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栗谷先生諺解 卷之三

  • 연대: 1749
  • 저자: 李珥 撰
  • 출처: 四書栗谷諺解 1~4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師死 而遂位倍之온여

ᄒᆞ다가 스승이 죽거ᄂᆞᆯ 드듸여 ᄇᆡ반ᄒᆞ곤여

昔者孔子ㅣ 沒커시ᄂᆞᆯ

녜 孔子ㅣ 沒커시ᄂᆞᆯ

三年之外예 門人이 治任將歸ᄒᆞᆯᄉᆡ

三年 밧긔 門人이 任을 다ᄉᆞ려 쟝ᄎᆞᆺ 도라^갈ᄉᆡ

入揖於子貢ᄒᆞ고

드러 子貢의게 揖ᄒᆞ고

相嚮而哭ᄒᆞ야

서르 嚮ᄒᆞ야 哭ᄒᆞ야

皆失聲 然後歸커ᄂᆞᆯ

다 失聲ᄒᆞᆫ 後에 도라가거ᄂᆞᆯ

子貢은 反築室於場ᄒᆞ야

子貢은 도라 場에 室을 築ᄒᆞ야

獨居三年 然後歸ᄒᆞ니라

혼자 三年을 居ᄒᆞᆫ 後에 도라가니라

他日에 子夏子張子游ㅣ 以有若似聖人이라 ᄒᆞ야

다ᄅᆞᆫ 날애 子夏와 子張과 子游ㅣ 有若이 聖人 ᄀᆞᆺ다ᄒᆞ야 ᄡᅥ

欲以所事孔子事之ᄒᆞ야 彊曾子ᄒᆞ대

孔子 셤기던 바로 ᄡᅥ 셤기고져 ᄒᆞ야 曾子ᄅᆞᆯ 彊ᄒᆞᆫ대

曾子曰 不可ᄒᆞ니

曾子ㅣ ᄀᆞᄅᆞ샤ᄃᆡ 可티 아니ᄒᆞ니

江漢以濯之며 秋陽以暴之라

江漢으로 ᄡᅥ 濯ᄒᆞ며 秋^陽이로 ᄡᅥ 暴ᄒᆞᆫ디라

皜皜乎不可尚已라 ᄒᆞ시니라

皜皜ᄒᆞ야 可히 尙티 몯ᄒᆞᆯ디라 ᄒᆞ시니라

今也南蠻鴃舌之人이 非先王之道ㅣ어ᄂᆞᆯ

이제 南蠻의 鴃舌읫 人이 先王의 道ᄅᆞᆯ 외다 ᄒᆞ거ᄂᆞᆯ

子ㅣ 倍子之師而學之ᄒᆞ니

子ㅣ 子의 스승을 ᄇᆡ반ᄒᆞ고 ᄇᆡ호니

亦異於曾子矣로다

ᄯᅩᄒᆞᆫ 曾子와 다르도다

吾聞出於幽谷ᄒᆞ야 遷于喬木者ㅣ오

나ᄂᆞᆫ 幽谷에셔 나 喬木에 遷호믈 듯고

未聞下喬木而入於幽谷者케라

喬木에셔 ᄂᆞ려 幽谷에 들오믈 듯디 몯게라

魯頌曰 戌狄是膺ᄒᆞ니

魯頌에 ᄀᆞᆯ오ᄃᆡ 戎과 狄을 이에 膺ᄒᆞ니

荊舒是懲이라 ᄒᆞ니

荊과 舒ㅣ 이에 懲타 ᄒᆞ니

周公은 方且膺之어시ᄂᆞᆯ

周公은 ᄇᆡ야흐로 ᄯᅩ 膺커시ᄂᆞᆯ

子是之學ᄒᆞ니 亦爲不善變矣로다

子ㅣ 이ᄅᆞᆯ ᄇᆡ호니 ᄯᅩᄒᆞᆫ 잘 變티 몯홈이로다

從許子之道ᄒᆞ면

許子의 道ᄅᆞᆯ 조ᄎᆞ면

則市賈不貳ᄒᆞ며

市賈ㅣ 貳티 아니ᄒᆞ며

國中無僞ᄒᆞ야

나라 가온대 僞ᄒᆞᆯ 이 업서

雖使五尺之童適市라도

비록 五 尺의 童으로 브려 市에 갈디라도

莫之或欺ᄒᆞ리니

或도 소기디 아니ᄒᆞ리니

布帛長短同ᄒᆞ면 則賈相若ᄒᆞ며

布와 帛이 長短이 ᄒᆞᆫ가지면 갑시 서르 ᄀᆞᆺᄐᆞ며

麻縷絲絮輕重同ᄒᆞ면 則賈相若ᄒᆞ며

麻와 縷와 絲와 ^ 絮ㅣ 輕重이 ᄒᆞᆫ가지면 갑시 서르 ᄀᆞᆺᄐᆞ며

五穀多寡同ᄒᆞ면 則賈相若ᄒᆞ며

五穀이 多寡ㅣ ᄒᆞᆫ가지면 갑시 서로 ᄀᆞᆺᄐᆞ며

屨大小同ᄒᆞ면 則賈相若이리이다

屨ㅣ 大小ㅣ ᄒᆞᆫ가지면 갑시 서르 ᄀᆞᆺᄐᆞ리이다

曰 夫物之不齊ᄂᆞᆫ 物之情也ㅣ라

ᄀᆞᄅᆞ샤ᄃᆡ 物의 齊티 아니홈은 物의 情이라

或相倍蓰ᄒᆞ며 或相什伯ᄒᆞ며

或 서르 倍蓰ᄒᆞ며 或 서르 什伯ᄒᆞ며

或相千萬이어ᄂᆞᆯ

或 서르 千萬ᄒᆞ거ᄂᆞᆯ

子ㅣ 比而同之ᄒᆞ니

子ㅣ 比ᄒᆞ야 同케 ᄒᆞ니

是ᄂᆞᆫ 亂天下也ㅣ로다

이ᄂᆞᆫ 天下ᄅᆞᆯ 亂홈이로다

巨屨小屨ㅣ 同賈ㅣ면 人豈爲之哉리오

巨屨와 小屨ㅣ 갑시 ᄒᆞᆫ가지면 人이 엇디ᄒᆞ리오

從許子之道ᄒᆞ면 相率而爲僞者也ㅣ니

許子의 道ᄅᆞᆯ 조ᄎᆞ면 ^ 서르 거느려 僞ᄅᆞᆯ 홈이니

惡能治國家ㅣ리오

엇디 能히 國家ᄅᆞᆯ 治ᄒᆞ리오

墨者夷이 之ㅣ 因徐辟而求見孟子ㅣ어ᄂᆞᆯ

墨ᄒᆞᄂᆞᆫ 者 夷之ㅣ 徐辟을 因ᄒᆞ야 孟子 보ᄋᆞ오믈 求ᄒᆞ거ᄂᆞᆯ

孟子曰 吾固願見이라니

孟子ㅣ ᄀᆞᄅᆞ샤ᄃᆡ 내 본ᄃᆡ 보고져 ^ 願ᄒᆞ다니

今吾尚病이라

이제 내 오히려 病ᄒᆞ얏ᄂᆞᆫ디라

病愈ㅣ어든 我且往見호리니

病이 됴커든 내 쟝ᄎᆞᆺ 가 보리니

夷子不來ᄒᆞ라

夷子ㅣ 오디 말라

他日에 又求見孟子ㅣ어ᄂᆞᆯ

다ᄅᆞᆫ 날애 ᄯᅩ 孟子 보ᄋᆞ오믈 求ᄒᆞ거ᄂᆞᆯ

孟子曰 吾今則可以見矣어니와

孟子ㅣ ᄀᆞᄅᆞ샤ᄃᆡ 내 이제ᄂᆞᆫ 可히 ᄡᅥ 보려니와

不直 則道不見ᄒᆞᄂᆞ니

直디 아니면 道ㅣ 見티 아니ᄒᆞᄂᆞ니

我且直之호리라

내 안ᄌᆞᆨ 直호리라

吾聞夷子ᄂᆞᆫ 墨者ㅣ라 ᄒᆞ니

내 드로니 夷子ᄂᆞᆫ 墨ᄒᆞᄂᆞᆫ 者ㅣ라 ᄒᆞ니

墨之治喪也ᄂᆞᆫ 以薄爲其道也ㅣ어ᄂᆞᆯ

墨의 喪을 治ᄒᆞ기ᄂᆞᆫ 薄^으로 ᄡᅥ 그 道ᄅᆞᆯ 삼거ᄂᆞᆯ

夷子ㅣ 思以易天下ᄒᆞᄂᆞ니

夷子ㅣ ᄡᅥ 天下ᄅᆞᆯ 고티려 思ᄒᆞᄂᆞ니

豈以爲非是而不貴也ㅣ리오마ᄂᆞᆫ

엇디 ᄡᅥ 올티 아니며 貴티 아니타 ᄒᆞ리오마ᄂᆞᆫ

然而夷子ㅣ 葬其親厚ᄒᆞ니

그러나 夷子ㅣ 그 親葬홈을 厚히 ᄒᆞ니

則是ᄂᆞᆫ 以所賤事親也ㅣ로다

이ᄂᆞᆫ 賤히 녀기ᄂᆞᆫ 바로 ᄡᅥ 親을 事홈이로다

徐子ㅣ 以告夷子ᄒᆞᆫ대

徐子ㅣ ᄡᅥ 夷子 ᄃᆞ려 告ᄒᆞᆫ대

夷子曰 儒者之道애 古之人이 若保赤子ㅣ라 ᄒᆞ니

夷子ㅣ ᄀᆞᆯ오ᄃᆡ 儒者의 道애 녯 人이 赤子ᄅᆞᆯ 保ᄐᆞᆺ ᄒᆞ다 ᄒᆞ니

此言何謂也오

이 말은 엇디 닐옴고

之則以爲愛無差等이오

之ᄂᆞᆫ ᄡᅥ 愛ᄂᆞᆫ 差等 업고

施由親始라 ᄒᆞ노라

施ᄂᆞᆫ 親을 말ᄆᆡ아마 始ᄒᆞᆯ 거시라 ᄒᆞ노라

徐子ㅣ 以告孟子ᄒᆞᆫ대 孟子曰

徐子ㅣ ᄡᅥ 孟子ᄭᅴ 告ᄒᆞᆫ대 孟子ㅣ ᄀᆞᄅᆞ샤ᄃᆡ

夫夷子ᄂᆞᆫ 信以爲人之親其兄之子ㅣ 爲若親其鄰之赤子乎아

夷子ᄂᆞᆫ 진실로 ᄡᅥ 人이 그 兄의 아ᄃᆞᆯ 親히 녀교미 그 ᄆᆞᄋᆞᆯᄒᆡ 赤子ᄅᆞᆯ 親히 녀김과 ᄀᆞᆺ다 ᄒᆞᄂᆞ냐

彼有取爾也ㅣ니

뎌ᄂᆞᆫ 取^홈이 잇ᄂᆞ니

赤子匍匐將入井이 非赤子之罪也ㅣ니라

赤子ㅣ 匍匐ᄒᆞ야 쟝ᄎᆞᆺ 우믈에 드롬이 赤子의 罪 아닐ᄉᆡ니라

且天之生物也ᄂᆞᆫ 使之一本이어시ᄂᆞᆯ

ᄯᅩ 天이 物生ᄒᆞ기ᄂᆞᆫ ᄒᆡ여곰 本을 一케 ᄒᆞ거시ᄂᆞᆯ

而夷子ᄂᆞᆫ 二本故也ㅣ로다

夷子ᄂᆞᆫ 本을 二케 ᄒᆞᄂᆞᆫ 故ㅣ로다

蓋上世嘗有不葬其親者ㅣ러니

上世예 일즉 그 親을 葬티 아닐 者ㅣ 잇더니

其親死ㅣ어든 則舉而委之於壑ᄒᆞ고

그 親이 죽거든 擧ᄒᆞ야 壑에 ᄇᆞ리고

他日過之ᄒᆞᆯᄉᆡ

다ᄅᆞᆫ 날에 過ᄒᆞᆯᄉᆡ

狐狸食之ᄒᆞ며 蠅蚋姑嘬之어ᄂᆞᆯ

狐狸ㅣ 食ᄒᆞ며 蠅蜹ㅣ 嘬ᄒᆞ^거ᄂᆞᆯ

其顙有泚ᄒᆞ야

그 니마ᄒᆡ 泚홈이 이셔

睨而不視ᄒᆞ니

睨ᄒᆞ고 視티 몯ᄒᆞ니

夫泚也ㅣ 非爲人泚ㅣ라

泚홈이 人을 爲ᄒᆞ야 泚홈이 아니라

中心達於面目이니

中心이 面目에 達홈이니

蓋歸 反虆梩而掩之ᄒᆞ니

歸ᄒᆞ야 虆와 梩ᄅᆞᆯ 反ᄒᆞ야 掩ᄒᆞ니

掩之誠是也ᅟᅵᆫ댄

掩홈이 진실로 올ᄒᆞᆯ딘댄

則孝子仁人之掩其親이 亦必有道矣니라

孝子ㅣ며 仁人의 그 親을 掩홈이 ᄯᅩᄒᆞᆫ 반ᄃᆞ시 道ㅣ 잇ᄂᆞ니라

徐子ㅣ 以告夷子ᄒᆞᆫ대

徐子ㅣ ᄡᅥ 夷子ᄃᆞ려 告ᄒᆞᆫ대

夷子ㅣ 憮然爲間 曰

夷子ㅣ 憮然코 이슥ᄒᆞ야 ᄀᆞᆯ오ᄃᆡ

命之矣샷다

之ᄅᆞᆯ 命ᄒᆞ샷다

滕文公 下

陳代曰 不見諸侯ㅣ 宜若小然ᄒᆞ이다

陳代ㅣ ᄀᆞᆯ오ᄃᆡ 諸侯ᄅᆞᆯ 보디 아님이 맛당이 져근 ᄃᆞᆺᄒᆞ이다

今一見之면

이제 ᄒᆞᆫ 번 보면

大則以王이오

크면 ᄡᅥ 王ᄒᆞ고

小則以霸리니

져그면 ᄡᅥ 覇ᄒᆞ리니

且志曰 枉尺而直尋이라 ᄒᆞ니

ᄯᅩ 志예 ᄀᆞᆯ오ᄃᆡ 尺을 枉ᄒᆞ고 尋을 直ᄒᆞᆯ 거시라 ᄒᆞ니

宜若可爲也ㅣ로소이다

맛당이 可히 ᄒᆞ얌즉ᄒᆞᆫ ᄃᆞᆺᄒᆞ이다

孟子曰

孟子ㅣ ᄀᆞᄅᆞ샤ᄃᆡ

昔에 齊景公이 田에 招虞人以旌ᄒᆞᆫ대 不至어ᄂᆞᆯ

녜 齊景公이 田ᄒᆞᆯ 제 虞人을 旌으로 ᄡᅥ 브른대 니르디 아니커ᄂᆞᆯ

將殺之러시니

쟝ᄎᆞᆺ 주기려 ᄒᆞ더시니

志士ᄂᆞᆫ 不忘在溝壑ᄒᆞ고

志士ᄂᆞᆫ 溝壑에 잇기ᄅᆞᆯ 닛디 아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