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디삼
가졀월 녹상셔ᄉᆞᄒᆞ시니라
각셜 니곽 곽ᄉᆡ 조죄 믈니오믈 알고
다시 싸호고져 ᄒᆞᆫᄃᆡ
가헤 간왈
불가ᄒᆞᄃᆞ 조죄 병졍장용ᄒᆞ니
ᄒᆞᆼ복ᄒᆞ니 만 갓지 못ᄒᆞᄃᆞ ᄒᆞ거ᄂᆞᆯ
니곽이 ᄃᆡ로 왈
네 감히 ᄂᆡ 긔운을 ᄭᅥᆨᄂᆞᆫᄃᆞ ᄒᆞ며
칼을 ᄲᅢ여 버히고져 ᄒᆞᆯᄉᆡ
즁장이 권ᄒᆞ여 면ᄒᆞ니라
닛튼날 니곽이 군마를 거ᄂᆞ려 와 조병을 영젹ᄒᆞ니
조죄 먼져 허져 조인 젼위로 ᄒᆞ여곰 쳘긔 ᄉᆞᆷᄇᆡᆨ을 거ᄂᆞ려 츌젼ᄒᆞᆯᄉᆡ
니곽 진즁으로 니셤과 니별이 나오거ᄂᆞᆯ
허졔 말을 모라 곳 한 칼의 니셤을 버니
이별이 니셤의 쥭음을 보고 한 번 놀나ᄆᆡ
밋쳐 숀을 놀니^지 못ᄒᆞ여
ᄯᅩᄒᆞᆫ 허져의 칼이 번듯치며 니별 머리 마하의 ᄯᅥ러지니
허졔 양장의 슈급을 들고 진의 도라오니
조죄 허져의 등을 어루만져 왈
자진은 ᄂᆡ 번쾌로다 ᄒᆞ며
드드여 하후돈으로 군ᄉᆞ를 영ᄒᆞ여 좌편으로 나오고
조인으로 우편으로 나오고
조죄 스사로 즁군이 되어
북을 울니며 ᄉᆞᆷ군이 일졔이 나아가니
젹병이 져당치 못ᄒᆞ여 ᄃᆡᄑᆡ이쥬ᄒᆞ거ᄂᆞᆯ
조죄 친이 군ᄉᆞ를 거ᄂᆞ려 밤을 연ᄒᆞ여 츄살ᄒᆞ니
쥭ᄂᆞᆫ ᄌᆡ 무슈ᄒᆞ고 항복ᄒᆞᄂᆞᆫ ᄌᆡ ᄯᅩᄒᆞᆫ 마는지라
니곽 곽ᄉᆡ 셔젼을 바라보고 다르니
그 급ᄒᆞ고 ᄲᆞ른 형상은 쵸상집 쥬린 짐ᄉᆡᆼ 갓더라
니곽 곽ᄉᆡ 스ᄉᆞ로 용신ᄒᆞᆯ 곳이 읍시믈 알고
다만 산즁으로 도망ᄒᆞ더라
조죄 회군ᄒᆞ여 낙양 셩외의 둔병ᄒᆞᆯᄉᆡ
양^봉과 한셤이 상의 왈
이졔 조죄 ᄃᆡ공을 일웟시니
반다시 즁권을 잡을지라
엇지 우리 등이 용납ᄒᆞ리요 ᄒᆞ고
인ᄒᆞ여 졔젼의 드러가 쥬왈
니곽 곽사를 츄살한ᄃᆞ 층탁ᄒᆞ고
본부 군마를 거ᄂᆞ려 ᄃᆡ량의 나아가 둔치고 잇더라
일일은 쳔ᄌᆡ 사람을 조조 영ᄎᆡ의 보ᄂᆡ여 ᄃᆡᄉᆞ를 의논ᄒᆞᆯᄉᆡ
조죄 쳔사를 쳥ᄒᆞ여 셔로 본즉
그 사람의 미목이 쳥슈ᄒᆞ고 젼신이 츙죡ᄒᆞᆫ지라
조죄 마음의 ᄉᆡᆼ각ᄒᆞ되
이졔 흉년이 심ᄒᆞ여
즁관과 군병이 다 긔ᄉᆡᆨ이 잇거ᄂᆞᆯ
이 사람이 엇지 홀노 긔ᄉᆡᆨ이 업ᄂᆞᆫ고
인ᄒᆞ여 문왈
공의 얼골 져리 츙유ᄒᆞ니 엇지 죠리ᄒᆞ여 이 갓튼요
ᄃᆡ왈
다만 삼십 년을 식담ᄒᆞ엿노라 ᄒᆞᆫᄃᆡ
조죄 턱으^로 ᄃᆡ답ᄒᆞ고 ᄯᅩ 문왈
그ᄃᆡ 무삼 벼살의 거ᄒᆞ엿ᄂᆞᆫ요
ᄃᆡ왈
효렴의 거ᄒᆞ여
원쇼와 장양을 죳ᄎᆞ 셤기더니 니졔 쳔ᄌᆡ 환도ᄒᆞ시믈 듯고
특별이 죠회의 왓더니
벼살 졍의랑을 졔슈ᄒᆞ시니 국은을 감츅ᄒᆞ며
본ᄃᆡ 졔음 졍도 사람이니
셩명은 동쇼요 자ᄂᆞᆫ 공인이라 ᄒᆞᆫᄃᆡ
조죄 폐셕 왈
일홈을 드른 지 오ᄅᆡ더니 니졔 다ᄒᆡᆼ이 셔로 본다 ᄒᆞ고
드드여 장즁의 슐을 두워 상ᄃᆡᄒᆞ며
슌욱으로 더부러 상회ᄒᆞᆯᄉᆡ
사람이 보하되
一ᄃᆡ 군ᄆᆡ 동으로 간다 ᄒᆞ거ᄂᆞᆯ
죄 급히 사람으로 ᄒᆞ여곰 탐쳥ᄒᆞᆯᄉᆡ
동ᄉᆈ 왈
이ᄂᆞᆫ 니곽의 구장 양봉이 ᄇᆡᆨ파슈 한셤으로 더부러
명공이 이곳의 잇ᄂᆞᆫ 연고로 인ᄒᆞ여
군ᄉᆞ를 거ᄂᆞ리고 ᄃᆡ량으로 간ᄃᆞ ᄒᆞ거ᄂᆞᆯ
조죄 왈
조를 의심^ᄒᆞᆷ이 아니냐 ᄒᆞᆫᄃᆡ
ᄉᆈ 왈
이ᄂᆞᆫ ᄭᅬ 업ᄂᆞᆫ 무리라
명공은 엇지 족히 근심ᄒᆞᄂᆞᆫ요
죄 왈
니곽 곽ᄉᆡ 이졔 가믄 엇더ᄒᆞ뇨
ᄉᆈ 왈
범이 발톱이 업고 ᄉᆡ가 날ᄀᆡ 업시니
불구의 맛당히 명공의게 사로잡히리니
족히 심녀ᄒᆞᆯ ᄇᆡ 아니라
조죄 동쇼의 언어 유리ᄒᆞᆷ을 보고
문득 조졍 ᄃᆡᄉᆞ를 무른ᄃᆡ
ᄉᆈ 왈
명공이 의병을 일의켜 도젹을 쥭이고
조졍의 드러와 쳔ᄌᆞ를 보좌ᄒᆞ니 니ᄂᆞᆫ 오ᄑᆡ의 공이로되
다만 졔장이 이심을 품어 심복으로 좃지 아니ᄒᆞ여
만일 이곳의 오ᄅᆡ 머므르면
반ᄃᆞ시 편치 못ᄒᆞᆷ이 잇시리니 니ᄯᆡ를 타
거가를 허도의 옴김이 샹ᄎᆡᆨ이라 ᄒᆞᆫᄃᆡ
죠죄 쇼의 숀을 잡고 우셔 왈
이ᄂᆞᆫ ᄂᆡ 본심이 아니로되
다만 양봉이 ᄃᆡ량의 잇고
ᄃᆡ신^이 죠졍 잇셔 다른 변 읍시랴
ᄉᆈ 왈
이ᄂᆞᆫ ᄉᆔ온 이리라
글을 양봉의게 보ᄂᆡ여 그 마음을 위로ᄒᆞ면
졔 반다시 깃거ᄒᆞᆯ지니
죠신을 모화 의논ᄒᆞ되
경사의 양ᄎᆈ 진ᄒᆞ니
거가를 허도 뫼셔
노양 양식을 운젼ᄒᆞ여 쓰면 죠흘가 ᄒᆞ노라
그러ᄒᆞ면 ᄃᆡ신들이 맛당히 깃거 죳츠리라 ᄒᆞᆫᄃᆡ
조죄 ᄃᆡ희ᄒᆞᄂᆞᆫ지라
동ᄉᆈ 사례ᄒᆞ고 가기를 쳥ᄒᆞ니
조죄 숀을 잡고 왈
ᄂᆡ 도모ᄒᆞᄂᆞᆫ 일이 잇거든 공은 가릇치라
ᄉᆈ 층ᄉᆞᄒᆞ고 가니라
죠죄 일노붓터 날마다 즁모ᄉᆞ로 더부러
도읍 옴길 닐을 가마니 의논ᄒᆞ더라
잇ᄯᆡ 시즁 ᄐᆡ사령 왕립이 죵졍 류예다려 일너 왈
ᄂᆡ 요ᄉᆞ이 쳔문을 보니
작츈으로붓터 ᄐᆡᄇᆡᆨ이 우를 범ᄒᆞ엿고
형혹셩이 ᄯᅩ 역ᄒᆡᆼᄒᆞ여
ᄐᆡᄇᆡᆨ으로 쳔관의 모도혀 금과 불^과 불이 교회ᄒᆞ여시니
반다시 ᄉᆡ 텬ᄌᆡ 날지라
이제 ᄃᆡ한 긔쉬 장ᄎᆞᆺ 쇠ᄒᆞ엿스니
진나라 위나라 ᄉᆞ이의 반ᄃᆞ시 흥ᄒᆞᆯ ᄌᆡ 잇스리라
ᄯᅩ 헌제게 가마니 알외여 왈
쳔명이 거ᄎᆔ 잇ᄂᆞ니
불을 ᄃᆡ신ᄒᆞᆯ 자ᄂᆞᆫ 토야라
한나라를 ᄃᆡ신ᄒᆞ여 쳔하를 들 ᄌᆞᄂᆞᆫ 반ᄃᆞ시 위나라이라 ᄒᆞᆫᄃᆡ
됴죄 듯고 ᄉᆞᄅᆞᆷ으로 ᄒᆞ여곰 립다려 일너 왈
공이 죵졍의 츙신인 쥴 아ᄂᆞ
그러ᄒᆞᄂᆞ 쳔되 심원ᄒᆞ니 헛도이 말을 ᄂᆡ지 말ᄂᆞ
죄 일노쎠 순욱의게 고ᄒᆞ니
욱이 왈
한나라이 화덕으로 왕ᄒᆞ엿시니
명공은 이의 토명이라 허되 흙게 붓친지라
불이 능히 흙을 ᄉᆡᆼᄒᆞ고
흙이 능히 목을 왕셩ᄒᆞᄂᆞ니
졍이 동소의 말과 합ᄒᆞᆫ디라
타일의 반다시 흥ᄒᆞᆯ ᄌᆡ 잇시리라 ᄒᆞᆫᄃᆡ
도죄 ᄯᅳᆺ즐 결단ᄒᆞ여
명일의 드러가 제를 보고 쥬 ^ 왈
동되 황폐ᄒᆞᆫ 지 오ᄅᆡ여 가히 슈즙지 못ᄒᆞᆯ 거시오
겸ᄒᆞ여 양쵸를 수운ᄒᆞ기 간신ᄒᆞᆫ디라
허도ᄂᆞᆫ 노양이 갓갑고
셩곽 궁실과 젼량 민물이 다 층비ᄒᆞ니
거가를 허도의 뫼시고져 ᄒᆞ오니
폐하ᄂᆞᆫ 자량ᄒᆞ소셔
군신니 ᄯᅩᄒᆞᆫ 죠의 형세를 두려워 감히 다른 의논을 못ᄒᆞᄂᆞᆫ지라
드드여 ᄐᆡᆨ일ᄒᆞ여 거가를 허도로 옴길ᄉᆡ
됴죄 호숑ᄒᆞ고 ᄇᆡᆨ관니 다 좃ᄎᆞ 가더니
슈리를 못 가 홀연 함성 ᄃᆡ진ᄒᆞ며
양봉 한셤이 길을 막고
셔황이 당션ᄒᆞ여 크게 워여 왈
조죄 거가를 겁박ᄒᆞ여 어ᄃᆡ로 가고져 ᄒᆞᄂᆞᆫ다
죄 셔황의 위풍이 늠늠ᄒᆞ믈 보고 암암층긔ᄒᆞ여
문득 허져로 ᄒᆞ여곰 츌마ᄒᆞ니
허졔 세황으로 더부러 싸화 오십여 합의 블분승부라
ᄌᆈ 즉시 ᄌᆡᆼ쳐 군ᄉᆞ를 거두고 모ᄉᆞ를 블너 상의ᄒᆞ여 ^ 왈
양봉 한셤은 죡히 근심ᄒᆞᆯ ᄇᆡ 아니로되
셔황은 참 양장이라
ᄂᆡ 차마 힘으로쎠 닷토지 못ᄒᆞᆯ디라
맛당이 계교로쎠 부르고져 ᄒᆞ노라
ᄒᆡᆼ군죵ᄉᆞ 만춍 왈
쥬공은 염녀 마르쇼셔
일즉이 셔황으로 더부러 일면지구 잇사오니
금야의 쇼죨 모양이 되어 져의 영즁 투입ᄒᆞ여
셔황을 달ᄂᆡ여 와 항복ᄒᆞ게 ᄒᆞ오리다
죄 ᄃᆡ희ᄒᆞ여 보ᄂᆡ니
이 밤의 만춍이 쇼죨이 되어 젹군의 혼입ᄒᆞ여
셔황 장젼의 드러가니
황이 쵹을 발키고 갑옷슬 입고 안져ᄭᅥᄂᆞᆯ
춍이 압ᄒᆡ 나아가 읍ᄒᆞ여 왈
고인이 별ᄂᆡ무양ᄒᆞᆫ가
셔황이 놀나 이러나 이윽히 보다가 왈
그ᄃᆡ 산양만ᄇᆡᆨ녕이 아니야 읏지ᄒᆞ여 이곳의 일으럿ᄂᆞᆫ요
춍이 왈
ᄂᆡ 죠장군의 죵ᄉᆡ 되어더니
오날날 진젼의 그^ᄃᆡ를 보고
한 말을 위ᄒᆞ여 특벼리 왓노라
황이 이의 마ᄌᆞ 안치고 그 온 ᄯᅳᆺ즐 무르니
춍이 왈
공의 용냑은 세상의 드문 ᄇᆡ라
엇디ᄒᆞ여 양 한의 무리의게 굴신ᄒᆞᄂᆞ요
조장군은 당세 영웅이라
그 호현납ᄉᆞᄒᆞ믄 쳔ᄒᆡ 다 아ᄂᆞᆫ ᄇᆡ라
됴장군이 오ᄂᆞᆯᄂᆞᆯ 진젼의 그ᄃᆡ를 보고 십분 ᄋᆡ경ᄒᆞ여
ᄎᆞ마 건장으로쎠 사젼을 아니ᄒᆞ고
특벼리 총을 보ᄂᆡ여 봉요ᄒᆞᆷ이니
공은 엇지 어둔 거ᄉᆞᆯ 바리고 발근 ᄃᆡ 나아가
ᄀᆞᆺ치 ᄃᆡ업을 일위지 안ᄂᆞ요
침음양구의 탄왈
ᄂᆡ 양봉 한셤이 업을 세우디 못ᄒᆞ믈 임의 안디 오ᄅᆡ로되
좃츤디 오ᄅᆡ니 엇디 차마 셔로 노흐리오
총이 왈
착ᄒᆞᆫ ᄉᆡᄂᆞᆫ 나무를 갈혀 길드리고
어진 신하ᄂᆞᆫ 임군을 갈희여 셤기ᄂ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