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지구
쳥 쳥ᄒᆞᆫ ᄌᆞ네^ 옷깃기여
ᄂᆡ 마음이 유 유ᄒᆞ도다
유 유이 사심이 울미여
들의 마름을 먹난도다
ᄂᆡ게 아름다온 손니 잇스미여
비파를 타고 피ᄅᆡ를 부ᄂᆞᆫ도다
교 교ᄒᆞ여 달과 갓트미여
어ᄂᆡ ᄯᆡ 가히 거드리오
근심이 ᄀᆞ온ᄃᆡ로 죠ᄎᆞ 오미여
가히 긋칠 수 업도다
언덕을 건너고 언덕을 건너미여
부졀업시 셔로 찻ᄂᆞᆫ도다
심계 너르고 연어로 말ᄒᆞ미여
마음의 옛 은혜를 ᄉᆡᆼ각ᄒᆞᄂᆞᆫ도다
달은 밝고 별은 드물미여
오ᄌᆞᆨ이 남으로 나ᄂᆞᆫ도다
나무를 두루기를 셰 겹으로 ᄒᆞ미여
가히 의디ᄒᆞᆯ 가지가 업도다
산은 놉흐미 실치 아니ᄒᆞ고
물은 깁흐미 실치 아니ᄒᆞ도다
쥬공이 토포ᄒᆞ미여
쳔ᄒᆡ 귀심ᄒᆞᄂᆞᆫ도다
노ᄅᆡ를 파ᄒᆞᄆᆡ 즁관이 다 화답ᄒᆞ고 환쇼ᄒᆞ더니
믄득 좌간의 일인니 나외여 왈
ᄃᆡ군니 셔로 ᄃᆡᄒᆞᄆᆡ 장ᄉᆡ 용병ᄒᆞᆯ ᄯᆡ라
승상이 무^ᄉᆞᆷ 연고로 불길지언을 ᄂᆡ시나뇨
ᄌᆈ 보니 이ᄂᆞᆫ 양쥬ᄌᆞ사 ᄑᆡ국 상인이라
셩명은 류복이오 ᄌᆞᄂᆞᆫ 원영이니
복이 합비로붓터 도ᄉᆞᆫᄒᆞᆫ ᄇᆡᆨ셩을 수합ᄒᆞ고
학교를 세우고 둔젼을 널니 ᄒᆞ여 치교를 흥ᄒᆞ고
오ᄅᆡ 죠 죠를 셤기ᄆᆡ 공젹을 만히 세울지라
당일의 됴ᄌᆈ 삭을 빗기고
문왈 ᄂᆡ 말이 무ᄉᆞᆷ 불길ᄒᆞ미 잇나뇨
복이 왈 월명셩희의 오ᄌᆞᆨ이 남비라 요슈삼잡의 무지가의라 ᄒᆞ니
이ᄂᆞᆫ 불길디언이니이다
ᄌᆈ ᄃᆡ로 왈 네 엇지 감히 ᄂᆞ의 흥을 ᄑᆡᄒᆞ나뇨
한 창으로 유복을 질너 쥭이니
중관니 다 경ᄒᆡᄒᆞ여 드 드여 잔ᄎᆡ를 파ᄒᆞ니라
이튼날 죠ᄌᆈ 슐을 ᄭᆡᄆᆡ 뉘우치믈 마지 아니ᄒᆞ더라
복의 아ᄃᆞᆯ 류희 고ᄒᆞᄃᆡ 아비 시체를 도라가 장ᄉᆞᄒᆞ므로 쳥ᄒᆞ거ᄂᆞᆯ
ᄌᆈ 울며 왈 ᄂᆡ 작일의 취ᄒᆞ믈 인ᄒᆞ여
그릇 너의 부친을 상ᄒᆞ엿시니 뉘웃쳐도 밋디 못ᄒᆞᆯ지라
가히 삼공후례로 장ᄉᆞᄒᆞ라 ᄒᆞ고 ^ ᄯᅩ 군ᄉᆞ를 발ᄒᆞ여 영구를 호숑ᄒᆞ게 ᄒᆞ니라
이튼날 슈군도독 모ᄀᆡ와 우금이 장하의 일으러 고ᄒᆞ여 왈
ᄃᆡ쇼 션쳑을 임의 다 ᄇᆡ합ᄒᆞ여 쳘쇄로 연ᄒᆞ고
졍긔와 졀월을 일 일이 쥰비ᄒᆞ엿스니
쳥컨ᄃᆡ 승상은 날을 긔약ᄒᆞ여 군ᄉᆞ를 나외소셔
죠ᄌᆈ 수군 즁앙의 이르러
ᄃᆡ션 우희 좌를 졍ᄒᆞ고 졔장을 불너 각 각 쳥녕ᄒᆞᆯᄉᆡ
슈륙 양군니 각 각 오ᄉᆡᆨ긔호를 난화
슈군 즁앙 황긔ᄂᆞᆫ 모ᄀᆡ 우금이오
젼군 홍긔ᄂᆞᆫ 장합이오
후군 흑긔ᄂᆞᆫ 여건이오
좌군 쳥긔ᄂᆞᆫ 문빙이오
우군 ᄇᆡᆨ긔ᄂᆞᆫ 녀통이오
마보젼군 홍긔ᄂᆞᆫ 셔황이오
후군 흑긔ᄂᆞᆫ 니젼이오
좌군 쳥긔ᄂᆞᆫ 악진이오
우군 ᄇᆡᆨ긔ᄂᆞᆫ 하후연이오
슈륙노도졉응ᄉᆞᄂᆞᆫ 하후돈 죠홍이오
호위왕ᄂᆡ감젼ᄉᆞᄂᆞᆫ 허져 장요 요
그나믄 효댱은 각 각 분ᄇᆡᄒᆞ니라 쳥영ᄒᆞ믈 맛치ᄆᆡ
슈군 ᄎᆡ즁의셔 뇌고 삼통의 각 각 ᄃᆡ오와
젼션니 문을 ᄂᆞᆫ^화 나오니
시일의 셔북풍이 급히 이러ᄂᆞᄆᆡ
각션니 풍범을 들고 파랑이 흉용ᄒᆞ되 평안ᄒᆞ미 평지와 ᄀᆞᆺ흐니
북군니 션상의 용약ᄒᆞ여 요무양위ᄒᆞ고
젼후좌우의 각군 긔치 잡되지 아니ᄒᆞ고
ᄯᅩ 쇼션 오십여 쳑이 왕ᄂᆡᄒᆞ여 슌경ᄒᆞ며 최쵹ᄒᆞ거ᄂᆞᆯ
죠ᄌᆈ 장ᄃᆡ 우의셔 죠련ᄒᆞ믈 보더니
심즁의 ᄃᆡ희ᄒᆞ여 반ᄃᆞ시 이긔리라 ᄒᆞ더라
젼녕ᄒᆞ여 돗ᄃᆡ를 거두워 각 각 ᄎᆞ례로 본ᄎᆡ로 도라가게 ᄒᆞ니라
죠ᄌᆈ 장즁의 올나 즁모ᄉᆞ다려 일너 왈
만닐 쳔명이 날을 돕지 아니면
엇디 봉츄의 묘계로 쳘ᄉᆡᆨ으로 션쳑을 연ᄒᆞ리오
과연 도강ᄒᆞ미 평디 ᄀᆞᆺ도다
졍욱 왈 션쳑을 다 연ᄒᆞ엿시니 딘실노 평안ᄒᆞ나
다만 젹군니 화공ᄒᆞ면 회피ᄒᆞ기 어려온디라
불가불 방비ᄒᆞ리이다
ᄌᆈ ᄃᆡ쇼 왈
졍즁덕이 비록 원녜 잇스나
다만 식견니 부죡ᄒᆞ미 잇도다
슌ᄋᆔ 왈 즁덕의 ^ 말이 올흔지라
승상이 무ᄉᆞᆷ 연고로 웃나뇨
ᄌᆈ 왈 ᄃᆡ져 화공ᄒᆞ미 반다시 풍덕을 인ᄒᆞ미니 방금 융동지시라
다만 셔풍 북풍이 잇ᄂᆞᆫ이 엇지 동풍 남풍이 잇시리오
나ᄂᆞᆫ 셔북의 거ᄒᆞ고 젹병은 남안 잇스니
만일 십월 쇼츈 ᄯᆡ면 ᄂᆡ 방비ᄒᆞ미 잇스리라
졔장이 다 ᄇᆡ복ᄒᆞ여 왈
승상의 놉흔 쇼견은 즁인이 밋지 못ᄒᆞ리로쇼이다
죄 졔장을 도라보아 왈
쳥 셔 연 ᄃᆡ지즁이 본ᄃᆡ ᄇᆡ의 닉지 못ᄒᆞᆫ지라
이졔 이 계ᄀᆈ 아니면 엇지 능히 ᄃᆡ강의 험ᄒᆞ믈 건너리오
반부 즁의 이장이 졍신츌왈
쇼장이 비록 유 연 ᄉᆞᄅᆞᆷ이ᄂᆞ 능히 ᄇᆡ를 타난지라
이제 원컨ᄃᆡ 슌션이 이십 쳑을 빌니시면
바로 북강구의 이르러 긔고를 탈취ᄒᆞ여 도라와
북군니 능히 ᄇᆡ의 익으믈 뵈리이다
죠ᄌᆈ 보니 이ᄂᆞᆫ 원^쇼 슈하 구장 초쵹 장남이라
ᄌᆈ 왈 너의 등이 다 북방의 ᄉᆡᆼ장ᄒᆞ엿시니
두리건ᄃᆡ ᄇᆡ를 타미 불편ᄒᆞᆫ디라
강남의 군ᄉᆞᄂᆞᆫ 슈상의 왕ᄂᆡᄒᆞ여 연습ᄒᆞ미 졍슉ᄒᆞ니
네 가바야이 셩명으로 아ᄒᆡ 희롱으로 ᄒᆞ지 말나
초쵹 장남이 크게 쇼ᄅᆡᄒᆞ여 왈
만닐 니긔지 못ᄒᆞ면 군법을 감슈ᄒᆞ리이다
ᄌᆈ 왈 전션은 님의 다 연ᄒᆞ고 다만 소션니 잇스니
ᄆᆡ션의 가히 이십 인을 용납ᄒᆞᆯ지라
졉젼ᄒᆞ미 편치 못ᄒᆞᆯ가 ᄒᆞ노라
촉이 왈 만닐 ᄃᆡ션을 쓰면 엇지 죡히 그이ᄒᆞ다 ᄒᆞ리오
원컨ᄃᆡ 소션 이십여 쳑을 빌니시면
장남으로 더부러 각 각 일반을 거ᄂᆞ려
금일의 ᄇᆞ로 강남 슈ᄎᆡᆨ의 이르러 긔를 탈취ᄒᆞ고
장슈를 버혀 도라오리이다
ᄌᆈ 왈 ᄂᆡ 이십 션쳑과 졍녜군 오ᄇᆡᆨ인을 발ᄒᆞ여 주리니
다 장창과 경뇌를 가지고
ᄂᆡ일 평명의 ᄃᆡᄎᆡ의 션쳑을 강상의 버려
먼니 성세를 베풀고 문빙으로 슌션 삼십 쳑을 ^ 거ᄂᆞ려
너의를 졉응ᄒᆞ게 ᄒᆞ리라
초쵹 장남이 흔연이 믈너가니라
이튼날 ᄉᆞ경 밥을 먹고 오경의 분ᄇᆡᄒᆞ믈 졍ᄒᆞ엿더니
슈ᄎᆡ 즁의셔 뇌고명금ᄒᆞ며 션쳑이 다 ᄎᆡ외의 나와 수상의 분포ᄒᆞ고
장강 일ᄃᆡ의 쳥홍긔를 ᄭᅩᆺ고 초촉 장남이 초션 이십 쳑을 거ᄂᆞ려
바로 강남을 바라고 진발ᄒᆞ니라
각셜 남안의셔 홀연 고셩이 진쳔ᄒᆞ믈 듯고
군ᄉᆡ 급히 놉흔 ᄃᆡ 올나 바라보니
쇼션 이십 쳑이 나ᄂᆞᆫ 드시 오거ᄂᆞᆯ
즁군의 비보ᄒᆞᆫᄃᆡ 쥬ᄋᆔ 장하다려 무르되
뉘 감히 만져 나가리오
한당 쥬ᄐᆡ 이인니 응셩 왈
원컨ᄃᆡ 션봉이 도여 도젹을 파ᄒᆞ리이다
쥬ᄋᆔ 각ᄎᆡ의 젼녕ᄒᆞ여 엄히 직희여 경동치 말나 ᄒᆞ고
한당 쥬ᄐᆡᄂᆞᆫ 각 각 초션 오쳑을 거ᄂᆞ려 좌우로 난화 ᄂᆞ가니라
각셜 초촉 장남이 필부디용을 밋고
쇼션을 져어 나ᄂᆞᆫ 드시 오거ᄂᆞᆯ
한당이 엄심갑을 닙고 ^ 숀의 장창을 들고 션두의 셧더니
초촉의 젼션니 만져 이르러
믄득 군ᄉᆞ로 ᄒᆞ여곰 한당을 바라고 활노 어즈러이 쑈니
항당이 방ᄑᆡ를 드러 막으니
초촉이 장창을 들고 한당으로 더부러 교봉ᄒᆞ더니
당이 한 창으로 초촉을 질너 쥭이니
장남이 뒤흘 ᄯᅡ라 ᄭᅳ게 쇼ᄅᆡᄒᆞ고 ᄯᅡ르거ᄂᆞᆯ
겻흐로 죠ᄎᆞ 쥬ᄐᆡ 젼션이 ᄂᆞ오니
장남이 창을 집고 션두의셔 양변 궁뇌슈로 어즈러이 쑈니
쥬ᄐᆡ 한 숀으로 방ᄑᆡ를 드러막고
한 손으로 창을 들고 양션니 칠팔 쳑을 격ᄒᆞᄆᆡ
쥬ᄐᆡ 즉시 몸을 날녀 한 번 ᄯᅱ여 장남의 ᄇᆡ의 올나
창이 이러나ᄂᆞᆫ 곳의 장남을 ᄶᅵᆨ어 슈즁의 나리치고
군ᄉᆞ를 어즈러이 쥭이니
즁션니 급히 돗ᄃᆡ를 져어 도라가거ᄂᆞᆯ
한당 쥬ᄐᆡ ᄇᆡ를 ᄌᆡ촉ᄒᆞ여 ᄯᅡ로더니
강즁의 이르러 문빙의 ᄇᆡ를 만ᄂᆞ 시살ᄒᆞᄂᆞᆫ지라
각셜 쥬ᄋᆔ ^ 즁장을 거ᄂᆞ리고 산상의셔 먼니 ᄇᆞ라보니
강북 슈면의 몽즁 젼션니 분ᄇᆡᄒᆞ고
긔치와 ᄃᆡ외 다 ᄎᆞ세 잇ᄂᆞᆫ디라
문빙이 한당 쥬ᄐᆡ로 더부러 상지ᄒᆞᄆᆡ
한당 쥬ᄐᆡ 분력ᄒᆞ여 협공ᄒᆞ니
문빙이 져당치 못ᄒᆞ여 ᄇᆡ를 도로혀 다라나ᄂᆞᆫ지라
한당 쥬ᄐᆡ 이인니 급히 ᄇᆡ를 ᄌᆡ촉ᄒᆞ여
ᄇᆡ를 도로혀 다라나ᄂᆞᆫ지라
한당 쥬ᄐᆡ 이인니 급히 ᄇᆡ를 ᄌᆡ촉ᄒᆞ여 ᄯᅡ로거ᄂᆞᆯ
쥬ᄋᆔ 이인니 즁지의 드러가 실슈ᄒᆞ미 잇슬가 져허ᄒᆞ여
ᄇᆡᆨ긔를 두루며 즁군으로 ᄒᆞ여곰
금을 울니 니 이인니 ᄇᆡ를 도로혀 도라오니라
쥬ᄋᆔ 산상의셔 강을 격ᄒᆞ여 젼션이 다 슈ᄎᆡᆨ으로 드러가믈 보고
즁장을 도라보아 왈 강북의 젼션이 이ᄀᆞᆺ치 만코
죠ᄌᆈ ᄯᅩ ᄭᅬ 만흐니 맛당이 무삼 계교로 파ᄒᆞ리오
즁장이 밋쳐 ᄃᆡ답지 못ᄒᆞ여
홀연 죠군 ᄎᆡ즁의 즁앙 황긔 바ᄅᆞᆷ을 조ᄎᆞ 부러지거ᄂᆞᆯ
ᄋᆔ ᄃᆡ소 왈 이ᄂᆞᆫ 불상디조로다
졍히 보더니 홀연 ^ 광풍이 ᄃᆡ작ᄒᆞ여 강즁의 파되 흉용ᄒᆞ며
긔발을 부러 쥬유 면상으로 ᄯᅥᆯ쳐 지나거ᄂᆞᆯ
쥬ᄋᆔ ᄆᆡᆼ연이 심즁의 한 일을 ᄉᆡᆼ각ᄒᆞ고
ᄃᆡ규 일셩의 것구러져 입으로 션혈을 토ᄒᆞ거ᄂᆞᆯ
제장이 급히 구ᄒᆞ여 이르켜니 인ᄉᆞ를 살피디 못ᄒᆞᄂᆞᆫ지라
쥬유의 셩명이 엇디 된고
七星壇諸葛祭風 三江口周瑜縱火
칠셩단제갈제풍 삼강구쥬유죵화
각셜 쥬ᄋᆔ 산상의셔 ᄇᆞ라보더니
홀연 것구러져 피를 토ᄒᆞ며 인ᄉᆞ를 살피지 못ᄒᆞ거ᄂᆞᆯ
좌위 급히 구ᄒᆞ여 장즁의 도라오니
제장이 다 이르러 문후ᄒᆞ고
악연니 셔로 도라보며 왈
도독이 강북 ᄇᆡᆨ만디즁을 보고 이ᄀᆞᆺ치 ᄒᆞᆯ진ᄃᆡ
만닐 죠병이 ᄒᆞᆫ 번 이르면 엇디 ᄒᆞ리오
황망이 ᄉᆞ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오후의게 보ᄒᆞ^고
일면으로 의약을 구ᄒᆞ여 죠치 ᄒᆞ니라
각셜 노슉이 쥬ᄋᆔ 병드러 누으믈 보고
심즁의 우민ᄒᆞ여 공명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