闡義昭鑑諺解

  • 연대: 1756
  • 저자: 편저자: 김재로, 이천보, 조재호 등 / 집필자: 김정수
  • 출처: 闡義昭鑑諺解
  • 출판: 홍문관
  • 최종수정: 2016-01-01

니효식을 국문ᄒᆞ니 효식이 공ᄉᆞᄒᆞ되 ^ 졍월 념간의 지의 집의 가니

지 홀노 이셔 글을 ᄡᅳ다가 신을 보고 구긔여 손의 쥐올 즈음의 간신 두 ᄌᆞᄅᆞᆯ 보오되

그ᄯᅢ 범연히 보왓더니 이십ᄉᆞ일 댱시의 님텬대 흉셔ᄅᆞᆯ 벗겨 신을 뵈여 ᄀᆞᆯ오ᄃᆡ 네 이ᄅᆞᆯ 보왓ᄂᆞᆫ다 ᄒᆞ거ᄂᆞᆯ

신이 보니 ᄉᆞ의흉참ᄒᆞᆫ고로 엇디 쳐티ᄒᆞᆫ다 뭇ᄌᆞ오니 ᄃᆡ답ᄒᆞ되 ᄯᅥ혀 좌슈ᄅᆞᆯ 주엇노라 ᄒᆞ거ᄂᆞᆯ

신이 보니 간신 두 ᄌᆡ 서로 합ᄒᆞ오매 반ᄃᆞ시 지의 ᄒᆞᆫ 줄을 알고 좌슈 주기ᄅᆞᆯ 잘ᄒᆞ엿다 ᄒᆞ엿ᄂᆞ이다

지 병진년의 졔ᄌᆔ로브터 와 ^ 신의 동ᄂᆡ예 머믈매 신이 통감을 지의게 ᄇᆡ홧ᄂᆞ이다

효식을 ᄀᆡᆼ튜ᄒᆞ니 공ᄉᆞᄒᆞ되 신이 지의 아ᄃᆞᆯ 광텰 등으로 더브러 계 무오ᄂᆞᆫ 일은 과연 잇ᄉᆞ오니

지 계ᄅᆞᆯ 무오고 돈을 모화 ᄡᅥ ᄒᆞ오ᄃᆡ 젼두의 ᄌᆡ믈이 만흐면 가히 쓸 곳이 잇다 니ᄅᆞ매

신이 인ᄒᆞ여 그 아ᄃᆞᆯ노 더브러 모계ᄅᆞᆯ ᄒᆞᆫ가디로 ᄒᆞ엿ᄂᆞ이다

지 오래 귀향을 플니디 못ᄒᆞ므로ᄡᅥ 역적딜을 ᄒᆞ고뎌 ᄒᆞ오매 ᄌᆡ믈은 쟝ᄎᆞᆺ 군냥의 ᄡᅳ고

이번 괘셔ᄂᆞᆫ 인심을 동요코져 ᄒᆞᆫ 계ᄀᆈ니이다

젼년 뉵^월의 신이 님텬대 니종무 김항으로 더브러 닌덕뎡의 모화 밤새와 파ᄒᆞ고 괘셔ᄒᆞᆯ ᄯᅢ

지 괘셔로ᄡᅥ 신을 뵈여 ᄀᆞᆯ오되 일노ᄡᅥ 님텬대ᄅᆞᆯ 주어 ᄒᆞ여곰 거러 인심을 동요ᄒᆞ고 쟝ᄎᆞᆺ 모역ᄒᆞ려 ᄒᆞ니

내 오래 귀향의 이셔 플니디 못ᄒᆞ니 젼두의 혹 너ᄅᆞᆯ 블일 일이 이셔도 너ᄂᆞᆫ 내 집 사ᄅᆞᆷ과 다ᄅᆞ미 업ᄉᆞ니

챡실이 ᄒᆞ미 가타 ᄒᆞ거ᄂᆞᆯ 신이 무ᄉᆞᆷ 일이니 무ᄅᆞ니

지 ᄀᆞᆯ오ᄃᆡ 널노 더브러 비록 죽을 일이라도 맛당히 ᄒᆞᆯ 거시니

만일 모역ᄒᆞ여 일오면 맛당히 ^ 나ᄌᆔ 목ᄉᆞᄅᆞᆯ ᄒᆞ이리라 ᄒᆞ고

괘셔ᄂᆞᆫ 그ᄯᅢ의 이믜 네 줄을 ᄡᅥ 두고 죠ᄒᆡᄂᆞᆫ 장지로ᄃᆡ

손바닥의셔 크고 글ᄌᆞᄂᆞᆫ 각읍 보장 ᄧᆞ의셔 크되 ᄌᆞ획이 검ᄉᆞᆸ고 님국훈 긔언ᄑᆈ 다 이 일을 아랏ᄂᆞ니이다

효식을 형튜ᄒᆞ니 공ᄉᆞᄒᆞ되 신이 적지의 부ᄌᆞ로 더브러 서로 교결ᄒᆞ미 부ᄌᆞ 노쥬 ᄀᆞᆺᄉᆞᆸ더니

올 졍월 념간의 적지 손조 흉셔ᄅᆞᆯ 쓸 ᄯᅢ의 과연 눈으로 본 일은 젼의 이믜 딕툐ᄒᆞ여시니

신이 비록 텬대ᄃᆞ려 닐너시나 미처 관가의 고티 못ᄒᆞ엿ᄂᆞ이다

디졍^블고로 디만ᄒᆞ고 졍형ᄒᆞ다

님국훈을 국문ᄒᆞ니 국훈이 공ᄉᆞᄒᆞ되 의외예 나ᄌᆔ예 괴이ᄒᆞᆫ 일이 이시니

신의 아비 ᄀᆞᆯ오ᄃᆡ 나ᄌᆔ 사ᄅᆞᆷ이 나ᄌᆔ 이셔 ᄒᆞᆯ 니 업ᄉᆞ니

이 반ᄃᆞ시 원국ᄒᆞᄂᆞᆫ 무리 이셔 ᄒᆞ엿ᄂᆞ니라 ᄒᆞ고

감ᄉᆡ 나ᄌᆔ 드러올 ᄯᅢ예 지의 죵이 농을 디고 신의 집의 오니

지의게 일즉 계안ᄎᆡᆨ이 이시되 농 가온ᄃᆡ 드디 아녀시매 신이 ᄒᆞᆫ 가디도 낸 거시 업고

이믜 보온 후의 고텨 닷고 ᄆᆡ야 감영의 드렷ᄉᆞᆸ더니 피라 ᄒᆞ여

올 ᄯᅢ의 공ᄌᆔ ᄀᆡᆨ샤의셔 ^ 지ᄎᆡᆨ이란 ᄎᆡᆨᄌᆞᄅᆞᆯ ᄡᅥ 뵈거ᄂᆞᆯ 신이 ᄃᆡ답ᄒᆞ되 다 관가의 드렷노라 ᄒᆞ니

지 크게 놀나 ᄀᆞᆯ오되 그 가온ᄃᆡ 시샹의 득죄ᄒᆞᆯ 말이 만히 잇ᄂᆞ니라 ᄒᆞ더이다

신은 다 드렷노라 ᄒᆞ오되 지ᄂᆞᆫ 오히려 신이 혹 ᄲᅢ힌가 의심ᄒᆞ오니

만흔 문셔ᄅᆞᆯ 져근 농의 다 ᄀᆞᆷ초디 못ᄒᆞᆯ디라 혹 다른 ᄃᆡ ᄂᆞᆫ화 보내엿ᄂᆞᆫ가 시브더이다

국훈을 형튜ᄒᆞ니 공ᄉᆞᄒᆞ되 지의 부ᄌᆡ 셔울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서로 친ᄒᆞᆫ 쟈ᄂᆞᆫ 신이 아디 못ᄒᆞ되

하딩이 일즉 지로 더브러 서로 친ᄒᆞ야 하딩^이 나ᄌᆔ 이실 ᄯᅢ

지의 아ᄃᆞᆯ이 샹시 아듕의 잇고 싀골 사ᄅᆞᆷ 친ᄒᆞ니ᄂᆞᆫ 님딩원 [국문ᄒᆞ야 댱폐ᄒᆞ다] 뉴샹뎐 뉴봉태

샹뎐은 봉휘의 겨ᄅᆡ니 이젼의 죽고 봉태ᄂᆞᆫ 샹뎐의 아ᄃᆞᆯ이니 국문ᄒᆞ야 댱폐ᄒᆞ다

두세 번 지의 집의 왕ᄂᆡᄒᆞ고 셔울 사ᄅᆞᆷ은 니개ᄌᆞᄅᆞᆯ 졔ᄇᆡᆨ이라 ᄒᆞᄂᆞ니

곳 ᄉᆞ샹의 손ᄌᆞ 슈경이라

ᄯᅩᄒᆞᆫ 지로 더브러 서로 친ᄒᆞ야 경오년의 신이 셔울 지의 집의 와실 ᄯᅢ의 졔ᄇᆡᆨ이 왓거ᄂᆞᆯ

그 슈작ᄒᆞᄂᆞᆫ 양을 보니 친밀ᄒᆞᆫ ᄃᆞᆺᄒᆞ고 그ᄯᅢ 좌ᄀᆡᆨ은 희텰의 쳐남 니개라 신이 희텰의 집의 두어 날 머므니

두 니개 ᄌᆞ로 오고 희^텰의 쳐남 형뎨 ᄌᆞ로 돌녀 가며 왕ᄂᆡᄒᆞ되

그 듕 일홈은 명조요 보욱의 양ᄌᆞ된 쟤 나ᄌᆔ 이실 ᄯᅢ의 서로 친ᄒᆞ여 왕ᄂᆡᄒᆞ고

이번 금구 길ᄒᆡ셔 효식이 ᄒᆞᄃᆡ 나ᄂᆞᆫ 괘셔 긔미ᄅᆞᆯ 아랏노라 ᄒᆞ더이다

국훈이 ᄯᅩ 공ᄉᆞᄒᆞ되 소위 윤슈찬은 그 일홈을 아디 못ᄒᆞ고

소위 셔문은 그 ᄯᅳᆺ을 아디 못ᄒᆞ나 뎨ᄂᆞᆫ 몽금당셰라 ᄒᆞ엿ᄉᆞ오니 몽금은 지의 당회니이다

소위 하딩의 사회ᄂᆞᆫ 하딩이 상쳐ᄒᆞ여실 ᄯᅢ 지의 집의 오고

지 ᄆᆞᆯ과 범의 ᄌᆡ변을 듯고 근심ᄒᆞ고 깃거^ᄒᆞᄂᆞᆫ 일이 업ᄉᆞ오되 증젼의 별 ᄯᅥ러딘 일이 잇ᄂᆞᆫ고로

지 ᄒᆞ되 이ᄂᆞᆫ 텬고셩이니 임진년 젼의 이변이 잇더니 이제 드ᄅᆞ니 이변이 잇다 ᄒᆞ니

ᄒᆡᆺ쉬 만일 ᄎᆞ면 ᄯᅩᄒᆞᆫ 반ᄃᆞ시 난이 이시리니 난이 이시면 내 반ᄃᆞ시 노혀 가리라 ᄒᆞ고

무안 옥산동의셔 사ᄂᆞᆫ 윤가 [응진이니 국문ᄒᆞ야 댱폐ᄒᆞ다] 냥반이 일홈은 아디 못ᄒᆞ고

나히 뉵십의 갓가온 쟤 튜수ᄅᆞᆯ 잘ᄒᆞ여 일즉 나ᄌᆔ와 신ᄃᆞ려 닐너 ᄀᆞᆯ오되

아모 ᄒᆡ 됴뎡의 변이 이셔 피ᄎᆞ간의 일변인이 만히 죽으리라 니ᄅᆞ거^ᄂᆞᆯ

신이 일노ᄡᅥ 광텰ᄃᆞ려 니ᄅᆞ니 광텰이 깃븐 빗티 잇ᄉᆞᆸ더이다

국훈이 ᄯᅩ 공ᄉᆞᄒᆞ되 일즉 지의 집의 가니 지 ᄒᆞ되 튱쳥도 셔화 약을 만히 일키로 소셜이 잇다 ᄒᆞ고

인ᄒᆞ여 비긔 말을 니ᄅᆞ니 제 반ᄃᆞ시 유의ᄒᆞ여 니ᄅᆞ미오

지 일즉 허리을 샹ᄒᆞ여 병드러 누어 ᄀᆞᆯ오되 내 죽디 아니키 진실노 불긴ᄒᆞ되

다만 오래 사라 시졀 사ᄅᆞᆷ의 결단나ᄂᆞᆫ 양을 보고뎌 ᄒᆞ노라 ᄒᆞ니

이거시 대개 굴원의 원유부 ᄯᅳᆺ을 인용ᄒᆞ미오 지 ᄯᅩ ᄒᆞ되 시셰 졈졈 글너 피ᄎᆡ ^ 서로 보합ᄒᆞ니

나ᄂᆞᆫ 기리 막히일 밧긔 다ᄅᆞᆫ 도리 업다 ᄒᆞ고 광텰이 ᄒᆞ되 셔울 인심과 셰되 가히 ᄒᆞᆯ 일이 업다 ᄒᆞ고

지의 쳡은 곳 나윤ᄒᆞᆨ의 죵이라 윤ᄒᆞᆨ이 ᄯᅩᄒᆞᆫ 지로 더브러 서로 친ᄒᆞ고

윤ᄒᆞᆨ이 피국쟉쳐ᄒᆞ다

광텰이 팅이산숑ᄒᆞ고 젼년의 셔울 올나 가 형뎨 제노부ᄅᆞᆯ ᄯᅥ나 일 년이 되되 도라오디 아니ᄒᆞ니 일이 슈샹ᄒᆞ더이다

국훈이 ᄯᅩ 공ᄉᆞᄒᆞ되 니만강이 [국문ᄒᆞ야 댱폐ᄒᆞ다] 뎍즁의셔 지로 더브러 셔찰왕복ᄒᆞᄂᆞᆫ 졍상은 신이 ᄯᅩᄒᆞᆫ 아랏ᄂᆞ이다

국훈과 윤응^진이 면질ᄒᆞᆯᄉᆡ 국훈이 ᄀᆞᆯ오되 네 나ᄌᆔ 왕ᄂᆡᄒᆞᆯ ᄯᅢ 니ᄅᆞ되 내 신쉬 삼 년을 됴티 아니ᄒᆞ다 ᄒᆞ고

ᄯᅩ 니ᄅᆞ되 아므 ᄒᆡ예 일변인이 만히 죽으리라 ᄒᆞ거ᄂᆞᆯ 내 ᄀᆞᆯ오되 어ᄂᆡ 편이니 ᄒᆞ니

네 니ᄅᆞ되 아므 편이니 ᄇᆞ야흐로 오ᄂᆞᆫ 아므 ᄒᆡ나 혹 후읫 아므 ᄒᆡ어나 이 일이 이시리라 ᄒᆞ고

광텰의 튜수ᄂᆞᆫ 일즉 광텰의 말을 드ᄅᆞ니 ᄂᆞᆷ을 연비ᄒᆞ야 ᄒᆞ엿다 ᄒᆞ더라

응진이 ᄀᆞᆯ오되 다만 네 신쉬 아므 ᄒᆡ예 됴티 아니타 니ᄅᆞᆯ ᄲᅮᆫ이오 일변인 만히 죽으리란 말은 아니^ᄒᆞ엿노라

국훈이 디졍블고로 디만졍형ᄒᆞᆫ 후 ᄯᅩ 명ᄒᆞ오샤 슈급을 호남의 보내여 영문의 사흘을 ᄃᆞ다

뮌동을 [지의 쳐남] 형신ᄒᆞ니 뮌동이 공ᄉᆞᄒᆞ되 신이 나ᄌᆔ ᄀᆡᆨ샤 대문의 방을 브티되

죠ᄒᆡᄂᆞᆫ 반댱이 믓ᄒᆞ야 삼졀 ᄒᆞᆫ나히오 너븨ᄂᆞᆫ 퍽 너르고 줄은 세 줄이오 글ᄌᆞᄂᆞᆫ 돈 닙ᄒᆡ셔 젹고 바독의셔ᄂᆞᆫ 크더이다

새볘 븟티되 날은 졍월 이십이일인 ᄃᆞᆺᄒᆞ이다

지 제 죵 개봉이로 ᄒᆞ여곰 신을 브ᄅᆞ거ᄂᆞᆯ 이튼날 새볘 가니

지 등잔을 ᄇᆞᆯ키고 신으로 ᄒᆞ^여곰 괘셔 ᄒᆞ라 ᄒᆞ되

그ᄯᅢ 니효식 니졔츈과 숑현셔 사ᄂᆞᆫ 님가와 니졍해 [피국졍형ᄒᆞ다] ᄒᆞᆫ가디로 잇고

지 니ᄅᆞ되 오래 뎍소의 이시니 귀향을 플니고뎌 ᄒᆞ여 괘방ᄒᆞ노라 ᄒᆞ고

ᄯᅩ 니ᄅᆞ되 이ᄂᆞᆫ 듕대ᄒᆞ여 반ᄃᆞ시 죽을 일이니 말을 누셜티 말나 죽어도 내 죽디 결단코 네게 미뢰디 아니리라 ᄒᆞ거ᄂᆞᆯ

신이 븟틴 후의 가 지ᄃᆞ려 니ᄅᆞ되 ᄒᆞᆫ 사ᄅᆞᆷ도 보니 업다 ᄒᆞ니

지 ᄡᅥ ᄒᆞ되 ᄀᆞ장 잘 ᄒᆞ엿다 ᄒᆞ고 ᄯᅩ ᄀᆞᆯ오되 네 반ᄃᆞ시 말을 누셜티 아닐 거시매 너ᄅᆞᆯ 시겻노라 ^ ᄒᆞ더이다

후의 뮌동이 믈고ᄒᆞ다

윤지ᄅᆞᆯ 국문ᄒᆞ되 너ᄂᆞᆫ 곳 역샹의 아ᄃᆞᆯ노 오히려 식식을 용납ᄒᆞ미 이믜 관뎐이어ᄂᆞᆯ

감히 원국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을 품어 망화누의 괘셔 ᄒᆞ니 음참ᄒᆞᆫ 졍졀이 탄로ᄒᆞ여 나므미 업ᄂᆞᆫ디라

반ᄃᆞ시 듀규ᄒᆞᆫ 쟤 이신 연후의 이런 노로ᄉᆞᆯ ᄒᆞᆯ 거시오

ᄒᆞ믈며 편지 농을 님국훈의 집의 ᄀᆞᆷ초왓다가 국훈이 현납ᄒᆞ여시니

비록 소기고뎌 ᄒᆞ나 엇디 가히 어드리오

지 공ᄉᆞᄒᆞ되 니효식이 ᄡᅥ ᄒᆞ되 신이 ᄀᆞ마니 간신 두 ᄌᆞᄅᆞᆯ ᄡᅳ^ᄂᆞᆫ 양을 보왓노라 ᄒᆞ되

이ᄂᆞᆫ 효식의 일이오 신의 ᄒᆞ미 아니라 효식이 ᄉᆞ듕구ᄉᆡᆼᄒᆞᄂᆞᆫ 계교로ᄡᅥ 이ᄅᆞᆯ ᄒᆞ엿ᄂᆞ이다

형튜ᄒᆞ고 ᄀᆡᆼ튜ᄒᆞ되 님텬대 툐ᄉᆞ의 니로ᄃᆡ 네 텬대로 더브러 계 일홈을 핑계ᄒᆞ고 사ᄅᆞᆷ을 톄결ᄒᆞ고

혹 텬대로 ᄒᆞ여곰 구ᄒᆞ여 어드라 ᄒᆞ야 교악ᄒᆞᆫ 형상이 더옥 나타나고

ᄯᅩ 텬대ᄃᆞ려 닐너 ᄀᆞᆯ오되 일이 인즉 맛당히 ᄡᅥ 영쟝을 ᄒᆞ이마 ᄒᆞ니

이 가히 닌좌와 희량이 다시 낫다 니ᄅᆞᆯ 거시오

몬뎌 괘셔ᄒᆞ여 인심을 요동ᄒᆞ고 ᄎᆞ례로 ^ 제 ᄯᅳᆺ을 일우고뎌 ᄒᆞ니 이 졍히 무신 역적을 ᄇᆡ호미니라

지 공ᄉᆞᄒᆞ되 신의 ᄌᆞ식 광텰이 경ᄂᆡ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계 드러 텬대 효식은 하계되고 김항 님국훈은 샹계 되엿더니이다

가형ᄒᆞ고 지 텬대로 더브러 면질ᄒᆞᆯᄉᆡ 텬대 ᄀᆞᆯ오되 젼년 뉵월 계회 파ᄒᆞᆯ 제

네 날을 머무러 니ᄅᆞ되 내 귀향이 이십여 년이니 엇디 이런 일이 이시리오

엇디 ᄒᆞ면 사ᄅᆞᆷ을 만히 어더 됴흔 일을 ᄒᆞᆯ고

네 비록 아젼이나 만일 우영쟝을 ᄒᆞ면 엇디 됴티 아니리오 아니ᄒᆞ^더냐

ᄯᅩ ᄀᆞᆯ오되 효식이 날ᄃᆞ려 니로ᄃᆡ 윤디평이 ᄒᆞᄂᆞᆫ 말이 잇더냐 ᄒᆞ고

이십이 일의 네 날을 블너 말ᄒᆞ디 아니ᄒᆞᆫ다

지 ᄀᆞᆯ오되 내 그ᄯᅢ의 낙샹ᄒᆞ야 안방의 누엇더니라

텬대 ᄀᆞᆯ오되 너 그ᄯᅢ예 과연 낙샹ᄒᆞ여 누어 날을 블너 모의ᄒᆞ니라

지 ᄀᆞᆯ오되 네 요ᄉᆞ이 셰ᄇᆡ도 ᄯᅩᄒᆞᆫ ᄒᆞ디 아니ᄒᆞ니 엇디 와 날을 보리오

텬대 ᄀᆞᆯ오되 경오 이후의 년ᄒᆞ여 셰ᄇᆡᄒᆞ고 대ᄉᆞᄂᆞᆫ 젼년 뉵월브터 비로소 의논ᄒᆞ여시니

올 셰ᄇᆡ ᄯᅢ의 기ᄉᆡᆼ과 밋 뎡셩교 나복셰 엇디 ^ ᄒᆞᆫ가디로 안ᄯᅵ 아녓더냐

지 ᄀᆞᆯ오되 계 든 후 비로소 셰ᄇᆡᄒᆞ얏디 그 젼의 네 오더냐

텬대 ᄀᆞᆯ오되 네 젼후 졍졀을 고ᄒᆞ니 다만 나ᄲᅮᆫ이 아니라 효식의 말이 엇디 증참이 되디 아니ᄒᆞ리오

ᄯᅩ ᄀᆞᆯ오되 네 이믜 감ᄉᆞ념문의 드럿ᄂᆞᆫ고로 몬뎌 가도여시니 효식의 말을 엇디 기ᄃᆞ리리오

효식이 네게 글 ᄇᆡ환 디 열 ᄒᆡ니 네 만일 이 일이 업ᄉᆞ면 효식이 엇디 너ᄅᆞᆯ 무함ᄒᆞ리오

젼년 구 십월의 네 년ᄒᆞ여 날을 블너 흉ᄒᆞᆫ 일을 모의ᄒᆞ니

내 이믜 다 고ᄒᆞ엿ᄂᆞᆫ^디라 네 엇디 감히 소기리오

네 효식을 ᄃᆡᄒᆞ여 흉ᄒᆞᆫ 말을 아니ᄒᆞᆫ다

나귀영이 옥듕의셔 날ᄃᆞ려 닐러 ᄀᆞᆯ오되 이제ᄂᆞᆫ 무가내해라 ᄒᆞ니

니귀영이 만일 오면 엇디 알 일이 업ᄉᆞ리오

니졍해 ᄯᅩᄒᆞᆫ 참텽ᄒᆞ엿ᄂᆞ니라

지 ᄀᆞᆯ오되 이십이일 져녁의 내 병 드러 누어시니 어ᄂᆡ 결을에 괘셔ᄅᆞᆯ ᄡᅳ리오

텬대 ᄀᆞᆯ오되 잠간 글 ᄡᅳ기ᄅᆞᆯ 엇디 흉복통으로 못ᄒᆞ리오

대ᄉᆞ 모의ᄒᆞᆯ ᄯᅢ의 네 ᄆᆞᆺ아ᄃᆞᆯ을 튱쳥도 보내여 사ᄅᆞᆷ 모득ᄒᆞᆯ 말을 ᄯᅩᄒᆞᆫ 아니ᄒᆞᆫ다

금년의 내 셰ᄇᆡᄒᆞ^니 네 ᄀᆞᆯ오되 올 셰시의 심ᄉᆡ 별양 됴타 아니ᄒᆞ더냐

귀영 효식이 동심ᄒᆞ여시니 네 이제 엇디 ᄒᆞᆯ 말이 이시리오

네 날ᄃᆞ려 니ᄅᆞ되 우리 무리 여라믄 사ᄅᆞᆷ이 계라 일ᄏᆞᆺ고 사ᄅᆞᆷ 모화 졍의샹합ᄒᆞᆫ 후에 실ᄉᆞ로ᄡᅥ 니ᄅᆞ라 아니ᄒᆞ더냐

지 말이 만히 굴ᄒᆞ고 지와 효식이 면질ᄒᆞᆯᄉᆡ

효식이 ᄀᆞᆯ오되 졍월 이십일의 내 네 집의 가니 네 괘셔ᄅᆞᆯ ᄡᅥ 뵈고 니ᄅᆞ되 가히 ᄡᅥ 인심을 요동ᄒᆞ리라 아니ᄒᆞ더냐

지 ᄀᆞᆯ오되 네 감영의셔 납툐ᄒᆞᆯ 제 ᄒᆞ되 내 ᄡᅳ다가 주리^티ᄂᆞᆫ 줄을 보왓ᄂᆞᆫ고로 다만 간신 두 ᄌᆞ만 보앗노라 ᄒᆞ더니

이제ᄂᆞᆫ 닐오ᄃᆡ 내 괘셔 일을 너ᄃᆞ려 바로 니ᄅᆞ더라 ᄒᆞ니 공ᄉᆡ 서로 어긋나도다

효식이 ᄀᆞᆯ오되 내 이믜 죽기의 님ᄒᆞ여시니 엇디 가히 군부ᄅᆞᆯ 소기리오

ᄯᅩ ᄀᆞᆯ오되 네 닐오되 일이 일면 나ᄅᆞᆯ 나ᄌᆔ 목ᄉᆞᄅᆞᆯ 아니ᄒᆞ이마 ᄒᆞ더냐

날노 ᄒᆞ여곰 군냥을 맛다 ᄂᆞᆫ화 머겨 그 공으로ᄡᅥ 목ᄉᆞᄅᆞᆯ ᄒᆞ이마 닐넛ᄂᆞ니라

지 ᄀᆞᆯ오되 어ᄂᆡ ᄒᆡ 어ᄂᆡ 날 어ᄂᆡ 곳의셔 이 말을 ᄒᆞ더니

효식이 ᄀᆞᆯ오되 널노 더브^러 동ᄂᆡᆫ고로 한가ᄒᆞᆫ ᄯᅢ면 가 보니 네 엇디 이 말을 아니ᄒᆞᆫ다

계곡과 모든 곡식을 군냥ᄒᆞ렷노라 아니ᄒᆞ더냐

지 ᄀᆞᆯ오되 어ᄂᆡ ᄯᅢ의 이 말을 ᄒᆞ더뇨 효식이 ᄀᆞᆯ오되 젼년의 ᄃᆞᆯ마다 ᄒᆞᆫ두 번식 가 보면 네 ᄆᆡ양 니ᄅᆞ더니라

지 말이 굴ᄒᆞ다 지 믈고ᄒᆞ니 삼ᄉᆡ 계ᄉᆞᄒᆞ되

역적 지역샹의 아ᄃᆞᆯ노 블궤지심을 싸하 두어 방ᄌᆞ히 괘셔의 변을 ᄒᆞ야 톄결ᄒᆞ고

ᄇᆡ포ᄒᆞ야 ᄀᆞ만ᄒᆞᆫ ᄭᅬ로 듀규ᄒᆞ던 형상이 텬대 모든 역적의 툐ᄉᆞ의 낭쟈ᄒᆞ고

호룡의 흉언지셔ᄅᆞᆯ ^ 협듕의 두기ᄂᆞᆫ 저도 무ᄉᆞ 디만ᄒᆞ되 특별이 흉완ᄒᆞ고

녕특ᄒᆞ기로ᄡᅥ 매ᄅᆞᆯ 견ᄃᆡ고 즈레 죽어 역딩으로 더브러 ᄒᆞᆫ가디로 ᄉᆞ시ᄒᆞᆫ 법을 베프디 못ᄒᆞ니

신인의 분을 져기 푸디 못ᄒᆞᆯ디라 긔참ᄒᆞᄂᆞᆫ 형벌을 비록 ᄒᆡᆼ티 못ᄒᆞ나 노젹ᄒᆞᄂᆞᆫ 법을 잠간도 늣추디 못ᄒᆞᆯ 거시니

역지ᄅᆞᆯ 왕부로 ᄒᆞ여곰 대역뉼노 거ᄒᆡᆼᄒᆞ여디이다

샹이 윤죵ᄒᆞ오시다

윤광텰을 국문ᄒᆞ니 공ᄉᆞᄒᆞ되 신조의 소쟝문ᄌᆞᄅᆞᆯ 샹친ᄒᆞᆫ 집의 보내여 두고

신조의 가장과 년보^에 시샹쵹휘ᄒᆞᆫ 말이 잇ᄂᆞᆫ고로 신뷔 일노ᄡᅥ 념녀ᄒᆞ고

니론바 계안ᄎᆡᆨ은 곳 신이 님국훈 김항으로 더브러 계ᄅᆞᆯ ᄒᆞ고 아젼 두어히 하계 되엿더니이다

ᄯᅩ 공ᄉᆞᄒᆞ되 신이 셔문을 윤샹ᄇᆡᆨ의게 구ᄒᆞ니 샹ᄇᆡᆨ이 지어 주고

소위 긔수ᄂᆞᆫ 윤득구의 ᄌᆡ니 곳 션의 아ᄃᆞᆯ이오 셩시의 손ᄌᆡ오 뎨쳔 니가의 사회라

신이 득구ᄅᆞᆯ 아란디 여라믄 ᄒᆡ오 득삼은 득구의 형이오 하딩의 사회라

득귀 혹 신의 집의 와 시ᄅᆞᆯ 짓고 무안슐ᄉᆞ 윤응진은 보디 못ᄒᆞ고 일즉 튜수만 ᄒᆞ엿ᄂᆞ이다

신이 젼년 셔울 와실 적 분발을 보고 범의 ᄌᆡ변이 잇ᄂᆞᆫ 줄 알고

갑ᄌᆞ년의 됴보와 장계ᄅᆞᆯ 보와 별 ᄯᅥ리디단 말이 잇ᄂᆞᆫ 줄은 아되 텬고셩 말은 신 아이녓ᄂᆞ이다

광텰과 국훈이 면질ᄒᆞᆯᄉᆡ 국훈이 ᄀᆞᆯ오되 네 셔울노셔 ᄂᆞ려와 범 말을 아니ᄒᆞᆫ다

광텰이 ᄀᆞᆯ오되 과연 닐너노라

국훈이 ᄀᆞᆯ오되 네 ᄯᅩᄒᆞᆫ ᄆᆞᆯ 든 말을 ᄒᆞ디 아니ᄒᆞᆫ다

광텰이 ᄀᆞᆯ오되 이ᄂᆞᆫ 내 엇디 닐너시리오

국훈이 ᄀᆞᆯ오되 네 엇디 범 들고 ᄆᆞᆯ 든 거ᄉᆞᆯ 큰 변이라 아니ᄒᆞᆫ^다

그ᄯᅢ의 별이 ᄯᅥ러딘고로 네 ᄯᅩ ᄒᆞ되 임진 젼의 별이 ᄯᅥ러뎌 그 후의 난이 이시니

됴듕봉이 젼긔ᄒᆞ여 아랏ᄂᆞᆫ디라 갑ᄌᆞ년으로브터 혜여 몃 ᄒᆡ예 니ᄅᆞ면 반ᄃᆞ시 일이 이시리라 닐넛ᄂᆞ니라

광텰이 ᄀᆞᆯ오되 별 ᄯᅥ러딘 말을 내 엇디 슈작ᄒᆞ여시리오 피ᄎᆡ 서로 ᄌᆡᆼ힐ᄒᆞ더니

광텰이 ᄀᆞᆯ오되 네 일즉 녕암 사ᄅᆞᆷ이 미리 피란ᄒᆞᆫ다 말을 ᄒᆞᄂᆞᆫ고로

내 그 망녕되이 말ᄒᆞ믈 ᄭᅮ지ᄌᆞᆫ디라 엇디 난 잇다 말을 네게 닐너시리오

국훈이 ᄀᆞᆯ오되 그ᄯᅢ 네 쟈근 ^ 방의 와셔 분명히 니ᄅᆞ고 ᄯᅩ 니ᄅᆞ되

비구의 응당 난이 날 거시니 내 맛당히 노혀 도라가리라 아니ᄒᆞ더냐

국훈이 ᄯᅩ ᄀᆞᆯ오되 내 윤가의 말을 뎐ᄒᆞ여 ᄡᅥ ᄒᆞ되 아모 ᄒᆡ 됴뎡이 반ᄃᆞ시 변이 이셔 피ᄎᆞ간 일변인이 다 죽으리라 ᄒᆞ니

네 그 말을 용동ᄒᆞ여 듯디 아니ᄒᆞᆫ다

광텰이 ᄀᆞᆯ오되 네 날ᄃᆞ려 니ᄅᆞ거ᄂᆞᆯ 내 ᄀᆞᆯ오되 이런 말이 일 나기 쉬오니 망녕되이 말나 ᄒᆞ고

응진이 일즉 니로되 내 반ᄃᆞ시 관ᄋᆡᆨ이 이시리라 ᄒᆞ니 내 엇디 관ᄋᆡᆨ이 이시리오

응진^의 말이 맛디 아니터라 닐넛노라

광텰 국훈이 ᄯᅩ 면질ᄒᆞᆯᄉᆡ 광텰이 ᄀᆞᆯ오되 낙양 삼월 초 여인이란 졀귀ᄅᆞᆯ 네 일즉 날ᄃᆞ려 외와 뎐티 아니ᄒᆞᆫ다

국훈이 ᄀᆞᆯ오되 이 글 세 귀ᄅᆞᆯ 내 화슌 최언ᄒᆞᆼ의게 드러시되 츌쳐ᄂᆞᆫ 막연히 모로노라

대개 광텰이 녕완ᄒᆞ기 지의셔 심ᄒᆞ야 수탐ᄒᆞᆫ 문셔 듕의 흉참ᄒᆞᆫ 시 잇고

나죵의 녀말시ᄅᆞᆯ 거더러 ᄯᅳᆺ이 심히 파측ᄒᆞ니 샹이 즉시 명ᄒᆞ오샤 결안을 바드시니 그 툐ᄉᆞ의 ᄒᆞ여시되

역샹의 손ᄌᆡ오 역지의 아ᄃᆞᆯ노 ^ 흉모와 역졀이 극히 낭쟈ᄒᆞ고 ᄯᅩ 역심을 이긔디 못ᄒᆞ여

엄문지하에 감히 녀말 시귀로ᄡᅥ 망측히 비의ᄒᆞ니 대역부도로 디만ᄒᆞᄂᆞ이다

샹이 즉시 슝녜문 누의 친님ᄒᆞ오샤 명ᄒᆞ오샤 ᄇᆡᆨ관을 셔립ᄒᆞ고 광텰을 쳥파젼로의 베히고 노젹여법ᄒᆞ고

명ᄒᆞ오샤 슈급과 지각을 뎐시ᄒᆞ기ᄅᆞᆯ 역 딩 녜와 ᄀᆞ티 ᄒᆞ라 ᄒᆞ오시다

딩의 일은 아ᄅᆡ 뵈다

님국훈의 바틴 지의 문셔 농의 나ᄌᆔ 젼 목ᄉᆞ 니하딩의 편지 ᄀᆞ장 만하

듀규 친밀ᄒᆞ미 골육이나 다ᄅᆞ미 ^ 업서 지의 별호ᄅᆞᆯ 일ᄏᆞᆺ고

ᄯᅩ 지의게 ᄒᆞᆫ 편지의 몽ᄇᆡ 션대감[ᄎᆔ샹이라]이라 ᄒᆞ고

ᄯᅩ 일경이 복법ᄒᆞᆫ 후의 셩시의 손ᄌᆞ로ᄡᅥ 사회ᄅᆞᆯ 삼앗ᄂᆞᆫ디라

샹이 비로소 명ᄒᆞ오샤 하딩을 극변의 뎡ᄇᆡᄒᆞ엿더니

다시 명ᄒᆞ오샤 나ᄅᆡᄒᆞ야 국문ᄒᆞ샤ᄃᆡ ᄎᆔ샹 지의 부ᄌᆞ의 죄상은 국인의 아ᄂᆞᆫ 배여ᄂᆞᆯ 네 무ᄉᆞᆷ 심댱으로 더브러 듀규히 친밀ᄒᆞ뇨

하딩이 공ᄉᆞᄒᆞ되 ᄎᆔ샹의 역적인 줄은 신이 과연 ᄌᆞ셔히 아디 못ᄒᆞ고

그 아비 비록 역적인들 그 ᄌᆞ식조차 엇디 ^ 역적이 되리잇가

형튜ᄒᆞᆫ 후 ᄀᆡᆼ튜ᄒᆞ고 가형ᄒᆞ니 공ᄉᆞᄒᆞ되 신은 ᄡᅥ ᄒᆞ되 일경의 샹쇠 이신 연후의 비로소 가히 신졀이 잇다 니ᄅᆞ리라 ᄒᆞᄂᆞ이다

대역부도 디만ᄒᆞ여 졍형ᄒᆞ고 노젹여법ᄒᆞ고 명ᄒᆞ오샤 슈급을 나ᄌᆔ 관문의 사흘을 ᄃᆞᆯ고

두 ᄑᆞᆯ은 호남 좌우 연ᄒᆡ읍의 ᄂᆞᆫ화 보내고 두 다리ᄂᆞᆫ 녕남 좌우도의 ᄂᆞᆫ화 보내다

희라 적딩이 명의와 명언의 지친으로 샹뫼 요괴롭고 속에 흉심을 품어

사ᄅᆞᆷ을 소^기고 ᄯᅳᆺ을 ᄀᆞᆷ초아 녜ᄉᆞ 사ᄅᆞᆷ 뉴의 섯기여시되 사ᄅᆞᆷ이 ᄭᆡᄃᆞᆺ디 못ᄒᆞ엿더니

밋 국문ᄒᆞ매 나아가ᄂᆞᆫ 적지로 더브러 ᄉᆞ위 되여 왕ᄂᆡᄅᆞᆯ 친밀히 ᄒᆞ고 듀규음비ᄒᆞᆫ 졍졀이 다 드러나 나믄 거시 업고

감히 역샹으로ᄡᅥ 역적이 아니라 ᄒᆞ고 역경의 샹소로ᄡᅥ 신졀이 잇다 ᄒᆞ여

궁흉극패ᄒᆞ고 난역브도의 말이 이에 니ᄅᆞ러 낭쟈ᄒᆞ니

그 음교ᄅᆞᆯ 포장ᄒᆞ고 뷔특흉녀ᄒᆞ미 경몽졔젹의셔 더ᄒᆞ미 잇ᄂᆞᆫ디라

이에 쾌히 뎐형으로 ^ 베프러 모든 분을 져기 프니

대개 ᄎᆔ샹과 지의 부ᄌᆡ 비록 역졀이 다 드러나디 못ᄒᆞ야 왕법이 미처 더으디 못ᄒᆞᆫ 젼이라도

사ᄅᆞᆷ이 보기ᄅᆞᆯ ᄠᆡ와 더러온 거시 혹 몸의 다흘가 ᄒᆞᄃᆞᆺ ᄒᆞ여 다 피ᄒᆞ고 멀니ᄒᆞ여 갓가이 ᄒᆞ고뎌 아닐 거시어ᄂᆞᆯ

이에 친밀ᄒᆞᆫ 벗으로 ᄌᆞ쳐ᄒᆞ여 됴곰도 ᄭᅥ리고 두려ᄒᆞ미 업서 흉지ᄅᆞᆯ 별호로 일ᄏᆞᆺ고 역샹을 ᄭᅮᆷ의 절ᄒᆞ다 니ᄅᆞ기의 니ᄅᆞ니

그 심젹의 흉ᄒᆞ고 더어오믈 여긔 더옥 보리로다

특별^이 그 얼굴을 ᄀᆞ마니 ᄒᆞ고 ᄯᅳᆺ을 숨겨 음도의 츌입ᄒᆞ니

사ᄅᆞᆷ이 더러이 너기ᄂᆞᆫ 배 다만 개와 ᄑᆞ리ᄀᆞ티 쳔히 너기고 효경의 흉ᄒᆞ믈 ᄉᆞᆯ피디 못ᄒᆞ엿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