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십팔

  • 연대: 미상
  • 저자: 홍대용
  • 출처: 을병연ᄒᆡᆼ녹(燕行錄全集 43~48)
  • 출판: 東國大學校出版部
  • 최종수정: 2015-01-01

브졀업ᄉᆞᆫ 수십만 냥 은을

년년^이 븍경 ᄉᆞ람의 ᄉᆡᆼ니ᄅᆞᆯ 위ᄒᆞᆷ이라 ᄒᆞ니

셔반이 크게 웃더라

느ᄌᆞᄆᆡ 진개 드러와

냥혼의게 편지 젼ᄒᆞᆫ ᄉᆞ연을 니ᄅᆞ고 ᄯᅩ ᄀᆞᆯ오ᄃᆡ

여예 궁ᄌᆞ의 편지ᄅᆞᆯ 보고 머리ᄅᆞᆯ 둘너

ᄀᆞ장 무서온 ᄉᆞ람이라 일ᄏᆞᆺ더라 ᄒᆞ거ᄂᆞᆯ

내 놀나 ᄀᆞᆯ오ᄃᆡ 무ᄉᆞᆷ 일노 날을 무섭다 ᄒᆞ더뇨

진개 ᄀᆞᆯ오ᄃᆡ 궁ᄌᆞᄅᆞᆯ 사오납다 ᄒᆞᆷ이 아니라

궁ᄌᆞ의 편지ᄅᆞᆯ 보고 놉흔 의논을 무셥다 일ᄏᆞᄅᆞᆷ이라

내 ᄀᆞᆯ오ᄃᆡ

내 여여의 후ᄒᆞᆫ ᄃᆡ졉을 닙으ᄃᆡ

죵젹이 비편ᄒᆞ야

ᄒᆞᆫ번 그 집으^로 나아가 치샤치 못ᄒᆞ고

ᄒᆡᆼ탁이 쇼죠ᄒᆞ여 토산으로 셩의ᄅᆞᆯ 펼 거시 업ᄉᆞ니

다만 븬 말노 ᄉᆞ랑ᄒᆞᄂᆞᆫ ᄯᅳᄌᆞᆯ 표ᄒᆞᆷ이니

여예 만일 ᄎᆔᄒᆞᆷ이 이면

ᄯᅩᄒᆞᆫ 나의 영광이 되리로다

진가ᄂᆞᆫ 무식ᄒᆞᆫ지라

내 의ᄉᆞᄅᆞᆯ 아라 듯지 못ᄒᆞ고

다만 냥혼의 누누ᄒᆞᆫ ᄯᅳᆺ을 뎐ᄒᆞ고 나가더라

밤의 댱무관이 마두ᄅᆞᆯ 보ᄂᆡ여

ᄂᆡ일 샹은 ᄐᆞᄂᆞᆫ ᄇᆞᆯ긔ᄅᆞᆯ 뵈ᄃᆡ

그 즁의 ᄂᆡ게 오ᄂᆞᆫ 은이 ᄯᅩᄒᆞᆫ 오십여 냥이라

대개 삼ᄉᆞ신 외의 졍관 이십칠 인이

각각 칠십여 냥 샹은이 이시니

졍관의 드^지 못ᄒᆞᄂᆞᆫ 쟈ᄂᆞᆫ

비록 샹ᄉᆞᄒᆞᄂᆞᆫ 비단과 삼승을 참예치 못ᄒᆞ나

각각 은을 거두어 고로로 ᄂᆞᆫ호니

이러므로 졍관의 드지 아니ᄒᆞ야도 샹은을 참예ᄒᆞᆷ이라

김가ᄌᆡ 일긔ᄅᆞᆯ 샹고ᄒᆞᄆᆡ

샹은과 비단 삼승을 구쳐ᄒᆞᆫ 말이 이시니

필연 졍관의 일홈이 참예ᄒᆞ야실지라

임의 졍관의 참예ᄒᆞ면

샹은을 바드미 ᄯᅩᄒᆞᆫ 고이치 아니ᄒᆞ거니와

임의 졍관을 당치 아니ᄒᆞ고

샹은을 ᄉᆞ양치 아니ᄒᆞᆷ이 혐의로올 븐이 아니라

여러 역관의게 거두어 주ᄂᆞᆫ 일이

비록 녜브터 젼^녜 이시나

더옥 미연ᄒᆞᆫ 일이라

드러올 ᄯᆡ의 슈역의게 사ᄅᆞᆷ을 보ᄂᆡ여 그 곡졀을 뭇고

밋지 아니ᄒᆞᆷ을 ᄭᅮ지ᄌᆞ니

슈역이 ᄉᆞ람을 보ᄂᆡ여

댱무관의게 허믈을 도라보ᄂᆡ고

병이 드러 ᄂᆞᆫ호ᄂᆞᆫ ᄇᆞᆯ긔ᄅᆞᆯ 참예치 못ᄒᆞ엿노라 ᄒᆞ더라

이십구일 관의 머므다

이날은 하ᄂᆞᆯ이 ᄇᆞᆰ으ᄆᆡ 즉시 문을 열거ᄂᆞᆯ

밋쳐 편지ᄅᆞᆯ ᄡᅳ지 못ᄒᆞ야

몬져 덕유ᄅᆞᆯ 간뎡동의 보ᄂᆡ여

도라올 ᄯᆡ의 죵 ᄒᆞ나흘 쳥ᄒᆞ^야 더브러 오라 ᄒᆞ니라

ᄉᆞᄒᆡᆼ이 졍관들을 거ᄂᆞ려 궐즁의 드러가

샹 쥬ᄂᆞᆫ 은과 비단을 ᄐᆞ고

인ᄒᆞ야 녜부의 나아가 각각 잔ᄎᆡᄅᆞᆯ 바드니

이ᄂᆞᆫ 하마연이라 일ᄏᆞᆺᄂᆞᆫ지라

나ᄂᆞᆫ 간졍동 사ᄅᆞᆷ을 기ᄃᆞ릴 븐이 아니라

샹과 잔ᄎᆡᄂᆞᆫ 참예치 말고져 ᄒᆞᄂᆞᆫ지라

홀노 관즁의 머므더니

덕ᄋᆔ 도라오지 아니커ᄂᆞᆯ

세 사ᄅᆞᆷ의게 각각 편지ᄅᆞᆯ ᄡᅥ 기ᄃᆞ리니

뉵ᄉᆡᆼ의게 보ᄂᆡᆫ 편지의 ᄀᆞᆯ오ᄃᆡ

우뎨ᄂᆞᆫ 명일의 술위ᄅᆞᆯ 두루혀 동으로 ^ 도라가니

일노브터 다시 노형의 ᄂᆞᆺᄎᆞᆯ 보지 못ᄒᆞ리로다

그러나 임의 노형의 ᄆᆞᄋᆞᆷ을 어더시니

엇지 몸이 ᄆᆞᆺ도록 다만 ᄂᆞᆺᄎᆞᆯ 보고 그 ᄆᆞᄋᆞᆷ을 엇지 못ᄒᆞᆷ의 비ᄒᆞ리오

우음을 먹음고 술위의 오ᄅᆞᄆᆡ 다시 ᄒᆞᆫ이 업ᄉᆞ리로다

어졔 수찰을 바드ᄆᆡ

ᄀᆞᄅᆞ친 ᄯᅳᆺ을 깁히 탄복ᄒᆞᄂᆞ니

뎨 등이 ᄯᅩᄒᆞᆫ 이 ᄯᅳᆺ을 모ᄅᆞ지 아니ᄒᆞᄃᆡ

구구ᄒᆞᆫ 인졍의 걸니여 스ᄉᆞ로 ᄯᅥᆯ치지 못ᄒᆞ더니

일노 인연ᄒᆞ야 더옥 노형의 호쾌ᄒᆞᆫ 긔샹을 알니로다

쳔만 ᄉᆞ연은 부ᄉᆞᆯ 드러 ᄡᅳᆯ 바ᄅᆞᆯ 아지 못ᄒᆞ고

다만 노형은 허믈이 날노 젹으며 덕이 날노 놉하

젹은 ᄌᆡ조의 ᄯᅳᆺ을 일치 아니ᄒᆞ며

구구ᄒᆞᆫ 명니의 몸을 더러이지 아니ᄒᆞ야

우리 도ᄅᆞᆯ 다ᄒᆡᆼ이 ᄒᆞ며

먼 ᄃᆡ ᄉᆡᆼ각을 위로ᄒᆞᆷ을 원ᄒᆞ노라

어졔 부쳬의 그림과 글시ᄂᆞᆫ 기리 보ᄇᆡᄅᆞᆯ 삼을 거시오

대ᄅᆞᆯ 을픈 졀귀ᄂᆞᆫ 말 밧긔 깁흔 ᄯᅳᆺ이 이시니

감히 ᄀᆞᄅᆞ치믈 바다 스ᄉᆞ로 힘ᄡᅳ지 아니ᄒᆞ랴

엄ᄉᆡᆼ의게 보ᄂᆡᆫ 편지의 ᄀᆞᆯ오ᄃᆡ

우형 아모ᄂᆞᆫ 녁암 현뎨의게 올니노라

일노브터 기리 니별이 될지라

셔신을 가히 통ᄒᆞᆯ 길히 업ᄉᆞ니

엇지 슬프지 아니리오

오ᄂᆞᆯ의 만나기ᄅᆞᆯ 서로 언약ᄒᆞ엿더니

어졔 뉵형의 편지ᄅᆞᆯ 보ᄆᆡ

ᄆᆞᄋᆞᆷ이 놀납고 담이 ᄯᅥ러져

그 인졍의 박졀ᄒᆞ믈 고이히 넉엿더니

이윽히 ᄉᆡᆼ각ᄒᆞᄆᆡ

비로소 형셰ᄅᆞᆯ 혜아려 용ᄆᆡᆼ되이 결단ᄒᆞᆷ을 볼지라

이제 발을 디우고 홀노 안즈ᄆᆡ

기리 탄식ᄒᆞ야 두어 줄 눈믈이 옷기^ᄉᆞᆯ 젹시니

일젼의 반형의 과도ᄒᆞ믈 ᄎᆡᆨ망ᄒᆞ얏더니

도로혀 스ᄉᆞ로 금치 못ᄒᆞᆷ을 븟그리노라

아ᄎᆞᆷ의 서로 형뎨ᄅᆞᆯ ᄆᆡᆺ고

져녁의 길 가ᄂᆞᆫ ᄉᆞ람과 다름이 업ᄉᆞ믄

시졍의 경박ᄒᆞᆫ 픙습이라

이거시 나의 ᄀᆞ장 두려이 넉이미로다

ᄒᆞᆫ번 니별ᄒᆞᄆᆡ ᄆᆞᆺᄎᆞᆷᄂᆡ 서로 니ᄌᆞ며

말이 이셔도 ᄡᅳ이믈 보지 못ᄒᆞ면

이ᄂᆞᆫ 서로 길 가ᄂᆞᆫ ᄉᆞᄅᆞᆷ으로 ᄃᆡ졉ᄒᆞᆷ이라

쳥컨ᄃᆡ 현뎨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힘ᄡᅳ고져 ᄒᆞ노라

ᄒᆞᆫ 말이 이셔 셔로 권면코져 ᄒᆞᄂᆞ니

그윽이 현^뎨의 ᄌᆞ픔을 ᄉᆞᆯ피ᄆᆡ

격녈ᄒᆞᆫ 긔운이 유여ᄒᆞ나

혹 함튝ᄒᆞᆫ 긔샹이 브죡ᄒᆞ고

착ᄒᆞᆷ을 됴하ᄒᆞᆷ이 진실노 궁ᄒᆞᆷ이 업ᄉᆞ나

ᄉᆞ오나오믈 믜워 ᄒᆞᆷ이 혹 이심ᄒᆞᆷ이 이실지라

ᄉᆞᄅᆞᆷ의 그ᄅᆞᆫ 곳을 보ᄆᆡ

포용ᄒᆞᆫ 덕냥이 넉넉디 못ᄒᆞᆯ ᄃᆞᆺᄒᆞᆫ지라

다ᄒᆡᆼ이 스ᄉᆞ로 ᄉᆞᆯ펴

허믈이 잇거든 고치기ᄅᆞᆯ 앗기지 말고

업거든 더옥 ᄉᆞᆯ피미 맛당ᄒᆞ도다

쳔만 회포ᄂᆞᆫ 오직 덕이 날노 ᄉᆡ롭고 일ᄇᆡᆨ 복을 누리믈 츅슈ᄒᆞ노라

그 반ᄉᆡᆼ의게 보ᄂᆡᆫ 편지의 ᄀᆞᆯ오ᄃᆡ

난공 죡하야 하ᄂᆞᆯ이 우리 무리ᄅᆞᆯ 내ᄆᆡ

각각 팔쳔 니 밧긔 ᄂᆞᆫ화 두엇더니

이졔 공교히 인연을 합ᄒᆞ야

수십 일 ᄉᆞ이의 서로 즐거오미 ᄯᅩᄒᆞᆫ 극진ᄒᆞ도다

장ᄎᆞᆺ 기리 도라가믈 님ᄒᆞ야

다시 무ᄉᆞᆷ ᄒᆞᆫ 되미 이시리오

오직 난공은 스ᄉᆞ로 ᄉᆞ랑ᄒᆞ고

만일 서로 닛지 아니커든

다ᄒᆡᆼ이 나의 얼굴을 ᄉᆡᆼ각지 말고

나의 말을 ᄉᆡᆼ각ᄒᆞᆯ지어다

이 졍신과 ᄉᆞ랑ᄒᆞ난 ᄆᆞᄋᆞᆷ이

두어 줄 ᄀᆞ온ᄃᆡ 도모지 브^쳐시니

만일 ᄎᆔᄒᆞᆷ이 이시면

됴모의 서로 만남과 다ᄅᆞᆷ이 업ᄉᆞ리로다

ᄯᅩ ᄒᆞᆫ 가지 모ᄎᆡᆨ이 잇ᄂᆞ니

서로 만 니ᄅᆞᆯ 격ᄒᆞ야 죵젹의 구ᄋᆡᄒᆞ니

오직 ᄭᅮᆷ속의 혼ᄇᆡᆨ이 임의 원근의 다름이 업고

ᄯᅩᄒᆞᆫ 혐의의 거리ᄭᅵ미 업ᄂᆞ니

오직 이 길흘 인연ᄒᆞ야

ᄯᆡ로 벼ᄀᆡ ᄀᆞ의 서로 모히미 맛당ᄒᆞ도다

부ᄉᆞᆯ 드러 죠희ᄅᆞᆯ 님ᄒᆞᄆᆡ

말이 니ᄅᆞᆯ 바ᄅᆞᆯ 아지 못ᄒᆞ고

글이 ᄡᅳᆯ 바ᄅᆞᆯ 아지 못ᄒᆞ니

도모지 ᄌᆞᆷᄌᆞᆷᄒᆞ야 ᄉᆞᆯ피믈 ᄇᆞ라노라

오후의 덕ᄋᆔ 도라오니

엄ᄉᆡᆼ의 편지의 ᄀᆞᆯ오ᄃᆡ

뎨 셩은 두 번 절ᄒᆞ야 담헌 댱형 죡하의 올니노라

어졔 일이 이셔 다ᄅᆞᆫ ᄃᆡ 나가ᄆᆡ

슈셰 먼니 니ᄅᆞᄃᆡ 미처 ᄃᆡ답지 못ᄒᆞ니

극히 겸괴ᄒᆞ도다

ᄀᆞᄅᆞ치믈 바드ᄆᆡ 형으로 ᄡᅥ 셤기믈 허ᄒᆞ고

아으로 ᄡᅥ 날을 ᄃᆡ졉ᄒᆞᆷ이

놉흔 의와 녯 픙ᄎᆡᄅᆞᆯ 오ᄂᆞᆯ날 ᄃᆞ시 만나니

극히 다ᄒᆡᆼᄒᆞᆯ ᄲᅳᆫ이 아니라

ᄀᆞᄅᆞ친 말이 깁고 두터워

ᄡᅥ 날을 긔약ᄒᆞᆫ ᄇᆡ 지극히 멀^고 지극히 큰지라

감히 공경ᄒᆞ야 ᄆᆞᄋᆞᆷ의 삭이지 아니ᄒᆞ랴

셩은 어린 ᄯᆡ로브터 ᄒᆞᆨ문을 일허

뉵칠 셰의 ᄒᆞᆨ궁의 나아가ᄆᆡ

놀고 희롱ᄒᆞ미 범샹ᄒᆞᆫ 아ᄒᆡ와 다ᄅᆞᆷ이 업고

죠금 자라ᄆᆡ 비로쇼 글 닑을 줄을 아라시나

그러나 젼일히 과업을 힘ᄡᅳᆯ 다ᄅᆞᆷ이오

ᄯᅩ 스ᄉᆞ로 텬ᄌᆞ의 완둔치 아니믈 미더

여러 셔젹을 샹고ᄒᆞᄆᆡ

초솔이 눈을 브칠 ᄯᆞᄅᆞᆷ이라

일노 ᄡᅥ 근본이 부박ᄒᆞ야

이졔 ᄉᆡᆼ각ᄒᆞ^ᄆᆡ 스ᄉᆞ로 슬허ᄒᆞ믈 마지 아니ᄒᆞ노라

이십여 셰의 졈졈 의리ᄅᆞᆯ 아라

념낙관민의 글을 됴화ᄒᆞ고

비로소 셩현의 도의 ᄯᅳᆺ이 이시나

다만 홀노 ᄇᆡ호ᄆᆡ 벗이 업고

고루ᄒᆞ야 문견이 젹으니

외로이 ᄉᆡᆼ각을 허비ᄒᆞ야

ᄯᅳᆺ ᄀᆞᆺ흔 ᄉᆞ람을 만나지 못ᄒᆞ고

일노 인연ᄒᆞ야 ᄆᆞᄋᆞᆷ을 ᄃᆞᆫᄃᆞᆫ이 직희지 못ᄒᆞ고

욕심을 졔어키 어려오니

잠간 ᄇᆞᆰ고 잠간 어두어

졍신의 존망이 졍ᄒᆞᆫ 거시 업ᄉᆞᄃᆡ

다ᄒᆡᆼ이 ᄌᆞ픔이 용녈^치 아닌지라

능히 뉘웃고 ᄯᅩ ᄭᆡ치미 이셔

경을 골몰ᄒᆞᆯ 지경의 니ᄅᆞ디 아니ᄒᆞᄃᆡ

ᄆᆞᄎᆞᆷᄂᆡ 유유홀홀ᄒᆞ야 일운 일을 보지 못ᄒᆞ고

이십구 셰의 몸의 큰 병이 이셔 반년을 신고ᄒᆞ니

위즁ᄒᆞᆫ ᄀᆞ온ᄃᆡ 오히려 공부의 어드미 잇ᄂᆞᆫ지라

이러므로 두 번 죽기ᄅᆞᆯ 님ᄒᆞᄃ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