念佛普勸文

  • 연대: 1776
  • 저자: 明衍
  • 출처: 念佛普勸文
  • 출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최종수정: 2015-01-01

동녜라 ᄒᆞᄂᆞᆫ 아ᄒᆡ 어마니 념불 권ᄒᆞ다

法苑珠林云

법원쥬림에 닐오ᄃᆡ

童女宋朝威世子梁郡人也

강남국 냥군 고을 간나ᄒᆡ 일홈은 동녜라

父子三人俱修西方

제 아바님과 제 형과 저와ᄂᆞᆫ 셔방 아미타블을 념호ᄃᆡ

惟妻不修

그 어마니ᄂᆞᆫ 념불 아니ᄒᆞ더니

女年十四

동녜 나히 열레헤 나셔

死後七日却廻

주거 셔방의 갓다가

일웬날 만애 다시 도라와셔

啓母曰

그 어마님ᄭᅦ 아로ᄃᆡ

兒往西方

내 극낙의 가셔 보니

父兄及已已有蓮花

아바님과 형님과 나와ᄂᆞᆫ 년화 곳지 니시니

後當往生

후에 가면 다시 사ᄅᆞᆷ미 되여 나려니와

唯母獨無兒今暫皈相報至

어마님은 년화 곳지 업ᄉᆞᆸᄭᅥ늘

내 다시 와셔 아뢰뇌다 하니

後母依兒敎日念陀佛盡得往生安養矣

그 후에 그 어마니 그 ᄯᆞᆯ 동녜의 말을 듯고

나무아미타불을 낫밤 업시 념ᄒᆞ더니

니히 다 극낙셰계예 가셔 나다 ᄒᆞ시니라

隋文皇后 異香往生

슈문황뎨의 대비 향내 내고 셔방 가시다

往生傳云

왕ᄉᆡᆼ뎐에 닐오ᄃᆡ

隋文皇后雖居王宮

슈문황뎨의 대비 비록 대궐 즁에 계시나

深厭女質

심히 녜 몸을 슬ᄒᆞ야

常誦阿彌陀佛

샹해 아미타불 외오더니

至臨終時異香滿室從空而至文帝問間提三藏是何祥瑞

주그실 ᄯᅢ예 긔특ᄒᆞᆫ 향내 대궐 즁에 ᄀᆞ득키 나니

대왕이 불법 아ᄂᆞᆫ 듕ᄃᆞ려 무로ᄃᆡ

엇더ᄒᆞᆫ 향내 나ᄂᆞᆫ고 ᄒᆞ신ᄃᆡ

答曰

대답ᄒᆞ야 ᄉᆞ로ᄃᆡ

西方有佛

셔방애 부뎨 계시니

號阿彌陀佛

일홈이 아미타불이시니

皇后業高神生彼國况聖敎分明無致疑矣

대비의 념불 공븨 하 거록ᄒᆞ시매

극낙국의 가 나시미로소^이다

경에 닐오샤ᄃᆡ

념불ᄒᆞ던 사ᄅᆞᆷ은 주글 ᄯᅡ예 향내 나고

셔방의 간다 ᄒᆞ시니

대왕이 의심을 마ᄅᆞ쇼셔

京兆房翥勸他往生

방쟤 ᄒᆞᆫ 늘근 사ᄅᆞᆷ 념불 권고 그 방쟤도 ᄒᆞᆫ가지로 셔뱡 가다 ᄒᆞ시다

彌陀感應圖云

미타감응도애 닐오ᄃᆡ

唐方翥京兆人暴死至陰府見閻羅王

즁원국 경됴 ᄯᅡ 사ᄅᆞᆷ 일홈미 방쟤^라

과글니 주거셔 시왕ᄭᅦ 가셔 븬ᄃᆡ

王曰

왕이 닐오ᄃᆡ

據案簿君曾勸一老人念佛已

그ᄃᆡ 젼의 ᄒᆞᆫ 늘근 사ᄅᆞᆷ을 념불ᄒᆞ라 권ᄒᆞ니

그 사ᄅᆞᆷ이 긔ᄃᆡ의 말ᄉᆞᆷ을 신ᄒᆞ야 듯고 념불ᄒᆞ다가

生淨土故來相見

그ᄃᆡ의 몬져 주거 셔방의 가시니

그ᄃᆡ도 ᄂᆞᆷ을 념불 귄ᄒᆞᆫ 덕으로 극낙의 갈쇠다 ᄒᆞᆫ대

翥曰

방쟤 닐오ᄃᆡ

先許金剛經萬卷巡五臺未欲往生

나ᄂᆞᆫ 금강경 외오고

부톄긔 녜ᄇᆡᄒᆞ믈 됴하ᄒᆞ고

셔방 가믄 됴하 아니ᄒᆞ뇌다 ᄒᆞᆫ대

王曰

시왕이 닐오ᄃᆡ

誦經巡禮固爲好事不如早生淨土王知意不可集乃放還

녜ᄇᆡᄒᆞ며 금강경 외오미

비록 됴ᄒᆞᆫ 일이나

극낙의 감만 ᄀᆞᆺ지 못ᄒᆞ니라 ᄒᆞ시고

그 방쟤을 다시 인간으로 노화 보내시니

以此知

일노써 보건대

勸修者非徒往生又感動幽□也

다ᄅᆞᆫ 사ᄅᆞᆷ 념불ᄒᆞ라 권ᄒᆞᆫ 공덕으로

극낙의 갈 ᄲᅮᆫ이 아니라

명간시왕이 다 아ᄅᆞ시고

그 방쟈를 불너 보시니라 ᄒᆞ시다

學士張抗持課往生

할님 벼슬ᄒᆞᆫ 쟝항이 쳔슈 외오고 셔방 가다

往生傳云

왕ᄉᆡᆼ젼에 닐외ᄃᆡ

晋翰林學士張抗

딘나라 할님 벼슬ᄒᆞ던 쟝항이

平生積善信種佛門誓課大悲心十萬遍願生西方

평ᄉᆡᆼ애 어진 일과 불법을 ᄒᆞ면셔

쳔슈경 십만 번을 외오고 극낙국의 가고져 ᄒᆞ더니

課畢年過六十忽寢疾唯念阿彌陀佛

긋ᄯᅢ예 나히 녜슌이 지내야

문듯 병 드러 아미타블 념ᄒᆞ다가

謂家人曰

쟝항이 제 집사ᄅᆞᆷᄃᆞ려 닐오ᄃᆡ

西方淨土只在堂屋西間之內

셔방극냑기 내 집 셔 편 안해

阿彌陀佛坐蓮花上

아미타불이 년화곳 우회 안자 계시고

翁兒在蓮花池金地上嬉戱言訖念佛而亡

옹ᄋᆞᄂᆞᆫ 년곳 금못 우희 논다 ᄒᆞ고

그 말 ᄆᆞᆺ고 념불ᄒᆞ다가 죽다

翁兒乃孫子名方三二歲而亡矣

옹ᄋᆞᄂᆞᆫ 쟝항의 손ᄌᆞ 일홈이라 세 살 머거 죽다 ᄒᆞ시니라

信士牧卿 執幡往生

뎡목경이 념불ᄒᆞ고 셔방의 가다

往生傳云

왕ᄉᆡᆼ뎐에 닐외ᄃᆡ

唐信士鄭牧卿

당나라 어진 양반 일홈은 뎡목경이니

榮陽人

영양 고을 사ᄅᆞᆷ이라

擧家奉佛

그 집 사ᄅᆞᆷ이 다 불법을 위ᄒᆞ고

母及妺妺同祈淨方

목경의 어마님과 아즈미과 누의와 ᄒᆞᆫ가지로 셔방념불ᄒᆞ더니

至開元二十一年因疾困篤

뎡목경이 병 드러 병이 듕ᄒᆞ니

有瞖人及同道者咸勸喩言

의원과 친ᄒᆞᆫ 버지 다 와 닐오ᄃᆡ

且進魚內以牧嬴軀痊復之後修持淨戒不亦可乎

고기와 마ᄂᆞᆯ 파 다시 머거

몸이 셩코 ᄉᆞᆯ지거든

고기 파ᄅᆞᆯ 다시 그티고

념불ᄒᆞ기 올흐니라 ᄒᆞᆫ대

牧卿曰噫如此浮生縱因葷穢

목경이 닐오ᄃᆡ 슬픈지라

이 거즛 몸을 비록 고기 마ᄅᆞᆯ 파 먹고

而得痊平終皈磨滅不 奉佛禁而惜微命何爲確然不許遠嚴佛事手

병이 죠ᄒᆞᆫᄃᆞᆯ 얼매 오래 살ᄭᅩ

내 고기을 먹지 아니ᄒᆞ리라 ᄒᆞ고

執幡脚香爐

번과 향을 잡고

一心稱念阿彌陀佛復作是言丈夫一心不退願生西方奄然長往異香充庭

나무아미타불 ᄒᆞ명셔 닐오ᄃᆡ

져 극낙셰계로 갈여ᄒᆞ고 주그니

그 ᄯᅡ예 긔특ᄒᆞᆫ 향내 만히 나고

隣里共知

그 ᄆᆞ을 사ᄅᆞᆷ이 다 알고

舅氏夢宝池花□見牧卿合掌趋上時當五十九

ᄯᅩ 그 가싀엄의 ᄭᅮᆷ에 목경이 보여 닐오ᄃᆡ

내 극낙셰계 간노라 ᄒᆞ니 나히 쉰아홉이라 ᄒᆞ시다

불계 파ᄒᆞᆫ 즁 웅쥰이 과글니 주거 극낙 가다 ᄒᆞ시다

딩험뎐에 닐오ᄃᆡ

일홈은 웅쥰이라 ᄒᆞᄂᆞᆫ 즁이 셩도 ᄯᅡ 사ᄅᆞᆷ이라

즁이 도야 이시ᄃᆡ

ᄒᆡᆼ실이 업서 시쥬의 ᄌᆡ믈을 만만히 믹더니

다시 쇽기 되야 군ᄉᆞ의 드러 잇ᄯᅡ가

브젼 사홈에 주그믈 무셔워

다시 즁이 되야 잇더니

과글니 주거셔 시왕ᄭᅴ 재펴 가니

시왕이 닐오ᄃᆡ

웅쥰이 지옥의 들나 ᄒᆞᆫ대

웅쥰이 소ᄅᆡ를 크게 ᄒᆞ야 닐오ᄃᆡ

나를 디옥의 들나 ^ ᄒᆞᆯ딘대

삼쳔졔불이 다 헌 말ᄉᆞᆷ을 ᄒᆞ야 ᄂᆡ다

내 즁 되야 이신 제 관경을 보니

부톄님이 닐오ᄃᆡ

비록 악죄 만만ᄒᆞ야도

주글 ᄯᅢ예 남무아미타불 열 번을 ᄒᆞ면

디옥을 면ᄒᆞ고 셔방의 간다 닐너시니

나ᄂᆞᆫ 비록 죄ᄅᆞᆯ 디어도 오녁죄ᄂᆞᆫ 아니ᄒᆞ고

즁 되야 이신 제 념불을 만니 ᄒᆞ야시니

나ᄂᆞᆫ 디옥에 드지 아니ᄒᆞ리라 ᄒᆞ고

즉시 극낙의 가다 ᄒᆞ시니라

溫文靜妻辭親往生

왕ᄉᆡᆼ젼에 닐오ᄃᆡ

딘양 ᄯᅡ 사ᄅᆞᆷ 일홈은 온문졍이라

그 안ᄒᆡ 병 드러 ᄆᆡ양 누어시니

그 지아비 제 텨ᄃᆞ려 닐오ᄃᆡ

엇지 ᄯᅡ헤 ᄆᆡ양 누어셔 념불도 아니ᄒᆞᄂᆞᆫ고 ᄒᆞᆫ대

그 톄 닐오ᄃᆡ

엇던 부톄를 념ᄒᆞᆯ고 ᄒᆞᆫ대

그 지아비 닐오ᄃᆡ

아미타불^을 념ᄒᆞ라

그 톄 그 말 듯고

아미타블을 부즈러니 ᄉᆡᆼ각ᄒᆞ더니

두 ᄒᆡᄅᆞᆯ 지내야 병도 죠코

아미타불이 ᄃᆞ려 가랴 ᄒ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