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鄕新聞

  • 연대: 1899
  • 저자: 안세화
  • 출처: 京鄕新聞
  • 출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자료
  • 최종수정: 2017-01-01

ᄇᆡᆨ셩의 원통ᄒᆞᆷ을 드러내려 ᄒᆞ엿ᄉᆞᆯ지라도

ᄯᅩᄒᆞᆫ 패악ᄒᆞᆫ ᄒᆡᆼ위라

관인들이 잘못ᄒᆞᆷ으로 나라 일을 그ᄅᆞᆺ쳣ᄉᆞ면

이ᄂᆞᆫ 드러낼 만ᄒᆞᆫ 일이나

이런 모양으로 ᄒᆞᄂᆞᆫ 거ᄉᆞᆫ 아조 못쓸 일이라

아모 나라흘 의론치 말고

관쟝이나 웃사ᄅᆞᆷ을 공경ᄒᆞ고

그 명을 슌죵ᄒᆞᄂᆞᆫ 거시 덧덧ᄒᆞᆫ 의리라

만일 관쟝이나 웃사ᄅᆞᆷ이 잘못ᄒᆞ면

반ᄃᆞ시 ᄃᆞᆫᄃᆞᆫᄒᆞᆫ ᄆᆞᄋᆞᆷ과 강의ᄒᆞᆫ 모양으로

ᄒᆞᆼ구히 말ᄒᆞᆯ 거시로ᄃᆡ

불가불 패역ᄒᆞᆫ 거동과 언ᄉᆞ로ᄂᆞᆫ 못ᄒᆞᄂᆞ니

만일 그러케 ᄒᆞ면 일이 되지도 못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필경 망ᄒᆞᄂᆞᆫ 디경에 니ᄅᆞ리라 보건대

아라사 ᄀᆞᆺ치 크고 강ᄒᆞᆫ 나라히라도

ᄇᆡᆨ셩이 불량ᄒᆞ고 의리ᄅᆞᆯ 좃지 아님으로

ᄂᆡ란을 갓금 니ᄅᆞ키ᄂᆞᆫ ᄭᆞᄃᆞᆰ에 일아 젼ᄌᆡᆼ에도 패ᄒᆞ고

지금도 각ᄉᆡᆨ 일이 잘 되지 못ᄒᆞ니

이거시 엇지 우리의 큰 거울이 아니리오

우리나라 ᄇᆡᆨ셩이 원통ᄒᆞᆫ 일이 업ᄂᆞᆫ 거시 아니라

실노 골졀에 ᄉᆞᄆᆞᆺᄂᆞᆫ 원ᄒᆞᆫ이로다

우흐로 대황뎨 폐하ᄭᅴᄋᆞᆸ셔 국ᄉᆞ와 민졍을 시ᄀᆡᆨ으로 ᄉᆡᆼ각ᄒᆞ샤

거륵ᄒᆞ신 죠셔ᄅᆞᆯ 갓금 ᄂᆞ리우시고

아래로ᄂᆞᆫ 모든 ᄇᆡᆨ셩들이 나라히 새롭게 되기ᄅᆞᆯ 위ᄒᆞᆷ으로

외국ᄭᆞ지 유람ᄒᆞ며 학문을 널니며

온갓 공쟝에 열심ᄒᆞ야 엇더턴지

우리나라히 잘 되기만 힘쓰것마ᄂᆞᆫ

다만 셔울노ᄂᆞᆫ 각 관인이며

싀골노ᄂᆞᆫ 각 군슈들이 의리소ᄌᆡ와 리해샹관은 고샤ᄒᆞ고

ᄉᆞ욕에 죵이 되여

포식 란의와 쥬ᄉᆡᆨ 일락에 ᄲᅡ져 렴치ᄭᆞ지 ᄆᆡ몰ᄒᆞ고

관유디나 민유디나 좀 뷘ᄃᆡᄂᆞᆫ 외국인의게 ᄑᆞᆯ아먹고

외국 형셰ᄅᆞᆯ 의지ᄒᆞ고

벼ᄉᆞᆯ도 ᄑᆞᆯ아 먹으며

무ᄉᆞᆷ 숑ᄉᆞ에 뢰물노 곡직을 그ᄅᆞᆺᄒᆞ며

ᄉᆞᄉᆞ 졍분으로 덧덧ᄒᆞᆫ 법률을 어ᄌᆞ러이고

지금 셰무관이니 셰무 쥬ᄉᆞㅣ니 ᄒᆞᄂᆞᆫ 쟈ㅣ 각 군슈들과 부동ᄒᆞ야

구실 ᄒᆞᆫ 결에 엽젼 팔십 량식 독봉ᄒᆞ기와

혹 어리셕은 ᄇᆡᆨ셩에 돈량이나 잇ᄉᆞ면 불효부뎨니

친쳑에 간통이니 ᄒᆞ고

쟝지슈지ᄒᆞ야 ᄌᆡ물을 ᄲᆡ아ᄉᆞ며

혹 무명잡셰 혁파ᄒᆞᆫ 즁에

혹 몃몃 가지ᄂᆞᆫ 무ᄉᆞᆷ 핑계나 무ᄉᆞᆷ 연고ㅣ라 칭탁ᄒᆞ고 강박히 밧으며

혹 무ᄉᆞᆷ 부역이라 ᄒᆞ고 혹독히 부리니

이런 원억ᄒᆞᆫ 속에셔 ᄇᆡᆨ셩의 ᄆᆞᄋᆞᆷ이 엇더ᄒᆞ리오

그런즉 ᄇᆡᆨ셩의 원ᄒᆞᆫ과 관쟝의 악ᄒᆞᆫ ᄒᆡᆼ실을 드러내여

악ᄒᆞᆫ ᄒᆡᆼ위ᄅᆞᆯ 긋치게 ᄒᆞᆯ 만ᄒᆞᆫ 일이나

다만 이 우헤 말ᄒᆞᆷ과 ᄀᆞᆺ치 굿세고 ᄒᆞᆼ구ᄒᆞ고 ᄃᆞᆫᄃᆞᆫ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법과 의리ᄅᆞᆯ ᄯᆞ라 혹 신문샹에 광포ᄒᆞ든지

혹 셔찰노 본인의게 바로 말ᄒᆞᄂᆞᆫ 거ᄉᆞᆫ 괴이치 안커니와

이런 패역ᄒᆞᆫ 일은 만만코 못ᄒᆞᆯ 거시라

비컨대 ᄒᆞᆫ 사ᄅᆞᆷ이 머리에 병이 잇서

몹시 앏흐면 반ᄃᆞ시 법대로 무ᄉᆞᆷ 약을 쓸 거시오

굿은 ᄆᆞᄋᆞᆷ으로 오래 써볼 거시지

만일 그 머리ᄅᆞᆯ 베혀 ᄇᆞ리려 ᄒᆞ면

이ᄂᆞᆫ 병을 곳치려 ᄒᆞᄂᆞᆫ 거시 아니라

온 몸을 아조 죽여 업시 ᄒᆞ려ᄂᆞᆫ 거시니

엇지 괴악ᄒᆞ고 어리셕음이 아니리오

아모던지 깁히 ᄉᆡᆼ각ᄒᆞᆯ 일이로다

관보 대개

○대황뎨 폐하ᄭᅴᄋᆞᆸ셔 특별ᄒᆞ신 은뎐(恩典)으로

츙쳥북도 관하 십삼군에 슈ᄌᆡ에 문허진 집과

죽은 사ᄅᆞᆷ들의게 휼금을 ᄂᆞ리우시니

도합이 일만 이쳔팔ᄇᆡᆨ칠십륙환이러라

○탁지부령 뎨십호에 디방셰 밧ᄂᆞᆫ 규식을 반포ᄒᆞ엿더라

국ᄂᆡ 잡보

경긔보

○일본 대쟝이 회국ᄒᆞᆷ

일본군 ᄉᆞ령부 쟝관 쟝곡쳔 대쟝이 귀국ᄎᆞ로

삼월 이십오일에 발졍ᄒᆞ엿다더라

○젼신을 검사ᄒᆞᆷ

본월 이십삼일에 학부에셔 한셩 ᄂᆡ외 관립 각 학교 교쟝을 쳥ᄒᆞ야 모호고

모든 학도의 톄격을 검ᄉᆞᄒᆞ기로

란만 샹의ᄒᆞ엿다더라

○친왕의 별뎌

의친왕 뎐하ᄭᅴᄋᆞᆸ셔 입셩ᄒᆞ시던 날

본궁에셔 잠간 쉬시고

즉시 진고ᄀᆡ 별뎌로 가셧다더라

○ᄅᆡᆺ드 박ᄉᆞ 도경

랫드 박ᄉᆞ가 그 부인과 ᄀᆞᆺ치 삼월 이십륙일 오후 아홉시에 도경ᄒᆞ야

손ᄐᆡᆨ양 집에 류ᄒᆞᆫ다더라

○부샹의 폐단

쥭산 안상 등디에셔 부샹들이 근ᄅᆡ에 업던 부의라고 ᄒᆞᆫ 집에

엽 ᄒᆞᆫ 량식 ᄒᆞᆫ 바리에 엽 두 량식 륵봉ᄒᆞᄂᆞᆫ 고로

인심이 대단히 오오ᄒᆞ다더라

○각 대신의 각별 보호

이왕에 각 대신은 경위ᄎᆞ로 일본 슌사 대한 헌병 슌검 각 이 명을 각기 집에 두고

츌입ᄒᆞᆯ ᄯᅢᄂᆞᆫ 각 일 명식 ᄃᆞ리고 ᄃᆞᆫ니더니

권대신의 일당ᄒᆞᆫ 이후로ᄂᆞᆫ 일본 슌사 삼 명과 대한 병뎡 ᄉᆞ 명식 더 두고

인력거ᄂᆞᆫ 폐지ᄒᆞ고 ᄉᆞ인교ᄅᆞᆯ ᄐᆞᆫ다더라

○ᄅᆡᆺ드 박ᄉᆞ 류경

삼월 이십륙일에 드러온 ᄅᆡᆺ드 박ᄉᆞ가 대한에셔 대개 두 ᄃᆞᆯ은 류ᄒᆞ겟ᄂᆞᆫᄃᆡ

경셩 인쳔 평양 ᄀᆡ셩 등디ᄅᆞᆯ 시찰ᄒᆞᆫ다더라

○흉도의 쵸ᄉᆞ

권대신 모살ᄒᆞ려다가

경무텽에 잡힌 강샹원을 형벌 업시 쵸ᄉᆞᄅᆞᆯ 밧앗ᄂᆞᆫᄃᆡ

거쥬ᄂᆞᆫ 션산군이오

젼찬졍 최익현씨의 뎨ᄌᆞㅣ며

동당은 삼ᄇᆡᆨ 명이오

위션 십팔 명만 동ᄆᆡᆼᄒᆞ고 올나와

소위 오적 대신 ᄒᆞ나의게 세 사ᄅᆞᆷ식 분파ᄒᆞ야 죽이려 ᄒᆞ엿더니

내가 몬져 잡혓ᄉᆞᆫ즉

다ᄅᆞᆫ ᄒᆞᆯ 말은 업ᄉᆞ니

ᄉᆡᆼ살을 임의로 쳐분ᄒᆞ라 ᄒᆞ엿다더라

츙쳥보

●회덕에 적변

삼월 초에 회덕 삼한리 사ᄂᆞᆫ 강진샹 김셩여 집에 도적 십여 명이 총을 가지고 드러와

가산 즙물을 탈ᄎᆔᄒᆞ고

그 압 쥬막에 잇ᄂᆞᆫ 일인 두 사ᄅᆞᆷ을 ᄯᅡ려

ᄒᆞᆫ 사ᄅᆞᆷ은 도망ᄒᆞ고

ᄒᆞᆫ 사ᄅᆞᆷ은 죽고

쥬막 쥬인 ᄂᆡ외와 ᄯᅩ ᄒᆞᆫ 사ᄅᆞᆷ은 칼에 ᄶᅵᆯ녀 긔지 ᄉᆞ경이오

ᄯᅩ ᄒᆞᆫ 사ᄅᆞᆷ은 총에 마자 죽엇다더라

●결젼 ᄌᆡ감

작년 슈ᄌᆡ에 텬안군 남면이 우심ᄒᆞ야 ᄌᆡ감ᄒᆞ여

달나고 민소가 답지ᄒᆞᄂᆞᆫᄃᆡ

물에 ᄯᅳᆫ 호수가 삼ᄇᆡᆨ오십팔호니

호포와 ᄌᆡ결이 십칠결 삼십짐을 특별히 졔감ᄒᆞ라고

그 고ᄋᆞᆯ 군슈 김용ᄅᆡ씨가 탁지부에 보고ᄒᆞ엿더라

젼라보

△태인에 란민

삼월 이십오일에 태인군에셔 란민이 니러나

경무 분파소ᄅᆞᆯ 음습ᄒᆞ야

보좌원 일인은 잡혀가고

일명은 부지거쳐라

젼쥬 경찰원이 슌검 십 명을 풀고

슈비ᄃᆡ에셔도 구원ᄒᆞᆫ다고

쥭긔부 리ᄉᆞ관이 뎐보ᄒᆞ엿더라

△태인에 민요

이 고ᄋᆞᆯ에셔 결젼 일노 민요가 대긔ᄒᆞ여셔

그 곳 분파소 일본 슌검이 인민의게 만히 마진 고로

젼라북도 관찰ᄉᆞ가 금지ᄎᆞ로 슌검을 만히 보내엿다더라

△결젼을 가봉ᄒᆞᆷ

쟝슈 군슈 박쥰셩씨가 ᄆᆡ 결에 신화 십이원식은 아니 밧고

엽젼 칠십이량식 동봉ᄒᆞ엿ᄉᆞ니

그 가봉됴가 도합 삼만 칠쳔여량이라

그 고ᄋᆞᆯ ᄇᆡᆨ셩들이 도로 ᄎᆞ자 낼 ᄎᆞ로 탁지부에 호소ᄒᆞ엿다더라

경샹보

▲실노 한심ᄒᆞᆷ

하동 군슈 리규삼씨ᄂᆞᆫ 결젼을 엽젼으로 밧고

신화로 밧치ᄂᆞᆫ 쟈ㅣ면 가도고 ᄯᅡ려

불법 ᄒᆡᆼ위가 무수ᄒᆞᆫ 고로

그 도 ᄌᆡ무관 일인 이등ᄒᆞᆼ장씨가 탁지부에 보고ᄒᆞ엿다다라

○향교 폐단

밀양 향교에셔ᄂᆞᆫ 쟝의들이 쟝의 텹지ᄅᆞᆯ 촌간 잔민들의게 ᄂᆞᆫ화 보내며

토ᄉᆡᆨ이 대단ᄒᆞᆫᄃᆡ

그 텹지 가지고 촌에 나가ᄂᆞᆫ 향교 하인의 긔셰와 ᄒᆡᆼ악은 당ᄒᆞᆯ 수가 업다고

칭원이 랑쟈ᄒᆞ다더라

▲불목ᄒᆞ다가 화목ᄒᆞᆷ

경샹도 경쥬 태종 통슈 김셩진이가 시다동 사ᄂᆞᆫ 교우 최비리버와 불목ᄒᆞ야 ᄯᆞ리기ᄭᆞ지 ᄒᆞᆷ으로

최비리버가 본부에 졍소ᄒᆞ야

득숑은 ᄒᆞ나

화목이 피ᄎᆞ 간 못되고

ᄯᅩ 금년 졍월에 교우 박바비아노가 태종 사ᄅᆞᆷ들이 위ᄒᆞᄂᆞᆫ 나무 가지 ᄒᆞ나흘 버힘으로

ᄯᅩ 싸홈이 되여 대단ᄒᆞ더니

금월 십칠일에 니ᄅᆞ러

비로소 쾌히 화목이 됨으로 서로 깃버ᄒᆞᆫ다더라

●밀양 군슈 샹경

밀양 군슈가 결복 ᄆᆡ 결에 십륙환식 밧은 ᄭᆞᄃᆞᆰ으로

ᄇᆡᆨ셩들이 모히여 ᄉᆞ통을 돌니ᄂᆞᆫ 줄을 알고

그 슈두ᄅᆞᆯ 잡아 ᄯᆞ려 가도고

곳 샹경ᄒᆞ엿다더라

△협잡군의 ᄒᆡᆼ패

담ᄇᆡ 갑ᄉᆞᆯ 모하 국채보샹 ᄒᆞᆫ다 ᄒᆞᆷ으로

혹 관예나 불량 패류들이 촌간이나 ᄒᆡᆼ로에셔 인민의 담ᄇᆡᄃᆡᄅᆞᆯ ᄭᅥᆨ거 ᄇᆞ리며

칙령이라 ᄒᆞ고

담ᄇᆡ 먹으면 역적이라 ᄒᆞ면셔

ᄒᆡᆼ악이 무쌍ᄒᆞ니

민원이 쟈쟈ᄒᆞ다더라

●대구 인민의 도탄

대구 군슈 박즁양씨ᄂᆞᆫ 셩텹 헐다가 남은 거ᄉᆞᆯ 각 면 각 동에 몃발식 ᄯᅦ여 맛겨

어셔 헐나고 셩화 독촉ᄒᆞᆷ으로 민원이 랑쟈ᄒᆞ야 익명셔ᄭᆞ지 나고

심지어 녀인ᄭᆞ지 풀어 부역을 시김으로

인민이 환산 디경이라고

여론이 대단ᄒᆞ다더라

○동ᄅᆡ 참셔관의 션졍

동ᄅᆡ 참셔관 최덕씨가 결복수와 은결을 됴사ᄒᆞ야 보고ᄒᆞ고

본월 초ᄉᆞ일에 각 면쟝 동쟝을 관부로 불너 모호고 닐ᄋᆞᄃᆡ

결젼 ᄒᆞᆫ 결에 신화 십이환식 뎡식인ᄃᆡ

엽 팔십량식 내면

그 층등이 혹 삼원 혹 오원이 더 되ᄂᆞᆫ 거시니

이후ᄂᆞᆫ 일졀 신화 십이환으로만 낼 거시오

이왕에 더 밧친 ᄉᆞ쳔여원이 지금 여긔 잇ᄉᆞ니

각기 ᄂᆞᆫ화 가라 ᄒᆞ고 내여준ᄃᆡ

모든 ᄇᆡᆨ셩들이 최참셔의 션졍을 찬양ᄒᆞ며

나무로 숑덕비ᄅᆞᆯ 세웟다더라

▲김ᄒᆡ군 민란

음력 이월 초일일에 김ᄒᆡ군 ᄇᆡᆨ셩들이 읍ᄂᆡ에 모혀

군슈의게 질문ᄒᆞ기ᄅᆞᆯ

결젼 ᄆᆡ 결에 십이환식인 거ᄉᆞᆯ 십륙환식으로 밧앗ᄉᆞ니

그 더 밧은 거ᄉᆞᆫ 도로 내라 ᄒᆞᆫᄃᆡ

군슈 ᄃᆡ답이 나도 ᄂᆞᆷ의게 속앗고

나ᄂᆞᆫ 먹은 거시 실노 엽 팔쳔오ᄇᆡᆨ량밧게 업ᄉᆞ니

도로 주면 그만이지 이러케 ᄒᆞᆯ 일이 아니라 ᄒᆞ니

ᄇᆡᆨ셩들이 ᄀᆞᆯᄋᆞᄃᆡ

그 남아ᄂᆞᆫ 어ᄃᆡ 갓소

군슈 말이 노긔팔과 리봉구와 죠모와 아젼 몃치 먹고

ᄯᅩᄂᆞᆫ 관찰 ᄉᆞᄯᅩᄭᅴ 드렷다 ᄒᆞ매

ᄇᆡᆨ셩들이 돈 ᄂᆞᆫ화 먹은 놈들의 집 합 열을 불ᄉᆞᆯ온지라

군슈가 무셔워 일본 병뎡을 쳥ᄒᆞ엿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