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지구
우리 등이 다만 닐노 회보ᄒᆞ리라 ᄒᆞ고
이인니 도라가 쥬유를 보고 공명이 미리 됴운을 언약ᄒᆞ여 영졉ᄒᆞ여 가므로
말ᄒᆞᆫᄃᆡ 쥬ᄋᆔ ᄃᆡ경 왈
이 사ᄅᆞᆷ이 이갓치 ᄭᅬ 만흐니 날노 ᄒᆞ여곰 침식이 불안ᄒᆞ리로다
노슉 왈 아직 죠죠를 파ᄒᆞᆫ 후의 다시 도모ᄒᆞ리라
ᄒᆞᆫᄃᆡ ᄋᆔ 그 말을 조ᄎᆞ 졔장을 불너 쳥녕ᄒᆞᆯᄉᆡ
만져 감녕으로 ᄒᆞ여곰 쵀즁과 항죨을 거ᄂᆞ리고
남안으로 죠ᄎᆞ 북군 긔호를 ᄭᅩᆺ고
바로 오림지면으로 나ᄋᆞ가 죠죠 둔량ᄒᆞᆫ 곳의 들어가 불을 들어 군호를 삼고
다만 쵀화 일인은 장하의 머믈너 두라 ᄂᆡ 스ᄉᆞ로 쓸 곳이 잇스리라
제이ᄃᆡᄂᆞᆫ ᄐᆡᄉᆞᄌᆞ를 블너 분부ᄒᆞ되
너ᄂᆞᆫ ^ 삼쳔병을 거ᄂᆞ리고
ᄇᆞ로 황쥬지계로 나ᄋᆞ가 죠죠의 합비졉응병을 ᄭᅳᆫ코
죠병을 츄습ᄒᆞ여 불을 노화 군호를 삼으되
홍긔를 보면 이ᄂᆞᆫ 오후의 졉응병이니
양ᄃᆡ병이 먼니 상거ᄒᆞ여 만져 발ᄒᆞ라 ᄒᆞ고
제삼ᄃᆡᄂᆞᆫ 녀몽을 불너 분부ᄒᆞ되
너ᄂᆞᆫ 삼쳔병을 거ᄂᆞ리고 오림으로 나아가
감녕을 졉응ᄒᆞ여 죠죠의 ᄎᆡᄎᆡᆨ의 불을 노흐라 ᄒᆞ고
제ᄉᆞᄃᆡᄂᆞᆫ 능통을 불너 분부ᄒᆞ되
너ᄂᆞᆫ 삼쳔군을 거ᄂᆞ리고 이릉디경을 막ᄋᆞ
오림의 불이 니러나믈 보고 졉응ᄒᆞ라 ᄒᆞ고
졔오ᄃᆡᄂᆞᆫ 동습을 불너 분부ᄒᆞ되
너ᄂᆞᆫ 삼쳔병을 거ᄂᆞ리고 바로 한양으로 나아가
한쳔으로 죠ᄎᆞ 죠죠 ᄎᆡ즁의 들어가 ᄇᆡᆨ긔를 보고 졉응ᄒᆞ라 ᄒᆞ고
졔뉵ᄃᆡᄂᆞᆫ 번장을 불너 분부ᄒᆞ되
너ᄂᆞᆫ 삼쳔병을 거ᄂᆞ리고 ᄇᆡᆨ긔를 ᄭᅩᆺ고 한양으로 나ᄋᆞ가 동습을 ^ 졉응ᄒᆞ라 ᄒᆞ니
뉵ᄃᆡ 션이 각각 길을 난화 나아가니라
ᄯᅩ 황ᄀᆡ로 ᄒᆞ여곰 화션을 안ᄇᆡᄒᆞ고
쇼죨노 ᄒᆞ여곰 죠죠의게 글월을 보ᄂᆡ여
금야의 항복ᄒᆞ므로 언약ᄒᆞ고
일면으로 젼션 사쳑을 발ᄒᆞ여 황ᄀᆡ 뒤흘 ᄯᅡ라 졉응ᄒᆞ게 ᄒᆞ니
제일ᄃᆡᄂᆞᆫ 영병군관 한당이오
졔이ᄃᆡᄂᆞᆫ 영병군관 쥬ᄐᆡ오
제삼ᄃᆡᄂᆞᆫ 영변군관 장흠이오
제사ᄃᆡᄂᆞᆫ 영변군관 진무라
각각 젼션 삼ᄇᆡᆨ쳑을 거ᄂᆞ려 젼면 화션 이십쳑을 호위ᄒᆞ게 ᄒᆞ고
쥬ᄋᆔ 스ᄉᆞ로 졍보로 더부러
몽츙 ᄃᆡ션의 거ᄒᆞ여 ᄊᆞ홈을 ᄌᆡ촉ᄒᆞ고
셔셩 졍봉으로 좌우 호위를 삼고
다만 노슉 감ᄐᆡᆨ과 즁모ᄉᆞ를 머믈너 ᄎᆡᄎᆡᆨ을 직희게 ᄒᆞ니
졍뵈 쥬유의 군ᄉᆞ를 조발ᄒᆞ미
법되 이시믈 보고 심히 경복ᄒᆞ더라
각셜 숀권니 뉵손^으로 션봉을 삼아
바로 근황지면으로 나아가 진병ᄒᆞ라 ᄒᆞ고
숀권니 스ᄉᆞ로 후응이 되니라
쥬ᄋᆔ ᄯᅩ ᄉᆞ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셔산의 화포를 노코
남병ᄉᆞᆫ의 긔호를 드러 일제이 쥰비ᄒᆞ여
당일 황혼을 기ᄃᆞ려 거ᄉᆞᄒᆞ려 ᄒᆞ더라
ᄎᆞ셜 류현덕이 하구의 잇셔 공명이 도라오믈 기ᄃᆞ리더니
홀연 일ᄃᆡ 션쳑이 이르거ᄂᆞᆯ
이ᄂᆞᆫ 공ᄌᆞ 류긔 스ᄉᆞ로 쇼식을 탐쳥코져 오미라
현덕이 쳥ᄒᆞ여 젹누의 올나 좌를 졍ᄒᆞ고 말ᄒᆞ되
동남풍이 니러나미 임의 오ᄅᆡ되 ᄌᆞ룡이 공명을 영졉ᄒᆞ러 가더니
지금 이르지 아니ᄒᆞᄆᆡ 심듕의 심히 우민ᄒᆞ노라
쇼ᄀᆈ 먼니 번구를 가르치되
일엽 쇼션니 순풍으로 나려오니 이ᄂᆞᆫ 반ᄃᆞ시 군ᄉᆡ니이다
현덕이 류긔로 더부러 누의 ᄂᆞ려 영졉ᄒᆞ더니
슈유의 공명과 ᄌᆞ룡이 언덕의 오르거ᄂᆞᆯ
현덕이 ᄃᆡ희ᄒᆞ여 문후필의 공명 왈
아직 별회^를 이르지 말고 젼ᄌᆞ의 언약ᄒᆞᆫ ᄇᆞ 군마와 젼션을 다 쥰비ᄒᆞ엿ᄂᆞ니잇가
현덕 왈 쥬심ᄒᆞ미 오ᄅᆡᆫ디라 다만 군ᄉᆞ의 죠용ᄒᆞ믈 기ᄃᆞ리노라
공명이 현덕 류긔로 더부러 장즁의 들어가 좌를 졍ᄒᆞ고 됴운다려 일너 왈
ᄌᆞ룡은 가히 삼쳔 군마를 거ᄂᆞ리고
강을 건너 바로 오림쇼로로 나아가
갈과 슈목이 춍잡ᄒᆞᆫ 곳의 ᄆᆡ복ᄒᆞ엿다가
금야 사경 후의 죠ᄌᆈ 필연 그곳으로 다라나리니
죠군니 반니 지나믈 기ᄃᆞ려 즁간의 불을 노코 츄살ᄒᆞ면
비록 젼공을 엇디 못ᄒᆞ나 ᄐᆡ반 군마를 상ᄒᆞ리라
됴운 왈
오림의 두 길이 잇스니
한 길은 남군으로 통ᄒᆞ고 일노난 형쥬로 통ᄒᆞ엿스니
아지 못게라 어ᄂᆡ 길노 향ᄒᆞ리오
공명 왈
남군은 형세 급박ᄒᆞ여 죠ᄌᆈ 감히 ᄂᆞ아가지 못ᄒᆞ고
반ᄃᆞ시 형쥬로 온 후의 ᄃᆡ군니 허창으로 가리라
운니 영낙ᄒᆞ고 가니라
ᄯᅩ 장비를 불너 왈
익덕은 가히 ^ 삼쳔병을 거ᄂᆞ리고 강을 건너 이릉 길을 ᄭᅳᆫ코 호로곡의 ᄆᆡ복ᄒᆞ엿다가
죠ᄌᆈ 감히 남이릉으로 가지 못ᄒᆞ고 반ᄃᆞ시 북이릉을 바라고 다라ᄂᆞ다가
ᄂᆡ일 비가 지ᄂᆞᆫ 후의 반ᄃᆞ시 호로곡의 이르러 밥을 지으리니
다만 연긔 이러나믈 보고 산변으로 불을 노코 살츌ᄒᆞ면
비록 죠죠를 사로잡지 못ᄒᆞ나 익덕의 공이 젹지 아니ᄒᆞ리라
장비 영낙ᄒᆞ고 가니라
ᄯᅩ 미츅 미방 류봉 삼인을 불너
각각 션쳑을 타고 강을 둘너 ᄑᆡ군을 쇼멸ᄒᆞ고 긔세를 탈취ᄒᆞ라 ᄒᆞ니
삼인니 영명ᄒᆞ고 가니라
공명이 몸을 이르혀 공ᄌᆞ 류긔를 향ᄒᆞ여 왈
무창일망지지ᄂᆞᆫ 가장 긴요ᄒᆞ미 되니
쳥컨ᄃᆡ 공ᄌᆞᄂᆞᆫ 도라가 부하병을 거ᄂᆞ리고 언덕 어귀의 둔쳣다가
죠ᄌᆈ 한 번 ᄑᆡᄒᆞ면 반ᄃᆞ시 도망ᄒᆞ여 오리니
나ᄋᆞ가 ᄉᆞ로잡고 가히 가ᄇᆡ야이 셩곽을 ᄯᅥᄂᆞ지 말ᄂᆞ
류긔 현덕 공명을 하직ᄒᆞ고 가니라
공명이 현덕다려 일너 왈
쥬공은 가히 번구의 둔병ᄒᆞ고
놉흔 ᄃᆡ 의디ᄒᆞ여 금야의 쥬랑이 ᄃᆡ공 이루믈 보리이다
잇ᄯᆡ 운장이 겻ᄒᆡ 잇더니
공명이 젼연니 모로ᄂᆞᆫ 체ᄒᆞ거ᄂᆞᆯ
운장이 참지 못ᄒᆞ여 이의 쇼ᄅᆡ를 놉히 ᄒᆞ여 왈
관뫼 형장을 죠ᄎᆞ 졍벌ᄒᆞ미 오ᄅᆡ되
일즉이 낙후ᄒᆞ미 업더니
금일의 ᄃᆡ젹을 만나ᄆᆡ 군ᄉᆡ 믄득 쓰지 아니ᄒᆞ니
이ᄂᆞᆫ 무ᄉᆞᆷ ᄯᅳᆺ이뇨
공명이 소왈
운장은 고히 녀기지 말ᄂᆞ
죡하로 ᄒᆞ여곰 긴요ᄒᆞᆫ ᄋᆡᆨ구를 직희고져 ᄒᆞᄂᆞ
반ᄃᆞ시 그릇ᄒᆞ미 이슬지라
감히 보ᄂᆡ지 못ᄒᆞ노라
운장 왈
무ᄉᆞᆷ 그릇ᄒᆞ미 잇스리오 원컨ᄃᆡ 듯고져 ᄒᆞ노라
공명 왈
셕일의 죠ᄌᆈ 죡하를 ᄃᆡ졉ᄒᆞ미 심이 후이 ᄒᆞ엿스니
죡ᄒᆡ 맛당이 갑흐미 잇슬지라
금일의 죠ᄌᆈ 병ᄑᆡᄒᆞ여 반ᄃᆞ시 화룡도로 다라나리니
만닐 죡하를 보ᄂᆡ면 필연 노화 보ᄂᆡᆯ지라
일노 인ᄒᆞ여 감히 보ᄂᆡ지 못ᄒᆞ노라
운장 왈
군ᄉᆞᄂᆞᆫ 의심이 만^토다
당일의 죠ᄌᆈ 과연 날을 즁ᄃᆡᄒᆞ엿시나
ᄂᆡ 임의 안량 문취를 버혀 ᄇᆡᆨ마의 에움을 푸러
져의 은혜를 갑핫ᄂᆞᆫ지라
금일의 죠죠를 보면 엇지 노화 보ᄂᆡ리오
공명 왈
만닐 노화 보ᄂᆡ면 엇디 ᄒᆞ리오
운장 왈
원컨ᄃᆡ 군법을 당ᄒᆞ리라
공명 왈 이 ᄀᆞᆺ틀진ᄃᆡ 문셔를 두라
운장이 문득 군영장을 두고 왈
만닐 죠ᄌᆈ 화룡도로 오디 아니ᄒᆞ면 엇지 ᄒᆞ리오
공명 왈 ᄂᆡ ᄯᅩ한 군영장을 두리라
운장이 ᄃᆡ희ᄒᆞ더라 공명 왈
운장은 가히 화룡쇼로의 놉흔 곳의 싀쵸를 싸코
불을 노화 연긔를 ᄂᆡ여 죠죠를 인도ᄒᆞ여 오게 ᄒᆞ라
운장 왈 죠ᄌᆈ 연긔를 ᄇᆞ라보고 ᄆᆡ복이 잇난 쥴 알니니 엇지 즐겨 오리오
공명이 소왈
병법의 허허실실디논을 엇디 듯지 못ᄒᆞ엿나뇨
죠ᄌᆈ 비록 능히 용병ᄒᆞᄂᆞ 일노 가히 쇽일지라도
ᄌᆈ 연긔 이러나믈 보고 장ᄎᆞᆺ 셩세를 허장ᄒᆞ미라 ᄒᆞ여
필연 화^룡도로 죠ᄎᆞ 오리니 장군은 사졍을 두지 말나
운장이 영낙ᄒᆞ고 관평 쥬창과 오ᄇᆡᆨ 도부슈를 거ᄂᆞ리고 화룡도로 가니라
현덕 왈 ᄂᆡ 아오 운창이 의긔 심즁ᄒᆞ니
만닐 죠ᄌᆈ 화룡도로 지나면 노화 보ᄂᆡᆯ가 져허ᄒᆞ노라
공명 왈 냥이 밤의 쳔문을 살피니 죠젹이 맛당이 쥭지 아니ᄒᆞᆯ디라
운장으로 ᄒᆞ여곰 인졍을 ᄭᅵ쳐 쥬미 ᄯᅩᄒᆞᆫ 아름다온 일이라 ᄒᆞᆫᄃᆡ
현덕 왈 션ᄉᆡᆼ의 신긔묘산은 셰상의 드무도다
공명이 드드여 현덕으로 더부러 번구의 가 쥬유의 용병ᄒᆞ믈 볼ᄉᆡ
숀간 간옹을 머믈너 셩을 직희니라
각셜 죠ᄌᆈ ᄃᆡᄎᆡ 즁의 거ᄒᆞ여 즁창으로 더부러 상의ᄒᆞ며
다만 황ᄀᆡ 소식을 기ᄃᆞ리더니
당일의 동남풍이 크게 이러ᄂᆞ거ᄂᆞᆯ
졍욱이 드러와 고ᄒᆞ여 왈
금일의 동남풍이 심이 긴ᄒᆞ니 맛당이 미리 방비ᄒᆞ리이다
ᄌᆈ 쇼왈 동지의 일양^이 ᄉᆡᆼᄒᆞ난 ᄯᆡ니 엇지 동남풍이 업스리오
엇디 죡히 괴이히 녀기리오
군ᄉᆡ 홀연 보ᄒᆞ되
강동 일쳑 쇼션니 이르러 황ᄀᆡ의 밀셔 잇스므로 말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죠ᄌᆈ 급히 불너드리니 기인니 셔신을 올니거ᄂᆞᆯ
죠ᄌᆈ 보니 셔즁의 말ᄒᆞ되
쥬ᄋᆔ 방비ᄒᆞ미 심히 긴ᄒᆞᄆᆡ 일노 인ᄒᆞ여 탈신ᄒᆞᆯ 계ᄀᆈ 업더니
이제 번양호의 ᄉᆡ로 량식을 운젼ᄒᆞ고
쥬ᄋᆔ 황ᄀᆡ로 ᄒᆞ여곰 슌초ᄒᆞ게 ᄒᆞ니 님의 방편이 잇ᄂᆞᆫ지라
금야 이경의 맛당이 투항ᄒᆞ리니
션상의 쳥용아긔를 ᄭᅩᆺ고 오ᄂᆞᆫ ᄌᆞᄂᆞᆫ 양션이라 ᄒᆞ엿거ᄂᆞᆯ
ᄌᆈ ᄃᆡ희ᄒᆞ여 즁장으로 더부러
슈ᄎᆡᆨ ᄃᆡ션 우의 이르러 황ᄀᆡ의 션쳑이 이르믈 ᄇᆞ라보더라
ᄎᆞ셜 쳔ᄉᆡᆨ이 느즈ᄆᆡ 쥬ᄋᆔ 쵀화를 불너 군ᄉᆞ로 ᄒᆞ여곰 결박ᄒᆞ니
쵀홰 크게 소ᄅᆡᄒᆞ되 무죄ᄒᆞ다 ᄒᆞ거ᄂᆞᆯ
ᄋᆔ 왈 너ᄂᆞᆫ 엇더ᄒᆞᆫ ᄉᆞᄅᆞᆷ이완ᄃᆡ 감히 거ᄌᆞᆺ 항복ᄒᆞ나뇨
ᄂᆡ 이졔 긔의 제물^이 젹으니 원컨ᄃᆡ 네 슈급을 빌고져 ᄒᆞ노라
쵀홰 머리를 슉이고 크게 쇼ᄅᆡᄒᆞ여 왈
너의 장슈 감녕 감ᄐᆡᆨ이 ᄯᅩ한 ᄭᅬᄒᆞ미 잇노라
ᄋᆔ 왈 이ᄂᆞᆫ 나의 부린 ᄇᆡ라 쵀홰 뉘웃쳐도 밋지 못ᄒᆞᆯ지라
쥬ᄋᆔ 강변의 이르러 둑긔 아ᄅᆡ 슐을 젼ᄒᆞ고 죠희를 살으고
한 칼노 쵀화를 버혀 피로 긔의 졔ᄒᆞ고 믄득 발션ᄒᆞ게 ᄒᆞ니
황ᄀᆡ 졔삼쳑 화션 우의 거ᄒᆞ여 엄심갑을 닙고
숀의 ᄃᆡ도를 들고 긔상의 크게 션봉황ᄀᆡ라 쓰고
슌풍을 죠ᄎᆞ 젹벽을 바라고 진발ᄒᆞ니라
시시의 동풍이 ᄃᆡ작ᄒᆞ여 파되 흉용ᄒᆞᆫ지라
죠ᄌᆈ 즁군의 거ᄒᆞ여 먼니 ᄇᆞ라보니
강을 격ᄒᆞ여 월ᄉᆡᆨ이 강수의 죠요ᄒᆞᄆᆡ
반젼 금ᄉᆡ 물결의 번득여 희롱함과 ᄀᆞᆺ흔디라
죠ᄌᆈ 바ᄅᆞᆷ을 당ᄒᆞ여 ᄃᆡ쇼ᄒᆞ며 스ᄉᆞ로 ᄯᅳᆺ을 어덧다 ᄒᆞ더라
믄득 일군니 강남을 가르쳐 말ᄒᆞ되
은은이 ᄒᆞᆫ ᄯᅦ 션쳑이 바ᄅᆞᆷ^을 슌이ᄒᆞ여 온다 ᄒᆞ거ᄂᆞᆯ
죠ᄌᆈ 놉흔 ᄃᆡ 올나 바라보니 다 보ᄒᆞ되
쳥용아긔를 ᄭᅩᆺ고 가온ᄃᆡ 큰 긔의 션봉황ᄀᆡ를 쎳다 ᄒᆞ거ᄂᆞᆯ
ᄌᆈ 쇼왈
공복이 항복ᄒᆞ니 이ᄂᆞᆫ 하ᄂᆞᆯ이 날을 도으시미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