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십일

  • 연대: 미상
  • 저자: 홍대용
  • 출처: 을병연ᄒᆡᆼ녹(燕行錄全集 43~48)
  • 출판: 東國大學校出版部
  • 최종수정: 2015-01-01

다만 안졍이 ᄆᆡᆼ녈ᄒᆞ니

므ᄉᆞᆷ ᄌᆡ조ᄅᆞᆯ 픔은 ᄃᆞᆺᄒᆞ고

거동이 져기 유아ᄒᆞ야

션ᄇᆡ 복ᄉᆡᆼ은 볼 거시 잇고

쥬가ᄂᆞᆫ 얼골이 옥 ᄀᆞᆺ고

미목이 그린 ᄃᆞᆺᄒᆞ고 조ᄎᆞᆯᄒᆞᆫ ᄐᆡ도ᄅᆞᆯ ᄯᅴ여시니

진짓 아ᄅᆞᆷ다온 션ᄇᆡ^오

ᄑᆡᆼ가ᄂᆞᆫ ᄂᆞᆺ빗치 ᄀᆞᆷ고 유튱ᄒᆞᆫ 거동이 이시ᄃᆡ

코히 크고 얼골이 단졍ᄒᆞ야

극히 쥰슈ᄒᆞᆫ 인믈이러라

댱본은 눈이 어두어 ᄡᅳ지 못ᄒᆞ노라 ᄒᆞ고

슈작ᄒᆞᄂᆞᆫ 말을 다 쥬ᄉᆡᆼ을 식이니

쥬ᄉᆡᆼ은 나히 비록 졈으나

문필이 민속ᄒᆞ고 소견이 소명ᄒᆞ야

ᄑᆡᆼ관의 미ᄎᆞᆯ ᄇᆡ 아니어ᄂᆞᆯ

오히려 문ᄉᆡᆼ이라 일ᄏᆞᄅᆞ니 가쇼로온 일이러라

내 몬져 닐오ᄃᆡ

그ᄃᆡ들은 요ᄉᆞ이 무ᄉᆞᆷ 글을 공부ᄒᆞᄂᆞ뇨

쥬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팔고문댱을 슝샹ᄒᆞ노라

내 ᄀᆞᆯ오ᄃᆡ

팔고문댱은 츌신ᄒᆞ야 벼ᄉᆞᆯᄒᆞᆫ 사람^들노 ᄡᅳᄂᆞᆫ 곳이 잇ᄂᆞ냐

쥬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황샹이 과거ᄅᆞᆯ 당ᄒᆞ야 시관을 ᄲᆞᄂᆞ니

이 밧긔ᄂᆞᆫ ᄡᅳᄂᆞᆫ 곳이 업고

ᄉᆞ장의 니ᄅᆞ러ᄂᆞᆫ 한당과 팔가문댱을 슝샹ᄒᆞᄂᆞ니

팔고문댱은 ᄉᆞ셔오경으로 졔ᄅᆞᆯ ᄂᆡ여 경의ᄅᆞᆯ 의논ᄒᆞᄃᆡ

여ᄃᆞᆲ 가ᄃᆞᆰ을 ᄂᆞᆫ화 파졔 파승 ᄀᆡ강이라 ᄒᆞᄂᆞᆫ 층졀이 잇ᄂᆞ니

일홈을 시문이라 일ᄏᆞᆺᄂᆞᆫ 거시라

내 무ᄅᆞᄃᆡ 이 글 밧긔ᄂᆞᆫ 다른 글은 ᄡᅳᄂᆞᆫ 거시 업ᄂᆞ냐

쥬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외의ᄂᆞᆫ 시가와 부표와 ᄎᆡᆨ논이 이시니

향시의ᄂᆞᆫ 여러 가지 글을 다 ᄡᅳᄂᆞᆫ니라

ᄯᅩ 무ᄅᆞᄃᆡ

됴션은 ^ 음식이 듕국과 다름이 업ᄂᆞ냐

내 ᄀᆞᆯ오ᄃᆡ 대강은 ᄀᆞᆺ흐나 ᄡᆞᆯ이 즁국과 다ᄅᆞ니라

쥬ᄉᆡᆼ이 무ᄅᆞᄃᆡ

일젼의 드ᄅᆞ니 됴션의 졍뎐법이 그져 잇다 ᄒᆞ니

일국의 통ᄒᆞ야 ᄡᅳᄂᆞ냐

내 ᄀᆞᆯ오ᄃᆡ

평양의 수ᄇᆡᆨ 묘 ᄯᅡ히 이셔

긔ᄌᆞ의 ᄭᅵ친 졔도ᄅᆞᆯ 징험ᄒᆞᆯ ᄲᅳᆫ이니라

쥬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됴션은 관이 ᄯᅩᄒᆞᆫ 긔ᄌᆞ 졔도냐

내 ᄀᆞᆯ오ᄃᆡ 모ᄌᆞᄂᆞᆫ 긔ᄌᆞ의 졔도라

니ᄅᆞᄃᆡ 젹실ᄒᆞᆫ 징험이 업고

의복은 젼혀 명됴 졔도ᄅᆞᆯ 준ᄒᆡᆼᄒᆞᄂᆞ니라

댱ᄉᆡᆼ이 보기ᄅᆞᆯ ᄆᆞᄎᆞ매

명됴 졔도라 니ᄅᆞᆫ 말은 ^ 즉시 ᄧᅳ져 ᄇᆞ리니

이목의 번거ᄒᆞ믈 념녀ᄒᆞ야 조심ᄒᆞᄂᆞᆫ 일이러라

쥬ᄉᆡᆼ이 무ᄅᆞᄃᆡ 집 졔도ᄂᆞᆫ 즁국과 엇더ᄒᆞ뇨

내 ᄀᆞᆯ오ᄃᆡ

ᄯᅩᄒᆞᆫ 대강 ᄀᆞᆺ흐나

녜젹 졍침 졔도ᄂᆞᆫ 동국의 업ᄉᆞᆯ ᄲᅳᆫ이 아니라

즁국의도 ᄯᅩᄒᆞᆫ 보지 못ᄒᆞ니 므ᄉᆞᆷ 연괴뇨

쥬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인믈이 번셩ᄒᆞ야 궁실이 만흔지라

디형의 평ᄒᆞᆷ을 조ᄎᆞ니

녜 졔도ᄅᆞᆯ 모방치 못ᄒᆞᆷ이니라

내 무ᄅᆞᄃᆡ

대ᄒᆞᆨ 첫 댱의 명덕 두 ᄌᆞᄂᆞᆫ 션ᄇᆡ의 몬져 아름ᄌᆞᆨᄒᆞᆫ 거시라

그ᄃᆡᄂᆞᆫ 명덕은 무어시라 니ᄅᆞᄂᆞ뇨

쥬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거ᄉᆞᆫ 쥬ᄌᆞ 주셕의 임의 분명ᄒᆞ니

다시 므ᄉᆞᆷ 의논이 이시리오

내 ᄀᆞᆯ오ᄃᆡ

오히려 명ᄇᆡᆨ지 못ᄒᆞ니

놉흔 의논을 듯고져 ᄒᆞ노라

쥬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쥬ᄌᆞ 주셕을 명ᄇᆡᆨ지 못ᄒᆞ다 ᄒᆞ면

므ᄉᆞᆷ 의논으로 ᄃᆞ시 ᄭᅢ쳐 니ᄅᆞ리오

내 ᄀᆞᆯ오ᄃᆡ

엇지 쥬ᄌᆞ 주셕을 븐명티 아니타 ᄒᆞ리오

후사람이 보기ᄅᆞᆯ 븐명치 못ᄒᆞ니

ᄌᆞ시 ᄀᆞᄅᆞ치믈 ᄇᆞ라노라

쥬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명덕은 즁용의 니ᄅᆞᆫ 바 텬명지셩이니라

내 ᄀᆞᆯ오ᄃᆡ 그러ᄒᆞ면 사람의 ᄆᆞᄋᆞᆷ이라 니ᄅᆞ지 못ᄒᆞ랴

쥬ᄉᆡᆼ이 ^ ᄀᆞᆯ오ᄃᆡ

ᄆᆞᄋᆞᆷ의 담긴 거시 곳 셩이니

ᄆᆞᄋᆞᆷ 밧긔 셩이 업ᄂᆞ니라

내 ᄀᆞᆯ오ᄃᆡ

ᄆᆞᄋᆞᆷ이 비록 셩을 담아시나

엇지 니와 긔운의 ᄂᆞᆫ호미 업ᄉᆞ리오

쥬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긔운을 겸ᄒᆞ야 니ᄅᆞᆫ 말도 이시며

니ᄅᆞᆯ 젼쥬ᄒᆞ야 니ᄅᆞᆫ 말이 이시니

명덕은 젼혀 니ᄅᆞᆯ 쥬ᄒᆞ야 니ᄅᆞᆷ이라

내 ᄀᆞᆯ오ᄃᆡ

허령ᄒᆞ고 어둡지 아니ᄒᆞ야

모든 니ᄅᆞᆯ ᄀᆞᆺ초아 일만 일을 슈응ᄒᆞᆫ다 ᄒᆞᆷ은

쥬ᄌᆞ의 명덕을 니ᄅᆞ신 말이라

ᄀᆞᆺ초며 슈응ᄒᆞᆫ다 ᄒᆞᆷ을 엇지 니ᄅᆞᆯ 젼쥬ᄒᆞᆫ 말이라 ᄒᆞ리오

쥬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셩이라 ᄒᆞ^ᄂᆞᆫ 거ᄉᆞᆫ 쳬용을 겸ᄒᆞᆫ 거시라

ᄀᆞᆺ초다 ᄒᆞᆷ은 셩의 쳬ᄅᆞᆯ 니ᄅᆞᆷ이오

슈응ᄒᆞᆫ다 ᄒᆞᆷ은 셩의 용을 니ᄅᆞᆷ이니

우리 소견은 이러ᄒᆞ거니와

그ᄃᆡᄂᆞᆫ 엇더타 ᄒᆞ나뇨

원컨ᄃᆡ ᄀᆞᄅᆞ치믈 쳥ᄒᆞ노라

내 닐오ᄃᆡ

션유의 의논을 볼작시면

셩니라 니ᄅᆞᆫ 곳도 잇고

ᄆᆞᄋᆞᆷ이라 니ᄅᆞᆫ 곳도 잇고

ᄆᆞᄋᆞᆷ의 셩졍을 겸ᄒᆞᆷ을 니ᄅᆞᆫ 곳도 이시니

그윽이 드ᄅᆞ니

보기ᄅᆞᆯ 잘 ᄒᆞ야 말노 ᄡᅥ ᄯᅳᄌᆞᆯ 해롭게 아니ᄒᆞ면

세 말을 가히 서로 통ᄒᆞ리라 ᄒᆞ니

이 의논이 됴흘 ᄃᆞᆺᄒᆞ도다

내 ᄯᅩ 무ᄅᆞᄃᆡ

즁국 부인이 젹은 ^ 신을 신ᄂᆞᆫ 법은 어ᄂᆞ ᄃᆡ의 시작ᄒᆞ엿ᄂᆞ뇨

쥬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젹실ᄒᆞᆫ 증거ᄅᆞᆯ 듯지 못ᄒᆞ여시ᄃᆡ

쇼셜의 니ᄅᆞᆫ 말을 볼진ᄃᆡ

당 젹의 시작ᄒᆞᆫ 졔된가 넉이노라

내 ᄀᆞᆯ오ᄃᆡ

나ᄂᆞᆫ 외국 사람이라 즁국 쳬례ᄅᆞᆯ 모ᄅᆞ고

망녕도이 ᄑᆡᆼ노야의 집의 나아가 두 노야의 념녀ᄅᆞᆯ ᄭᅵ치니

지금 븟그러옴을 이긔지 못ᄒᆞ고

ᄒᆡᆼ젼의 다시 만날 길히 업ᄉᆞ니

이 결연ᄒᆞᆫ ᄯᅳᆺ을 닐위기ᄅᆞᆯ ᄇᆞ라노라

쥬ᄉᆡᆼ이 손을 드러 ᄃᆡ답ᄒᆞ고 ᄀᆞᆯ오ᄃᆡ

쳬례ᄂᆞᆫ 비록 그러ᄒᆞ나

간간이 잇ᄂᆞᆫ 일^이니

엇지 과도히 념녀ᄒᆞ리오

내 므ᄅᆞᄃᆡ

쥬역의 시초로 졈ᄒᆞᄂᆞᆫ 법이 이시ᄃᆡ

이 플은 셩셰의 삼기ᄂᆞᆫ 거시니

근ᄂᆡ의도 혹 나ᄂᆞᆫ 일이 잇ᄂᆞ냐

쥬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년년이 나ᄂᆞ니

문왕의 능과 공ᄌᆞ의 무덤 우ᄒᆡ 나ᄂᆞᆫ 거시오

다른 곳은 업ᄂᆞ니라

내 ᄀᆞᆯ오ᄃᆡ

문승상 묘당이 여지업시 허러지고

소샹의 ᄯᅴ글이 ᄀᆞ득ᄒᆞ여시ᄃᆡ

아모도 슈보ᄒᆞᆯ 계교ᄅᆞᆯ ᄒᆞ지 아니ᄒᆞ니

엇지 애ᄃᆞᆲ지 아니ᄒᆞ리오

즁국이 블긴ᄒᆞᆫ 묘당이 쳐쳐의 금벽이 휘황ᄒᆞᄃᆡ

이런 만고 츙졀을 존슝치 아니ᄒᆞ니

즁국 사람을 위ᄒᆞ야 븟그려 ᄒᆞ노라

쥬ᄉᆡᆼ이 듯고 ᄂᆞᆺ빗ᄎᆞᆯ 변ᄒᆞ고 ᄀᆞ장 겸괴ᄒᆞᆫ 긔ᄉᆡᆨ이러라

이윽고 ᄀᆞᆯ오ᄃᆡ

문승샹은 글시로 일ᄏᆞᆺᄂᆞᆫ 사람이 아니로ᄃᆡ

튱의의 운이 왕왕 한믁 ᄉᆞ이의 드러ᄂᆞ니

글시ᄅᆞᆯ 보아도 그 ᄉᆞᄅᆞᆷ을 거의 샹샹ᄒᆞ리라

내 ᄀᆞᆯ오ᄃᆡ

태ᄒᆞᆨ은 션ᄇᆡ의 모히ᄂᆞᆫ 곳이니

ᄒᆞᆫ번 나아가 귀경코져 ᄒᆞᄃᆡ

인도ᄒᆞᆯ 사ᄅᆞᆷ이 업ᄉᆞ니 엇지 ᄒᆞ리오

쥬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샹졍일은 태ᄒᆞᆨ의 셕ᄎᆡ ᄒᆞᄂᆞᆫ 날이니

이날은 션ᄇᆡ들이 만히 모히니 ᄒᆞᆫ번 보암ᄌᆞᆨᄒᆞ거니와

다만 텬^ᄌᆞ의 태ᄒᆞᆨ이니

외국 ᄉᆞ신이 편치 못ᄒᆞᆯ가 저허ᄒᆞ노라

내 ᄀᆞᆯ오ᄃᆡ

셕ᄎᆡ의 ᄌᆡ계ᄂᆞᆫ 몃 날이며

태ᄒᆞᆨ의 므ᄉᆞᆷ 벼ᄉᆞᆯ이 이시며

머므ᄂᆞᆫ 션ᄇᆡᄂᆞᆫ 몃치나 되ᄂᆞ뇨

쥬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ᄌᆡ계ᄂᆞᆫ 삼 일ᄲᅳᆫ이오

션ᄇᆡᄂᆞᆫ ᄇᆡᆨ여 인이 상해 머므ᄅᆞ고

좨쥬 조교 ᄉᆞ업 벼ᄉᆞᆯ이 이시ᄃᆡ

강ᄒᆞᆨᄒᆞᄂᆞᆫ 날이면 태ᄒᆞᆨ을 나아가ᄂᆞ니라

내 므ᄅᆞᄃᆡ 즉금 됴졍의 산림 사람이 드러와 벼ᄉᆞᆯᄒᆞᄂᆞ 니 잇ᄂᆞ냐

쥬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아모리 산림 사람인들

과거ᄅᆞᆯ 말ᄆᆡ암지 아니ᄒᆞ고

엇지 ^ 벼ᄉᆞᆯ의 나아가리오

내 ᄀᆞᆯ오ᄃᆡ 임의 과거ᄅᆞᆯ 말ᄆᆡ암아면

엇지 산림 사람이라 니ᄅᆞ리오

송 적으로 니ᄅᆞ면

이쳔 션ᄉᆡᆼ ᄀᆞᆺ흔 니ᄅᆞᆯ 산림 사람이라 니ᄅᆞᆯ 거시니라

쥬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즉금은 이런 사람이 업ᄂᆞ니라

내 ᄀᆞᆯ오ᄃᆡ

그ᄃᆡᄂᆞᆫ 먼니 가향을 ᄯᅥ나 어ᄂᆞ ᄯᆡ의 도라가랴 ᄒᆞᄂᆞᆫ다

쥬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작년의 슌텬부 과거ᄅᆞᆯ 보라 왓더니 ᄲᆞ이지 못ᄒᆞ고

ᄉᆞᄉᆞ 연고의 걸니이ᄂᆞᆫ 일이 이셔

도라갈 긔약을 뎡치 못ᄒᆞ노라

내 ᄀᆞᆯ오ᄃᆡ

그ᄃᆡᄂᆞᆫ 츌신ᄒᆞᆫ 사ᄅᆞᆷ^과 다ᄅᆞ니

우리ᄅᆞᆯ 만나도 쳬례의 구애ᄒᆞᆯ 일이 업ᄉᆞᆯ지라

우리 머므ᄂᆞᆫ 곳으로 ᄒᆞᆫ번 왕굴ᄒᆞ기ᄅᆞᆯ ᄇᆞ라노라

쥬ᄉᆡᆼ이 ᄃᆡ답ᄒᆞᄃᆡ

이곳이 좁고 더러워 오래 만뉴치 못ᄒᆞᆯ지라

이십팔 일의 ᄒᆞᆫ가지로 관즁의 나아가

죵용이 만나기ᄅᆞᆯ 계교ᄒᆞ노라

이ᄯᆡ 셔반이 ᄯᆞ라와 ᄒᆞᆫ가지로 안잣거ᄂᆞᆯ

내 누누히 닐너 몬져 도라가라 ᄒᆞᄃ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