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듕만록 이

  • 연대: 1900년대
  • 저자: 혜경궁홍씨
  • 출처: 한듕만록 이
  • 출판: 일사본(규장각한국학연구원 원문)
  • 최종수정: 2016-01-01

일인즉 ᄒᆞᆯ일업ᄂᆞᆫ 지경이니

ᄂᆡ ᄯᆞᆯ와 죽어 모르ᄂᆞᆫ 거시 올흐ᄃᆡ

ᄎᆞ마 셰손으로 결치 못ᄒᆞ야시나

만난 바의 긔궁 흉독ᄒᆞ믈 셜워ᄒᆞᆯ ᄲᅮᆫ이로다

ᄃᆡ됴의셔 듯ᄌᆞ오시고 조곰도 지쳬ᄒᆞ시며 ᄌᆞ져ᄒᆞ시지 아니ᄒᆞ오시고

창덕궁 거동녕을 급히 ᄂᆡ오신디라

션희궁겨오셔 할ᄌᆞ잉졍ᄒᆞ야 ᄃᆡ의로 말ᄉᆞᆷ을 알외시고

인ᄒᆞ여 퇴흉 운졀ᄒᆞ오셔 당신 겨시던 양덕당의 오오셔

폐식 ᄌᆞᆷ와 ᄒᆞ시니

만고의 이런 졍니 어ᄃᆡ 이시리오

젼^브터 션원뎐 거동ᄒᆞ오시ᄂᆞᆫ 길이 두 길이니

만안문으로 드오시ᄂᆞᆫ 거동은 탈이 업고

경화문 거동이신ᄌᆞᆨ 탈이 나ᄂᆞᆫ디라

거동녕이 경화문으로 나오시니

그 날 쇼됴의셔 십일일야ᄂᆞᆫ 슈구로 단녀오셔 몸을 ᄲᅡ치오시고

십이일은 통명뎐 겨신ᄃᆡ

그 날 들보의셔 브러지ᄂᆞᆫᄃᆞ시 장히 소ᄅᆡ가 나니

드르시고 탄식ᄒᆞ시ᄃᆡ 죽으랴나 보다

그 어인 일인고 ᄒᆞ시고

그 ᄯᆡ 션친이 좌샹으로셔 첫 오월의 엄지ᄅᆞᆯ 만나오셔 파직ᄒᆞ시고

동교의 ᄃᆞᆯ작시나 나가 겨시니

쇼됴의셔 당신이 스ᄉᆞ로 위ᄐᆡᄒᆞ시던지

됴ᄌᆡ호가 원임대신으로 츈쳔이시니

계방 됴유진이로 ᄒᆞ야곰 말을 통ᄒᆞ야 올나오라 ᄒᆞ시다 ᄒᆞ니

이런 일을 보면 병환 겨시니 ᄀᆞᆺ디 아니ᄒᆞ니

이상ᄒᆞᆫ 하ᄂᆞᆯ이로다 거동녕을 ^ 드르시고 공구ᄒᆞ여

아모 소ᄅᆡ도 업시 긔계와 ᄆᆞᆯ을 다 ᄀᆞᆷ초아

경영ᄒᆞᆯ ᄃᆡ로 ᄒᆞ라 ᄒᆞ시고

교ᄌᆞ 타시고 경츈뎐 뒤흐로 가시며

날을 올나오라 ᄒᆞ시니

근ᄂᆡ 눈의 사ᄅᆞᆷ 곳 뵈이면 일이 나니

교ᄌᆞ의 가마두에 ᄒᆞ고

ᄉᆞ면댱을 치고 단니시고

츈방관과 밧긔ᄂᆞᆫ ᄯᅩ 학질이 잇다ᄒᆞ야 겨시더니

그 날 날을 덕셩합으로 오라 ᄒᆞ오시니

그 ᄯᆡ가 오졍즈음이나 되ᄂᆞᆫᄃᆡ

홀연 가치가 슈ᄅᆞᆯ 모르게 경츈뎐을 어여ᄡᆞ고 우니

그ᄂᆞᆫ 어인 증조런고 고이ᄒᆞ며

셰손이 환경뎐 겨신디라

ᄂᆡ ᄆᆞ음이 황황ᄒᆞᆫ 듕 셰손 몸이 엇디 될 줄 몰나

그리 ᄂᆞ려가 셰손ᄃᆞ려 아모 일이 이셔도 놀나지 말고

ᄆᆞ음 ᄃᆞᆫᄃᆞᆫ이 먹으라 쳔만당부ᄒᆞ고

아모리 ᄒᆞᆯ줄을 모ᄅᆞ더니

거동이 엇디 지쳬ᄒᆞ야 미시 후나 휘령뎐으로 오오신다 말이 ^ 잇더니

그리ᄒᆞᆯ 제 쇼됴의셔 날을 덕셩합으로 오라 ᄌᆡ촉ᄒᆞ시기 가 뵈오니

그 장ᄒᆞ신 긔운과 불호ᄒᆞ신 언ᄉᆞ도 아니 겨오시고

고개ᄅᆞᆯ 수겨 침ᄉᆞ상냥ᄒᆞ야 벽의 의지ᄒᆞ야 안자 겨오신ᄃᆡ

안ᄉᆡᆨ이 놀나오셔 혈긔 감ᄒᆞ시고 날을 보오시니

응당 화증을 ᄂᆡ오셔 오ᄌᆞᆨ지 아니실 듯

ᄂᆡ명이 그 날 ᄆᆞᆺ칠 줄 스ᄉᆞ로 념녀ᄒᆞ야

셰손을 경계 부탁ᄒᆞ고 왓더니

ᄉᆞ긔 ᄉᆡᆼ각과 ᄃᆞᄅᆞ오셔 날ᄃᆞ려 ᄒᆞ시ᄃᆡ 아마도 고이ᄒᆞ니

ᄌᆞᄂᆡᄂᆞᆫ 됴히 살게 ᄒᆞ엿ᄂᆡ

그 ᄯᅳᆺ들이 무셔워 ᄒᆞ시기

ᄂᆡ 눈믈을 드리워 말업시 허황ᄒᆞ여 손을 부븨고 안져더니

휘령뎐으로 오시고 쇼됴ᄅᆞᆯ 브르신다 ᄒᆞ니

이상ᄒᆞᆯ 손 어이 피차 말도 ᄃᆞ라나쟈 말도 아니ᄒᆞ시고

좌우ᄅᆞᆯ 치도 아니ᄒᆞ시고

조곰도 화증 ᄂᆡ신 긔ᄉᆡᆨ 업시 ᄡᅥᆨ 뇽포을 ^ 달나ᄒᆞ야 닙으시며 ᄒᆞ시ᄃᆡ

ᄂᆡ가 학질을 알ᄂᆞᆫ다 ᄒᆞ랴 ᄒᆞ니

셰손의 휘항을 가져오라 ᄒᆞ시거ᄂᆞᆯ

ᄂᆡ가 그 휘항은 쟉으니

당신 휘항을 ᄡᅳ시고져 ᄒᆞ야 ᄂᆡ인ᄃᆞ려 당신 휘항을 가져오라 ᄒᆞ니

몽ᄆᆡ 밧긔 ᄡᅥᆨ ᄒᆞ시기ᄅᆞᆯ 자ᄂᆡ가 아모커나 무셥고 흉ᄒᆞᆫ 사ᄅᆞᆷ이로ᄉᆡ

ᄌᆞᄂᆡᄂᆞᆫ 셰손 ᄃᆞ리고 오ᄅᆡ 살냐 ᄒᆞ기

ᄂᆡ가 오날 나가 죽게기 샤외로와

셰손의 휘항을 아니 ᄡᅳ이랴 ᄒᆞᄂᆞᆫ 심슐을 알게ᄂᆡ ᄒᆞ시니

ᄂᆡ ᄆᆞ음은 당신이 그 날 그 지경의 니르실 줄은 모르고

이 ᄭᅳᆺ치 엇디 될고

사ᄅᆞᆷ이 다 죽을 일이오

우리 모ᄌᆞ의 목숨이 엇더ᄒᆞᆯ넌고

아모라타 업섯지 쳔만의외예 말ᄉᆞᆷ을 ᄒᆞ시니

ᄂᆡ 더욱 셜워 다시 셰손 휘항을 갓다가 드리며

그 말ᄉᆞᆷ이 ᄒᆞ ᄆᆞ음의 업ᄉᆞᆫ 말이시니

이ᄅᆞᆯ ᄡᅳ쇼셔 ᄒᆞ니

슬희 샤외하ᄂᆞᆫ 거ᄉᆞᆯ ᄡᅥ 무엇ᄒᆞᆯ^고 ᄒᆞ시니

이런 말ᄉᆞᆷ이 어이 병환 드니 ᄀᆞᆺᄐᆞ시며

어이 공슌이 나가랴 ᄒᆞ시던고

다 하ᄂᆞᆯ이니 원통원통ᄒᆞ오다

그리ᄒᆞᆯ 제 날이 늣고 ᄌᆡ촉ᄒᆞ야 나가시니

ᄃᆡ됴의셔 휘령뎐의 좌ᄒᆞ시고

칼흘 안으시고 두ᄃᆞ리오시며

그 쳐분을 ᄒᆞ시게 되니

ᄎᆞᆷ아ᄎᆞᆷ아 망극ᄒᆞ니

이 경상을 ᄂᆡ ᄎᆞ마 긔록ᄒᆞ리오 셟고 셟도다 나가시며

ᄃᆡ됴의셔 엄노ᄒᆞ오신 셩음이 들니오니

휘령뎐이 덕셩합과 머지 아니ᄒᆞ니

담밋ᄒᆡ 사ᄅᆞᆷ을 보ᄂᆡ여 보니

ᄇᆞᆯ셔 뇽포ᄅᆞᆯ 벗고 업ᄃᆡ여 겨오시더라 ᄒᆞ니

ᄃᆡ쳐분이오신 줄 알고 텬지망극ᄒᆞ여

흉장이 붕열ᄒᆞᄂᆞᆫ디라

게 잇셔 브졀업서 셰손 겨신 ᄃᆡᆯ 와

서ᄅᆞ 붓들고 아모리 ᄒᆞᆯ 줄 모ᄅᆞ더니

신시젼후 즈음의 관이 드러와

밧소쥬방 ᄡᆞᆯ담ᄂᆞᆫ 궤ᄅᆞᆯ ᄂᆡ라 ᄒᆞᆫ다 ᄒᆞ니

엇진 말인고 황황ᄒᆞ야 ᄂᆡ디 못ᄒᆞ고

셰손궁이 망극ᄒᆞᆫ 거 되엇ᄂᆞᆫ 줄 알고

문졍뎐의 드러가 아비ᄅᆞᆯ 살여주옵쇼셔 ᄒᆞ니

ᄃᆡ됴의셔 나가라 엄히 ᄒᆞ시니

나와 왕ᄌᆞ ᄌᆡ실의 안져 겨시더니

ᄂᆡ 그 ᄯᆡ 졍경이야 고금텬지간의 업ᄉᆞ니

셰손을 ᄂᆡ여 보ᄂᆡ고

텬지합벽ᄒᆞ고 일월이 회ᄉᆡᆨᄒᆞ니

ᄂᆡ 엇디 일시나 셰상의 머물 ᄆᆞ음이 이시리오

칼흘 드러 명을 ᄭᅳᆺᄎᆞ랴 ᄒᆞ더니

방인의 아ᄉᆞ믈 인ᄒᆞ여 ᄯᅳᆺ갓디 못ᄒᆞ고

다시 죽고져 ᄒᆞᄃᆡ 촌쳘이 업ᄉᆞ니 못ᄒᆞ고

슝문당으로 말ᄆᆡ암아 휘령뎐 나가ᄂᆞᆫ 건복문이라 ᄒᆞᄂᆞᆫ 문밋ᄐᆡ로 가니

아모 것도 뵈디 아니ᄒᆞ고

다만 ᄃᆡ됴의셔 칼 두ᄃᆞ리시ᄂᆞᆫ 소ᄅᆡ와 쇼됴의셔 아바님 아바님 잘못ᄒᆞ야시니

이제ᄂᆞᆫ ᄒᆞ라 ᄒᆞ옵시ᄂᆞᆫ ᄃᆡ로 ᄒᆞ고

글도 ^ 닑고 말ᄉᆞᆷ도 드ᄅᆞᆯ거시니

이리 마오쇼셔 ᄒᆞ시ᄂᆞᆫ 소ᄅᆡ가 들니니

간쟝이 촌촌이 ᄭᅳᆫ허지고 알피 막히니

가ᄉᆞᆷ을 두ᄃᆞ려 아모리 ᄒᆞᆫ들 엇디ᄒᆞ리오

당신 용녁과 장긔로 게를 들나 ᄒᆞ신들

아모조록 아니 드오시지

어이 필경의 드러겨시던고

처음은 ᄯᅱ여나랴 ᄒᆞ시옵다가

이긔디 못ᄒᆞ야 그 지경이 밋ᄌᆞ오시니

하ᄂᆞᆯ이 엇디 이ᄃᆡ도록 ᄒᆞ오신고

만고의 업ᄂᆞᆫ 셜움 분이며 ᄂᆡ 문 밋ᄐᆡ셔 호곡ᄒᆞᄃᆡ 응ᄒᆞ시미 아니 겨신디라

쇼됴가 발셔 폐위ᄒᆞ야 겨시니

그 쳐ᄌᆞ가 안연이 ᄃᆡ궐 잇디 못ᄒᆞᆯ 거시오

셰손을 밧긔 그져 두어셔ᄂᆞᆫ 엇더ᄒᆞᆯ고

ᄎᆞ마 두립고 소마소마ᄒᆞ야

그 문의 안ᄌᆞ ᄃᆡ됴의 샹셔ᄒᆞ여 쳐분이 이러ᄒᆞ오시니

죄인의 쳐ᄌᆞ가 안연이 ᄃᆡ궐 잇기 황송ᄒᆞ옵고

셰^손을 오ᄅᆡ 밧긔 두옵기가 듕ᄒᆞᆫ 몸이 두립ᄉᆞ오니

이제 본집으로 나가와지라 ᄒᆞ고

텬은으로 셰손을 보젼ᄒᆞ야 ᄡᅥ 갓가ᄉᆞ로 ᄂᆡ관을 ᄎᆞᄌᆞ 드리라 ᄒᆞ엿더니

오ᄅᆡ지 아냐 션형이 드러오셔 폐위셔인ᄒᆞ야 겨오시니

ᄃᆡ궐 잇디 못ᄒᆞᆯ 거시니

본집으로 나가라 ᄒᆞ오시니

가마ᄅᆞᆯ 드려오니 나가시고

셰손은 남여ᄅᆞᆯ 드려오라 ᄒᆞ여시니

나가시오리이다 ᄒᆞ시니

서로 붓드러 망극통곡ᄒᆞ고 업히여

쳥휘문으로셔 져승뎐 ᄌᆞ비의 가마ᄅᆞᆯ 노코

윤상궁이란 ᄂᆡ인이 안타고

별감이 가마ᄅᆞᆯ 메고

허다 상하 ᄂᆡ인이 다 뒤흘 ᄯᆞᆯ와 조ᄎᆞ며 통곡ᄒᆞ니

만고텬지간의 이런 경상이 어ᄃᆡ 이시리오

나ᄂᆞᆫ 가마의 들 제 막혀 인ᄉᆞᄅᆞᆯ 모르니

윤샹궁이 ᄌᆔ물너 겨유 명이 븟터시나 오ᄌᆞᆨᄒᆞ리오

집으로 나와 나^ᄂᆞᆫ 건넌방의 누이고

셰손은 ᄂᆡ 듕부와 션형이 뫼셔 나오고

셰손 빈궁은 그 집의셔 가마ᄅᆞᆯ 가져와 쳥연과 ᄒᆞᆫᄃᆡ 드려 나오니

그 경ᄉᆡᆨ의 망극ᄒᆞ미 ᄎᆞᆷ아 엇디 살니오

ᄌᆞ쳐ᄒᆞ랴 ᄒᆞ다가 못ᄒᆞ고

일이 ᄒᆞᆯ일업ᄉᆞ니 도라 ᄉᆡᆼ각ᄒᆞ니

십일 셰 셰손의게 쳡쳡ᄒᆞᆫ 지통을 ᄭᅵ치디 못ᄒᆞ고

ᄂᆡ 업ᄉᆞ면 셰손 셩ᄎᆔᄒᆞ믈 엇디 ᄒᆞ리오

ᄎᆞᆷ고 ᄎᆞᆷ아 완명을 보젼ᄒᆞ고 하ᄂᆞᆯ만 브르지지니

만고의 날 ᄀᆞᆺ튼 완명이 어ᄃᆡ 이시리오

셰손을 집의 와 서ᄅᆞ 만나니

튱년의 놀나고 병날가

ᄂᆡ 망극ᄒᆞ믈 서리담아 망극망극ᄒᆞ나 다 하ᄂᆞᆯ이시니

네가 몸을 평안이 ᄒᆞ고 착ᄒᆞ여야

나라히 ᄐᆡ평ᄒᆞ고 셩은을 갑ᄉᆞ올거시니

셜움 듕이나 네 ᄆᆞ음을 ^ 상ᄒᆡ오디 말나 ᄒᆞ고

션친긔셔ᄂᆞᆫ 궐ᄂᆡ ᄯᅥ나디 못ᄒᆞ시고

션형도 벼ᄉᆞᆯ의 ᄆᆡ이여 왕ᄂᆡᄒᆞ시니

셰손 뫼옵고 이시 리가 듕슉 두 외삼촌이니

쥬야로 뫼셔 보호ᄒᆞ고

ᄂᆡ 계뎨ᄂᆞᆫ ᄋᆞ시로븟터 드러와 셰손을 뫼옵고 노던디라

그 아ᄒᆡ가 쟈근 ᄉᆞ랑의 뫼옵고 자고 이셔

팔구일을 지ᄂᆡ니

김판셔 시묵과 그 ᄌᆞ뎨 김긔ᄃᆡ도 와 뵈옵ᄂᆞᆫ다 ᄒᆞ며

ᄂᆡ 집이 좁고 셰손궁 샹하 ᄂᆡ인이 젼슈히 나왓ᄂᆞᆫ디라

남장밧 교리 니경옥의 집을 비러

김판셔ᄃᆡᆨ이 그 며ᄂᆞ리ᄅᆞᆯ ᄃᆞ리고 와

빈궁을 뫼시고 잇게 ᄒᆞ니

담을 트고 왕ᄂᆡᄒᆞ니라

그 ᄯᆡ 션친이 파직ᄒᆞ야 동교의 오ᄅᆡ 겨시다가

ᄃᆡ됴의셔 ᄃᆡ쳐분ᄒᆞ오셔 아조 ᄒᆞᆯ일 업ᄉᆞ신 후

션친을 셔용ᄒᆞ시고 다시 ᄇᆡ샹ᄒᆞ야 브ᄅᆞ시니

션친이 무망의 그 쳐분 쇼식을 드ᄅᆞ시고

망^극 경통 듕 질치ᄒᆞ야 드러오셔

궐하의 니르러 혼질ᄒᆞ시니

셰손이 왕ᄌᆞ ᄌᆡ실의 겨시다가 드르시고

당신 자시던 쳥심원을 ᄂᆡ여 보ᄂᆡ여 겨오 ᄭᆡ시니

당신이 ᄯᅩᄒᆞᆫ 엇디 ᄉᆡᆼ셰의 ᄯᅳᆺ이 겨시리오마ᄂᆞᆫ

ᄂᆡ ᄯᅳᆺ ᄀᆞᆺ트셔 망극 듕 고ᄌᆞᆨ히 셰손을 보호ᄒᆞ랴 ᄒᆞ시ᄂᆞᆫ 졍셩만 겨시니

ᄯᆞ르디 못ᄒᆞ시니

셰손을 옹호ᄒᆞ야

종샤ᄅᆞᆯ 보젼ᄒᆞ실 혈심 단튱은 텬지신명의 가히 질졍ᄒᆞ실디라

모질고 흉독ᄒᆞ야 목숨이 브터시나

당ᄒᆞ신 일을 ᄉᆡᆼ각ᄒᆞ니

엇디 견ᄃᆡ오시ᄂᆞᆫ고 ᄐᆞᄂᆞᆫ 듯ᄒᆞ니

ᄎᆞᆷ아 엇디 견ᄃᆡᆯ 졍경이리오

오유션 박셩원이가 집 ᄃᆡ문 밧긔 와

셰손이 셕고ᄒᆞ게 ᄒᆞ시라 ᄒᆞ니

셕고가 당연ᄒᆞ것마ᄂᆞᆫ ᄎᆞᆷ아 어린 아기ᄅᆞᆯ 엇디 ᄒᆞ리오

ᄂᆞᄌᆞᆫ 집의 겨셔 지ᄂᆡ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