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지구
네 님의 진심으로 투항ᄒᆞᆯ진ᄃᆡ
엇디 어ᄂᆡ ᄯᆡ ^ 항복ᄒᆞ므로 언약지 아니ᄒᆞ엿나뇨
네 무ᄉᆞᆷ 말을 ᄒᆞ리오
감ᄐᆡᆨ이 듯기를 다ᄒᆞᄆᆡ ᄃᆡ쇼 왈
네 엇지 감히 병셔를 익이 아노라 자랑ᄒᆞ나뇨
일즉이 군ᄉᆞ를 거두워 도라가지 아니ᄒᆞ고 만닐 교젼ᄒᆞᆯ진ᄃᆡ
반ᄃᆞ시 쥬유의게 ᄉᆞ로잡힌 ᄇᆡ 되리로다
가히 앗갑도다 ᄇᆡ홈 업ᄂᆞᆫ 무리의게 쥭으미로다
ᄌᆈ 왈 ᄂᆡ 엇디 ᄇᆡ홈이 업ᄃᆞ 이르나뇨
ᄐᆡᆨ이 왈 네 긔틀과 ᄭᅬ를 아지 못ᄒᆞ고 도리의 [바+ ]지 못ᄒᆞ니
엇지 ᄇᆡ홈이 잇다 이르리오
ᄌᆈ 왈 네 ᄯᅩ 나의 그르믈 말ᄒᆞ라
ᄐᆡᆨ이 왈 네 어지니 ᄃᆡ졉ᄒᆞᄂᆞᆫ 녜 업스니 ᄂᆡ 엇지 반ᄃᆞ시 말을 ᄒᆞ리오
다만 쥭을 ᄯᅡ름이로다
ᄌᆈ 왈 네 만닐 말이 유리ᄒᆞ미 잇스면 ᄂᆡ ᄌᆞ연 경복ᄒᆞ리라
ᄐᆡᆨ이 왈 쥬인을 ᄇᆡ반ᄒᆞ고 도젹을 디으ᄆᆡ 가히 긔약을 졍치 못ᄒᆞᆫ다 ᄒᆞᄂᆞᆫ 말을 엇지 듯디 못ᄒᆞ엿나뇨
이제 만닐 긔약을 졍ᄒᆞ엿다가
급히 편을 엇지 못ᄒᆞ여 졉응ᄒᆞ미 잇스^면
일이 반ᄃᆞ시 누셜ᄒᆞᆯ지라
다만 가히 편을 ᄯᅡ라 ᄒᆡᆼᄒᆞ리니
엇지 미리 긔약을 졍ᄒᆞ리오
네 이런 긔틀을 알지 못ᄒᆞ고 헛도이 사ᄅᆞᆷ을 쥭이고져 ᄒᆞ니
진실노 ᄇᆡ홈이 업ᄂᆞᆫ 무리로다
죠ᄌᆈ 낫빗츨 고치고 ᄌᆞ리의 나려 ᄉᆞ례 왈
ᄂᆡ 일을 [바+ ]히 아디 못ᄒᆞ고 그릇 죤위를 범ᄒᆞ여시나 괘렴치 말나
ᄐᆡᆨ이 왈 ᄂᆡ 황공복으로 동심ᄒᆞ여 투항ᄒᆞ미 어린 아ᄒᆡ 부모를 바람과 갓튼지라
엇지 간ᄉᆞᄒᆞ미 잇스리오
ᄌᆈ ᄃᆡ희 왈 만닐 이인니 ᄃᆡ공을 세울진ᄃᆡ 타일의 상작이 반ᄃᆞ시 다른 ᄉᆞᄅᆞᆷ의게 지나리라
ᄐᆡᆨ이 왈 우리 등이 작녹을 구ᄒᆞ미 아니라 실노 응쳔슌닌ᄒᆞ미니이다
죠ᄌᆈ 슐을 가져오라 ᄒᆞ여 관ᄃᆡᄒᆞ더니
슈유의 사ᄅᆞᆷ이 장즁의 들어와 죠죠의 귀의 가마니 말ᄒᆞ거ᄂᆞᆯ
죠ᄌᆈ 글을 가져오라 ᄒᆞᆫᄃᆡ
감ᄐᆡᆨ이 보니
밀셔를 올니ᄆᆡ 죠ᄌᆈ 보고 안ᄉᆡᆨ이 심히 깃거ᄒᆞ거ᄂᆞᆯ
가마니 ᄉᆡᆼ각ᄒᆞ되
이^ᄂᆞᆫ 반ᄃᆞ시 쵀즁 쵀홰 황ᄀᆡ의 쇼식을 보ᄒᆞ므로
죠ᄌᆈ 반ᄃᆞ시 나의 투항ᄒᆞ믈 실상으로 알미로다
ᄌᆈ 왈 션ᄉᆡᆼ은 다시 강동의 도라ᄀᆞ
황공복으로 더부러 긔약을 졍ᄒᆞ여 만져 쇼식을 통ᄒᆞ면
ᄂᆡ 맛당이 군ᄉᆞ로 졉응ᄒᆞ리라
ᄐᆡᆨ이 왈 임의 강동을 ᄯᅥ낫스니 가히 다시 도라가지 못ᄒᆞᆯ지라
ᄇᆞ라건ᄃᆡ 승상은 별노 ᄉᆞᄅᆞᆷ을 갈희여 보ᄂᆡ쇼셔
ᄌᆈ 왈 만닐 다른 ᄉᆞᄅᆞᆷ이 가면 일이 반ᄃᆞ시 누셜ᄒᆞᆯ가 져허ᄒᆞ노라
ᄐᆡᆨ이 ᄌᆡ삼 사양ᄒᆞ더니 양구의 말ᄒᆞ여 왈
만닐 갈진ᄃᆡ 감히 오ᄅᆡ 머무지 못ᄒᆞ리니 맛당이 즉시 도라오리이다
죠ᄌᆈ 금ᄇᆡᆨ으로 상ᄉᆞᄒᆞ니
ᄐᆡᆨ이 밧디 아니ᄒᆞ고 하직고 나와 ᄃᆞ시 젼쥬를 타고 강동의 도라와
황ᄀᆡ를 보고 젼ᄉᆞ를 일일이 말ᄒᆞᆫᄃᆡ
ᄀᆡ 왈 공의 언변이 아니면 황ᄀᆡ 한갓 괴로오믈 바들 번ᄒᆞ엿도다
ᄐᆡᆨ이 왈 ᄂᆡ 이제 감녕 ᄎᆡ즁의 이르러 ^ 쵀화 쵀즁의 쇼식을 탐지ᄒᆞ리라 ᄒᆞ고
ᄐᆡᆨ이 감녕 ᄎᆡ즁의 이르니
녕이 영졉ᄒᆞ거ᄂᆞᆯ ᄐᆡᆨ이 왈
장군니 일젼의 황공복을 구ᄒᆞ다가 쥬공근의게 욕된 ᄇᆡ 되니
ᄂᆡ 심이 불평이 여기노라
녕이 웃고 ᄃᆡ답지 아니ᄒᆞᄂᆞᆫ지라
졍히 말ᄒᆞ더니 쵀화 쵀즁이 이르거ᄂᆞᆯ
ᄐᆡᆨ이 눈으로 감녕의게 보ᄂᆡ니
녕이 짐작ᄒᆞ고 이의 말ᄒᆞ여 왈
쥬공근니 스ᄉᆞ로 그 능ᄒᆞ믈 밋고 젼혀 우리 등을 ᄉᆡᆼ각지 아니ᄒᆞ니
ᄂᆡ 이제 욕된 ᄇᆡ 되ᄆᆡ 강동 사ᄅᆞᆷ 보기를 붓그러ᄒᆞ노라
말을 맛치ᄆᆡ 니를 갈며 ᄎᆡᆨ상을 치며 크게 쇼ᄅᆡᄒᆞ거ᄂᆞᆯ
ᄐᆡᆨ이 임의 거ᄌᆞᆺ 감녕의 귀의 다려 가마니 말ᄒᆞ니
녕이 머리를 슉이고 기리 탄식ᄒᆞ거ᄂᆞᆯ
쵀화 쵀즁이 감녕 감ᄐᆡᆨ의 반할 ᄯᅳᆺ이 잇스믈 보고 말노 시험ᄒᆞ여 왈
션ᄉᆡᆼ은 무ᄉᆞᆷ 블평ᄒᆞ미 잇스며 장군은 무ᄉᆞᆷ 연고로 번뇌ᄒᆞ나뇨
ᄐᆡᆨ이 왈 우리 등의 복^즁의 괴로오믈 네 엇디 알니오
쵀홰 왈 동오를 ᄇᆡ반ᄒᆞ고 죠승상게 투항코져 ᄒᆞ미 아니뇨
감ᄐᆡᆨ이 실ᄉᆡᆨᄒᆞ고 감녕 이러ᄂᆞ며 칼을 ᄲᆡ여 왈
ᄂᆡ 일이 임의 탄노ᄒᆞ엿시니 불가불 너희를 쥭어 닙을 업시 ᄒᆞ리로다
쵀화 쵀즁이 황망ᄒᆞ여 왈
이공은 근심 마르쇼셔
ᄂᆡ ᄯᅩᄒᆞᆫ 맛당이 심복으로 고ᄒᆞ리라
녕이 왈 가히 ᄲᅡᆯ니 말ᄒᆞ라
쵀홰 왈 우리 양인은 죠공의 세작으로 거ᄌᆞᆺ 항복ᄒᆞ미니
이공이 만닐 귀슌ᄒᆞᆯ 마음이 잇스면 ᄂᆡ 맛당이 인도ᄒᆞ리라
녕이 왈 네 말이 과연 실상으로 ᄒᆞ미뇨
이인니 일제이 쇼ᄅᆡᄒᆞ여 왈 엇지 감히 쇽이리오
녕이 거ᄌᆞᆺ 깃거 왈
만닐 이 갓흘진ᄃᆡ 하ᄂᆞᆯ이 그 편을 주시미로다
이쵀 왈 장군과 황공복이 즁ᄎᆡᆨ 당ᄒᆞᆫ 닐을 승상게 임의 보ᄒᆞ엿노라
ᄐᆡᆨ이 왈 ᄂᆡ 임의 황공복을 위ᄒᆞ여 승상게 항셔를 드렷^ᄂᆞᆫ지라
이제 다시 도라와 흥ᄑᆡ를 보고 셔로 언약ᄒᆞ여 함게 투항코져 ᄒᆞ미로라
녕이 왈 ᄃᆡ장뷔 님의 명쥬를 만ᄂᆞ스니 맛당이 마음을 기우려 귀슌ᄒᆞ리라 ᄒᆞ고
ᄉᆞ인니 함게 슐을 마시며 심ᄉᆞ를 의논ᄒᆞ니라
이쵀 즉시 글월을 닷가 감녕으로 더부러 함게 ᄂᆡ응이 되무로 죠죠의게 밀보ᄒᆞ고
감ᄐᆡᆨ이 ᄯᅩ한 밀셔를 닷가 죠죠의게 보ᄒᆞ되
황ᄀᆡ 투항코져 ᄒᆞᄂᆞ 그 편을 엇지 못ᄒᆞ미니
다만 션두의 쳥아긔를 ᄭᅩᆺ고 오난 ᄌᆞᄂᆞᆫ 항션이라 ᄒᆞ니라
각셜 죠ᄌᆈ 연ᄒᆞ여 두 글을 엇고
심즁의 의혹ᄒᆞ믈 졍치 못ᄒᆞ여 즁모ᄉᆞ를 모흐고 상의ᄒᆞ여 왈
강동의 감녕이 쥬유의게 욕된 ᄇᆡ 도여 ᄂᆡ응이 되믈 원ᄒᆞ고
황ᄀᆡ 즁ᄎᆡᆨ을 당ᄒᆞ여 감ᄐᆡᆨ으로 ᄒᆞ여곰 항셔를 드렷시나 가히 깁히 밋지 못ᄒᆞᆯ지라
뉘 감히 쥬유 ᄎᆡ즁의 드러가 허실을 탐쳥ᄒᆞ리오
장간니 나외여 왈
간니 젼일 동오의 이르러 공을 일우디 못ᄒᆞᄆᆡ 실노 참괴ᄒᆞᆫ지라
이제 원컨ᄃᆡ 몸을 바려 다시 동오의 가 허실을 탐지ᄒᆞ여 승상게 회보ᄒᆞ리이다
죠ᄌᆈ ᄃᆡ희ᄒᆞ여 즉시 장간으로 가게 ᄒᆞ니
간니 쇼쥬를 타고 강남 슈ᄎᆡᆨ의 이르러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보ᄒᆞ니
쥬ᄋᆔ 장간니 ᄯᅩ 이르믈 듯고 ᄃᆡ희 왈
나의 셩공ᄒᆞ미 다만 이 ᄉᆞᄅᆞᆷ의게 잇도다 ᄒᆞ고
드드여 노슉으로 ᄒᆞ여곰 방ᄉᆞ원을 쳥ᄒᆞ여 여ᄎᆞ여ᄎᆞ ᄒᆞ라 ᄒᆞ니
원ᄂᆡ 양양 방통의 ᄌᆞᄂᆞᆫ ᄉᆞ원이니 난을 피ᄒᆞ여 강동의 우거ᄒᆞ더니
노슉이 일즉 쥬유의게 쳔거ᄒᆞ되
통이 밋쳐 쥬유를 보지 못ᄒᆞᆫ지라
쥬ᄋᆔ 만져 노슉으로 ᄒᆞ여곰 통의게 계교를 무르되
죠죠를 파ᄒᆞᆯ진ᄃᆡ 맛당이 무ᄉᆞᆷ 계교를 쓰리오
통이 가마니 노슉다려 일너 왈
죠병을 파코져 ᄒᆞᆯ진ᄃᆡ 맛당이 화공ᄒᆞᆯ지라
다만 ᄃᆡ강지상의 한 ᄇᆡ의 불이 연^ᄒᆞ면 그나믄 젼션이 사면으로 허여지리니
연환계곳 아니면 가치 아니ᄒᆞᆫ지라
북션으로 ᄒᆞ여곰 한 곳의 연ᄒᆞᆫ 후의 가히 공을 일우리라 ᄒᆞᆫᄃᆡ
슉이 쥬유의게 고ᄒᆞ니
쥬ᄋᆔ 그 의논을 올히 녀겨 노슉ᄃᆞ려 일너 왈
날을 위ᄒᆞ여 이 계교를 ᄒᆡᆼᄒᆞᆯ 자ᄂᆞᆫ 방사원이 아니면 가치 아니ᄒᆞ리로다
슉 왈 죠ᄌᆈ 간활ᄒᆞᆫ지라 엇지 이 계교를 ᄒᆡᆼᄒᆞ리오
쥬ᄋᆔ 침음미결ᄒᆞ여 졍히 긔회를 ᄉᆡᆼ각ᄒᆞ더니
홀연 보ᄒᆞ되 장간니 ᄯᅩ 이르럿다 ᄒᆞ거ᄂᆞᆯ
ᄋᆔ ᄃᆡ희ᄒᆞ여 일면으로 방통으로 ᄒᆞ여곰 계교를 ᄒᆡᆼᄒᆞ게 ᄒᆞ고
일면으로 장즁의 좌졍ᄒᆞ여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장간을 쳥ᄒᆞ니
간니 쥬ᄋᆔ 나와 영졉ᄒᆞ지 아니ᄒᆞ믈 보고 심즁의 의혹ᄒᆞ여
ᄇᆡ를 언덕의 다이고 ᄎᆡ즁의 드러가 쥬유를 보니
작ᄉᆡᆨᄒᆞ여 왈 ᄌᆞ익이 무ᄉᆞᆷ 연고로 날을 쇽^이나뇨
장간니 쇼왈 ᄂᆡ 공근으로 더부러 구일 졔형이라
이제 이르믄 특별이 심복으로 말ᄒᆞ고져 ᄒᆞ미여ᄂᆞᆯ
엇지 셔로 쇽이무로 말ᄒᆞ나뇨
ᄋᆔ 왈 ᄌᆞ익이 날을 달ᄂᆡ고져 ᄒᆞᆯ진ᄃᆡ 하쉬 마르고 돌이 더울지라
젼번의 ᄂᆡ 구일의 졍을 ᄉᆡᆼ각ᄒᆞ여
ᄌᆞ익으로 더부러 술을 ᄃᆡ취ᄒᆞ고 탑을 연ᄒᆞ여 함게 ᄌᆞ더니
나의 ᄉᆞ셔를 도젹ᄒᆞ여 셔로 이별치 아니ᄒᆞ고 도라가 죠죠의게 보ᄒᆞ여
쵀모 장윤을 쥭여 나의 일을 일우디 못ᄒᆞ엿ᄂᆞᆫ지라
이제 무고이 ᄯᅩ 이르럿스니 반ᄃᆞ시 죠흔 ᄯᅳᆺ이 아니로다
구일지졍을 ᄉᆡᆼ각지 아니ᄒᆞ면 한 칼노 두 죠각의 ᄂᆡᆯ지라
머물너 관ᄃᆡᄒᆞ여 보ᄂᆡ고져 ᄒᆞ나
ᄂᆡ 일이일간의 죠죠 파ᄒᆞ리니
군즁의 머믈면 ᄇᆞᆫ다시 누셜ᄒᆞ미 잇스리라 ᄒᆞ고 좌우를 분부ᄒᆞ여 왈
ᄌᆞ익을 셔산 암즁의 보ᄂᆡ여 안졉ᄒᆞ게 ᄒᆞ라
ᄂᆡ 죠죠를 파ᄒᆞᆫ 후 기ᄃᆞ려 보ᄂᆡ미 늣^지 아니ᄒᆞ다 ᄒᆞ니
장간니 다시 말ᄒᆞ고져 ᄒᆞ더니
쥬ᄋᆔ 임의 장후로 드러가고
좌위 말을 나외여 장간을 ᄐᆡ와 셔산 ᄇᆡ후 젹은 암ᄌᆞ의 이르러 안졉ᄒᆞ게 ᄒᆞ고
군사 이명을 발ᄒᆞ여 시위ᄒᆞ게 ᄒᆞ니
간니 암즁의 잇셔 심즁의 우민ᄒᆞ여 침식이 편안치 못ᄒᆞᆫ지라
시야의 홀노 암ᄌᆞ 뒤흐로 거러 나가니
믄득 글 [이+ ]ᄂᆞᆫ 쇼ᄅᆡ 들니ᄂᆞᆫ지라
ᄲᅡᆯ니 ᄎᆞ져가니 산상의 슈간 쵸옥이 잇고 등불이 [바+ ]거ᄂᆞᆯ
간니 가마니 여허보니
한 ᄉᆞ람이 칼을 걸고 숀 오 병셔를 외오거ᄂᆞᆯ
간이 ᄉᆡᆼ각ᄒᆞ되 이ᄂᆞᆫ 반ᄃᆞ시 이인이로다 ᄒᆞ고 싀비를 두다리니
그 ᄉᆞᄅᆞᆷ이 문을 열고 나와 영졉ᄒᆞ니 의푀 쇽인과 다른지라
간니 셩명을 무르 답왈 셩은 방이오 명은 통이오 ᄌᆞᄂᆞᆫ ᄉᆞ원이라 ᄒᆞᆫᄃᆡ
간니 왈 봉추션ᄉᆡᆼ이 아니뇨
통이 왈 그러ᄒᆞ미라
간니 깃거 왈 오^ᄅᆡ ᄃᆡ명을 드럿ᄂᆞᆫ지라
이제 엇지 이곳의 궁벽히 거ᄒᆞ엿나뇨
통이 답왈 쥬ᄋᆔ 스ᄉᆞ로 ᄌᆡ죠를 밋고 능히 ᄉᆞᄅᆞᆷ을 용납지 못ᄒᆞ므로 ᄂᆡ 이의 은거ᄒᆞ미로다
공은 엇더ᄒᆞᆫ ᄉᆞᄅᆞᆷ이뇨
간니 왈 나ᄂᆞᆫ 장간니로라
통이 쵸암의 마ᄌᆞ드려 함긔 안ᄌᆞ 심ᄉᆞ를 말ᄒᆞ더니
간니 왈 공의 ᄌᆡ죠로 어ᄂᆡ 곳의 니치 못ᄒᆞ리오
만닐 죠승상긔 도라갈 ᄯᅳᆺ이 닛슬진ᄃᆡ 간니 맛당이 인진ᄒᆞ리라
통이 왈 ᄂᆡ ᄯᅩᄒᆞᆫ 강동을 ᄯᅥᄂᆞ고져 ᄒᆞᆫ 디 오ᄅᆡᆫ지라
공이 님의 인진ᄒᆞᆯ 마음이 잇스면 즉금의 맛당이 ᄒᆡᆼᄒᆞᆯ지라
만닐 더듸면 쥬ᄋᆔ 듯고 반ᄃᆞ시 ᄒᆡ를 보리라
이의 간으로 더부러 밤으로 산의 ᄂᆞ려 강변의 이르러
ᄇᆡ를 타고 돗ᄃᆡ를 ᄲᅡᆯ니 져어 임의 죠ᄎᆡ의 이르ᄆᆡ
간니 만져 드러가 죠죠를 보고 젼ᄉᆞ를 갓쵸와 말ᄒᆞᆫᄃᆡ
죠ᄌᆈ 봉츄션ᄉᆡᆼ이 이르믈 듯고
친히 장외의 나와 영졉ᄒᆞ여 드려 빈쥬를 ^ 난화 좌를 졍ᄒᆞ고 문왈
쥬ᄋᆔ 나히 어리고 ᄌᆡ죠를 밋고 ᄉᆞᄅᆞᆷ을 업슈이 녀겨 냥모를 쓰지 못ᄒᆞᄂᆞᆫ디라
ᄌᆈ 오ᄅᆡ 션ᄉᆡᆼ의 ᄃᆡ명을 드럿더니
이제 다ᄒᆡᆼ이 도라보믈 어덧스니
바라건ᄃᆡ 가르치믈 사양치 말나
통이 왈 통이 승상의 용병ᄒᆞ미 법되 잇스믈 익이 들엇ᄂᆞ니
이제 한 번 군용을 보믈 원ᄒᆞᄂᆞ이다
죠ᄌᆈ 통으로 더부러 ᄎᆡᄎᆡᆨ을 뵐ᄉᆡ
통이 죠죠로 더부러 놉흔 ᄃᆡ 올나 바라보고 통이 왈
산을 겻ᄒᆞ고 슈풀을 의디ᄒᆞ여
젼후로 도라보ᄆᆡ 츌입이 문니 잇고 진퇴ᄒᆞ미 곡졀이 닛스니
비록 숀 오와 양제 다시 날지라도 이의셔 지ᄂᆞ지 못ᄒᆞ리로쇼이다
ᄌᆈ 왈 션ᄉᆡᆼ은 과이 기리디 말나 오히려 가르치믈 바라노라
이의 ᄯᅩ 슈ᄎᆡᆨ을 볼ᄉᆡ
남으로 향ᄒᆞ여 이십ᄉᆞ 좌를 난화 몽츙 젼션으로 셩곽을 삼고
가온ᄃᆡ 쇼션으로 왕ᄂᆡᄒᆞ여 ᄎᆞ례 잇스믈 보고
통이 쇼왈 승상^의 용병이 니 ᄀᆞᆺ트니 명불허득이로다
인ᄒᆞ여 강남을 가르치며 왈
쥬랑 랑랑은 긔약을 졍ᄒᆞ여 반ᄃᆞ시 망ᄒᆞ리로다
ᄌᆈ ᄃᆡ희ᄒᆞ여 본ᄎᆡ의 도라와 슐을 나외여 마시며 함긔 병ᄉᆞ를 말ᄒᆞᆯᄉᆡ
통이 고담웅변으로 응답이 여류ᄒᆞ거ᄂᆞ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