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鄕新聞

  • 연대: 1899
  • 저자: 안세화
  • 출처: 京鄕新聞
  • 출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자료
  • 최종수정: 2017-01-01

시방은 삭발ᄒᆞ고 양복ᄒᆞ여도 흉허물 업ᄉᆞᆯ ᄲᅮᆫ더러

금관 죠복ᄒᆞᄂᆞᆫ 대신과 관인들이 리발ᄒᆞ고 양복ᄒᆞᆫ 이 만흐니

이ᄂᆞᆫ 사ᄅᆞᆷ의 외면을 변ᄒᆞᆷ이나

그러나 사ᄅᆞᆷ의 속에 잇ᄂᆞᆫ ᄉᆡᆼ각과 ᄉᆞ모ᄒᆞᄂᆞᆫ 졍ᄭᆞ지 변ᄒᆞᆷ이 만흔지라

몃 ᄒᆡ 젼에 타국 말 아ᄂᆞᆫ 쟈ㅣ 만치 아니ᄒᆞ더니

즉금은 각 국 말 ᄇᆡ화 슈쟉ᄒᆞᄂᆞᆫ 이 젹지 아니코

그 젼에ᄂᆞᆫ 글방에셔 진셔만 학습ᄒᆞ더니

시방은 셔양 학문 리치ᄅᆞᆯ ᄇᆡ호고져 ᄒᆞᄂᆞᆫ 이 만흐며

몃 ᄒᆡ 젼만 ᄒᆞ여도 죠션 인민이 타국에 류람ᄒᆞᄂᆞᆫ 이 불과 몃치더니

시방은 타국으로 간 이도 만코

ᄯᅩ 졂은 혈긔에 타국에 가고져 ᄒᆞᄂᆞᆫ 이들이 듬셩듬셩ᄒᆞ니

죠션 사ᄅᆞᆷᄭᆞ지 변ᄒᆞᆷ이라

그 변ᄒᆞ여 감을 보고 엇던 이ᄂᆞᆫ 됴화 말ᄒᆞᄃᆡ

우리 죠션 일만 알고

타국 ᄉᆞ졍과 지식을 모로면

너무 어둡고 악ᄒᆞᆫ 쟈의 해도 면치 못ᄒᆞ고

혹 관쟝이 탐ᄌᆡ 학졍을 ᄒᆞ드라도

슉ᄆᆡᆨ쳐럼 해ᄅᆞᆯ 방어치 못ᄒᆞᆯ 터히오

ᄯᅩ 각 ᄉᆡᆼ업에 힘쓸지라도

다ᄅᆞᆫ 나라히 ᄒᆞᄂᆞᆫ 거ᄉᆞᆯ 당치 못ᄒᆞ면 살 수 업ᄉᆞᆯ 거시오

셰샹 됴흔 ᄃᆡ ᄎᆞᄎᆞ 나아감이 곳 이 우리나라흘 밧고와

됴코 문명 시ᄃᆡ에 듦이나 됴흔 거시라 ᄒᆞ나

엇던 이ᄂᆞᆫ 변ᄒᆞ야 감이 됴치 못ᄒᆞ다 ᄒᆞ야 닐ᄋᆞᄃᆡ

우리나라에 됴흔 것도 잇고

언ᄶᅡᆫ은 것도 타국과 ᄀᆞᆺ치 잇ᄂᆞᆫᄃᆡ

됴흔 거ᄉᆞᆫ 타국인의게 ᄲᆡ앗기니

우리 ᄉᆡᆼ명이 난쳐ᄒᆞ며

우리 ᄌᆞ손들도 살 모ᄎᆡᆨ이 아조 업ᄉᆞᆯ지라

우리나라 변ᄒᆞ여 감이 됴치 아닌 거시라 ᄒᆞ니

이 두 사ᄅᆞᆷ의 말을 얼는 알아 판단ᄒᆞ기도 쉽지 못ᄒᆞ고

ᄯᅩ 우리나라 변ᄒᆞ여 가ᄂᆞᆫ 거ᄉᆞᆯ 것잡을 수 업ᄉᆞ나

그러나 다만 요긴ᄒᆞᆫ 거시 ᄒᆞ나 잇ᄉᆞ니

그 변ᄒᆞ여 감을 엇더케 ᄯᆞ라 ᄒᆡᆼᄒᆞᆷ을 앎이라

비컨대 바다에셔 무ᄉᆞᆷ 바람이 니러나면

션ᄀᆡᆨ 즁에 엇던 이ᄂᆞᆫ 그 바람이 됴타 ᄒᆞ고

엇던 이ᄂᆞᆫ 그 바람이 됴치 못ᄒᆞ다 ᄒᆞ니

쓸ᄃᆡ 업ᄂᆞᆫ 거시나

다만 ᄇᆡ 갈 길흘 몬져 ᄯᅩᆨᄯᅩᆨ이 혜아리고

그 면치 못ᄒᆞᆯ 바람을 잘 쓰기 위ᄒᆞ야

돗츨 ᄃᆞᆯ고 연쟝을 놀녀

어셔 대일 언덕에 닷게 ᄒᆞᆷ ᄀᆞᆺ치

시방 우리나라 변ᄒᆞ여 감이 바다 바람 니러난 것 ᄀᆞᆺ고

우^리ᄂᆞᆫ 션ᄀᆡᆨ과 ᄀᆞᆺᄒᆞ니

슌풍과 역풍이라 말ᄒᆞ지 말고

오직 우리나라 문명 ᄀᆡ화에 나아가ᄂᆞᆫ 길흘 알기로만 힘쓰고

그 변ᄒᆞ여 감도 잘 쓰기로 힘쓸 ᄯᆞᄅᆞᆷ이니

우리나라히 어ᄃᆡ로 가고 엇더케 될 거ᄉᆞᆯ 아ᄭᅡ 그 사ᄅᆞᆷ들이 스ᄉᆞ로 뭇던 거시오

그 변ᄒᆞ야 감을 엇더케 잘 씀을 아ᄭᅡ 뎌 사ᄅᆞᆷ들이 무어ᄉᆞᆯ ᄒᆞᆯ고 쥬져ᄒᆞᆫ 거시니라

미완)

관보 대개

一은 궁ᄂᆡ부 광산 구역을 새로 확뎡ᄒᆞ엿ᄂᆞᆫᄃᆡ

함경남도 삼슈 갑산 단쳔 뎡평 영흥 함흥 여ᄉᆞᆺ 고ᄋᆞᆯ이오

황ᄒᆡ도 ᄌᆡ령 슈안 은률 쟝련 네 고ᄋᆞᆯ이오

평안남도 평양 삼동 강동 은산 네 고ᄋᆞᆯ이오

평안북도 창셩 구셩 희쳔 션쳔 ᄌᆞ셩 초산 후챵 태쳔 위원 운산 열 고ᄋᆞᆯ이오

강원도 김셩 고ᄋᆞᆯ이오

츙쳥남도 직산 고ᄋᆞᆯ이니

도합 스믈네 고ᄋᆞᆯ이라(광무 십월 십칠일 관보)

二ᄂᆞᆫ 우리 신문 뎨 일호에 긔ᄌᆡᄒᆞᆫ ᄇᆡᆨ셩의 구실 밧치ᄂᆞᆫ 법이 본월 이십일에 반포되엿더라

三흔 경무관과 춍슌과 권임과 슌검을 새로 각 도에 뎡ᄒᆞ야 파송ᄒᆞᄂᆞᆫᄃᆡ

경무관은 경샹남도에만 업고

다ᄅᆞᆫ 도에ᄂᆞᆫ ᄒᆞ나식이니 모도 열둘이오

춍슌은 경샹북도에 네히오

황ᄒᆡ도에 둘히오

다ᄅᆞᆫ 도에ᄂᆞᆫ 세식이니

도모지 셜흔 아홉명이 권임은 모도 구십이명이오

슌검은 모도 일쳔구ᄇᆡᆨ구십칠명이니라 (본월 이십일 관보)

돈 쓰ᄂᆞᆫ 법

탁지부에셔 십삼도에 훈령ᄒᆞ되

이후브터ᄂᆞᆫ 죠션 돈 쓰ᄂᆞᆫ 법이 이 아래와 ᄀᆞᆺᄒᆞᆫ 법으로 ᄒᆞᆯ지니

동젼과 엽젼은 일원ᄭᆞ지오

ᄇᆡᆨ동은 이원ᄭᆞ지오

은젼은 십원ᄭᆞ지니

십원이 지나면

ᄒᆞᆼ샹 지젼으로만 서로 쓰게 ᄒᆞ엿다더라

국ᄂᆡ 잡보

경긔보

△아편을 긔탄업시 먹음

지난 ᄃᆞᆯ에 새 문안희 사ᄂᆞᆫ 김룡희가 아편 먹ᄂᆞᆫ 죄로 잡혀 사실ᄒᆞᆯ 제

그 몸에 아편만 잇고 연ᄃᆡ 연창은 업기로 방송이 되엿ᄂᆞᆫᄃᆡ

요ᄉᆞ이 김가가 말ᄒᆞ기ᄅᆞᆯ 아편은 몃짐이라도 진이고 ᄃᆞᆫ녀도

그 먹ᄂᆞᆫ 연ᄃᆡ 연창만 업ᄉᆞ면 관계찬켓다 ᄒᆞᆫ다더라

○어마 양육

일본 등파 쥬마두가 죠션에 목쟝을 평양 근쳐 나라 ᄯᅡ헤 ᄇᆡ셜ᄒᆞ기로 ᄐᆡᆨ뎡ᄒᆞ매

죠션 황실에셔ᄂᆞᆫ 디경을 이바지ᄒᆞ시고

일본 황실에셔ᄂᆞᆫ 오ᄅᆞ지 일을 경영ᄒᆞ야

두 나라 황실의 ᄆᆞᆯ을 치게 ᄒᆞᆫ다더마

○이등 후쟉 회국

이등 통감 후쟉이 양력 십이월 이십일에 본국으로 회환ᄒᆞ야

삼동을 지낸 후 다시 죠션에 나아오겟다 ᄒᆞ니

그 연고ᄂᆞᆫ 죠션 치위가 너무 심ᄒᆞ야 견ᄃᆡ기 어려옴이라더라

경긔와 삼남보

●텰도에 드러간 뎐답

경부 텰도에 드러간 뎐답을 낫낫치 됴사ᄒᆞ엿ᄂᆞᆫᄃᆡ

시흥 과쳔 광쥬 슈원 진위 양셩 직산 텬안 쳥쥬 젼의 연긔 문의 회덕 옥쳔 영동 황간 김산 ᄀᆡ령 인동 칠곡 대구 션산 쳥도 밀양 량산 동ᄅᆡ 등이라 ᄒᆞᄂᆞᆫᄃᆡ

결수 도합이 륙ᄇᆡᆨ구십이결 석 짐 ᄒᆞᆫ 뭇이라

탁지부에셔 그 도 쥬관ᄒᆞᄂᆞᆫ 관찰ᄉᆞ의게 훈령ᄒᆞ기ᄅᆞᆯ

뎐답 시가ᄅᆞᆯ 곳 ᄇᆡᆨ셩의게 내여 줄 터히니

각 군슈의게 ᄲᆞᆯ니 훈칙ᄒᆞ야

ᄇᆡᆨ셩의게 통긔ᄒᆞ게 ᄒᆞ라 ᄒᆞ엿다더라

젼라보

○두 회의 시비

목포 졍토사와 지도 고ᄋᆞᆯ 일진회ᄭᅵ리 평민의 젼ᄌᆡᄅᆞᆯ 토ᄉᆡᆨᄒᆞ엿ᄂᆞ니 아니ᄒᆞ엿ᄂᆞ니

힐란이 되여 본 도 ᄌᆡ판소로 판단ᄒᆞ기ᄅᆞᆯ 쳥ᄒᆞᆫ다더라

강원보

○츈쳔 호표 츈쳔 군슈의 보고ᄅᆞᆯ 본즉

그 고ᄋᆞᆯ이 작면 명암 등디에셔 사나온 호랑이가 번셩ᄒᆞ야

도야지와 개ᄅᆞᆯ 물어가고

심지어 류익규의 안ᄒᆡᄭᆞ지 물어갓다 ᄒᆞ엿더라

함경보

△일병의 불의 일아젼ᄌᆡᆼ 후로

일본 병참소에셔 ᄆᆞᆯ먹이 집과 곡식을 억지로 면ᄂᆡ에 펴노코

간간이 병뎡들이 촌에 ᄃᆞᆫ니며

ᄃᆞᆰ과 ᄃᆞᆰ의알을 갑도 주지 아니코 ᄲᆡ아셔 가기 ᄯᆡ문에

함경도 ᄇᆡᆨ셩들이 견ᄃᆡ다 못ᄒᆞ야

ᄇᆡᆨ셩 도아줄 관원을 보내달나고 ᄒᆞ엿다더라

평안보

○지고의 도적 마짐

평안도 지김고에셔 구ᄇᆡᆨ동 四百원을 도적의게 ᄲᆡ앗겻다고

지난 ᄃᆞᆯ 십팔일에 보고가 탁지부 대신의게 왓ᄂᆞᆫᄃᆡ

근ᄅᆡ에 적한이 각금 관텽의 돌입ᄒᆞ야

공납 몃 ᄇᆡᆨ량식 로략ᄒᆞ야 간다더라

황ᄒᆡ보

○샹이 파됨

본ᄃᆡ 각 도 관찰ᄉᆞ가 쥬임ᄒᆞᆫ지 ᄉᆞ십일이면

관하 각 군의 다ᄉᆞ림을 샹고ᄒᆞ야 샹즁하로 보고 ᄒᆞᄂᆞᆫᄃᆡ

유독 황ᄒᆡ도 관찰ᄉᆞ 박이양씨ᄂᆞᆫ 관하 이십삼군을 졍치의 ᄆᆡ우 잘ᄒᆞ엿다고

샹ᄌᆞ만 노아보고 ᄒᆞ엿기로

ᄂᆡ부에셔 다시 사실 보ᄅᆡᄒᆞ라 ᄒᆞ엿다더라

△군슈의 불의 ᄒᆡᆼᄉᆞ

송화 군슈 오형근씨가 ᄒᆡ쥬군 슈셔리로 평리원 지령을 밧드러

남양 홍씨 산판에 투장ᄒᆞᆫ 리ᄐᆡ민 등의 젼후 열아홉 무덤 측량ᄒᆞᆷ을 친히 ᄉᆞᆯ필ᄉᆡ

군슈 오씨가 리가와 부동ᄒᆞ야 승쳑을 롱간ᄒᆞ다가

홍쳘화의게 들키매

리가 문죡이 억셜노 홍씨네 친산과 원림을 앗고

이쳔이ᄇᆡᆨ량 수표와 군슈의 슈로비 이ᄇᆡᆨ량과 교군 부비 등을 늑탈ᄒᆞ엿다고

오군슈와 홍쳘화씨와 평리원의 ᄌᆡ판ᄒᆞᆫ다더라

젼국보

▲챠관 풍셜

죠션 졍부에셔 ᄌᆡ졍이 군ᄉᆡᆨᄒᆞ야

일본 졍부와 약됴ᄒᆞ고 챠관ᄒᆞᆫ 도합 수가 일쳔삼ᄇᆡᆨ만원이라

그 변리만 ᄆᆡ월에 탁지부에셔 갑기에도 어렵다ᄂᆞᆫᄃᆡ

요ᄉᆞ이 졍부에셔 치도와 슈도국을 창셜ᄒᆞ고

십삼도 경무ᄅᆞᆯ 확쟝ᄒᆞ고

모든 졍치ᄅᆞᆯ 낫낫치 새롭게 ᄒᆞ려 ᄒᆞ야

탁지부 대신과 ᄌᆡ졍 고문관 목하뎐씨와 샹의ᄒᆞ고

ᄯᅩ 챠관 일쳔만원을 일본 졍부에셔 내여 쓴다더라

○ᄌᆡ졍 고문관 ᄇᆡ치

탁지부에셔 각 도에 훈령ᄒᆞ되

일인들은 ᄌᆡ졍 고문관으로 파송ᄒᆞ겟시니

쳐소ᄅᆞᆯ 아문 안희 잘 예비ᄒᆞ야 머물게 ᄒᆞᆯ지니

송도에ᄂᆞᆫ 등본 원ᄎᆞ랑이오

츙쳥남도 공쥬에ᄂᆞᆫ 공구션삼이오

젼라북도 남원에ᄂᆞᆫ 뎡샹교쟝이오

젼라남도 령암에ᄂᆞᆫ 원셩웅이오

경샹남도 밀양에ᄂᆞᆫ 대셕흥이오

경샹북도 경쥬에ᄂᆞᆫ ᄌᆡ등병길이오

평안북도 령변에ᄂᆞᆫ 본간구ᄀᆡ오

함경남도 함흥에ᄂᆞᆫ 신곡탐남이오

강원도 츈쳔에ᄂᆞᆫ 본다덕일이라 ᄒᆞ엿더라

○독본을 보냄

학부에셔 십삼도 관하 쇼학교의 교과셔로

쇼학 독본이라 ᄒᆞᆫ 초학ᄎᆡᆨ을 보내여 쓰게 ᄒᆞᆫ다더라

○ᄉᆞᆷ림을 ᄇᆡ양ᄒᆞᆷ

농샹공부에셔 일본국 ᄉᆞᆷ림 기ᄉᆞᄅᆞᆯ 쳥ᄒᆞ야

시방 경긔 근쳐와 평양 삼남 등디에 식목ᄒᆞᆯ ᄯᅡ흘 ᄉᆞᆯ피고

요ᄉᆞ이 농샹공부에셔 ᄉᆞᆷ림 됴목을 뎡ᄒᆞ야

쟝ᄎᆞᆺ 칙령으로 반포ᄒᆞᆯ 터인ᄃᆡ

십삼도 관하 각 군에 큰 산림과 젹은 산림이라ᄂᆞᆫ 관졔ᄅᆞᆯ 챵셜ᄒᆞ고

ᄉᆞᆷ림 ᄇᆡ양ᄒᆞᄂᆞᆫ 권을 ᄎᆞ지ᄒᆞ야

관인이나 ᄇᆡᆨ셩의 산에 디형을 ᄯᆞᆯ아 가히 쓸 만ᄒᆞᆫ ᄌᆡ목을 심ᄂᆞᆫ대

ᄇᆡᆨ셩의 산이라도 온젼이 벌목ᄒᆞ면

산쥬ᄅᆞᆯ 불너 식목ᄒᆞ라 권면ᄒᆞ되

산쥬가 형셰 가난ᄒᆞ야 식목ᄒᆞ지 못ᄒᆞᆯ 경우에ᄂᆞᆫ

그 고ᄋᆞᆯ 관텽에셔 가히 쓸 만ᄒᆞᆫ 됴흔 나무 죵ᄌᆞᄅᆞᆯ 심고

산쥬로 ᄒᆞ여곰 모죵ᄒᆞᆫ 나무 갑과 슈공 갑ᄉᆞᆯ 밧되

만일 산쥬가 ᄌᆡ력이 핍졀ᄒᆞ야

능히 갑흘 수 업ᄉᆞ면

그 원림을 졍부에셔 ᄎᆞ지ᄒᆞ기로 뎡ᄒᆞ엿다 ᄒᆞ니

우리ᄂᆞᆫ 미리 산쥬의게 통긔ᄒᆞᄂᆞᆫ 바ᄂᆞᆫ

아모리 ᄌᆞ긔 원림이라도 마고 벌목ᄒᆞ지 말아

나무ᄅᆞᆯ ᄇᆡ양ᄒᆞ게 ᄒᆞᆷ이로라

외국 잡보

쳥국보

△향항 (홍공) 대풍

지난 ᄃᆞᆯ 포풍에 쳥인 만명이 죽고

삼판이 쳔칠ᄇᆡᆨ팔십오쳑과 어작션을 만히 ᄭᆡ쳐 업시 ᄒᆞ매

그 해 본 불샹ᄒᆞᆫ 사ᄅᆞᆷ들을 도아주기 위ᄒᆞ야

양인과 쳥인과 여러 나라 사ᄅᆞᆷ이 십칠만원을 모화 주엇다더라

△쳥국 대쟝을 타국으로 보냄

북경 젼보ᄅᆞᆯ 보니 쳥국 졍부에셔 새로 군법 쓰기 위ᄒᆞ야 타국으로 대쟝을 보내여

타국 군ᄉᆞ ᄒᆞᄂᆞᆫ 거ᄉᆞᆯ ᄯᅩᆨᄯᅩᆨ이 보고 도라와

쳥국 병뎡을 그 모양대로 ᄀᆞᄅᆞ치게 ᄒᆞᆫ다더라

금년 ᄅᆡ월분에 쳥국 졍부에셔 대쟝될 졂은 사ᄅᆞᆷ 칠십명을 ᄲᅩᆸ아

일본으로 보내여 졸업 식힌다더라

미국보

△디진

본월 십오일 아ᄎᆞᆷ에 합즁국 발듸몰 읍ᄂᆡ에셔 ᄒᆞᆫ 번 크게 디진ᄒᆞ고

여러 번 젹은 디동이 나셔

몃 사ᄅᆞᆷ은 한ᄃᆡ셔 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