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십팔
이 ᄆᆞᄋᆞᆷ이 경경이 ᄇᆞᆰ아
약간 잡히미 잇ᄂᆞᆫ 줄을 ᄭᆡ칠지라
병이 나은 후의 스ᄉᆞ로 두 귀 글을 지어 좌우의 ᄡᅥ ᄀᆞᆯ오ᄃᆡ
ᄆᆞᄋᆞᆷ을 두^ᄆᆡ 다 우레ᄅᆞᆯ 듯ᄂᆞᆫ 날ᄀᆞᆺ치 ᄒᆞ고
디경을 당ᄒᆞᄆᆡ 샹ᄒᆡ 긔운이 ᄭᅳᆫ허지ᄂᆞᆫ ᄯᆡᄅᆞᆯ ᄉᆡᆼ각ᄒᆞ라 ᄒᆞ고
ᄯᅩ 크게 분을 딩계ᄒᆞ고
욕심을 막고 경솔ᄒᆞᆷ을 바로고 게어름을 경계ᄒᆞ란 여ᄃᆞᆲ ᄌᆞᄅᆞᆯ 벽 우ᄒᆡ ᄡᅥ
됴셕의 경계ᄅᆞᆯ 삼으니
셩의 ᄆᆞᄋᆞᆷ ᄡᅳᄂᆞᆫ 곳이
대개 셰속 션ᄇᆡ와 다름이 잇ᄂᆞᆫ지라
이졔 스ᄉᆞ로 뎜검ᄒᆞᄆᆡ
ᄯᅩᄒᆞᆫ 큰 죄악이 업ᄉᆞ나
오직 임의 허믈을 ᄆᆞ양 스ᄉᆞ로 ᄭᆡ치지 못ᄒᆞᄂᆞᆫ 고로
ᄯᆡᄯᆡ로 임의 얼굴은 긋치라
ᄒᆞᆫ 셰 ᄌᆞᄅᆞᆯ ^ 가져 ᄆᆞᄋᆞᆷ의 닛지 아니ᄒᆞ고
ᄯᅩ 평ᄉᆡᆼ의 과히 인졍을 조ᄎᆞ 과단ᄒᆞᆫ 용ᄆᆡᆼ이 젹으니
이 병통이 ᄯᅩᄒᆞᆫ 젹지 아닌지라
셩의 ᄉᆞ람을 ᄉᆞ괴미 엇지 젹다 ᄒᆞ리오마ᄂᆞᆫ
능히 이런 ᄒᆞᆨ문을 강논ᄒᆞ야
서로 도아 엇기ᄅᆞᆯ ᄎᆡᆨ망ᄒᆞᄂᆞᆫ 쟤 대개 보지 못ᄒᆞ엿더니
이졔 요ᄒᆡᆼ으로 과거 일홈을 어더
몸이 경ᄉᆞ의 니ᄅᆞ러
죡하로 더브러 교도ᄅᆞᆯ 뎡ᄒᆞ나
실노 죡하의 ᄒᆞᆨ문을 ᄉᆞᆯ피ᄆᆡ
가히 유익ᄒᆞᆫ 벗이 될 븐이 아^니라
ᄯᅩᄒᆞᆫ 가히 일홈난 스ᄉᆡᆼ이라 일ᄏᆞᄅᆞᆯ지라
ᄉᆞ랑ᄒᆞ고 귀즁ᄒᆞ야 ᄆᆞᄋᆞᆷ으로 깃거ᄒᆞ고 진실노 항복되니
이ᄂᆞᆫ 구구ᄒᆞᆫ 과명이 죡히 깃블 거시 아니라
이ᄅᆞᆯ 쟈뢰ᄒᆞ야 죡하ᄅᆞᆯ 사괴미 진짓 큰 깃브미로다
죡ᄒᆡ ᄆᆞ양 셩의 과도히 칭허ᄒᆞᆷ을 혐의로이 넉이나
그러나 셩은 범범ᄒᆞᆫ 시쇽 ᄉᆞ람의 비ᄒᆞᆯ ᄇᆡ 아니라
다만 죡하의 ᄂᆡ게 유익ᄒᆞᆷ이 이시미 젹지 아닌 줄을 아ᄂᆞ니
셩은 거동이 경솔ᄒᆞ니
죡하의 ^ 방엄ᄒᆞᆫ 긔샹이
실노 궁식이 되염ᄌᆞᆨᄒᆞ고
셩은 말ᄉᆞᆷ이 됴망ᄒᆞ니
죡하의 신믁ᄒᆞᆫ 덕셩이 실노 ᄉᆞ법이 되염ᄌᆞᆨᄒᆞᄒᆞ고
ᄯᅩ 쳡쳡이 경계ᄅᆞᆯ 드리워 됴하ᄒᆞᆯ진ᄃᆡ
반ᄃᆞ시 그 말을 ᄒᆡᆼᄒᆞᆫ 후의 비로소 져ᄇᆞ리지 아니미 되ᄂᆞ니라 ᄒᆞ니
이런 의긔ᄅᆞᆯ 졔ᄇᆡ의게 구ᄒᆞᄆᆡ 엇지 졸연이 어드리오
ᄯᅩ 셩은 실노 죡하의 헛도이 븬 말을 ᄒᆞ지 아니믈 아ᄂᆞ니
셜ᄉᆞ 죡하로 ᄒᆞ야곰 헛되이 븬 말을 ᄒᆞᆷ이^라
ᄉᆞ람의 ᄆᆞᄋᆞᆷ이 먼 ᄃᆡᄅᆞᆯ 귀히 넉이고
ᄀᆞ온ᄃᆡᄅᆞᆯ 업슈이 넉이ᄂᆞ니
이런 말이 샹ᄒᆡ 닉이 보ᄂᆞᆫ ᄉᆞᄅᆞᆷ의게 나실지라도
오히려 갓가온 말노 업슈로이 넉이지 못ᄒᆞᆯ 거시어ᄂᆞᆯ
이졔 이 말이 만 니 밧긔 몸이 ᄆᆞᆺ도록 다시 보지 못ᄒᆞᆯ ᄉᆞ람의게 나시니
그 보ᄇᆡ롭고 귀즁ᄒᆞᆷ이 ᄯᅩ한 엇더ᄒᆞ리오
진실노 그 보ᄇᆡ롭고 귀즁ᄒᆞᆫ 연고로
이 말노 ᄒᆞ여곰 샹ᄒᆡ 눈을 브치면
나의 몸과 ᄆᆞᄋᆞᆷ이 ᄌᆞ연이 유익ᄒᆞᆷ^을 어들 거시오
내 몸과 ᄆᆞᄋᆞᆷ의 유익ᄒᆞ믈 어드ᄆᆡ
어진 ᄉᆞ람의 주ᄂᆞᆫ 거ᄉᆞᆯ 바든 ᄇᆡ 적지 아닐지라
이ᄂᆞᆫ 셩의 일ᄉᆡᆼ의 큰 다ᄒᆡᆼᄒᆞᆫ 일이로다
셩이 죡하의게 ᄒᆞ고져 ᄒᆞᄂᆞᆫ 말을
비록 쳔만 ᄉᆞ연이라도 다 ᄒᆞ지 못ᄒᆞᆯ 거시로ᄃᆡ
어졔 ᄉᆞ람이 니ᄅᆞᄆᆡ
이 죠희의 계요 두어 줄을 ᄡᅳ고
그 후의 시쇽의 일이 어ᄌᆞ러이 니ᄅᆞ러 능히 파탈치 못ᄒᆞ니
자리의 나아가ᄆᆡ
밤이 님의 오경이 되엿ᄂᆞᆫ지라
이ᄯᆡ의 ᄉᆞ람을 ᄃᆡ^ᄒᆞ야 창졸의 ᄡᅳ기ᄅᆞᆯ ᄆᆞᄎᆞ매
대강 구구ᄒᆞᆫ ᄯᅳᆺ을 닐위고
ᄯᅥ나기ᄅᆞᆯ 님ᄒᆞ야 니별을 앗기ᄂᆞᆫ 말의 니ᄅᆞ러ᄂᆞᆫ
우리 무리 ᄇᆞ야흐로 셩현 호걸노 서로 긔약ᄒᆞ니
셜셜이 니런 곳의 말이 밋지 아니ᄒᆞ고
다ᄅᆞᆫ 날의 각각 공부ᄅᆞᆯ 힘ᄡᅥ 일우미 이시면
비록 먼니 만 니 밧긔 이시나
진실노 됴모의 무ᄅᆞᆸ흘 년ᄒᆞᆷ과 다ᄅᆞᆷ이 업ᄉᆞᆯ지니
그러치 못ᄒᆞ면
비록 죵일을 ᄒᆞᆫ가지로 모힌들
무ᄉᆞᆷ 유익ᄒᆞᆷ이 이시리오
그러나 이런 의논^이 ᄯᅩᄒᆞᆫ ᄆᆞᄋᆞᆷ을 샹ᄒᆡ이ᄂᆞᆫ ᄉᆞ람의 아직 위로ᄒᆞᄂᆞᆫ 말이라
다시 무ᄉᆞᆷ ᄉᆞ연이 이시리오
오직 지긔의 ᄌᆞᆷᄌᆞᆷ이 ᄉᆞᆯ피믈 ᄇᆞ라노라
반ᄉᆡᆼ의 편지의 ᄀᆞᆯ오ᄃᆡ
ᄆᆞᄎᆞᆷᄂᆡ 기리 니별이 되ᄂᆞ냐
ᄆᆞᄎᆞᆷᄂᆡ 다시 만나기ᄅᆞᆯ 엇지 못ᄒᆞᄂᆞ냐
창창 하ᄂᆞᆯ이 엇지 ᄎᆞᆷ아 이ᄀᆞᆺ게 ᄒᆞᄂᆞ뇨
이 셰샹의 임의 ᄒᆞᆯ일이 업ᄉᆞ니
다ᄅᆞᆫ 셰샹을 엇지 긔필ᄒᆞ리오
간댱이 엇지 ᄭᅳᆫ허지고져 ᄒᆞ고 ᄭᅳᆫ허지지 아닛ᄂᆞ뇨
엇지 우리의 교되 ^ 오히려 깁지 아니ᄒᆞ고
기리 니별의 괴로옴이 오히려 참혹지 아니ᄒᆞ랴
죡ᄒᆡ 일ᄌᆞᆨ 닐오ᄃᆡ
다ᄅᆞᆫ ᄯᆡ의 각각 일우미 이셔
서로 긔약을 져ᄇᆞ리지 아니ᄒᆞ면
비록 다시 만나지 못ᄒᆞ여도 ᄒᆞᆫ이 업ᄉᆞ리라 ᄒᆞ더니
그러ᄒᆞᆫᄌᆞᆨ 교도의 깁흠과 니별의 괴로옴의 못 니긔여 구구히 니ᄅᆞ리오
비록 그러나 교되 진실노 깁고 니별이 진실노 괴로온지라
간댱이 오ᄂᆞᆯ ᄭᅳᆫ허지지 아니면
명일의 반ᄃᆞ시 ᄭᅳᆫ허^질 거시오
혹 금명일의 ᄆᆞᄎᆞᆷᄂᆡ ᄭᅳᆫ허지지 아니ᄒᆞ야도 ᄯᅩᄒᆞᆫ 요ᄒᆡᆼ의 일이오
가히 ᄭᅳᆫ졈ᄌᆞᆨᄒᆞᆫ 도리ᄂᆞᆫ 오히려 잇ᄂᆞᆫ지라
죡ᄒᆡ 오ᄂᆞᆯ 이곳의 니ᄅᆞ더면
간댱의 ᄭᅳᆫ허지믈 더옥 긔필ᄒᆞᆯ 거시오
오ᄂᆞᆯ의 오지 아니ᄒᆞᆷ은
간댱의 ᄭᅳᆫ허지물 혹 긔필치 아닐 거시오
특별이 뎨의 간댱이 혹 ᄭᅳᆫ허지지 아닐 ᄲᅳᆫ 아니라
죡하의 간댱이 ᄯᅩᄒᆞᆫ 가히 ᄭᅳᆫ허지지 아니리로다
그러나 이 사ᄅᆞᆷ의 말을 드ᄅᆞ니
죡^해 어졔 편지ᄅᆞᆯ 보ᄆᆡ
슬허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을 니긔지 못ᄒᆞ더라 ᄒᆞ니
이ᄂᆞᆫ 죡하의 간댱이 어졔날의 몬져 ᄭᅳᆫ허젓ᄂᆞᆫ지라
뎨의 간댱이 ᄭᅳᆫ허지지 아니ᄒᆞᆷ은
오히려 니별의 괴로옴을 아지 못ᄒᆞ고
죡ᄒᆡ 진짓 교도의 깁흠이라
오회라 무ᄉᆞᆷ 말이 이시리오
압강이 믈이 급ᄒᆞ니
쳔만 진즁ᄒᆞᆷ을 ᄇᆞ라노라
덕ᄋᆔ 닐오ᄃᆡ
두 사ᄅᆞᆷ이 편지 ᄡᅳ기ᄅᆞᆯ ᄆᆞᆺᄎᆞᄆᆡ
저ᄅᆞᆯ 쳥ᄒᆞ여 교위의 안치고
서로 ᄃᆡ^ᄒᆞ야
눈믈을 먹음고 슬허ᄒᆞᄂᆞᆫ 거동을 ᄎᆞ마 보지 못ᄒᆞᆯ지라
졔 ᄯᅩᄒᆞᆫ 눈믈을 금치 못ᄒᆞ고 도라왓노라 ᄒᆞ더라
졉ᄎᆡᆨ 두 권이 부쳐 와시니
ᄒᆞᆫ 권은 젼혀 엄ᄉᆡᆼ의 필젹이오
ᄒᆞᆫ 권은 반ᄉᆡᆼ의 글시와 그림이오
가온ᄃᆡ 두 댱은 뉵ᄉᆡᆼ의 그림이러라
반ᄉᆡᆼ이 죵 ᄒᆞ나히 ᄯᆞ라왓거ᄂᆞᆯ
내 손을 드러 읍ᄒᆞ야 ᄃᆡ졉ᄒᆞ고
내 먹ᄂᆞᆫ 밥을 ᄆᆞ양 덕유ᄅᆞᆯ 먹이ᄂᆞᆫ지라
이ᄯᆡ 남은 밥을 주고 기ᄃᆞ리더니
덕ᄋᆔ 그 죵을 쳥ᄒᆞ여 ᄒᆞᆫ가지로 ᄂᆞᆫ화 먹은 후의
내 그 셩과 나흘 무ᄅᆞ니
셩은 당이오 나흔 이십팔 셰라
편지ᄅᆞᆯ 임의 봉ᄒᆞ여 두엇고
이ᄯᆡ 관즁이 극히 분요ᄒᆞ야
다시 답댱을 ᄡᅳᆯ 길히 업거ᄂᆞᆯ
십여 ᄌᆞᄅᆞᆯ ᄡᅥ 당가ᄅᆞᆯ 주어 픔의 깁히 ᄀᆞᆷ초고
나ᄂᆞᆫ 별션 ᄒᆞᆫ ᄌᆞᆯᄂᆞᆯ 주고
평즁은 쳥심환 ᄒᆞ나흘 주어 도라보ᄂᆡ니라
느ᄌᆞᆫ 후의 ᄉᆞᄒᆡᆼ이 도라오시니
샹ᄉᆞᄒᆞᄂᆞᆫ 비단과 은과 나라ᄒᆡ 바치ᄂᆞᆫ 여러 믈건이 이시ᄃᆡ
이ᄂᆞᆫ 김가ᄌᆡ 일긔 즁의 ᄌᆞ셰히 시럿ᄂᆞᆫ지라
다시 긔록지 아니ᄒᆞ며
나^라ᄒᆡ 바치ᄂᆞᆫ ᄆᆞᆯ이 셰 필이오
샹부ᄉᆞ의게 각각 두 필이니
다 안장을 ᄀᆞ초아
슈ᄃᆞᄅᆡ와 도금 삼거리 극히 휘황ᄒᆞᄃᆡ
다만 ᄆᆞᆯ은 듕간의 환죵ᄒᆞ야 밧고ᄂᆞᆫ지라
늙고 병드러 두서 냥이 ᄡᆞ지 아니ᄒᆞ니
일노 인연ᄒᆞ야
샹부ᄉᆞ의 어든 ᄆᆞᆯ을 즉시 ᄑᆞ라 업시ᄒᆞ고
다ᄅᆞᆫ 말을 사
샹ᄆᆞ 명호로 ᄎᆡᆨ문을 ᄂᆡ여가니
대개 ᄆᆞᆯ을 ᄂᆡ여가믄 피ᄎᆞ의 금녕이 엄ᄒᆞᆫ지라
이런 명호곳 업ᄉᆞ면 ᄂᆡ여가지 못ᄒᆞᆷ이러라
샹ᄒᆞᄂᆞᆫ 비단은 아국의 ᄂᆡ여가 ^ ᄡᅳᆯ 곳이 업ᄂᆞᆫ지라
여러 역관들이 다 갑ᄉᆞᆯ 밧고 ᄑᆞ라 가ᄃᆡ
여러 통관과 샹고들이 역관의게 누누히 쳥ᄒᆞ야 간신이 어더 가니
져ᄒᆡᄂᆞᆫ 긴히 ᄡᅳ이ᄂᆞᆫ 곳이 잇ᄂᆞᆫ가 시브더라
느ᄌᆞᆫ 후의 광녹시의셔 ᄉᆞᄒᆡᆼ의 각각 잔샹을 ᄎᆞᆯ혀 오ᄂᆞᆫ 거시 이시니
이ᄂᆞᆫ 샹ᄆᆞ연이라 일ᄏᆞᆺᄂᆞᆫ 거시오
황뎨의 도라가ᄂᆞᆫ ᄉᆞ신을 위로ᄒᆞ야 노ᄂᆡᄂᆞᆫ ᄯᅳᆺ이라
관원 ᄒᆞ나히 상을 거ᄂᆞ려 드러오고
여러 통관들이 다 관ᄃᆡ와 념쥬ᄅᆞᆯ ᄀᆞ초아
엄졍히 위의ᄅᆞᆯ ᄎᆞᆯ히니
ᄯᅳᆯ ^ ᄀᆞ온ᄃᆡ 돗ᄎᆞᆯ 펴고
우ᄒᆡ 셰 샹을 버리고
ᄉᆞᄒᆡᆼ이 관ᄃᆡᄅᆞᆯ ᄀᆞ초아 상 압ᄒᆡ 나아ᄀᆞ
븍으로 향ᄒᆞ야 세 번 머리ᄅᆞᆯ 조은 후의
녜ᄅᆞᆯ 파ᄒᆞ고 관원과 통관들이 ᄎᆞ례로 믈너가더라
역관의 말을 드ᄅᆞ니
ᄉᆞᄒᆡᆼ의 오ᄂᆞᆫ 음식도 아문의 니ᄅᆞᄆᆡ
여러 통관들이 반 남아 ᄂᆞᆫ화 가고
스믈닐곱 졍관의게 ᄯᅩᄒᆞᆫ 각각 상이 이시ᄃᆡ
다 통관들이 즁간의 업시ᄒᆞ고
젼혀 주지 아니ᄒᆞᆫ다 ᄒᆞ더라
이곳 ᄉᆞ람들이 이 음식을 황샹의 준 거시라 ᄒᆞ여
별노 귀즁히 넉이^고
무ᄉᆞᆷ 병의 먹으면 효험이 잇다 ᄒᆞ야
각각 그ᄅᆞᆺ들을 가지고 드러와 쳥ᄒᆞᄂᆞᆫ지라
각 방으로 드려오니
비록 아문의셔 업시ᄒᆞᆫ 거시 만흐나
오히려 큰 탁ᄌᆞ의 삼ᄉᆞ십 그ᄅᆞ시 너무니
음식은 뎡됴의 셰찬 음식과 ᄒᆞᆫ가지라
나ᄂᆞᆫ 이곳 샹고들이 ᄌᆞ연이 안졍이 닉은 ᄉᆞ람이 만흔지라
각각 그ᄅᆞᄉᆡ 담아 주어 보ᄂ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