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디삼
이밤 이경 시분의 거사ᄒᆞᆯᄉᆡ
사긔 불밀ᄒᆞ여 ᄉᆞᄌᆡ 니곽의게 보ᄒᆞᆫᄃᆡ
곽이 ᄃᆡ로ᄒᆞ여 숑과를 ᄉᆞ로잡ᄋᆞ 먼져 버혓ᄂᆞᆫ디라
양봉이 군ᄉᆞ를 거ᄂᆞ려 ᄌᆡ외ᄒᆞ여 화호를 기다리더니
홀연 니각이 스ᄉᆞ로 군ᄉᆞ를 거ᄂᆞ리고 나와
양봉을 마ᄌᆞ ᄊᆞ와 사경 시분의 이르러
양봉이 져당치 못ᄒᆞ여 셔안으로 더져 ᄀᆞ니라
일노붓터 니곽의 군ᄉᆡ 졈졈 쇠ᄑᆡᄒᆞᆫᄃᆡ
곽ᄉᆡ ᄯᅩ 죵죵 군ᄉᆞ를 거ᄂᆞ려 와 공격ᄒᆞ니
쥭ᄂᆞᆫ ᄌᆡ 무슈ᄒᆞ더라
일일은 일인니 보ᄒᆞ되
장제 ᄃᆡ군을 통영ᄒᆞ여 협셔로붓터 와
이공으로 더부러 상화ᄒᆞ되
만닐 좃지 안ᄂᆞᆫ ᄌᆡ 잇시면 군ᄉᆞ를 거ᄂᆞ려 치라 ᄒᆞᆫᄃᆡ
이곽이 먼져 인졍을 씨고
ᄉᆞᄅᆞᆷ을 장제 군즁의 보ᄂᆡ여 상화ᄒᆞ기를 허ᄒᆞ니
곽ᄉᆡ ᄯᅩ한 허락ᄒᆞᄂᆞᆫ디라
장제 ^ 표를 올녀 홍농의 가ᄒᆡᆼᄒᆞ기를 쳥ᄒᆞᆫᄃᆡ
쳔ᄌᆡ 깃거 왈
짐이 동도를 ᄉᆡᆼ각ᄒᆞᆫ 지 오ᄅᆡ로되 못ᄒᆞ엿더니
잇ᄯᆡ를 타 도라가면 만ᄒᆡᆼ이라 ᄒᆞ시며
장졔로 표긔장군을 봉ᄒᆞ시니
장제 량식과 쥬육을 ᄂᆡ여 ᄇᆡᆨ관을 공급ᄒᆞ니라
곽ᄉᆡ 공경을 바야흐로 노흐니라
공경이 거가를 수습ᄒᆞ여 동ᄒᆡᆼᄒᆞᆯᄉᆡ
어림군 슈ᄇᆡᆨ이 금극을 ᄀᆞᆺ초와 텬ᄌᆞ를 시위ᄒᆞ여
신풍을 지나 ᄑᆡ릉의 이를ᄉᆡ ᄯᆡᄂᆞᆫ 츄졀이라
금풍 이러나며 홀연 함셩이 ᄃᆡ진ᄒᆞᄂᆞᆫ 곳의 슈ᄇᆡᆨ 군이 나오며
가는 길을 막고 크게 워여 문왈
져긔 오ᄂᆞᆫ ᄌᆡ 엇더ᄒᆞᆫ ᄉᆞᄅᆞᆷ인다
시즁 양긔 나와 워여 왈
셩가 이곳의 디ᄂᆞ시거ᄂᆞᆯ 뉘 감히 길을 막는다
져 군즁으로 두 장쉬 나오며 왈
우리 등이 곽쟝군의 명을 바다
이곳을 파슈ᄒᆞ여 간세ᄒᆞ믈 방비ᄒᆞᄂᆞᆫ지라
임의 셩ᄀᆡ라 이르니
ᄂᆡ ^ 반다시 친이 텬ᄌᆞ를 뵈온 후의 네 말을 쥰신ᄒᆞ리라 ᄒᆞᆫᄃᆡ
양긔 쥬렴을 놉히 거드니
텬ᄌᆡ ᄒᆞ유 왈
짐궁이 ᄌᆡᄎᆞᄒᆞ니 경등은 엇지 물너가디 안난ᄃᆞ ᄒᆞ시니
즁장이 다 만세를 부르며 양편으로 믈너서니
거ᄀᆡ 이의 지나시니라
이장이 도라가 곽ᄉᆞ의게 보ᄒᆞ되
거ᄀᆡ 임의 지낫다 ᄒᆞᆫᄃᆡ
곽ᄉᆡ 왈
네 엇지 스ᄉᆞ로 노와 지나가게 ᄒᆞ엿ᄂᆞᆫ다
드드여 이장을 버히고
급히 군ᄉᆞ를 모라 거ᄀᆞ를 죠ᄎᆞ오ᄂᆞᆫ디라
텬ᄌᆡ 화음현의 이르러
홀연 ᄇᆡ후로붓터 함셩이 진천ᄒᆞ며 크게 워여 왈
거가ᄂᆞᆫ 머믈너 움ᄌᆞᆨ이디 말ᄂᆞ ᄒᆞ거ᄂᆞᆯ
텬ᄌᆡ 울며 ᄃᆡ신의게 고왈
겨유 시랑의 굴을 ᄯᅥ낫더니
이제 호표의 입을 당ᄒᆞ여스니
장ᄎᆞᆺ 엇디ᄒᆞ리요
즁관니 실ᄉᆡᆨᄒᆞ며
젹군이 졈졈 ᄀᆞᆺ가오ᄂᆞᆫ디라
산 뒤흐로조차 북소ᄅᆡ 나며
한 장쉬 나오ᄂᆞᆫ ᄃᆡ
일면 ᄃᆡ긔의 큰 ᄌᆞ로 쎠시되 ᄃᆡ한냥봉이라
쳔여 군마를 거ᄂᆞ려 살ᄂᆡᄒᆞᄂᆞᆫ디라
원ᄂᆡ 양봉이 니곽의게 ᄑᆡᄒᆞ므로붓터 군ᄉᆞ를 거ᄂᆞ리고
죵남산의 둔쳐 잇더니 니제 텬ᄌᆡ 동도ᄒᆞ시믈 듯고
특별이 와 보호ᄒᆞᄂᆞᆫ디라
이의 진세를 열ᄒᆞ엿거ᄂᆞᆯ
곽ᄉᆞ의 장수 최용이 츌마 ᄃᆡᄆᆡ 왈
반젹 양봉이 어ᄃᆡ 잇ᄂᆞ뇨
양봉이 ᄃᆡ로ᄒᆞ여 진즁을 도라보ᄋᆞ 왈
공명은 나와 ᄊᆞ호라 ᄒᆞᆫᄃᆡ
한 장쉬 숀의 ᄃᆡ부를 쥐고
화류마를 ᄂᆡ모라 곳 최용을 취ᄒᆞ니
젼불일합의 최용의 머리 마하의 ᄯᅥ러지ᄂᆞᆫ지라
양봉이 승세 엄ᄉᆞᆯᄒᆞ니
곽ᄉᆞ의 군ᄉᆡ ᄃᆡᄑᆡᄒᆞ여 이십여 리를 믈너가니라
양봉이 군ᄉᆞ를 거두고 와 텬자를 뵈오니
텬ᄌᆡ ᄃᆡ유 왈
경이 짐궁을 구ᄒᆞ엿시니
그 공이 적디 안타 ᄒᆞ시거ᄂᆞᆯ
양봉이 돈슈^ᄌᆡᄇᆡᄒᆞᄂᆞᆫ디라
텬ᄌᆡ 문왈
앗가 젹장 버힌 ᄉᆞᄅᆞᆷ은 엇더ᄒᆞᆫ ᄉᆞᄅᆞᆷ인요
양봉이 그 장ᄉᆞ를 불너 거하의 졀ᄒᆞ여 왈
이 ᄉᆞᄅᆞᆷ은 하동 양군인니
셩명은 셔황이오 자ᄂᆞᆫ 공명이니이다
텬ᄌᆡ 위로ᄒᆞ시니라
양봉이 거가를 호위ᄒᆞ여 동도로 향ᄒᆞᆯᄉᆡ
명일 곽ᄉᆡ 졈군ᄒᆞ여 ᄯᅩ 이르럿거ᄂᆞᆯ
셔황이 당션 츌마ᄒᆞ니
곽ᄉᆞ의 ᄃᆡ군이 팔면으로 에워ᄊᆞ니
쳔ᄌᆞ와 양봉이 졍이 ᄒᆡᆼ심 즁의 이셔
경각의 위급ᄒᆞ미 이슬ᄉᆡ
홀연 동남으로붓터 함성 ᄃᆡ진ᄒᆞ여
한 장쉬 말을 노화 살ᄂᆡᄒᆞ거ᄂᆞᆯ 젹즁이 분궤ᄒᆞᄂᆞᆫ디라
셔황이 승세ᄒᆞ야 곽사의 군ᄉᆡ ᄃᆡᄑᆡ 분쥬ᄒᆞᄂᆞᆫ지라
져 ᄉᆞᄅᆞᆷ이 쳔ᄌᆞ를 와 보니 니ᄂᆞᆫ 국쳑 동승이라
쳔ᄌᆡ 울며 젼ᄉᆞ를 고ᄒᆞ니 동승이 왈
폐하ᄂᆞᆫ 근심 마르소셔
신니 양장군으로 더부러 이젹을 버혀 ^ 쳔하를 발키리이다
텬ᄌᆡ 성야ᄒᆞ여 홍농으로 가ᄒᆡᆼᄒᆞ시니라
각셜 곽ᄉᆡ ᄑᆡ군을 거ᄂᆞ려 도라갈ᄉᆡ
니곽을 보고 왈
이제 양봉과 동승이 거가를 호위ᄒᆞ여 홍농으로 갓시니
만닐 산동의 일으러 웅거ᄒᆞ면
필연 쳔하의 포고ᄒᆞ여 제후로 더부러 공벌ᄒᆞ면
우리 삼죡이 능히 보젼치 못ᄒᆞ리라 ᄒᆞᆫᄃᆡ
니곽이 왈
이제 장졔 장안의 웅거ᄒᆞ엿스니
가히 경동치 못ᄒᆞ리라
우리 양인이 군ᄉᆞ를 협병ᄒᆞ엿다가
승간ᄒᆞ여 홍농의 나ᄋᆞ가
쳔ᄌᆞ를 쥭이고 쳔하를 난호면
무어시 불가ᄒᆞ리요 ᄒᆞᆫᄃᆡ
곽ᄉᆡ ᄃᆡ희ᄒᆞ여 허락ᄒᆞ고
즉시 ᄃᆡ로 변의 합병ᄒᆞ여 민간의 노략ᄒᆞ니
지나ᄂᆞᆫ 곳마다 ᄇᆡᆨ셩이 탕ᄑᆡᄒᆞᄂᆞᆫ지라
잇ᄯᆡ 양봉과 동승이 도젹이 멀니 오믈 알고
드드여 군ᄉᆞ를 늑병ᄒᆞ여
젹병으로 더^부러 동간의셔 싸홀ᄉᆡ
니곽 곽ᄉᆡ 상의 왈
아즁피과ᄒᆞ니 가히 써 혼젼ᄒᆞ면 득승ᄒᆞ리라 ᄒᆞ고
이의 니곽은 좌편의 잇고
곽ᄉᆞᄂᆞᆫ 우편의 잇셔 만산편야ᄒᆞ여 오거ᄂᆞᆯ
양봉과 동승이 양편으로 사젼ᄒᆞ여
텬ᄌᆞ와 황후를 보호ᄒᆞ고
그 나문 어용지믈은 다 바리ᄂᆞᆫ지라
곽ᄉᆡ 군ᄉᆞ를 거ᄂᆞ려 홍농의 드러가 겁량ᄒᆞ거ᄂᆞᆯ
양봉 동승이 거가를 보호ᄒᆞ여 협북으로 닷ᄂᆞᆫ지라
곽ᄉᆡ 군ᄉᆞ를 난화 좃ᄎᆞ오거ᄂᆞᆯ
양봉 동승이 일면으로 ᄉᆞᄅᆞᆷ을 보ᄂᆡ여
곽ᄉᆞ로 더부러 강화ᄒᆞ기를 쳥ᄒᆞ고
일면으로 밀죠을 나려 하동의 보ᄂᆡ여
고ᄇᆡᆨ파 슈한셤과 니악과 호ᄌᆡ의게 구응ᄒᆞ기를 쳥ᄒᆞ니라
니악이 ᄯᅩ한 산임지젹이라
이제 부득이ᄒᆞ여 부르ᄂᆞᆫ ᄇᆡ라
삼쳐군이 이졔 텬ᄌᆡ 죄를 ᄉᆞᄒᆞ고
벼ᄉᆞᆯ 쥬^시믈 듯고
엇디 아니오리요
삼쳐군ᄆᆡ 이르러 동승으로 더부러 약회ᄒᆞ고
일제이 홍농을 취ᄒᆞᆯᄉᆡ
잇ᄯᆡ 니곽 곽ᄉᆡ 이르ᄂᆞᆫ 곳마다 금ᄇᆡᆨ을 노략ᄒᆞ며
늘근 ᄇᆡᆨ성과 어린 ᄉᆞᄅᆞᆷ을 다 살ᄒᆡᄒᆞ고
그즁 건장ᄒᆞᆫ ᄉᆞᄅᆞᆷ은 츙군ᄒᆞ여 젼부병을 삼ᄋᆞ시니
일홈은 감ᄉᆞ군이라
니악이 위양의 일으러 곽ᄉᆞ를 ᄃᆡ젹ᄒᆞᆯᄉᆡ
곽ᄉᆡ 의복과 믈건을 가져
진젼의 흣터 바리니 니악의 군ᄉᆡ 그 의복과 믈건니 ᄯᅡᄒᆡ 가득ᄒᆞ믈 보고
셔로 닷토와 취ᄒᆞ거ᄂᆞᆯ
니곽 곽ᄉᆞ 양군이 사면을 에워ᄊᆞ호니
니악이 ᄃᆡᄑᆡᄒᆞ여 회딘ᄒᆞ니
젹군 승세 ᄉᆞᆯᄂᆡᄒᆞ거ᄂᆞᆯ
양봉 동승이 제젹부쥬ᄒᆞ여
쳔자를 보호ᄒᆞ여 북편을 바라보고 다를ᄉᆡ
ᄇᆡ후의 젹군 좃차 오거ᄂᆞᆯ
니악이 왈
일이 임의 급ᄒᆞ엿시니
폐하난 말게 올^나 먼져 ᄒᆡᆼᄒᆞ소셔
쳔ᄌᆡ 왈
짐이 엇디 ᄇᆡᆨ관을 바리고 가리요
중관이 다 호읍ᄒᆞ여 ᄯᅡ로ᄂᆞᆫ지라
호ᄌᆡᄂᆞᆫ 난군즁의 쥭은 ᄇᆡ 되니라
양봉 동승이 젹세 위급ᄒᆞ믈 보고
쳔ᄌᆞ를 슈레의 나려 보ᄒᆡᆼᄒᆞ여 황하 언덕의 일으러
니악 등이 일쳑 쇼션을 어더
황하슈를 건너고져 ᄒᆞᆯᄉᆡ
ᄯᆡᄂᆞᆫ 쳔긔 엄한ᄒᆞᆫ ᄯᆡ라
텬ᄌᆡ 황후를 붓들고
쵼쵼젼진ᄒᆞ여 언덕의 이르니
놉파 능히 ᄇᆡ의 올으지 못ᄒᆞ거ᄂᆞᆯ
양봉이 왈
젹병이 임의 급ᄒᆞ여시니
가히 말곱비를 글너 텬ᄌᆞ의 허리를 ᄆᆡ여 ᄇᆡ의 나리랴 ᄒᆞᆯ 지음의
군ᄉᆞ 춍즁으로 국구 복덕이 ᄇᆡᆨ견 십여 필을 가져 고왈
난군 즁의 이 비단을 어더시니
일노 연졉ᄒᆞ여 승션ᄒᆞ미 맛당ᄒᆞ다 ᄒᆞ거ᄂᆞᆯ
ᄒᆡᆼ군교위 샹홍이 텬ᄌᆞ와 황후의 허리를 ᄆᆡ여
드리워 ^ ᄇᆡ의 ᄂᆞ릴ᄉᆡ
니악 칼을 집고 션두의 올ᄂᆞ셧더니
ᄇᆡᆨ셩과 즁ᄇᆡ 쥴을 붓들고 오르기로 닷토거ᄂᆞᆯ
니악이 칼을 드러 그 숀을 ᄶᅵᆨ어
슈즁의 ᄯᅥ러지난 ᄌᆡ 무수ᄒᆞ며
곡성이 진쳔ᄒᆞᄂᆞᆫ디라
황하를 임의 건너오ᄆᆡ
좌우의 잇ᄂᆞᆫ ᄌᆡ 다만 십여 인이라
양봉이 일양 슈레를 어더 텬자를 ᄐᆡ우고
ᄃᆡ양 ᄯᅡᄒᆡ 일으러 죠셕을 졀식ᄒᆞ고
쵼즁의서 밤을 지ᄂᆡᆯᄉᆡ
쵼인니 쇽반을 지여 올니니
텬ᄌᆡ 황후로 더부러 공식ᄒᆞ실ᄉᆡ
그 음식이 엇지 인후의 나리리요
명일 니악으로 졍북장군을 봉ᄒᆞ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