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1호-제19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제1권 제1호-제19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분홍 당혜 신엇ᄉᆞ오니 이 아ᄒᆡ를 보시거든

남대문 안 션헤쳥 뒤대문 압골목 우물두덩 리봉ᄂᆡ에 집으로

다려다 쥬시면 맛당이 은공을 표ᄒᆞ오리다

○김옥셔에 잇ᄂᆞᆫ 죄인이 이ᄇᆡᆨ이십삼 명인ᄃᆡ

증력으로 판결된 쟈가 일ᄇᆡᆨ팔 명이오

미결ᄒᆞᆫ 죄인이 일ᄇᆡᆨ십오 명인ᄃᆡ

감옥셔쟝 죠셕구씨가 죄인들을 ᄃᆡᄒᆞ야

편리ᄒᆞ게 위ᄉᆡᆼ ᄉᆞ무를 극진히 ᄒᆞᆯ ᄲᅮᆫ더러

잇다금 죄슈 간에 다니며 죄인들을 올흔 도리로 ᄀᆡ유ᄒᆞ야

아모조록 ᄀᆡ과쳔션케 인도ᄒᆞᄆᆡ

죄슈들이 감동ᄒᆞ야 허물을 뉘웃치ᄂᆞᆫ 쟈 만타ᄒᆞ니

진실노 죠씨를 ᄃᆡᄒᆞ야 치하ᄒᆞᆯ 일이더라

○근일에 셔강과 무쇠막과 검은돌 근쳐에 화젹이 대치ᄒᆞᄆᆡ

밤이면 송구ᄒᆞ야 잠들을 못 잔다고

경무쳥에셔 힘써 경찰ᄒᆞ야 보호ᄒᆞ여 쥬기를 ᄇᆞ란다더라

○장흥 고을에 일본 샹민들이 곡식을 무역ᄒᆞᆯᄉᆡ

ᄒᆞᆫ 부민에 ᄊᆞᆯ을 만히 샤셔 츌포ᄒᆞ려 ᄒᆞ거ᄂᆞᆯ

읍민들이 모혀 못 샤가게 ᄒᆞᆫ즉

일샹이 륙혈포로 마고 놋타가 다ᄒᆡᆼ이 사ᄅᆞᆷ은 샹치 안엇스나

ᄇᆡᆨ셩들이 모혀 말ᄒᆞ기를 굴머쥭으나 ᄌᆈ에 범ᄒᆞ고 쥭으나 일반이라 ᄒᆞ고

작당ᄒᆞ여 륙혈포 가진 일인을 란타ᄒᆞ여 쥭엿더니

그 근쳐 일본 병참쇼에 일병들이 병긔를 가지고 와셔

읍민 오십여 명을 쥭엿다니 참 그리ᄒᆞ엿스면

ᄇᆡᆨ셩의 실슈ᄒᆞᆷ은 ᄉᆡᆼ명에 관게ᄒᆞ여 난 변이라

졍부에 말ᄒᆞ여 법으로 쳐치ᄒᆞᆯ 일이여ᄂᆞᆯ

남의 나라 ᄂᆡ디에 무란이 동병ᄒᆞ여

인민을 살ᄒᆡᄒᆞᆷ은 즉 란병이라

우리 졍부에셔 ᄇᆡ상을 물니고

병참소를 모라 ᄂᆡ침이 맛당ᄒᆞᆯ 듯ᄒᆞ더라

외국통신

○아라샤가 쳥국에 엇은 따이 여순구에셔 시작ᄒᆞ야

북으로 일ᄇᆡᆨ륙십 리요 동에셔 셔으로 팔십리인ᄃᆡ

기외에 해변으로 텰도 놋ᄂᆞᆫ 디면을 ᄯᅩ 따로 쥬마고 작뎡ᄒᆞ엿다더라

○쳥국 졍부에셔 은근이 영국이 도아쥴 쥴 알고

아라샤가 달나ᄂᆞᆫ 거슬 시ᄒᆡᆼ치 아니ᄒᆞ려 ᄒᆞ엿드니

영국 졍부에셔 도아쥴 듯 아니ᄒᆞᆫ고로

아라샤에다 허락ᄒᆞ엿다^더라

젼보

○쳥국 졍부에셔 쳥국 남방에 잇ᄂᆞᆫ 투닁 항구를 열어

셰계에 통샹케 ᄒᆞ엿다더라

○영국 함ᄃᆡ가 이ᄃᆞᆯ 일일에 연ᄐᆡ 근쳐로 모혀든다더라

광고

훈동 잇든 이문ᄉᆞ 활판를 남대문 안 이젼 싸젼 도가로 옴겨 왓스이

셔ᄎᆡᆨ들과 긔외 문ᄌᆞ를 출간코져 ᄒᆞ시ᄂᆞᆫ 쳠군ᄌᆞ들은 본샤에 쥬고 ᄒᆞ심을 바라오

광고

셔ᄯᅴ괘 몃 ᄀᆡ를 류루ᄒᆞ여스니

누구든지 어덧거든 가지고

큰 광교 금 매ᄆᆡ 허는 리ᄉᆞᆷ여게로 오면

극히 후가로 쥴 터이니 부ᄃᆡ 가지고 오시오

광고

우리 신문에 누구던지 광고를 ᄂᆡ려 ᄒᆞ면

ᄒᆞᆫ 쥴에 매삭 팔십 젼식인ᄃᆡ

ᄃᆞ셧 줄에 넘으면 매줄에 칠십 션식이오

열 줄에 넘으면 륙십 젼식인ᄃᆡ

ᄒᆞᆫ 번만 ᄂᆡᄂᆞᆫᄃᆡ 줄슈를 불계ᄒᆞ고 합ᄒᆞ여 오십 젼이오

광고

대한신보ᄂᆞᆫ 광무협회에셔 ᄂᆡᄂᆞᆫᄃᆡ

학문상에 ᄆᆡ우 유익ᄒᆞ며

외국ᄉᆞ졍을 명ᄇᆡᆨ히 긔ᄌᆡᄒᆞᆯ 터이요

ᄆᆡ 일요일에 발간ᄒᆞ며 갑슨 일장에 엽 오 푼이요

일삭죠ᄂᆞᆫ 엽 두 돈이요 륙삭됴ᄂᆞᆫ 엽 ᄒᆞᆫ 량 ᄒᆞᆫ 돈이오

판ᄆᆡ쇼ᄂᆞᆫ 명동 경셩학당ᄂᆡ 본회 ᄉᆞ무쇼와 죵노대동셔시이오니

만히 사셔보시오

광고

○독립신문은 우리나라 신민의게

유죠ᄒᆞᆫ 일을 드러나게 만히 ᄒᆞ엿고

장찻 유익ᄒᆞᆯ 말이 만히 잇스니

아모됴록 널리 파젼ᄒᆞ여 보게들 ᄒᆞ시오

광고

새로 츌판ᄒᆞᄂᆞᆫ 대한회보ᄂᆞᆫ 학문샹에 ᄆᆡ우 유죠ᄒᆞᆫ 말ᄉᆞᆷ이 만흔지라

졍동 ᄇᆡᄌᆡ학당 뒤대문 엽회방과 죵로 대동셔시에셔 파ᄂᆞᆫᄃᆡ

한 장갑슨 엽 오 푼이요 일삭됴 엽 돈 반이오니 사셔보시오

광고

새로 출판ᄒᆞᄂᆞᆫ 대한황셩신문은 샹무에 ᄆᆡ우 유익ᄒᆞᆫ 말이 만콤

ᄯᅩᄒᆞᆫ 매ᄆᆡᄒᆞᆯ ᄯᅢ에 더욱 요긴ᄒᆞ니 만히 사셔보시ᄋᆞᆸ

신문 파ᄂᆞᆫ 쳐쇼ᄂᆞᆫ 젼동 젼 협판 윤치호씨 집이오

ᄒᆞᆫ 쟝갑슨 엽 오 푼이오 일삭됴 션급은 엽 너 돈이오 일년도 션급은 엽 넉량 두돈이ᄋᆞᆸ

대한 광무 이년 ᄉᆞ월 십오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륙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 공부 인가

론셜

대져 나라이라 ᄒᆞᄂᆞᆫ 거슨 교휵을 힘쓴 후에야 부강ᄒᆞᆷ을 일우을지라

우리 대한도 자고로 밋쳐 ᄂᆡ려오ᄂᆞᆫ바

교휵ᄒᆞᄂᆞᆫ 법이 잇ᄂᆞᆫ 쥴은 대소인민이 다 아시ᄂᆞᆫ 바이라

경셩에 ᄐᆡ학관이 잇고 각 골에 향교가 잇고 면면촌촌이 셔ᄌᆡ가 잇셔

어린 ᄋᆞᄒᆡ로 텬ᄌᆞ와 동몽권을 ᄀᆞᄅᆞ쳐

삼강과 오륜에 ᄒᆡᆼ실을 ᄭᆡ닷게 ᄒᆞ고

장성ᄒᆞᆫ 자로 대학을 ᄀᆞᄅᆞ쳐

슈신졔가치국평텬하ᄒᆞᄂᆞᆫ 대도를 알게 ᄒᆞ니

이는 곳 션왕의 졔례요 성현의 유젹이시라

엇지 정미치 아니라 ᄒᆞ리오마는

이졔옴으로 법이 오ᄅᆡᄆᆡ 페가 ᄉᆡᆼᄒᆞ야

경셔ᄂᆞᆫ 쇠잔ᄒᆞ고 교휵은 ᄒᆡᄐᆡᄒᆞᄆᆡ

엇지 ᄀᆡ탄ᄒᆞᆯ ᄉᆞ이 아니리요

우리나라 셰죵대왕ᄭᅴᄋᆞᆸ서 발명ᄒᆞ신 국문은

학문샹에 엿건으로 더져두워

쳔인과 아녀ᄌᆞ의 일시통정ᄒᆞᄂᆞᆫᄃᆡ 지나지 못ᄒᆞ고

소위 ᄐᆡ학과 향교를 보게 드면

외면은 아직도 남어잇스나 실젹은 ᄯᅳᆫ구름 밧게 돌녀보ᄂᆡ고

한낫 당집에 다름 업시 ᄭᅡ여진 기와며

것친 풀에 다못 ᄉᆡ즘승의게 위ᄉᆡᆼ을 도을 ᄯᅡ름이오

소위 셔ᄌᆡ는 공립도 잇고 사립도 두어

일홈은 비록 교휵에 일홈을 짓탕ᄒᆞ여가ᄂᆞ

실상을 궁구ᄒᆞ면 침침ᄒᆞᆫ 밤에

길 일흔 소경의 모양 ᄀᆞᆺ치 방침이 희미ᄒᆞᄆᆡ

ᄇᆡᆨ발이 되도록 공부를 ᄒᆞᄂᆞ

글은 글ᄃᆡ로 잇고 사ᄅᆞᆷ은 사ᄅᆞᆷᄃᆡ로 잇스니

인셰사위상에 장ᄎᆞᆺ 무엇에 쓸 ᄇᆡ리오

어려슬 ᄯᆡ에는 허문만 슝샹ᄒᆞ다가

장성ᄒᆞᆫ 후에 ᄒᆞᄂᆞᆫ 일을 보게 드면

삼ᄉᆞ친구로 작반ᄒᆞ야

츄월 츈풍에 시흥이니 쥬흥이니 ᄒᆞ며

허랑방탕ᄒᆞᆷ을 일삼ᄂᆞᆫ 사ᄅᆞᆷ을 보게 드면 이ᄂᆞᆫ 문장호걸이라 ᄒᆞ고

바둑 장긔 골ᄑᆡ 소일과 쥬사 쳥누에 요희미쳡을 인연ᄒᆞ여

셰샹이 엇더케 되야 가ᄂᆞᆫ지 모르ᄂᆞᆫ 사ᄅᆞᆷ은 풍뉴남자라 ᄒᆞ며

조상의 덕으로 다ᄒᆡᆼ이 가벌이나 잘 타서 밤낫디톄 차랑이나 ᄒᆞ고

협잡 편ᄌᆡ등사로 ᄂᆞᆷ의 ᄌᆡ물이ᄂᆞ 흠ᄯᅳ려 먹난 거슬

상책으로 아ᄂᆞᆫ 사ᄅᆞᆷ을 보게 드면

남촌명사니 북촌명사니 ᄒᆞ니 명사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의 ᄒᆡᆼ위가 이러ᄒᆞ고 보면

그 나라 속에 명사디위의도 참녜 못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야 일너 무엇ᄒᆞ겟소

슬푸다 국민의 통동ᄒᆞᆫ 풍쇽이 이러ᄒᆞ고 보면

왕ᄉᆞᄂᆞᆫ 아무키ᄂᆞ 지ᄂᆡ엿스니 구ᄐᆡ여 말ᄒᆞᆯ 것 업거니와

이ᄯᆡ가 어나 ᄯᆡ기에 오ᄂᆞᆫ 압일을 장ᄎᆞᆺ 엇지들 ᄒᆞ시려오

갑오경장ᄒᆞᆫ 후로 지금 다셧 ᄒᆡ 동안에

학교도 셜시ᄒᆞ고 ᄉᆡ 학문도 광장ᄒᆞ엿스나

실시ᄂᆞᆫ 경성에 지ᄂᆡ지 못ᄒᆞ고

교과ᄂᆞᆫ 각국 말 ᄇᆡ우기에 면치 못 ᄒᆞ엿스니

무젹ᄒᆞᆫ 일월은 년긔를 ^ ᄌᆡ쵹ᄒᆞᄆᆡ

ᄯᆡ여ᄯᆡ여 두 번 오지 안을지라

근ᄅᆡ에 ᄀᆡ명부강ᄒᆞᆫ 나라에 모든 ᄉᆞ업을 여어보게 되면

그도 ᄯᅩᄒᆞᆫ 사ᄅᆞᆷ의 지식과 ᄌᆡ릉으로 일우는 바이요

귀신의 죠화ᄂᆞ 져졀노 그리 된 거슨 아니라

사지ᄇᆡᆨ톄가 다 갓흔 사ᄅᆞᆷ이 되고야

남 ᄒᆞᄂᆞᆫ 일을 못ᄒᆞᆯ 리치가 잇슬 ᄇᆡ리요

우리나라 신민들도 분ᄀᆡᄒᆞᆫ ᄆᆞᄋᆞᆷ을 발ᄒᆞ야

문명국에 뎡교대략과 풍쇽에 진미ᄒᆞᆷ을 한갈 갓치 본ᄯᅥ다가

ᄀᆡ명ᄒᆞᆯ 긔쵸를 일신케 ᄒᆞ면 무삼 어려움이 잇스리요

그러ᄂᆞ 이도 ᄯᅩᄒᆞᆫ 붓스로 쓰고 입으로 말ᄒᆞᄂᆞᆫ 쉬움이지

일됴일셕의 진션진미ᄒᆞᆷ을 바라리요

쇽담에 이르기를 시작이 반이라 ᄒᆞ엿스니

우리나라 동포 국민들은 졍신을 가다듬어

실삼으로 죤쥬ᄋᆡ국성을 발ᄒᆞ야

신발명ᄒᆞᆫ 학문들을 도져히 공부ᄒᆞ야

아모됴록 남의 나라보다 더 ᄒᆞᆫ층이 압서갈 도량들을 ᄒᆞ되

허욕만 압서게 되면 지혜가 막히ᄂᆞ니

쥬린 사ᄅᆞᆷ이 밥을 ᄒᆞᆫ 번에 만이 먹으면 체ᄒᆞ기도 쉽고

열을 갈 길을 ᄒᆞ루에 가려 ᄒᆞ면 필경 득달치도 못ᄒᆞ련이와

슘도 차고 발병도 나기 쉬운 법이라

지금븟터 급히 힘슬 목젹은 대소인민이 다각히 무ᄉᆞᆷ ᄉᆞ업을 ᄒᆞ든지

공평졍직ᄒᆞᆷ으로 근본 요령을 삼고

각쳐의 유지ᄒᆞᆫ 신발명ᄒᆞᆫ 학문이나 신문지들을 만이 구ᄒᆞ여 열심으로 보게 되면

ᄂᆡ치외교에 엇더ᄒᆞᆫ 형편도 짐작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무론 어쳔 만사에 죵요로음을 ᄭᆡ다라

다 일신 상일들만 잘ᄒᆞ게 되면

나리는 져졀노 ᄯᅡ라 부강ᄒᆞᆷ이 될지니

이러ᄒᆞ고 보면 십년 안에 기약고 타국을 부러워 아니ᄒᆞᆯ지라

오ᄂᆞᆯ날 대한신민이 된 재 뉘라셔 안연아 구습을 져바리지 아니ᄒᆞ리요

우리 신문사 목적은 ᄀᆡ명부강ᄒᆞᆯ 방책에 긴요ᄒᆞᆫ 사실과

학문상에 유리ᄒᆞᆫ 말을 듯ᄂᆞᆫᄃᆡ로 기ᄌᆡᄒᆞ야

일쳔이ᄇᆡᆨ만 동포에 춍명을 보좌ᄒᆞ려 ᄒᆞ노라

관보

의졍부 의졍 셔리찬졍 신 박정양이 삼가 아뢰오되

신 등이 황측을 밧자오니

긔ᄂᆡ 호셔 관동 관북에 긔민을 구활ᄒᆞᆯ 방ᄎᆡᆨ으로 졍부에 의론ᄒᆞ야

사쇽히 품쥬ᄒᆞᆯ ᄉᆞ로 측교가 나리신지라

신 등이 회희ᄒᆞ와 의론ᄒᆞ온즉

구급지망이 량맥이 일즉 되기에 잇ᄉᆞᆸ고

보리ᄯᆡ는 아즉 슈삭이 남엇사온ᄃᆡ ᄒᆞ로가 민망ᄒᆞ온지라

활민ᄒᆞᆯ 졍ᄉᆞ가 맛당히 곡식을 옴겨 진휼ᄒᆞᆯ 거시오나

국고에 져츅ᄒᆞᆫ 곡식이 업ᄉᆞ오니

오즉 호구를 계교ᄒᆞ야 돈을 쥴 ᄯᅡ름이라

각 ᄒᆡ 관찰ᄉᆞ는 고을의 완급ᄒᆞᆷ을 살피겟고

각 ᄒᆡ 군슈는 ᄇᆡᆨ셩의 완급ᄒᆞᆷ을 살필 터이오니

위션 긔호를 쵸ᄒᆞ야 날을 ᄇᆡ졍ᄒᆞ고 난호어 쥬되

모양 공납으로 ᄎᆔ용ᄒᆞ고 진휼ᄒᆞᄂᆞᆫ 규측은

ᄂᆡ부와 탁지부로 상의ᄒᆞ여 훈령을 발ᄒᆞ야

각 ᄒᆡ도 도신에게 지위ᄒᆞᆷ이 엇더ᄒᆞ을지 상쥬ᄒᆞᄆᆡ

봉지의쥬 ᄒᆞ라 ᄒᆞᄋᆞᆸ셧더라

○츙쳥남도 관찰ᄉᆞ 리건하의 사즉소

비지ᄂᆡ에 소쳥은 의시ᄒᆞ라 ᄒᆞᄋᆞᆸ시고

○규장각 즉학ᄉᆞ 리ᄌᆡ슌 ᄌᆞ인소

비지ᄂᆡ에 경의 그ᄅᆞᆺ 걸님은 셰상이 다 아ᄂᆞᆫ 배라

이 ᄀᆞᆺ치 깁히 ᄌᆞ인ᄒᆞᆷ은 장왕이 ᄒᆞ고자 ᄒᆞᆷ이니 분의에 가ᄒᆞᆯ가

ᄒᆞ물며 지금 담ᄉᆞ가 엄박ᄒᆞ여 상ᄒᆞ가 결뎨ᄒᆞᆯ ᄯᆡ에

경의 성례로써 엇지 반철(班綴)에 붓닷지 안으리오

짐의 말이 이에 이르니 경은 헤아릴지어다

○삼품 강화셕을 면증계ᄒᆞ다

ᄒᆡ원이 젼 인쳔부윤으로 ᄒᆡ항 민요를 졍돈치 못ᄒᆞ고

경무관 인쟝을 사ᄉᆞ로이 맛하 머므름으로 면본관 ᄒᆞ엿ᄉᆞᆸ더니

지금 그 경샹을 사실ᄒᆞ온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