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삼가해언해 2권
施호미 可티 아니호미 업스려니와
苟不知禮ᄒᆞ면
ᄒᆞ다가 禮ᄅᆞᆯ 아디 몯ᄒᆞ면
則雖曰無事於心ᄒᆞ야도
곧 비록 닐오ᄃᆡ ᄆᆞᅀᆞ매 일 업다 ^ ᄒᆞ야도
動輒違規ᄒᆞ면
뮌다마다 法에 어긔면
豈有進退升降之可觀乎ㅣ리오
엇뎨 나ᅀᆞ며 므르며 오ᄅᆞ며 ᄂᆞ료미 보왐직 호미 이시리오
由是로 禮也者ᄂᆞᆫ
이런 젼ᄎᆞ로 禮라 혼 거슨
可知而不可不知也ㅣ니라
아로미 올코 아디 몯호미 올티 아니ᄒᆞ니라
虛空境界ᄂᆞᆫ 豈思量이리오
虛空 境界ᄂᆞᆫ 엇뎨 思量ᄒᆞ리오
大道ㅣ 淸幽ᄒᆞ야 理更長ᄒᆞ도다
큰 道理 ᄆᆞᆯᄀᆞ며 기퍼 理 ᄯᅩ 기도다
但得五湖風月이 在ᄒᆞ면
오직 五湖 風月 이쇼ᄆᆞᆯ 得ᄒᆞ면
春來예 依舊百花香ᄒᆞ리라
봄 오매 녜ᄅᆞᆯ 브터 온 가짓 고지 옷곳ᄒᆞ리라
湖ᄂᆞᆫ 므리니
다ᄉᆞᆺ 가ᄅᆞᆯ로 흐ᄅᆞᆯᄉᆡ 五湖ㅣ라 ᄒᆞ니라
無住로 爲住ᄒᆞ니
住 업소ᄆᆞ로 住 사ᄆᆞ니
廓然如空이로다
훤ᄒᆞ야 虛空 ᄀᆞᆮ도다
雖然如是ᄒᆞ나
비록 이 ᄀᆞᆮᄒᆞ나
大道ᄂᆞᆫ 不屬有住無住ᄒᆞ니
큰 道理ᄂᆞᆫ 住 이시며 住 업소매 븓디 아니ᄒᆞ니
方之海印이오
海印에 가ᄌᆞᆯ비고
越彼大虛ᄒᆞ니라
뎌 大虛에 너므니라
大虛中에 不妨有五湖風月ᄒᆞ며
大虛ㅅ 가온ᄃᆡ 五湖 風月 이쇼미 막디 아니ᄒᆞ며
無住中에 亦不妨繁興大用ᄒᆞ니
住 업슨 가온ᄃᆡ 큰 用ᄋᆞᆯ 어즈러이 니르와도미 ᄯᅩ 막디 아니ᄒᆞ니
閻浮 萬像이 다 海中에 現ᄒᆞᆯ시 일후믈 海印이라 ᄒᆞ니
海印ᄋᆞᆫ 萬像이 나타나니 用이 조ᄎᆞᆯᄉᆡ 大道애 가ᄌᆞᆯ비고
大虛ᄂᆞᆫ 虛空ᄲᅮ니라 用이 업슬ᄉᆡ 大道애 몯 가ᄌᆞᆯ비니라
古人이 道호ᄃᆡ
녯 사ᄅᆞ미 닐오ᄃᆡ
莫把無心ᄒᆞ야 云是道ㅣ라
ᄆᆞᅀᆞᆷ 업소ᄆᆞᆯ 자바 이 道理라 니ᄅᆞ디 말라
無心이 猶隔一重關이라 ᄒᆞ니
ᄆᆞᅀᆞᆷ 업소미 오히려 ᄒᆞᆫ ᄇᆞᆳ 關이 隔다 ᄒᆞ니
無心이 正是無住之義니
ᄆᆞᅀᆞᆷ 업소미 正히 이 住 업슨 ᄠᅳ디니
要向無住中ᄒᆞ야
모로매 住 업슨 가온ᄃᆡᄅᆞᆯ 向ᄒᆞ야
繁興大用ᄒᆞ야
큰 用ᄋᆞᆯ 어즈러이 니ᄅᆞ와다
圓具萬德ᄒᆞ야ᅀᅡ
萬德이 두려이 ᄀᆞ자ᅀᅡ
方與大道로 相應去在ᄒᆞ리라
비르서 큰 道와로 서르 ^ 應ᄒᆞ리라
到這裏ᄒᆞ야
이ᅌᅦ 다ᄃᆞ란
見聞覺知ㅣ 依前受用家風이며
見과 聞과 覺知왜 아ᄅᆡ 브터 바다 ᄡᅳ논 家風이며
色香味觸이 元是遊戱揚이니라
色과 香과 味와 觸괘 본ᄃᆡ 이 노니논 바타ᇰ이니라
住相布施ᄂᆞᆫ
相애 住ᄒᆞ야 布施호ᄆᆞᆫ
猶日月之有窮ᄒᆞ고
日月이 다옴 이쇼미 ᄀᆞᆮ고
不著六塵ᄋᆞᆫ
六塵에 着디 아니호ᄆᆞᆫ
若虛空之無際ᄒᆞ니
虛空ᄋᆡ ᄀᆞᆺ 업소미 ᄀᆞᆮᄒᆞ니
自他ㅣ 俱利ᄒᆞ야
저와 ᄂᆞᆷ괘 다 利ᄒᆞ야
福德이 難量이니
福과 德괘 量호미 어려우니
豁然運用이 靈通ᄒᆞ며
훤히 뮈워 ᄡᅮ미 靈히 ᄉᆞᄆᆞᄎᆞ며
廓爾縱橫이 自在ᄒᆞ도다
훤히 기리와 너븨왜 自在ᄒᆞ도다
且道還有住著處麽아
ᄯᅩ 니ᄅᆞ라 도ᄅᆞ혀 住着ᄒᆞᆯ 고디 잇ᄂᆞ^녀
妙體ᄂᆞᆫ 本來無處所ᄒᆞ니
妙體ᄂᆞᆫ 本來 處所ㅣ 업스니
通身何更有蹤由ㅣ리오
오ᄋᆞᆫ 모미 엇뎨 ᄯᅩ 자최 이시리오
住相布施ᄂᆞᆫ
相애 住ᄒᆞ야 布施호ᄆᆞᆫ
徒眩人之耳目ᄒᆞ야
ᄒᆞᆫ갓 사ᄅᆞᄆᆡ 귀 누늘 어즐케 ᄒᆞ야
違於無住大道ᄒᆞᆯᄉᆡ
住 업슨 큰 道애 어긜ᄉᆡ
但感有漏之報ᄒᆞ야
오직 漏 잇ᄂᆞᆫ 報ᄅᆞᆯ 感ᄒᆞ야
失於無邊大利호미
ᄀᆞᆺ 업슨 큰 利ᄅᆞᆯ 일호미
猶彼日月이 但能代明ᄒᆞ고
뎌 日月이 오직 能히 서르 ᄇᆞᆰ고
而不能通乎晝夜ᄐᆞᆺᄒᆞ니라
能히 낫바매 ᄉᆞᄆᆞᆺ디 몯ᄃᆞᆺ ᄒᆞ니라
無住行施ᄂᆞᆫ
住 업시 布施 行호ᄆᆞᆫ
身心이 澹寂ᄒᆞ야
몸과 ᄆᆞᅀᆞᆷ괘 ᄆᆞᆯ가 괴외ᄒᆞ야
內外一如ᄒᆞᆯᄉᆡ
안팟기 ᄒᆞᆫ가질ᄉᆡ
契乎無住大道ᄒᆞ야
住 업슨 큰 道애 마자
終獲無邊大利호미
내죠ᇰ애 ᄀᆞᆺ 업슨 큰 利ᄅᆞᆯ 어두미
如彼大虛ㅣ 廓然無際ᄐᆞᆺᄒᆞ니
뎌 큰 虛空이 훤히 ᄀᆞᆺ 업ᄃᆞᆺ ᄒᆞ니
以之處已ᄒᆞ고
일로 ᄡᅥ 모매 가지고
推以及人ᄒᆞ면
미러 ᄡᅥ ᄂᆞᄆᆡ게 미츠면
其爲福德이 實爲難量이리니
그 福과 德괘 實로 量호미 어려우리니
福德難量으란 且置어니와
福과 德과 難量호미 어려우ᄆᆞ란 아직 둘디어니와
怎生是無住底道理오
어늬 이 住 업슨 道理오
豁然運用이 靈通ᄒᆞ며
훤히 뮈워 ᄡᅮ미 靈히 ᄉᆞᄆᆞᄎᆞ며
廓爾縱橫이 自在로다
훤히 기릐와 너븨왜 自在ᄒᆞ도다
且道還有住著處麽아
ᄯᅩ 니ᄅᆞ라 도ᄅᆞ혀 住着ᄒᆞᆯ 고디 이시려
妙體ᄂᆞᆫ 無處所ᄒᆞ야
妙體ᄂᆞᆫ 處所ㅣ 업서
通身히 沒蹤由ᄒᆞ도다
오ᄋᆞᆫ 모미 자최 브투미 업도다
運力檀度ㅣ 契眞常ᄒᆞ면
히ᄆᆞᆯ ᄡᅥ 布施로 濟度호미 眞常애 마ᄌᆞ면
福等虛空ᄒᆞ야 不可量이리라
福이 虛空 ᄀᆞᆮᄒᆞ야 어루 量티 몯ᄒᆞ리라
無影樹頭에 花爛熳ᄒᆞ니
그르메 업슨 즘겟 머리예 고지 너르 드르니
從他採獻法中王호리라
뎌ᄅᆞᆯ 조차 ᄏᆡ야 法中王ᄭᅴ 받ᄌᆞ오리라
無住行施ᄂᆞᆫ 施契性空ᄒᆞ니
住 업시 布施 行호ᄆᆞᆫ 施호미 性空애 마ᄌᆞ니
性空이 無邊ᄒᆞᆯᄉᆡ 福亦無際ᄒᆞ니라
性空이 ᄀᆞᆺ 업슬ᄉᆡ 福이 ᄯᅩ ᄀᆞᆺ 업스니라
因無住ᄒᆞ야
住 업소ᄆᆞᆯ 因ᄒᆞ야
而萬行이 俱沈ᄒᆞ야
萬行이 다 ᄌᆞ마
果ㅣ 闕圓常ᄒᆞ면
果ㅣ 圓常이 闕ᄒᆞ면
則無住之於行果애 固有妨矣어니와
곧 住 업소미 行果애 眞實로 마고미 잇거니와
行ᄋᆞᆫ 學人ᄋᆡ 行ᄒᆞᆯ시오
果ᄂᆞᆫ 行ᄒᆞ야 證得혼 果ㅣ라
因無住ᄒᆞ야
住 업소ᄆᆞᆯ 因ᄒᆞ야
而萬行이 發起ᄒᆞ야
萬行이 이ᅌᅦ 니러
得福이 無邊ᄒᆞ면
福 어두미 ᄀᆞᆺ 업스면
則無住之於行果애 大有益焉ᄒᆞ야
곧 住업소미 行果애 키 有益ᄒᆞ야
而固無妨矣리라
眞實로 마고미 업스리라
旣無妨矣면
ᄒᆞ마 마고미 업스면
則行行이 無著ᄒᆞ며
곧 行마다 ^ 着이 업스며
福亦不受호미 固其宜矣로다
福도 ᄯᅩ 받디 아니호미 眞實로 맛다ᇰᄒᆞ도다
爲甚如此오
므스글 爲ᄒᆞ야 이 ᄀᆞᆮᄒᆞ뇨
有樹ㅣ 元無影ᄒᆞ야
즘게 본ᄃᆡ 그르메 업서
生長劫外春ᄒᆞ니
劫 밧긧 보ᄆᆡ 나아 기니
靈根이 密密蟠沙界호ᄃᆡ
靈ᄒᆞᆫ 불휘 ᄎᆡᆨᄎᆡ기 沙界예 서료ᄃᆡ
寒枝無影ᄒᆞ야
ᄎᆞᆫ 가지 그르메 업서
鳥不栖ㅣ로다
새 깃깃디 아니ᄒᆞ놋다
莫謂裁培何有鄕ᄒᆞ라
何有ㅅ ᄀᆞ올ᄒᆡ 시므다 니ᄅᆞ디 말라
何有鄕ᄋᆞᆫ 아ᄆᆞ라타 몯홀 고디니
無住ᄅᆞᆯ 니ᄅᆞ니라
劫外春風에 花爛熳ᄒᆞ도다
劫 밧긧 보ᇝᄇᆞᄅᆞ매 고지 너르듣도다
花爛熳ᄒᆞ니
고지 너르드르니
從他採獻法中王호리라
뎌ᄅᆞᆯ 조차 ᄏᆡ야 法中王ᄭᅴ 받ᄌᆞ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