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ᄌᆞ방젼 상
이졔 진이 실졍ᄒᆞᄆᆡ
텬하 군ᄉᆞ를 합ᄒᆞ여 갓치 치니
ᄑᆡ공 ᄒᆞᆫ ᄉᆞᄅᆞᆷᄲᅮᆫ 아니라
만일 장군이 텬하 ᄉᆡᆼ민의 괴로오믈 앗겨 관을 열고 ᄑᆡ공의게 항복ᄒᆞ면
초 회왕긔 왈외여 장군을 쳔금상의 만호후를 봉ᄒᆞ리라
영 왈 ᄂᆡ 진ᄂᆞ라 녹을 먹은 지 오ᄅᆡᆫ지라
ᄇᆡ반ᄒᆞ미 의 아니니
션ᄉᆡᆼ은 물너가라
우리 등이 셰 번 ᄉᆡᆼ각ᄒᆞ여 ᄒᆡᆼᄒᆞ리라
역ᄉᆡᆼ 등이 물너온 후 진장 등이 셔로 의논ᄒᆞ되
혹 항복ᄌᆞ도 ᄒᆞ고 혹 항복 마ᄌᆞ도 ^ ᄒᆞ여
유예ᄒᆞ여 결단이 업스ᄂᆞ
쳔연이 쥰비는 업더라
역ᄉᆡᆼ이 ᄯᅩ 관의 올ᄂᆞ와 한영을 보고 왈
장군 등이 셰 번 ᄉᆡᆼ각ᄒᆞᆫ 후 엇지ᄒᆞ랴 ᄒᆞᄂᆞ뇨
한영 왈 즁인이 좃지 아니ᄒᆞ는ᄃᆡ 엇지ᄒᆞ리오
역ᄉᆡᆼ 왈 장군이 비록 귀항 아니 ᄒᆞᄂᆞ
ᄑᆡ공이 장군의 후덕을 감격ᄒᆞ여 쳔금으로 장군의 덕을 표ᄒᆞᄂᆞᆫ 녜라
이졔 군ᄉᆞ를 잠간 물녀 즁졔후 이르기를 기ᄃᆞ려 다시 구획ᄒᆞ랴 ᄒᆞᄂᆞ니라
영 왈 ᄂᆡ ᄑᆡ공으로 젹국이라
엇지 금 바들 의 이스리오
역ᄉᆡᆼ 왈 장군이 이졔 이 녜를 밧지 아니면 이는 ᄑᆡ공으로 졍을 ᄭᅳ느미라
ᄑᆡ공이 텬하 졔후로 더부러 셩 파ᄒᆞ는 날의 공이 무슨 낫츠로 ᄑᆡ공을 보리오
금일 이 녜를 바다 후일 졍을 ᄉᆞᆷ을 만 갓지 못ᄒᆞ리라
영 왈 그러면 ᄂᆡ 권도로 이 녜를 바드니
바라건ᄃᆡ ᄑᆡ공이 즁졔후로 더부러 강화ᄒᆞ고 군ᄉᆞ를 파ᄒᆞ여 ᄉᆡᆼ녕도탄을 면케 ᄒᆞ면
션ᄉᆡᆼ의 셩덕일가 ᄒᆞ노라
역ᄉᆡᆼ 왈 ᄂᆡ ᄂᆞ아가 즁졔후로 더부러 이 ᄯᅳᆺ슬 젼달ᄒᆞ리라 ᄒᆞ고
ᄑᆡ공긔 젼후ᄉᆞ를 고ᄒᆞ니
장냥 왈 가히 이 긔회를 타 계교를 쓸 ᄯᆡ라
군ᄉᆞ를 관 뒤산을 덥허 불을 노아 오고
ᄯᅩ 군ᄉᆞ를 잇그러 관을 치면
한영이 양쳐를 구치 못ᄒᆞ고 관을 바리고 가리이다
ᄑᆡ공 왈 이 계교 조타 ᄒᆞ고
셜구 진ᄑᆡ 두 장슈를 명ᄒᆞ여 셥을 만히 ᄊᆞ아 불을 노흐라 ᄒᆞ고
번쾌 등 졔장으로 긔치를 크게 베풀고 고조납함ᄒᆞ고 ᄂᆞ아가 관을 치니
한영이 금 바든 후로 ᄆᆡ일 슐 취ᄒᆞ고 쥰비 아니다가
군ᄉᆞ 이르믈 보고 급히 말을 타고 ᄂᆞ오려 ᄒᆞ더니
문득 관 뒤ᄒᆡ 화광이 츙텬ᄒᆞ고 포셩이 ᄃᆡ진ᄒᆞ며
번쾌 등이 관을 너머 드러오니
진병이 바ᄅᆞᆷ을 조ᄎᆞ ᄉᆞ산부궤ᄒᆞ니
한영이 감히 ᄃᆡ젹지 못ᄒᆞ고 함양으로 도쥬ᄒᆞ거늘
ᄑᆡ공이 병긔의 피 ᄒᆞᆫ 졉 뭇치지 아니코 ᄂᆞ아와 ᄑᆡ상의 둔치니
이ᄯᆡ 을미 동 십월이라
한영이 도망ᄒᆞ여 함양의 드러와 ᄑᆡ공이 ᄑᆡ상의 이르믈 쥬ᄒᆞ니
ᄉᆞᆷ셰 ᄃᆡ경ᄒᆞ여 군신다려 왈 이 일을 장ᄎᆞᆺ 엇지ᄒᆞ리오
상ᄃᆡ부 부필이 츌반 쥬 왈 이 일이 이믜 급ᄒᆞ엿ᄂᆞᆫ지라
폐ᄒᆡ 일셩 ᄉᆡᆼ녕도 구ᄒᆞ시고 ᄌᆞ신의 이족ᄒᆞᄂᆞᆫ 화를 면코져 ᄒᆞ시면
지도 방의 ᄂᆞ아가 ᄑᆡ공을 밧느니만 못ᄒᆞ이다
진왕 ᄌᆞ영이 크게 울고 그 말을 조ᄎᆞ
흰 슈레의 흰 말을 타고 인ᄭᅳᆫ으로 목을 ᄆᆡ고
황졔 옥ᄉᆡ와 병부를 봉ᄒᆞ여 가지고
지도 겻ᄒᆡ ᄂᆞ아와 ᄑᆡ공을 마즈니
ᄑᆡ공이 ᄃᆡ희ᄒᆞ여 진왕으로 더부러 례를 베푸러 맛치ᄆᆡ
진왕 왈 영이 위에 잇셔 덕이 업셔
장군의 거ᄀᆡ 셔흐로 치시믈 듯고
ᄉᆞᆷ가 항복ᄒᆞ여 만민을 평안케 ᄒᆞᄂᆞ이다
말을 맛치며 옥ᄉᆡ와 부졀을 ᄑᆡ공긔 드리니
ᄌᆞ영이 왕 된 지 ᄉᆞ십ᄉᆞᆷ 일이러라
ᄑᆡ공이 밧고 왈
네 이믜 항복ᄒᆞ엿스니
ᄂᆡ 회왕긔 알외여 네 목슘을 ᄒᆡ치 아니케 ᄒᆞ리라 ᄒᆞ고
아젼의 부치고 회왕의 조셔를 기ᄃᆡ려 쳐결ᄒᆞ리라
ᄌᆞ영이 듯기를 맛치ᄆᆡ 물너가니라
졔장 등이 말ᄒᆞ되
진왕이 만민을 도탄ᄒᆞ니 맛당이 버힐 거슬
쥬공이 무슨 연고로 놋ᄂᆞ잇가
ᄑᆡ공 왈 회왕이 나를 보ᄂᆡ믄 ᄂᆡ 능히 너그러이 용납ᄒᆞ믈 위ᄒᆞ미오
ᄯᅩ ᄉᆞᄅᆞᆷ이 이믜 항복ᄒᆞ니
쥭이믄 상셔롭지 아니타 ᄒᆞ고
듯지 아니ᄒᆞ고 셩의 드러가 ᄇᆡᆨ셩을 안무ᄒᆞ고 ᄉᆞᆷ군을 상ᄉᆞᄒᆞ니라
각셜 ᄑᆡ공이 효관을 파ᄒᆞᄆᆡ ᄌᆞ영이 투항ᄒᆞ니
ᄑᆡ공이 함양의 드러가 츄호를 상치 아니ᄒᆞ고
ᄇᆡᆨ셩의 져ᄌᆞ를 페치 아니케 ᄒᆞ니라
졔장 등이 진ᄂᆞ라 창고의 드러가 금은보화를 취ᄒᆞ여 각각 ᄂᆞᆫ화 가지되
홀노 소하는 진 상부의 드러가 문부 그림과 호젹을 취ᄒᆞ여 감초니
이러므로 호구 다소와 강약ᄒᆞᆫ 곳을 알너라
ᄑᆡ공이 ᄃᆡ희ᄒᆞ여 완완이 거러 후궁 졍침 젼각 가온ᄃᆡ 좌를 베풀고
졔장을 반렬을 ᄂᆞᆫ아 셰우고
궁실 장러ᄒᆞᆷ과 유장 구마와 즁보 비빈 미희를 보고 ᄯᅳᆺ의 거ᄒᆞ고져 ᄒᆞ여 왈
ᄂᆡ 이의 쳐ᄒᆞ여 ᄇᆡᆨ셩을 안무ᄒᆞ고
졔후로 ᄒᆞ여곰 ᄲᅵᆺ고 다토미 업게 ᄒᆞ리라
번쾌 간 왈 ᄑᆡ공이 쳔하를 두고ᄌᆞ ᄒᆞᄂᆞ냐 장ᄎᆞᆺ 부가옹이 되고ᄌᆞ ᄒᆞᄂᆞ냐
이 ᄉᆞ려ᄒᆞᆫ 물건은 다 진ᄂᆞ라 망ᄒᆞᆫ ᄇᆡ라
ᄑᆡ공이 무어셰 쓰랴 ᄒᆞᄂᆞ뇨
원컨ᄃᆡ 군ᄉᆞ를 도로혀 ᄑᆡ상으로 가고 궁즁의 머무르지 마소셔
ᄑᆡ공이 듯지 안커늘
장냥이 간 왈 진나라히 궁ᄉᆞ극치ᄒᆞ여 무도ᄒᆞ기로 쥬공이 으더 이에 이르럿ᄂᆞᆫ지라
텬하를 경영ᄒᆞᄂᆞᆫ ᄌᆡ 맛당이 ^ 검소로 근본ᄒᆞᆯ지라
이졔 이곳의 거ᄒᆞ여 낙을 ᄉᆞᆷ고져 ᄒᆞ시니
이ᄂᆞᆫ 젼ᄌᆡᆼ을 취ᄒᆞ미라
원컨ᄃᆡ 쥬공은 쾌의 말을 듯고 이곳의 유련치 마르소셔
ᄑᆡ공이 이에 부고를 봉ᄒᆞ고 궁문을 잠으고
군ᄉᆞ를 잇글고 ᄑᆡ상의 둔쳐 졔후를 기다니라
소ᄒᆡ 쥬 왈 이졔 ᄇᆡᆨ셩이 진ᄂᆞ라 ᄭᆞ다라온 법을 괴로와 ᄒᆞᆫ 지 오ᄅᆡᆫ지라
쥬공이 여지러온 법으로 ᄇᆡᆨ셩과 언약ᄒᆞ시면
진민이 쥬공의 덕을 열복ᄒᆞ여 텬하를 가히 으더 평안이 다ᄉᆞ리리이다
ᄑᆡ공이 올히 너겨 잇튼날 모든 고을 부로 호걸을 불너 일너 왈
너의 진ᄂᆞ라 ᄭᆞ다라온 법을 괴로와 ᄒᆞᆫ 지 오ᄅᆡᆫ지라
비방ᄒᆞ는 ᄌᆞ는 겨ᄅᆡ를 버히고 우어ᄒᆞ는 ᄌᆞ를 져ᄌᆞ의 버혀
너의로 ᄒᆞ여곰 오ᄅᆡ 편치 못ᄒᆞ게 ᄒᆞ니
이 ᄇᆡᆨ셩의 부모된 도리 아니라
ᄂᆡ 회왕의 언약을 밧드러 몬져 관의 드러가는 ᄌᆡ 왕 ᄒᆞ리라 ᄒᆞ얏스니
ᄂᆡ 몬져 관의 드러왓스ᄆᆡ 맛당이 관즁의 왕 ᄒᆞᆯ지라
너의로 더부러 법 세 가지를 언약ᄒᆞ노니
살인ᄒᆞᆫ ᄌᆞ는 쥭이고
ᄉᆞᄅᆞᆷ을 상ᄒᆞ거ᄂᆞ 밋 도젹은 죄를 다ᄉᆞ리고
ᄂᆞ문 죄는 경즁을 혜아려셔 결ᄒᆞ고
다른 ᄭᆞ다라은 법은 다 졔ᄒᆞᄂᆞ니
너의 모든 아젼과 ᄇᆡᆨ셩이 다 업을 예와 갓치 편안이 ᄒᆞ라
ᄂᆡ 너의 ᄒᆡ를 덜녀 오미오 ᄉᆞ오납게 침노ᄒᆞ미 아니니
너의 등은 두려워 말ᄂᆞ
ᄂᆡ ᄑᆡ상으로 도라가믄 졔후로 약속을 졍ᄒᆞ미라 ᄒᆞ고
각각 고을노 돌녀보ᄂᆡ고
ᄯᅩ 군즁의 호령ᄒᆞ여 만일 거민을 소요케 ᄒᆞ는 ᄌᆡ면 버히리라 ᄒᆞ니
여러 부로 등이 손을 이마의 언고 왈
엇지 오날날 텬일을 다시 볼 쥴 ᄯᅳᆺᄒᆞ엿스리오 ᄒᆞ고
즐거온 소ᄅᆡ 길에 가득ᄒᆞ더라
ᄯᅩ ᄉᆞᄅᆞᆷ을 함곡의 보ᄂᆡ여 효유ᄒᆞ니
진민이 ᄃᆡ희ᄒᆞ여 다토와 우양쥬식을 올녀 군ᄉᆞ를 호궤ᄒᆞ게 ᄒᆞ거늘
ᄑᆡ공이 ᄯᅩ ᄉᆞ양ᄒᆞ고 밧지 아니ᄒᆞ여 왈
창의 곡식이 만흐니 ᄇᆡᆨ셩으로 ᄒᆞ여곰 허비 아니케 ᄒᆞ노라
즁민이 더욱 깃거ᄒᆞ여
ᄑᆡ공이 진ᄂᆞ라 왕 되지 아닐가 두리더라
각셜 항위 이믜 하북을 졍ᄒᆞ고 졔후 군ᄉᆞ를 거ᄂᆞ려 셔흐로 관의 드러올ᄉᆡ
시셩의 이르러 군마를 둔ᄒᆞ고 밤의 군즁의 슌ᄒᆡᆼᄒᆞ다가 드르니
진ᄂᆞᄅᆞ ^ 항복ᄒᆞᆫ 군ᄉᆡ 셔로 일너 왈
우리 그릇 장감 역젹의 ᄭᅬ오믈 드러 항우의계 항복ᄒᆞ엿도다
이 ᄉᆞᄅᆞᆷ이 젼혀 포학ᄒᆞ여 상벌이 박지 못ᄒᆞ고
이졔 드르니
ᄑᆡ공은 너고럽고 어질고 도량이 커 살벌을 깃거 아니 ᄒᆞ고
ᄯᅩ 몬져 관의 드러와 텬하 임군이 된다 ᄒᆞ니
우리 등이 보지 못ᄒᆞ믈 ᄒᆞᆫᄒᆞᆫ다 ᄒᆞ거늘
항위 듯고 즉시 즁군의 도라와 영포를 불너 왈
이제 진ᄂᆞ라 항복ᄒᆞᆫ 군ᄉᆞ 이십만이 모반ᄒᆞ니
네 ᄉᆞᆷ십만 무리를 잇그러 진군을 다 버혀 후환이 업게 ᄒᆞ되
장감 ᄉᆞ마흔 동예 셰 ᄉᆞᄅᆞᆷ은 쥭이지 말ᄂᆞ
영푀 밤의 ᄉᆞᆷ십만 병을 잇그러 신안셩 남의 이르러
진ᄂᆞ라 항복ᄒᆞᆫ 군ᄉᆞ ᄒᆞᆫ ᄀᆡ도 두지 아니ᄒᆞ고 다 뭇즈르니
장감 등 ᄉᆞᆷ인이 ᄃᆡ경ᄒᆞ여 항우를 와 보고 살기를 구ᄒᆞ니
위 왈 장군 등은 념녀 말ᄂᆞ
ᄂᆡ 어졔 밤의 슌ᄒᆡᆼᄒᆞ다가
너의 장하 군졸의 모반ᄒᆞ믈 듯고
뭇질너 후환을 업시미라 ᄒᆞ더라
각셜 항위의 ᄃᆡ병이 함곡관을 향ᄒᆞ여 오거늘
번쾌 ᄑᆡ공긔 쥬 왈
어졔 항위 장감으로 옹왕을 ᄉᆞᆷ아 관즁의 왕ᄒᆞ다 ᄒᆞ니
회왕의 언약은 져바린지라
쥬공이 엇지 이 ᄯᆞ흘 으드리오
급히 관문을 닷고 관즁 병을 불너 긴이 막고 졔후 병을 드리지 말만 갓지 못ᄒᆞ이다
ᄑᆡ공이 올히 넉여 셜구 진ᄑᆡ 두 장슈를 명ᄒᆞ여 관을 긴이 직히니라
항우의 군ᄉᆡ 관의 이르니
관문이 닷쳐 군새 ᄂᆞ아가지 못ᄒᆞ니
범증 왈 유방이 몬져 관의 드러와
회왕의 언약과 갓치 ᄒᆞ랴 ᄒᆞ니
공이 ᄉᆞᆷ 년을 괴로이 ᄊᆞ호고 ᄇᆡᆨ가지 계교로 마음을 슈고로이 ᄒᆞ야
일조의 타인의 둔 ᄇᆡ 되니
마음의 통분치 아니랴
위 왈 유방의 군ᄉᆡ 십만이 ᄎᆞ지 못ᄒᆞ니 엇지 나를 ᄃᆡ젹ᄒᆞ리오
범증 왈 한편으로 셩을 치며 한편으로 글을 쎠 ᄑᆡ공의게 보ᄂᆡ소셔
항위 영포로 십만 병을 거ᄂᆞ려 고조납함ᄒᆞ고 셩을 치며 글을 쎠 살의 ᄆᆡ야 셩즁의 쏘니
셜구 진ᄑᆡ 다만 긴이 직히며 감히 ᄊᆞ호지 못ᄒᆞ다가
글을 으더 ᄑᆡ공긔 보ᄂᆡ니
ᄑᆡ공이 장냥 소하 등으로 글을 보니 ᄒᆞ엿시되
노공 항젹은 유 ᄑᆡ공 좌하의 글을 이르ᄂᆞ니
젼일 공으로 더부러 회왕의 언약을 바다 형졔를 ᄆᆡᆺ고
군ᄉᆞ를 ^ 이로혀 진을 파ᄒᆞ여 무도를 버힐ᄉᆡ
이제 공이 몬져 관의 드러와스니
비록 ᄭᅬ와 방략이 ᄲᆞ르ᄂᆞ
ᄂᆡ가 회왕을 셰우고 장감을 항복 바다 졔어치 아냐스면
공이 엇지 능히 이에 이르럿스리오
남의 공을 ᄲᆡ셔 ᄂᆡ 몸의 두미 ᄃᆡ장부의 ᄒᆞᆯ ᄇᆡ 아니라
이졔 관을 막아 날노 ᄒᆞ여곰 드러오지 못ᄒᆞ게 ᄒᆞ니
능히 오ᄅᆡ 직혀 파치 아니ᄒᆞ랴
이졔 군ᄉᆡ 응장ᄒᆞ고 장쉬 용ᄆᆡᆼᄒᆞ니
관 파ᄒᆞ기 쎡은 나모 ᄭᅥᆨ듯 ᄒᆞ리니
관 파ᄒᆞᆫ 후의 무슴 면목오로 셔로 보려 ᄒᆞᄂᆞ뇨
일즉 관을 여러 ᄃᆡ의를 두어 형졔의 졍을 일치 아니면
진 파ᄒᆞᆫ 공과 몬져 드러온 언약은 혜아려 구쳐 잇스리니
공은 의혹지 말ᄂᆞ
젹은 ᄌᆡᄇᆡᄒᆞ노라
ᄑᆡ공이 남필의 왈 이 일 엇지 ᄒᆞ리오
ᄌᆞ방 왈 항우의 병셰 강ᄃᆡᄒᆞ니 엇지 오ᄅᆡ 막으리오
만일 치는 날이면 ᄉᆞ로ᄌᆞᆸ히리니
일즉 져로 ᄒᆞ여곰 ᄂᆞ오게 ᄒᆞ소셔
신 등이 스ᄉᆞ로 방략을 ᄒᆞ리이다
ᄑᆡ공이 셜 진 냥장을 분부ᄒᆞ여 관을 열나 ᄒᆞ니
냥장이 셩의 올ᄂᆞ 크게 불너 왈
초ᄂᆞ라 군ᄉᆞ는 드르라
관 직히미 초ᄂᆞ라 막으미 아니라 다른 도젹 방비ᄒᆞ미러니
맛ᄎᆞᆷ 글을 보고 녕ᄒᆞ여 관을 여ᄂᆞ니
쳥컨ᄃᆡ 노공의 인마는 관으로 ᄂᆞ아오라 ᄒᆞ거늘
영푀 즁군의 드러가 보ᄒᆞ고
ᄃᆡᄃᆡ인마를 ᄌᆡ촉ᄒᆞ여 관으로 ᄂᆞ아와
홍안쳔의 이르러 하ᄎᆡᄒᆞ여
항위 ᄃᆡ영을 안졍ᄒᆞᆫ 후 ᄑᆡ공의 ᄒᆡᆼᄉᆞ를 탐문ᄒᆞ고 ᄉᆡᆼ각ᄒᆞ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