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鄕新聞
하향 인민이 엇지 편지나 신문을 엇어 보리오
실노 개탄ᄒᆞᆫ 일이라고 여론이 분분ᄒᆞ다더라
경샹보
▲풍셜인 듯
챵원 인민들이 국채보샹에 ᄃᆡᄒᆞ야 돈 슈합ᄒᆞ기로 방도 부치고 긧ᄃᆡ도 세웟더니
일본 리ᄉᆞ텽에셔 방과 긔ᄅᆞᆯ 것고 돈 슈합ᄒᆞᆷ을 엄금ᄒᆞᆫ다더라
강원보
○령동에 큰 눈
젼호에 이왕 긔ᄌᆡᄒᆞ엿거니와
거월 이십일 일브터 이십삼 일ᄭᆞ지 큰 눈이 와셔
인졔군 북면 근쳐에 싸힌 거시 닐곱 자가 넘고
ᄯᅩ 그 뒤산은 이쳔여 쳑 되ᄂᆞᆫ 험산인ᄃᆡ
싸혓던 눈이 일시여 사ᄐᆡ ᄀᆞᆺ치 ᄂᆞ리몰녀
그 밋헤 인가ᄅᆞᆯ 쓰러 뭇고
ᄯᅩ 룡ᄃᆡ리 련화동이란 ᄃᆡᄂᆞᆫ 농민의 집 륙십여 셰된 녀인 ᄒᆞ나와 어린 ᄋᆞᄒᆡ 셋과 황소 ᄒᆞᆫ 필이 뭇쳐 죽엇다더라
함경보
●간부가 ᄌᆞ살ᄒᆞᆷ
안변 우익ᄉᆞ 하챵평(下昌坪) 사ᄂᆞᆫ 유흥쥬의 아ᄃᆞᆯ이 삼형뎨로셔
둘재 아ᄃᆞᆯ 병규의 조강지쳐가 십팔 셰에 부졍ᄒᆞᆫ 짓ᄉᆞᆯ ᄒᆞ다가 쟝부의게 들키여
ᄆᆡ도 맛고 젹지 아닌 훈계도 밧앗것마ᄂᆞᆫ
ᄯᅩ 이삼ᄎᆞ 못된 ᄒᆡᆼ위ᄅᆞᆯ ᄒᆞᄂᆞᆫ 고로
쟝부ㅣ ᄆᆡ우 걱졍ᄒᆞ며
됴흔 말노 루루히 타닐넛더니
뎌 간부가 제 ᄒᆡᆼ위의 붓그러움을 이긔지 못ᄒᆞ야
작년 팔월 십삼 일에 가능개소에 ᄲᅡ져 죽엇다 ᄒᆞ니
간부들은 남못ᄒᆞᆯ 짓을 ᄉᆡᆼ젼에 조심ᄒᆞ야 피ᄒᆞ라고
그 동ᄂᆡ 면쟝이 효유ᄒᆞ엿다더라
평안보
△진남포 초항
금월 십팔 일 진남포에 ᄒᆡ빙이 되야
션쳑이 처음으로 드러갓다더라
△압록강 ᄒᆡ빙
삼월 이십구 일 오후부터 압록강에 ᄒᆡ빙이 되얏다고
의쥬 리ᄉᆞ텽 뎐보가 왓다더라
△경무관 위셰
평안남도 경무관 박승훈 씨가 평양 샹무 협동회 인원의게 조각 죠희에 샹인 등을 즉각 불너 ᄃᆡ령ᄒᆞ라 쓰고
인을 쳐 보내엿더니
그 회 회쟝이 보고 ᄀᆞᆯᄋᆞᄃᆡ
훈령도 아니오
공함도 아니니
본회에 샹관업다 ᄒᆞ엿더니
잇흔날 박씨가 슌검을 만히 보내여 회쟝을 잡아다가 가도니
경무관 긔셰가 ᄆᆡ우 무셥다고
여론이 쟈쟈ᄒᆞ다더라
▲ᄉᆞᆷ림 금호
탁지부에셔 농샹공부에 죠회ᄒᆞ되
압록강 연안에 ᄉᆞᆷ림을 각 군슈들이 공용이라 칭탁ᄒᆞ고
본국인 혹 쳥국인의게 방매ᄒᆞ야 쳐쳐 작벌ᄒᆞᆫ다ᄂᆞᆫ 소문이 잇ᄉᆞ니
그 디방 각 군에 엄칙ᄒᆞ야 일졀 엄금ᄒᆞ고
이왕 ᄑᆞᆫ 돈도 ᄌᆞ셰히 됴사ᄒᆞ야
국고에 드리게 ᄒᆞ라 ᄒᆞ엿더라
황ᄒᆡ보
▲술이 큰 변
안악읍 훌련동 사ᄂᆞᆫ ᄇᆡ봉쟝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본ᄅᆡ 술 먹기에 침혹ᄒᆞ더니
병오 십이월 이십륙 일 밤에 제 안해가 바ᄂᆞ질 삭을 밧아 두엇다가
ᄊᆞᆯ 되나 사셔 구명도ᄉᆡᆼᄒᆞ려ᄂᆞᆫ 거ᄉᆞᆯ 봉샹이가 그 돈을 가져간즉
그 안해 말^이 그 돈은 무어세 쓰려 ᄒᆞ시오 ᄒᆞ니
즉시 봉샹이가 제 가쇽을 몹시 ᄯᅡ리ᄂᆞᆫ지라
그 아ᄃᆞᆯ이 만류ᄒᆞ매 ᄯᅩ 그 ᄌᆞ식을 치니
ᄌᆞ식이 분ᄒᆞ야 칼노 제 ᄇᆡᄅᆞᆯ 이삼쳐 ᄶᅵᆯ너 창ᄌᆞ가 좀 나와 긔ᄉᆡᆨᄒᆞ매
뎌 아비 이 경샹을 보고 칼노 제 가ᄉᆞᆷ을 ᄶᅵᄅᆞᄂᆞᆫ지라
그 안해ᄂᆞᆫ 칼을 ᄲᆡ아스려고 칼ᄂᆞᆯ을 잡ᄂᆞᆫᄃᆡ
봉샹이가 칼을 노치 안코 잡아 당긔니
열 손가락이 몰수히 버혀지매
밧긔 나가 동ᄂᆡ 사ᄅᆞᆷ들을 알게 ᄒᆞ야
동슈가 와보고 놀나며 즉시 의원을 쳥ᄒᆞ여
샹쳐에 약을 붓치려 ᄒᆞ나
발셔 부ᄌᆞㅣ 죽ᄂᆞᆫ지라
이 일노 동보ᄒᆞ엿더니
슌검이 와셔 됴사ᄒᆞᄂᆞᆫ 즁이라더라
외국 잡보
쳥국보
●산동 비도
산동셩 조쥬에 비도가 하남셩ᄭᆞ지 퍼져
뎡거쟝을 파괴ᄒᆞ엿더라
●졀강 폭동 후 소문
졀강(浙江처걍)에셔 란민의게 죽은 젼교ᄉᆞ가 이 인인ᄃᆡ 쳥국 사ᄅᆞᆷ이라
그 디방이 지금은 다 안돈되엿고
법국 공ᄉᆞ가 쳥국 졍부에 향ᄒᆞ야
교민들을 보호ᄒᆞ라고 쳥구ᄒᆞ엿다더라
●률학관 ᄀᆡ셜
률학관을 세우고 법부 샹셔가 미국 류학 졸업ᄉᆡᆼ 왕춍혜와 엄금영과 법국 법률 졸업ᄉᆡᆼ 진록균을 쓰기로 샹쥬ᄒᆞ야
ᄌᆡ가ᄅᆞᆯ 밧앗ᄂᆞᆫᄃᆡ
지금 쳥국 물론이 일본 류학ᄉᆡᆼ보다 셔양과 미국 류학ᄉᆡᆼ을 더 됴케 넉이ᄂᆞᆫ ᄆᆞᄋᆞᆷ이라더라
●아병 쳘퇴
만쥬 각 디방에 쥬둔ᄒᆞ던 아병이 삼월 이십 일ᄭᆞ지 온젼히 다 것어갓다더라
미국보
○폭민의 운동
니가라과 국민당 두목이 북미국을 ᄇᆡ쳑ᄒᆞᄂᆞᆫ 운동이 졈졈 심ᄒᆞ야
홍두라스와 샹살바도르의 민당과 샹응ᄒᆞ엿다더라
△일인의 손해
샹항 일본인 협회에셔 본국에 뎐보ᄒᆞ기ᄅᆞᆯ
미국 갈니포니아에셔 우리가 ᄇᆡ쳑ᄒᆞᆷ을 당ᄒᆞᆫ 고로
십여 년 애쓰고 경영ᄒᆞ야 쟝만ᄒᆞᆫ 토디 십오만 폭원에셔 ᄆᆡ년 오쳔만 원 이샹을 거두던 거시 다 헛 거시 되엿ᄉᆞ니
본국 동포의 부조ᄒᆞᆷ을 ᄀᆞᆫ졀히 ᄇᆞ란다 ᄒᆞ엿다더라
●입학 허가
샹항 학무국에셔 삼월 이십삼 일에 일본 학동 ᄇᆡ쳑령을 물시ᄒᆞ고
입학ᄒᆞᄂᆞᆫ 규측을 ᄆᆞᆫᄃᆞ라
십오 일브터 입학을 허락ᄒᆞ엿더라
一은 아홉 설 이샹은 초급(初級)에 드리지 아니ᄒᆞ고
二ᄂᆞᆫ 십륙 셰 이하ᄂᆞᆫ 쇼학교에 엇던 층을 의론치 말고 드리지 아니ᄒᆞ고
三은 입학ᄒᆞᆫ 쟈의 층수ᄅᆞᆯ 물론ᄒᆞ고 다 시험을 밧으ᄃᆡ
이 규측 마련ᄒᆞᆫ 후에 입학ᄒᆞᆫ 쟈만 그러케 ᄒᆞ고
이왕 입학ᄒᆞ엿던 쟈ᄂᆞᆫ 물론ᄒᆞᆫ다더라
법국보
▲법국 젼션 침몰
샹항뎐을 거ᄒᆞ니 법국 텰갑 젼션 이에나호가 두론 군항에 뎡박ᄒᆞ엿다가
그 ᄇᆡ에셔 절노 폭발이 터져셔 ᄇᆡ가 온젼히 침몰되고
쟝관과 다른 사ᄅᆞᆷ이 만히 ᄉᆞ샹이 되엿ᄂᆞᆫᄃᆡ
이ᄇᆡᆨ 명은 즉ᄉᆞᄒᆞ고 삼ᄇᆡᆨ 명은 샹ᄒᆞᆫ지라
본월 십칠 일에 장례ᄅᆞᆯ ᄒᆡᆼᄒᆞᆯᄉᆡ
대통령과 각 대신이 참예ᄒᆞ엿다더라
◉물픔 시가
●괴산 쟝 엽젼
ᄇᆡᆨ미 샹 ᄆᆡ 두 四량 七젼
즁 四량 四젼
하 四량 三젼 五푼
찹ᄊᆞᆯ 샹 ᄆᆡ 두 五량 五젼
하 五량 三젼
보리 ᄆᆡ 두 一량 七젼
콩 ᄆᆡ 두 三량 一젼
본목 ᄆᆡ 필 十一량 五젼
왜목 ᄆᆡ 필 八량
왜목 실 ᄒᆞᆫ 다리 二량 四젼
면쥬 샹 ᄆᆡ 필 三十량
즁 二十六량
북어 ᄒᆞᆫ 쾌 二량 七젼
쳥어 ᄒᆞᆫ 두름 五량 반
황소 一필 五百八十량
즁 一필 四百五十량
송ᄋᆞ지 八十량
소곰 一말 四량 六젼
ᄎᆞᆷᄁᆡ ᄆᆡ 두 七량
들ᄁᆡ ᄆᆡ 두 三량 九젼
록두 ᄆᆡ 두 三량 九젼
슈슈 ᄆᆡ 두 一량 七젼
셔쇽 ᄆᆡ 두 一량 七젼
●쳥안 쟝 엽젼
ᄇᆡᆨ미 一말 四량
찹ᄊᆞᆯ 一말 五량
대한 무명 二필 十二량
왜목 一필 十량
고초 一말 二량
남초 一근 一량
검은ᄁᆡ 一말 五량 五젼
ᄎᆞᆷᄁᆡ 一말 六량
콩 一말 二량
소곰 一말 三량 五젼
계란 十개 一량
ᄃᆞᆰ 一슈 三량
김 一통 一량
소샹 一필 五百량
즁 一필 三百량
하 一필 百량
●대구 쟝 엽젼
지젼 가계 四兩 九戔 五分
ᄇᆡᆨ미 샹 ᄆᆡ 승 二량 九젼
보리 샹 ᄆᆡ 승 一량 一젼
콩 샹 ᄆᆡ 승 一량 六젼
대구 본목 八百량
ᄂᆡ셩쥬 ᄆᆡ 필 二十九량
산져 ᄆᆡ 쳑 四젼 五푼
장져 ᄆᆡ 쳑 三젼 九푼
미포 ᄆᆡ 필 六량 五젼
ᄉᆞ고지 샹 일농 六十량
북어 一태 一百량
염쳥어 샹 一동 二百九十량
건쳥어 샹 一동 一百五十량
큰 소 一필 三百량
우피 一층 二百八十량
광고
룡인 오산소 金德潤氏家에 南草 四十餘駄ᄅᆞᆯ 放賣ᄒᆞ겟ᄉᆞ오니
僉君子ᄂᆞᆫ 來臨ᄒᆞ시ᄋᆞᆸ
京鄕新聞 發行所
京城 南署鍾峴
新聞社長 安世華
明治 三十九年 十月 十九日
第三種 郵便物 認可
양력 一千九百七年 四月 五日
음력 광무 십일년 뎡미 이월 이십삼일
第二五號
경향신문
京鄕新聞
신문가
일년 八十젼 여ᄉᆞᆺ ᄃᆞᆯ 四十젼 ᄒᆞᆫ 쟝 一젼 五리
ᄃᆡ봉 곳칠 ᄃᆡ젼 十젼
광고요
언문 ᄒᆞᆫ 줄
ᄒᆞᆫ번 二十젼 ᄒᆞᆫ ᄃᆞᆯ 六十젼 일년 六환
한문 ᄒᆞᆫ 줄
ᄒᆞᆫ 번 四十젼 ᄒᆞᆫ 달 十환 二十젼 일년 十환
론셜
군부 대신이 위험을 당ᄒᆞᆷ
몃칠 젼에 엇던 괴악ᄒᆞᆫ 인물이 군부 대신을 죽이려고 총을 노핫ᄉᆞ나
다ᄒᆡᆼ히 면ᄒᆞᆫ지라
이로 인ᄒᆞ야 엇던 대신들이 ᄆᆞᄋᆞᆷ에 대단히 위ᄐᆡᄒᆞ야
만흔 병뎡과 슌사로 호위ᄒᆞ고 ᄃᆞᆫ니니
이 엇짐인고 뎌 패류가 제 ᄉᆞᄉᆞ 무ᄉᆞᆷ 원슈ᄅᆞᆯ 갑기로 이러케 ᄒᆞ엿ᄉᆞ면
곳 패악ᄒᆞᆫ ᄒᆡᆼ실이오
혹 나라 일을 그ᄅᆞᆺᄒᆞ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