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지구
공명의 ᄉᆞᆯ 취ᄒᆞ던 닐을 ᄌᆞ셔이 말ᄒᆞᆫᄃᆡ
ᄋᆔ ᄃᆡ경ᄒᆞ여 가연니 탄식ᄒᆞ여 왈
공명의 신긔묘ᄉᆞᆫ은 ᄂᆡ 밋디 못ᄒᆞ리로다
후인니 글을 지어 기려스되
일쳔농무만장강
원근난분슈묘망
취우비황ᄂᆡ젼함
공명금일복쥬랑
일쳔의 무루녹은 안ᄀᆡ 장강의 가득ᄒᆞ엿스니
원근을 분변ᄒᆞ기 어렵고 물이 묘망ᄒᆞ도다
급한 비와 나ᄂᆞᆫ 황충이 젼션의 니르니
공명이 금일의 쥬랑을 항복ᄒᆞ엿도다
슈유의 공명이 ᄎᆡ즁의 드러와 쥬유를 보니
쥬ᄋᆔ 장즁의 나와 ^ 마즈며
칭ᄎᆞᆫᄒᆞ여 왈
션ᄉᆡᆼ의 신긔묘ᄉᆞᆫ은 ᄉᆞ람으로 ᄒᆞ여곰 경복ᄒᆞ리로다
공명 왈
괴휼한 젹은 계교를 엇지 죡히 긔이타 ᄒᆞ리오
쥬ᄋᆔ 공명으로 더부러 당즁의 드러가
함게 슐을 마실ᄉᆡ ᄋᆔ 왈
작일의 오휘 사ᄌᆞ를 보ᄂᆡ여
진군ᄒᆞ믈 ᄌᆡ쵹ᄒᆞ엿스나
ᄋᆔ 긔이한 계교 업ᄉᆞ니
원컨 션ᄉᆡᆼ은 날을 가릇치라
공명 왈
냥은 녹녹ᄒᆞᆫ 용ᄌᆡ라
엇지 묘ᄒᆞᆫ 계ᄀᆈ 잇스리오
ᄋᆔ 왈
ᄂᆡ 작일의 죠죠의 슈ᄎᆡᆨ을 보니
심히 엄졍ᄒᆞ고 법되 잇스니
등한니 치지 못ᄒᆞᆯ지라
한 계교를 ᄉᆡᆼ각ᄒᆞ엿스나
가부를 아지 못ᄒᆞ리니
션ᄉᆡᆼ은 날을 위ᄒᆞ여 한 번 결단ᄒᆞ라
공명 왈
도독은 아직 말을 말고
각각 슈즁의 글ᄌᆞ를 쎠 갓트며
아니 갓트믈 보리라
ᄒᆞᆫᄃᆡ 쥬ᄋᆔ ᄃᆡ희ᄒᆞ여 필연을 가져오라 ᄒᆞ여
만져 가마니 글ᄌᆞ를 쓰고
공명이 ᄯᅩᄒᆞᆫ 가마니 글ᄌᆞ를 쓰고
자리의 갓ᄀᆞ이 안져 ^ 각각 슈즁의 글ᄌᆞ를 ᄂᆡ여
셔로 보고 크게 우흐니
원ᄂᆡ 쥬유 장즁의 글ᄌᆞᄂᆞᆫ 불 화 ᄌᆞ요
공명 장즁의 ᄯᅩ한 화 ᄌᆞ라 쥬ᄋᆔ
임의 우리 두 ᄉᆞᄅᆞᆷ의 쇼견니 갓트니
ᄃᆞ시 의심이 업ᄂᆞᆫ지라
누셜ᄒᆞ미 업게 ᄒᆞ라
공명 왈
냥가의 공ᄉᆡ니 엇지 누셜ᄒᆞ미 잇스리오
ᄂᆡ 혜아리건ᄃᆡ
죠ᄌᆈ 비록 나의 냥번 화공을 닙어스나
그러나 반ᄃᆞ시 방비ᄒᆞ미 업스리니
도독이 가히 이 계교를 ᄒᆡᆼᄒᆞ리라
슐을 파ᄒᆞᄆᆡ 흣터디니
졔장이 그 일을 다 아지 못ᄒᆞ더라
각셜 죠ᄌᆈ 십여만 젼을 공연니 허비ᄒᆞ고
심즁의 우민ᄒᆞ거ᄂᆞᆯ 슌ᄋᆔ 계교를 드려 왈
강동의 쥬유와 제갈냥 이인니 잇셔
계교를 쓰니 급히 파ᄒᆞ기 어려온디라
가히 ᄉᆞᄅᆞᆷ을 ᄒᆞ여곰 동오의 보ᄂᆡ
거잣 항복ᄒᆞ여 ᄂᆡ응이 되어
쇼식을 통ᄒᆞ게 ᄒᆞ면 가히 도모ᄒᆞ리이다
ᄌᆈ 왈
이 말이 졍히 ᄂᆡ ᄯᅳᆺ과 갓튼지라
뉘 가히 이 계교를 ᄒᆡᆼ^ᄒᆞ리오
ᄋᆔ 왈
쵀모의 죡제 쵀화 쵀즁이니 제부장이 도엿ᄂᆞᆫ디라
승상이 가히 은혜로 그 마음을 ᄆᆡᄌᆞ 거ᄌᆞᆺ 항복ᄒᆞ게 ᄒᆞ면
동외 반ᄃᆞ시 의심치 아니ᄒᆞ리니다
죠ᄌᆈ 그 말을 죠ᄎᆞ
시야의 가마니 이인을 장즁의 불너드려
부탁ᄒᆞ며 왈
너의 냥인니 가히 동오의 거ᄌᆞᆺ 항복ᄒᆞ여
다만 동졍이 닛거든 ᄉᆞᄅᆞᆷ으로 ᄒᆞ여곰
가마니 보ᄒᆞ면 일이 닐운 후의 즁히 상작을 더ᄒᆞ리니
이심을 품지 말나
이인 왈
우리 등의 쳐ᄌᆡ 다 형쥬의 잇스니
엇지 감히 이심을 품으리오
승상은 의심치 마르쇼셔
반ᄃᆞ시 쥬유 제갈냥의 머리를 취ᄒᆞ여
휘ᄒᆞ의 드리리이다
죠ᄌᆈ 이인을 후상ᄒᆞ니라
잇튼날 이인니 오ᄇᆡᆨ 군ᄉᆞ를 거ᄂᆞ리고
져근 ᄇᆡ 두어 쳑을 타고
남안을 ᄇᆞ라고 가니라
ᄎᆞ셜 쥬ᄋᆔ 졍히 진병ᄒᆞᆯ 닐을 ᄉᆡᆼ각ᄒᆞ더니
홀^연 보ᄒᆞ되
강북의 의션쳑이 강구의 이르러
쵀모의 아오 쵀화 쵀즁이라 일컷고
특별이 투항ᄒᆞ믈 쳥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쥬ᄋᆔ 불너드리니
이인니 울며 졀ᄒᆞ여 왈
나의 형이 무ᄌᆈ이 조젹의게 쥭은 ᄇᆡ 도엿ᄂᆞᆫ지라
우리 등이 형의 원슈를 갑고져 ᄒᆞ여
특별이 투항ᄒᆞ미니 바라건ᄃᆡ
거두워 쓰시면 원컨ᄃᆡ 젼뷔 되리이다
쥬ᄋᆔ ᄃᆡ희ᄒᆞ여 이인을 즁상ᄒᆞ고
즉시 감녕으로 명ᄒᆞ여 함게 젼부를 삼으니
이인니 ᄇᆡᄉᆞᄒᆞ니라
쥬ᄋᆔ 가마니 감영을 불너
분부ᄒᆞ여 왈
이 두 ᄉᆞᄅᆞᆷ이 쳐ᄌᆞ를 거ᄂᆞ리지 아니ᄒᆞ엿스니
진실노 투항ᄒᆞ미 아니라
이ᄂᆞᆫ 죠죠의 세작이니
ᄂᆡ 이제 장ᄎᆞᆺ 일노쎠 계교를 취ᄒᆞ여
져로 ᄒᆞ여곰 쇼식을 통ᄒᆞ고져 ᄒᆞᄂᆞ니
네 가히 은근이 관ᄃᆡᄒᆞ라
츌병ᄒᆞᄂᆞᆫ 날의 만져 이 두 사ᄅᆞᆷ을 버혀
긔의 제ᄒᆞ리니 네 맛당이 죠심ᄒᆞ여
그릇ᄒᆞ미 업게 ᄒᆞ라
감영이 녕명ᄒᆞ고 가니라 ^ 노슉이 드러가
쥬유를 보고 말ᄒᆞ여 왈
쵀즁 쵀화의 항복ᄒᆞ미 반ᄃᆞ시 간ᄉᆞᄒᆞ미니
가히 쓰지 못ᄒᆞ리라
ᄒᆞᆫᄃᆡ 쥬ᄋᆔ ᄭᅮ지져 왈
죠ᄌᆈ 그 형을 쥭이무로 원슈를 갑고져 ᄒᆞ여
투항ᄒᆞ미니 엇지 간ᄉᆞᄒᆞ미 잇스리오
만닐 이ᄀᆞᆺ치 의심이 만흘진ᄃᆡ
엇디 능히 쳔하 션ᄇᆡ를 용납ᄒᆞ리오
슉이 묵연니 믈너가 공명을 보고
이 말을 고ᄒᆞ니 공명이 웃고
말을 아니ᄒᆞ거ᄂᆞᆯ 슉 왈
공명이 무ᄉᆞᆷ 연고로 웃나뇨
공명 왈
ᄂᆡ ᄌᆞ경의 공근의 계교를 아디 못ᄒᆞ믈 웃노라
ᄃᆡ강이 격원ᄒᆞ여 세작이 왕ᄂᆡᄒᆞ기 어려온지라
죠ᄌᆈ 쵀화 쵀즁으로 거ᄌᆞᆺ 항복ᄒᆞ여
나의 군즁 일을 탐쳥코져 ᄒᆞ미여ᄂᆞᆯ
공근니 일노쎠 계교를 취ᄒᆞ여
졍히 쇼식을 통ᄒᆞ게 ᄒᆞ미니
이ᄂᆞᆫ 공근의 계교라
슉이 바야흐로 ᄭᆡᄃᆞ르니라
각셜 쥬ᄋᆔ 밤의 장즁의 안ᄌᆞ더니
홀연 황ᄀᆡ 가마니 ^ 장즁의 드러와
쥬유를 본ᄃᆡ ᄋᆔ 문왈
공복이 밤의 이르문 반ᄃᆞ시 양ᄎᆡᆨ이 잇스미로다
ᄀᆡ 왈
젹군은 만코 우리 군ᄉᆞᄂᆞᆫ 젹으니
맛당이 오ᄅᆡ 상지ᄒᆞ디 못ᄒᆞᆯ지라
엇지 화공ᄒᆞᄂᆞᆫ 계교를 쓰지 아니ᄒᆞ나뇨
ᄋᆔ 왈
뉘 공으로 이 계교를 드리라 ᄒᆞ더뇨
ᄀᆡ 왈
ᄂᆡ 스ᄉᆞ로 ᄯᅳᆺ의 잇난 ᄇᆡ니
엇지 다른 ᄉᆞᄅᆞᆷ의 가르친 ᄇᆡ리오
ᄋᆔ 왈
ᄂᆡ 졍히 이 ᄯᅳᆺ과 갓튼 고로
쵀즁 쵀화를 머믈너 쇼식을 통ᄒᆞ게 ᄒᆞᄂᆞ
다만 한 ᄉᆞᄅᆞᆷ이 날을 위ᄒᆞ여
거ᄌᆞᆺ 항복ᄒᆞᄂᆞᆫ 계교를 ᄒᆡᆼᄒᆞ리 업스믈 한ᄒᆞ노라
ᄀᆡ 왈
ᄂᆡ 원컨ᄃᆡ 이 계교를 ᄒᆡᆼᄒᆞ리이다
ᄋᆔ 왈
젹이 이 괴로오믈 밧디 아니ᄒᆞ면
죠ᄌᆈ 엇디 미드리오
ᄀᆡ 왈
ᄂᆡ 숀씨의 후은을 닙엇스니
비록 간뇌도지ᄒᆞᆯ지라도
ᄯᅩᄒᆞᆫ 원망ᄒᆞ고 뉘웃치미 업스리라
ᄒᆞᆫᄃᆡ 쥬ᄋᆔ 졀ᄒᆞ고 사례ᄒᆞ여 왈
군니 만일 골육계를 ᄒᆡᆼᄒᆞᆯ진ᄃᆡ
강동의 만ᄒᆡᆼ이로다
ᄀᆡ 왈
ᄂᆡ 쥭어도 ᄯᅩ한 원망이 업스리라
드드여 사례ᄒᆞ고 나가니라
이튼날 쥬ᄋᆔ 제장을 장하의 크게 모호고
공명이 ᄯᅩ한 이르럿ᄂᆞᆫ디라 쥬ᄋᆔ 왈
죠ᄌᆈ ᄇᆡᆨ만지즁을 거ᄂᆞ려 삼ᄇᆡᆨ여
니의 연낙ᄒᆞ엿스니 일일의 가히 파ᄒᆞ기 어려온지라
제장은 각각 삼월 냥쵸를 쥰비ᄒᆞ여
도젹을 방비ᄒᆞ라
말이 맛지 못ᄒᆞ여
황ᄀᆡ 나외여 왈
삼월을 말ᄒᆞ디 말나
비록 삼십월 냥최 잇스나
일을 일우지 못ᄒᆞ리니
만닐 삼월 ᄂᆡ의 도젹을 파ᄒᆞ면 가ᄒᆞ려니[와]
삼월 ᄂᆡ의 파치 못ᄒᆞᆯ진ᄃᆡ
다만 장ᄌᆞ포의 말을 의지ᄒᆞ여
병갑을 ᄇᆞ리고 북면ᄒᆞ여 항복ᄒᆞ리라
ᄒᆞᆫᄃᆡ 쥬ᄋᆔ 발연변ᄉᆡᆨᄒᆞ여
ᄃᆡ로 왈
ᄂᆡ 쥬공의 명을 밧드러 죠죠를 치ᄆᆡ
감히 ᄃᆞ시 항복ᄒᆞ므로 말ᄒᆞᄂᆞᆫ ᄌᆡ 잇스면
반ᄃᆞ시 참ᄒᆞ리라 ᄒᆞ엿더니
이졔 냥군니 ᄃᆡ진ᄒᆞᄆ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