闡義昭鑑諺解

  • 연대: 1756
  • 저자: 편저자: 김재로, 이천보, 조재호 등 / 집필자: 김정수
  • 출처: 闡義昭鑑諺解
  • 출판: 홍문관
  • 최종수정: 2016-01-01

ᄯᅩᄒᆞᆫ 죄주ᄂᆞᆫ 가온ᄃᆡ 혹 일분 가히 살 도리 잇거든

맛당히 살 의논의 붓텨 이러ᄐᆞᆺ ᄒᆞᆫ 연후의야

ᄇᆞ야흐로 가히 셩인호ᄉᆡᆼᄒᆞ시ᄂᆞᆫ 덕에 합ᄒᆞ리니

향ᄂᆡ 화고 맛난 집이 뉘 ᄀᆞᆨ골통심티 아니리잇가마ᄂᆞᆫ

이ᄂᆞᆫ 오히려 ᄉᆞ가 일이어니와 샹궁의 니ᄅᆞ러도

ᄯᅩᄒᆞᆫ 무핍ᄒᆞ믈 면티 못ᄒᆞ오신즉 무ᄅᆞᆺ 신ᄌᆞ 된 쟤 분통티 아니리 업ᄉᆞ니

이제 만일 그 ᄆᆞᄋᆞᆷ의 쾌ᄒᆞ기ᄅᆞᆯ 힘ᄡᅥ 딩토ᄒᆞ기ᄅᆞᆯ 크게 ᄒᆡᆼᄒᆞᆫ즉 살뉵이 반ᄃᆞ시 과다ᄒᆞ리니

신이 ᄯᅩᄒᆞᆫ 셩^명의 념녀ᄒᆞ오시ᄂᆞᆫ 배 실로 여긔 잇ᄂᆞᆫ 줄을 아오니

신등이 맛당히 셩의ᄅᆞᆯ 앙례ᄒᆞ여 무ᄅᆞᆺ 튜ᄒᆡᆨᄒᆞᄂᆞᆫ 도리ᄅᆞᆯ 평윤ᄒᆞᆫ ᄃᆡ 도라가기ᄅᆞᆯ 힘ᄡᅳᆯ ᄯᆞᄅᆞᆷ이니

엇디 가히 ᄒᆞᆫ갓 엄부ᄒᆞ기ᄅᆞᆯ 일사마 그 역졍을 구ᄒᆡᆨ디 아니ᄒᆞ리잇고

옥톄 결단코 맛당히 이 ᄀᆞᆺ디 아니ᄒᆞ리이다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판금오의 말이 가히 내 ᄯᅳᆺ을 안다 니ᄅᆞ리로다

그 무멸ᄒᆞ믈 참혹히 닙어신즉 엇디 젹분ᄒᆞᆫ ᄆᆞᄋᆞᆷ이 업ᄉᆞ리오마ᄂᆞᆫ

만일 ᄒᆞᆫ갓 ᄆᆞᄋᆞᆷ의 쾌ᄒᆞ기ᄅᆞᆯ 일삼아 ᄡᅥ 만연ᄒᆞ기^에 니ᄅᆞᆫ즉

ᄯᅩᄒᆞᆫ 옥셕을 분변키 어려온 념녜 이실가 저허ᄒᆞ노라

디경연 민딘원이 슈차ᄒᆞ야 알외되 우리 대ᄒᆡᆼ대왕ᄭᅴ 신이 녯 ᄯᅢ 뉵년 츈방의 시강ᄒᆞ기ᄅᆞᆯ

ᄀᆞ장 오래 와 업듸여 보ᄋᆞᆸ건대 인ᄌᆞᄒᆞ오시고 명예ᄒᆞ오시고 온슈ᄒᆞ오시고 화이ᄒᆞ오시니

진실로 불셰츌ᄒᆞ오신 영ᄌᆡ오시고 더옥 ᄒᆞᆨ문이 슉셩ᄒᆞ시고 ᄒᆡᆼ의 슌독ᄒᆞ오셔

신ᄉᆞ년 인현왕후 샹빈ᄒᆞ오신 제 곡읍ᄒᆞ시ᄂᆞᆫ 소ᄅᆡᄅᆞᆯ 듯ᄂᆞᆫ 쟤 눈믈을 ᄯᅥ릐티디 아니리 업ᄉᆞ니

그 능^히 슉묘 덕업을 니으시고

슉묘 공녈을 빗나게 ᄒᆞ시미 가히 다ᄅᆞᆫ 날의 긔필ᄒᆞ올 거시오되

불ᄒᆡᆼ이 듕년 이후의 신질이 겨오시니

외뎡의 모든 신해 다 우구ᄒᆞ믈 품어 지셩으로 협보ᄒᆞ며

일을 ᄯᆞ라 광구ᄒᆞ기ᄅᆞᆯ ᄉᆡᆼ각ᄒᆞ여 조만의 평복ᄒᆞ오실 경ᄉᆞᄅᆞᆯ 기ᄃᆞ리더니

션왕이 스ᄉᆞ로 증환이 강잉키 어려오샤 만긔 슈응ᄒᆞ시기의 방해로오시믈 혜아리오셔

뎐하ᄭᅴ 져ᄉᆞ의 듕ᄒᆞ므로ᄡᅥ 부탁ᄒᆞ오시고 인ᄒᆞ야 셔무 ᄃᆡ리ᄒᆞ오시기^ᄅᆞᆯ 명ᄒᆞ오시니

모든 신해 우샹ᄒᆞ고 ᄋᆡ통ᄒᆞ여 ᄎᆞᆷ아 봉승티 못ᄒᆞ오미 ᄯᅩᄒᆞᆫ 여러 날이올러니

밋 셰뎨 가ᄒᆞ냐 좌위 가ᄒᆞ냐 ᄒᆞ오신 하ᄀᆈ 겨오신즉 지의 더옥 ᄀᆞᆫ졀ᄒᆞ시고 셩녜 더옥 심원ᄒᆞ오시거ᄂᆞᆯ

일죵 모든 사ᄅᆞᆷ이 스ᄉᆞ로 겁을 내여 그 몸의 니티 아니ᄒᆞᆯ가 저허ᄒᆞ야

됴태구ᄂᆞᆫ 쳥찬ᄒᆞᄂᆞᆫ ᄃᆡ계ᄅᆞᆯ 혜디 아니ᄒᆞ고 그 도당을 거ᄂᆞ리고 궐문에 무롭 ᄡᅥ 드러가 졍원으로 말ᄆᆡ암디 아니ᄒᆞ고

바로 ᄉᆞᄃᆡ을 닙어 믄득 다 종섀 ^ 쟝ᄎᆞᆺ 망ᄒᆞ므로ᄡᅥ 말을 ᄒᆞ니 신이 아디 못거이다

좌위 용ᄉᆞᄒᆞ면 종섀 가히 편안ᄒᆞ고 뎐해 ᄃᆡ리ᄒᆞ오시면 종섀 쟝ᄎᆞᆺ 망ᄒᆞ리라 ᄒᆞ미 이 과연 엇딘 말이온디

질병지ᄂᆡ는 셩현도 면티 못ᄒᆞᄂᆞᆫ 배오니 도라보건대 므어시 셩덕의 손ᄒᆞ오리잇가마ᄂᆞᆫ

일ᄃᆡ 군간이 션왕의 병환겨오시믈 곡히 휘ᄒᆞ여

ᄀᆞ마니 ᄡᅥ 그 긔폐ᄒᆞ고 무엄ᄒᆞᆫ 자최ᄅᆞᆯ 스ᄉᆞ로 버스려 ᄒᆞ여

그 우흐로 졈뉘 더으믈 도라보디 아니ᄒᆞ오니 엇디 통심티 아니ᄒᆞ오리잇가

흉되 ^ 슉묘ᄭᅴᄂᆞᆫ 대 쳐분을 바로 지쳑ᄒᆞ여 니ᄅᆞ되 젹년 팀고ᄒᆞ오신 병환으로 말믜암앗다 ᄒᆞ야

방ᄌᆞ히 무훼ᄒᆞ야 됴곰도 도라 긔탄티 아니ᄒᆞ고

션왕ᄭᅴᄂᆞᆫ 질환을 비휘ᄒᆞ야 금방을 ᄆᆡᆫᄃᆞ라

말이 혹 이예 밋ᄎᆞ면 믄득 ᄀᆞᄅᆞ텨 역이라 ᄒᆞ니

반ᄃᆞ시 션왕이 인효총예ᄒᆞ오신 ᄌᆞ질로ᄡᅥ 블ᄒᆡᆼ이 무망에 병환이 겨오샤 쇼인의 ᄀᆞ리온 배 되샤

수년 ᄉᆞ이의 슉묘 녯 졍ᄉᆞ 변역ᄒᆞᆫ 쟤 ᄒᆞᆫᄀᆞᆯᄀᆞ티 군샤의 현난ᄒᆞ므로 나믈 ᄇᆞᆯ키 니ᄅᆞᆫ 연후에야

비^로소 가히 듕외의 의혹ᄒᆞ믈 플고 후셰의 의심을 노흘 거시오

션왕의 본연ᄒᆞ신 아ᄅᆞᆷ다온 덕이 이예 시러곰 일월의 쇼게ᄒᆞᆷ ᄀᆞᄐᆞ시리이다

뎐해 근년 이ᄅᆡ로 험조간난을 ᄯᅩᄒᆞᆫ 이믜 ᄀᆞ초 디내오신디라

ᄌᆞᆷ뎌의 겨오실 제로브터 이믜 횡역의 말을 맛나오시고

태구의 차ᄌᆞᄅᆞᆯ ᄀᆞᄅᆞ티미라

밋 져위예 나오시매 ᄯᅩ 봉휘의 져알ᄒᆞᆷ과 셰량의 흉언을 만나오시고

니어 샹검의 모해ᄒᆞᆷ과 경호의 구무ᄒᆞ미 잇고

그 다른 위동 블안 지단이 ᄒᆞ나둘ᄲᅮᆫ이 ^ 아니오니

이 무리ᄂᆞᆫ 다 종샤의 죄인이니이다

삼월에 샹이 졔신을 인견ᄒᆞ실ᄉᆡ

이날 ᄉᆞ대신 신원복관ᄒᆞ오시ᄂᆞᆫ 명이 겨오시다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향ᄂᆡ 니ᄅᆞᆫ바 폐닙찬역이라 ᄒᆞᆫ 거시 미뢰여 니ᄅᆞ면 어ᄂᆞ ᄯᅡᄒᆡ 밋ᄂᆞ뇨

스ᄉᆞ로 그 우흐로 블감언지디예 핍ᄒᆞ믈 ᄭᆡᄃᆞᆺ디 못ᄒᆞ니

대뎌 됴샹의 갈니 이미 션됴에ᄂᆞᆫ 이ᄀᆞ티 심ᄒᆞ기의 니ᄅᆞ디 아녓더니

비로소 ᄉᆞ문 일로ᄡᅥ 션왕 쳐분이 지엄ᄒᆞ오샤 문ᄶᆞ의 형용ᄒᆞ여 간ᄎᆡᆨ의 드리오시고

ᄯᅩ 대ᄒᆡᆼ됴소비의 극^히 엄명ᄒᆞ오시니

일변지인이 다 저허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을 품엇다가 긔회ᄅᆞᆯ 타 졔신을 다 악역지과로 모니

진실로 그러ᄒᆞᆫ 바ᄅᆞᆯ 궁구하면 과언 어ᄂᆞ ᄯᅡ흐로 말믜암앗ᄂᆞ뇨

그ᄯᅢ 사ᄅᆞᆷ이 의혹이 층ᄉᆡᆼᄒᆞ니 만일 그 ᄆᆞᄋᆞᆷ 잇ᄂᆞᆫ 바ᄅᆞᆯ 의논ᄒᆞ면

반ᄃᆞ시 일변지인을 망타ᄒᆞᆫ 후에 ᄒᆞ여곰 조슈티 못ᄒᆞ과뎌 ᄒᆞ미라

합계ᄅᆞᆯ 대ᄒᆡᆼ대왕이 년ᄒᆞ여 윤죵티 아니ᄒᆞ오시고 ᄯᅩ 향쟈의 국안을 보니

빈텽 이품 이샹 쳥ᄃᆡ예 ᄯᅩᄒᆞᆫ 윤허티 아니ᄒᆞ오시니

대ᄒᆡᆼ됴근 ^ 유ᄒᆞ오신 셩의ᄅᆞᆯ 조차 가히 보올디라

일경의 신튝 쇠 호룡의 변셔로 더브러 졀졀히 서로 마자

그 화응ᄒᆞᆫ 형상을 니ᄅᆞ디 아녀도 가히 알 거시오

ᄯᅩ 호룡의 변셰 어ᄂᆞ ᄯᅢ예 낫ᄂᆞ뇨 만일 ᄇᆞᆯ키 니ᄅᆞ고뎌 ᄒᆞᆯ딘대

일이 심히 의ᄒᆡᄒᆞ매 니ᄅᆞ디 아니ᄒᆞ노라

녜조판셔 민딘원이 ᄀᆞᆯ오되 ᄎᆡᆨ봉션ᄅᆡ 나온 후의 변셰 즉시 낫ᄂᆞ이다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내 그ᄯᅢ의 변셔ᄅᆞᆯ 어더 보고 모골이 다 숫그러 ᄒᆞ여

반야창황 지듕의 궁뇨ᄅᆞᆯ 인접ᄒᆞ미 대개 일로ᄡᅦ^라

그ᄯᅢ 튜안의 비록 ᄀᆞᆯ오되 흉언을 발거ᄒᆞ노라 ᄒᆞ나

만일 깁히 ᄉᆡᆼ각ᄒᆞ면 어ᄂᆞ 디경의 니ᄅᆞᄂᆞ뇨

우의졍 뎡회 ᄀᆞᆯ오되 위국지되 샤졍을 분변ᄒᆞ고 시비ᄅᆞᆯ ᄇᆞᆯ킨 후에

죄쟈ᄅᆞᆯ 죄지ᄒᆞ면 인심이 ᄌᆞ복ᄒᆞᄂᆞ니이다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대신의 말이 올토다

딘원이 ᄀᆞᆯ오되 튱셩을 나타내고 죄악을 딩계ᄒᆞᄂᆞᆫ 되 나라히 이셔 ᄡᅥ 오므로 가히 편폐티 못ᄒᆞᄂᆞ니

효튱ᄒᆞ니ᄅᆞᆯ 포쟝ᄒᆞ고 유죄ᄒᆞ니ᄅᆞᆯ 딩토ᄒᆞᆫ 후의야 긔강이 진슉ᄒᆞ고 인심이 감복ᄒᆞ리니

이제 만일 젼일 살뉵으로ᄡᅥ 일졀히 경계ᄒᆞ여 죄의 경듕을 의논티 아니ᄒᆞ고

보복으로ᄡᅥ 의심ᄒᆞ야 다만 관용ᄒᆞᆫ 법뎐을 베픈즉

죄예 범ᄒᆞᆫ 쟤 텬의ᄅᆞᆯ 감격ᄒᆞᆯ 줄을 아디 못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믄득 도로혀 ᄡᅥ ᄒᆞ되 내 범ᄒᆞᆫ 배 업노라 ᄒᆞᆯ가 저허ᄒᆞᄂᆞ니

이러ᄐᆞᆺ ᄒᆞ고 나라히 가히 나라히 되리잇가

니조판셔 니의현이 니어 딘원의 말 ᄀᆞᆺ티 알외다

헌뷔 계ᄉᆞᄒᆞ되 이제 이 뉵적이 이믜 역경으로 더브러 죄 ᄀᆞᆺ거ᄂᆞᆯ

뎐해 다만 역경을 베히시고 뉵적^은 아딕 용ᄃᆡᄒᆞ시니

실로 종샤ᄅᆞᆯ 위ᄒᆞ여 딩토ᄅᆞᆯ 엄히 ᄒᆞ시ᄂᆞᆫ 의 아니라

뉵적의 죄ᄂᆞᆫ ᄒᆞᆫ갓 졔신을 구함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이에 뎐하ᄅᆞᆯ 무ᄒᆞ고 동됴ᄅᆞᆯ 무ᄒᆞ온 배니

이 샹소ᄒᆞᆫ 쟈ᄂᆞᆫ 역이 되야 이믜 반ᄃᆞ시 딩통ᄒᆞ기의 이ᄉᆞᆯ ᄯᆞᄅᆞᆷ이라

무ᄅᆞᆺ 소쟝으로ᄡᅥ 죄 엇ᄂᆞᆫ 쟤 다만 소두ᄅᆞᆯ 죄주믄 대개 가히 져근 죄와 야론 허믈의 베플 거시오

가히 범역ᄒᆞᆫ 사ᄅᆞᆷ의게 베프디 못ᄒᆞᆯ 거시니

ᄒᆞ믈며 뉵적의 양비 담당ᄒᆞ미 대개 검적으로 더브러 화응 약속ᄒᆞ^야 만무일실ᄒᆞᆯ 줄을 알미라

이 ᄀᆞ튼 쟈ᄅᆞᆯ ᄯᅩᄒᆞᆫ 가히 범연히 슈참ᄒᆞ고 무디망작ᄒᆞ므로ᄡᅥ 의논ᄒᆞ리잇가

삼쳑이 지엄ᄒᆞ야 결단코 가히 용ᄃᆡ티 못ᄒᆞᆯ 거시니

쳥컨대 역경의 소하뉵적을 ᄲᆞᆯ니 명ᄒᆞ오셔 나국엄문ᄒᆞ야 쾌졍왕법ᄒᆞ여디이다

손형좌ᄅᆞᆯ 국문ᄒᆞ다

삼월에 호룡의 형 시룡을 비로소 국문ᄒᆞ고 ᄉᆞ월의 특교로 형좌ᄅᆞᆯ 국문ᄒᆞ시니 형좌ᄂᆞᆫ ᄂᆡ시라

뎐교의 ᄀᆞᆯᄋᆞ샤ᄃᆡ 네 요검의 일을 참예ᄒᆞ여 알미 신튝의 ᄒᆞ던 바로 보아도 명약관화ᄒᆞ니

즉금 군심의 블울ᄒᆞ미 이에 ^ 간상을 ᄭᅢ티디 못ᄒᆞ므로 말믜아마시니

이제 네게 튜문ᄒᆞ믄 뎐말을 아라 그 쳐분을 ᄇᆞᆯ키고뎌 ᄒᆞ미라

기간ᄉᆞ상을 죵실직툐ᄒᆞᆯ 일로 엄문ᄒᆞ라 형좌ᄅᆞᆯ 형튜ᄒᆞ니

공ᄉᆞᄒᆞ되 샹검이 요악ᄒᆞᆫ ᄂᆡ인 필뎡으로 더브로 톄결ᄒᆞ여 말을 지어 ᄒᆞ되

궐듕의 여이 이셔 흰 죡도리 ᄡᅳ고 왕ᄂᆡᄒᆞᆫ다 ᄒᆞ고

여ᄋᆞ 잡기ᄅᆞᆯ 팅탁ᄒᆞ야 긔계와 그믈을 만히 베플고

쳥휘문은 동궁문 안 왕ᄂᆡᄒᆞ오시ᄂᆞᆫ 길히라

샹검이 문안ᄒᆞ오시ᄂᆞᆫ 길흘 막아 음흉ᄒᆞᆫ 일을 도모코^뎌 ᄒᆞ니

대개 환국ᄒᆞ려 ᄒᆞᄂᆞᆫ 계ᄀᆈ라

제ᄒᆞᄂᆞᆫ 바ᄅᆞᆯ 혹 동궁이 친히 보오실가 저허 막ᄂᆞᆫ 거죄 잇기의 니ᄅᆞ니

그 모해ᄒᆞᄂᆞᆫ 졍젹은 이ᄅᆞᆯ 튜이ᄒᆞ여 가히 알디라

그ᄯᅢ 환국은 일경의 샹소로 말믜아마시니

피ᄎᆞ 화응ᄒᆞᆫ 형상은 사ᄅᆞᆷ마다 다 니ᄅᆞᄂᆞ니이다

가형ᄒᆞ니 형좨 공ᄉᆞᄒᆞ되 신이 샹검의 지극히 비밀ᄒᆞᆫ 졍졀은 비록 능히 뎍실히 아디 못ᄒᆞ오나

그ᄯᅢ ᄆᆡ양 보오면 샹검이 냥 두필을 가디고 글을 ᄡᅳ되 혹 진셔로도 ᄡᅳ고 혹 언문으로도 ᄡᅳ다^가

사ᄅᆞᆷ을 보면 놀나 그 죠희ᄅᆞᆯ 거두텨 깁히 ᄀᆞᆷ초고 ᄌᆞ로 안문댱 아ᄅᆡ ᄇᆡ회ᄒᆞ다가

혹 친밀ᄒᆞᆫ ᄂᆡ인을 맛나면 현연히 글을 주어 서로 통ᄒᆞᄂᆞᆫ 자최 이시니

ᄂᆡ인은 이필뎡이오 그 친밀 은비ᄒᆞᆫ 졍상은 궐ᄂᆡ 모든 환시 ᄒᆞᆫ가디로 아ᄂᆞᆫ 배오

샹검이 ᄋᆞ시로브터 제집격댱 심셩쳔의 [심익챵] 집의 글을 ᄇᆡ화 졍회 극히 친밀ᄒᆞ고 드ᄅᆞ니

일경이 심가의 집의 왕ᄂᆡᄒᆞ여 샹검으로 더브러 샹ᄒᆡ 모히니

샹검의 ᄒᆞᄂᆞᆫ 배 다 그 지휘ᄅᆞᆯ 바닷다 ᄒᆞ터이다

형좨 ^ 납쵸ᄒᆞᆫ 후의 명ᄒᆞ오샤 도ᄇᆡᄒᆞ다

금오셔예ᄅᆞᆯ 국문ᄒᆞ다

셔리 니만듄 댱익한과 나쟝이 오필쥬 박시웅 뎡긔만이라 ᄉᆞ월의 ᄃᆡ계ᄅᆞᆯ 인ᄒᆞ여 국문ᄒᆞ다

헌뷔 계ᄉᆞᄒᆞ되 임인년 무옥을 ᄇᆡᆨ만장찬ᄒᆞ고 일녜 허위ᄒᆞᆫ 줄은 곳 셩명겨오셔 통쵹ᄒᆞ시ᄂᆞᆫ 배라

그 가온ᄃᆡ 니론바 승복ᄒᆞᆫ 쟤 혹 이러ᄐᆞ시 공ᄉᆞᄒᆞ면 가히 살니라 ᄒᆞ고

다래여 공ᄉᆞᄅᆞᆯ 바든 후 인ᄒᆞ여 결안을 ᄆᆡᆫ든 것도 잇고

혹 이믜 승복툐ᄉᆞᄅᆞᆯ ᄡᅥ 그 웃머리ᄅᆞᆯ 거더 죄인으로 ᄒᆞ여곰 아디 못ᄒᆞ게 ᄒᆞ고

억늑ᄒᆞ야 일홈 바다 결안을 ᄆᆡᆫ든 것도 잇고 혹 ^ 승복ᄒᆞᄂᆞᆫ 양으로ᄡᅥ 의계ᄒᆞ고

물고계ᄉᆞᄅᆞᆯ 즉시 올닌 것도 잇고 혹 다ᄅᆞᆫ 죄인 나ᄅᆡ 간뎡형ᄒᆞ므로 계ᄉᆞᄒᆞ고

즉시 승복 결안으로ᄡᅥ 낸 것도 잇고 혹 이믜 십여ᄎᆞ 형튜ᄒᆞ여 젼혀 디각이 업ᄉᆞ되

소위 승복ᄒᆞᆫ 툐ᄉᆞᄂᆞᆫ 누누히 ᄌᆞ셔ᄒᆞ야 결단코 죽어가ᄂᆞᆫ 사ᄅᆞᆷ의 말ᄀᆞᆺ디 아닌 말도 이시니

무릇 이 두어 가디 극히 슈샹ᄒᆞ여 듕외예 의혹이 지금 마디 아니ᄒᆞ니

무고ᄒᆞᆫ 졍졀을 이제 ᄇᆞ야흐로 구문ᄒᆞᆫ즉

이런 교유장찬ᄒᆞᆫ 자최ᄅᆞᆯ ᄯᅩᄒᆞᆫ 가히 명ᄒᆡᆨ디 아^니티 못ᄒᆞ리니

쳥컨대 국텽으로 ᄒᆞ여곰 그 가히 의심된 쟈ᄅᆞᆯ 뎍발ᄒᆞ고

그 일ᄌᆞᄅᆞᆯ 샹고ᄒᆞ야 그날 집ᄉᆞ 셔리나 쟝을 다 엄문득졍ᄒᆞ여디이다

니만듄이 공ᄉᆞᄒᆞ되 승복으로 의계ᄒᆞ고 물고 계ᄉᆞ 즉시 올닌 쟈ᄂᆞᆫ 댱셰샹이니

셰샹이 여러 번 슈형ᄒᆞ야 졍신이 황난ᄒᆞ여 문목을 여러 번 무ᄅᆞ되

죵시 능히 ᄃᆡ답디 못ᄒᆞ고 목 안의 겨유 디만이란 말을 ᄒᆞᄂᆞᆫ고로

문목과 밋 디만 두 ᄌᆞ로ᄡᅥ 쥬의ᄅᆞᆯ 삼아 툐ᄉᆞᄅᆞᆯ 일오고

다ᄅᆞᆫ 죄인 나ᄅᆡᄒᆞᆯ ᄉᆞ이의 뎡형 ^ 계ᄉᆞᄒᆞ고

즉시 승복결안으로ᄡᅥ ᄡᅥ낸 쟈ᄂᆞᆫ 니우ᄒᆞᆼ이니

그ᄯᅢ 다른 죄인을 미처 나ᄅᆡ티 못ᄒᆞᆫ 젼의 병셰 위듕ᄒᆞ매 경폐ᄒᆞᆯ가 념녀ᄒᆞ여 즉시 디만ᄎᆔ툐ᄒᆞ되

죄인의 긔식이 엄엄ᄒᆞ여 능히 말을 일오디 못ᄒᆞ매

ᄯᅩᄒᆞᆫ 문목과 밋 디만 두 ᄌᆞ로ᄡᅥ 툐ᄉᆞᄅᆞᆯ 삼고 미처 결안 밧디 못ᄒᆞ여 물고 ᄒᆞ엿ᄂᆞ니이다

만듄이 직툐ᄒᆞᄂᆞᆫ고로 모든 셔예ᄅᆞᆯ 방송ᄒᆞ다

셔두챵을 국문ᄒᆞ다

ᄉᆞ월의 ᄃᆡ계ᄅᆞᆯ 인ᄒᆞ여 국문ᄒᆞ다

헌뷔 계ᄉᆞᄒᆞ되 요무의 아ᄃᆞᆯ 셔두챵은 적샹의 겸죵이오 필뎡의 지친이라

향ᄂᆡ^의 흉당이 환쳡을 톄결ᄒᆞ야 흉모ᄅᆞᆯ 방ᄌᆞ히 ᄒᆡᆼᄒᆞᆯᄉᆡ

두챵의 모ᄌᆡ 실로 그 계경이 되여

ᄂᆡ외로 화응ᄒᆞ던 음흉졍졀이 우관의 툐ᄉᆞ의 다 드러나고

적샹이 ᄎᆔ나ᄒᆞᆫ 후에 ᄯᅩᄒᆞᆫ 감히 그ᄃᆡ 솔인 줄을 은휘티 못ᄒᆞ니

두챵을 구ᄒᆡᆨᄒᆞ미 옥톄에 당연ᄒᆞ거ᄂᆞᆯ

그ᄯᅢ예 잠간 가텨 즉시 노히매 단졔 드러나디 못ᄒᆞ고

예졍이 분완ᄒᆞ여 오래도록 더옥 격ᄒᆞ오니

쳥컨대 두챵을 ᄲᆞᆯ니 나ᄒᆡᆨᄒᆞ여디이다

여러 번 형신ᄒᆞ여 댱폐ᄒᆞ다

심뎡옥을 국문ᄒᆞ니 뎡옥^은 익챵의 아ᄃᆞᆯ이라

ᄯᅢ예 익챵이 이믜 죽어시매 ᄃᆡ계ᄅᆞᆯ 인ᄒᆞ야 뎡옥을 뭇다 [ᄉᆞ월]

뎡옥이 공ᄉᆞᄒᆞ되 신이 원휘로 더브러 이셩ᄌᆡ죵이오니

가히 아디 못ᄒᆞ노라 니ᄅᆞ디 못ᄒᆞᆯ 거시오 일경은 곳 신의 젼모의 죵뎨라

일경이 쇼시에 신의 부ᄅᆞᆯ 조차 노랏ᄉᆞ오나

니론바 흉ᄒᆞᆫ ᄭᅬ와 밋 신튝 년 십이 월 초뉵일에 ᄐᆡᆨ일ᄒᆞ단 말은 신이 아디 못ᄒᆞᄂᆞ이다 형신ᄒᆞ니

뎡옥이 공ᄉᆞᄒᆞ되 요검은 녕변 사ᄅᆞᆷ이오 일경과 원휘 다 녕변 부ᄉᆞᄅᆞᆯ 디내엿ᄂᆞᆫ고로

요검^으로 더브러 졍밀ᄒᆞ미 오래고

신튝 칠월 회간밤 삼경 냥의 샹검의 집의 홀연 블빗치 비최고 대문 여ᄂᆞᆫ 소ᄅᆡ 잇더니

튜후ᄒᆞ여 드ᄅᆞ니 일경이 왓더라 ᄒᆞ니

대개 일경이 이텨로 왕ᄂᆡᄒᆞ기 ᄒᆞᆫ두 번이 아니니이다

가형ᄒᆞ니 뎡옥이 공ᄉᆞᄒᆞ되 신이 샹검ᄃᆞ려 므ᄅᆞᄃᆡ 김참의ᄂᆞᆫ 됴ᄉᆡ라 무ᄉᆞᆷ 연고로 오ᄂᆞ뇨 ᄒᆞ니

샹검이 ᄀᆞᆯ오되 김참의 니ᄅᆞ되 내 ᄇᆞ야흐로 응지ᄒᆞ여 딘소코뎌 ᄒᆞ니

비답을 엇디 ᄒᆞ면 ᄲᆞᆯ니 ᄂᆞ리게 ᄒᆞᆯ고 만일 더듸 ᄂᆞ린즉 일이 무익^ᄒᆞ리라 ᄒᆞ거ᄂᆞᆯ

내 ᄀᆞᆯ오되 셩쥬 분뷔 이러ᄒᆞ니 만일 샹소 들 ᄯᅢᄅᆞᆯ 미리 알게 ᄒᆞ면

츌납ᄒᆞᆯ 즈음에 맛당히 쥬션ᄒᆞᆯ 도리 이시리라 닐럿노라 ᄒᆞ더이다

원휘 평안 병ᄉᆞ로ᄡᅥ 하딕ᄒᆞᆯ ᄯᅢ예 신이 므ᄅᆞ되

젼의ᄒᆞ고뎌 ᄒᆞ던 바ᄅᆞᆯ 이제 ᄒᆞ니 과연 됴흐냐

휘 ᄀᆞᆯ오되 됴해라 ᄒᆞ고 인ᄒᆞ여 ᄀᆞᆯ오되 일경 ᄇᆡ 당국ᄒᆞ면 텬하ᄅᆞᆯ 탕평코뎌 ᄒᆞᆫ다 ᄒᆞ니

니론바 탕평은 노론을 다 죽이고 남인 쇼론을 젼혀 ᄡᅳ고뎌 호미오

원 일 셰 샹검으로 더브러 교결 왕ᄂᆡᄒᆞᄂᆞᆫ 졍상^은 사ᄅᆞᆷ이 뉘 아디 못ᄒᆞ리잇고

샹검의 집의 손이 이셔 ᄆᆡ양 밤의 오거ᄂᆞᆯ 신이 샹검ᄃᆞ려 무ᄅᆞᆫ즉 ᄀᆞᆯ오되

원휘 윤ᄎᆔ샹 목텬임 원일셰 왕ᄂᆡᄒᆞ여 모의ᄒᆞ되 환국 후에 ᄎᆔ샹은 훈쟝을 ᄒᆞ고

원휘ᄂᆞᆫ 평안 병ᄉᆞᄅᆞᆯ ᄒᆞ고 목텬임은 즉시 승쳔ᄒᆞ고 ᄯᅩ 제 한아비 복관쟉ᄒᆞᆯ 일이라 ᄒᆞ니

이거시 신튝 지월휘오 납월 초간일이로소이다

뎡옥의 툐ᄉᆞ로 인ᄒᆞ여 그 아ᄋᆞ 뎡신을 국문ᄒᆞ고 뎡옥을 ᄀᆡᆼ튜ᄒᆞ니

공ᄉᆞᄒᆞ되 신튝 지월 금음ᄭᅴ 납월 초ᄉᆡᆼ의 신이 샹검^ᄃᆞ려 닐너 ᄀᆞᆯ오되

ᄎᆔ샹과 원휘 등 도모ᄒᆞᄂᆞᆫ 일이 이믜 듕대ᄒᆞ니

더브러 ᄒᆞᆫ가디로 의논ᄒᆞᄂᆞᆫ 밧 쟤 반ᄃᆞ시 ᄉᆞ오 인 ᄲᅮᆫ이 아니리니 네 모로미 니ᄅᆞ라

샹검이 ᄀᆞᆯ오되 김참의 니ᄅᆞ되 소비도 득ᄒᆞᆯ 밧긔 소하뉵인을 반ᄃᆞ시 다 즉시 벼ᄉᆞᆯᄒᆞ일 ᄯᅳᆺ으로 누누히 ᄀᆞᆫ탁ᄒᆞ더라 ᄒᆞ더이다

쟝ᄎᆞᆺ 가형ᄒᆞᆯᄉᆡ 뎡옥이 공ᄉᆞᄒᆞ되 신튝 구월 ᄉᆞ이예 일경이 글로ᄡᅥ 신을 쳥ᄒᆞ엿거ᄂᆞᆯ

그 후 두어 날만의 신이 과연 샹검으로 더브러 일경의 집의 ᄒᆞᆫ가디로 가오니

일^경이 ᄀᆞᆯ오ᄃᆡ 내 글로ᄡᅥ 샹소ᄅᆞᆯ 지어 밧티고

샹검의 쥬션ᄒᆞ미 져기 이ᄉᆞ면 엇디 일오디 못ᄒᆞᆯ 일이 이ᄉᆞ리오 ᄒᆞ거ᄂᆞᆯ

신이 샹검으로 더브러 우어 ᄀᆞᆯ오ᄃᆡ 녕감 말이 다 됴타 ᄒᆞ고

그 후에 신이 샹검으로 더브러 일경의 집의 ᄒᆞᆫ가디로 가기 세 번이오

일경이 샹검의 집의 오기ᄂᆞᆫ 여러 번이오

신이 일경으로 더브러 샹검의 집의 ᄒᆞᆫ가디로 모히기ᄂᆞᆫ ᄒᆞᆫ 번이오

일경이 신의 집의 ᄎᆞᆺ기도 ᄯᅩ ᄒᆞᆫ 번이오니

젼후의 뫼혀 모의ᄒᆞ기ᄂᆞᆫ 다 소비ᄅᆞᆯ 쉬이 ᄂᆞ^리오고

환국을 쉬이 일오게 ᄒᆞᆯ 일 ᄯᆞᄅᆞᆷ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