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지구
항션니 졈졈 갓ᄀᆞ오ᄆᆡ 졍욱이 양구이 보더니
죠죠의게 고왈 오ᄂᆞᆫ 항션니 반ᄃᆞ시 간ᄉᆞᄒᆞ미 잇ᄂᆞᆫ디라
아직 갓ᄀᆞ이 오지 못ᄒᆞ게 ᄒᆞ쇼셔
ᄌᆈ 왈 엇지 아ᄂᆞ뇨
졍욱 왈 량식이 션즁의 잇스면 반ᄃᆞ시 ᄇᆡ가 침즁ᄒᆞ리니
이제 오ᄂᆞᆫ ᄇᆡ를 보ᄆᆡ 심히 경ᄒᆞᆫ디라
ᄯᅩ 금야의 동남풍이 심이 긴ᄒᆞ니 만닐 간ᄉᆞᄒᆞ미 잇스면 엇디 당ᄒᆞ리오
죠ᄌᆈ ᄭᆡ다라 믄득 좌우다려 무르되
뉘 나ᄋᆞ가 긋치게 ᄒᆞ리오
문빙 왈 빙이 수상의 가장 익으니 원컨ᄃᆡ 가기를 쳥ᄒᆞᄂᆞ이다
말을 맛치ᄆᆡ 소션의 ᄯᅱ여ᄂᆞ려 십슈 션쳑을 ᄯᅡ르게 ᄒᆞ고
빙이 션두의셔 크게 쇼ᄅᆡᄒᆞ되
승상 균디의 남션은 아직 갓ᄀᆞ이 오디 말고
강즁의 머^믈나 즁군니 일제이 쇼ᄅᆡᄒᆞ더니
말이 맛지 못ᄒᆞ여
궁현 소ᄅᆡ나ᄂᆞᆫ 곳의 문빙이 좌편 팔의 살이 마져 션즁의 것구러지니
션상이 ᄃᆡ란ᄒᆞ여 각각 도망ᄒᆞ여 도라가ᄂᆞᆫ지라
남션니 죠ᄎᆡ 이리를 격ᄒᆞ여 황ᄀᆡ 일제 불을 노흐니
불은 바ᄅᆞᆷ을 ᄯᅡ르고 바ᄅᆞᆷ은 화세를 도와 화션니 살과 ᄀᆞᆺ치 발ᄒᆞ니 연염이 창쳔ᄒᆞᆫ지라
이십쳑 화션니 바로 죠군 수ᄎᆡᆨ으로 드러가
일시의 불이 붓트ᄆᆡ 쳘쇄로 연ᄒᆞ여 도망ᄒᆞᆯ 곳이 업ᄂᆞᆫ지라
포향이 ᄉᆞ면의 딘동ᄒᆞ며 화션이 일제이 이르니
삼강 슈상의 일편 홍광이 쳔지의 가득ᄒᆞ더라
죠ᄌᆈ 도라보니 언덕 우의 ᄎᆡᄎᆡᆨ의 불이 연ᄒᆞ고
황ᄀᆡ 소션의 ᄯᅱ여ᄂᆞ려 화염을 무릅쓰고 죠죠를 ᄎᆞ지니
죠ᄌᆈ 세급ᄒᆞ여 ᄇᆡ야흐로 언덕의 ᄯᅱ여 오르고져 ᄒᆞ더니
장ᄋᆈ 일쳑 쇼션을 타고 죠죠를 붓드러
ᄇᆡ의 나릴 ᄯᆡ의 ᄃᆡ션의 임의 불이 붓^ᄂᆞᆫ디라
장ᄋᆈ 십슈인으로 더부러 됴됴를 보호ᄒᆞ여 언덕 어귀로 다라나거ᄂᆞᆯ
황ᄀᆡ 홍포 입은 ᄌᆡ ᄇᆡ의 ᄂᆞ리믈 보고
죠죠로 혜아리고 ᄇᆡ를 ᄌᆡ촉ᄒᆞ여 나ᄋᆞ가며 숀의 창을 들고 크게 소ᄅᆡᄒᆞ되
죠젹은 닷지 말ᄂᆞ 황ᄀᆡ 이의 잇노라
죠ᄌᆈ 졍히 창황ᄒᆞ거ᄂᆞᆯ
장ᄋᆈ 화ᄉᆞᆯ을 먹여 황ᄀᆡ를 ᄇᆞ라고 ᄒᆞᆫ ᄉᆞᆯ노 쏘니
잇ᄯᆡ 풍세 급ᄒᆞᄆᆡ 황ᄀᆡ 화광 즁의 잇셔 엇디 궁현 소ᄅᆡ를 드르리오
졍히 엇ᄀᆡ를 마ᄌᆞ 번신ᄒᆞ여 물의 ᄯᅥ러지니라 아지 못게라
황ᄀᆡ의 셩명이 엇지 된고
諸葛亮智算華容 關雲長義釋曹操
졔갈냥지산화룡 관운장의셕죠죠
각셜
시야의 장ᄋᆈ ᄒᆞᆫ 살노 황ᄀᆡ를 쏘ᄋᆞ 물의 나리치고
죠죠를 구ᄒᆞ여 언덕의 올ᄂᆞ 마필을 어더 다라ᄂᆞ니
잇ᄯᆡ 군ᄉᆡ 임의 ᄃᆡ란분쥬ᄒᆞᄂᆞᆫ디라
한당이 화염을 부릅쓰고
슈ᄎᆡᆨ을 칠ᄉᆡ 홀연 군ᄉᆡ 보ᄒᆞ^되
후면의 한 ᄉᆞᄅᆞᆷ이 장군의 ᄌᆞ를 부른다 ᄒᆞ거ᄂᆞᆯ
한당이 가마니 들으니 크게 소ᄅᆡᄒᆞ되
공의ᄂᆞᆫ 날을 구ᄒᆞ라! ᄒᆞ거ᄂᆞᆯ
당이 왈
이ᄂᆞᆫ 황공복이로다
급히 군ᄉᆞ로 ᄒᆞ여곰 구ᄒᆞ니
황ᄀᆡ ᄉᆞᆯ을 마졋거ᄂᆞᆯ
한당이 급히 살을 ᄲᆡ고
칼노 그 곳을 버혀ᄂᆡ고 긔발을 ᄯᅥ혀ᄆᆡ고
닙엇던 젼포를 버셔 황ᄀᆡ를 닙히고
만져 별션으로 ᄒᆞ여곰 ᄃᆡᄎᆡ의 돌녀보ᄂᆡ여 의약ᄒᆞ게 ᄒᆞ니
원ᄂᆡ 황ᄀᆡ 물의 익은 고로 ᄃᆡ한디디의 셩명을 보젼ᄒᆞ니라
각셜
당일의 화광이 만강ᄒᆞ고 함셩이 진쳔ᄒᆞ며
좌변 한당 장흠 양군은 젹벽 셔변으로 죠ᄎᆞ오고
우변 쥬ᄐᆡ 진무 양군은 젹벽 동변으로 죠ᄎᆞ오고
즁앙은 쥬유 졍봉 졍보 셔셩 ᄃᆡᄃᆡ션쳑이 일졔이 니르니
군ᄉᆞᄂᆞᆫ 화셰를 죳고
불은 병위를 도으ᄆᆡ
졍히 이ᄂᆞᆫ 삼강슈젼이오 젹벽오병이라
죠군니 창과 살의 상ᄒᆞ고
불의 쥭고 물의 ᄲᆞ진 ᄌᆡ
그 슈를 아지 못ᄒᆞᆯ너^라
후인니 글을 디엇스되
魏吳爭鬥決雌雄
위오ᄌᆡᆼ투결자웅
위나라 오나라이 닷토와 자웅을 결단ᄒᆞᄆᆡ
赤壁樓船一掃空
젹벽누션일쇼공
젹벽의 누션니 한 번 쓰러 뷔엿도다
烈火初張照雲海
열화돌쵸장됴운ᄒᆡ
ᄆᆡᆼ녈ᄒᆞᆫ 불이 쳐음으로 베푸ᄆᆡ 운ᄒᆡ의 됴요ᄒᆞ엿시니
周郞曾此破曹公
쥬랑증ᄎᆞ파죠공
쥬랑이 일즉 죠공을 파ᄒᆞ엿도다
차셜
감녕이 쵀즁으로 더부러 죠ᄎᆡ 깁흔 곳의 드러가
녕이 한 칼노 쵀즁을 버히고
량쵸의 불을 노흐니
녀몽이 먼니 즁군의 불이 이러ᄂᆞ믈 보고
십슈 쳐의 불을 노화 감녕을 졉응ᄒᆞ고
번장 동습은 냥변으로 불을 노코 납함ᄒᆞ니
사면의 고셩이 ᄃᆡ진ᄒᆞᆫ지라
죠ᄌᆈ 장요로 더부러 ᄇᆡᆨ여 긔를 거ᄂᆞ리고
화림 안으로 다라날ᄉᆡ 젼면의 다 불이라
졍히 다라ᄂᆞ더니
모ᄀᆡ 문빙을 구ᄒᆞ여 십수 긔를 거ᄂᆞ리고 이르거ᄂᆞᆯ
죠ᄌᆈ 군ᄉᆞ로 ᄒᆞ여곰 길^을 열게 ᄒᆞ니
장ᄋᆈ 길을 인도ᄒᆞᄃᆡ
다만 오림지면이 공활ᄒᆞ니 가히 다라ᄂᆞ리이다
죠ᄌᆈ 바로 오림을 다라날ᄉᆡ
ᄇᆡ후 일군니 ᄯᅡ로며 크게 소ᄅᆡᄒᆞ되
죠젹은 닷지 말ᄂᆞ!
화광 즁의 녀몽의 긔회 보이거ᄂᆞᆯ
죠ᄌᆈ 군ᄉᆞ를 ᄌᆡ촉ᄒᆞ여
압흐로 향ᄒᆞ고 장요로 녀몽을 ᄃᆡ젹ᄒᆞ게 ᄒᆞ니
젼면의 불이 ᄯᅩ 이러나며
ᄉᆞᆫ곡 즁으로 일군니 ᄂᆡᄃᆞ라 크게 쇼ᄅᆡᄒᆞ되
능통이 이의 잇노라
죠ᄌᆈ 간담이 무여지더니
문득 일표군니 이르며
ᄃᆡ규 왈
승상은 놀나디 마르소서
셔황이 이의 잇ᄂᆞ이다
혼젼 일장의 북을 바라고 다라ᄂᆞ더니
홀연 일ᄃᆡ 군ᄆᆡ 산변의 둔쳣거ᄂᆞᆯ
셔황이 압흐로 향ᄒᆞ여 무르니
이ᄂᆞᆫ 원소 항장 마연 장ᄀᆡ 삼쳔 군마를 거ᄂᆞ리고
영ᄎᆡ를 세워 시야의 화광이 만쳔ᄒᆞ믈 보고
감히 쳔동치 못ᄒᆞ더니
졍히 죠죠를 영졉ᄒᆞ미라
죠ᄌᆈ 이장으로 일쳔 군마를 거ᄂᆞ려 길을 열게 ᄒᆞ고
그나마ᄂᆞᆫ 호위ᄒᆞ여 ᄒᆡᆼᄒᆞ게 ᄒᆞ니
죠^ᄌᆈ 군마를 어드ᄆᆡ
심듕이 젹이 안졍ᄒᆞ더라
마연 장ᄀᆡ 이장이 말을 달녀 ᄒᆡᆼᄒᆞ더니
십니를 이르지 못ᄒᆞ여
함셩이 이러나며
일표군니 나오ᄂᆞᆫ 곳의 위슈일장이 ᄃᆡ호 왈
나ᄂᆞᆫ 동오ᄃᆡ장 감흥ᄑᆡ로라!
마연이 졍히 교봉코져 ᄒᆞ더니
감녕이 한 칼노 버혀 마하의 ᄂᆞ리치니
장ᄀᆡ 창을 두루며 ᄂᆡ다라 영젹ᄒᆞ거ᄂᆞᆯ
영이 ᄃᆡ갈 일셩의 장ᄀᆡ 죠슈불급ᄒᆞ여
감녕의 창이 이러나ᄂᆞᆫ 곳의 번신낙마ᄒᆞ거ᄂᆞᆯ
후군니 죠죠의게 비보ᄒᆞ니
잇ᄯᆡ 죠ᄌᆈ 합비의 군ᄉᆡ 잇스믈 바라보고 구응병으로 알앗더니
원ᄂᆡ 숀권니 합비 어귀의 잇셔
강즁의 화광이 이러나믈 보고
믄득 뉵숀으로 불을 들어 군호를 삼고 ᄐᆡᄉᆞᄌᆡ
뉵숀으로 더부러 한 곳의 합병ᄒᆞ여 츄살ᄒᆞ여 오미라
죠ᄌᆈ 다만 이릉을 ᄇᆞ라고 다라나더니
노상의셔 장합을 만ᄂᆞ 합으로 ᄒᆞ여곰 뒤흘 ᄭᅳᆫ케 ᄒᆞ고
말을 노화 다라날ᄉᆡ
밤이 오경의 이르러 도라^보니
화광이 졈졈 멀거ᄂᆞᆯ
죠ᄌᆈ ᄇᆡ야흐로 심신니 졍ᄒᆞ여 좌우다려 문왈
이ᄂᆞᆫ 어ᄂᆡ 곳이뇨
좌위 왈
이곳은 오림 셔편이오 의도 북편이니이다
죠ᄌᆈ 수목이 춍잡ᄒᆞ고
산쳔니 험쥰ᄒᆞ믈 보고
마상의셔 앙쳔ᄃᆡ소ᄒᆞ믈 마지 아니ᄒᆞ거ᄂᆞᆯ
제장이 문왈
승상이 무ᄉᆞᆷ 연고로 ᄃᆡ소ᄒᆞ시나뇨
ᄌᆈ 왈
ᄂᆡ 다른 ᄉᆞᄅᆞᆷ을 우흐미 아니라
쥬유 졔갈냥이 지뫼 젹으믈 웃노라
만닐 날노 ᄒᆞ여곰 용병ᄒᆞᆯ진ᄃᆡ
이곳의 일군을 ᄆᆡ복ᄒᆞ엿드면 엇디ᄒᆞ리오
말이 맛지 못ᄒᆞ여
냥변의 고셩이 진쳔ᄒᆞ며 화광이 니러나거ᄂᆞᆯ
죠ᄌᆈ 경황ᄒᆞ여 거의 말게 ᄯᅥ러질 번ᄒᆞᆫ지라
일표군니 살츌ᄒᆞ여 크게 쇼ᄅᆡᄒᆞ되
나ᄂᆞᆫ 됴ᄌᆞ룡이라!
군ᄉᆞ의 장녕을 밧드러 이의 잇셔 기ᄃᆞ린 디 오ᄅᆡ노라
죠ᄌᆈ 셔황 장합으로 됴운을 영젹ᄒᆞ게 ᄒᆞ고
ᄌᆈ 스ᄉᆞ로 화염을 무롭쓰고 다라나니
ᄌᆞ룡이 ᄯᅡ로디 아니ᄒᆞ고 다만 긔치를 탈취ᄒᆞ니라
죠 버셔나믈 어더 하ᄂᆞᆯ이 바ᇃ으ᄆᆡ
흑운이 만쳔ᄒᆞ고 동남풍이 오히려 ᄭᅳᆺ치지 아니ᄒᆞ더니
홀연 ᄃᆡ위 급히 ᄂᆞ리ᄆᆡ
의갑이 다 졋ᄂᆞᆫ지라
ᄌᆈ 군ᄉᆞ로 더부러 비를 무롭쓰고 ᄒᆡᆼᄒᆞ니
제군이 다 쥬린 빗치 잇거ᄂᆞᆯ
죠ᄌᆈ 군ᄉᆞ로 ᄒᆞ여곰 쵼낙의 량식을 노략ᄒᆞ여
불을 어더 바야흐로 밥을 딧고져 ᄒᆞ더니
후면의 일군이 이르거ᄂᆞᆯ
죠ᄌᆈ 놀나더니
이ᄂᆞᆫ 니젼 허졔 즁모ᄉᆞ를 보호ᄒᆞ여 오미라
ᄌᆈ ᄃᆡ희ᄒᆞ여 군마로 ᄒᆞ여곰 압흐로 나ᄋᆞ갈ᄉᆡ
ᄌᆈ 문왈
젼면은 어ᄂᆡ 곳이뇨
좌위 보ᄒᆞ되
일면은 남이릉 ᄃᆡ로오 일면은 북이릉 산노니이다
ᄌᆈ 왈
남군 강능을 어ᄃᆡ로 가면 갓가오뇨
군ᄉᆡ 왈
남이릉으로 ᄒᆡᆼᄒᆞ여 호로구로 지나가면 편ᄒᆞ니이다
죠ᄌᆈ 남이릉으로 다라날ᄉᆡ ᄒᆡᆼᄒᆞ여 호로구의 이르러
군ᄉᆡ 다 쥬려 능히 ᄒᆡᆼ치 못ᄒᆞ고
말이 ᄯᅩ한 곤핍ᄒᆞ여 길의셔 만히 것구러지거ᄂᆞᆯ
죠ᄌᆈ 젼면의 인마를 잠간 ᄉ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