ만이 사ᄅᆞᆷ을 보내여 호연찬의 동뎡을 ᄉᆞᆯ피니 도라와 보ᄒᆞ되

호연찬이 부듕의 가믈븟터 날마다 무예ᄅᆞᆯ 닉이며 호령이 엄명ᄒᆞᆫ디라

군ᄉᆡ ^ 감히 ᄇᆡᆨ셩을 소요티 아니ᄒᆞ고 집이 황잔ᄒᆞ므로ᄡᅥ ᄆᆞᄋᆞᆷ의 걸리ᄭᅵ디 아니다

ᄒᆞ거ᄂᆞᆯ 반인미 이 말을 듯고 스ᄉᆞ로 혜아리되

이 사ᄅᆞᆷ이 오란 후의 반ᄃᆞ시 큰 벼ᄉᆞᄅᆞᆯ 어드리니 이제 도모ᄒᆞ야 조차내팀만 ᄀᆞᆺ디 못ᄒᆞ다

ᄒᆞ고 심복인 뉴왕(劉旺)을 블러 의논ᄒᆞᆫ대 뉴왕이 답왈

이 일이 어렵디 아니ᄒᆞ이다 뎨 새로 와 놉흔 벼ᄉᆞᆯ 엇디 못ᄒᆞ여시니

삼일 후면 반ᄃᆞ시 대인ᄭᅴ 참알ᄒᆞᆯ 거시니

뎌ᄅᆞᆯ 괴로이 봇채여 슈욕ᄒᆞ믈 심히 ᄒᆞ면

제 반ᄃᆞ시 도망ᄒᆞᆯ 거시니 엇디 슈고로이 좃ᄎᆞ리오

반인미 대희 왈 계ᄀᆔ ᄀᆞ장 묘ᄒᆞ다

ᄒᆞ고 즉시 좌우로 ᄒᆞ여곰 형벌ᄒᆞᆯ 긔구ᄅᆞᆯ 엄히 ᄇᆡ셜ᄒᆞ야 호연찬의 오믈 기ᄃᆞ리더라

뎨ᄉᆞ일의 호연찬이 반인미 부듕의 참알ᄒᆞ거ᄂᆞᆯ 반인미 블러드러온대

호연찬이 계젼의 와 절ᄒᆞ고 닐오ᄃᆡ

쇼쟝이 츄ᄉᆞ의 에엿비 ^ 너기시믈 니버 듕됴의 드러오니

원건대 튱셩을 다ᄒᆞ야 션뎨의 디우ᄒᆞ신 은혜ᄅᆞᆯ 갑흐려 ᄒᆞᄂᆞ이다

반인미 반향이나 답디 아니ᄒᆞ다가 닐오ᄃᆡ

녜 션뎨의 뎡ᄒᆞ신 법을 아ᄂᆞᆫ다

호연찬이 답왈 쇼쟝이 처엄으로 와시니 그 법을 어이 알리오

반인미 왈 션뎨 ᄆᆡᆼ셰ᄒᆞ신 글의 ᄒᆞ여시되

뫼ᄒᆡ 도적이 처엄으로 귀슌ᄒᆞ여 오나든 몬져 일ᄇᆡᆨ 곤댱을 틴 후 일을 금지ᄒᆞ라 겨시니

이제 네 ᄯᅩᄒᆞᆫ 이 법을 당호리라

호연찬이 이 말을 드르매 ᄆᆞᄋᆞᆷ이 숑연ᄒᆞ야 감히 답디 못ᄒᆞ거ᄂᆞᆯ

반인미 좌우ᄅᆞᆯ ᄭᅮ지저 호연찬을 계하의 업디ᄅᆞ고 일ᄇᆡᆨ 곤댱을 티니

ᄉᆞᆯ히 ᄯᅥ러디고 피 흐ᄅᆞᄂᆞᆫ디라

댱하의 보ᄂᆞᆫ 쟤 아니 블샹이 너기 리 업더라

반인미 부하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고 호연찬을 ᄭᅳ어 문밧긔 내틴대

호연찬이 계유 채듕의 도라오니

마시 그 안ᄉᆡᆨ이 쳐참^ᄒᆞ믈 보고 연고ᄅᆞᆯ 뭇거ᄂᆞᆯ

호연찬이 매마ᄌᆞᆫ 말을 다 니ᄅᆞᆫ대 마시 답왈

임의 션뎨 법이 그러ᄒᆞ면 현마 엇디ᄒᆞ리오

ᄒᆞ고 됴흔 술을 더여 호연찬을 머긴대

ᄒᆞᆫ시 못ᄒᆞ야셔 크게 ᄒᆞᆫ 소ᄅᆡ 디ᄅᆞ고 ᄯᅡᄒᆡ 것ᄭᅮ러뎌 긔졀ᄒᆞ거ᄂᆞᆯ

마시 대경ᄒᆞ야 황망히 븟들고 구안호ᄃᆡ 졈졈ᄉᆡᆼ긔 업거ᄂᆞᆯ 마시 방셩대곡 왈

우리 부쳬 튱셩을 다ᄒᆞ야 나라흘 갑고져 ᄒᆞ더니 엇디 이고ᄃᆡ셔 명을 ᄆᆞᄎᆞᆯ 줄을 알리오

말이 ᄆᆞᆺ디 못ᄒᆞ야셔 ᄒᆞᆫ 늘근 군ᄉᆡ 나아와 닐오ᄃᆡ

부인은 쇽졀업시 번뢰티 마ᄅᆞ쇼셔 쇼졸이 구ᄒᆞᆯ 계ᄀᆔ 잇ᄂᆞ이다

마시 눈믈을 ᄡᅳ고 닐오ᄃᆡ

네 만일 구ᄒᆞ야 내면 맛당이 듕히 갑흐리라

그 군ᄉᆡ 답왈 독약 ᄇᆞᄅᆞᆫ 교댱으로 ᄆᆞ이 마자 독이 피부의 드럿ᄂᆞᆫ디라

더온 술을 먹그매 독이 프러뎌 그러ᄒᆞ니

쇼졸이 ᄒᆞᆫ 환약을 프러 입^의 흘리면 즉시 됴흐링이다

마시 왈 임의 이런 긔특ᄒᆞᆫ 약이 이시면 ᄲᆞᆯ리 내여 쓰게 ᄒᆞ라

그 군ᄉᆡ 즉시 약을 내여 믈의 프러 입의 흘리니

이윽고 졍신을 ᄎᆞᆯ혀 니러 안자 그 군ᄉᆞᄃᆞ려 닐오ᄃᆡ

네 이 약을 어ᄃᆡ 가 어덧관ᄃᆡ 이리 긔 못ᄒᆞ뇨

군ᄉᆡ 답왈 쇼졸이 젼의 듕ᄒᆞᆫ 매ᄅᆞᆯ 마자 죽어갈 제

ᄒᆞᆫ 도인이 구ᄒᆞ야 내여ᄂᆞᆯ 그 법을 ᄇᆡ화 사ᄅᆞᆷ을 만히 구ᄒᆞ엿ᄂᆞ이다

호연찬이 금은으로ᄡᅥ 샤례ᄒᆞᆫ대 군ᄉᆡ 밧디 아니ᄒᆞ고 닐오ᄃᆡ

반인미 계교ᄅᆞᆯ 내여 쟝군을 못견ᄃᆡ게 ᄒᆞ니

쟝군이 만일 ᄲᆞᆯ리 도라가디 아니ᄒᆞ면 셩명을 보젼키 어려오리라

호연찬이 이 말을 듯고 대로 왈

권신이 당국ᄒᆞ니 우리 엇디 튱셩을 다ᄒᆞ리오

ᄒᆞ고 즉시 녕을 ᄂᆞ리와 ᄒᆡᆼ니ᄅᆞᆯ 슈습ᄒᆞ야 마시로 더브러 태ᄒᆡᆼ산으로 도라갈 ᄉᆡ

쇼졸이 몬져 산채예 올라가 니건튱의게 보ᄒᆞᆫ대

건튱이 밋디 아니ᄒᆞ야 친히 나와 보니 과연 호연찬이라

마자 댱듕의 도라와 연고ᄅᆞᆯ 무른대 호연찬이 젼후 일을 니ᄅᆞ니

니건튱이 대로 왈 그 도적이 제 ᄋᆞᄃᆞᆯ의 보슈홈이라

우리 아직 이고들 딕희엿다가 하동을 티라

이고들 디나실 제 그 필부ᄅᆞᆯ 잡아 죽엄을 만단의 내리라

ᄒᆞ고 술을 두어 위로ᄒᆞ더니 믄득 보호ᄃᆡ

산하의 일표 인매 ᄂᆞᄃᆞ시 오니 아모ᄃᆡ 군ᄉᆡᆫ 줄 아디 못ᄒᆞᆯ러이다

니건튱이 이ᄇᆡᆨ 긔ᄅᆞᆯ 거ᄂᆞ려 산의 ᄂᆞ려가 보니 이ᄂᆞᆫ 경튱 양냥이라

건튱이 대희 왈 졍히 형댱을 쳥ᄒᆞ야 일을 의논ᄒᆞ고져 ᄒᆞ더니

더러온 ᄃᆡ 님ᄒᆞ시니 감샤ᄒᆞ여라

ᄒᆞ고 마자 댱듕의 드러가 잔ᄎᆡᄅᆞᆯ ᄇᆡ셜ᄒᆞ야 ᄃᆡ졉ᄒᆞ더니 경튱이 문왈

요ᄉᆞ이 드르니 현딜이 죠셔ᄅᆞᆯ 바다 됴뎡의 드러갓다 ᄒᆞ더니 이제 엇디 이고ᄃᆡ 잇ᄂᆞ뇨

건튱이 답왈 ᄒᆞᆫ 말로 다ᄒᆞ기 어렵다

쇼뎨 ᄯᅩᄒᆞᆫ 됴뎡의 튱셩을 다ᄒᆞ고져 ᄒᆞ더니

반인미 슉원을 품어 내 아으ᄅᆞᆯ 구함ᄒᆞ니 이러모로 산채예 도라왓ᄂᆞ니라

경튱이 대로 왈 현뎨의게 인매 언머나 잇ᄂᆞ뇨

건튱 왈 팔쳔여 인이라

경튱 왈 이쳔 인마ᄅᆞᆯ 빌려든 호연 쟝군으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가 회ᄌᆔᄅᆞᆯ ᄡᆞ고

그 딕흰 쟝슈로 ᄒᆞ여곰 표ᄅᆞᆯ 올려 반인미의 간사ᄒᆞ믈 텬ᄌᆞᄭᅴ 주문ᄒᆞ야 우리 원을 플미 엇더ᄒᆞ뇨

니건튱이 그 말을 올히 너겨 허락ᄒᆞᆫ대 경튱과 호연찬이 이쳔 군마을 거ᄂᆞ려 호ᄌᆔᄅᆞᆯ ᄡᆞ니

금고와 함셩이 셩듕의 진동ᄒᆞᄂᆞᆫ디라

딕흰 쟝슈 댱뎡신이 셩의 올라 ᄇᆞ라보니 경튱 호연찬이 셩하의셔 티빙ᄒᆞ며 요무양위 ᄒᆞ거ᄂᆞᆯ

댱뎡신이 소ᄅᆡ 딜러 무로ᄃᆡ

너ᄒᆡ 우리 셩지ᄅᆞᆯ ᄡᆞ믄 무ᄉᆞᆷ ᄠᅳᆺ고

경튱이 답왈 우리 겁냑ᄒᆞ라 오^미 아니

호연 쟝군을 위ᄒᆞ야 원을 싯고져 ᄒᆞ노라

댱뎡신이 그 연고ᄅᆞᆯ 아디 못ᄒᆞ야 뭇거ᄂᆞᆯ 경튱 왈

젼일의 태ᄒᆡᆼ산 호연찬이 죠셔ᄅᆞᆯ 바다 됴뎡의 드러갓더니

간신 반인미 간사ᄒᆞᆫ 계교ᄅᆞᆯ 내여 듕히 텨 좃차 ᄇᆞ린디라

됴뎡이 그 일을 아디 못ᄒᆞ시고 ᄉᆞᄉᆞ로이 ᄃᆞ라난 죄ᄅᆞᆯ 무ᄅᆞ실가 두려

그ᄃᆡ로 ᄒᆞ여곰 됴뎡의 주문ᄒᆞ야 간신을 업시ᄒᆞ면 우리 듕국을 위ᄒᆞ야 튱셩을 다ᄒᆞ리라

댱뎡신이 답왈 임의 이 일이 이시면 너희 아직 믈러가 ᄇᆡᆨ셩이 놀라게 말라

됴뎡의 주문ᄒᆞ야 다시 너희ᄅᆞᆯ 브ᄅᆞ시게 ᄒᆞ리라

경튱이 이 말을 듯고 이십 니ᄅᆞᆯ 믈러 해채ᄒᆞ더라

반인미봉죠션쇼

호연찬단긔구가

댱뎡신이 경튱의 말을 듯고 부듕의 도라와 급히 표ᄅᆞᆯ ^ ᄡᅥ

밤낫 경ᄉᆞ의 주문ᄒᆞᆯ ᄉᆡ 그 표의 ᄒᆞ여시되

태ᄒᆡᆼ산 호연찬이 죠셔ᄅᆞᆯ 밧ᄌᆞ와 됴뎡의 드러갓더니

반인미의 해호믈 닙어 도망ᄒᆞ야 도라왓ᄂᆞᆫ디라

호연찬이 호걸의 ᄌᆡ조로 뎡의 ᄡᅳ이디 못ᄒᆞ야

믄득 대신의 구함ᄒᆞ믈 니버 원방의 내티이니

이 폐하의 어디 니ᄅᆞᆯ 친히 ᄒᆞ며 능ᄒᆞ 니을 ᄡᅳ시ᄂᆞᆫ ᄠᅳᆺ디 아니라

ᄇᆞ라건대 반인미의 죄상을 다ᄉᆞ리시고

다시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호연찬을 블러 변방의 공을 일우게 ᄒᆞ시면

국가의 ᄒᆡᆼ심ᄒᆞᆯ가 ᄒᆞᄂᆞ이다

ᄒᆞ엿더라

뎨 표ᄅᆞᆯ 보시고 대로 왈

반인미 엇디 감히 살벌을 쳔ᄌᆞᄒᆞ야 튱냥을 병튝ᄒᆞ리오

ᄒᆞ시고 우츄밀로 ᄒᆞ여곰 그 일을 구ᄒᆡᆨᄒᆞ라 ᄒᆞ신대

양광미 사ᄅᆞᆷ을 보내여 반인미ᄅᆞᆯ 부듕의 쳥ᄒᆞ야 닐오ᄃᆡ

쥬샹이 공의 호연찬 ᄧᅩᄎᆞ믈 노ᄒᆞ샤 날로 ^ ᄒᆞ여곰 구ᄒᆡᆨᄒᆞ라 ᄒᆞ시니

공이 모ᄉᆞᆷ ᄃᆡ답ᄒᆞᆯ 말이 잇ᄂᆞ냐

반인미 왈 이 진실로 나의 ᄒᆞᆫ 배라

츄ᄉᆡ 날을 위ᄒᆞ야 텬ᄌᆞᄭᅴ 잘 주ᄒᆞ면 맛당이 후ᄒᆞᆫ 덕을 갑프리라

양광미 왈 쥬샹의 명을 ᄉᆞᄉᆞ로이 ᄒᆞ리오

비록 그러나 공이 날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텬ᄌᆞ긔 쥬ᄒᆞ면 내 스ᄉᆞ로 공을 구ᄒᆞᆯ 모ᄎᆡᆨ이 이시리라

반인미 이 말을 듯고 즉시 양광미ᄅᆞᆯ 조차가 뎨ᄭᅴ 뵈온대 뎨 양광미ᄃᆞ려 무ᄅᆞ샤ᄃᆡ

경이 반인미의 일을 구ᄒᆡᆨᄒᆞ야 그 실상을 어든다

양광미 주왈 반인미 스ᄉᆞ로 그 죄ᄅᆞᆯ 아라 신을 조차 드러와 그 졍을 주ᄒᆞ고져 ᄒᆞᄂᆞ니

ᄇᆞ라건대 폐하ᄂᆞᆫ 관유ᄒᆞ시고 그 연유ᄅᆞᆯ 므ᄅᆞ쇼셔

뎨 반인미ᄅᆞᆯ 편뎐의 블러 무ᄅᆞ샤ᄃᆡ 호연찬은 션뎨 경념ᄒᆞ시뎐 쟝ᄉᆔ라

딤이 됴뎡의 블러드러와 듕히 ᄡᅳ고져 ᄒᆞ거ᄂᆞᆯ 네 므ᄉᆞ일로 조차내티뇨

반인미 주^왈 호연찬이 경ᄉᆞ의 오모로븟터 ᄆᆞᄋᆞᆷ의 앙앙ᄒᆞ야스ᄉᆞ로 도라가시니

엇디 신의 조ᄎᆞᆫ 배링잇고

원컨대 다시 죠셔ᄅᆞᆯ 밧드러 호연찬을 블러드러와 신으로 더브러 시비ᄅᆞᆯ 면증ᄒᆞ야

과연 그ᄅᆞ미 이시면 부월의 나아가 일만 번 죽어도 ᄉᆡ양티 아니ᄒᆞ링이다

뎨 반향이나 ᄃᆡ답디 아니ᄒᆞ시거ᄂᆞᆯ 팔왕이 주왈

폐해 쟝슈의 경심ᄒᆞ시니 반인미 비록 죄 이시나

원컨대 제 말을 조차 다시 블러 호연찬이 만일 명을 바다 드러오거든 둘ᄒᆡ 죄ᄅᆞᆯ 다샤ᄒᆞ쇼셔

뎨 그 말을 올히 녀기샤 이에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반인미로 ᄒᆞ여곰 호연찬을 브ᄅᆞ라 ᄒᆞ신대

반인미 죠셔ᄅᆞᆯ 가져 태ᄒᆡᆼ산으로 갈 ᄉᆡ 몬져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산채예 보ᄒᆞᆫ대 호연찬 닐오ᄃᆡ

내 이 도적의게 욕을 보고 그 븟그러오믈 능히 싯디 못ᄒᆞ엿더니

이제 제 스ᄉᆞ로 오니 내 죽여 ᄒᆞᆫ을 플리라

니건튱 왈 블가ᄒᆞ다

우리 졍히 됴뎡의 공을 셰오고져 ᄒᆞ거ᄂᆞᆯ 엇디 져근 일으로ᄡᅥ 큰일을 그ᄅᆞᆺᄒᆞ리오

죠셔ᄅᆞᆯ 밧고 ᄉᆞᄉᆞ로이 ᄃᆞ라난 죄ᄅᆞᆯ 면홈만 ᄀᆞᆺ디 못ᄒᆞ다

호연찬이 그 말을 올히 너겨 니건튱으로 더브러 산채예 나아가 반인미ᄅᆞᆯ 마자 댱듕의 드러와

죠셔을 펴 닑으니 그 죠셔의 ᄒᆞ여시되

딤이 처엄으로 즉위ᄒᆞ매 몬져 경을 블러 쟝ᄎᆞᆺ 듕히 ᄡᅳ고져 ᄒᆞ엿더니

닙됴ᄒᆞ얀디 ᄒᆞᆫ ᄃᆞᆯ이 못ᄒᆞ야 ᄉᆞᄉᆞ로이 도라가니 긔 엇딘 도리오

경이 문무 ᄌᆡ죄 셰샹의 ᄲᅡ혀난디라 맛당히 튱셩을 다ᄒᆞ야 나라흘 도을 거시니

엇디 ᄆᆞᄎᆞᆷ내 초야의 팀믈ᄒᆞ리오

ᄲᆞᆯ리 경ᄉᆞ의 도라와 ᄉᆞᄉᆞ로이 ᄃᆞ라난 죄ᄅᆞᆯ 면ᄒᆞ라

ᄒᆞ엿더라

니건튱 등이 반인미ᄅᆞᆯ 쳥ᄒᆞ야 댱듕의 안치고 이인이 ᄇᆡ샤 왈

츄ᄉᆡ 죠셔ᄅᆞᆯ 밧드러 오시되 나가 맛ᄂᆞᆫ 녜ᄅᆞᆯ 일우디 못ᄒᆞ니 ^ ᄇᆞ라건대 츄밀은 죄ᄅᆞᆯ 샤ᄒᆞ쇼셔

반인미 ᄂᆞᆺᄎᆡ 참ᄉᆡᆨ을 두어 ᄃᆡ답호ᄃᆡ

하관이 그ᄅᆞᆺ 쟝군의게 쵹노ᄒᆞᄆᆞᆯ 깁히 뉘웃더니 이제 셩지ᄅᆞᆯ 밧ᄌᆞ와 쟝군을 션조ᄒᆞ니

ᄲᆞᆯ리 경ᄉᆞ의 드러가 황샹의 ᄇᆞ라ᄆᆞᆯ 위로ᄒᆞ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