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九史略諺解卷之一

  • 연대: 1772
  • 저자: 편자미상
  • 출처: 十九史略諺解
  • 출판: 규장각고서[가람古 952-Sa77-v.1-2] ( )
  • 최종수정: 2016-01-01

쥬후창과 밋 구후과 악후ㅣ 듀의 삼공이 도엿더니

紂ㅣ 殺九侯ㅣ어ᄂᆞᆯ 鄂侯ㅣ 爭ᄒᆞᆫ대

듀ㅣ 구후를 주기거ᄂᆞᆯ 악후ㅣ 말닌^ᄃᆡ

並脯之ᄒᆞ다 昌이 聞而歎息ᄒᆞ신ᄃᆡ

아오로 포육ᄒᆞᄃᆞ 챵이 드르시고 탄식ᄒᆞ신ᄃᆡ

紂ㅣ 囚昌羑里러니

듀ㅣ 챵을 우리예 가도왓더니

昌之臣散宜生이 求美女珍寶ᄒᆞ야 進ᄒᆞ니

챵의 신ᄒᆞ 산의ᄉᆡᆼ이 아롬다온 겨집과 보ᄇᆡᄅᆞᆯ 구ᄒᆞ야 나오니

紂ㅣ 大悅ᄒᆞ야 乃釋昌ᄒᆞ다 昌이 退而修德ᄒᆞ시니

듀ㅣ 크게 깃거 이에 챵을 노타 챵이 믈너와 덕을 닷그시니

諸侯ㅣ 多叛紂歸之ᄒᆞ더라 昌이 卒커시ᄂᆞᆯ

졔후ㅣ 만히 듀을 ᄇᆡ반ᄒᆞ고 도라 오더라 챵이 죽거시늘

子發이 立ᄒᆞ야 率諸侯伐紂ᄒᆞ신ᄃᆡ

아들 발이 셔셔 졔후ᄅᆞᆯ 거ᄂᆞ려 듀ᄅᆞᆯ 티신ᄃᆡ

紂ㅣ 敗于牧野ᄒᆞ야 衣寶玉自焚死ᄒᆞ니 殷이 亡ᄒᆞ다

듀ㅣ 목야 의 가 패ᄒᆞ야 보ᄇᆡ 옥오ᄉᆞᆯ 닙고 스스로 불타 주그니 은이 망ᄒᆞ다

箕子ㅣ 後에 朝周ᄒᆞ실ᄉᆡ 過故殷墟ᄒᆞ사

긔ᄌᆞㅣ 후의 쥬에 됴회ᄒᆞ실ᄉᆡ 녜 은나라 터^흘 디나ᄉᆞᄃᆡ

傷宮室이 毀壞ᄒᆞ고 生禾黍ᄒᆞ야 欲哭不可ㅣ오

궐이 문허지고 벼과 기장이 나믈 슬피 너겨 울고져 호ᄃᆡ

欲泣則爲近婦人이라 ᄒᆞ야

가티 아니ᄒᆞ고 소ᄅᆡ 업시 울고져 ᄒᆞᆫ즉 부인의게 갓갑다 ᄒᆞ야

乃作麥秀之歌曰

이에 ᄆᆡᆨ슈노ᄅᆡᄅᆞᆯ 지어 글ᄋᆞ샤ᄃᆡ

麥秀蔪蔪兮ㅣ여 禾서ㅣ 油油ㅣ로다

보리 이삭이 ᄲᅡ혀나고 ᄲᅡ혀남이여 벼과 기장이 셩ᄒᆞ고 셩흐도다

彼狡童兮여 不與我好兮로다 ᄒᆞ시니

뎌 간ᄉᆞᄒᆞᆫ 아ᄒᆞ여 날노 더브러 둇티 못ᄒᆞ도다 흐시니

殷民이 聞之ᄒᆞ고 皆流涕ᄒᆞ더라

은나라 ᄇᆡᆨ셩이 듯고 다 눈 물 흘니더라

殷이 爲天子ㅣ 三十一世니 六百四十四年이러라

은이 텬ᄌᆞㅣ 되언지 셜흔 ᄒᆞᆫ ᄃᆡ니 뉵ᄇᆡᆨ 마흔 네 ᄒᆡ러라

周武王은 姬姓이오 名은 發이니 后稷의 十六世孫也ㅣ라

쥬 무왕은 희셩이오 일홈은 발이니 후직의 열 여슷 ᄃᆡ 손ᄌᆞㅣ라

后稷의 名은 棄라 棄의 母曰 姜嫄이니

후직의 일 홈은 기라 기의 어미는 ᄀᆞᆯ온 강원이니

爲帝嚳의 元妃ᄒᆞ야 出野ᄒᆞ야 見巨人跡ᄒᆞ고 心欣然踐之ᄒᆞ야 生棄ᄒᆞ니

뎨곡의 읏듬 후비 되여 들희 나가 큰 사ᄅᆞᆷ의 ᄌᆞ최를 보고 ᄆᆞᄋᆞᆷ애 깃거 ᄇᆞᆯ바 기ᄅᆞᆯ 나흐니

以爲不祥이라 ᄒᆞ야 棄之隘巷ᄒᆞᆫᄃᆡ 馬牛ㅣ 避不踐ᄒᆞ고

ᄡᅥ 샹셰 아니라 흐야 조본 거리예 ᄇᆞ린ᄃᆡ ᄆᆞᄉᆈ 피ᄒᆞ야 ᄇᆞᆲ디 아니ᄒᆞ고

置之平林ᄒᆞᆫᄃᆡ 適會林中多人遷之ᄒᆞ고 徙置寒氷ᄒᆞᆫᄃᆡ 島ㅣ

평흔 수풀의 ᄇᆞ린ᄃᆡ 마ᄎᆞᆷ 슈풀 가온ᄃᆡ 만흔 ᄉᆞᄅᆞᆷ 만나 옴기고 옴겨

覆翼之어ᄂᆞᆯ 以爲神이라 ᄒᆞ야 遂收之ᄒᆞ다

ᄎᆞᆫ 얼옴의 둔ᄃᆡ 새 날개로 더펏거ᄂᆞᆯ ᄡᅥ 신 긔롭다 ᄒᆞ야 드듸여 거도다

兒時예 屹如巨人之志ᄒᆞ야

아히 시졀의 거륵이 큰 사름의 ᄯᅳᆺ ᄀᆞᆺᄒᆞ야

其游戱예 好種樹ᄒᆞ더니

그 놈며 희롱ᄒᆞᆯ 졔 나모 시므기ᄅᆞᆯ 됴히 너기더니

及成人ᄒᆞ야ᄂᆞᆫ 能相地之宜ᄒᆞ야

밋 사ᄅᆞᆷ이 일ᄆᆡ는 능히 ᄯᅡ히 맛당ᄒᆞ믈 보와

敎民稼穡ᄒᆞ야 興於陶唐ᄒᆞ다

ᄇᆡᆨ셩을 녀ᄅᆞᆷ짓기ᄅᆞᆯ ᄀᆞᄅᆞ쳐 도당적의 니러나다

虞夏之際예 爲農師ᄒᆞ야 封於邰ᄒᆞ고

우하ᄯᆡ예 롱ᄉᆞㅣ 되여 ᄐᆡ에 봉ᄒᆞ고

別其姓ᄒᆞ고 號ᄅᆞᆯ 后稷이라 ᄒᆞ다

그 셩을 각별이 ᄒᆞ고 일홈을 후직이라 ᄒᆞ다

卒커ᄂᆞᆯ 子不窟이 立이러니 夏后氏ㅣ 政衰에

죽거ᄂᆞᆯ 아ᄃᆞᆯ 불굴이 셧더니 하수시 졍ᄉᆡ 쇠잔ᄒᆞᄆᆡ

不窟이 失其官ᄒᆞ고 奔戎狄之間ᄒᆞ다

불굴이 그 벼ᄉᆞᆯ을 일코 융뎍 ᄉᆞ이로 ᄃᆞ라나다

不窟이 卒커ᄂᆞᆯ 子鞠이 立ᄒᆞ다 鞠이 卒커ᄂᆞᆯ

불굴이 죽거ᄂᆞᆯ 아ᄃᆞᆯ 국이 셔다 국이 죽거ᄂᆞᆯ

子公劉ㅣ 立ᄒᆞ야 復修后稷之業ᄒᆞ야 務耕種ᄒᆞ니

아ᄃᆞᆯ 공뉴ㅣ 셔 다시 후직의 업을 닷가 갈고 시무기ᄅᆞᆯ 힘ᄡᅳ니

百姓이 懷之ᄒᆞ더라 遷于豳ᄒᆞ다

ᄇᆡᆨ셩이 ᄉᆞ랑ᄒᆞ더라 빈의 옮다

自公劉로 歷慶節 皇僕 參弗 毀隃 公非 高圉 亞圉 公叔鉏 ᄒᆞ야

공뉴로부터 경졀과 황복과 ᄉᆞᆷ불과 훼유과 공비과 고어과 아어과 공슉져ᄅᆞᆯ 디나고

至古公亶父ᄒᆞ야 獯鬻이 侵之어ᄂᆞᆯ 去豳ᄒᆞ시고

공단보의 니ᄅᆞ러 훈육이 침노ᄒᆞ거ᄂᆞᆯ 빈을 ᄇᆞ^리시고

渡柒沮踰梁山ᄒᆞ야 邑於岐山之下ᄒᆞ야 居焉ᄒᆞ신ᄃᆡ

칠져ᄅᆞᆯ 건너 냥산을 너머 긔산 아ᄅᆡ 가 도읍ᄒᆞ야 사ᄅᆞ신ᄃᆡ

豳人이 曰仁人也ㅣ라 不可失也ㅣ라 ᄒᆞ고

빈 사ᄅᆞᆷ이 ᄀᆞᆯ오ᄃᆡ 어딘 사ᄅᆞᆷ이라 가히 ᄇᆞ리지 못ᄒᆞᆯ 거시라 ᄒᆞ고

扶老攜幼ᄒᆞ야 以從ᄒᆞ니 他傍國이 皆歸之ᄒᆞ더라

늘그니ᄅᆞᆯ 붓들고 어린이 ᄅᆞᆯ 잇그러 ᄡᅥ 조ᄎᆞ니 다ᄅᆞᆫ 겻나라히 다 도라오더라

古公의 長子ᄂᆞᆫ 太伯이오 次ᄂᆞᆫ 虞仲이라

고공의 ᄆᆞᆺ아ᄃᆞᆯ은 ᄐᆡᄇᆡᆨ이오 버근니ᄂᆞᆫ 우듕이라

其妃ᄂᆞᆫ 太康이라 生少子季歷ᄒᆞ니

그 비ᄂᆞᆫ ᄐᆡ강이라 쟈근 아ᄃᆞᆯ 계녁을 나흐니

季歷이 娶太任ᄒᆞ야 生昌ᄒᆞ니 有聖德이러라

계녁이 ᄐᆡ임을 ᄎᆔᄒᆞ야 챵을 나흐니 셩인의 덕이 잇더라

太伯虞仲이 知古公의 欲立季歷ᄒᆞ야 以傳昌ᄒᆞ고

ᄐᆡᄇᆡᆨ과 우듕이 고공의 계녁을 셰워 ᄡᅥ 챵의게 뎐코쟈 ᄒᆞ는 줄을 알고

乃如荊蠻ᄒᆞ야 斷髮文身ᄒᆞ야 以讓季歷ᄒᆞ다

이에 형만의 가 머리터럭을 긋고 몸을 헐워 ᄡᅥ 계녁의게 ᄉᆞ양ᄒᆞ다

古公이 卒커ᄂᆞᆯ 公季立ᄒᆞ다 公季ㅣ 卒커ᄂᆞᆯ 昌이 立ᄒᆞ다 爲西伯ᄒᆞ다

고공이 죽거ᄂᆞᆯ 공계 셔다 공계 죽거ᄂᆞᆯ 챵이 셔 셔ᄇᆡᆨ이 되시다

西伯이 修德ᄒᆞ시니 諸侯ㅣ 歸之ᄒᆞ더라

셔ᄇᆡᆨ이 덕ᄅᆞᆯ 닷그시니 졔후ㅣ 도라오더라

虞芮ㅣ 爭田不能決ᄒᆞ야

우과 예 바ᄐᆞᆯ ᄃᆞ토와 능히 결단치 못ᄒᆞ야

乃如周ᄒᆞ야 入界ᄒᆞ야 見耕者ㅣ

이에 쥬에 가 디경의 드러 밧 가ᄂᆞ니

皆遜畔ᄒᆞ며 民俗이 皆讓長ᄒᆞ고

다 ᄀᆞ을 ᄉᆞ양ᄒᆞ며 ᄇᆡᆨ셩의 풍속이 다 얼운의게 ᄉᆞ^양ᄒᆞᄂᆞᆫ 양을 보고

二人이 慙ᄒᆞ야 相謂曰

두 사ᄅᆞᆷ이 붓그려 서ᄅᆞ 닐러 ᄀᆞᆯ오ᄃᆡ

吾所爭은 周人의 所恥ㅣ라 ᄒᆞ고

우리 ᄃᆞ토ᄂᆞᆫ 바ᄂᆞᆫ 쥬 사ᄅᆞᆷ 의 붓그러옴이라 ᄒᆞ고

乃不見西伯而還ᄒᆞ야 俱讓其田不取ᄒᆞ니

이에 셔ᄇᆡᆨ을 보디 아니ᄒᆞ고 도라가 그 바ᄐᆞᆯ 다 ᄉᆞ양ᄒᆞ야 가지지 아니ᄒᆞ니

漢南이 歸西伯者ㅣ

한슈 남녁키 셔ᄇᆡᆨ의게 도라오ᄂᆞ니

四十國이 皆以爲受命之君이라 ᄒᆞ니

마흔 나라히 다 ᄡᅥ 호 ᄃᆡ 명 밧ᄂᆞᆫ 님금이라 ᄒᆞ니

三分天下애 有其二ᄒᆞ시다

텬하ᄅᆞᆯ 셰혜 ᄂᆞᆫ호ᄆᆡ 그 둘흘 두시다

有呂尙者ᄒᆞ니 東海上人이라

녀샹이 이시니 동넉 바ᄃᆞ 웃 사ᄅᆞᆷ이라

窮困年老ᄒᆞ야 漁釣至周ㅣ러니

궁곤ᄒᆞ고 나히 늘거 고기 잡고 락시 질 ᄒᆞ야 쥬의 니ᄅᆞ러ᄯᅥ니

西伯이 將獵애 卜之曰

셔ᄇᆡᆨ이 쟝ᄎᆞᆺ 산영ᄒᆞᆯ 제 졈복흐여 ᄀᆞᆯ오ᄃᆡ

非龍 非彲며 非熊 非羆며 非虎 非貔오

룡도 아니며 리도 아니며 곰도 아니며 비도 아니며 범도 아니며 피도 아니오

所獲은 覇王之輔ㅣ라 ᄒᆞ더라

어들 바는 ᄑᆡᄒᆞ며 왕ᄒᆞᆯ ᄃᆡ 도오리라 ᄒᆞ더니

果遇呂尙於渭水之陽ᄒᆞ야 與語ᄒᆞ시고 大悅曰

과연 녀샹을 위슈 남녁킈 만나 더부러 말ᄒᆞ시고 크게 깃거 ᄀᆞᆯᄋᆞ샤ᄃᆡ

自吾先君太公이 曰當有聖人이 適周ㅣ면

우리 션군 ᄐᆡ공적으로부터 ᄀᆞᆯᄋᆞ샤ᄃᆡ 맛당히 셩인이 이셔 쥬^의 오면

周ㅣ 因以興이라 ᄒᆞ시니

쥬ㅣ 인흐야 ᄡᅥ 니러나리라 ᄒᆞ시니

子ㅣ 眞是邪아 曰 吾太公이 望子ㅣ 久矣라

그 ᄃᆡ 진짓이냐 ᄀᆞᆯᄋᆞ샤ᄃᆡ 우리 ᄐᆡ 공이 그ᄃᆡᄅᆞᆯ ᄇᆞ란디 오란디라

故로 號曰太公望이라 ᄒᆞ야

그런 고로 일홈을 ᄀᆞᆯ오ᄃᆡ ᄐᆡ공망이라 ᄒᆞ야

載與俱歸ᄒᆞ야 立爲師ᄒᆞ고 謂之師尙父ㅣ라 ᄒᆞ다

시러 더브러 ᄒᆞᆷ게 도라와 셰위 스승을 삼고 일으ᄃᆡ ᄉᆞ샹보라 ᄒᆞ다

西伯이 卒커ᄂᆞᆯ 子發이 立ᄒᆞ시니 是爲武王이라

셔ᄇᆡᆨ이 죽거시ᄂᆞᆯ 아ᄃᆞᆯ 발이 셔시니 이 무왕이라

率修西伯緖業ᄒᆞ시니

셔ᄇᆡᆨ의 기친 업을 거늘여 닷그시니

十三年에 諸侯ㅣ 不期而會者 ㅣ 八百이 皆曰

열 세 ᄒᆡᆺ만의 졔후ㅣ 긔약디 아녀셔 모드니 팔ᄇᆡᆨ이 다 ᄀᆞᆯ오ᄃᆡ

紂ᄂᆞᆫ 可伐矣라 ᄒᆞ야ᄂᆞᆯ 王이 不可ㅣ라 ᄒᆞ고 引歸러니

듀ᄂᆞᆫ 가히 칠 거시라 ᄒᆞ야ᄂᆞᆯ 왕이 가치 아니타 ᄒᆞ시고 혀 도라 보ᄂᆡ엿더니

紂ㅣ 不悛이어ᄂᆞᆯ 王이 乃伐之ᄒᆞ시다

듀ㅣ 고 치지 아니커ᄂᆞᆯ 왕이 이에 치시다

伯夷叔齊ㅣ 叩馬而諫ᄒᆞᆫᄃᆡ 左右ㅣ 欲兵之어ᄂᆞᆯ

ᄇᆡᆨ이과 슉졔 ᄆᆞᆯᄅᆞᆯ 잇글고 간ᄒᆞᄃᆡ 좌위 주기고져 ᄒᆞ거ᄂᆞᆯ

太公이曰 義人也ㅣ라 ᄒᆞ고 扶而去之ᄒᆞ다

ᄐᆡ공이 ᄀᆞᆯ오ᄃᆡ 올ᄒᆞᆫ 사ᄅᆞᆷ이라 ᄒᆞ고 붓드러 보ᄂᆡ다

王이 旣滅殷ᄒᆞ시고 爲天子 ᄒᆞ샤 追尊古公ᄒᆞ야 爲太王ᄒᆞ고

왕이 임의 은을 멸ᄒᆞ시고 텬ᄌᆞㅣ 되샤 고공^을 미조ᄎᆞ 노펴 ᄐᆡ왕을 삼고

公季로 爲王季ᄒᆞ고 西伯으로 爲文王ᄒᆞ시고

공게로 왕게ᄅᆞᆯ 삼고 셔ᄇᆡᆨ으로 문왕을 삼으시고

火德으로 王ᄒᆞ고 以子月로 爲歲首ᄒᆞ시다

불덕으로 님금되고 쥐달로ᄡᅥ 머리ᄅᆞᆯ 삼오시다

天下ㅣ 宗周而伯夷叔齊ㅣ 恥ᄒᆞ야 義不食周粟이라 ᄒᆞ고

텬하ㅣ 쥬ᄅᆞᆯ ᄆᆞᄅᆞ 삼거ᄂᆞᆯ ᄇᆡᆨ이 슉졔ㅣ 붓그려의로 쥿나라 곡식을 먹디 아닐 거시라 ᄒᆞ고

隱於首陽山ᄒᆞ야 作歌曰

슈양산의 숨어 노ᄅᆡ 지어 ᄀᆞᆯ오ᄃᆡ

登彼西山兮여 采其薇矣로다

뎌 셔산의 올으미여 그 고ᄉᆞ리 ᄅᆞᆯ ᄏᆡ놋다

以暴易暴兮여 不知其非矣로다

모질기로ᄡᅥ 모딜기ᄅᆞᆯ 밧고미여 그 그ᄅᆞᆫ 줄을 아지 못ᄒᆞ리로다

神農虞夏ㅣ 忽焉沒兮ᄒᆞ니 我安適歸矣리오

신롱과 우과 하ㅣ 문득 주그미여 내 어드로 가 도라오리오

于嗟俎兮여 命之衰矣로다 ᄒᆞ고 遂餓而死ᄒᆞ다

슬푸다 쥭으미여 목숨 이 쇠ᄒᆞ리로다 ᄒᆞ고 드듸여 굴머 죽다

武王이 崩커시ᄂᆞᆯ 太子誦이 立ᄒᆞ니 是爲成王이라

무왕이 죽거시ᄂᆞᆯ ᄐᆡᄌᆞ 숑이 셔니 이 셩왕이라

成王이 幼ᄒᆞ시니 周公이 位冢宰ᄒᆞ야 攝政이러시니

셩왕이 어리시니 쥬공이 툥ᄌᆡ 벼ᄉᆞᆯ ᄒᆞ야 졍ᄉᆞᄅᆞᆯ 자ᄇᆞᄯᅥ시니

管叔 蔡叔이 流言曰 公將不利於孺子ㅣ라 ᄒᆞ고

관슉과 ᄎᆡ슉이 거ᄌᆞᆺ말 ᄒᆞ야 ᄀᆞᆯ오ᄃᆡ 공이 쟝ᄎᆞᆺ 아ᄒᆡ게 니티 아니리라 ᄒᆞ고

與武庚으로 作亂ᄒᆞ니 武庚者ᄂᆞᆫ 武王所立紂의

무경으로 더브러 난을 지으니 무경은 무왕의 셰오신 바

子䘵父ㅣ 爲殷後者也ㅣ라

듀의 아ᄃᆞᆯ 록보ㅣ 은후ㅣ 되연ᄂᆞᆫ이라

周公이 東征ᄒᆞ야 誅武庚管叔ᄒᆞ시고 放蔡叔ᄒᆞ시다

쥬공이 동으로 치샤 무경과 관슉을 버히시고 ᄎᆡ슉을 내티시니

王이 長커시ᄂᆞᆯ 周公이 歸政ᄒᆞ시다

다 왕이 ᄌᆞ라거시ᄂᆞᆯ 쥬공이 졍ᄉᆞᄅᆞᆯ 도라보내시다

初에 武王이 作鎬京ᄒᆞ시고 謂之宗周ㅣ라 ᄒ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