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록언석
쟝부[남편]ᄅᆞᆯ 릉만ᄒᆞ고 혐증치 말며
지아비ᄂᆞᆫ 하ᄂᆞᆯ ᄀᆞᆺᄐᆞᆫ지라
죵신토록 의탁ᄒᆞᄂᆞᆫ 바요
부귀 빈쳔은 젼ᄉᆡᆼ의 분뎡ᄒᆞᆫ 거시라
죠곰 릉혐지심을 두면
반ᄃᆞ시 앙홰 ᄯᆞ로ᄂᆞ니
셰샹의 뷘쟝과 ᄎᆞᆫ 니불이 다 이 보응이니라
젼쳐의 ᄌᆞ녀ᄅᆞᆯ ᄒᆞᆫ갈ᄀᆞᆺ치 보며
더러온 것과 더러온 그릇ᄉᆞᆯ
신령 압과 삼광[일월셩신] 아래 드러내여 노치 말며
옹고 압희셔 시비ᄅᆞᆯ 다토지 말며
졀과 원의 들어가 향 퓌오지 말며
일을 내며 례법 문흐치미
만이 일노 말ᄆᆡ암ᄂᆞ니
승과 무당 츌입ᄒᆞ믈
더옥 맛당이 미리 막을 거시니라
분긔로 ᄭᅮ지즈미 심ᄒᆞ야 쟝부와 부모ᄭᅴ 밋지 말며
명률의 속으로 비방ᄒᆞ야도
그 죄 샤치 못ᄒᆞᄂᆞ니
허믈며 ᄭᅮ지즘가
ᄇᆡᆨ슉[형뎨 ᄎᆞ뎨]의 부요ᄒᆞ믈 싀긔치 말며
만일 부즈런ᄒᆞ고 검^박ᄒᆞ야
닐위미 아니면 곳 젼셰 인괘니
맛당이 본바들지언졍 엇지 싀긔ᄒᆞ리오
츅리의 빈핍ᄒᆞ믈 비쇼치 말며
동셰 간난ᄒᆞ믈 맛당이 돌보와 주어 무휼ᄒᆞᆯ 거시니
만일 웃고 쳠ᄀᆡᆨᄒᆞ면 ᄌᆞ연히 복이 박ᄒᆞ니라
본가 ᄌᆡ물과 형셰ᄅᆞᆯ 미더 구가의 교앙치 말며
츅리 사이의 도도고 부쵹여 불화케 말며
패가망국ᄒᆞ미 다 혀
긴 지어미로 말ᄆᆡᄋᆞᆷᄂᆞᆫ다 닐으니라
부모의 ᄉᆞ랑을 미더 올아비 안해ᄅᆞᆯ 업수이 너기지 말며
집의 잇ᄂᆞᆫ ᄯᆡᄂᆞᆫ 젹고 츌가ᄒᆞᆫ 후 날은 기니
텬리 슌환ᄒᆞ야 남이 내게 더ᄒᆞ믈 두릴지니라
강ᄒᆞ기ᄅᆞᆯ ᄎᆔᄒᆞ고 승ᄒᆞ기ᄅᆞᆯ 다토지 말며
고온 쳬와 약은 쳬ᄅᆞᆯ ᄑᆞ지 말며
ᄉᆞᄉᆞ 음식을 두어 흔단을 일으히지 말며
의복 음식을 포진[헤피 샹ᄒᆞ야 ᄇᆞ리단 말]치 말며
독ᄒᆞᆫ 입으로 져주ᄒᆞ야 ᄭᅮ짓지 말며
남의 가만ᄒᆞᆫ 일을 말ᄒᆞ지 말며
비복을 샹^히 치고 ᄭᅮ짓지 말며
어엿비 너겨 무휼ᄒᆞ면
가히 ᄌᆞ손을 보젼ᄒᆞ리라
쳡의 ᄌᆞ식 ᄇᆡᆫ 거ᄉᆞᆯ ᄯᅥ르치지 말며
독ᄒᆞᆫ ᄆᆞᄋᆞᆷ이 반ᄃᆞ시 긔홰 잇ᄂᆞ니라
춍을 미더 졍통을 멸치 말며
명분은 쳔고의 밧고지 못ᄒᆞᄂᆞ니
시춍멸졍ᄒᆞ면 셰샹 법과 음ᄉᆞ률의 다 샤치 못ᄒᆞ리라
뎍과 쳡이 흔단지어 참소 훼방 말며
화긔ᄂᆞᆫ 샹셔ᄅᆞᆯ 닐위고 흔단은 앙홰 나ᄂᆞᆫ이라
ᄌᆞ녀ᄅᆞᆯ ᄉᆞ심으로 편벽되이 말며
입의 말을 만이 말며
몸이 즁문을 나지 말지니라
부인의 ᄆᆞᄋᆞᆷ과 셩픔이 편벽ᄒᆞ고
고집ᄒᆞᆫ 이 만ᄒᆞᆫ지라
부모와 쟝부된 쟤
맛당이 일노ᄡᅥ ᄌᆞ셰히 권유ᄒᆞ야
미더 좃게 ᄒᆞ면
ᄇᆡ야흐로 부모와 장부의 도리ᄅᆞᆯ 다ᄒᆞ엿다 ᄒᆞᆯ지니라
士卒 不費錢 功德
ᄉᆞ졸[군병] 불비젼 공덕
나라의 츙셩되고
ᄇᆡᆨ셩을 호위ᄒᆞ며
삼가 법령을 직희며
망녕되이 무죄ᄒᆞᆫ 평민을 죽이지 말며
인명이 관텬ᄒᆞ^니
엇지 가히 ᄀᆞᄇᆞ야이 죽이리오
남의 부녀ᄅᆞᆯ 음란치 말며
큰 덕의 관계ᄒᆞᆫ 바니 하ᄂᆞᆯ의 갑흐시미 엷지 아니ᄒᆞ니라
ᄌᆡ물을 로략지 말며
ᄌᆡ물은 ᄇᆡᆨ셩의 명ᄆᆡᆨ과 관련ᄒᆞᆫ 거시라
집과 담을 문흐치고
셰간을 샹ᄒᆞ지 말며
남의 분묘ᄅᆞᆯ 파 고로고
부억을 ᄆᆡᆫ들고
분묘의 나모ᄅᆞᆯ 쟉벌치 말며
각각 조션이 이스니 ᄆᆞᄋᆞᆷ의 엇지 참아 ᄒᆞ리오
남의 ᄌᆞ녀ᄅᆞᆯ 로략 말며
물화ᄅᆞᆯ 륵ᄆᆡ 말며
우ᄆᆡᆼ을 속이고 제이지 말며
쥬식을 강박히 구ᄉᆡᆨ 말며
남의 밧 곡식을 ᄇᆞᆲ지 말며
졍쵸ᄒᆞᆯ 제 남의 의복을 벗기지 말며
길에 남의 지고 인 것ᄉᆞᆯ 앗지 말지니라
란을 타 악업ᄒᆞ매 앙홰 반ᄃᆞ시 잇ᄂᆞ니라
僧道 不費錢 功德
승도[즁과 도ᄉᆞ] 불비젼 공덕
말근 규도ᄅᆞᆯ 삼가 직희여
계률을 엄이 가지며
사^ᄅᆞᆷ의 부녀ᄅᆞᆯ 엿보지 말며
경권을 다로매 반ᄃᆞ시 몬져 손을 ᄡᅵ스며
부녀로 ᄒᆞ여곰 졀과 원에 들어오게 말며
ᄌᆡ쵸[ᄌᆡ와 쵸졔]ᄒᆞᄂᆞᆫ 날 망녕되이 웃고 말ᄒᆞ지 말며
ᄌᆡ쵸ᄒᆞᄂᆞᆫ 젼후에 더옥 ᄌᆡ계ᄒᆞ며
ᄌᆡ쵸ᄒᆞᄂᆞᆫ 날 붑과 발라ᄅᆞᆯ 희롱 말며
경을 외오매 무줄너 말며
향쵹을 구간이 말며
신샹젼 유쵹을 ᄡᅳ지 말며
긔도ᄒᆞ매 반ᄃᆞ시 졍셩으로 ᄒᆞ며
뎐우[법당]와 불샹을 즁슈ᄒᆞ며
ᄌᆞ모 바다 문허진 다리와 굴엉진 길을 슈보ᄒᆞ고
겨올과 여름에 다탕을 포시ᄒᆞ며
시쥬의 은젼으로 내기ᄒᆞ야 랑비ᄒᆞ고
ᄉᆡᆷ방의 젼량으로 ᄉᆞ탁을 ᄎᆡ오지 말며
한가ᄒᆞᆫ 의식을 누리고
광음을 지내지 말지^니라
마ᄂᆞᆯ 부치와 쥬육과 음ᄉᆡᆨ을 승되 범ᄒᆞ면
실노 하ᄂᆞᆯ 규됴ᄅᆞᆯ 간범ᄒᆞᄂᆞ니
죵신히 삼가 직힐지니라
僕婢工役 不費錢 功德
복비공역 불비젼 공덕
죠심ᄒᆞ야 부즐언ᄒᆞ고 삼가며
밥과 반찬을 졍결이 ᄒᆞ며
시비ᄅᆞᆯ 뒤놀녀 쥬인[샹뎐]의 골육을 불화케 말며
쥬인의 가만ᄒᆞᆫ 일을 젼셜치 말며
쥬인을 ᄇᆡ반ᄒᆞ고 손을 향치 말며
쥬인의 맛져 부탁ᄒᆞᆫ 거ᄉᆞᆯ 그릇 말며
음식을 홋고 ᄇᆞ리지 말며
쥬인의 나모와 ᄡᆞᆯ과 물료[온갓 ᄌᆡ료]ᄅᆞᆯ 허비치 말며
쥬인의 의복을 곰탕 슬녀 ᄡᅥᆨ이고
긔명을 닷쳐 ᄭᆡ이지 말며
ᄌᆡ물과 음식을 도적지 말며
형셰 미더 작폐ᄒᆞ고 억ᄆᆡᄒᆞ야
남의 갑슬 줄이지 말며
ᄉᆞᄉᆞ 혐의로 쥬인을 격노ᄒᆞ야
일 내지 ^ 말며
치고 ᄭᅮ지즈믈 인ᄒᆞ야 원망ᄒᆞ지 말며
쥬인이 간난ᄒᆞ고 나약ᄒᆞ믈 인ᄒᆞ야
게어르고 업수이 넉이지 말며
의식이 넉넉지 못ᄒᆞ믈 인ᄒᆞ야
두 ᄆᆞᄋᆞᆷ을 내지 말며
동ᄇᆡ[반ᄋᆞ]ᄅᆞᆯ 부동ᄒᆞ야 악ᄉᆞᄒᆞ고
싀긔ᄒᆞ야 해치 말며
어린 쥬인을 속이고 ᄭᅬ오며 저히지 말며
간교히 일을 피ᄒᆞ야 게어르지 말며
리ᄒᆞ믈 보고 은혜ᄅᆞᆯ 닛지 말지니라
복비[노비]와 공역[고공이]이
쥬인을 속이며 도망ᄒᆞᄂᆞᆫ 거시
다 리ᄅᆞᆯ 보고 은혜ᄅᆞᆯ 니즈미니 그 죄 크고
조신[조왕]은 일가ᄉᆞ명이시라
지극 령험ᄒᆞ시거ᄂᆞᆯ
미련ᄒᆞᆫ 사ᄅᆞᆷ이 공경ᄒᆞᆯ 줄 몰나
ᄌᆡ앙이 그림ᄌᆞ ᄀᆞᆺᄐᆞᆫ지라
부억을 샹에 졍결히 ᄒᆞ고
솟 두둘이지 말며
ᄃᆞᆰ의 털과 즘ᄉᆡᆼ의 ᄲᅧᄅᆞᆯ 들이지 말고
부억의셔 노ᄅᆡᄒᆞ며 울며
원망ᄒᆞ여 ᄭᅮ지즈며
신과 의복을 ᄶᅬ며 옷 버스며
더러온 나모로 밥 짓지 말지니라
大衆 不費錢 功德
대즁[뭇 사ᄅᆞᆷ] 불비젼 공덕
부모ᄭᅴ 효슌ᄒᆞ며
ᄇᆡᆨ가지 착ᄒᆞᆫ ᄒᆡᆼ실에 ᄒᆈ 읏듬 되니라
형뎨ᄅᆞᆯ 우ᄋᆡᄒᆞ며
엇기 쉬온 거ᄉᆞᆫ 젼ᄌᆡ요
엇기 어려온 거ᄉᆞᆫ 형뎨므로
슈죡의 비ᄒᆞ엿고
허믈며 쳐ᄌᆞᄅᆞᆯ 화ᄒᆞ며
형뎨ᄅᆞᆯ 평안이 ᄒᆞ미
졍히 부모ᄭᅴ 효슌ᄒᆞᄂᆞᆫ 곳가
위곡히 방편ᄒᆞᆫ 일을 ᄒᆡᆼᄒᆞ며
내 만일 남의게 방편히 ᄒᆞ면
하ᄂᆞᆯ이 반ᄃᆞ시 내게 방편히 ᄒᆞ시리라
일을 ᄒᆞ매 텬디 귀신을 두려워ᄒᆞ며
고ᄋᆞ와 과부ᄅᆞᆯ 진념ᄒᆞ고
무휼ᄒᆞ며 텬물을 포진치 말며
온각 것ᄉᆞᆯ 공연이 헤피 업시치 말난 말
남의 조션 미쳔ᄒᆞᆷ과 남의 규즁 일을 말ᄒᆞ지 말며
다른 사ᄅᆞᆷ이 말ᄒᆞ믈 만나매
쇼ᄇᆡ여든 가히 졍언으로 ᄭᅮ짓고
어룬과 등ᄇᆡ여든 곳 다른 일노ᄡᅥ 막아 ᄭᅳᆫ흘지니라
형셰 이셔 부릴 만ᄒᆞᆯ지라도 부리지 말며
낫고 거즛 은을 ᄒᆡᆼᄒᆞ야 부리지 말며
샹괴 만나면 락본ᄒᆞ고
쟈근 쟝ᄉᆡ 만나면 셩명 소관이니
몸으로 터흘 비겨 보면 엇지 견ᄃᆡ리오
강박ᄒᆞ며 계교로 사남의 명본을 니즈^르치지 말며
교ᄒᆞ믈 미더 졸ᄒᆞᆫ 이ᄅᆞᆯ 어리오지 말며
사ᄅᆞᆷ이 공교ᄒᆞ나
하ᄂᆞᆯ이 다시 공교ᄒᆞ시니
내 교ᄒᆞ믈 미더
졸ᄒᆞᆫ 이ᄅᆞᆯ 어리오면
하ᄂᆞᆯ은 졸ᄒᆞᆫ 이ᄅᆞᆯ 복ᄒᆞ고
교ᄒᆞᆫ 이ᄅᆞᆯ 화ᄒᆞ시ᄂᆞ니라
남의 일운 공을 문흐치지 말며
부녀의 졀을 완젼케 ᄒᆞ며
명졀이 죵신 ᄇᆡᆨ셰의 관계ᄒᆞ니
일워 완젼케 ᄒᆞ면 공이 막대ᄒᆞ니라
남의 후ᄉᆞᄅᆞᆯ 닛게 ᄒᆞ며
쳔ᄇᆡᆨ 셰 혈ᄆᆡᆨ으로 ᄭᅳᆫ허지게 아니ᄒᆞ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