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義錄解 亨

  • 연대: 1777
  • 저자: 正祖
  • 출처: 明義錄解 亨
  • 출판: 연세대학교 도서관 영인본
  • 최종수정: 2015-01-01

젼교 환침ᄒᆞ심을 루루히 힘ᄡᅥ 텽ᄒᆞ온대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그리ᄒᆞᆫ즉 다만 슌감군 낙졈ᄲᅮᆫ이 아니라

므릇 모든 공ᄉᆞ 슈응과 밋 졍ᄉᆞ망 낙졈을

맛당이 슈고ᄅᆞᆯ ᄃᆡ신ᄒᆞ리라

ᄒᆞ시니 졔 대신은 다만 슌감군을 ᄌᆞᄂᆡ로 뎜하ᄒᆞᄂᆞᆫ 줄노 아되

닌한은 젼의 언찰을 인ᄒᆞ야 셩의ᄅᆞᆯ 아온 고^로

내 닐너 ᄀᆞᆯ오ᄃᆡ

ᄃᆡ텽은 오히려 젼례 잇거니와 안흐로셔 슈고ᄅᆞᆯ ᄃᆡ신ᄒᆞᆫ즉

샹소 비답과 문셔 판하ᄅᆞᆯ 다 날을 명ᄒᆞ샤 ᄃᆡᄒᆡᆼᄒᆞ라 ᄒᆞ시고

ᄯᅩ 대보와 곗ᄌᆞ[대보ᄂᆞᆫ 젼 국보요 곗ᄌᆞᄂᆞᆫ 입계문셔의

치ᄂᆞᆫ 거시니 다 대됴 ᄡᅳ시ᄂᆞᆫ 거시라]ᄭᆞ지

니ᄅᆞ히 다 명ᄒᆞ샤 동궁의 두라 하교ᄒᆞ시니

윤 ᄧᆞᄅᆞᆯ ᄡᅥᄂᆞ리오며 곗 ᄌᆞᄅᆞᆯ 쳐 ᄂᆞ리옴이

변시 ᄃᆡ로 일을 셥ᄒᆡᆼᄒᆞᆷ이니

비록 ᄃᆡ텽ᄒᆞ올 ᄯᅢ라도 오히려 감히 못ᄒᆞ려든

ᄒᆞ믈며 죠신과 국인이 다 아지 못ᄒᆞᄂᆞᆫᄃᆡ

내 엇지 가히 안흐로셔 봉ᄒᆡᆼᄒᆞ리오

이ᄂᆞᆫ 결단코 가히 ^ 봉승치 못ᄒᆞ올 거시어ᄂᆞᆯ

샹교ᄂᆞᆫ 대신을 죡히 더브로 의논치 못ᄒᆞᆯ 거시니

너ᄂᆞᆫ 다만 내 명만 좃ᄎᆞ라 하교ᄒᆞ시니

엇지 만만박ᄋᆡᆨ지 아니ᄒᆞ리오

모롬이 말을 잘ᄒᆞ야 알외미 가타

ᄒᆞ되 거즛 듯지 못ᄒᆞᆫ 쳬 ᄒᆞ고

이에 안흐로셔 ᄒᆞ시ᄂᆞᆫ 일이야 신등이 엇지 알리잇고

ᄒᆞ야 ᄃᆡ답ᄒᆞ고 서로 거ᄂᆞ려 물너가니

이ᄂᆞᆫ 폐하의 집 일이라 [당 적 니셰젹이 고종ᄭᅴ ᄃᆡᄒᆞ야 ᄀᆞᆯ오ᄃᆡ

폐하의 집 일이니 외신ᄃᆞ려 무ᄅᆞ셔 무엇ᄒᆞ리잇가 ᄒᆞᆫ 말이라]ᄒᆞᄂᆞᆫ

말의셔 더 심ᄒᆞ니라 샹이 안희 드ᄅᆞ샤

ᄯᅩ 내게 하교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대신이 ^ 져러ᄒᆞ니

내 긔운으로ᄡᅥ 엇지 힘ᄡᅥ ᄃᆞᆺ토리오

아직 널노 ᄒᆞ여곰 안흐로셔 슈고ᄅᆞᆯ ᄃᆡ신케 ᄒᆞᄂᆞ니

네 모ᄅᆞᆷ즉이 젼례 업ᄉᆞᆷ으로ᄡᅥ 어려이 넉이지 말나

내 명을 듯ᄉᆞᆸ고 숑늠ᄒᆞ야 ᄇᆡᆨ가지로 ᄉᆡᆼ각ᄒᆞ니

슈고ᄅᆞᆯ ᄂᆞᆫ호려 ᄒᆞ시ᄂᆞᆫ 셩의ᄅᆞᆯ 비록 우러러 듯ᄉᆞᆸ고져 ᄒᆞ오나

대위ᄅᆞᆯ 주시며 밧ᄉᆞᆸ기ᄂᆞᆫ 큰 일이라

심샹ᄒᆞᆫ 안흐로셔 ᄒᆞᄂᆞᆫ 일이라도 슈고ᄅᆞᆯ ᄃᆡ신ᄒᆞᆫ다

일홈ᄒᆞ면 진실노 감히 승당치 못ᄒᆞ려든

ᄒᆞ믈며 이 군국의 졍ᄉᆞ와 보계 [어보와 곗ᄌᆞ라]의

ᄡᅳᄂᆞᆫ 거ᄉᆞᆯ 궁위 안희셔 봉^ᄒᆡᆼᄒᆞ고

됴졍으로 ᄒᆞ여곰 아지 못ᄒᆞ게 ᄒᆞᆷ이

엇지 이런 도리 이시리오

힘ᄡᅥ ᄉᆞ양ᄒᆞ야 엇ᄉᆞᆸ지 못ᄒᆞᆫ즉

샹소ᄅᆞᆯ ᄒᆞ올 밧 다른 계ᄎᆡᆨ이 업ᄂᆞᆫ지라

마지 못ᄒᆞ야 샹소ᄅᆞᆯ 지어 샹쇠 일매

ᄇᆞ야흐로 입계코져 ᄒᆞ더니

셩휘 더ᄒᆞ심으르ᄡᅥ 즁관이 안흐로붓터 나와

곤뎐 명으로 급히 날을 블너 시측ᄒᆞ라 ᄒᆞ시니

이날 샹소ᄅᆞᆯ 바치지 못ᄒᆞ고 다만 초본이 잇ᄂᆞ니라

나의 오ᄉᆞᆯ 그르지 못ᄒᆞ고

자기ᄅᆞᆯ 그 몃 ᄃᆞᆯ인 줄을 아지 못ᄒᆞᄂᆞᆫ지라

내 그윽이 ᄉᆡᆼ각ᄒᆞ고 스ᄉᆞ로 ᄆᆞᄋᆞᆷ의 ^ 말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우희 셩명이 계시니 오히려 무ᄉᆞᆷ 근심이 이시리오마ᄂᆞᆫ

흉적의 겻ᄐᆞ로 ᄉᆞᆯ핌이 날노 심ᄒᆞ니

외면으로 얼픗 보면 비록 위ᄐᆡ히 핍박ᄒᆞᄂᆞᆫ ᄭᅬ 이시나

위ᄐᆡ히 핍박ᄒᆞᄂᆞᆫ 형상은 업ᄂᆞᆫ 듯ᄒᆞ되 그 실인즉

크게 그러치 아닌 쟤 이시니

닌한은 내게 외쳑이 되고 후겸은 내게 결ᄂᆡ니

밧 사ᄅᆞᆷ이 속을 모로ᄂᆞᆫ 쟈야

엇지 본일이 이 ᄀᆞᆺᄒᆞᆷ을 알니오

대져 진실노 지혜 잇ᄂᆞᆫ 쟤면

여러 말을 기ᄃᆞ리지 아니ᄒᆞ야

가히 ᄡᅥ 밀으여 알 일이 잇ᄂᆞ니

엇지ᄒᆞᆷ고

내 ᄌᆞᆷ덕 [ᄌᆞᆷ덕은 동궁의 ^ 계신 ᄯᅢᄅᆞᆯ 닐ᄋᆞᆷ이라]ᄒᆞᄂᆞᆫ

곳의 이셔 비록 ᄌᆞᆷ덕지 못ᄒᆞᄂᆞᆫ 일이 이시나

이 맛당이 ᄀᆞ리와 보호ᄒᆞ고 덥허 은휘ᄒᆞ야

혹 어진 소문이 드러나지 아닐가 두리려든

오직 져 흉도ᄂᆞᆫ 다만 ᄀᆞ리와 보호ᄒᆞ고

덥허 은휘치 아닐 ᄲᅮᆫ이 아니라 쳔번 불ᄉᆞᄒᆞ고

만번 부당ᄒᆞᆫ 괴괴긔긔ᄒᆞᆫ 부언과 허셜을

날마다 지어내여 셰간 사ᄅᆞᆷ을 속여 혹게 ᄒᆞᆫ즉

이거시 임의 길ᄒᆡ 사ᄅᆞᆷ도 심쟝을 알 거시오

ᄒᆞᆫ갓 이 ᄲᅮᆫ이 아니라 들어와 위헙ᄒᆞᄂᆞᆫ 쟤 가히 놀납고

가히 악연ᄒᆞ고 가히 괴이ᄒᆞ고 가히 ᄒᆡ연ᄒᆞᆫ 일^이오

나가 번드텨 뎐ᄒᆞᄂᆞᆫ 쟤 ᄯᅩ 이 지극히 간사ᄒᆞ고

지극히 요괴롭고 지극히 흉ᄒᆞ고

지극히 사오나온 말이어ᄂᆞᆯ

ᄯᅩ 좃차 공갈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남촌 [남촌은 김귀쥬ᄅᆞᆯ 닐옴이라]

사ᄅᆞᆷ이 져궁을 위ᄐᆡ케 ᄒᆞ련다 ᄒᆞ야

짐독을 ᄒᆡᆼᄒᆞ며 밋 ᄌᆞᄀᆡᆨ이란 말노ᄡᅥ 낭쟈히 니ᄅᆞ니

남촌 사ᄅᆞᆷ이 본ᄃᆡ 내게 은혜와 원망이 업고

제 ᄯᅩᄒᆞᆫ 됴션 신ᄌᆡ니 엇지 이런 념녜 이시리오

대뎌 흉도의 ᄠᅳᆺ을 알기 어렵지 아니ᄒᆞ니

일노ᄡᅥ 날을 헙지ᄒᆞ고 날을 농낙ᄒᆞ야

내 저희 무리 의논을 듯지 아닐가 두려ᄒᆞᆷ이니

혹 흉도의 ᄠᅳᆺ과 ᄀᆞᆺ지 아닌즉

저희 무리 ᄀᆞᆷ촌 ᄠᅳᆺ이 뎡히 저희 무리 니ᄅᆞᄂᆞᆫ

말 [짐쥬 ᄒᆡᆼᄒᆞ고 ᄌᆞᄀᆡᆨ을 보내단 말이다]ᄀᆞᆺ튼 연괴라 심ᄒᆞ다

흉적의 ᄭᅬ여 만일 흉도의 이런 말이 업ᄉᆞᆫ즉

저희 무리 ᄆᆞᄋᆞᆷ을 베프며

ᄭᅬᄅᆞᆯ ᄇᆡ포ᄒᆞᆷ이 이 ᄀᆞᆺ치 흉녕ᄒᆞᆷ을 내 엇지 알니오

진짓 닐온 바 공교코쟈 ᄒᆞ나 도로혀 졸ᄒᆞᆷ이라

후겸의 니ᄅᆞ러ᄂᆞᆫ 더욱 심ᄒᆞ니

눈으로 날을 봄과 말노 날을 업슈이 넉임이

비록 눈먼 이로 보고 귀먹은 이로 드르나

결단코 아지 못ᄒᆞᆯ니 업ᄉᆞ리라

ᄯᅩ 내게 갓가온 쟤 다만 ᄒᆞᆫ 궁관이어ᄂᆞᆯ

반ᄃᆞ시 몬져 졔거코져 ᄒᆞ야

ᄇᆡᆨ계와 쳔방이 아니 니를 배 업ᄉᆞ니

저희 무리 ᄌᆞᄀᆡᆨ과 짐득이란 말이 아니

저희 스ᄉᆞ로 니ᄅᆞᄂᆞᆫ 말이냐

비록 그러나 내 임의 흉도ᄅᆞᆯ 서치ᄒᆞᆯ 위엄이 업ᄉᆞᆫ즉

그 쟝ᄎᆞᆺ 안자 흉적의 곤케 ᄒᆞᆷ을 바드리니

이 엇지 평안이 자며 편히 밥을 먹을 ᄯᅢ리오

ᄒᆞ믈며 근심과 념녜 가온대 섯겨 능히 견ᄃᆡ지 못ᄒᆞ니

일노ᄡᅥ 내 ᄒᆞ로ᄂᆞᆫ ᄒᆞᆫ 궁관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흉되 내 몸의 햐슈코져 ᄒᆞᆫ즉

그 해 몬져 궁관의게 밋ᄎᆞ리니

일노ᄡᅥ 내 더욱 능히 침식을 못ᄒᆞ더니

ᄒᆞ믈며 ᄒᆞᆫ번 쟝지ᄒᆞᆼ의 ᄌᆞᄀᆡᆨ 말이 셩히 ᄒᆡᆼᄒᆞ야

사ᄅᆞᆷ이 궁즁의 괴이ᄒᆞᆫ 거ᄉᆞᆯ 지은 후로부터

져 무리의 괴이ᄒᆞᆫ 말이 날노 심ᄒᆞᆫ즉

실노 일노ᄡᅥ 내 능히 오ᄉᆞᆯ 그르지 못ᄒᆞ고 자니

군도 ᄯᅩᄒᆞᆫ 반ᄃᆞ시 ᄌᆞᆷ을 삼가며 밥을 삼가라

닐으니 이 ᄯᅢ 광경이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머리털이 셔고 몸이 소오름ᄒᆞ니

녜도 ᄯᅩᄒᆞᆫ 이런 ᄯᅢ 잇던가

만일 텬 감이 진실노 ᄇᆞᆰ으샤

일일마다 덥흐심이 아닌즉

그 후 일은 나도 실노 아지 못ᄒᆞᆯ너니라

십이월 초일일

지월 이후로 ᄉᆞ긔 심히 급ᄒᆞ^야

저희 무리 ᄭᅬ 더욱 심ᄒᆞ니

후겸이 ᄒᆞᆫ번 츌입ᄒᆞᆫ즉

화완의 긔ᄉᆡᆨ의 ᄒᆞᆫ층이 격ᄒᆞ야

말마다 홍국영으로ᄡᅥ ᄌᆞᆯ늘 삼아 ᄀᆞᆯ오ᄃᆡ

괴이타 말누하여 엇지 이 사ᄅᆞᆷ을

이 ᄀᆞᆺ치 노치 못ᄒᆞ시ᄂᆞ뇨

우리 아ᄒᆡ 크게 ᄡᅥ 근심ᄒᆞᄂᆞ니

엇지 노치 아니ᄒᆞ시ᄂᆞ뇨

ᄯᅢ의 내 감히 그 곡졀은 힐난치 못ᄒᆞ고

다만 그 긔ᄉᆡᆨ과 얼골만 ᄉᆞᆯ핀즉

반ᄃᆞ시 얼거 구함ᄒᆞ야 ᄒᆞᆫ 옥안을

일온 후의 말녀 ᄒᆞ니 만일 그 계교ᄅᆞᆯ 맛친즉

져위의 평안ᄒᆞ며 위ᄐᆡᄒᆞᆷ은 아직 의논치 말고

죄 업슨 궁ᄂᆈ 날노 인ᄒᆞ야 화를 ^ 만나면

엇지 참연치 아니ᄒᆞ리오 이런 고로 ᄡᅥ ᄒᆞ여곰

걸양이나 걸군이나 ᄒᆞ라 ᄒᆞᆫ즉 홍국영이 ᄡᅥ ᄒᆞ되

ᄉᆞᄉᆡᆼ이 하ᄂᆞᆯ의 이시니 오직 맛당이 슌히 밧ᄌᆞ올 ᄧᅵ니

피코져 ᄒᆞ나 쟝ᄎᆞᆺ 어드로 가리잇고

ᄒᆞ더니 다ᄒᆡᆼ이 간악ᄒᆞᆫ ᄭᅬ 이지 못ᄒᆞ야

텽뎡ᄒᆞ라 ᄒᆞ신 명이 ᄂᆞ리샤 ᄉᆞ긔 잠간 눅으니

그 ᄯᅩᄒᆞᆫ 하ᄂᆞᆯ이로다

ᄌᆞᄂᆡ 슈고를 ᄃᆡ신ᄒᆞ라 ᄒᆞ심으로ᄡᅥ

숑늠ᄒᆞ고 불안ᄒᆞ야 감히 봉승치 못ᄒᆞ옴으로ᄡᅥ

공ᄉᆞ와 낙졈ᄒᆞᆯ 망단 ᄌᆡ 젹톄ᄒᆞ야 ᄂᆞ리지 못ᄒᆞ니

더욱 심히 망조ᄒᆞᆫ지라

다^시 힘ᄡᅥ ᄉᆞ양ᄒᆞ온대

샹이 루루히 하교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ᄌᆞᄂᆡ로 슈고 ᄃᆡ신홈이 내 젼례 업ᄉᆞᆷ을

아지 못ᄒᆞᆷ이 아니로ᄃᆡ 어제 대신의게 개연ᄒᆞ야

마지 못ᄒᆞ야 ᄒᆞᆫ 일이니 젼례 업ᄉᆞᆷ으로 ᄉᆞ양치 말나

후셰로 보면 안흐로셔 대위ᄅᆞᆯ 주며

바듬을 엇지 ᄡᅥ 너와 나의 잘못ᄒᆞᆫ 일이라 ᄒᆞ리오

죄ᄂᆞᆫ 시졀 졍승의게 이실 거시니

네 엇지 구십 다 된 네 조부의 슈고 ᄂᆞᆫ홀

도리ᄅᆞᆯ ᄉᆡᆼ각지 아니ᄒᆞᄂᆞ뇨

ᄒᆞ시니 감히 긴 말노 ᄉᆞ양치 못ᄒᆞ고

ᄯᅩ 가히 대신의 연고로ᄡᅥ 감히 당치 못ᄒᆞᆯ

일을 ^ 무롭ᄡᅥ 당치 못ᄒᆞᆯ 거시니

이 ᄯᅢ 박ᄋᆡᆨᄒᆞ기ᄅᆞᆯ 엇지 가히 니ᄅᆞ리오

샹ᄀᆈ 비록 ᄀᆞᆫ측ᄒᆞ오시나

내 도리ᄂᆞᆫ 결단코 감히 승당치 못ᄒᆞᆯ지라

ᄯᅩ 다시 힘ᄡᅥ ᄉᆞ양ᄒᆞ온대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그러ᄒᆞᆫ즉 ᄌᆞᄂᆡ 일은 가히 샹소를 못ᄒᆞᆯ 거시니

내 맛당이 하교ᄒᆞ리니 네 그 ᄯᅳᆺ을 편히 ᄒᆞ라

승젼 빗츨 명ᄒᆞ샤 뎡원의 젼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츙ᄌᆡ 만일 샹소ᄒᆞᄂᆞᆫ 일이 이시면

맛당이 두 ᄌᆞ [젼위ᄒᆞ럇노라 ᄒᆞ오시ᄂᆞᆫ 하ᄀᆈ러라]

하교ᄅᆞᆯ ᄂᆞ리오리라

ᄒᆞ시니 샹소ᄒᆞᆯ 길흔 임의 막히이고

ᄌᆞᄂᆡ 하교ᄂᆞᆫ ᄌᆞ여ᄒᆞ시^니

공ᄉᆞ의 ᄂᆞ릴 것과 비답의 젼ᄒᆞᆯ 거슬 아니 와

품ᄒᆞᄂᆞᆫ 거시 업스되 다 감히 슈응치 못ᄒᆞ야

이날 군호와 슌감군은 즁관이 젼과 ᄀᆞᆺ치

ᄌᆞ하로 답하ᄒᆞ나 다른 공ᄉᆞᄂᆞᆫ 다 시러곰 ᄂᆞ리우지 못ᄒᆞ니

더욱 숑민ᄒᆞᆷ을 이긔지 못ᄒᆞᆯ너라

약방 비답의 ᄀᆞᆯᄋᆞ샤ᄃᆡ

이 뉘뇨 좌위츙신이냐 좌위츙신이냐

ᄒᆞ시니 대개 어제 슈응이 임의 만하

슈라를 ᄯᅩᄒᆞᆫ 궐ᄒᆞ시고 밤의 담휘 더ᄒᆞ오샤

ᄎᆞᆷ기ᄅᆞᆷ을 딘복 ᄒᆞ오시기의 니ᄅᆞ니

이 뉘뇨

ᄒᆞ신 네 ᄌᆞᄂᆞᆫ 대신이 즉시 봉승치 아니모로^ᄡᅥ

과히 셩심이 잇부샤 증후의 더ᄒᆞ심을

닐위모로미 편ᄒᆞᆫ ᄯᅳᆺ을 뵈시미오

좌위 츙신이냐

ᄒᆞ신 여ᄃᆞᆲ ᄌᆞᄂᆞᆫ 요ᄉᆞ이 ᄆᆡ양 경묘 됴의

좌위 가ᄒᆞ냐

ᄒᆞ오신 하교ᄅᆞᆯ 외오시되

대신이 샹의ᄅᆞᆯ 밧ᄌᆞᆸ지 아니ᄒᆞ고

좌위 죡히 근심이 업다

ᄒᆞ야 좌우로ᄡᅥ 츙신 ᄀᆞᆺ치 너기ᄂᆞᆫ 고로

ᄯᅩ 이 여ᄃᆞᆲ ᄌᆞ로ᄡᅥ 개연ᄒᆞᆫ ᄯᅳᆺ을 뵈시니라

초이일

겸필션 뎡민시와 겸ᄉᆞ셔 홍국영을

존현각의셔 불너 보고 내 ᄀᆞᆯ오ᄃ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