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삼가해언해 2권
頂門에 具眼ᄒᆞ야 辨來端ᄒᆞ니
뎌ᇰ바깃 門에 누니 ᄀᆞ자 오ᄂᆞᆫ 그틀 ᄀᆞᆯᄒᆡ니
衆類ㅣ 何曾入涅槃이리오
衆類ㅣ 엇뎨 자ᇝ간인ᄃᆞᆯ 涅槃애 들리오
絶後再甦ᄒᆞ야 無一物ᄒᆞ면
그츤 後에 다시 사라 ᄒᆞᆫ 것도 업스면
了知生死ㅣ 不相干ᄒᆞ리라
살며 주구미 서르 븓디 아니ᄒᆞᆫ ᄃᆞᆯ ᄉᆞᄆᆞᆺ 알리라
올ᄒᆞᆫ녁 누ᄂᆞᆫ 體오
왼녁 누ᄂᆞᆫ 用이오
뎌ᇰ바깃 누ᄂᆞᆫ 體用 ᄀᆞᄌᆞ니라
그츤 後에 다시 사다 호ᄆᆞᆫ
空ᄋᆞᆯ 아라 잇다가 空ᄋᆞᆯ ᄠᅥ러ᄇᆞ릴시라
有智無悲ᄒᆞ야도 亦只是一隻眼이며
智 잇고 悲 업서도 ᄯᅩ 오직 이 ᄒᆞᆫ ᄧᅡᆨ 누니며
有悲無智ᄒᆞ야도 亦只是一隻眼이니
悲 잇고 智 업서도 ᄯᅩ 오직 이 ᄒᆞᆫ ᄧᅡᆨ 누니니
悲智ᄅᆞᆯ 雙運ᄒᆞ야
悲와 智와 둘흘 뮈워
出入이 自在ᄒᆞ야ᅀᅡ
나며 드루미 自在ᄒᆞ야ᅀᅡ
方得名爲頂門具眼이니라
시러 일후믈 뎌ᇰ바깃 門애 누니 ᄀᆞᆺ다 홀디니라
來端者ᄂᆞᆫ 生佛平等之一源이며
來端ᄋᆞᆫ 衆生과 부텨왜 平等ᄒᆞᆫ ᄒᆞᆫ 根源이며
悲智不二之一體니
悲와 智왜 둘 아닌 ᄒᆞᆫ 體니
唯有具眼ᄒᆞ야ᅀᅡ
오직 눈 ᄀᆞᄌᆞ니ᅀᅡ
辨得有分ᄒᆞ리라
ᄀᆞᆯᄒᆡ야 得홀 分이 이시리라
來端ᄋᆞᆯ 旣已辨得ᄒᆞ면
來端ᄋᆞᆯ ᄒᆞ마 ᄀᆞᆯᄒᆡ면
何更見有能度所度ㅣ리오
엇뎨 다시 能度 所度ㅣ 이쇼ᄆᆞᆯ 보리오
衆生ᄋᆞᆯ 滅盡이나 而無滅ᄒᆞ야
衆生 滅度호ᄆᆞᆯ 다ᄒᆞ나 滅度호미 업서
生佛이 都盧眼裏花ㅣ로다
衆生과 부텨왜 다 누ᇇ 소뱃 고지로다
滅ᄋᆞᆫ 업슬시오
度ᄂᆞᆫ 걷날시니
뷔여 ᄒᆞᆫ 것도 업서 世間 밧긔 걷나 날시라
妙行無住分 第四
復次須菩提야 菩薩이 於法에 應無所^住ᄒᆞ야 行於布施니
所謂不住色布施와 不住聲香味觸法布施니
須菩提야 菩薩이 應如是布施ᄒᆞ고 不住於相이니
何以故오
若菩薩이 不住相布施ᄒᆞ면
其福德이 不可思量이니라
以智로 起行ᄒᆞ면 獲福이 無邊ᄒᆞ리라
智慧로 行ᄋᆞᆯ 니르와ᄃᆞ면 福 어두미 ᄀᆞᆺ 업스리라
若要天下行인댄
ᄒᆞ다가 天下애 ᄒᆞ니고져 홀딘댄
無過一藝强이니라
ᄒᆞᆫ ᄌᆡ조 强호매 더으니 업스니라
無才者ㅣ 行天下ᄒᆞ면
ᄌᆡ조 업슨 사ᄅᆞ미 天下애 ᄒᆞ니면
則脚頭到處에 無與立談者ᄒᆞ리니
곧 밠귿 다ᄃᆞᄅᆞᆫ ᄯᅡ해 더브러 셔셔 말ᄒᆞ리 업스리니
其窮ᄋᆞᆯ 可知로다
그 窮迫호ᄆᆞᆯ 어루 알리로다
有才者ㅣ 行天下ᄒᆞ면
ᄌᆡ조 뒷ᄂᆞᆫ 사ᄅᆞ미 天下애 ᄒᆞ니면
則無所往而不自得ᄒᆞ리니
곧 간 ᄃᆡ마다 自得디 몯호미 업스리니
其樂ᄋᆞᆯ 不可言이로다
그 즐거오ᄆᆞᆯ 어루 니ᄅᆞ디 몯ᄒᆞ리로다
無慧眼者ㅣ 妄加功行ᄒᆞ면
慧眼 업슨 사ᄅᆞ미 거츠리 空行ᄋᆞᆯ 더으면
則行行이 有著ᄒᆞ야
곧 行마다 着이 이셔
去道ㅣ 轉遠ᄒᆞ려니와
道애 버ᇰ으로미 더욱 멀려니와
慧眼ᄋᆞᆫ 어린 ᄆᆞᅀᆞᆷ 나디 아니ᄒᆞᆯ시라
有慧眼者ㅣ 入於行海ᄒᆞ면
慧眼 뒷ᄂᆞᆫ 사ᄅᆞ미 行海예 들면
則心心이 淸淨ᄒᆞ야
곧 ᄆᆞᅀᆞᆷ마다 淸淨ᄒᆞ야
徑與本地로 相應ᄒᆞ리라
바ᄅᆞ 本地와로 서르 應ᄒᆞ리라
旣與本地로 相應ᄒᆞ면
ᄒᆞ마 本地와로 서르 應ᄒᆞ면
塵沙德用과 無量妙義ㅣ 元自具足ᄒᆞ야
塵沙德用과 그지업슨 微妙ᄒᆞᆫ ᄠᅳ디 본ᄃᆡ 제 ᄀᆞ자
不從他得ᄒᆞ리라
ᄂᆞᄆᆞᆯ 브터 得디 아니ᄒᆞ리라
塵沙ᄂᆞᆫ 할시니
塵 ᄀᆞᆮ 沙 ᄀᆞᆮ닷 마리라
西川十樣錦에 潻花ᄒᆞ니
西川ㅅ 열 가짓 錦에 고ᄌᆞᆯ 더으니
色轉鮮ᄒᆞ도다
비치 더욱 빗나도다
欲知端的意ㄴ댄
端的ᄒᆞᆫ ᄠᅳ들 알오져 홀딘댄
北斗ᄅᆞᆯ 面南看ᄒᆞ라
北斗ᄅᆞᆯ 南녁 도라보라
虛空애 不關絲毫念ᄒᆞᆯᄉᆡ
虛空애 絲毫마ᇇ 念도 막디 아니ᄒᆞᆯᄉᆡ
毫一作頭
所以彰名大覺仙ᄒᆞ시니라
이런ᄃᆞ로 大覺仙이랏 일후미 나ᄐᆞ시니라
絲毫念ᄋᆞᆫ 中ᄋᆞᆯ 니ᄅᆞ니
中ᄋᆞᆯ 아ᅀᅡ ᄇᆞ리다 혼 ᄠᅳ디라
般若智로 以爲質ᄒᆞ고
般若智로 ᄡᅥ 얼굴 삼고
萬行花로 以爲文ᄒᆞ니
萬行 고ᄌᆞ^로 ᄡᅥ 文ᄋᆞᆯ 사ᄆᆞ니
智行이 相資ᄒᆞ야
智와 行괘 서르 도와
文質이 彬彬이로다
文과 質왜 고ᄅᆞ도다
文ᄋᆞᆫ 文彩오
質ᄋᆞᆫ 얼구리라
伊麽則以智起行ᄒᆞ야 智愈明ᄒᆞ니
그러면 智로 行ᄋᆞᆯ 니ᄅᆞ와다 智 더욱 ᄇᆞᆯᄀᆞ니
錦上애 添花ᄒᆞ야 色轉鮮ᄒᆞ도다
錦 우희 고ᄌᆞᆯ 더어 비치 더욱 빗나도다
行施호미 固已偉然이어늘ᅀᅡ
ᄯᅩ 布施 行호미 眞實로 ᄒᆞ마 크거늘ᅀᅡ
更能無住ᄒᆞ니
ᄯᅩ 能히 住 업스니
其施益大로다
그 布施호미 더욱 크도다
所以道西川十樣錦에
이런ᄃᆞ로 닐오ᄃᆡ 西川ㅅ 열 가짓 錦에
添花色轉鮮이라 ᄒᆞ니라
고ᄌᆞᆯ 더으니 비치 더욱 빗나다 ᄒᆞ니라
欲知端的意ㄴ댄
端的ᄒᆞᆫ ᄠᅳ들 알오져 홀딘댄
北斗ᄅᆞᆯ 面南看이라 ᄒᆞ니
北斗ᄅᆞᆯ 南녁 도라보라 ᄒᆞ니
北斗南星이 位不別이어늘
北斗와 南星괘 位 다ᄅᆞ디 아니커늘
言南言北이 也由情이니라
南이라 니ᄅᆞ며 北이라 닐오미 ᄠᅳ들 브테니라
伊麽則行施ㅣ 卽無住ㅣ라
그러면 布施 行호미 곧 住 업소미라
一時無前後ᄒᆞ야
ᄒᆞᆫᄢᅵ라 前後ㅣ 업서
逈出有無之境ᄒᆞ고
有無境에 머리 나고
不坐格外之機ᄒᆞ야
格 밧긧 機예 안ᄯᅵ 아니ᄒᆞ야
簫然無寄ᄒᆞ야
蕭然ᄒᆞ야 브토미 업서
量同大虛ᄒᆞ니
量이 큰 虛空 ᄀᆞᆮᄒᆞ니
大覺之名이 於是乎彰ᄒᆞ며
大覺이랏 일후미 이ᅌᅦ 나ᄐᆞ시며
無量福聚ㅣ 於是乎成이로다
그지업슨 福聚ㅣ 이ᅌᅦ 이도다
格 밧긧 機ᄂᆞᆫ 中ᄋᆞᆯ 니ᄅᆞ니라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東方虛空을 可思量가 不아
不也ㅣᅌᅵ다 世尊하
須菩提야 南西北方四維上下虛空을 可思量가 不아
不也世尊하
須菩提야 菩薩無^住相布施福德도
亦復如是ᄒᆞ야 不可思量이니
菩薩萬行ᄋᆞᆫ 無念이 爲宗이니
菩薩ㅅ 萬行ᄋᆞᆫ 念 업소미 ᄆᆞᆯ리니
一得其宗ᄒᆞ면 無所施而不可ᄒᆞ야
ᄒᆞᆫ 번 그 ᄆᆞᆯᄅᆞᆯ 得ᄒᆞ면 施혼 배 可티 아니호미 업서
其所獲福이 寬廣이 如空ᄒᆞ리라
그 福 얻논 배 어위며 너부미 虛空 ᄀᆞᆮᄒᆞ리라
須菩提야 菩薩ᄋᆞᆫ 但應如所敎住ㅣ니라
可知禮也ㅣ니라
禮 아로미 올ᄒᆞ니라
無住者ᄂᆞᆫ 萬行之大本也ㅣ오
住 업소ᄆᆞᆫ 萬行앳 큰 根本이오
萬行者ᄂᆞᆫ 無住之大用也ㅣ라
萬行ᄋᆞᆫ 住 업소ᄆᆡ 큰 用이^라
慈尊이 敎以無住로 爲住ᄒᆞ시니
慈尊이 住 업소ᄆᆞ로 住 사모ᄆᆞᆯ ᄀᆞᄅᆞ치시니
大本이 已明ᄒᆞ고
큰 根本이 ᄒᆞ마 ᄇᆞᆰ고
而大用ᄋᆞᆯ 亦不可不知也ㅣ로다
큰 用ᄋᆞᆯ ᄯᅩ 아디 몯호미 올티 몯도다
禮也者ᄂᆞᆫ 人間世之大用也ㅣ며
禮라 혼 거슨 人間世옛 키 ᄡᅳᄂᆞᆫ 거시며
存亡之所繫며
이시며 업소ᄆᆡ ᄆᆡ옛논 배며
禍福之所由興也ㅣ니
禍福ᄋᆡ 브터 니논 배니
人이 知禮ᄒᆞ면
사ᄅᆞ미 禮ᄅᆞᆯ 알면
則進退可觀이며
곧 나ᅀᆞ며 믈로미 보왐직 ᄒᆞ며
擧措ㅣ 得宜ᄒᆞ야
들며 두며 호미 맛다ᇰ호ᄆᆞᆯ 得ᄒᆞ야
無施不可ㅣ어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