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경언해 하1-1권

  • 한문제목: 圓覺經諺解
  • 연대: 1465
  • 출판: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영인본

그럴ᄉᆡ 華嚴에 니ᄅᆞ샤ᄃᆡ 열 不善業道ㅣ 上ᄋᆞᆫ 地獄因이오

中者ᄂᆞᆫ 畜生因이오 下者ᄂᆞᆫ 餓鬼因이라

中은 畜生因이^오 下ᄂᆞᆫ 餓鬼因이라

二ᄂᆞᆫ 善業樂報ㅣ오

둘흔 善業樂報ㅣ오

知欲可厭ᄒᆞ야

欲의 어루 아쳐ퟍ부믈 아라

知愛欲心이 是惡道因ᄒᆞ야

欲ᄋᆞᆯ 愛ᄒᆞ논 ᄆᆞᅀᆞ미 이 惡道ㅅ 因인 ᄃᆞᆯ 아라

於彼欲境에 深生厭離라

뎌 欲境에 아쳐러 여희요ᄆᆞᆯ 기피 내요미라

愛厭業道ᄒᆞ야

業道 아쳐러 호ᄆᆞᆯ 愛ᄒᆞ야

怖彼惡道ᄒᆞ야 不造惡因ᄒᆞ야

뎌 惡道ᄅᆞᆯ 저허 惡因을 짓디 아니ᄒᆞ야

於離惡法門에 深生愛樂ㅣ라

惡 여흴 法門에 ᄃᆞᅀᅡ 즐교ᄆᆞᆯ 기피 내요미라

捨惡고 樂善ᄒᆞ면

惡ᄋᆞᆯ ᄇᆞ리고 善을 즐기면

比엔 由愛欲故로 造惡ᄒᆞ다가

아ᄅᆡᆫ 欲ᄋᆞᆯ 愛호ᄆᆞᆯ 브틀ᄉᆡ 惡ᄋᆞᆯ 짓다가

今엔 知欲의 可厭故로 捨十惡고 樂十善也ㅣ라

이젠 欲ᄋᆡ 어루 아쳗부믈 알ᄉᆡ 十惡ᄋᆞᆯ ᄇᆞ리고 十善을 즐교미라

復現天人ᄒᆞ며

ᄯᅩ 天과 人괘 나며

樂報也ㅣ니 華嚴에 云ᄒᆞ샤ᄃᆡ

樂報ㅣ니 華嚴에 니ᄅᆞ샤ᄃᆡ

十善業道ᄂᆞᆫ 是人天受生因이라 ᄒᆞ시니라

十善業道ᄂᆞᆫ 이 人과 天과ᄋᆡ 生ᄋᆞᆯ 受ᄒᆞᄂᆞᆫ 因이라 ᄒᆞ시니라

判云樂報ᄂᆞᆫ 麤相으로 言之언뎌ᇰ

判ᄒᆞ야 樂報ㅣ라 닐오ᄆᆞᆫ 麤ᄒᆞᆫ 相ᄋᆞ로 니ᄅᆞᆯ ᄲᅮ니언뎌ᇰ

若論人間八苦와 天上五衰와 地居斫截殘害驅擯컨댄

ᄒᆞ다가 人間앳 여듧 苦와 天上앳 다ᄉᆞᆺ 衰와 地居엣 버횸과 殘害와 몰여 내조춈과ᄅᆞᆯ 論컨댄

豈能免苦ㅣ리오

엇뎨 能히 고ᄅᆞᆯ 免ᄒᆞ료

없음

地居는 四王天은 須彌山腹애 살오 忉利天은 須彌山頂에 사ᄂᆞ니

없음

脩羅와 서르 사홀 時節에 諸天과 脩羅왜 시혹 손발 버히며

없음

시혹 그 모ᄆᆞᆯ 헐우며 시혹 ᄯᅩ 주구믈 닐위며

없음

ᄯᅩ 힘센 天子ㅣ ᄀᆞᆺ ᄒᆞᆫ번 怒ᄒᆞ면

없음

한 사오나온 天子ㅣ^ 곧 몰여 내조쵸ᄆᆞᆯ 니버 제 宮에 나ᄂᆞ니라

若於天鬼畜中에 開出修羅ᄒᆞ면 卽戒六道ᄒᆞ리라

ᄒᆞ다가 天과 鬼와 畜왓 中에 脩羅를 여러 내면 곧 六道ㅣ ᄃᆞ외리라

謂脩羅於諸經論中

닐오ᄃᆡ 脩羅ᄅᆞᆯ 諸經論中에

或有別開爲一道 即有六道

시혹 各別히 여러 ᄒᆞᆫ 道ᄅᆞᆯ 사ᄆᆞ면 곧 六道ㅣ 잇고

或有便於天鬼畜中攝者 即有五道也

시혹 곧 天과 鬼와 畜 中에 자피면 곧 오직 五道ㅣ라

三은 不動業報ㅣ라

세흔 不動業報ㅣ라

不動業報者 四禪八定業成色無色界等報

不動業報ᄂᆞᆫ 四禪 八定業이 色과 無色界ㅅ 等報ㅣ 이ᄂᆞ니

因果俱有不動義故

因과 果왜 다 뮈디 아닌ᄂᆞᆫ ᄠᅳ디 잇ᄂᆞᆫ 젼ᄎᆡ라

又知諸愛ㅣ 可厭惡故로

ᄯᅩ한 愛 어루 아쳗부믈 알ᄉᆡ

棄愛코 樂捨ᄒᆞ면 還滋愛本ᄒᆞ야

愛ᄅᆞᆯ ᄇᆞ리고 ᄇᆞ료ᄆᆞᆯ 즐기면 도로 愛ㅅ 根本ᄋᆞᆯ 불어

知其愛惡愛善이 俱未免苦ᄒᆞ야

그 惡ᄋᆞᆯ 愛홈과 善을 愛홈괘 다 苦免티 몯호ᄆᆞᆯ 아라

棄彼愛心코 樂修捨法이니

뎌 愛心을 ᄇᆞ리고 ᄇᆞ리ᄂᆞᆫ 法을 즐겨 닷고미니

捨法은 卽四禪八定이니

ᄇᆞ리ᄂᆞᆫ 法은 곧 四禪八定이니

而不知樂捨之心이 還同彼愛故로

ᄇᆞ료ᄆᆞᆯ 즐기ᄂᆞᆫ ᄆᆞᅀᆞ미 도로 뎌 愛와 ᄀᆞᆮᄒᆞᆫ ᄃᆞᆯ 아디 몯ᄒᆞᆯᄉᆡ

云還滋愛本이라

니ᄅᆞ샤ᄃᆡ 도로 愛ㅅ 根本ᄋᆞᆯ 불우미라

禪者 梵音禪那

禪은 梵音에 禪那ㅣ오

此云靜慮

예셔 닐오매 靜慮ㅣ니

謂於一所緣繫念 寂靜而審慮故

닐오ᄃᆡ ᄒᆞᆫ 緣ᄒᆞᄂᆞᆫ 고대 念을 ᄆᆡ야 寂靜히 ᄉᆞᆯ펴 慮ᄒᆞᄂᆞᆫ 젼ᄎᆡ라

定者 心一境性

定ᄋᆞᆫ ᄆᆞᅀᆞ미 境性에 傳一ᄒᆞᆯ시라

揔相言之 即曰八定

모ᄃᆞᆫ 相ᄋᆞ로 니ᄅᆞ면 곧 닐오ᄃᆡ 八定이니

皆同以善等持 爲自性故

다 ᄒᆞᆫ가지로 이대 平等히 디뇨ᄆᆞ로 自性을 삼ᄂᆞᆫ 젼ᄎᆡ라

就別言 色界即曰禪 無色但曰定

別에 나ᅀᅡ가 니ᄅᆞ면 色界ᄂᆞᆫ 곧 닐오ᄃᆡ 禪이오 無色ᄋᆞᆫ 오직 닐오ᄃᆡ 定이니

四無色 有靜無慮 欲界等持 有慮無靜

四無色이 靜 잇고 慮 업고 欲界ㅅ 等持ᄂᆞᆫ 慮 잇고 靜 업슬ᄉᆡ

唯色界四得受

오직 色界ㅅ 네히 禪 일후믈 受ᄒᆞ니라

便現有爲增上善果ᄒᆞᄂᆞ니

곧 有爲ㅅ 增上ᄒᆞᆫ 善果ᄅᆞᆯ 나토ᄂᆞ니

上二界옛 殊勝ᄒᆞᆫ 依正二報也ㅣ니

웃 二界옛 殊勝ᄒᆞᆫ 依와 正괏 두 報ㅣ니

由於欲界예 修得此定ᄒᆞ야

欲界예 이 定 닷가 得호ᄆᆞᆯ 브터

各隨其地ᄒᆞ야 而生彼天ᄒᆞᄂᆞ니라

各各 그 地ᄅᆞᆯ 조차 뎌 하ᄂᆞᆯ해 나ᄂᆞ니라

二ᄂᆞᆫ 揔結이라

둘흔 뫼화 結ᄒᆞ샤미라

皆輪廻故로

다 輪廻ㄹᄉᆡ

愛爲根本故로 皆輪廻ᄒᆞᄂᆞ니라

愛ㅣ 根本이 ᄃᆞ욀ᄉᆡ 다 輪廻ᄒᆞᄂᆞ니라

不成聖道ᄒᆞᄂᆞ니

聖道ᄅᆞᆯ 일우디 몯ᄒᆞᄂᆞ니

不了自心故로 非聖道ㅣ라

제 ᄆᆞᅀᆞᄆᆞᆯ 아디 몯ᄒᆞᆯᄉᆡ 聖道ㅣ 아니라

前에 指無明ᄒᆞ시고 此애 標貪愛ᄒᆞ시니 發潤이 備矣샷다

알ᄑᆡ 無明을 ᄀᆞᄅᆞ치시고 이ᅌᅦ 貪愛ᄅᆞᆯ 標ᄒᆞ시니 發業과 潤業괘 ᄀᆞᄌᆞ샷다

謂無明能發業 愛取能潤業

닐오ᄃᆡ 無明이 能히 業을 發ᄒᆞ고 愛와 取왜 能히 業을 저쥬미라

然十惡業은 一向須除오

그러나 十惡業은 一向ᄒᆞ야 모로매 덜오

十善八定은 則但除其病이니라

十善과 八定과ᄂᆞᆫ 오직 그 病을 더롤디니라

第二勸斷이니 文이 三이니 初ᄂᆞᆫ 正勸이오

第二 그추믈 勸ᄒᆞ샤미니 文이 세히니 처ᅀᅥ믄 正히 勸ᄒᆞ샤미오

是故로 衆生이 欲脫生死ᄒᆞ야 免諸輪廻ㄴ댄

그럴ᄉᆡ 衆生이 生死ᄅᆞᆯ 버^서 한 輪廻ᄅᆞᆯ 免코져 홀딘댄

先斷貪欲ᄒᆞ며 及除愛渴이니라

몬져 貪欲ᄋᆞᆯ 그츠며 ᄯᅩ 愛渴ᄋᆞᆯ 더롤디니라

旣知生死ㅣ 皆由貪愛故로

ᄒᆞ마 生死ㅣ 다 貪愛ᄅᆞᆯ 브튼 ᄃᆞᆯ 알ᄉᆡ

欲脫生死ᅟᅵᆫ댄 先斷此二니라

生死ᄅᆞᆯ 벗고져 홀딘댄 몬져 이 둘흘 그출디니라

遠公報應論애 云호ᄃᆡ

遠公이 報應論애 닐오ᄃᆡ

夫事起ㅣ 必由其心ᄒᆞ고 報應이 必由於事ᄒᆞᄂᆞ니

이릐 니루미 반ᄃᆞ기 그 ᄆᆞᅀᆞᄆᆞᆯ 븓고 報應이 반ᄃᆞ기 그 이ᄅᆞᆯ 븓ᄂᆞ니

事起者 造業事也

일 니로ᄆᆞᆫ 業ㅅ 이ᄅᆞᆯ 지ᅀᅩ미오

心者 發心也 即無明貪愛

ᄆᆞᅀᆞᄆᆞᆫ ᄆᆞᅀᆞᆷ 發호미니 곧 無明과 貪愛라

是故로 自報以觀事ᄒᆞ면 而事ᄅᆞᆯ 可變이며

그럴ᄉᆡ 報ᄅᆞᆯ 브터 이ᄅᆞᆯ 보면 이ᄅᆞᆯ 어루 變ᄒᆞ리며

以果驗因 自然怖苦息惡

果로 因을 마초면 自然히 苦ᄅᆞᆯ 저허 惡ᄋᆞᆯ 그치며

欣樂興善故 云可變

樂ᄋᆞᆯ 즐겨 善을 니르와ᄃᆞ릴ᄉᆡ 닐오ᄃᆡ 어루 變호미라

擧事以責心ᄒᆞ면 而心을 可反이라 ᄒᆞ니라

이ᄅᆞᆯ 드러 ᄆᆞᅀᆞᄆᆞᆯ 責ᄒᆞ면 ᄆᆞᅀᆞᄆᆞᆯ 어루 드위혀리라 ᄒᆞ니라

渴者ᄂᆞᆫ 喩其至切ᄒᆞ시니라

渴ᄋᆞᆫ 그 至極히 切호ᄆᆞᆯ 가ᄌᆞᆯ비시니라

二ᄂᆞᆫ 通妨이니 恐有難云호ᄃᆡ

둘흔 마고ᄆᆞᆯ 通ᄒᆞ샤미니 詰難ᄒᆞ라 닐오ᄃᆡ

若爾면 云何菩薩이 亦有貪愛故로

ᄒᆞ다가 그러면 엇뎨 菩薩이 ᄯᅩ 貪愛 이실ᄉᆡ

受生邪아 故로 下애 通云ᄒᆞ샤ᄃᆡ

生ᄋᆞᆯ 受ᄒᆞᄂᆞ녀 ᄒᆞ리 이실가 저흐실ᄉᆡ 아래 通ᄒᆞ야 니ᄅᆞ샤ᄃᆡ

善男子아 菩薩이 變化ᄒᆞ야 示現世間은 非愛爲本이라

善男子아 菩薩이 變化ᄒᆞ야 世間애 뵈야 現호ᄆᆞᆫ 愛ㅣ 根本이 ᄃᆞ외욤 아니라

但以慈悲로 令彼捨愛ᄒᆞ야 假諸貪欲ᄒᆞ야 而入生死ᄒᆞᄂᆞ니라

오직 慈悲로 뎔로 愛^ᄅᆞᆯ ᄇᆞ리게 ᄒᆞ야 한 貪欲ᄋᆞᆯ 브터 生死애 드ᄂᆞ니라

菩薩이 示現受生은 非愛爲本이라

菩薩이 受生ᄋᆞᆯ 뵈야 現호ᄆᆞᆫ 愛ㅣ 根本이 ᄃᆞ외욘 디 아니라

但以大悲로 益人爲利시니 欲行敎化ᅟᅵᆫ댄

오직 大悲로 사ᄅᆞᄆᆞᆯ 益게 ᄒᆞ야 利히 ᄒᆞ샤미시니 敎化ᄅᆞᆯ 行코져 홀딘댄

須現受生ᄒᆞ샤 示同凡夫ᄒᆞ샤 同事利物이시니

모로매 受生ᄋᆞᆯ 나토샤 凡夫와 ᄀᆞᆮ호ᄆᆞᆯ 뵈샤 이ᄅᆞᆯ ᄒᆞᆫᄃᆡ ᄒᆞ야 物을 利케 ᄒᆞ샤미시니

故로 淨名에 云ᄒᆞ샤ᄃᆡ

그럴ᄉᆡ 淨名에 니ᄅᆞ샤ᄃᆡ

衆生이 病ᄒᆞ면 則菩薩이 病이라 ᄒᆞ시니라

衆生이 病ᄒᆞ면 菩薩이 病ᄒᆞᄂᆞ니라 ᄒᆞ시니라

示現等者ᄂᆞᆫ 悲深也ㅣ오 非愛者ᄂᆞᆫ 智深也ㅣ라

뵈야 現ᄒᆞ샴ᄃᆞᆯᄒᆞᆫ 悲 기프샤미오 愛 아뇨ᄆᆞᆫ 智 기프샤미라

三은 顯益이라

세흔 益을 나토샤미라

若諸末世一切衆生이 能捨諸欲ᄒᆞ며

ᄒᆞ다가 한 末世옛 一切 衆生이 能히 한 欲ᄋᆞᆯ ᄇᆞ리며

及除憎愛ᄒᆞ야 永斷輪廻ᄒᆞ고

ᄯᅩ 믜윰과 愛ᄅᆞᆯ 더러 輪廻ᄅᆞᆯ 永히 긋고

勤求如來圓覺境界ᄒᆞ면 於淸淨心에 便得開悟ᄒᆞ리라

如來ㅅ 圓覺 境界ᄅᆞᆯ 브즈러니 求ᄒᆞ면 淸淨心에 곧 여러 아로ᄆᆞᆯ 得ᄒᆞ리라

先能除捨ᄒᆞ야ᅀᅡ 方可勤求ㅣ니

몬져 能히 덜며 ᄇᆞ려ᅀᅡ 비르서 어루 브즈러니 求ᄒᆞ리니

如出鑛金이ᅀᅡ 始堪爲器니라

鑛애 난 金이ᅀᅡ 비르서 어^루 그릇 ᄆᆡᇰᄀᆞ롬 ᄀᆞᆮᄒᆞ니라

故로 首棱에 云ᄒᆞ샤ᄃᆡ

그럴ᄉᆡ 首棱에 니ᄅᆞ샤ᄃᆡ

如是貪欲이 有ᄂᆞᆫ 名鬼倫이오 無ᄂᆞᆫ 名天趣ㅣ니

이 ᄀᆞᆮᄒᆞᆫ 貪欲이 잇ᄂᆞ닌 일후미 鬼倫이오 업스닌 일후미 天趣ㅣ니

有無ㅣ 相傾ᄒᆞ야 起輪廻性ᄒᆞᄂᆞ니

이슘과 업수미 서르 기우려 輪廻ㅅ 性을 니르왇ᄂᆞ니

有無二ㅣ 無ᄒᆞ며 無二ㅣ 亦滅ᄒᆞ야ᅀᅡ

이슘과 업수미 둘히 업스며 둘 업수미 ᄯᅩ 滅ᄒᆞ야ᅀ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