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삼가해언해 2권

  • 한문제목: 金剛經三家解諺解
  • 연대: 1482
  • 출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소장본 가람문고 294.332 B872g v.2

ᄒᆞᆰ은 부드러워 剛티 아니ᄒᆞ니

以三佛로 配於三身호미

세 부텨로 三身에 마초오미

其意以此ㅣ니라

그 ᄠᅳ디 이ᄅᆞᆯ ᄡᅦ니라

우흐로 眞際예 맛고

아래로 衆生ᄋᆞᆯ 應ᄒᆞᆯ시니

닐온 能히 柔ᄒᆞ며 能히 剛호미라

金之氣ᄂᆞᆫ 爲秋之涼이라

쇠ᄋᆡ 긔운ᄋᆞᆫ ᄀᆞᅀᆞᆳ 서느러우미 ᄃᆞ외논디라

其質이 在地ᄒᆞ야

그 얼구리 ᄯᅡ해 이셔

則確然其堅ᄒᆞᄂᆞ니

곧 덛더디 굳ᄂᆞ니

是ᄂᆞᆫ 體句也ㅣ라

이ᄂᆞᆫ 體옛 句ㅣ라

木之氣ᄂᆞᆫ 爲春之暖이라

남ᄀᆡ 긔운ᄋᆞᆫ 보ᇝ 더우미 ᄃᆞ외논디라

其質이 在地ᄒᆞ야

그 얼구리 ᄯᅡ해 이셔

則蒼然其靑ᄒᆞᄂᆞ니

곧 蒼然히 퍼러ᄒᆞᄂᆞ니

是ᄂᆞᆫ 用句也ㅣ라

이ᄂᆞᆫ 用앳 句ㅣ라

土則旺於四季ᄒᆞ야

ᄒᆞᆰ은 四季 盛ᄒᆞ야

爲金木等之所依ᄒᆞᄂᆞ니

쇠와 나모 ᄃᆞᆯᄒᆡ 브툴 배 ᄃᆞ외ᄂᆞ니

是ᄂᆞᆫ 中間句也ㅣ라

이ᄂᆞᆫ 中間^ㅅ 句ㅣ라

蒼然ᄋᆞᆫ 퍼러혼 야ᇰᄌᆡ라

四季 四節ㅅ 그티라

金佛ᄋᆞᆫ 一鑄便成ᄒᆞᄂᆞ니

쇠부텨ᄂᆞᆫ ᄒᆞᆫ 번 디여 곧 이ᄂᆞ니

是ᄂᆞᆫ 中間句也ㅣ라

이ᄂᆞᆫ 中間ㅅ 句ㅣ라

木佛ᄋᆞᆫ 滅減而成ᄒᆞᄂᆞ니

나모부텨ᄂᆞᆫ 덜며 더러 이ᄂᆞ니

是ᄂᆞᆫ 無句也ㅣ라

이ᄂᆞᆫ 無엣 句ㅣ라

泥佛ᄋᆞᆫ 加加而就ᄒᆞᄂᆞ니

ᄒᆞᆰ부텨ᄂᆞᆫ 더으며 더어 이ᄂᆞ니

是ᄂᆞᆫ 有句也ㅣ라

이ᄂᆞᆫ 有엣 句ㅣ라

金佛ᄋᆞᆫ 不可以度爐ᄒᆞ리니

쇠부텨ᄂᆞᆫ 어루 ᄡᅥ 爐ᄅᆞᆯ 걷나디 몯ᄒᆞ리니

度爐則鎔卻去ᄒᆞ리라

爐ᄅᆞᆯ 걷나면 노가 가리라

木佛ᄋᆞᆫ 不可以度火ᄒᆞ리니

나모부텨ᄂᆞᆫ 어루 ᄡᅥ 브를 걷나디 몯ᄒᆞ리니

度火則燒卻去ᄒᆞ리라

브를 걷나면 ᄉᆞ라 가리라

泥佛ᄋᆞᆫ 不可以度水ᄒᆞ리니

ᄒᆞᆰ부텨ᄂᆞᆫ 어루 ᄡᅥ 므를 걷나디 몯ᄒᆞ리니

度水則爛卻去ᄒᆞ리라

므를 걷나면 믈어디여 가리라

此則三句ㅣ 一一非實이니

이ᄂᆞᆫ 三句ㅣ 낫나치 實 아니니

伊麽則以此爲實者ᄂᆞᆫ

그러면 일로 實 사모ᄆᆞᆫ

三句外一句로 以爲實也ㅣ로다

三句 밧긧 ᄒᆞᆫ 句로 實 사ᄆᆞ리로다

金佛ᄋᆞᆫ 不須度爐ㅣ며

쇠부텨ᄂᆞᆫ 모로매 爐ᄅᆞᆯ 걷내디 말며

木佛ᄋᆞᆫ 不須度火ㅣ며

나모부텨ᄂᆞᆫ 모로매 브ᄅᆞᆯ 걷내디 말며

泥佛ᄋᆞᆫ 不須度水니

ᄒᆞᆰ부텨ᄂᆞᆫ 모로매 므를 걷내디 마롤디니

此則三句ㅣ 一一總不動著이로다

이ᄂᆞᆫ 三句ㅣ 낫나치 다 뮈디 아니ᄒᆞ도다

伊麽則有句也ㅣ 端端的的ᄒᆞ며

그러면 有句ㅣ 端端的的ᄒᆞ며

無句也ㅣ 端端的的ᄒᆞ며

無句ㅣ 端端的的ᄒᆞ며

中間句也ㅣ 端端的的ᄒᆞ니

中間句ㅣ 端端的的ᄒᆞ니

體用等이 亦然ᄒᆞ니라

體와 用과 等이 ᄯᅩ 그러ᄒᆞ니라

法身ᄋᆞᆫ 以畢竟空寂ᄋᆞ로 爲栖止ᄒᆞ거니

法身ᄋᆞᆫ ᄆᆞᄎᆞ매 空寂ᄒᆞ요ᄆᆞ로 栖止ᄅᆞᆯ 삼거니

何聲之可聞이며

어느 소리ᄅᆞᆯ 어루 드르며

何相之可睹ㅣ리오

어느 相ᄋᆞᆯ 어루 보리오

非金木等의 所能模邈也ㅣ니라

쇠와 나모 ᄃᆞᆯᄒᆡ 能히 模邈ᄒᆞ욜 배 아니니라

栖止ᄂᆞᆫ 깃기서 이실시니 住홀 ᄃᆡᄅᆞᆯ 니ᄅᆞ고

模邈ᄋᆞᆫ ᄀᆞᆮ게 ᄒᆞ다 ᄒᆞ논 마리라

唯有報化ᄂᆞᆫ 妙相이 端嚴ᄒᆞ샤

오직 報身 化身ᄋᆞᆫ 妙相이 端嚴ᄒᆞ샤

令人으로 樂見ᄒᆞ시며

사ᄅᆞᄆᆞ로 즐겨 보게 ᄒᆞ시며

音聲이 淸雅ᄒᆞ샤

소리 淸雅ᄒᆞ샤

令人으로 樂聞ᄒᆞ실ᄉᆡ

사ᄅᆞᄆᆞ로 즐겨 듣게 ᄒᆞ실ᄉᆡ

及其示滅也ᄒᆞ야

그 寂滅 뵈샤매 미처

人之像之호ᄃᆡ

사ᄅᆞ미 像호ᄃᆡ

或鑄以金ᄒᆞ며

시혹 쇠로 디며

或彫以木ᄒᆞ며

시혹 남ᄀᆞ로 사기며

或塑以泥ᄒᆞᄂᆞ니

시혹 ᄒᆞᆯᄀᆞ로 ᄆᆡᇰᄀᆞᄂᆞ니

伊麽則現前金佛木佛泥佛이

그러면 알ᄑᆡ 現ᄒᆞᆫ 金佛 木佛 泥佛이

皆從報化中來也ㅣ로다

다 報 化ㅅ 가온ᄃᆡᄅᆞᆯ 조차 오도다

不度爐ᄒᆞ며

爐ᄅᆞᆯ 걷나디 말며

不度火ᄒᆞ며

브를 걷나디 말며

不度水라 호ᄆᆞᆫ

므를 걷나디 말라 호ᄆᆞᆫ

明報化ㅣ 非實也ᄒᆞ니라

報身 化身이 實 업스샨 ᄃᆞᆯ ᄇᆞᆯ기니라

三佛形儀ㅣ 總不眞ᄒᆞ니

세 부텻 얼굴 威儀ㅣ 다 眞이 아니니

眼中瞳子ㅣ 面前人ㅣ니라

누ᇇ 가온ᄃᆡᆺ 瞳子ㅣ ᄂᆞᆺ 알ᄑᆡᆺ 사ᄅᆞ미니라

若能信得家中寶ᄒᆞ면

ᄒᆞ다가 能히 집 가온ᄃᆡᆺ 보ᄇᆡᄅᆞᆯ 信ᄒᆞ면

啼鳥山花ㅣ 一樣春이리라

우ᄂᆞᆫ 새와 묏 고지 ᄒᆞᆫ 야ᇰᄌᆞ앳 보미리라

三身이 只是那人影이니

세 모미 오직 이 뎌 사ᄅᆞᄆᆡ 그르메니

悟來옌 影影이 不是他ㅣ리라

아라ᄂᆞᆫ 그르메마다 이 다ᄅᆞᆫ 거시 아니리라

三句ㅣ 但從一句來ᄒᆞ니

三句ㅣ 오직 一句ᄅᆞᆯ 브터 오니

一句悟來예 三則一이리라

一句 아로매 세히 곧 ᄒᆞ나히리라

報化ㅣ 非眞이라

報와 化^왜 眞 아니라

全是影이니

오ᄋᆞ로 이 그르메니

眞若悟來옌 影非他ㅣ리라

眞ᄋᆞᆯ ᄒᆞ다가 아라ᄂᆞᆫ 그르메 다ᄅᆞ니 아니리라

須菩提야 如來ㅣ 悉知悉見ᄒᆞᄂᆞ니

是諸衆生이 得如是無量福德ᄒᆞ리니

諸佛所證이 只證此法이시며

諸佛 證ᄒᆞ샨 배 오직 이 法을 證ᄒᆞ시며

是人所信이 亦信此法이니

이 사ᄅᆞᆷ 信ᄒᆞ논 배 ᄯᅩ 이 法을 信ᄒᆞᄂᆞ니

信由宿熏이라

信이 宿熏을 븓논디라

不是無因이며

이 因 업손디 아니며

信必有證이라

信ᄒᆞ면 반ᄃᆞ기 證이 잇논디라

當成兩足ᄒᆞ리라

반ᄃᆞ기 兩足이 일리라

宿熏ᄋᆞᆫ 아ᄅᆡᆺ 生애 니길시라

兩足ᄋᆞᆫ 福足과 惠足괘니 부톄 ᄀᆞᄌᆞ시니라

種瓜得瓜ㅣ로

외ᄅᆞᆯ 심거 외ᄅᆞᆯ 得고

種果得果ㅣ로다

果ᄅᆞᆯ 심거 ^ 果ᄅᆞᆯ 得ᄒᆞ놋다

昔年所學이 卽今日所信이며

녯 ᄒᆡ예 ᄇᆡ혼 배 곧 오ᄂᆞᆳ날 信ᄒᆞ논 배며

因地所習이 卽果上所證이니라

因地예 니기던 배 곧 果上애 證ᄒᆞ논 배니라

一佛二佛千萬佛이 各各眼橫兼鼻眞ᄒᆞ샷다

ᄒᆞᆫ 부텨 두 부텨 千萬 부톄 各各 누니 빗고 ᄯᅩ 고히 고ᄃᆞ샷다

昔年에 親種善根來ᄒᆞᆯᄉᆡ

녯 ᄒᆡ예 親히 善根을 시므고 올ᄉᆡ

今日에 依前得渠力ᄒᆞ도다

오ᄂᆞᆳ나래 녜ᄅᆞᆯ 브터 제 히믈 得ᄒᆞ도다

須菩提須菩提야 著衣喫飯이 尋常事ㅣ어늘

須菩提 須菩提야 옷 니브며 밥 머구미 샤ᇰ녯 이리어늘

何須特地卻生疑오

엇뎨 모로매 各別히 疑心을 내니오

諸佛이 同證眼橫鼻直ᄒᆞ시니

諸佛이 ᄒᆞᆫ가지로 누니 빗고 고히 고도ᄆᆞᆯ 證ᄒᆞ시니

承事諸佛도

諸佛을 받ᄌᆞ와 셤기ᅀᆞ옴도

只要學得眼橫鼻直이니

오직 누니 빗고 고히 고도ᄆᆞᆯ ᄇᆡ화 得호려 호미니

眼橫鼻直身이 非但千萬佛이라

누니 빗고 고히 고ᄃᆞᆫ 모미 千萬佛 ᄯᆞᄅᆞ미 아니라

張三季四ㅣ 皆同有ᄒᆞ니

張三과 李四왜 다 ᄒᆞᆫ가지로 뒷ᄂᆞ니

張三李四ᄂᆞᆫ 張姓엣 세찻 사ᄅᆞ미며

李姓엣 네찻 사ᄅᆞ미라 ᄒᆞ논 마리니

張개여 李개여 ᄒᆞᆫ 보로 다 닐온 마리라

昔已學得ᄒᆞᆯᄉᆡ

녜 ᄒᆞ마 ᄇᆡ화 得ᄒᆞᆯᄉᆡ

今能生信ᄒᆞ도다

이제 能히 信ᄋᆞᆯ 내도다

須菩提須菩提야 卽日用이 便是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