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디 권지칠

  • 연대: 1871
  • 저자: 羅貫中 著(毛宗崗 評本), 廣州 李氏 書
  • 출처: 삼국지
  • 출판: 국립중앙도서관 ( )
  • 최종수정: 2017-01-01

슌우경의 귀와 코와 슈죡이 업스믈 보고

그 연고를 무르니 ᄑᆡ군니 고ᄒᆞ되

슌우경이 취ᄒᆞ무로 능히 져당치 못ᄒᆞ미니이다

ᄉᆈ 노ᄒᆞ여 버히니라

곽되 장합 고람이 도라오면 시비를 의논ᄒᆞᆯ가 져허ᄒᆞ여

만져 원쇼의게 참쇼ᄒᆞ여 왈

장합 고람이 쥬공이 병ᄑᆡᄒᆞ믈 반다시 깃거ᄒᆞ리이다

ᄉᆈ 왈 엇진 말이뇨

되 왈 이인니 본ᄃᆡ 죠죠의게 항복ᄒᆞᆯ ᄯᅳᆺ이 잇ᄂᆞᆫ지라

이졔 죠ᄎᆡ를 치ᄆᆡ 짐즛 즐겨 힘을 다ᄒᆞ지 아니ᄒᆞ여 ^ ᄑᆡᄒᆞ미니이다

ᄉᆈ ᄃᆡ로ᄒᆞ여 ᄉᆞᄅᆞᆷ을 보ᄂᆡ여 이인을 부르니

곽되 만져 ᄉᆞ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이인의게 보ᄒᆞ되

쥬공이 장ᄎᆞᆺ 너의 등을 쥭이라 ᄒᆞ엿더니

원쇼의 ᄉᆞᄌᆡ 이르ᄆᆡ 고람이 무러 왈

쥬공이 엇지ᄒᆞ여 우리 등을 부르시ᄂᆞ뇨

사ᄌᆡ 왈 아지 못ᄒᆞ노라

고람이 칼을 바혀 ᄉᆞ자를 버히니 장합이 ᄃᆡ경ᄒᆞ거ᄂᆞᆯ

람 왈 원ᄉᆈ 참언을 드르니 반ᄃᆞ시 죠죠의게 사로잡힐지라

우리 등이 엇지 가히 안져셔 쥭으믈 기ᄃᆞ리리오 죠죠의게 항복ᄒᆞ니만 ᄀᆞᆺ지 못ᄒᆞ다

ᄒᆞᆫᄃᆡ 합 왈 ᄂᆡ ᄯᅩ한 이 마음이 잇슨지 오ᄅᆡ로라 ᄒᆞ고

이인니 본부 군마를 거ᄂᆞ리고 죠ᄎᆡ의게 투항ᄒᆞ니

하후돈 왈 장 고 이인니 항복ᄒᆞ니 그 허실을 아지 못ᄒᆞ리로쇼이다

ᄌᆈ 왈 ᄂᆡ 은의로 ᄃᆡ졉ᄒᆞ면 비록 이심이 잇스나 엇지 변ᄒᆞ리오

드드여 문을 열고 이인을 블너드리니 이인니 ᄯᅡᄒᆡ셔 ᄇᆡ복ᄒᆞ거ᄂᆞᆯ

ᄌᆈ 왈 만닐 원쇼로 ᄒᆞ여곰 이장군의 말을 드러드면 엇지 ᄑᆡᄒᆞ여스리오

이제 이장군니 투항 미ᄌᆡ은 나라를 ^ 바리고

한신니 한ᄂᆞ라으로 도라옴과 갓도다 ᄒᆞ고

장합을 봉ᄒᆞ여 젼장군[偏將軍] 도졍후를 삼고

고람으로 젼장군 동ᄂᆡ후를 삼으니 이인니 ᄃᆡ희ᄒᆞ더라

각셜 원ᄉᆈ 임의 허유와 장합 고람을 일코

ᄯᅩ 오쇼 양쵸를 일흐ᄆᆡ 군심이 황황ᄒᆞᆫ지라

허ᄋᆔ ᄯᅩ 죠죠를 권ᄒᆞ여 쇽쇽히 진병ᄒᆞ게 ᄒᆞ니

장합 고람이 션봉 되기를 쳥ᄒᆞ거ᄂᆞᆯ

죠ᄌᆈ 깃거 즉시 장합 고람으로 군ᄉᆞ를 거ᄂᆞ려 쇼ᄎᆡ를 칠ᄉᆡ

시야 삼경의 삼노로 군ᄉᆞ를 분발ᄒᆞ여 쇼ᄎᆡ를 츙살ᄒᆞ여

밝기의 각각 군ᄉᆞ를 거두니 쇼군니 ᄐᆡ반이나 ᄉᆞ상ᄒᆞ니라

슌ᄋᆔ 계교를 드려 왈

이졔 가히 말을 젼ᄒᆞ되 인마를 죠발ᄒᆞ여

일노난 산죠와 업군을 ᄎᆔᄒᆞ고 일노난 여양을 ᄎᆔᄒᆞ여

원쇼의 도라가 난 길을 ᄭᅳᆫ난다 ᄒᆞ면

원ᄉᆈ 듯고 반ᄃᆞ시 경황ᄒᆞ여 군ᄉᆞ를 난화 막으리니

그 군ᄉᆡ 동ᄒᆞ난 ᄯᆡ를 타 치면 원쇼를 가히 파ᄒᆞ리이다

ᄌᆈ 그 계교를 죳ᄎᆞ ᄃᆡ쇼 삼군으로 ᄉᆞ면으로 말을 젼ᄒᆞ니

쇼군^이 이 쇼식을 듯고 원쇼의게 보ᄒᆞ되

죠ᄌᆈ 군ᄉᆞ를 난화 일노난 업군을 취ᄒᆞ고 일노난 여양을 취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ᄉᆈ ᄃᆡ경ᄒᆞ야 급히 원상으로 군ᄉᆞ 오만을 거ᄂᆞ려 업군을 구ᄒᆞ게 ᄒᆞ고

신명으로 오만 군을 거ᄂᆞ려 여양을 구ᄒᆞᆯᄉᆡ 쥬야로 ᄒᆡᆼᄒᆞ게 ᄒᆞ니라

죠ᄌᆈ 원ᄉᆈ 분병ᄒᆞ믈 듯고

ᄃᆡᄃᆡ 인마를 팔노로 난화 쇼영을 일졔이 츙ᄉᆞᆯᄒᆞ니

쇼군니 ᄊᆞ홀 ᄯᅳᆺ이 업셔 사산분쥬ᄒᆞ거ᄂᆞᆯ

원ᄉᆈ 밋쳐 갑옷슬 입지 못ᄒᆞ고

단의 복건으로 말게 오르고

유ᄌᆞ 원담이 뒤흘 죠ᄎᆞ가니

장요 허져 셔황 우금 ᄉᆞ장이 군ᄉᆞ를 거ᄂᆞ리고 ᄯᅡ로거ᄂᆞᆯ

원ᄉᆈ 급히 하슈를 건널ᄉᆡ 도셔와 거장 금ᄇᆡᆨ을 다 바리고

다만 팔ᄇᆡᆨ여 긔를 거ᄂᆞ리고 다라나니 죠군니 ᄯᅡ라 밋지 못ᄒᆞ고

거장 금ᄇᆡᆨ을 탈취ᄒᆞ니 쇼군니 쥭은 ᄌᆡ 팔만여 인이라

피 흘너 ᄂᆡ이 되고 믈의 ᄲᅡ져 쥭은 ᄌᆡ 그 슈를 아지 못ᄒᆞᆯ너라

죠ᄌᆈ 크게 승젼ᄒᆞ고 어든 바 금보난 장ᄉᆞ를 상급ᄒᆞ^니라

죠ᄌᆈ 도셔 즁의 셔신을 졈검ᄒᆞ니

허도의 군즁졔인니 원쇼로 더부러 암통ᄒᆞᆫ 글이 만커ᄂᆞᆯ

좌우 왈 셩명을 일일이 졈고ᄒᆞ여 쥭이미 가ᄒᆞᆯ가 ᄒᆞᄂᆞ이다

ᄌᆈ 왈 원ᄉᆈ 강ᄒᆞᆯ ᄯᆡ의 ᄂᆡ ᄯᅩ한 보젼치 못ᄒᆞ엿거든 ᄒᆞ믈며 다른 ᄉᆞᄅᆞᆷ이리오

드드여 명ᄒᆞ여 다 불 살으라 ᄒᆞ고 다시 뭇지 아니ᄒᆞ니라

각셜 원ᄉᆈ 병ᄑᆡᄒᆞ여 다라ᄂᆞ고

져쉬 슈금ᄒᆞ믈 인ᄒᆞ여 급히 다라나지 못ᄒᆞ고

죠군의게 ᄉᆞ로잡힌 ᄇᆡ 되여 죠죠의게 뵈니

죠ᄌᆈ 본ᄃᆡ 져슈로 더부러 구면니 잇난지라

져쉬 죠죠를 보고 크게 블너 왈 져쉬 항복지 아니ᄒᆞ리라

ᄌᆈ 왈 본최 ᄭᅬ 업셔 그ᄃᆡ 말을 쓰지 아니ᄒᆞ엿스니

군니 엇디ᄒᆞ여 오히려 ᄭᆡ닷지 못ᄒᆞᄂᆞ뇨

ᄂᆡ 만닐 일즉 죡하를 어더드면 쳔ᄒᆞ난 죡히 염녀치 아니ᄒᆞ리라 ᄒᆞ고

인ᄒᆞ여 후ᄃᆡᄒᆞ여 군즁의 머믈엇더니

ᄉᆔ 이의 영즁의 말을 도젹ᄒᆞ여 원^씨의게 도라가고져 ᄒᆞ거ᄂᆞᆯ

ᄌᆈ 노ᄒᆞ여 쥭이니 ᄉᆔ 쥭기의 이르러 신ᄉᆡᆨ이 변치 아니ᄒᆞ거ᄂᆞᆯ

ᄌᆈ 탄식ᄒᆞ여 왈 ᄂᆡ 그릇 은의지ᄉᆞ를 쥭엿도다 ᄒᆞ고

명ᄒᆞ여 후례로 황하도구의 안장ᄒᆞ고 묘셕의 쓰되

츙녈져군지모라 ᄒᆞ니라

후인니 글을 지어 기려스되

河北多名士

하북다명사

하북의 명ᄉᆡ 만흐되

忠貞推沮君

츙졍츄져군

츙졍ᄒᆞ믄 져군을 미루울지로다

凝眸知陣法

응모지딘법

눈으로 보ᄆᆡ 진법을 알고

仰面識天文

앙명식쳔문

얼골을 우러르ᄆᆡ 쳔문을 아ᄂᆞᆫ도다

至死心如鐵

지ᄉᆞ심여쳘

쥭기의 이르ᄆᆡ 마음이 쳘아 ᄀᆞᆺ고

臨危氣似雲

임위긔ᄉᆞ운

위ᄐᆡᄒᆞᆷ음 임ᄒᆞ여 긔운니 구름 ᄀᆞᆺ도다

曹公欽義烈

죠공흠의열

죠공이 의열을 흠경ᄒᆞ여

特與建孤墳

특여긴고분

특별이 고분을 세웟도다

曹操倉亭破本初 玄德荊州依劉表

죠죠창졍파본쵸 현덕형쥬의류표

각셜 죠ᄌᆈ 원쇼의 ᄑᆡᄒᆞ믈 타 군마를 졍돈ᄒᆞ여 츄습ᄒᆞ니

원ᄉᆈ 복건단의로 팔ᄇᆡᆨ여 긔를 거ᄂᆞ리고 다라나

여양 북안의 이르니

ᄃᆡ장 장의게 ᄎᆡ외의 나와 영졉ᄒᆞ거ᄂᆞᆯ

원ᄉᆈ 젼ᄉᆞ를 일일이 말ᄒᆞᆫᄃᆡ

의게 이의 이산ᄒᆞᄂᆞᆫ 무리를 쵸유ᄒᆞ니

즁인니 원ᄉᆈ 이의 잇스믈 듯고

다 모도여 군세 다시 진동ᄒᆞᆫ지라

긔쥬로 도라올ᄉᆡ 황ᄉᆞᆫ의 이르러

밤의 원ᄉᆈ 장즁의셔 곡셩이 잇스믈 듯고

가마니 군즁의 나와 드르니

믄득 ᄑᆡ군니 셔로 모도여

형과 아오 일을 말ᄒᆞ며

각각 가ᄉᆞᆷ을 두다려 통곡ᄒᆞ며 왈

만닐 젼풍의 말을 드럿드면

우리 등이 엇지 니 화를 만ᄂᆞ시리오

ᄉᆈ 크게 뉘웃쳐 왈

ᄂᆡ 젼풍의 말을 듯지 아니ᄒᆞ여 병ᄑᆡ 장망ᄒᆞ엿스니

이졔 도라가 ^ 무ᄉᆞᆷ 면목으로 보리오

니튼날 졍히 ᄒᆡᆼᄒᆞ더니

봉긔 군ᄉᆞ를 거ᄂᆞ려 영졉ᄒᆞ거ᄂᆞᆯ

원ᄉᆈ 봉긔를 ᄃᆡᄒᆞ여 왈

ᄂᆡ 젼풍의 말을 듯지 아니ᄒᆞ여 이 ᄑᆡ를 당ᄒᆞ엿쓰니

ᄂᆡ 도라가 이 ᄉᆞᄅᆞᆷ 보기를 붓그려 ᄒᆞ노라

봉긔 인ᄒᆞ여 ᄎᆞᆷ쇼 왈

젼풍이 옥즁의 잇셔 쥬공이 병ᄑᆡᄒᆞ믈 듯고

숀을 어루만지며 ᄃᆡ쇼 왈

과연 ᄂᆡ 혜아리ᄆᆡ 나지 아니ᄒᆞ엿다

ᄒᆞ더이다

원ᄉᆈ ᄃᆡ로 왈

슈ᄋᆔ 엇지 감히 날을 우흐리오

ᄂᆡ 반다시 쥭이리라

ᄒᆞ고 군ᄉᆞ를 명ᄒᆞ여 보검을 가지고 만져

긔쥬의 가 젼풍을 쥭이라 ᄒᆞ니라

각셜 젼풍이 옥즁의 잇더니

일일은 옥니 드러와 젼풍을 보고 왈

별가를 위ᄒᆞ여 깃부믈 하례ᄒᆞᄂᆞ이다

풍 왈

무ᄉᆞᆷ 깃부므로 하례ᄒᆞᄂᆞ뇨

옥니 왈

원장군니 ᄃᆡᄑᆡᄒᆞ여 도라오니

군니 반ᄃᆞ시 견즁ᄒᆞ리로다

풍이 쇼왈

ᄂᆡ 이졔 쥭으리로다

옥니 왈

ᄉᆞᄅᆞᆷ이 다 군을 위ᄒᆞ여 깃거ᄒᆞ거ᄂᆞᆯ

군니 엇지 쥭^기로 말ᄒᆞᄂᆞ뇨

풍 왈

원장군니 외면은 너그러오나

안의난 싀긔ᄒᆞ여 츙셩 되믈 ᄉᆡᆼ각지 아니ᄒᆞᄂᆞ니

만닐 이긔면 깃거 오히려 날을 노흐려니와

이졔 ᄑᆡᄒᆞ엿스니 반ᄃᆞ시 날을 붓그려 ᄒᆞ리니

엇지 살기를 바라리오

옥니 밋지 아니ᄒᆞ엿더니 홀연 ᄉᆞᄌᆡ 칼을 가지고

원쇼의 명을 젼ᄒᆞ거ᄂᆞᆯ

옥니 바야흐로 놀나난지라

풍 왈

ᄂᆡ 진실노 쥭을 쥴 알ᄋᆞ노라

옥니 다 눈믈을 흘니거ᄂᆞᆯ 풍 왈

ᄃᆡ쟝뷔 쳔디간의 나ᄆᆡ 그 임군을 알ᄋᆞ 셤기지 못ᄒᆞ니

이ᄂᆞᆫ 지혜 업스미라

오ᄂᆞᆯᄂᆞᆯ 쥭으미 엇지 죡히 앗가오리오

이의 스ᄉᆞ로 옥즁의셔 ᄌᆞ문ᄒᆞ니라

후인니 글을 지어스되

昨朝沮授軍中死

어제 아ᄎᆞᆷ의 져ᄉᆔ 군즁의셔 쥭엇더니

今日田豐獄內亡

금일의 젼풍이 옥ᄂᆡ의셔 망ᄒᆞ엿도다

河北棟梁皆折斷

하북의 동냥이 다 ᄭᅳᆫ어졋스니

本初焉不喪家邦

본최 엇지 가방을 망치 아니ᄒᆞ리오

젼풍이 임의 쥭으ᄆᆡ 듯난 ᄌᆡ 다 탄식ᄒᆞ더라

원ᄉᆈ 긔쥬의 도라오므로

심즁이 번난ᄒᆞ여 졍ᄉᆞ를 다ᄉᆞ리지 아니ᄒᆞᄂᆞᆫ지라

기쳐 유씨 후사셰 오믈 권ᄒᆞ니

원쇼의 쇼ᄉᆡᆼ 삼ᄌᆞ의 장ᄌᆞ

원담의 ᄌᆞᄂᆞᆫ 현ᄉᆞ니

쳥쥬를 직희고 ᄎᆞᄌᆞ 원희의 자ᄂᆞᆫ 현혁이니

유쥬를 직희고 삼ᄌᆞ 원상의 ᄌᆞᄂᆞᆫ 현보니

이ᄂᆞᆫ 쇼의 후쳐 유씨 쇼ᄉᆡᆼ이라

용뫼 쥰위ᄒᆞᄆᆡ 원ᄉᆈ 심히 ᄉᆞ랑ᄒᆞ여

일노 일노 인ᄒᆞ여 군즁의 머믈어 잇난지라

관도의 병ᄑᆡᄒᆞᆷ으로붓터 유씨 원상을 셰워

후ᄉᆞ 되믈 권ᄒᆞ니

ᄉᆈ 이의 심ᄇᆡ 봉긔 신졍 곽도 ᄉᆞ인으로 더부러 상의ᄒᆞ니

원ᄂᆡ 심 봉 이인은 원상을 위ᄒᆞ고

신 곽 이인은 원담을 보호ᄒᆞ여

ᄉᆞ인니 각각 그 쥬인을 위ᄒᆞ더니

당일 원ᄉᆈ ᄉᆞ인ᄃᆞ려 일러 왈

이졔 밧긔 근심이 ᄭᅳᆫ치지 아니ᄒᆞ니

안 닐을 블가블 일즉 졍ᄒᆞᆯ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