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倫行實圖 卷第一 孝子圖

  • 연대: 1797
  • 저자: 李秉模
  • 출처: 오륜행실도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5-01-01

南北朝 宋

干戈擾擾遍村墟

不逢旁寇能開釋

父子當時死盜區

亂離重遇太平年

潘綜 吳興人

반종은 송나라 오흥 사ᄅᆞᆷ이니

孫恩之亂 妖黨攻破村邑

손은【도적의 일홈이라】의 난에 적당이 고을을 텨 파ᄒᆞ니

綜與父驃共走避賊

종이 아비 표ᄅᆞᆯ ᄃᆞ리고 ᄒᆞᆫ가지로 ᄃᆞ라나 도적을 피ᄒᆞᆯᄉᆡ

驃年老行遲

표의 나히 늙어 ᄒᆡᆼ뵈 더듸니

賊轉逼驃

도적이 졈졈 표ᄅᆞᆯ 핍박ᄒᆞᆫ대

驃於綜曰

표ㅣ 종ᄃᆞ려 닐오ᄃᆡ

我不能去

나ᄂᆞᆫ 능히 가디 못ᄒᆞ거니와

汝走可脫

너ᄂᆞᆫ ᄃᆞ르면 가히 버서 날디라

幸勿俱死

다ᄒᆡᆼ이 다 죽디 말올디니라

驃困乏坐地

표ㅣ 곤핍ᄒᆞ여 ᄯᅡᄒᆡ 안즈니

綜迎賊叩頭曰

종이 도적을 마자 마리ᄅᆞᆯ 조아 ᄀᆞᆯ오ᄃᆡ

父年老 乞賜生命

아비 나히 늙으니 빌건대 살리^쇼셔

賊至

도적이 다ᄃᆞ르니

驃亦請曰

표ㅣ ᄯᅩᄒᆞᆫ 쳥ᄒᆞ여 ᄀᆞᆯ오ᄃᆡ

兒年少能走

아ᄒᆡ 나히 졈어 능히 ᄃᆞᄅᆞᆯ 거시로ᄃᆡ

爲我不去

날을 위ᄒᆞ여 가디 아니ᄒᆞ니

我不惜死

나ᄂᆞᆫ 죽기ᄅᆞᆯ 앗기디 아니ᄒᆞᄂᆞ니

乞活此兒

빌건대 이 아ᄒᆡᄅᆞᆯ 살리라

賊因斫驃

도적이 인ᄒᆞ여 표ᄅᆞᆯ ᄯᅵᆨ으니

綜抱父於腹下

종이 아비ᄅᆞᆯ 안고 업듼대

賊斫綜頭面

도적이 종의 마리와 ᄂᆞᆺᄎᆞᆯ ᄯᅵᆨ어

凡四創 綜已悶絶

네 곳이 샹ᄒᆞ여 긔졀ᄒᆞ엿더니

有一賊來語衆曰

ᄒᆞᆫ 도적이 와셔 모든 도적ᄃᆞ려 닐오ᄃᆡ

此兒以死救父

이 아ᄒᆡ 죽기로ᄡᅥ 아비ᄅᆞᆯ 구ᄒᆞ니

殺孝子不祥

효ᄌᆞᄅᆞᆯ 죽이면 샹셔롭디 아니니라

賊乃止 父子並得免

도적이 이에 감동ᄒᆞ여 노흐니 부ᄌᆡ 다 죽기ᄅᆞᆯ 면ᄒᆞ니라

元嘉四年 有司奏改其里爲純孝

원가【송 문뎨대 년호라】 ᄉᆞ 년에 유ᄉᆡ 주문ᄒᆞ여 그 ^ ᄆᆞᄋᆞᆯ 일홈을 고쳐 슌효촌이라 ᄒᆞ고

蠲租布三世

삼ᄃᆡᄅᆞᆯ 복호ᄒᆞ다

黔婁嘗糞

南北朝南齊

孱陵作令忽心驚

棄職還家父疾嬰

消息何曾來遠道

感通應是在純誠

願將身殞代嚴親

稽顙中天禱北辰

便覺有聲傳報應

從來孝念感神^人

在家父病 庾令驚汗

棄官忽歸 人怪且歎

嘗糞以甜 不暇自愛

稽顙北辰 乞身以代

庾黔婁 新野人

유검누ᄂᆞᆫ 졔나라 신야 사ᄅᆞᆷ이니

爲孱陵令 到縣未旬

잔릉 녕을 ᄒᆞ여 고을에 니ᄅᆞ런 디 열흘이 못ᄒᆞ여셔

父易在家遘疾

아비 집의셔 병드럿더니

黔婁忽心驚

검뉘 홀연 ᄆᆞᄋᆞᆷ이 놀나와 온 몸의 ᄯᆞᆷ이 흐르거ᄂᆞᆯ

擧身流汗 卽日棄官還家

즉일에 벼ᄉᆞᆯ을 ᄇᆞ리고 집의 도라 오니

家人悉驚其忽至

집 사ᄅᆞᆷ이 다 홀연이 니ᄅᆞ믈 놀나더라

時易疾始二日

이 ᄯᅢ에 아븨 병드런 디 비로소 이틀이라

醫云

의원이 닐오ᄃᆡ

欲知差劇

병의 경듕을 알고져 ᄒᆞ거든

但嘗糞甜苦

그 ᄯᅩᆼ이 ᄃᆞᆯ고 ᄡᅳ믈 맛^보라

易泄痢

아비 리변을 보거ᄂᆞᆯ

黔婁輒取嘗之 味轉甜滑

검뉘 맛보니 졈졈 ᄃᆞᆯ고 활ᄒᆞᆫ디라

心愈憂苦

ᄆᆞᄋᆞᆷ에 더옥 근심ᄒᆞ여

至夕 每稽顙北辰

밤이면 ᄆᆡ양 븍신【븍두셩이라】에 마리 조아

求以身代

몸으로 ᄃᆡ신호믈 원ᄒᆞ니

俄聞空中有聲曰

이윽ᄒᆞ여 공듕으로셔 웨여 닐오ᄃᆡ

尊君壽命盡 不復可延

존군의 슈명이 진ᄒᆞ여 다시 버더 가디 못ᄒᆞᆯ 거시로ᄃᆡ

汝誠禱旣至

네 졍셩으로 빌미 지극ᄒᆞᆫ 고로 이 ᄃᆞᆯᄭᆞ디ᄂᆞᆫ 살리라 ᄒᆞ더니

故得至月末 晦而易亡

금음이 되매 아비 죽으니

黔婁居喪過禮

검뉘 거상ᄒᆞ기ᄅᆞᆯ 녜에 넘게 ᄒᆞ고

廬於墓側

무덤 겻ᄒᆡ 녀막ᄒᆞ니라

叔謙訪藥

南北朝 南齊

母疾求醫日夜憂

仰天稽顙苦祈求

神明時感誠心切

說與良方治病由

叔謙孝感豈徒然

應有精誠達上天

忽得丁公藤漬酒

卽令母病頓安痊

解叔謙 鴈門人

ᄒᆡ슉겸은 졔나라 안문 사ᄅᆞᆷ이니

母有疾

어미 병이 이시매

叔謙夜於庭中稽顙祈福

슉겸이 밤마다 ᄯᅳᆯ 가온대 마리ᄅᆞᆯ 조아 병 낫기ᄅᆞᆯ 비더니

聞空中語云

공듕에셔 웨여 닐오ᄃᆡ

此病得丁公藤爲酒 便差

이 병이 뎡공등【약ᄌᆡ라】으로 술을 비저 먹으면 나으리라 ᄒᆞ거ᄂᆞᆯ

卽訪醫及本草

의원ᄃᆞ려 뭇고 본초【약명 긔록ᄒᆞᆫ ᄎᆡᆨ이라】에 ᄎᆞ즈되

皆無識者

다 알니 업ᄂᆞᆫ디라

乃求訪至宜都郡

두로 방문ᄒᆞ여 의도라 ᄒᆞᄂᆞᆫ ᄯᅡᄒᆡ 니ᄅᆞ러

遙見山中一老公伐木

먼니 ᄇᆞ라보니 산듕의 ᄒᆞᆫ 늙은 사ᄅᆞᆷ이 남글 버히거ᄂᆞᆯ

問其所用 答曰

그 ᄡᅳᆯ ᄃᆡᄅᆞᆯ 므른대 답ᄒᆞᄃᆡ

此丁公藤

이ᄂᆞᆫ 뎡공등이니

療風尤驗

풍병에 신효ᄒᆞ니라

叔謙便拜伏流涕 具言來意

슉겸이 믄득 절ᄒᆞ고 업ᄃᆡ여 눈믈을 흘리며 온 ᄯᅳᆺ을 ᄌᆞ셰히 니ᄅᆞ니

老公愴然 以四段與之 幷示以漬酒法

늙은 사ᄅᆞᆷ이 ^ 감동ᄒᆞ여 네 줄기ᄅᆞᆯ 주며 술 빗ᄂᆞᆫ 법을 다 ᄀᆞᄅᆞ치거ᄂᆞᆯ

叔謙受之 顧視此人 已忽不見

슉겸이 밧고 도라 보니 그 사ᄅᆞᆷ이 홀연 간 ᄃᆡ 업더라

依法爲酒 母病卽差

법대로 술을 ᄆᆡᆫᄃᆞ라 드리니 병이 나으니라

吉翂代父

南北朝 梁

父爲遭誣陷極刑

誓將身代愬中情

誰知天鑑非玄遠

父子俱全表孝誠

堪羨兒童有至情

哀號代父感朝廷

當年孝行蒙旌擧

遂使千秋有令名

吉翂 馮翊人

길분은 량나라 풍익 사ᄅᆞᆷ이니

父爲原鄕令

아비 원향 녕을 ᄒᆞ엿더니

爲吏所誣 逮詣廷尉

아젼의 무함ᄒᆞᆫ 배 되여 잡히여 뎡위【법 마튼 마을이라】에 나아갈ᄉᆡ

翂年十五

이 ᄯᅢ에 분의 나히 십오 셰라

號泣衢路 祈請公卿 見者隕涕

길거리에 우지디며 공경의게 빌고 쳥ᄒᆞ니 보ᄂᆞᆫ 사ᄅᆞᆷ이 다 눈믈을 흘리더라

其父理雖淸白而恥爲吏訊

그 아비 비록 쳥ᄇᆡᆨᄒᆞ나 옥니와 ᄃᆡ변ᄒᆞ믈 붓그려 ᄒᆞ여

虛自引咎 罪 當大辟

스ᄉᆞ로 죄ᄅᆞᆯ 당ᄒᆞ야 ^ 죽게 되엿ᄂᆞᆫ디라

翂撾登聞鼓乞代父命

분이 등문고ᄅᆞᆯ 텨 아븨 명을 ᄃᆡ신ᄒᆞ여디라 ᄒᆞ니

武帝異之

텬ᄌᆡ 긔이히 너기되

以其童幼 疑受敎於人

어린 아ᄒᆡ라 ᄒᆞ여 ᄂᆞᆷ의게 ᄀᆞᄅᆞ치믈 바든가 의심ᄒᆞ여

勑廷尉蔡法度脅誘取欵 法度盛

뎡위 채법도ᄅᆞᆯ 명ᄒᆞ여 저히며 달내여 듕졍을 시험ᄒᆞ라 ᄒᆞ니 법되 형벌 긔구ᄅᆞᆯ 셩히 베플고

陳徽纆 厲色問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