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듕만록 이

  • 연대: 1900년대
  • 저자: 혜경궁홍씨
  • 출처: 한듕만록 이
  • 출판: 일사본(규장각한국학연구원 원문)
  • 최종수정: 2016-01-01

션친을 면ᄃᆡᄒᆞ야 말ᄉᆞᆷ을 못ᄒᆞ시더니라

밧그로 ᄎᆞᄃᆡ ᄯᆡ나 병환 ᄯᆡ나 대리 ᄒᆞᆫ 가지로 입ᄃᆡᄒᆞ여 겨오시지

ᄉᆞ젹을 ᄒᆡ포 못ᄒᆞ야 겨시더니

그 날 입ᄃᆡᄒᆞ오셔 우러러 반갑ᄉᆞ오심과 묘년의 ᄌᆞ부ᄅᆞᆯ 어드시고

냥궁이 당신을 보시ᄂᆞᆫ 것시 귓ᄉᆞᆸ고

깃브와 하례ᄒᆞ오시니

쇼됴의셔도 평셕 ᄀᆞᆺ치 관졉ᄒᆞ오셔

조곰도 병환증이 발치 아니시던 거시니

이상ᄒᆞ고 ^ 셟도다

삼월이 ᄯᅩ 되야 ᄯᅩ 만ᄉᆞ오시니

병환이 더욱 듕ᄒᆞ오셔 여지업ᄉᆞ오신디라

ᄎᆞᆷ아 ᄂᆡ 부ᄉᆞ로 엇디 ᄡᅳ리오

화증이 나오시면 ᄂᆡ관 ᄂᆡ인들ᄒᆞ야 감히 못ᄒᆞᆯ 말을 시기시니

그것들이 죽기ᄅᆞᆯ 두려고 셩ᄒᆞ여 부도지셜을 ᄒᆞ니

그져 하ᄂᆞᆯ이 무섭고 망극망극ᄒᆞ니

죽어 모르고 시브며 술을 아니 잡ᄉᆞᆸ고

병ᄌᆞ의 술일로 지원ᄒᆞ셔 ᄒᆞ시더니

ᄃᆡ됴의셔 ᄒᆞ시던 말ᄉᆞᆷ쳐로 금쥬ᄂᆞᆫ 지엄ᄒᆞ신 ᄯᆡ

술을 난만이 드려다가 본ᄃᆡ 쥬량이 젹ᄉᆞ오시니

변변이 잡ᄉᆞᆸ도 아니시며

술만 궐듕의 낭ᄌᆞᄒᆞ니

어ᄂᆞ 일이 근심이 아니리오

경진이후의 ᄂᆡ관ᄂᆡ인 상ᄒᆞᆫ 거시 만흐니

긔억지 못ᄒᆞᄃᆡ 표표ᄒᆞᆫ 것ᄉᆞᆫ ᄂᆡᄉᆞ차지 셩경달이니

ᄂᆡᄉᆞ 것 더ᄃᆡ 거ᄒᆡᆼᄒᆞᆫ 일노 죽이시고

츌입번 ᄂᆡ관뉴도 여러히 상ᄒᆞ고

션희궁 ᄂᆡ^인 ᄒᆞ나도 죽이고

졈졈 어려운 지경이오

신ᄉᆞ 미ᄒᆡᆼ시 승년 ᄒᆞ나 관셔 미ᄒᆡᆼ시 기ᄉᆡᆼ ᄒᆞ나 ᄃᆞ려다가

궁듕의 두오시고 잔ᄎᆡᄒᆞ오신다 ᄒᆞᆯ 제ᄂᆞᆫ

ᄉᆞ랑ᄒᆞ오시ᄂᆞᆫ 고자의 겨집들과 기ᄉᆡᆼ들이 드러와 잡도이 섯기여

만고의 그런 경상이 어ᄃᆡ 이시리오

이월 회간의 옹쥬ᄅᆞᆯ 오라 ᄒᆞ오셔

됴토록 ᄃᆞ리시고

당신 병환이 셜워 이러ᄒᆞ야 노라 ᄒᆞ시니

옹쥬도 겁을 ᄂᆡ여 셜워왜라 ᄒᆞ며

불공지언을 ᄒᆞ니

나ᄂᆞᆫ ᄎᆞᆷ아 듯디 못ᄒᆞ고 지ᄉᆞ위ᄒᆞᆫᄒᆞ야

감히 거드운 일이 업노라

옹쥬 ᄃᆞ리시고

통명뎐의셔 잔ᄎᆡ하시니

잔ᄎᆡ 쳐소ᄂᆞᆫ 후원 아니면 통명뎐이오

머무오시ᄂᆞᆫᄃᆡᄂᆞᆫ 환ᄎᆔ뎐의도 ᄒᆞ오시더니라

삼월은 망조듕 지ᄂᆡ고

ᄯᅩ ᄉᆞ월이 된디라

거쳐 범ᄇᆡᆨ이 엇디 산 사ᄅᆞᆷ의 쳐ᄒᆞᄂᆞᆫᄃᆡ ᄀᆞᆺ트리오

도라간 사ᄅᆞᆷ의 빈소효 모양도 ᄀᆞᆺ고

다홍으로 명졍 모양 ᄀᆞᆺ튼 거ᄉᆞᆯ ᄒᆞ야 셰우고

영침ᄒᆞᄂᆞᆫ 형샹쳐로 ᄒᆞ야 노코

그 속의셔 침슈ᄒᆞ시고

잔ᄎᆡ라 ᄒᆞ다가

밤이 깁흐면

샹하가 다 지쳐

자상 우ᄒᆡ 음식은 만반ᄒᆞ고

그 경ᄉᆡᆨ이 다 귀신의 일이니

하ᄂᆞᆯ이 시기ᄂᆞᆫ 밧 ᄒᆞᆯ일 업도다

ᄆᆡᆼ인들도 졈 치이시다가

그것들이 말을 잘못ᄒᆞ면

죽은 것도 잇고 의관이며 녁관이며 ᄋᆡᆨ속 죽은 것들도 잇고

병신된 것도 잇셔

ᄒᆞ로도 ᄃᆡ궐셔 사ᄅᆞᆷ을 여러흘 서로 져ᄂᆡ니

듕외 인심이 황황 오오ᄒᆞ야 발을 져기 드ᄃᆡ여

죽을 바ᄅᆞᆯ 못 어더ᄒᆞ니

당신 텬질은 진실노 거룩ᄒᆞ시건마ᄂᆞᆫ

그 착ᄒᆞ신 본셩을 일ᄉᆞ오시고

아조 그릇되시니

이ᄅᆞᆯ 엇디 ᄎᆞ말고

홀연 오월의 ᄯᆞ흘 ᄑᆞ고

집 삼간을 짓고

ᄉᆞ이 장ᄌᆞᄒᆞ고

마치 관듕ᄀᆞᆺ치 ᄆᆡᆫ드시고

나드ᄂᆞᆫ ^ 문은 우흐로 ᄂᆡ여

널 두에ᄅᆞᆯ 사ᄅᆞᆷ이 용신ᄒᆞ야 ᄃᆞᆫ닐 만ᄒᆞ게 ᄒᆞ고

그 널 우희 ᄯᅴᄅᆞᆯ 닙혀 덥흐니

집 지은 흔젹도 업ᄂᆞᆫ디라 못ᄒᆞ다 ᄒᆞ시고

그 속의 옥등을 ᄃᆞ라 노코 안져 겨오시니

그ᄂᆞᆫ ᄃᆡ됴의셔 거동ᄒᆞ오셔

당신 ᄒᆞ시ᄂᆞᆫ 거ᄉᆞᆯ ᄎᆞ즈셔도

군긔브치 ᄆᆞᆯᄭᆞ지 다 ᄀᆞᆷ초려 ᄒᆞ오시ᄂᆞᆫ 일이지

다ᄅᆞᆫ 일이 업건마ᄂᆞᆫ

그 집일노 더욱 망극ᄒᆞᆫ 말이 이셔시니

다 흉ᄒᆞᆫ 징됴ᄅᆞᆯ 귀신이 시기ᄂᆞᆫᄃᆞ시 그리ᄒᆞ시니

인녁으로 엇디ᄒᆞ리오

그ᄃᆞᆯ의 션희궁이 셰손 가례 후 처음으로 셰손빈도 보실 겸 아ᄅᆡ ᄃᆡ궐 ᄂᆞ녀오시니

쇼됴의셔 반갑고 귀ᄉᆞ오셔

ᄃᆡ졉ᄒᆞ오시미 과듕 과듕ᄒᆞ시니

ᄆᆞ음이 녕ᄒᆞ셔

마즈막 영결노 그러ᄒᆞ시던지 ᄒᆞ여

잡ᄉᆞᆸᄂᆞᆫ 것과 잔ᄎᆡᄒᆞᄂᆞᆫ 잔샹이 거룩ᄒᆞ야

과ᄂᆞᆫ 놉고 놉게 고이고 인삼과^ᄭᆞ지 ᄒᆞ여 노코

슈셕시 지으시고

헌작ᄒᆞ오시고 남은 것 업시 밧드시고

후원의 뫼와갈 제 쇼교로 ᄃᆡ년모양 ᄀᆞᆺ치 ᄒᆞ야

션희궁겨오셔 마다ᄒᆞ시ᄃᆡ

우겨 타오시게 ᄒᆞ고

알ᄑᆡ ᄃᆡ긔치 셰우고 ᄎᆔ타ᄒᆞ며 뫼오니

그 모양이 당신은 극진이 효봉ᄒᆞ시ᄂᆞᆫ 일이나

션희궁겨오셔ᄂᆞᆫ 당신 병환을 망극 차악ᄒᆞ여 ᄒᆞ시고

졈졈 ᄒᆞᆯ 일 업ᄂᆞᆫ 줄 보시고

어ᄂᆞ 지경의 가실 쥴 모르시니

날을 ᄃᆡᄒᆞ시면 안슈만 흘니시고

공구ᄒᆞ오셔 엇디될고만 ᄒᆞ오셔

겨요 수일을 묵으시고 올나가시니

어마님도 우시고 아ᄃᆞ님도 쳑연ᄒᆞ여 ᄒᆞ시니

죵텬 연결노 그러ᄒᆞ시던 듯 시브며

나ᄂᆞᆫ 날노 위란ᄒᆞᆫ 가온ᄃᆡ

ᄉᆡᆼ면으로 다시 뵈올가 시브지 아니ᄒᆞ야

ᄆᆞ음이 더 버히ᄂᆞᆫ 듯ᄒᆞᆫ디라

그 ᄯᆡ 녕상 신만이 탈상ᄒᆞ고 다시 졍승ᄒᆞ니

그 ᄉᆞ이 삼 년^을 못 보아 겨시다가

새 사ᄅᆞᆷᄀᆞᆺᄐᆞ셔 탐탁이 ᄒᆞ시ᄂᆞᆫ 말ᄉᆞᆷ이 다 쇼됴 말ᄉᆞᆷ이니

쇼됴의셔 신만으로 ᄒᆞ야

당신 흉이 나니

그 졍승 복업고 뮙다 ᄒᆞ오셔

ᄎᆞᄎᆞ 신만이 가샤 외롭고 무섭고

ᄃᆡ됴의 무ᄉᆞᆷ ᄎᆞᆷ소나 ᄒᆞ다 시브게 졀치 ᄒᆞ오셔

글노 더욱 화가 도도셔 졈졈 망극ᄒᆞ니 엇디ᄒᆞᆯ고 망극망극ᄒᆞ더니

쳔만의외 나경언의 일이 나니

그 ᄯᆡ 형조참의ᄂᆞᆫ ᄂᆡ 외ᄉᆞ촌 니ᄒᆡ듕이 당ᄒᆞᆫ디라

그놈의 샹언이 무ᄉᆞᆷ 흉심으로 그즈슬ᄒᆞ야 ᄉᆞ긔예 망극ᄒᆞ미 니ᄅᆞᆯ 거시 업서

경언이 친국ᄒᆞ오시고 쇼됴ᄅᆞᆯ 브르오셔

창황이 ᄒᆡᆼ보로 웃ᄃᆡ궐의 가시니

그 경ᄉᆡᆨ이 엇더ᄒᆞ리오

ᄀᆞᆺ득ᄒᆞᆫᄃᆡ 흉ᄒᆞᆫ 놈이나 병환은 더 니ᄅᆞᆯ 거시 업고

부ᄌᆞ간은 더 형상ᄒᆞ야 말ᄒᆞᆯ 거시 업ᄉᆞᆫ디라

경언이 졍형ᄒᆞ고

쇼됴의셔 경언의 ^ 아오 상언을 잡아다가

시민당 손지각 ᄯᅳᆯᄒᆡ셔 형벌ᄒᆞ여

ᄀᆞᄅᆞ치 니ᄅᆞᆯ 무르시니

인ᄒᆞ여 복초 아니ᄒᆞ여시며

신만이ᄅᆞᆯ 더욱 뮈워ᄒᆞ오셔

아비 죄로 영셩위ᄅᆞᆯ 잡아다가 죽이랴노라 ᄒᆞ시니

그 ᄯᆡ 화ᄉᆡᆨ이 니ᄅᆞᆯ 거시 업서

영셩위를 오날 잡아온다 ᄂᆡ일 잡아온다 ᄒᆞ시ᄃᆡ

영셩이 죽디 아닐ᄯᆡ런지

잡아오시ᄂᆞᆫ ᄡᅥᆨ 아니ᄒᆞ시니

션희궁의셔 쇼됴ᄒᆞ시ᄂᆞᆫ 일이 졈졈 망극ᄒᆞ시니

ᄒᆞᆯ일업서 ᄒᆞ시고

ᄯᅩ 쇼됴의셔 옹쥬의게 잘 아니ᄒᆞ여 준다 ᄒᆞ고

편지 ᄡᅥ 보ᄂᆡ신 거시 망극망극 ᄎᆞ마 거드디 못ᄒᆞᆯ 말이고

슈구로 통ᄒᆞ야 윗ᄃᆡ궐을 가랴노라 ᄒᆞ시고

영셩위ᄅᆞᆯ 가지록 벼ᄅᆞ오셔

비록 미처 잡아 오든 못ᄒᆞ야시나

영셩위 관복 됴복 융복 일용졔구와 패옥과 ᄯᅴᄭᆞ지 다 가져다가 쇼화ᄒᆞ^고 ᄭᆡ히니

영셩위 셩명이 호읍지간인디라

션희궁겨오셔 영셩위ᄅᆞᆯ 앗기오신 거시 아니라

졈졈 이러ᄒᆞ시니 안탓가이 ᄆᆞ음만 ᄡᅳ시ᄂᆞᆫ 가온ᄃᆡ

쇼됴ᄒᆞ시ᄂᆞᆫ 일이 극층의 오ᄅᆞ셔 여지업시 망극ᄒᆞ신디라

웃ᄃᆡ궐을 슈구로 가신다 ᄒᆞ여

가시다가 못 가시고 도로 오시니

그ᄂᆞᆫ 윤오월 십일이간이라

그리ᄒᆞᆯ 즈음의 황황ᄒᆞᆫ 소문이 보ᄐᆡ연들 아니 나리오

낭ᄌᆞ낭ᄌᆞᄒᆞ니 젼후일이 다 본심으로 ᄒᆞ신 일이 아니언마ᄂᆞᆫ

인ᄉᆞ졍신을 모ᄅᆞ실 적은

화의 ᄯᅴ여 ᄒᆞ시ᄂᆞᆫ 말ᄉᆞᆷ이 병화로 아모리 ᄒᆞ랴노라 협검ᄒᆞ고 가

아모리 ᄒᆞ고 오고 시브다 ᄒᆞ시니

일분이나 상졍이 겨시면 엇디 이러ᄒᆞ시리오

당신이 이상이상이 험흔험흔ᄒᆞ신 명운으로 텬명을 다못ᄒᆞ시고

만고소무지ᄉᆞᄅᆞᆯ 당ᄒᆞ랴 ᄒᆞ시ᄂᆞᆫ 팔ᄌᆞ오^시니

하ᄂᆞᆯ이 아모조록 이상 흉악ᄒᆞᆫ 변을 지어

몸이 그리 되도록 ᄆᆡᆫ들야 ᄒᆞ시니

하ᄂᆞᆯ아 하ᄂᆞᆯ아 ᄎᆞᆷ아 엇디 이리 ᄆᆡᆫ드시뇨

션희궁겨오셔 병드신 아드님을 엇디 ᄎᆡᆨ망ᄒᆞ야 미들거시 업ᄉᆞ니

ᄌᆞ모지심이 다ᄅᆞᆫ 아ᄃᆞᆯ업시 이 아ᄃᆞ님긔만 몸을 의탁ᄒᆞ야 겨오시니

ᄎᆞᆷ아 엇디 이 일을 ᄒᆞ고져 ᄒᆞ시리오

처음의 ᄌᆞᄋᆡᄅᆞᆯ 밧ᄌᆞᆸ디 못ᄒᆞ와

이 갓치 되오신 거시 ᄃᆡ됴의셔 브릉무감ᄒᆞ시니

당신이 죵신지틍이 되야 겨시나

임의 병셰가 이ᄃᆡ도록 극진ᄒᆞ고 부모ᄅᆞᆯ 아디 못ᄒᆞᆯ 지경이니

ᄉᆞ심을 ᄎᆞᆷ아 못ᄒᆞ야 유유지지ᄒᆞ다가

ᄒᆡᆼ혀 병증이 급ᄒᆞ야 아라볼 거시 업시

ᄎᆞᆷ아 ᄉᆡᆼ각디 못ᄒᆞᆯ 일을 저즐냐 ᄒᆞ오시면

ᄉᆞᄇᆡᆨ 년 죵샤ᄅᆞᆯ 엇디ᄒᆞ리오

당신 도리가 셩궁을 보호ᄒᆞ옵ᄂᆞᆫ ᄃᆡ의가 올코

임의 ^ 병이 ᄒᆞᆯ일업서시니

ᄎᆞᆯᄒᆞ리 몸이 업ᄂᆞᆫ 거시 올코

삼종혈ᄆᆡᆨ이 셰손긔 이시니

쳔만 번 ᄉᆞ랑ᄒᆞ야도 나라흘 보젼ᄒᆞ기가 이밧긔 업다 ᄒᆞ오셔

십삼일 ᄂᆡ게 편지ᄒᆞ오시ᄃᆡ

작야 소문이 더욱 무셔오니

일이 이리된 후ᄂᆞᆫ ᄂᆡ가 죽어 모르거나

살면 종샤ᄅᆞᆯ 붓드러야 올코 셰손을 구ᄒᆞᄂᆞᆫ 거시 올흐니

ᄂᆡ 사라 빈궁을 다시 볼 줄 모ᄅᆞ노라 만 ᄒᆞ여 겨시니

그 봉셔ᄅᆞᆯ 븟드러 쳬읍ᄒᆞ야시나

그 날 ᄃᆡ변이 날 줄이야 어이 아라시리오

그 날 아ᄎᆡᆷ의 ᄃᆡ됴의셔 무ᄉᆞᆫ 뎐좌나랴 ᄒᆞ시고

경현당 관광쳥의 겨오시니

션희궁이 가오셔 우르시며 고ᄒᆞ시ᄃᆡ

병이 졈졈 깁허 ᄇᆞ라ᄂᆞᆫ 거시 업ᄉᆞ오니

쇼인이 ᄎᆞᆷ아 이 말ᄉᆞᆷ을 졍니의 못ᄒᆞ올 일이오ᄃᆡ

셩궁을 보호ᄒᆞ옵고 셰손을 건지와 ^ 종샤ᄅᆞᆯ 평안이 ᄒᆞ옵ᄂᆞᆫ 일이 올ᄉᆞ오니

ᄃᆡ쳐분을 ᄒᆞ오소셔 ᄒᆞ시고 ᄯᅩ ᄒᆞ시ᄃᆡ

부ᄌᆞ지졍으로 ᄎᆞ마 이리ᄒᆞ시나 병이니 병을 엇디 ᄎᆡᆨ망ᄒᆞ오리잇가

쳐분은 ᄒᆞ오시나 은혜ᄂᆞᆫ ᄭᅵ치오셔

셰손 모ᄌᆞᄅᆞᆯ 평안케 ᄒᆞ오쇼셔 ᄒᆞ시니

ᄂᆡ ᄎᆞ마 그 안해로 쳐ᄒᆞ야 이ᄅᆞᆯ 올히 ᄒᆞ시다 못ᄒ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