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주기연 경판 33장본
왕한님이 쥬ᄒᆞᆫ 말ᄉᆞᆷ과 갓ᄒᆞᆫ지라
샹이 학ᄉᆞᄃᆞ려 왈 문뷔 일쳬라
짐이 쥬혼ᄒᆞᄂᆞ니 슈히 셩혼ᄒᆞ라 ᄒᆞ시고 혼슈를 ᄉᆞ숑ᄒᆞ시니
한님이 슈명이퇴 ᄒᆞ여 불일 ᄒᆡᆼ녜ᄒᆞᄆᆡ
신낭의 눔눔ᄒᆞᆫ〃풍ᄎᆡ와 신부의 뇨죠ᄒᆞᆫ ᄐᆡ되 뉘 아니 칭찬ᄒᆞ리오
왕쇼졔 셔부의 쳐ᄒᆞ여 가ᄉᆞ를 다ᄉᆞ리ᄆᆡ
비복을 은위로 부리며 학ᄉᆞ로 더브러
금슬 죵고지낙과 임ᄉᆞ지덕이 겸비ᄒᆞ엿더라
ᄎᆞ셜 텬ᄌᆡ 한님 왕희평을 양쥬 ᄌᆞᄉᆞ를 특졔ᄒᆞ샤 왈
양ᄌᆔ ^ 여러 ᄒᆡ 흉년의 도젹이 쳐쳐의〃일고
민퍼 만타 ᄒᆞ니 경이 가셔 안무ᄒᆞ라
ᄒᆞ신ᄃᆡ 한님이 ᄉᆞ은ᄒᆞ고 집의 도라와 치ᄒᆡᆼᄒᆞᆯᄉᆡ
ᄐᆡ부인을 모시고 발ᄒᆡᆼᄒᆞ니라
ᄎᆞ셜 남만이 졈졈〃강셩ᄒᆞ여 ᄯᅩ 남방 칠읍을 항복 밧으ᄆᆡ
군현이 망풍도명 ᄒᆞᄂᆞᆫ지라
운남 졀도ᄉᆡ 급피 표을 올니거ᄂᆞᆯ
텬ᄌᆡ ᄃᆡ경ᄒᆞ샤 문무를 모호시고 의논ᄒᆞᆯᄉᆡ
홀연 반부즁으로 일위 쇼년이 출반 쥬왈
신이 년쇼ᄒᆞ오나 일즉 병셔와 쟝약을 아옵ᄂᆞ니
일지병을 쥬옵시면 남만을 쇼멸ᄒᆞ여
우흐로 폐하의 근심을 덜고 아ᄅᆡ로 신부를 ᄉᆞ지의 구ᄒᆞ여
부ᄌᆡ 샹봉ᄒᆞᆯ가 ᄒᆞ옵ᄂᆞ니 엇지 죠고마ᄒᆞᆫ 남만을 긔탄ᄒᆞ오잇가
쥬파의 모다 보니 이ᄂᆞᆫ 한님학ᄉᆞ 어림도위 셔텬흥이라
텬ᄌᆡ ᄃᆡ희ᄒᆞ샤 뎨신을 도라보와 ᄀᆞ로ᄉᆞᄃᆡ
셔텬흥의 ᄌᆡ죠ᄂᆞᆫ 짐이 임의 본 ᄇᆡ라
ᄯᅩ 아비를 구코져 ᄒᆞ니 졔 힘을 다ᄒᆞᆯ지라
ᄒᆞ시고 텬흥을 ᄇᆡᄒᆞ여 병부 샹셔 ᄃᆡᄉᆞ마 ᄃᆡ도독 평만 ᄃᆡ원슈를 ᄒᆞ이시고
졍병 ᄉᆞ만과 ᄆᆡᆼ쟝 쳔여 원을 쥬시고
지휘ᄉᆞ 님춍으로 부원슈를 ᄉᆞᆷ고 츌뎡ᄒᆞ라 ᄒᆞ시니
원ᄉᆔ ᄉᆞ은ᄒᆞ고 교쟝의 나아가 뎨쟝의 군녜를 바든 후
각각〃쇼임을 졍ᄒᆞᆫ 후
집의 와 쇼져를 ᄃᆡᄒᆞ여 츌젼ᄒᆞ믈 니^로고 왈
이ᄂᆞᆫ 복이 칠셰부터 원ᄒᆞ던 ᄇᆡ라
오ᄂᆞᆯ날이야 쇼원을 맛ᄎᆞᆷ이니 죽어도 한이 업슬지라
부인은 비복을 거ᄂᆞ려 셕파 부쳐를 의지ᄒᆞ여
복이 ᄉᆡᆼ환ᄒᆞ기를 기다리쇼셔
쇼졔 이 말을 듯고 ᄃᆡ경실ᄉᆡᆨᄒᆞ여 심회를 졍치 못 ᄒᆞᄂᆞᆫ 즁
원슈의 비회를 덜게 ᄒᆞ여 ᄃᆡ왈
출쟝 입샹은 ᄃᆡ쟝부의 쾌ᄉᆡ라
군ᄌᆞ의 ᄎᆞᄒᆡᆼ이 우흐로 님군을 위ᄒᆞ고
아ᄅᆡ로 죤구를 구ᄒᆞ시리니
무삼 비창ᄒᆞ시미 이시며 ᄯᅩ 엇지 쳐ᄌᆞ를 권념ᄒᆞ시리오
쳡이 용우ᄒᆞ오나 가ᄉᆞ를 살피오리니
군ᄌᆞᄂᆞᆫ 쳔만 보즁ᄒᆞ샤 죤구를 샹봉ᄒᆞ여 쳘텬지환을 푸시고
개가를 불노 슈이 환귀ᄒᆞ쇼셔
원ᄉᆔ 왈 요ᄉᆞ이 부인의 면모의 쳬긔 심ᄒᆞ오니
무슨 환ᄋᆡᆨ이 잇슬가 ᄒᆞᄂᆞ니 부ᄃᆡ 죠심ᄒᆞ쇼셔
복이 비록 아ᄂᆞᆫ 거시 업스나 져기 화복 길흉을 짐작ᄒᆞᄂᆞ니
허슈이 아르시지 마오쇼셔
쇼졔 다만 유유ᄒᆞ더라〃
원ᄉᆔ 즉시 예궐 하직ᄒᆞ고 발ᄒᆡᆼᄒᆞ여
여러〃날만의 운남의 니르니 졀도ᄉᆡ 군녜로 현알ᄒᆞ거ᄂᆞᆯ
도젹의 형셰를 뭇고 ᄯᅩ 셔샹셔의 쇼식을 무른즉
졀도ᄉᆡ 왈 도쳥도셜 ᄒᆞ와 진젹을 ᄌᆞ시 모로ᄂᆞ이다 ᄒᆞ거ᄂᆞᆯ
원ᄉᆔ 군을 영ᄒᆞ여 남만 둔ᄎᆔᄒᆞᆫ ᄃᆡ 하ᄎᆡᄒᆞ고 격셔를 젼ᄒᆞ니
ᄀᆞᆯ와시되
ᄃᆡ명 병부 샹셔 평만 ᄃᆡ원ᄉᆔ 셔공은 남만 왕의게 격셔를 젼ᄒᆞ노라
너의 무리 텬죠를 ᄇᆡ반ᄒᆞ여 변방을 침노ᄒᆞ며
텬ᄉᆞ을 가두고 ᄉᆡᆼ녕을 살ᄒᆡᄒᆞ여 방ᄌᆞ이 웅거ᄒᆞ니
네 엇지 텬쥬를 면ᄒᆞ리오
너희ᄂᆞᆫ ᄲᆞᆯ니 항ᄒᆞ여 명을 보젼ᄒᆞ라 ᄒᆞ엿더라
만왕이 보고 ᄃᆡ로ᄒᆞ여 ᄌᆞ웅을 결코져 ᄒᆞ거ᄂᆞᆯ
원ᄉᆔ ᄯᅩᄒᆞᆫ 졔장을 약쇽ᄒᆞ고 ᄃᆡ진ᄒᆞᄆᆡ
만왕이 진문을 열고 졔쟝을 거나려 졍창 츌마ᄒᆞ여
무예를 비양ᄒᆞ며 명진을 바라보니
진 문 열니ᄂᆞᆫ 곳의 일위 쇼년 ᄃᆡ쟝이 머리의 황금 투고를 쓰고
몸의 엄신갑을 닙고 쳔니 ᄃᆡ원마를 타고 상방검을 빗기 드러시니
얼골이 ᄇᆡᆨ옥 갓고 형용은 츈풍 화려ᄒᆞ연
엄슉ᄒᆞᆫ 긔샹이 ᄐᆡ산 고악이 셜니의 놉흔 듯 ᄒᆞ니 진짓 영웅이라
만왕이 ᄃᆡ경 왈 명국 인ᄌᆡ 만토다
이ᄂᆞᆫ 셔경과 비ᄒᆞ면 ᄇᆡ승ᄒᆞᆫ ᄉᆞᄅᆞᆷ이라
ᄒᆞ며 심즁의 ᄌᆞ겁이 잇스되 ᄃᆡ답으로 원슈를 향ᄒᆞ여 왈
명국의 ᄉᆞᄅᆞᆷ이 업스믈 가히 알지라
그ᄃᆡ 갓흔 ᄇᆡᆨ면 셔ᄉᆡᆼ 어린 ᄋᆞᄒᆡ로 삼군 ᄃᆡ쟝을 ᄉᆞᆷ아 보ᄂᆡ니
그ᄃᆡ 무ᄉᆞᆷ ᄌᆡᄌᆈ 잇ᄂᆞᆫ뇨
원ᄉᆔ 즐 왈 ᄂᆡ 비록 나히 어리나 너의 씨를 남기지 말고 쇼탕ᄒᆞ리라
ᄒᆞ고 즉시 좌션봉 쥬영과 우션봉 녀ᄌᆞ츈을 츌젼ᄒᆞ라 ᄒᆞ니
양쟝이 ^ 츌마ᄒᆞ여 바로 만왕을 ᄎᆔᄒᆞ니
만쟝 션봉 강달과 우익쟝 길협이 ᄂᆡ다라
셔로 삼십여 합을 싸호되 불분승뷔러니
쥬영은 창을 바리고 다만 쳘퇴만 가졋ᄂᆞᆫ지라
길협이 창 업스믈 바라보고 다라들거ᄂᆞᆯ
쥬영이 쳘퇴로 길협을 치니 협이 마하의 나려지거ᄂᆞᆯ
쥬영이 협을 ᄉᆡᆼ금ᄒᆞ여 본진의 밧치니
원ᄉᆔ 협을 쟝하의 ᄭᅮᆯ니고 왈
ᄂᆡ 문ᄂᆞᆫ 말을 진졍으로 고ᄒᆞ면 네 목슘을 살니려니와
일호 긔망ᄒᆞ면 참ᄒᆞ리니 텬죠 ᄉᆞ신 셔공이 어ᄃᆡ 겨시뇨
협 왈 쳐음의 도즁의 갓치여 겨시더니
만왕의 ᄐᆡᄌᆡ 셔공의 문쟝 도학을 흠앙ᄒᆞ여
지금은 셩 ᄂᆡ 별궁의 쳐ᄒᆞ시게 ᄒᆞ고 극진 후ᄃᆡᄒᆞᄂᆞ이다
원ᄉᆔ 이 말을 듯고 쵸죠ᄒᆞᆫ 마ᄋᆞᆷ이 젹이 노이ᄂᆞᆫ지라
인ᄒᆞ여 노화 보ᄂᆡ니라
이 ᄯᆡ 만왕이 ᄑᆡᄒᆞ여 다시 셜치ᄒᆞ기를 의논ᄒᆞ더니
길협이 ᄉᆡᆼ환ᄒᆞ물 보고 ᄃᆡ희ᄒᆞ여 ᄉᆞ라 온 연고를 무른ᄃᆡ
협 왈 명국 원ᄉᆔ 셔경의 ᄉᆞᄉᆡᆼ을 뭇기로 바로 니르온즉
노화 보ᄂᆡ옵기로 나오다가 군ᄉᆞᄃᆞ려 뭇ᄉᆞ온즉
원슈ᄂᆞᆫ 곳 셔경의 아ᄃᆞᆯ이라 ᄒᆞ더이다
만왕이 ᄃᆡ경 왈 셔경의 아ᄃᆞᆯ이 ᄯᅩᄒᆞᆫ 이ᄀᆞᆺ치 영걸이로다
셔경을 잡아다가 텬흥을 뵈고
항복지 아니커든 셔경을 죽이랴 ᄒᆞ면 졔 엇지 ^ 귀슌치 아니리오
즉시 ᄐᆡᄌᆞ의게 긔별ᄒᆞ여 셔경을 잡아 보ᄂᆡ라 ᄒᆞ더라
각셜 셔샹셰 도즁의 가 셰월을 보ᄂᆡ더니
ᄆᆡ양 고국을 바라보니 운산이 쳡쳡ᄒᆞ며〃
ᄉᆡᆼ환ᄒᆞᆯ 긔약이 묘연ᄒᆞᆫ지라
비회를 억졔치 못 ᄒᆞ더니 일일은〃홀연 ᄉᆞᄌᆡ 와 국도로 ᄃᆞ려가거ᄂᆞᆯ
샹셰 ᄉᆡᆼ각ᄒᆞᄃᆡ 이 번은 죽으리라 ᄒᆞ엿더니
만국 셩즁 그윽ᄒᆞᆫ 별당의 두거ᄂᆞᆯ
이윽고 ᄒᆞᆫ 사람이 위의를 갓쵸고 드러와 공을 보고 ᄌᆡᄇᆡᄒᆞᆫᄃᆡ
ᄌᆞ시 보니 이ᄂᆞᆫ 당쵸 관의셔 곡신의 일ᄀᆡ라 ᄒᆞ고 와 보던 쇼년이라
이 날 보니 과연 ᄐᆡᄌᆡ라
공이 문 왈 그ᄃᆡ 엇지ᄒᆞ여 날을 와 보ᄂᆞ뇨
ᄐᆡᄌᆡ 국궁 왈 쇼ᄌᆞᄂᆞᆫ 만왕의 ᄐᆡᄌᆡ라
향ᄌᆞ 곡신을 인ᄒᆞ여 죤공의 도학 문쟝을 듯고져 ᄒᆞ여
죵젹을 긔이고 뵈온 후 ᄉᆞ모지심이 간졀ᄒᆞ기로
부왕긔 쥬ᄒᆞ여 이 곳으로 오시게 ᄒᆞ여ᄉᆞ오니
아직 머무시면 쥬달ᄒᆞ여 고국으로 속히 환귀ᄒᆞ시게 ᄒᆞ올 거시니
죠곰도 심녀 마르쇼셔
공이 만왕이 부도무례 ᄒᆞ믈 분노ᄒᆞ나
ᄐᆡᄌᆞ의 지극ᄒᆞᆫ 졍셩과 현쳘ᄒᆞᆫ 위인을 ᄉᆞ랑ᄒᆞ여 경겨 왈
그ᄃᆡᄂᆞᆫ 진실노 연쳘ᄒᆞᆫ ᄉᆞᄅᆞᆷ이라
군부의 그른 일을 간^ᄒᆞ여 후셰의 악명을 면케 ᄒᆞ라
인ᄒᆞ여 고금 션악과 흥망을 갓쵸 일너 흉금이 상활케 ᄒᆞ니
ᄐᆡᄌᆡ 경복ᄒᆞ여 지극 후ᄃᆡᄒᆞ여 십이 츈이 밧고이니
공이 ᄆᆡ양 임군 ᄉᆡᆼ각과 쳐ᄌᆞ 권연ᄒᆞᄂᆞᆫ 회포로 셰월을 보ᄂᆡ더니
일일은〃ᄐᆡᄌᆡ 슈심이 만면ᄒᆞ여 왈
그 ᄉᆞ이 부왕이 ᄃᆡ국과 졉젼ᄒᆞ시다가
우리 쟝슈를 죽이고 군ᄉᆞ 죽으미 ᄯᅩᄒᆞᆫ 불가승ᄉᆔ라
드른즉 명장 도원슈ᄂᆞᆫ 공의 영윤이란 말이 잇ᄂᆞᆫ 고로
부왕이 ᄃᆡ인을 군즁의 모셔 가 볼모ᄒᆞ고
영윤으로 귀슌케 ᄒᆞ랴 ᄒᆞ시고 쇼ᄌᆞ의게 하교ᄒᆞ여 겨시니
아모리 군부의 명이라도 쇼ᄌᆡ 이ᄂᆞᆫ ᄎᆞ마 ᄒᆡᆼ치 못 ᄒᆞ올지라
쇼ᄌᆡ 심복인으로 ᄒᆞ여금 쳔니마 두 필을 쥰비ᄒᆞ여ᄉᆞ오니
산곡 쇼로로〃가마니 명진으로 가오신 후
부왕의 명을 구ᄒᆞ여 만국이 아죠 망케 마로쇼셔
공이 위로 왈 ᄂᆡ 엇지 그ᄃᆡ 은졍을 이즈리오
ᄒᆞ고 작별ᄒᆞᆫ 후 즉시 쳔니마를 타고 죵ᄌᆞ로 더브러 ᄃᆡ진을 향ᄒᆞ니라
이 ᄯᆡ 원ᄉᆔ 길협을 보ᄂᆡ고
ᄯᅩ 츌젼ᄒᆞ여 젹쟝 슈십 인을 죽이고 승승쟝구〃ᄒᆞ여
일허던 군현을 회복ᄒᆞ고 만군 슈만을 죽이니
위엄이 만국의 ᄃᆡ진ᄒᆞ더라
만왕^이 진문을 닷고 셔샹셔 ᄌᆞᆸ아 오기를 기다리ᄂᆞᆫ지라
원ᄉᆔ 여러 날 싸호믈 도도되〃죵시 견벽불출 ᄒᆞ니
ᄒᆞᆯ 일 업셔 승젼표를 텬ᄌᆞ긔 올니고 졔쟝으로 더브러 모ᄎᆡᆨ을 의논ᄒᆞ더니
홀연 비밀ᄉᆡ 입고 왈
원문 밧게 아국 ᄉᆞᄅᆞᆷ ᄒᆞ나와 만국 ᄉᆞᄅᆞᆷ ᄒᆞ나히 와
일봉 셔간을 드려달나 ᄒᆞ옵기로 밧치옵ᄂᆡ다 ᄒᆞ거ᄂᆞᆯ
원ᄉᆔ ᄯᅥ여보니 ᄒᆞ여시되
나ᄂᆞᆫ 달르 니 아니라 군명으로 십여 년 만국의셔 욕을 감슈ᄒᆞ던 남방 안무어ᄉᆞ 셔경이라
구ᄒᆞᄂᆞᆫ ᄉᆞ람이 이셔〃도명ᄒᆞ여 왓ᄂᆞ니
오신 원슈ᄂᆞᆫ 뉘신지 밧비 샹봉ᄒᆞ믈 바라노라 ᄒᆞ엿더라
원ᄉᆔ 남필의 마음이 ᄯᅥᆯ니고 뎡신이 아득ᄒᆞ여
밧비 진문의 나아가 마즈니
셔공의 모발이 진ᄇᆡᆨᄒᆞ고 용뫼 슈쳑ᄒᆞ여시나 완연ᄒᆞᆫ 부친이라
원ᄉᆔ 부친을 ᄒᆞᆫ 번 부르고 ᄋᆡ통 혼졀ᄒᆞ니
샹셰 원슈를 보나 ᄯᅥ닐 ᄯᆡ의ᄂᆞᆫ 뉵셰 쇼ᄋᆡ러니
지금은 엄연ᄒᆞᆫ ᄃᆡ쟝이라 엇지 아라 보리오마ᄂᆞᆫ
원ᄉᆔ 야야〃부르ᄂᆞᆫ 쇼ᄅᆡ로 좃ᄎᆞ
역시 통곡ᄒᆞ고 원슈를 안고 보니 긔ᄉᆡᆨᄒᆞ엿ᄂᆞᆫ지라
ᄃᆡ경ᄒᆞ여 쥬무르니 이윽ᄒᆞ여 원ᄉᆔ 눈을 ᄯᅥ 보니
공이 어로만져 위로 왈 ᄉᆞ^라셔 샹봉ᄒᆞ니 깃분지라
무익ᄒᆞᆫ 비회를 ᄂᆡ지 말나
졔쟝이 ᄯᅩᄒᆞᆫ 위로ᄒᆞ며 치ᄒᆡ 분분ᄒᆞ더라〃
원ᄉᆔ 죠용이 부친을 뫼셔 셔로〃그 ᄉᆞ이 환난을 말ᄉᆞᆷᄒᆞᆯᄉᆡ
부인이 도젹의게 봉변ᄒᆞ믈 듯고 공이 비쳑ᄒᆞ여 왈
부인이 필연 ᄌᆞ쳐ᄒᆞ여실지라
엇지 욕을 감심ᄒᆞ리오 ᄒᆞᆫᄃᆡ
원ᄉᆔ 비통 즁 만국 ᄐᆡᄌᆞ의 후ᄃᆡ홈과 부친 탈신ᄒᆞ여 보ᄂᆡ믈 듯고
감은ᄒᆞ믈 마지 아니 ᄒᆞ더라
원ᄉᆔ 왕쇼져를 구ᄉᆞᆯ노 인연ᄒᆞ여 ᄎᆔᄒᆞ믈 갓쵸 고ᄒᆞ니 공이 ᄃᆡ희ᄒᆞ니라
이 ᄯᆡ의 만왕이 여러 번 ᄑᆡᄒᆞ믈 분한ᄒᆞ여
셔샹셔 오거든 원슈를 달ᄂᆡ여 항케 ᄒᆞ려 ᄒᆞ더니
ᄐᆡᄌᆞ의 회셔의 셔샹셰 텬니마를 도젹ᄒᆞ여 타고 도망ᄒᆞ엿ᄂᆞ이다 ᄒᆞ엿거ᄂᆞᆯ
ᄃᆡ경ᄒᆞ여 모ᄎᆡᆨ을 다시 의논ᄒᆞᆯᄉᆡ
만쟝 호달이 쥬 왈
ᄌᆞᄀᆡᆨ을 명진의 보ᄂᆡ여 셔텬흥을 죽이미 죠흘가 ᄒᆞᄂᆞ이다
왕이 ᄃᆡ희ᄒᆞ여 게향산의 잇ᄂᆞᆫ 검슐 신통ᄒᆞᆫ ᄉᆞᄅᆞᆷ을 쳥ᄒᆞ여 ᄌᆞᄀᆡᆨ으로 졍송ᄒᆞ다
이 ᄯᆡ 원ᄉᆔ 심야의 쵹을 ᄇᆞᆰ히고 잠간 죠으더니
홀연 ᄒᆞᆫ ᄉᆞᄅᆞᆷ이 슈건으로 칼을 묵거 가지고 바로 셔안을 향ᄒᆞ여 오거ᄂᆞᆯ
놀나 ᄭᆡᄃᆞ르니 남가일몽이라
고이ᄒᆞ여 ᄒᆡ몽ᄒᆞ여 본즉 칼을 묵커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