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빙뎐 권지일
우흐로 부명을 딕희디 못ᄒᆞᆫ 부ᄒᆈ 잇고 아래로 텬ᄌᆡ국ᄉᆡᆨ의 됴흔 ᄧᅡᆨ을 일흐니
애ᄃᆞᆲ다 낭군아 쳔신만고로 쳔니ᄅᆞᆯ 지쳑ᄀᆞ치 ^ 혜여 간관발셥ᄒᆞ야
편모의 외로오시믈 결을 혜디 못ᄒᆞ고 큰일을 ᄇᆞ라며
궁듕 사ᄅᆞᆷ이 다 낭군의 현우ᄅᆞᆯ ᄉᆞᆯ필 ᄯᅢ예 믄득 더러온 겨집을 권년ᄒᆞ믄 엇디오
ᄉᆡᆼ이 참ᄉᆡᆨ만안ᄒᆞ고 크게 놀라 ᄃᆡ답ᄒᆞᄃᆡ 내 엇디 ᄉᆡᆨ을 됴히 너겨 몸의 허믈을 어드리오
ᄉᆡᆼ각건대 일만 ᄭᅩᆺ치 층층ᄒᆞᆫ〃계예 버러시매 봉뎝이 자최ᄅᆞᆯ 쉬옴 ᄀᆞᄐᆞ니
그 ᄉᆡᆨ만 탐ᄒᆞᄂᆞᆫ 나ᄇᆡᄂᆞᆫ 몬져 큰 ᄭᅩᄎᆡ 안고
봄비ᄎᆞᆯ 앗기ᄂᆞᆫ 쟈ᄂᆞᆫ ᄂᆞᄌᆞᆫ 가지의 안자 큰 ᄭᅩᄎᆡ ᄉᆡᆨ을 샹ᄒᆡ올가 두려ᄒᆞᄂᆞ니
내의 운화 ᄇᆞ라미 졍히 이러ᄒᆞ니 엇디 ᄆᆞᄋᆞᆷ이 그ᄅᆞᆺ되리오
변귀 웃고 ᄀᆞᆯ오ᄃᆡ 낭군의 말ᄉᆞᆷ이 쥬옥 ᄀᆞᄐᆞ나 부인의 텰셕 ᄀᆞᄐᆞᆫ 간댱은 플기 어렵도다 ᄒᆞ고 도라가니
ᄉᆡᆼ이 념녀ᄒᆞ고 근노ᄒᆞ미 ᄀᆞ이 업더라
이튼날 빙빙이〃쥬ᄋᆡᆼᄃᆞ려 닐오ᄃᆡ 내 앗가 ᄇᆡᆨ벽당의 오ᄅᆞ니
위ᄉᆡᆼ이 츈홍으로 더브러 오ᄉᆞᆯ 잇ᄭᅳ러 희롱^ᄒᆞ니 엇디 ᄌᆞ시 알리오
ᄋᆡᆼ이 답왈 내가 아라 오리이다
부인ᄭᅴ 드러가 ᄉᆞᆯ오ᄃᆡ 놉흔 다락의 ᄡᅡ힌 거시 무궁ᄒᆞ니 사ᄅᆞᆷ이 츌입ᄒᆞᆯ 틈이 업고
고듕의 내여ᄡᅳ며 밧ᄂᆞᆫ 것 티부ᄒᆞ기 붓네대여 시진ᄒᆞᄂᆞ니
ᄋᆡᆼ이 질약ᄒᆞ야 혼자 당티 못ᄒᆞᄋᆞᆸᄂᆞ니 츈홍이 문필이 ᄲᆞᄅᆞ오니 소임을 당케 ᄒᆞ쇼셔
부인 왈 소임은 맛당ᄒᆞ건마ᄂᆞᆫ 위ᄉᆡᆼ의 툥인이라 엇디 낭ᄌᆞ의 방의 두리오
ᄋᆡᆼ이 도라가 빙빙의게〃고ᄒᆞ니
빙빙이〃ᄇᆞ야흐로 글 닑다가 셔안을 텨 닐오ᄃᆡ 이제야 부인 ᄯᅳ디 결연ᄒᆞ시도다
위ᄉᆡᆼ이 나 잇ᄂᆞᆫ 고들 보디 못ᄒᆞ게 하라
이후ᄂᆞᆫ ᄂᆡ외 격졀ᄒᆞ미 텬애 ᄀᆞᄐᆞ니 ᄉᆡᆼ이 뉘웃고 애ᄃᆞᆯ오믈 이긔디 못ᄒᆞ야 홀로 표턍ᄒᆞ더니
ᄋᆡᆼ이 난간의 셧거ᄂᆞᆯ
블러 닐오ᄃᆡ 요ᄉᆞ이 고향의 도라가고져 ᄒᆞᄃᆡ ᄀᆞᄋᆞᆯ 보ᄅᆞᆷ이 놉히 불고 서리 ᄂᆞ리니
내 오시 심히 열온^디라 너ᄒᆡ 닙고 나믄 옷과 신고 나믄 보션을 빌리라
원ᄀᆡᆨ이 무ᄉᆞ히 도라가매 ᄯᅩᄒᆞᆫ 한궁 덕이로다
ᄋᆡᆼ이 ᄃᆡ답디 아니코 드러가 빙빙ᄃᆞ려〃닐오ᄃᆡ ᄯᅩ 근심을 엇과이다
위군이 낙양 가노라 낭ᄌᆞᄭᅴ 영별하더이다
빙빙이〃닐오ᄃᆡ 젼의도 날을 소기더니 ᄯᅩ 그러ᄒᆞ도다
ᄋᆡᆼ이 ᄃᆡ왈 나도 의심ᄒᆞ야 여어보니 ᄒᆡᆼ니ᄅᆞᆯ 다 ᄎᆞᆯ히고
셔안 우ᄒᆡ 유모 ᄡᅳᆫ 거시 만히 이시니 다 벗들을 결ᄒᆞ엿더이다
빙빙이〃눈믈을 흘녀 ᄀᆞᆯ오ᄃᆡ 위군이 엇디 내의 뎡졀을 모ᄅᆞ리오마ᄂᆞᆫ
노모의 은졍을 ᄯᅥ난 디 오라니 쟝ᄎᆞᆺ 도라가려 ᄒᆞ거ᄂᆞᆯ
규듕녀ᄌᆡ 댱부의 텬졍을 마가 그ᄅᆞᆫ 고ᄃᆡ 나아가긔 ᄒᆞ리오
빙빙이〃깁댱 안ᄒᆡ셔 디ᄂᆞᆫ 눈믈이 슈치마의 셰위 되여 연연옥골이〃ᄉᆞ라질 ᄲᅮᆫ이로다
ᄋᆡᆼ이 ᄀᆞᆯ오ᄃᆡ 한 번 시졀을 일흐매 다시 엇기 어렵거ᄂᆞᆯ 엇디 위군을 보내고 죽기ᄅᆞᆯ ᄌᆞ최ᄒᆞ리오
다시 가 위군의 ᄯᅳ^들 보리이다 ᄒᆞ고 년당의 나가니
븡이 탄식고 ᄀᆞᆯ오ᄃᆡ 초야의 쳔ᄒᆞᆫ 손이 ᄒᆞᆫ 번 현궁을 앗가이 보디 못ᄒᆞ고
브졀업시 쳔니ᄅᆞᆯ 왕ᄂᆡᄒᆞ니 슬푸고 무익ᄒᆞ다
ᄇᆞ라ᄂᆞ니 글월을 가져가 낭ᄌᆞᄭᅴ 내 회포ᄅᆞᆯ 뎐ᄒᆞ라
ᄋᆡᆼ이 명을 바다 빙빙의게〃드리니 셔의 왈
낙양 원ᄀᆡᆨ 위븡은 돈슈ᄌᆡᄇᆡᄒᆞ고 한궁 쇼낭ᄌᆞ 금옥 난간 알ᄑᆡ 브치ᄂᆞ니
향암된 유ᄉᆡᆼ이 명되 박ᄒᆞ며 편모만 뫼셔 효양ᄒᆞᆯ 날이 젹거ᄂᆞᆯ
인륜의 듕ᄒᆞᆫ 거시 군신 부ᄌᆞ 부뷔라
부부로〃말ᄆᆡ아믄 부ᄌᆡ오
부ᄌᆡ 이신 후의 군신의 의ᄅᆞᆯ 아ᄂᆞ니 엇디 듕티 아니며
신과 의ᄅᆞᆯ 몸의 딕희면 셩인도 귀히 너기시ᄂᆞ니
미쳔ᄒᆞᆫ 위븡이 황도 한궁을 몽ᄆᆡ읜들 드러시며 막부인 위엄을 더옥 엇디 보와시료마ᄂᆞᆫ
편모의 신을 밧ᄌᆞ와 초ᄒᆡᆼ노슈ᄒᆞ고 간곤히 득달ᄒᆞ야 누추ᄒᆞᆫ 자최^ᄅᆞᆯ 한궁의 범콰이다
부인이 쳔ᄉᆡᆼ을 초목곤튱ᄀᆞ티 너기샤 일월셩신ᄭᅴ 비ᄅᆞ시며
금셕 ᄀᆞᄐᆞᆫ ᄆᆡᆼ셰ᄅᆞᆯ 일됴의 밧고시고 ᄒᆞᆫ 낭ᄌᆞᄅᆞᆯ 거ᄌᆞᆺ 앗기샤
ᄒᆞᆫ갓 풍뉴쥬옥으로 머믈려 ᄒᆞ시니
이ᄂᆞᆫ 희ᄉᆡᆼ을 쳐 보ᄇᆡᄅᆞᆯ 모호고 금의ᄅᆞᆯ 두어 사ᄅᆞᆷ을 달애여 간모 듕의 녀흐미라
츌셰ᄒᆞᆫ 남ᄋᆡ 도로혀 동녁 집 할ᄆᆡ 속인 배 되여 지금 한궁의 ᄌᆞᆷ겨시니
만년의 븟그러오믄 위븡 ᄲᅮᆫ이어니와
낭ᄌᆞ도 부모ᄭᅴ ᄉᆡᆼ댱ᄒᆞ샤 혈육이 장대ᄒᆞ시고 문셔ᄅᆞᆯ 박남ᄒᆞ시니 인의라 모ᄅᆞ시링잇가
부덕 오ᄒᆡᆼ은 겨집을 위ᄒᆞᆫ 글이니
처엄을 일티 마라야 닐온 졀이오 부귀로 ᄆᆞᄋᆞᆷ을 밧고면 블의라 하엿ᄂᆞ니
낭ᄌᆞᄂᆞᆫ 노픈 ᄯᅳᆺ과 고온 얼골로 옥누금각의 양양ᄒᆞ실〃시졀의
이 쳔ᄉᆡᆼ이 왓던 줄도 못 ᄉᆡᆼ각ᄒᆞ시려니와
ᄉᆡᆼ은 젹막모옥의 편^모ᄅᆞᆯ 뫼와 됴셕의 구챠ᄒᆞᆯ 제
쇽졀업시 일월을 늣기고 부모의 ᄆᆡᆼ셰ᄅᆞᆯ 일흐니 귀신도 용납디 못ᄒᆞᆯ소이다
낭ᄌᆞᄂᆞᆫ ᄒᆡᆼ신을 ᄆᆞᄋᆞᆷ대로 쳐단ᄒᆞ시니
부모의 언약은 몽ᄆᆡ 밧ᄭᅴ 두시고 부귀ᄅᆞᆯ 쟈랑ᄒᆞ샤
쳔ᄉᆡᆼ 벙으리와드시믈 길ᄒᆡ 사ᄅᆞᆷ 보ᄃᆞᆺ ᄒᆞ시며 ᄂᆡ외ᄅᆞᆯ 소이 다ᄃᆞ시믈 쇠셩 ᄌᆞ모ᄃᆞᆺ ᄒᆞ시나
녜 초왕이 ᄯᆞᆯ을 과ᄋᆡᄒᆞ샤 희롱ᄒᆞ샤ᄃᆡ 이 밧 ᄇᆡᆨ뎡의 ᄇᆡ필을 삼으리라 ᄒᆞ시더니
열ᄉᆞᆯ이 디나매 궁녜 빈혀 ᄒᆞᆫ 단을 가지고 그 집의 갓거ᄂᆞᆯ
블러 무ᄅᆞ시니 ᄃᆡ답ᄒᆞᄃᆡ 부왕이 일즉 그 사ᄅᆞᆷ의게 허ᄒᆞ실ᄉᆡ
쟝ᄎᆞᆺ 녜로 마ᄌᆞ면 ᄇᆞ리실가 저허 몬져 셤기ᄂᆞ이다 ᄒᆞᆫ대
왕이 놀라 ᄀᆞᆯ오샤ᄃᆡ 아ᄅᆞᆷ답다 네 ᄯᅳ디야 ᄒᆞ시고 지금의 니ᄅᆞ니
낭ᄌᆞᄂᆞᆫ 부인 ᄯᅳ들 슌죵ᄒᆞ샤 심규의 낭ᄌᆞ 비ᄎᆞᆯ 도치시고
븡의 무단ᄒᆞᆫ 허믈로 큰 일로 지어 녀관 외로^온 ᄀᆡᆨ을 가도시고
일만 집의 아ᄅᆞᆷ다온 ᄉᆞ나ᄒᆡᄅᆞᆯ ᄀᆞᆯᄒᆡ샤
날로ᄡᅥ ᄒᆞᆫ 우음을 도티시고 도라갈 날을 급급히〃혜아리시니
위븡인들 셰월 오란 줄 모ᄅᆞ리잇가
늘근 어미 ᄉᆡᆼ각ᄒᆞᄂᆞᆫ 졍이 깁허 요ᄉᆞ이 도라가ᄋᆞᆸᄂᆞ니 가련코 참괴ᄒᆞ여이다
산ᄒᆡ ᄀᆞᆺᄐᆞᆫ 회푀 듕듕ᄒᆞ되〃낭ᄌᆡ 졍외라 그치ᄂᆞ이다
타일의 권문귀가의 동낙ᄒᆞ실 제 위븡은 니ᄌᆞ시나 가평쟝 원혼이나 위로ᄒᆞ쇼셔 ᄒᆞ엿더라
빙빙이〃보기ᄅᆞᆯ ᄆᆞᆺ고 ᄯᅡᄒᆡ 더디며 눈믈이 비오ᄃᆞᆺ ᄒᆞ며 닐오ᄃᆡ
기리 ᄒᆞᆫ이로다 두 션군이야 ᄌᆞ식을 나하 남녀ᄅᆞᆯ 분변ᄒᆞᆫ 후의 혼인을 뎡ᄒᆞ미 녜ᄉᆡ어ᄂᆞᆯ
혈육이 안개 ᄀᆞᆺᄐᆞ야 실제 사ᄅᆞᆷ을 맛디샤 욕을 듕케 ᄒᆞ시믄 엇디며
다시 ᄒᆞᆫᄒᆞ믄 부인이로다 이제 혼ᄉᆞᄅᆞᆯ 님ᄒᆞ야 언약을 변ᄒᆞ시니
빙빙이〃ᄉᆞ부ᄉᆡᆼ모^의게 다 부ᄒᆈ라
죠고만 목숨을 앗기면 부뫼 다 아ᄒᆡ 알ᄑᆡ 욕을 보시리니
빙빙의〃목숨이 칼 아래 잇ᄂᆞ니라
누 우ᄒᆡ ᄯᅥ러지고져 ᄒᆞ거ᄂᆞᆯ
ᄋᆡᆼ이 붓드러 닐오ᄃᆡ 이제 옥이 ᄇᆞ아지고 ᄃᆞᆯ이 그므ᄃᆞᆺ ᄒᆞ면
위붕도 난ᄒᆡᆼ으로 알 거시오 타인이 의심ᄒᆞᆯ 거시니
위군이 도라간 후 ᄆᆡ시로 구혼ᄒᆞᆯ 거시니
이ᄯᅢᄅᆞᆯ 님ᄒᆞ야 몸 곳 결ᄒᆞ시면 가시 문회 더옥 빗나리이다
ᄒᆞᆫ 조각 글을 보시고 부모의 유톄ᄅᆞᆯ 가ᄇᆡ야이 ᄇᆞ리시면 문호의 어즈러온 득명이 이시리이다
간키ᄅᆞᆯ ᄀᆞᆫ졀이 ᄒᆞ니
빙빙이 그쳐 닐오ᄃᆡ 네 말이 ᄋᆡ련ᄒᆞ나 내 만일 위랑을 보면 ᄒᆡᆼ실이 쳔ᄒᆞ고
부인의 명을 조ᄎᆞ면 누덕을 시ᄉᆞ리니 대ᄉᆞᄅᆞᆯ 내 엇디 능히 결ᄒᆞ리오
한 번 죽어 수ᄒᆞᆫ 시ᄅᆞᆷ을 모ᄅᆞ리라
눈믈이 ᄉᆡᆷ 솟ᄃᆞᆺ ᄒᆞ니 졍히 니홰 츈우ᄅᆞᆯ 당ᄒᆞ며 ᄒᆡ당홰 이ᄉᆞᆯ의 저ᄌᆞᆷ ᄀᆞᆺᄐᆞ야
졀졀ᄋᆡᄋᆡ^ᄒᆞ미〃인뉴의 소사나더라
ᄋᆡᆼ이 위로왈 낭ᄌᆡ야 위군의 ᄇᆞ라ᄂᆞᆫ 바ᄂᆞᆫ 낭ᄌᆞ의 ᄒᆞᆫ 번 옥안을 보믈 쳔금ᄀᆞᆺ티 너겨
구ᄐᆡ야 엇게ᄅᆞᆯ 니으며 밤을 ᄒᆞᆫ가지로 ᄒᆞ믈 위티 아녀
ᄒᆞᆫ 번 연지분 ᄡᅳ기ᄅᆞᆯ 도으샤 아ᄅᆞᆷ다온 단장을 번득이시면
위군이 ᄂᆡ예 갈 ᄯᅳ디 업ᄉᆞ리이다
빙빙이〃탄왈 내 엇디 단장을 지어 춤추ᄂᆞᆫ ᄉᆡᆨ을 효ᄌᆞᄅᆞᆯ 머믈워 부효의 ᄲᅡ지게 ᄒᆞ리오
ᄒᆞᆫ 번 볼딘대 쳥숑 ᄀᆞᆺᄐᆞᆫ 졀을 뵈리라 ᄒᆞ더라
ᄋᆡᆼ이 이 말을 바다 년당의 나가니
ᄉᆡᆼ이 기리 탄식고 늣겨 ᄀᆞᆯ오ᄃᆡ 다만 빙낭의 옥 ᄀᆞᆺᄐᆞᆫ 얼골을 ᄒᆞᆫ 번 보매
일쳔 년이라도 다ᄅᆞᆫ 집 셔랑이 되디 아닐 줄만 뎡코져 ᄒᆞ노라
ᄒᆞᆫ ᄆᆡᆼ셰ᄅᆞᆯ 딕희여 댱부의 간댱이 일쳔 번 ᄂᆞ라가니 내 졍ᄉᆡ ᄯᅩᄒᆞᆫ 어엿브디 아니ᄒᆞ냐
ᄋᆡᆼ이 낭ᄌᆞᄅᆞᆯ 쳥ᄒᆞ야 형ᄆᆡ의 녜로ᄡᅥ 보디 못ᄒᆞ랴
ᄋᆡᆼ이 답왈 낭ᄌᆡ 긔질이 졍졍ᄒᆞ시미〃옥 ᄀᆞᄐᆞ시고
궁듕 ᄂᆡ외 엄밀ᄒᆞᄃᆡ ᄒᆞᆫ ^ 번 운동ᄒᆞ시매 만인쳔녜 ᄯᆞ로ᄂᆞᆫ디라
가ᄇᆞ야이 움ᄌᆞᆨ이디 못ᄒᆞ시고 부인이 엄위ᄒᆞ샤 호령이 광풍 우레 ᄀᆞᆺᄐᆞ신디라
위군을 ᄒᆞᆫ번 보와 관곡히 ᄃᆡ졉디 못ᄒᆞ시믈 듀야 병 ᄀᆞᄐᆞ시니
이 말ᄉᆞᆷ을 뎐ᄒᆞ와 형ᄆᆡ의 녜ᄅᆞᆯ 니어 서로 소회ᄅᆞᆯ 뎐ᄒᆞ시긔 ᄒᆞ리이다
븡이 대희ᄒᆞ야 샤례ᄒᆞ더라
ᄋᆡᆼ이 이 ᄯᅳ들 빙낭ᄭᅴ 고ᄒᆞ니
빙빙이〃팀음ᄒᆞ고 위란ᄒᆞ믈 결티 못ᄒᆞ더니
마ᄌᆞᆷ 구월 구일이라
탁난뎡의 부인과 빙빙이〃좌ᄅᆞᆯ 뎡ᄒᆞ고 궁인의 녜수ᄅᆞᆯ 바드실ᄉᆡ
날이 져믈게야 흣터가고 빙빙이〃홀로 이셔
빙빙이〃홀로 이셔 새 ᄃᆞᆯ이 동녕의 내왓고
ᄆᆞᆯ근 물의 노ᄂᆞᆫ 양을 ᄌᆞᆷ탹ᄒᆞ야 보ᄂᆞᆫ디라
ᄋ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런 ᄯᆡᄅᆞᆯ 엇고 위군을 쳥ᄒᆞ샤 은근ᄒᆞ믈 뵈시미 엇더ᄒᆞ니잇고
빙빙〃왈 네가 쳥ᄒᆞᄃᆡ 번거로이 말라
ᄋᆡᆼ이 즉시 븡을 인도ᄒᆞᆯᄉᆡ 빈쥬의 좌ᄅᆞᆯ 멀리 ᄒᆞ고 차ᄅᆞᆯ 파ᄒᆞ매
븡이 절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쇼ᄉᆡᆼ이 므ᄉᆞᆷ ᄒᆡᆼ으로 션궁을 ᄇᆞᆯ와 ᄒᆞᆼ아ᄅᆞᆯ ᄃᆡᄒᆞ엿ᄂᆞ뇨
빙빙이〃답왈 형뎨ᄂᆞᆫ 그ᄅᆞᆫ 일을 간ᄒᆞ고 어딘 일을 ᄀᆞᄅᆞ치ᄂᆞ니
엇디 ᄉᆡᆨ을 의논ᄒᆞᆯ 배리잇고 쳡이 그윽이 항복디 아니ᄒᆞᄂᆞ이다
ᄉᆡᆼ이 고텨 안자 회포ᄅᆞᆯ 베프고져 ᄒᆞᄃᆡ
빙빙의〃뎡졍ᄒᆞ미 ᄎᆞᆫ 어름과 조ᄒᆞᆫ 옥 ᄀᆞᄐᆞ니
가히 그 간댱을 아디 못ᄒᆞ야 넉ᄉᆞᆯ 일흐며 간이 ᄯᅥ러지ᄂᆞᆫ ᄃᆞᆺᄒᆞᆫ디라
손으로 바독판을 ᄀᆞᄅᆞ쳐 ᄀᆞᆯ오ᄃᆡ 외람이 셩권을 닙ᄉᆞ와 포진 ᄀᆞ의 참예ᄒᆞ니
신션의 노ᄅᆞᆷ이 업ᄉᆞ리잇가
승부ᄅᆞᆯ 결ᄒᆞ야 아ᄅᆞᆷ다온 긔약을 굿게 ᄒᆞ사이다
빙빙이〃미쇼왈 쳡이 졸ᄒᆞ야 감당티 못ᄒᆞᄂᆞ니 ᄋᆡᆼ으로 ᄃᆡ신ᄒᆞᄂᆞ이다
ᄉᆡᆼ이 망연ᄒᆞ더라
이ᄯᅢ예 츈홍이 부인ᄭᅴ ᄉᆞᆯ오ᄃᆡ 후편 당 황국이 ᄒᆞᆫ 줄기의 두 ᄉᆡᆨ이 픠여시니 가히 긔특ᄒᆞ더이다
부인 왈 내 집의 모든 긔홰 이시되 이러ᄒᆞ미 처엄이^이라
일뎡 상셰 이시로다
시녀ᄅᆞᆯ 거ᄂᆞ려 귀경ᄒᆞ라 나오시니 길히 탁년뎡을 디나ᄂᆞᆫ 곳이라
위븡과 ᄋᆡᆼ이 판이 반은 ᄒᆞ야 단난하더니
멀리 신 소ᄅᆡ 요란ᄒᆞ거ᄂᆞᆯ ᄇᆞ라보니 부인 오시ᄂᆞᆫ 위의러라
븡은 황망이 곳 ᄉᆞ이로 ᄃᆞ라나고
빙빙과〃쥬ᄋᆡᆼ은 판을 거두고 긔ᄉᆡᆨ이 황황ᄒᆞ더니〃
부인이 빙빙을〃보고 대경졀ᄎᆡᆨ왈
녀ᄌᆡ ᄲᆞᄅᆞᆫ 일 아니면 듕문의 나디 아니ᄒᆞ니 엇디 이런 외당의 밤의 머므ᄂᆞ뇨
ᄋᆡᆼ을 ᄭᅮ죵ᄒᆞ샤되 빙빙의〃츌입을 널로 소임ᄒᆞ얏거ᄂᆞᆯ 엇디 오래 머므ᄂᆞ뇨
ᄋᆡᆼ이 황공샤례왈 섯긘 ᄃᆞᆯ과 ᄆᆞᆯ근 ᄇᆞᄅᆞᆷ의 국향을 ᄯᆞᆯ와 이에 디류ᄒᆞᆫ 죄 가ᄇᆡ압디 아녀이다
부인이 츈홍ᄃᆞ려 문왈 긔홰 어ᄃᆡ 잇ᄂᆞ뇨
홍이 ᄃᆡ왈 아ᄎᆞᆷ의 빗내 픠엿더니 임의 디도소이다
부인이 노왈 네 부턍된 말로 듕ᄒᆞᆫ 몸을 운동케 ᄒᆞ니
죄ᄅᆞᆯ 다ᄉᆞ^렴즉 ᄒᆞ되 위랑을 보와 샤ᄒᆞ노라 ᄒᆞ더라
빙빙이〃드러가 ᄋᆡᆼᄃᆞ려 츈홍이 위랑과 사졍이 업ᄉᆞ면 오ᄂᆞᆯ 굿기미 이시랴
부인이 위랑 곳 보시던들 쳡의 난ᄒᆡᆼ을 엇디 신원ᄒᆞ리오
이후ᄂᆞᆫ ᄂᆡ외 격졀ᄒᆞ야 쥬ᄋᆡᆼ도 볼 길히 업ᄉᆞ니
븡이 일야 심ᄉᆞᄅᆞᆯ 허비ᄒᆞ야 흐ᄅᆞᄂᆞᆫ 일월이 새 봄이 되엿더라
부인이 ᄋᆡᆼᄃᆞ려 닐오ᄃᆡ 빙빙도〃다 ᄌᆞ랏고 븡도 오난 디 오라니
각각〃맛당ᄒᆞᆫ ᄇᆡ필을 구ᄒᆞᆯ 거시니
금산ᄉᆞ의 가 션군을 위ᄒᆞ야 공양ᄒᆞᆫ 길ᄉᆞᄅᆞᆯ 졈복ᄒᆞ려 ᄒᆞᄂᆞ니 븡ᄃᆞ려 길일을 보라 ᄒᆞ라
ᄋᆡᆼ이 이ᄃᆡ로 뎐ᄒᆞ니 븡이 깃거 ᄃᆡ답ᄒᆞ되 오ᄂᆞᆯ이 초길일이니 이 ᄃᆞᆯ 망일은 텬셩이 죠림ᄒᆞ고
팔황 뎨블과 옥황이 쳥ᄇᆡᄅᆞᆯ 분변ᄒᆞ야 원억ᄒᆞᆫ 신녕을 다 샤ᄒᆞ시니
ᄀᆞ장 맛당ᄒᆞ되 못 미처 ᄎᆞᆯ히실가 의심ᄒᆞ노라
ᄋᆡᆼ이 이ᄃᆡ로 고ᄒᆞ니
부인이 웃고 닐오ᄃᆡ 일야간의^도 미ᄎᆞ려든 망일을 못 미ᄎᆞ랴
ᄋᆡᆼ이 ᄉᆞᆯ오ᄃᆡ 부인이 ᄂᆡᄒᆡᆼ을 ᄒᆞ시니 츈홍으로 ᄒᆡᆼᄎᆞᄅᆞᆯ ᄎᆞ비ᄒᆞ라 ᄒᆞ쇼셔
부인이 허ᄒᆞ시다
두어 날 후 븡이 츄셤으로 부인ᄭᅴ 고ᄒᆞᄃᆡ 요ᄉᆞ이 과게 갓가오매 모든 벗들이 독셔ᄒᆞᄂᆞᆫ 당의 모다 오라 ᄒᆞ되
ᄀᆞᄋᆞᆯ ᄇᆞᄅᆞᆷ이 놉파 ᄇᆡᆨ뇌 서리되니 내 오시 심히 열온디라
부인ᄭᅴ ᄒᆞᆫ ᄇᆞᆯ 오ᄉᆞᆯ 구ᄒᆞ와 치오믈 덜고져 ᄒᆞᄂᆞ이다
부인이 ᄀᆞ장 놀라 빙빙을〃불러 ᄎᆡᆨᄒᆞᄃᆡ 우리 교되 녜브터 형뎨 ᄀᆞᆺᄐᆞᆯᄉᆡ
네게 다ᄃᆞ라 ᄯᅩᄒᆞᆫ 형ᄆᆡ로 뎡ᄒᆞ엿거ᄂᆞᆯ
네 인ᄉᆡ 블민ᄒᆞ야 위븡의 ᄂᆡᆼ박ᄒᆞ믈 내 귀예 오게 ᄒᆞ니 박ᄒᆞ미 이러ᄐᆞᆺ ᄒᆞ뇨
빙빙이〃ᄃᆡ왈 쇼녜 듯ᄌᆞ오니 조종이 ᄒᆞᆫ가지야 닐온 족이라 ᄒᆞ고
어믜 혈육을 ᄂᆞᆫ화야 동ᄉᆡᆼ이라 ᄒᆞᄋᆞᆸᄂᆞ니 가시와 위시 진실로 ᄂᆞᆷ이라
두 부인 친ᄒᆞ시믈 어이 형뎨라 ᄒᆞ리잇가
이러므로 낙양 위ᄉᆡᆼ과 좌ᄌᆔ 빙빙이〃형^ᄆᆡ의 분이 이시믄 진실로 ᄉᆡᆼ각 밧기로소이다
부인이 탄왈 좌우 시녀들아 이 말 위븡의게 뎐티 마라
쳔니의 ᄎᆞ자와 저ᄂᆞᆫ 어미 ᄇᆞ라ᄃᆞᆺ ᄒᆞ거ᄂᆞᆯ
빙빙이 ᄂᆡ도히 니ᄅᆞ니 가련타 위ᄉᆡᆼ이야 한궁 ᄌᆡ믈을 븡을 다 주리라
빙빙이 믁연ᄒᆞ더라
부인이 의ᄃᆡᄅᆞᆯ 여러 벌 ᄀᆞ초와 븡의게 보내고
닐오ᄃᆡ 내의 쇽ᄉᆡ 다ᄃᆞᄅᆞ니 낭군을 동ᄒᆡᆼᄒᆞ야 산슈ᄅᆞᆯ 완경코져 ᄒᆞ더니
과댱의 공부ᄅᆞᆯ 힘ᄡᅳᄂᆞᆫ디라 쳥티 못ᄒᆞᄂᆞ니
계지ᄅᆞᆯ 것거 편친ᄭᅴ 영화ᄅᆞᆯ 뵈ᄋᆞᆸ고 ᄯᅩᄒᆞᆫ 노인을 닛디 말라
븡이 ᄌᆡᄇᆡ샤례ᄒᆞ더라
뎡일의 부인이 발ᄒᆡᆼᄒᆞ시니 븡이 십니의 가 보내고 도라와 못ᄀᆞ의셔 반환ᄒᆞ더니
믄득 ᄒᆞᆫ 사ᄅᆞᆷ이 홍쵸군을 부치고 블근 ᄉᆞ매ᄅᆞᆯ 나븟겨 나ᄇᆡᄅᆞᆯ ᄯᆞᆯ오거ᄂᆞᆯ
도라보니 쥬ᄋᆡᆼ이러라
븡 왈 너ᄂᆞᆫ 옥쥬ᄅᆞᆯ 시측ᄒᆞ야 위븡의 단□□□ ᄉᆡᆼ각디 못ᄒᆞᄂᆞᆫ다
ᄋᆡᆼ이 쇼왈 부인이 나가시니 수ᄒᆞᆫ 난간^과 금각이 뷔여시매 뇨젹ᄒᆞᆫ 회포ᄅᆞᆯ 호뎝의게 뭇ᄂᆞ이다
븡이 탄왈 고루금각의셔 ᄎᆡ복딘미ᄅᆞᆯ 쥬인이 홀로 즐기니 한궁 풍쇽이 박ᄒᆞ뇨
낭ᄌᆡ 부인 위엄을 두려 일ᄇᆡ쥬ᄅᆞᆯ 위로치 못ᄒᆞ노라 ᄒᆞ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