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1호-제19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제1권 제1호-제19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졍위 죠병완은 평양 진위대ᄃᆡ 듕대쟝을 보ᄒᆞ고

졍위 송헌면은 젼쥬 진위대ᄃᆡ 듕대쟝을 보ᄒᆞ고

부위 쥬시쥰은 평양 진위대ᄃᆡ 부관을 보ᄒᆞ고

참위 김창영은 평양 진위대ᄃᆡ 부를 보ᄒᆞ고

참위 졍츙익은 젼쥬 진위대ᄃᆡ 부를 보ᄒᆞ고

부위 젼영현은 젼쥬 진위대ᄃᆡ 부를 보ᄒᆞ고

부위 안대형은 대구 디방ᄃᆡ 부를 보ᄒᆞ고

참위 쟝학윤은 북쳥 디방ᄃᆡ 부를 보ᄒᆞ고

ᄉᆞ품 ᄇᆡᆨ인용은 뎡삼품에 승ᄒᆞ다

○종이품 리ᄌᆡ현은 ᄐᆡ복ᄉᆞ쟝을 임ᄒᆞ고

비셔원 승 강경회와 군부쥬ᄉᆞ 오경윤은 의원 면본관 ᄒᆞ고

뎡삼품 죠듕구로 비셔원 승을 임ᄒᆞ고

죠죵하로 군부 쥬ᄉᆞ를 임ᄒᆞ고

고희셩으로 외국 어학교 교관을 임ᄒᆞ다

잡보

○츙쥬 관찰ᄉᆞ 박졔억씨가 이겸년을 당ᄒᆞ여

민^졍은 도라 보지 안코 결젼 여러 만 량을 독봉ᄒᆞ야 가지고

그 친근ᄒᆞᆫ 려용셥씨로 곡식을 무역ᄒᆞᄂᆞᆫᄃᆡ

각쳐 장에 고시ᄒᆞ고 ᄊᆞᆯ이 읍안 장으로만 오게 ᄒᆞ되

시가보다 ᄆᆡ승에 오륙 푼식 더 쥬ᄆᆡ

각쳐 미상들이 그 리를 ᄎᆔᄒᆞ야 읍으로만 가ᄂᆞᆫ지라

려씨가 갑슬 만히 쥬고 도ᄆᆡᄒᆞᆫ즉

촌민들이 곡식을 살 수 업셔 민원이 창쳔ᄒᆞ니

이런 관찰ᄉᆞ는 공젼을 밧아가지고

ᄇᆡᆨ셩의 진액을 글거리를 ᄎᆔᄒᆞᄆᆡ

민졍의 황급ᄒᆞᆷ을 도라 보지 아니ᄒᆞ니 이런 이는 도로혀 업스면 ᄇᆡᆨ셩이나 지ᄐᆡᆼ ᄒᆞ겟다고들 ᄒᆞᆫ다더라

○셔쇼문안 사ᄂᆞᆫ 김용ᄐᆡ의 계집 리녀가

간부 만리ᄌᆡ 사ᄂᆞᆫ 리츈실을 부동ᄒᆞ여

ᄌᆡ작일 밤에 본부를 죽이려 ᄒᆞ다가 발각이 되여

김가가 셔셔로 고발ᄒᆞ매

잡아 경무쳥으로 넘겻다더라

○일젼에 홍죵우씨 등의 샹소 대ᄀᆡᄂᆞᆫ 젼호에 긔ᄌᆡᄒᆞ엿거니와

ᄌᆡ작일에 비지가 나리셧ᄂᆞᆫᄃᆡ

말은 비록 ᄒᆞ기 쉬우나 일은 깁히 헤아림이 귀ᄒᆞᆫ지라

너히 등의 ᄒᆞᆫ갈갓치 번거로이 ᄒᆞᆷ이 의에 가ᄒᆞ냐 ᄒᆞ옵셧더라

○어윤뎍 박승봉 졔씨가 동지인를 모화

젼 듕학을 슈리ᄒᆞ고 진명회를 건셜ᄒᆞ야

회원은 일ᄇᆡᆨ오십 명 위한ᄒᆞ고 년소 춍쥰 ᄌᆞ뎨를 ᄲᅢ아

ᄒᆞ로도 한극이 업시 공부를 부즈런히 ᄒᆞᄂᆞᆫᄃᆡ

목젹은 태셔 모든 사긔와 각항 긴요ᄒᆞᆫ 셔ᄎᆡᆨ을 만히 번역ᄒᆞ야

ᄀᆡ명ᄒᆞᆯ 지식을 확장케 ᄒᆞᆫ다니

그런 회가 국즁에 여럿이 ᄉᆡᆼ겨

어두운 인민을 만히 ᄀᆞᄅᆞ치기를

우리ᄂᆞᆫ 간졀히 ᄇᆞ라노라

○아라샤 신임 공ᄉᆞ 마쥬늰씨가 갈닌 공ᄉᆞ ᄯᅢ에

통변ᄒᆞ든 김홍뉵씨를 ᄒᆡ임ᄒᆞ고

탁지 ᄌᆡ무관으로 앨늑셥씨의 통변ᄒᆞ든 김규동씨로

통변관을 새로 졍ᄒᆞ엿다더라

○장단 고랑포 포구 주인을 ᄌᆞᄅᆡ로 운현궁에셔 관ᄒᆞᆯᄒᆞ야

츌쳑도 ᄒᆞ며 셰납도 수입ᄒᆞ더니

금츈에 국태공 ᄭᅴ셔 훙셔ᄒᆞ신 후로

농샹 공부에셔 한쥬ᄉᆞ를 파송ᄒᆞ여 그 주인을 ᄲᆡ아스매

그곳 ᄇᆡᆨ셩들이 본관에 등쇼ᄒᆞ기를

젼례를 의지ᄒᆞ여 운현궁 쇼관이 되기로 원ᄒᆞ나

맛참ᄂᆡ 본관이 시ᄒᆡᆼᄒᆞ여 주지 안ᄂᆞᆫ다더라

○경샹도 낙동강 수셰와 그곳 각쳐에 됴히 ᄯᅳᄂᆞᆫ 셰와

여러 지상 등의게 셰 밧ᄂᆞᆫ 것을 다 혁파ᄒᆞ야

장ᄉᆞᄒᆞᄂᆞᆫ ᄇᆡᆨ성에 폐단이 얼마ᄶᅳᆷ 덜니드니

진쥬 관찰ᄉᆞ 죠시영씨가 다시 복셜ᄒᆞ야 각항 셰를 밧으매

도ᄂᆡ ᄇᆡᆨ셩들이 궁ᄂᆡ부와 농샹 공부에 졍원ᄒᆞ여

각죵 잡셰를 일변 혁파ᄒᆞ라ᄂᆞᆫ 휸령을 ᄂᆡ려 붓치ᄆᆡ

다른 잡셰ᄂᆞᆫ 혁파ᄒᆞ고 유독 지쇼와 지샹들에게는 삼일을 계우 졍지ᄒᆞ엿다가

동ᄅᆡ 감리셔 훈령을 드ᄃᆡ여 의구히 밧으매

그곳 샹업ᄒᆞᄂᆞᆫ ᄇᆡᆨ셩들이 쳔리원뎡에 발을 싸고

ᄯᅩ 올나와 호원ᄒᆞ려 ᄒᆞᆫ다더라

○사동 근쳐 쳥셕골 사ᄂᆞᆫ 일어 학도 셔즁슌이가

북숑현 박쇼ᄉᆞ의 집 대문에 영셔로 써 쳡박고

ᄂᆞᆷ의 집을 륵탈ᄒᆞ려다가

듕셔 슌검의게 잡혀 ^ 경무쳥으로 갓ᄂᆞᆫᄃᆡ

경무쳥에셔 한셩부 ᄌᆡ판쇼로 보ᄂᆡ엿다니

이런 학도는 공부를 아니ᄒᆞ고 협잡을 배왓나 보더라

○긔민 구휼ᄒᆞᆯ 일노 경무쳥에셔 각셔 슌검을 지휘ᄒᆞ야

긔호를 젹간 셩ᄎᆡᆨ 하ᄂᆞᆫᄃᆡ

사ᄅᆞᆷ마다 다토어 일홈을 올녀 달나 ᄒᆞᄂᆞᆫ고로

올니고 ᄲᆡ기가 기셰량난이라 ᄒᆞ더라

외국통신

○아라샤 졍부에셔 쳘도를 길님셔 븟허 여슌구ᄭᆞ지 노흘 터인ᄃᆡ

만쥬와 요동 등디에 병참쇼를 두어

쳘도를 보호ᄒᆞ려 ᄒᆞᆫ다 ᄒᆞ니

요동과 만쥬는 실샹 아라샤에 속ᄒᆞᆫ 모양이더라

○쳥국 샹민들이 쳥국 남방 ᄊᆞᆯ 몃만 셕을 무역ᄒᆞ여

대한으로 팔너 오ᄂᆞᆫᄃᆡ 위션 일쳔 셕은 일젼에 도박ᄒᆞ고

십만셕이 ᄯᅩ 온다니 ᄊᆞᆯ갑시 만히 ᄯᅥ러질지라

각도에셔 공젼을 잡아 무곡ᄒᆞ여 감초와 두고

ᄊᆞᆯ갑 오르기를 기다리던 사ᄅᆞᆷ들의게는 크게 낙심ᄒᆞᆯ 소문이더라

광고

본샤에셔 이ᄃᆞᆯ 구일브터 ᄆᆡ일신문을 발간ᄒᆞᄂᆞᆫᄃᆡ

학문 샹에 유지ᄒᆞᆫ 말과 ᄂᆡ외국에 시셰형편을 ᄯᅡ라

실젹ᄒᆞᆫ 말을 만이 긔ᄌᆡᄒᆞ오니

사방 쳠군자들은 사다 보시오

발ᄆᆡ쇼ᄂᆞᆫ 남대문안 젼 ᄊᆞᆯ젼도가요

한 쟝갑 엽 너 푼 한ᄃᆞᆯ 션급 엽 일곱 돈 셕ᄃᆞᆯ 션급 엽 두 량

여ᄉᆞᆺᄃᆞᆯ 션급 엽 셕 량 아홉 돈 일년 션급 엽 일곱 량 아홉 돈이요

외방에셔 보ᄂᆞᆫ 이에게ᄂᆞᆫ 우톄갑슬 ᄯᆞ로 밧을 터이요

신문에 긔ᄌᆡᄒᆞᆯ 말이 잇거든 분명이 젹어 본샤 대문 투함통에 갓다너시되

셩명과 거쥬가 분명치 아니ᄒᆞ면 계ᄌᆡ치 아니ᄒᆞᆯ 터이오

○훈동 잇든 이문ᄉᆞ 활판를 남대문 안 이젼 싸젼 도가로 옴겨 왓스이

셔ᄎᆡᆨ들과 긔외 문ᄌᆞ를 출간코져 ᄒᆞ시ᄂᆞᆫ 쳠군ᄌᆞ들은 본샤에 쥬고 ᄒᆞ심을 바라오

○우리 신문에 누구던지 광고를 ᄂᆡ려 ᄒᆞ면

ᄒᆞᆫ 쥴에 매삭 팔십 젼식인ᄃᆡ

ᄃᆞ셧 줄에 넘으면 매줄에 칠십 션식이오

열 줄에 넘으면 륙십 젼식인ᄃᆡ

ᄒᆞᆫ 번만 ᄂᆡᄂᆞᆫᄃᆡ 줄슈를 불계ᄒᆞ고 합ᄒᆞ여 오십 젼이오

○대한신보ᄂᆞᆫ 광무협회에셔 ᄂᆡᄂᆞᆫᄃᆡ

학문상에 ᄆᆡ우 유익ᄒᆞ며

외국ᄉᆞ졍을 명ᄇᆡᆨ히 긔ᄌᆡᄒᆞᆯ 터이요

ᄆᆡ 일요일에 발간ᄒᆞ며 갑슨 일장에 엽 오 푼이요

일삭죠ᄂᆞᆫ 엽 두 돈이요 륙삭됴ᄂᆞᆫ 엽 ᄒᆞᆫ 량 ᄒᆞᆫ 돈이오

판ᄆᆡ쇼ᄂᆞᆫ 명동 경셩학당ᄂᆡ 본회 ᄉᆞ무쇼와 죵노대동셔시이오니

만히 사셔보시오

○독립신문은 우리나라 신민의게

유죠ᄒᆞᆫ 일을 드러나게 만히 ᄒᆞ엿고

장찻 유익ᄒᆞᆯ 말이 만히 잇스니

아모됴록 널리 파젼ᄒᆞ여 보게들 ᄒᆞ시오

○새로 츌판ᄒᆞᄂᆞᆫ 대한회보ᄂᆞᆫ 학문샹에 ᄆᆡ우 유죠ᄒᆞᆫ 말ᄉᆞᆷ이 만흔지라

졍동 ᄇᆡᄌᆡ학당 뒤대문 엽회방과 죵로 대동셔시에셔 파ᄂᆞᆫᄃᆡ

한 장갑슨 엽 오 푼이요 일삭됴 엽 돈 반이오니 사셔보시오

대한 광무 이년 ᄉᆞ월 이십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십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 공부인가

론셜

동도 산협 듕에 ᄒᆞᆫ 대쵼이 잇ᄂᆞᆫᄃᆡ

그 마을 가온ᄃᆡ 우물이 잇셔

그 동리 모든 인구가 다ᄆᆞᆫ 그 우물 ᄒᆞ나로 먹고 사ᄂᆞᆫ ᄇᆡ라

셔울 사ᄂᆞᆫ 셔ᄉᆡᆼ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산쳔을 류람ᄒᆞᆯ ᄎᆞ로 집을 ᄯᅥ나 ᄉᆞ방으로 쥬류ᄒᆞ다가

맛ᄎᆞᆷ 그곳에 이르러 ᄒᆞᆫ 집을 차자들어가

쥬인을 ᄃᆡᄒᆞ야 ᄒᆞᆫᄯᆡ 유슉ᄒᆞ기를 쳥ᄒᆞᆫᄃᆡ

그 쥬인이 손의 말을 듯지 안코

무례히 질욕ᄒᆞ며 달녀 들어 ᄯᅡ리려 ᄒᆞ거ᄂᆞᆯ

급히 몸을 피ᄒᆞ여 다른 사ᄅᆞᆷ을 보고 쥬인의 실셩ᄒᆞᆷ을 말ᄒᆞᆫᄃᆡ

그 사ᄅᆞᆷ도 ᄯᅩᄒᆞᆫ 경계 업시 ᄯᅡ리려 ᄒᆞᄆᆡ

발명ᄒᆞᆯ 곳이 업슴으로 산간에 몸을 숨겨 밤을 지ᄂᆡ고

가만히 동듕에 나려가 그곳 사ᄅᆞᆷ들의 거동을 ᄉᆞᆲ혀 본즉

ᄉᆞ오셰 유ᄋᆞ는 텬품을 온젼히 직혀가나

긔외 쟝셩ᄒᆞᆫ ᄌᆞ들은 광긔를 발ᄒᆞ야

ᄒᆞᆫ 동리 사ᄅᆞᆷᄭᅵ리도 셔로 욕ᄒᆞ고 치며

약ᄒᆞᆫ ᄌᆞ는 강ᄒᆞᆫ ᄌᆞ의게 쥭기도 ᄒᆞᄂᆞᆫ지라

셔ᄉᆡᆼ이 그 경광을 보고 의아만단ᄒᆞ야

다시 산에 올나 동리된 디리를 살펴 보ᄆᆡ

여러 사ᄅᆞᆷ의 밋친병 나ᄂᆞᆫ 것이 우물이 괴악ᄒᆞᆫ 연고인 줄을 ᄭᆡᄃᆞᆺ고

다시 나려가 금을 흣허 사ᄅᆞᆷ을 ᄭᅬ이ᄆᆡ

밋친병 들닌 사ᄅᆞᆷ이라도 ᄌᆡ욕은 업지 못ᄒᆞᆫ고로

금을 밧고 셔ᄉᆡᆼ의 지휘를 대강 듯ᄂᆞᆫ지라

ᄉᆞ오인을 다리고 명산을 차져가 수월을 머므르며

됴흔 물을 먹여 시험ᄒᆞ여 보ᄆᆡ

그 사ᄅᆞᆷ들이 광증이 업서지고 ᄆᆞᆰ은 졍신이 들어 말ᄒᆞ기를

우리 동리 사ᄅᆞᆷ들이 모도 밋친고로

사ᄅᆞᆷ이 나면 본ᄅᆡ 밋치ᄂᆞᆫ 법인가 밋엇더니

오ᄂᆞᆯ 셔ᄉᆡᆼ을 ᄯᅡ라 이곳에 와 여러 ᄒᆡᆼ위를 보니

진실노 그 다름을 ᄭᆡ닷지 못ᄒᆞᆯ지라 ᄒᆞᆫᄃᆡ

셔ᄉᆡᆼ이 웃고 말ᄒᆞ되

그ᄃᆡ의 동리 사ᄅᆞᆷ들이 왼통 밋친고로 셔로 흉을 몰낫스나

그ᄃᆡ 동듕에 우물이 괴악ᄒᆞ야

그 물을 오ᄅᆡ 먹으면 아니 밋칠 ᄌᆡ 업슬지니

그ᄃᆡ의 오ᄂᆞᆯ날 됴흔 물을 먹고 병 곳친 증거가 확실ᄒᆞᆯ지라

이런 말을 동듕에 셜명ᄒᆞ고 그 우물을 급히 업ᄉᆡ여

여러 사ᄅᆞᆷ의 ᄆᆞᆰ은 졍신을 회북케 ᄒᆞ라 ᄒᆞᆫᄃᆡ

그 사ᄅᆞᆷ들이 ᄇᆡᆨᄇᆡ 치하ᄒᆞ고 셔ᄉᆡᆼ을 이별ᄒᆞᆫ 후

동리 듕에 나려가 ᄌᆞ셰ᄒᆞᆫ ᄉᆞ연을 발명ᄒᆞ고

우물을 급히 업시ᄒᆞ여 디른 우물을 파셔

모든 사ᄅᆞᆷ의 광증을 곳치려 ᄒᆞᆫᄃᆡ

모든 광인이 대로ᄒᆞ여

저놈이 엇던 밋친놈을 ᄯᅡ라 밋친 물을 먹고 쟝위가 밧고여셔

죠샹젹븟허 몃쳔 년 나려 오며 먹ᄂᆞᆫ 우물을 졸디에 곳치쟈 ᄒᆞ니

져놈은 죠샹을 욕ᄒᆞᆷ이요 우리의게 원수라 ᄒᆞ여 죽이려 ᄭᅬᄒᆞᄆᆡ

ᄃᆞ섯 사ᄅᆞᆷ이 ^ 여러 광인의 형셰를 져당치 못ᄒᆞ여 거짓 밋친 톄ᄒᆞ며

밤이면 가만히 다른 물을 옴겨 먹으며

그 우물 업시 ᄒᆞ기를 쥬야로 ᄋᆡ스ᄂᆞᆫᄃᆡ

여러 광인들이 그 긔미를 알고 다른 물을 먹ᄂᆞᆫ다고 시비가 무샹ᄒᆞ매

ᄃᆞ섯 사ᄅᆞᆷ이 ᄉᆡᆼ각ᄒᆞ되

우리가 그 우물의 병근을 ᄭᆡ다른 바에 찰아리 성ᄒᆞᆫᄃᆡ로 죽을지언졍

그 우물을 다시 먹고 ᄯᅩ 밋칠 수는 업다 ᄒᆞ여

이에 ᄒᆡᆼ쟝을 ᄎᆞ려 셔ᄉᆡᆼ의 죵적을 ᄎᆞ져 가드라고 ᄒᆞ니

그 하회는 엇지 되엿ᄂᆞᆫ지 일시 이약이로 드른 것이니

하도 이샹ᄒᆞ기로 긔ᄌᆡᄒᆞ노라

관보 ᄉᆞ월 십팔일 호외

○죠셔ᄒᆞ야 경무ᄉᆞ 민영긔로 군부대신을 명ᄒᆞ시고

십구일

○듕츄원 부의쟝 신긔션 쳔사소

비지ᄂᆡ에 이ᄯᆡ가 더욱 감을 말ᄒᆞᆷ이 맛당치 못ᄒᆞᆷ이라 ᄒᆞ옵시고

○궁ᄂᆡ부 특진관 죠신회 사직쇼

비지ᄂᆡ 경은 사양치 말나ᄒᆞ옵시고

젼쥬ᄉᆞ 리승원 언사쇼

비지ᄂᆡ에 베픈 바 여러 됴건에 가히 ᄏᆡᆯ만ᄒᆞᆫ 거시 잇다 ᄒᆞ시고

○젼 쥬ᄉᆞ 어시혁 언사쇼

비지ᄂᆡ에 베픈 바는 맛당히 유렴ᄒᆞ리라 ᄒᆞ옵시다

○리죵운으로 영션ᄉᆞ 쥬ᄉᆞ를 임ᄒᆞ고

츙쳥남도 관찰부 쥬ᄉᆞ 뎡대유와

동 한슌교와 동 장봉걸과 동 졍관희를 의원 면본관 ᄒᆞ고

리관하의 박셩셔와 리쥬방과 셔상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