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1호-제19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제1권 제1호-제19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작년 일년에 영국 탁지부 셰입이 그 젼ᄒᆡ보다

이쳔륙ᄇᆡᆨ륙십사만 일쳔일ᄇᆡᆨ구십 원이 더 느럿다더라

젼보

○서반아 졍부에서 미국졍부에 편지ᄒᆞ고 말ᄒᆞ되

우리 졍부에서 다시난 규바에 더 허ᄒᆞᆯ 수가 업고

ᄌᆞ쥬독립 권리를 규바 등디에 일허벌일 수가 업다고 ᄒᆞ엿다더라

○론돈 삼월 삼십일 발 의ᄉᆞ들이 말ᄒᆞ기을

젼 영국 총리대신 글ᄂᆡ드스돈씨가 더 오ᄅᆡ 살 수가 업고

병에 못 니겨 얼마 못ᄒᆞ야 도라가곗다고 ᄒᆞ엿다더라

○론돈 ᄉᆞ월 일일 발 영국하의원 의관 들기씨가 동의ᄒᆞ되

지금 영국 졍부에서 춍리대신이 외무대신을 겸ᄒᆞ엿스니

ᄉᆞ무가 밧버 두 직무를 다 볼 수가 업슬 터이니

별노히 의무 대신을 내ᄌᆞ고 ᄒᆞᆫ즉

서리 춍리대신 겸 외무대^신 밸푸이씨가 말ᄒᆞ되

이 의론을 아즉 졍지ᄒᆞ자고 ᄒᆞ엿다더라

광고 매일신문

도야 ᄉᆞ이에 졍론과 당의가 건건 악악ᄒᆞ야

일셰를 풍동ᄒᆞᄂᆞᆫ 모양이 이슴으로

시셰에 변화ᄒᆞᆷ이 됴석을 두고 측량치 못ᄒᆞᆯ지라

금일에 오인이 국민을 위ᄒᆞ야

쳔신만란을 무릅쓰고 그 근본을 발휘ᄒᆞ야

아모됴록 ᄀᆡ명의 쥬의를 널니발고 ᄒᆞ야

문명진보를 긔약고 권면ᄒᆞ자ᄂᆞᆫ 쥬의기로

특별이 갑슬 간략히 ᄒᆞ야

사방 쳠군ᄌᆞ의게 널니 보시도록 쥬장을 삼으오니

대ᄀᆡᄂᆞᆫ 좌에 긔ᄌᆡᄒᆞ노라

ᄒᆞᆫ 쟝갑 엽 너 푼 ᄒᆞᆫ 달 션급 엽 일곱 돈 셕 달 션급 엽 두 양

여ᄉᆞᆺ 달 션급 엽 성 량 아홉 돈 일 년 션급 엽 일곱 량 아홉 돈

각 디방에셔 신문 보시ᄂᆞᆫ 이ᄂᆞᆫ 우쳬로 갑을 ᄯᅡ로 보ᄂᆡ시오

셔울 오셔 안에 분젼ᄒᆞᄂᆞᆫ 것과

각 지방에 우체로 보ᄂᆡᄂᆞᆫ 법은 간졀이 신속ᄒᆞᆷ을 힘써

우리 신문 보시ᄂᆞᆫ 모든 군ᄌᆞ의 가득히 깃겁게 ᄒᆞᆷ을 쥬쟝ᄒᆞ겟소

광고

훈동 잇든 이문ᄉᆞ 활판를 남대문 안 이젼 싸젼 도가로 옴겨 왓스이

셔ᄎᆡᆨ들과 긔외 문ᄌᆞ를 출간코져 ᄒᆞ시ᄂᆞᆫ 쳠군ᄌᆞ들은 본샤에 쥬고 ᄒᆞ심을 바라오

광고

품 됴흔 셔ᄯᅴ를 살 터이오니

누구든지 팔 사ᄅᆞᆷ 잇거든

큰 광교 금 매ᄆᆡᄒᆞᄂᆞᆫ 리삼여의계로 오면

갑슬 후이 쥴 터이니 가지고 오시오

광고

우리 신문에 누구던지 광고를 ᄂᆡ려 ᄒᆞ면

ᄒᆞᆫ 쥴에 매삭 팔십 젼식인ᄃᆡ

ᄃᆞ셧 줄에 넘으면 매줄에 칠십 션식이오

열 줄에 넘으면 륙십 젼식인ᄃᆡ

ᄒᆞᆫ 번만 ᄂᆡᄂᆞᆫᄃᆡ 줄슈를 불계ᄒᆞ고 합ᄒᆞ여 오십 젼이오

광고

대한신보ᄂᆞᆫ 광무협회에셔 ᄂᆡᄂᆞᆫᄃᆡ

학문상에 ᄆᆡ우 유익ᄒᆞ며

외국ᄉᆞ졍을 명ᄇᆡᆨ히 긔ᄌᆡᄒᆞᆯ 터이요

ᄆᆡ 일요일에 발간ᄒᆞ며 갑슨 일장에 엽 오 푼이요

일삭죠ᄂᆞᆫ 엽 두 돈이요 륙삭됴ᄂᆞᆫ 엽 ᄒᆞᆫ 량 ᄒᆞᆫ 돈이오

판ᄆᆡ쇼ᄂᆞᆫ 명동 경셩학당ᄂᆡ 본회 ᄉᆞ무쇼와 죵노대동셔시이오니

만히 사셔보시오

광고

독립신문은 우리나라 인민의게 ᄆᆡ우 유익ᄒᆞᆫ 신문이오니 만이 사다들 보시오

광고

새로 츌판ᄒᆞᄂᆞᆫ 대한회보ᄂᆞᆫ 학문샹에 ᄆᆡ우 유죠ᄒᆞᆫ 말ᄉᆞᆷ이 만흔지라

졍동 ᄇᆡᄌᆡ학당 뒤대문 엽회방과 죵로 대동셔시에셔 파ᄂᆞᆫᄃᆡ

한 장갑슨 엽 오 푼이요 일삭됴 엽 돈 반이오니 사셔보시오

광고

새로 출판ᄒᆞᄂᆞᆫ 대한황셩신문은 샹무에 ᄆᆡ우 유익ᄒᆞᆫ 말이 만콤

ᄯᅩᄒᆞᆫ 매ᄆᆡᄒᆞᆯ ᄯᅢ에 더욱 요긴ᄒᆞ니 만히 사셔보시ᄋᆞᆸ

신문 파ᄂᆞᆫ 쳐쇼ᄂᆞᆫ 젼동 젼 협판 윤치호씨 집이오

ᄒᆞᆫ 쟝갑슨 엽 오 푼이오 일삭됴 션급은 엽 너 돈이오 일년도 션급은 엽 넉량 두돈이ᄋᆞᆸ

대한 광무 이년 ᄉᆞ월 십ᄉᆞ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오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 공부 인가

론셜

우리나라에 독립신문이 창셜된 후로

국즁에 굉쟝ᄒᆞᆫ ᄉᆞ업을 실노 만히 ᄒᆞᆫ지라

첫ᄌᆡ 신문 모로든 ᄇᆡᆨ성들이 그 요긴ᄒᆞᆷ을 알 ᄲᅮᆫ더러

신문이 여럿시 ᄉᆡᆼ겨 외국사ᄅᆞᆷ이 혹 대한을 ᄃᆡᄒᆞ야

무례히 ᄒᆞᆷ이 잇스면 실샹으로 발명ᄒᆞ야

내 나라흘 역셩ᄒᆞᆯ 권리가 ᄉᆡᆼ겻고

외국 사ᄅᆞᆷ들이 대한에도 신문이 몃몃시 잇다고

진보됨을 층찬ᄒᆞ야 젼보다 달니 ᄃᆡ졉을 ᄒᆞᆯ 터이니

졍부와 ᄇᆡᆨ셩의 디톄가 얼마큼 놉ᄒᆞ졋고

둘ᄌᆡ는 ᄉᆞ민의 공회가 여러히 ᄉᆡᆼ기여

학문을 연습ᄒᆞ며 공변된 의론을 셰워

관인의 ᄉᆡᆼ각에 혹 밋치지 못ᄒᆞᆷ을 극진히 권도ᄒᆞ야

잔약ᄒᆞᆫ ᄇᆡᆨ셩을 위ᄒᆞ야 법강을 ᄇᆞᆰ히 ᄒᆞ며

국가를 문명켸 ᄒᆞ려 ᄒᆞ고

셋ᄌᆡ는 도로를 수리ᄒᆞ고 길에 등을 달ᄆᆡ

이는 특별이 우리 대황뎨 폐하의 ᄋᆡ민ᄒᆞ시ᄂᆞᆫ 성은과

졍부 관원의 ᄀᆡ명ᄒᆞᆫ 즉분으로 된 ᄉᆞ업이나

근본은 독립 신문이 몬져 창론ᄒᆞ여

오ᄂᆞᆯ날 도셩 안에 몃만 명 인민이 그 유죠ᄒᆞᆷ을 밧고

넷ᄌᆡᄂᆞᆫ 독립이라 명례라 권리라 ᄒᆞᄂᆞᆫ 거시

무엇인지 모로든 사ᄅᆞᆷ들이 말노라도 옴길 쥴 알아

ᄌᆞ긔나라흘 위ᄒᆞ야 분ᄒᆡ ᄒᆞ며 깃버ᄒᆞᄂᆞᆫ ᄇᆡᆨ셩이 만히 잇스니

이는 다 실노히 열심으로 약ᄒᆞ고 올흔 자를 역성ᄒᆞ며

강ᄒᆞ고 무례ᄒᆞᆫ 자를 반ᄃᆡᄒᆞ여 위ᄐᆡᄒᆞᆷ을 무릅쓰고

나라에 실샹으로 널니 리룹게 ᄒᆞᆫ 배어ᄂᆞᆯ

부지 즁 원슈는 얼마큼 ᄉᆡᆼ기여

혹 신문을 막으려도 ᄒᆞ고 원심도 품으되

역성 밧은 자들은 그 은공 알기를

반ᄃᆡ 밧은 자의 원심만치 깁히 못ᄒᆞᄂᆞᆫ 듯

진실노 ᄋᆡ달은 배로다

그러나 지나간 십이일 국문 독립 신문에

ᄌᆞ긔가 ᄌᆞ긔 공노를 몬져 층찬ᄒᆞ엿스니

차소위 엽질너 졀밧기라

우리가 그 공노를 모름은 아니나

우리 신문이 국즁에 인ᄉᆞ드린 지 몃칠이 못된고로

밋쳐 치하치 못ᄒᆞ여셔 과연 가엽슨 즁

겸ᄒᆞ여 ᄉᆡ로 신문 ᄂᆡᄂᆞᆫ 자들을 ᄀᆞᄅᆞ친 말이 잇스니

일변 감샤ᄒᆞ나 지금은 우리가 션ᄉᆡᆼ 신문에 ᄇᆡ혼 거시 만하

신문 목젹도 대강 짐작ᄒᆞ고 학문도 좀 잇셔

ᄂᆞᆷ의게 션ᄉᆡᆼ 노릇슬 좀 ᄒᆞ고 십흔 즉젼에

ᄀᆞᄅᆞ친 션성을 혹 시비ᄒᆞᆯ 도리도 잇슬지라

ᄯᅩᄒᆞᆫ 션ᄉᆡᆼ인들 다 잘ᄒᆞ라ᄂᆞᆫ 법이 업슨니

션ᄉᆡᆼ 신문이 혹 젼에 무ᄉᆞᆷ 공평치 못ᄒᆞᆷ과 실수ᄒᆞᆷ이 잇ᄂᆞᆫ지

지나간 것은 말ᄉᆡ 말년이와

이후븟터는 그 신문이 더욱 죠심ᄒᆞ여

국즁에 ᄉᆞ업을 더 만히 ᄒᆞ되

아모됴록 졔ᄌᆞ 신문에게 시비를 듯지 안토록

ᄌᆞ긔 알이나 잘ᄒᆞ여 가기를 ᄇᆞ라오

속담에 나종 난 ᄲᅮᆯ이 ^ 웃둑ᄒᆞ단 말을 듯지 못ᄒᆞ엿소

관보 ᄉᆞ월 십이일〔연속〕

○령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일월이 흐르고 달니여

우리 모후 폐하의 담ᄉᆞ가 엄박ᄒᆞᄆᆡ

소ᄌᆞ의 밋칠ᄃᆡ 업ᄂᆞᆫ 슬품이 더욱 망극ᄒᆞᆫ지라

이겸년을 당ᄒᆞ여 민정이 황급ᄒᆞᄆᆡ

평일에 셔민을 ᄌᆞ휼ᄒᆞ신 지극히 어지심과

지극ᄒᆞ신 덕을 우러러 ᄉᆡᆼ각ᄒᆞᄆᆡ

더욱 감동ᄒᆞ고 ᄉᆞ모ᄒᆞᆷ이 간졀ᄒᆞᆫ지라

긔한 셔우에〔祁寒暑雨〕 돈과 곡식을 반포ᄒᆞ샤

별노히 져츅ᄒᆞ시기를 ᄒᆡ마다 ᄒᆞᆼ상을 삼으시ᄆᆡ

도하에 궁ᄒᆞᆫ ᄇᆡᆨ셩이 이마에 손을 더ᄒᆞ고 먹임을 ᄇᆞ라던지라

ᄆᆡ양 평안ᄒᆞ고 한가ᄒᆞ실 적에 슌슌히 죠셔ᄒᆞ심이

오직 ᄇᆡᆨ셩의 일이라

일직 ᄀᆞᄅᆞ쳐 ᄀᆞᆯᄋᆞ샤ᄃᆡ

나라흘 둔ᄌᆞ는 ᄇᆡᆨ셩이 잇슴매 ᄇᆡᆨ성이 평안ᄒᆞ여야

나라이 평안ᄒᆞ다신 옥음이 령령히 귀에 잇ᄂᆞᆫ 듯ᄒᆞᆫ지라

바야흐로 민ᄉᆡᆼ이 먹기 어려워 함함젼련ᄒᆞᄂᆞᆫ 졍샹을 참혹ᄒᆞ야

차마 보지못 ᄒᆞ고 오르고 나릴 즈음에

근심과 탄식ᄒᆞ시ᄂᆞᆫ 소ᄅᆡ가 ᄋᆡ연히 들니ᄂᆞᆫ 듯ᄒᆞᆫ지라

엇지 만에 ᄒᆞᆫ ᄯᅳᆺ인들 우러러 몸밧아 쥭게 된 목슘을

구원ᄒᆞᆷ을 급히 도모치 아느리오

일즉 ᄇᆡᆨ셩을 위ᄒᆞ야 져츅ᄒᆞᆫ 남어지가 잇스니

그 즁에셔 특별히 은 이만 원을 나려셔 진휼ᄒᆞᆷ을 돕계 ᄒᆞ되

ᄂᆡ부로 ᄒᆞ여금 한셩부와 경무쳥과 각도 진휼ᄒᆞᆯ 곳에 신측ᄒᆞ야

졍실히 호슈를 표ᄒᆞ여 ᄒᆞᆫ ᄇᆡᆨ성도 ᄲᅡ짐이 업시 맛당ᄒᆞᆷ을 헤아리고

고르로 난호되 간악ᄒᆞ고 넘침을 막아

반다시 혜ᄐᆡᆨ 아ᄅᆡ 셔긔히 우리 젹ᄌᆞ을 보전케 ᄒᆞ며

우리 모후 페하의 ᄇᆞᆰ으신 혼렁을 위열켸 ᄒᆞ리니

경외의 ᄎᆡᆨ임을 당ᄒᆞᆫ재 맛당히 ᄆᆡᆼ셩창녀ᄒᆞ야

져죄ᄒᆞᆷ에 이르지 말나ᄒᆞ옵셧더라 (미완)

잡보

○요ᄉᆞ이 대한 졍부에셔 젹은 은젼을 지으려고

일본 졍부에 ᄇᆡᆨ만 원 국ᄎᆡ를 쳥ᄒᆞ엿ᄂᆞᆫᄃᆡ

일본 졍부에셔 방금 의론 듕이라더라 (독립영ᄌᆞ보)

○ᄇᆡ오ᄀᆡ 하미젼 도가에셔 지금ᄭᆞ지 그곳 각 미젼에

셰를 매삭 쳔여 량식 밧ᄂᆞᆫ고로

ᄊᆞᆯ갑셰도 얼마콤 관계가 될 ᄲᅮᆫ더러

경쟝ᄒᆞᆫ 이후로 ᄇᆡᆨ셩의 페단되ᄂᆞᆫ 일관을 들어

무명 잡셰는 일졀 혁파ᄒᆞᆫ라신 측령이 ᄇᆞᆰ은 아ᄅᆡ

ᄯᅩ 이럿틋 인민의게 방ᄒᆡᄒᆞᆫ 짓들을 ᄒᆞ니

차소위 등하불명이라

이런 일을 농샹 공부에셔 급히 채탐ᄒᆞ여 혁파ᄒᆞᆯ 일 일너라

○경샹도 슌흥 사ᄂᆞᆫ 졍아모 등이

젼년에 셔울 올나와 몃 가지 됴목으로 샹소ᄒᆞ고

곳 나러가 향유들을 부동ᄒᆞ야 샹소 부비라 층탁ᄒᆞ고

근읍 ᄉᆞ민의게 엽으로 일만 이쳔여금을 슈렴ᄒᆞ야

그 몃몃들이 졸부가 되엿ᄂᆞᆫᄃᆡ

금년에 ᄯᅩ 올나와 사동 문치호집에 두류ᄒᆞ며

홍종우씨로 더브러 시페샹소ᄅᆞᆯ ᄒᆞᄂᆞᆫᄃᆡ

그곳 ᄇᆡᆨ성들이 말ᄒᆞ기를

졍씨 등이 ᄯᅩ 올나가 샹소ᄒᆞᆫ다니

올ᄀᆞᆺ흔 흉년에 먹고 살 슈도 업ᄂᆞᆫᄃᆡ

샹소 부비를 ᄯᅩ 무엇슬 가지고 물겟ᄂᆞ냐 ᄒᆞ며

원망이 ᄃᆡ단ᄒᆞ다고 그곳 친구가 와셔 말ᄒᆞ기로

우리ᄂᆞᆫ 긔ᄌᆡ만 ᄒᆞ거니와 ᄎᆞᆷ 그럴 디경^이면

그네들은 국가를 위ᄒᆞ야 ᄒᆞᄂᆞᆫ 샹소가 아니오

슈렴에 욕심이 식이ᄂᆞᆫ 샹소인가 보더라

○아산 군슈가 내부에 보고ᄒᆞ기를

양력 삼월 금음날에 화약고가 우연이 터저

슈직ᄒᆞ든 사ᄅᆞᆷ 셋이 쥭엇다고 ᄒᆞ엿더라

○일젼에 별슌검들이 명동 사ᄂᆞᆫ 김만혁이를 잡앗ᄂᆞᆫᄃᆡ

김가에 집을 젹몰ᄒᆞᆯ ᄃᆡ에 시계가 여러십 ᄀᆡ요

보물과 필육이 무슈ᄒᆞ더라니 참 큰 불한당인가 보더라

드른즉 그놈이 젹한으로 증역ᄒᆞ고 나온 지가

일년이 지나지 못ᄒᆞ엿ᄂᆞᆫᄃᆡ

죵시 허물를곳치지 못ᄒᆞ고 ᄯᅩ ᄌᆈ를 범ᄒᆞ엿 스니

그런 놈에게ᄂᆞᆫ 참으로 교화를 베플지 못ᄒᆞᆯ너라

○지나간 일요일에 독립관에셔

권연 물ᄲᅮ리를 일흔 이ᄂᆞᆫ 본샤로 와 차즈시오

○음력 이ᄃᆞᆯ 십구일에 ᄶᅩ마라 ᄒᆞᄂᆞᆫ 네 살 먹은 게집아ᄒᆡ를 일엇ᄂᆞᆫᄃᆡ

옷슨 다홍 사나희 져고리 입고

셔양목 솜두렁이 우에 무명 겹득렁이을 덧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