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삼가해언해 4권
溪山이 雖異ᄒᆞ나
시내와 뫼쾌 비록 다ᄅᆞ나
雲月ᄋᆞᆫ 是同이니
구룸과 ᄃᆞᆯ와ᄂᆞᆫ 이 ᄒᆞᆫ가지니
要知縱橫不礙處麽아
기릐와 너븨왜 막디 아니ᄒᆞᆫ 고ᄃᆞᆯ 알오져 ᄒᆞᄂᆞᆫ다
處處緣楊이 堪繫馬ㅣ오
곧마다 綠楊이 ᄆᆞᆯ ᄆᆡ얌직 ᄒᆞ고
家家有路ㅣ 透長安ᄒᆞ니라
집마다 길히 長安애 ᄉᆞᄆᆞᄎᆞ니라
山花ㅣ 似錦ᄒᆞ고
뫼햇 고지 錦 ᄀᆞᆮ고
水如藍ᄒᆞ니
므리 藍 ᄀᆞᆮᄒᆞ니
莫問前三與後三ᄒᆞ라
前三과 後三과ᄅᆞᆯ 묻디 말라
心境이 廓然ᄒᆞ야
ᄆᆞᅀᆞᆷ과 境괘 훤ᄒᆞ야
忘彼此ᄒᆞ니
뎌와 이와ᄅᆞᆯ 니ᄌᆞ니
大千沙界ᄅᆞᆯ 摠包含ᄒᆞ도다
大千沙界ᄅᆞᆯ 다 ᄢᅳ려 머굼도다
混融ᄒᆞ야 無有差別ᄒᆞ며
섯거 노가 差別 업스며
廓然ᄒᆞ야 㧾含無遺ᄒᆞ도다
훤ᄒᆞ야 다 머구머 기튬 업도다
福智無比分 第二十四
須菩提야 若三千大千世界中엣 所有諸須彌山王애
如是等七寶聚로 有人이 持用布施라도
若人이 以此般若波羅密經으로 乃至四句偈等이나
受持謮誦ᄒᆞ야
爲他人說ᄒᆞ면
於前福德에 百分에 不及一ᄒᆞ며
百千萬億分이며
乃至筭數譬喩의 所不能及이리라
持經行施功行이 不等ᄒᆞ니
經 디니며 布施 行호미 功行이 ᄀᆞᆮ디 아니ᄒᆞ니
所以不等은
ᄀᆞᆮ디 아니혼 아ᄎᆞᆫ
只在頓漸ᄒᆞ니라
오직 頓^과 漸과애 잇ᄂᆞ니라
千錐로 箚地호미
즈믄 솔옷ᄋᆞ로 ᄯᅡ 딜오미
不如鈍鍬一捺ᄒᆞ니라
무듼 살ᄇᆞ로 ᄒᆞᆫ 번 눌로미 ᄀᆞᆮ디 몯ᄒᆞ니라
無明堅厚ㅣ
無明의 구드며 두터우미
猶如地礙ᄒᆞ니
ᄯᅡ ᄀᆞ료미 ᄀᆞᆮᄒᆞ니
漸斷頓除호미
漸漸 그츠며 모로기 더로미
千錐一捺로다
즈믄 솔옷과 ᄒᆞᆫ 번 눌로미로다
寶施ᄂᆞᆫ 只度慳貪이어니와
보ᄇᆡ로 布施ᄂᆞᆫ 오직 慳貪ᄋᆞᆯ 度ᄒᆞᆯ ᄲᅮ니어니와
般若ᄂᆞᆫ 直度無明이라
般若ᄂᆞᆫ 바ᄅᆞ 無明을 度ᄒᆞ논디라
頓漸이 懸殊ᄒᆞ야
頓과 漸괘 어머리 달아
優劣이 皎然ᄒᆞ도다
優와 劣왜 ᄆᆞᆰ도다
麒麟鸞鳳이 不成群ᄒᆞᄂᆞ니
麒麟^과 鸞鳳괘 무리 이디 아니ᄒᆞᄂᆞ니
尺璧寸珠ㅣ 那入市리오
자맛 구슬와 寸맛 구스리 엇뎨 져재 들리오
逐日之馬ᄂᆞᆫ 不竝駞ᄒᆞ며
ᄒᆡ 조ᄎᆞᆯ ᄆᆞᄅᆞᆫ 駞와 ᄀᆞᆲ디 아니ᄒᆞ며
倚天長劍ᄋᆞᆫ 人難比로다
하ᄂᆞᆯ해 비긴 긴 갈ᄒᆞᆫ 사ᄅᆞ미 가ᄌᆞᆯ뵤미 어렵도다
乾坤이 不覆載ᄒᆞ며
하ᄂᆞᆯ콰 ᄯᅡ쾌 두프며 싣디 몯ᄒᆞ며
劫火ㅣ 不能壞ᄒᆞᄂᆞ니
劫火ㅣ 能히 허디 몯ᄒᆞᄂᆞ니
凜凜威光이 混大虛ᄒᆞ야
싁싁고 저픈 光明이 大虛에 ᄀᆞᄃᆞᆨᄒᆞ야
天上人間이 摠不如ᄒᆞ도다 噫라
天上人間이 다 ᄀᆞᆮ디 몯ᄒᆞ도다 噫라
麒麟之爲物은
麒麟이라 혼 거슨
頭戴一角ᄒᆞ고
머리예 ᄒᆞᆫ ᄲᅳᆯ 이고
性含仁心ᄒᆞ며
性이 仁心ᄋᆞᆯ 머구므며
鸞鳳之爲物은
鸞鳳이라 혼 거슨
身備五彩ᄒᆞ고
모매 五彩 ᄀᆞᆺ고
聲含五音ᄒᆞ니
소리 五音을 머구멧ᄂᆞ니
天下ㅣ 有道則至ᄒᆞ고
天下ㅣ道ㅣ 이시면 곧 니를오
無道則隱ᄒᆞᄂᆞ니
道ㅣ 업스면 곧 숨ᄂᆞ니
此事도 亦然ᄒᆞ야
이 일도 ᄯᅩ 그러ᄒᆞ야
本是一道ㅣ로ᄃᆡ
本來 이 ᄒᆞᆫ 道ㅣ로ᄃᆡ
開有四心五位ᄒᆞ니
열면 네 ᄆᆞᅀᆞᆷ 다ᄉᆞᆺ 位 잇ᄂᆞ니
諸佛이 時乃說之어시든
諸佛이 時ㅣ어ᅀᅡ 니ᄅᆞ거시든
衆生도 時乃得聞ᄒᆞᄂᆞ니라
衆生도 時ㅣ어ᅀᅡ 시러 듣ᄌᆞᆸᄂᆞ니라
不成群則彼物이 無伴侶ᄒᆞ니
무리 이디 몯ᄒᆞ면 곧 뎌 거시 버디 업ᄂᆞ니
此事ㅣ 無多字ᄒᆞ도다
이 이리 한 字ㅣ 업도다
四心ᄋᆞᆫ 廣大心과 第一心과 常心과 不顚倒心괘오
五位ᄂᆞᆫ 法數에 잇ᄂᆞ니라
尺璧寸珠ᄂᆞᆫ
자맛 구슬와 寸맛 구스른
體具溫閏明瑩之德ᄒᆞ고
體 흐웍흐웍ᄒᆞ며 ᄆᆞᆯᄀᆞᆫ 德이 ᄀᆞᆺ고
亦有剛强淸淨之相ᄒᆞ니
ᄯᅩ 구드며 조ᄒᆞᆫ 相이 잇ᄂᆞ니
此事도 亦然ᄒᆞ야
이 일도 ᄯᅩ 그러ᄒᆞ야
擧體隨緣而照無遺餘ᄒᆞ며
體 오ᄋᆞ로 緣ᄋᆞᆯ 조차 비취유미 기터 나ᄆᆞ니 업스며
隨緣不變而物不能汚ᄒᆞᄂᆞ니라
緣을 조초ᄃᆡ 變티 아니ᄒᆞ야 物^이 能히 더러이디 몯ᄒᆞᄂᆞ니라
那入市
엇뎨 져재 들료 ᄒᆞ면
則此寶ᄂᆞᆫ
곧 이 보ᄇᆡᄂᆞᆫ
人人이 珍之ᄒᆞ야
사ᄅᆞᆷ마다 貴히 너겨
不用賤賣ᄒᆞᄂᆞ니
ᄡᅥ 賤히 ᄑᆞ디 아니ᄒᆞᄂᆞ니
此事도
이 일도
佛佛이 密護ᄒᆞ샤
부텨마다 秘密히 護持ᄒᆞ샤
罕爲人說ᄒᆞ시ᄂᆞ니라
사ᄅᆞᆷ 爲ᄒᆞ야 니ᄅᆞ샤ᄆᆞᆯ 드므리 ᄒᆞ시ᄂᆞ니라
亦迅速이 如良馬ᄒᆞ야
ᄯᅩ ᄲᆞᆯ로미 됴ᄒᆞᆫ ᄆᆞᆯ ᄀᆞᆮᄒᆞ야
不爲鈍根之所追ㅣ오
鈍ᄒᆞᆫ 根의 조촐 배 ᄃᆞ외디 아니ᄒᆞ고
快然이 如利劍ᄒᆞ야
快호미 ᄂᆞᆯ카온 갈 ᄀᆞᆮᄒᆞ야
魔外ㅣ 於是乎心寒ᄒᆞ며
魔와 外道왜 이ᅌᅦ ᄆᆞᅀᆞ미 서늘ᄒᆞ며
恢恢乎乾坤이 覆載不著ᄒᆞ고
커 乾坤이 두프며 시로ᄆᆞᆯ 著디 몯ᄒᆞ고
礭礭乎劫火ㅣ 燒壞不得ᄒᆞ야
구더 劫火ㅣ ᄉᆞ라 허로ᄆᆞᆯ 得디 몯ᄒᆞ야
凜凜乎光爍億萬乾坤ᄒᆞ며
싁^싁ᄒᆞ야 億萬乾坤애 光明이 빗나며
嵬嵬乎絶對天上人間ᄒᆞ니
노파 天上人間애 마ᄌᆞ리 업스니
得之者ㅣ 所以殊勝無譬니라
得ᄒᆞᆫ 사ᄅᆞ미 이런ᄃᆞ로 殊勝ᄒᆞ야 가ᄌᆞᆯ뵴 업스니라
福等三千ᄒᆞ니
福이 三千에 ᄀᆞᆯ오니
施須彌之七寶ᄒᆞ고
須彌 ᄀᆞᆮᄒᆞᆫ 七寶ᄅᆞᆯ 布施ᄒᆞ고
經持四句ᄒᆞ니
經의 四句ᄅᆞᆯ 디니니
耀智海之明珠ㅣ로다
智慧 바ᄅᆞᆳ 明珠ᄅᆞᆯ 비취오도다
能令識浪이 澄淸ᄒᆞ며
能히 識 믌겨리 ᄆᆞᆰ게 ᄒᆞ며
頓使義天이 開朗케 ᄒᆞ니
모로기 義天이 여러 ᄆᆞᆰ게 ᄒᆞ니
弘慈普濟ᄒᆞ야
너븐 慈悲로 너비 濟度ᄒᆞ야
廣利無邊이로다
너비 利호미 ᄀᆞᆺ 업도다
夜半正明ᄋᆞᆫ
夜半이 正히 ᄇᆞᆯ고ᄆᆞᆫ
還在何處오
도ᄅᆞ혀 어듸 잇ᄂᆞ뇨
三身四智體中圓ᄒᆞ며
三身과 四智왜 體中에 두려우며
八解六通이 心地印이니라
八解와 六通괘 心地옛 印이니라
施寶福無邊ᄒᆞ나
보ᄇᆡ로 布施호미 福이 ᄀᆞᆺ 업스나
箭射虛空ᄒᆞ야 極還墜ㅣ니라
사ᄅᆞᆯ 虛空애 소아 極ᄒᆞ면 도로 ᄠᅥ러디ᄂᆞ니라
持經ᄒᆞ면 智乃明이라
經을 디니면 智慧 ᄇᆞᆯ곤디라
驪珠ㅣ 獨耀於滄海로다
驪珠ㅣ ᄒᆞ오ᅀᅡ 滄海예 빗나도다
智明ᄒᆞ면 理ㅣ 旣顯이라
智慧 ᄇᆞᆯᄀᆞ면 理 ᄒᆞ마 나톤디라
弘慈利無邊ᄒᆞ니
너븐 慈悲로 利ᄒᆞ샤미 ᄀᆞᆺ 업스니
心地옌 悲花ㅣ 秀ᄒᆞ고
ᄆᆞᅀᆞᆷ ᄯᅡ핸 慈悲ㅅ 고지 프고
霜夜앤 月正明ᄒᆞ니라
서릿 바ᄆᆡᆫ ᄃᆞ리 正히 ᄇᆞᆯᄀᆞ니라
驪珠ᄂᆞᆫ 驪龍ᄋᆡ 구스리니 明月珠ㅣ니
驪ᄂᆞᆫ 거믄 ᄆᆞ 龍이라
且道夜半正明은 還在何處오
ᄯᅩ 니^ᄅᆞ라 夜半이 正히 ᄇᆞᆯ고ᄆᆞᆫ ᄯᅩ 어듸 잇ᄂᆞ뇨
三身四智ㅣ 體中圓ᄒᆞ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