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168호-제197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제1권 제168호-제197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우리 말이 지금 공동회가 츙군ᄋᆡ국ᄒᆞᄂᆞᆫ 마ᄋᆞᆷ으로

대궐문 압헤 모히여 쥬야 호읍ᄒᆞᄂᆞᆫ지라

우리가 불원 쳔리ᄒᆞ고 가셔

이토쥬를 회원의게 례물노 드리려 하엿더니

이졔 즁노에셔 견실ᄒᆞ기ᄂᆞᆫ

우리졍셩이 부죡ᄒᆞᆷ이로다 ᄒᆞ고 ᄀᆡ탄불이ᄒᆞ니

그 불ᄒᆞᆼ당들이 서로 도라보며 말ᄒᆞ기를

노형들이 ᄎᆞᆷ으로 민회 즁에 가면

이거슬 분명히 회원의게 츙군ᄋᆡ국ᄒᆞᄂᆞᆫ 셩력으로

몃십 년 젼브터 보국안민 ᄒᆞ엿스면

우리도 량민ᄃᆡ로 잇셧슬 것을

ᄉᆡᆼᄋᆡᄂᆞᆫ 업고 탐학ᄒᆞᆫ 졍ᄉᆞᄂᆞᆫ 호랑이보다 심ᄒᆞᆫ 즁

긔한을 견ᄃᆡ지 못ᄒᆞ야

이러케 도젹질ᄒᆞᄂᆞᆫ 디경이 되엿스니

이ᄂᆞᆫ 셰샹에 츙ᄋᆡ가 업ᄂᆞᆫ ᄭᆞ닭이라

이졔라도 민회가 츙군ᄋᆡ국으로 태평을 일루면

우리도 다시 량민이 될 터이니

진실노 질거온 마ᄋᆞᆷ이 츔 츌 듯ᄒᆞᆫ지라

불원쳔리ᄒᆞ고 도와쥬기를 원ᄒᆞ야

오ᄂᆞᆫ 사ᄅᆞᆷ의 몰건을 ᄲᆡ스면

ᄒᆞᄂᆞᆯ이 ᄌᆡ앙을 주시리라 ᄒᆞ고

그 토쥬을 도로 주며 다시 ᄒᆞᄂᆞᆫ 말이

우리도 ᄌᆞ금 이후로ᄂᆞᆫ 회원이 될 터이니

그리 알나 ᄒᆞ고 각각 물너가ᄆᆡ

다ᄒᆡᆼ히 셔울노 드러와셔 그 ᄉᆞ연으로 편지 ᄒᆞ고

그 토쥬을 들여 적은 졍을 표ᄒᆞ노라 ᄒᆞ엿스니

편지ᄒᆞᆫ 두 친구의 셩력도 도뎌ᄒᆞ거니와

불항당의 졍경을 ᄉᆡᆼ각ᄒᆞ면 참 가긍ᄒᆞ도다

본심은 량민이언만ᄂᆞᆫ

탐학ᄒᆞᆫ 졍ᄉᆞ를 못 익이여

그른 일을 알고도 ᄒᆡᆼᄒᆞᆯ 디경이 되엿스니

탐학ᄒᆞᆫ 졍ᄉᆞᄂᆞᆫ ᄇᆡᆨ셩의 도적질을 가라침이라 ᄒᆞ노라

○본월 십오일 인화문 압희 모힌 공동회에셔

ᄉᆞ찰위원 이십명을 진신 즁 지명ᄒᆞᆫ 이로 션뎡ᄒᆞ야 경야ᄒᆞ엿고

○춍ᄃᆡ위원 삼인을 경무쳥에 보내여

슌검 오십명을 파숑ᄒᆞ야 민회를 보호ᄒᆞ여 달나 ᄒᆞ여고

○인화문 밧긔 병뎡과 슌검 파슈가 심히 삼엄ᄒᆞᆫ지라

민회에셔 그 ᄉᆞ실을 질문ᄒᆞᆫ즉

민회를 보호ᄒᆞ랴ᄂᆞᆫ 일이오

다른 연고ᄂᆞᆫ 업ᄉᆞ니 놀나지 말나고 ᄒᆞ엿다더라

○만민공동회 회쟝 고영근씨가 의졍부에 들어^가 말ᄒᆞ기를

지금 들으니 부샹ᄑᆡ들이 만민공동회를 ᄃᆡᄒᆞ야

불미ᄒᆞᆫ 일을 ᄒᆡᆼᄒᆞ겟다ᄂᆞᆫ 말이 잇스니

만일 그러ᄒᆞᆯ 지경이면

졍부에셔 담당ᄒᆞ겟나냐 ᄒᆞᆫ즉

참졍 김규홍씨의 말이 담당ᄒᆞᆯ 것스니 의려 말나 ᄒᆞ엿고

ᄯᅩ 경무ᄉᆞ 민병한씨를 ᄃᆡᄒᆞ야 착실히 보호ᄒᆞ기를 쳥ᄒᆞᆫᄃᆡ

경무ᄉᆞ의 말이 어졔밤에도 착실히 보호ᄒᆞ엿거니와

오날밤에도 별노히 신칙을 ᄒᆞ겟다고 ᄒᆞ엿다더라

◎남셔 건너편의 부샹 오ᄇᆡᆨ 명이 모히여 잇기로

남셔에셔 그 ᄉᆞ실을 질문ᄒᆞᆫ즉

그 ᄃᆡ답이 임방을 ᄭᅮ민다 ᄒᆞ나

혹 풍셜에ᄂᆞᆫ 만민 공동회를 부으랴 모히엿다 ᄒᆞ니

이ᄂᆞᆫ 만만 부당ᄒᆞᆫ 말이라

부샹의 두목들도 다 지각이 잇ᄂᆞᆫ 사ᄅᆞᆷ이라

엇지 츙ᄋᆡᄒᆞᄂᆞᆫ 회를 부을 리가 잇스며

혹 그러ᄒᆞᆫ ᄒᆡᆼ위가 잇스면 이ᄂᆞᆫ 란민이라

엇지 외국 슈치를 면ᄒᆞ리오

그러ᄒᆞᆫ 고로 우리ᄂᆞᆫ 풍셜이라고 ᄒᆞ노라

○경무쳥에셔 근일에 만민 공동회로 ᄒᆞ야

경무쳥 관리들과 륙셔 경무셔 관리들이 밤을 샌다고

대황뎨 폐하ᄭᅴ셔 돈과 ᄊᆞᆯ을 간간히 반하ᄒᆞᄋᆞᆸ시기로

경무 관리들이 셩은을 무수히 숑덕ᄒᆞᆫ다더라

광고

◉본샤 신문 갑이 ᄒᆞᆫ 쟝갑 염 너 푼이오

ᄒᆞᆫ ᄃᆞᆯ 션급에 염 일곰 돈이오

셕 ᄃᆞᆯ 션급에 엽 두 량이오

여셧 ᄃᆞᆯ 션급에 염 셕 량 아홉 돈이오

일 년 션급에 염 일곱 량 아홉 돈이오

각 다방에 보내ᄂᆞᆫ 것은 우톄갑 병ᄒᆞ야

ᄆᆡ삭에 엽젼 일곱 돈 륙 푼이오니

ᄉᆞ방 텸군ᄌᆞ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황셩신문은 국ᄂᆡ에 처음으로

국 한문을 셧거내ᄂᆞᆫ 신문인ᄃᆡ

학문샹과 ᄀᆡ명샹에 ᄆᆡ우 유익ᄒᆞ고

인민 ᄀᆡ도ᄒᆞᄂᆞᆫ ᄃᆡ 대단이 기ᄒᆞᆫ 신문이오니

만이들 사셔 보시오

◉ᄆᆡ일신문샤를 거월 쵸십일에

복쵼 이왕 즁학ᄒᆞ엿든 집으로 옴겻ᄂᆞᆫᄃᆡ

그 집인즉 즁학다리 동편 셔편 복숑현에 잇스니

본샤에 의론ᄒᆞᆯ 일이 잇ᄂᆞᆫ ᄉᆞ방 텸군ᄌᆞ들은

복쵼 즁학 되엿뎐 집으로 차자 오시오

◉죠일쥬쟝은 수년젼브터 쳥쥬을 죠양ᄒᆞ야

ᄒᆡ마다 긔후와 풍토를 궁구ᄒᆞ야

그 공효가 묘ᄒᆞᆫᄃᆡ 이루워

당년에 죠양ᄒᆞᆫ 쳥쥬ᄂᆞᆫ 완젼이 흠이 업셔

몃ᄒᆡ를 지내여도 맛이 변ᄒᆞ지 안이ᄒᆞ고

위ᄉᆡᆼ에도 가쟝 량픔임을 폐쟝에셔 보증이오며

이 죠일신쥬를 본월 십칠일노브터 발ᄆᆡᄒᆞ오니

ᄉᆞ방 졔군ᄌᆞᄂᆞᆫ 사다가 맛을 평론ᄒᆞ시오

명동 죠일쥬쟝

광무 이년 십일월 십구일 토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뎨ᄇᆡᆨ칠십삼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 공부 인가

별보

졍ᄉᆞ에 그 사ᄅᆞᆷ을 엇지 못ᄒᆞᆫ즉

ᄇᆡᆨ셩으로 ᄒᆞ여곰 밋친 것 갓치 ᄒᆞᆫ다 ᄒᆞ엿스니

이 밋친 것이 병드러 광언망셜을 ᄒᆞ야

뎐디 부모를 모로게 밋치ᄂᆞᆫ 것이 안이라

졍ᄉᆞ가 바르지 못ᄒᆞ면 일ᄇᆡᆨ 가지 일이 ᄎᆞ례를 일허

법녕이 아ᄎᆞᆷ져넉이 다르ᄆᆡ

ᄇᆡᆨ셩이 어ᄂᆡ 곳을 쥰젹ᄒᆞ야 지향ᄒᆞᆯ 쥴을 아지 못 ᄒᆞᄆᆡ

황황ᄒᆞ고 셔셜ᄒᆞ야 병드러 집징 못ᄒᆞᆫ 것 갓ᄒᆞ니

이 이른바 밋친 것이라

ᄇᆡᆨ셩이 병이 들면 나라이 오ᄅᆡ지 못ᄒᆞ다 ᄒᆞ얏거든

허믈며 ᄇᆡᆨ셩이 다 밋치고야 그 나라이 엇지 지ᄐᆡᆼᄒᆞ기를 바라리오

오날날 우리 ᄇᆡᆨ셩의 당ᄒᆞᆫ 경우가 여간 죠고만ᄒᆞᆫ 병이 안이라

만민이 일시에 밋친병이 들어 도로로 방황 쥬져ᄒᆞ야

밤과 낫이 업시 지져괴고 요란ᄒᆞ야

혹 울기도 ᄒᆞ며 혹 웃기도 ᄒᆞ며

혹 ᄭᅮ짓기도 ᄒᆞ며 혹 칭송도 ᄒᆞ야

무삼 예산도 업고 별노 경영도 적어 분분 양양ᄒᆞ야

화증죠와 위ᄐᆡᄒᆞᆫ 긔틀이 호흡 ᄉᆞ이예 잇ᄂᆞᆫ 것을 ᄭᆡ닷지 못ᄒᆞ계 되얏스니

이 억만 ᄉᆡᆼ영 치치원원(蚩蚩元元)으로

엇지ᄒᆞ야 이 디경에 이르도록 ᄒᆞ얏ᄂᆞᆫ고

이ᄂᆞᆫ 졍부가 뷔인 ᄭᆞ닭이니

졍부에 사ᄅᆞᆷ이 업셔 뷔인 것이 안이라

ᄇᆡᆨ집ᄉᆞ의 자리ᄂᆞᆫ 잇스나 ᄒᆞ나도 졔 직ᄎᆡᆨ을 ᄒᆞᄂᆞᆫ 이가 업스니

뷔인 것이나 다름이 업ᄂᆞᆫ지라

졍부가 뷔엿놋코 ᄇᆡᆨ셩은 밋친병이 들엇스니

이 병을 뉘가 곳치며 나라ᄂᆞᆫ 엇지 되리오

진실노 통곡 태식ᄒᆞ야 긋칠 줄을 아지 못ᄒᆞᆯ지라

그러ᄒᆞ나 이 ᄇᆡᆨ셩의 병 곳치기가 과도히 힘들 것도 업시 잠시간 일이라

몬져 긔강과 법률을 밋부게 셰우면

병 근원을 발셔 다ᄉᆞ리ᄂᆞᆫ 쟉시니

그리ᄒᆞᆫ 연후에 ᄎᆞᄎᆞ 범ᄇᆡᆨ ᄉᆞ위를 뎡뎡 유죠ᄒᆞ게 찰아가면

원긔도 부지ᄒᆞ고 영화가 밧그로 발ᄒᆞᆯ지니

무엇이 어려워 이를 안이ᄒᆞ고 다시 무엇을 기다리ᄂᆞᆫ지

참 일른바 큰 길을 바리고 적은 길도 찻지 못ᄒᆞᄂᆞᆫ 것과 갓도다

시위소찬(尸位素餐)ᄒᆞᄂᆞᆫ 관원네들아

관보 십일월십팔일

○졍삼픔 강경희ᄂᆞᆫ 봉샹샤 뎨됴를 임ᄒᆞ고

○비셔원랑 남쟝희ᄂᆞᆫ 의원 면본관ᄒᆞ고

○구픔 김덕한은 비셔원량을 임ᄒᆞ고

○법부쥬ᄉᆞ 신태홍은 면본관ᄒᆞ다

우ᄂᆞᆫ ᄒᆡ원이 슈유도 안이ᄒᆞ고

쳔자히 집에 도라가 두달을 엄연이 지ᄂᆡ여도 인ᄒᆞ야

도라와 츌ᄉᆞ ᄒᆞ기 면본관

○륙픔 리휘션과 ^ 태명식은 법부쥬ᄉᆞ를 임ᄒᆞ고

황진국은 법부쥬ᄉᆞ를 임ᄒᆞ다

잡보

○젼 참졍 박뎡양씨가 익명셔를 맛ᄂᆞᆫ ᄭᆞᄃᆞᆰ으로

ᄌᆡ판ᄒᆞ기를 쳥원ᄒᆞ엿더니

ᄌᆡ판소에셔 경무관 안환씨와 구범셔씨를 잡아다 구류ᄒᆞ고

법부에 보고ᄒᆞ야 나라에 쥬본을 들엿다더라

○법부에셔 도병식 유긔환 민죵묵 리긔동 김졍근 오씨를 잡아 ᄌᆡ판ᄒᆞ기로

나라에 쥬본을 들엿ᄂᆞᆫᄃᆡ 그 ᄌᆡ판ᄒᆞᆯ ᄯᅢ에ᄂᆞᆫ

인민의 방쳥ᄒᆞ기를 허락ᄒᆞ리라고 말들 ᄒᆞ더라

○본월 십칠일 인화문 밧긔 모힌 만민 공동회에셔 동의ᄒᆞ기를

진신들이 오날 반다시 회에 올 것이니

대졉ᄒᆞᄂᆞᆫ 도리에 불가불 춍대위원 십오인을 보내여

마져 오ᄂᆞᆫ 것이 타당ᄒᆞ다 ᄒᆞ엿고

ᄯᅩ 말ᄒᆞ기를 각부 협판 이하와

모든 고원들이며 하인ᄇᆡᄭᆞ지라도

오ᄂᆞᆯ 하오 두시에 모히여 모든 일을 의론ᄒᆞ쟈 ᄒᆞ엿다더라

○하오 셰시에 의졍부에셔 만민회쟝 고영근씨를 불너 말ᄒᆞ기를

회즁에 가히 의관ᄒᆞᆯ만ᄒᆞᆫ 사ᄅᆞᆷ 삼십 명을 션거ᄒᆞ야 오라 ᄒᆞ거늘

고씨가 그 말을 회즁에 공포ᄒᆞ즉

회원들 말이 우리ᄂᆞᆫ 다만 츙군ᄋᆡ국ᄒᆞᄂᆞᆫ 마ᄋᆞᆷ으로 모히엿고

실노 벼ᄉᆞᆯ은 원치 안이ᄒᆞ노라 ᄒᆞ엿다더라

○동일에 쥬ᄎᆞ일본공ᄉᆞ 류긔환씨와 롱샹공부 셔리대신 신태휴씨와

갈닌 경무ᄉᆞ 김졍근씨와 민죵묵씨가

고등ᄌᆡ판소에 잡히여 왓다더라

○이ᄃᆞᆯ 십칠일에 부샹 여러 ᄇᆡᆨ 명이 경무쳥 압희 제진ᄒᆞ야

춍ᄃᆡ위원을 경무쳥에 보내여 ᄒᆞᄂᆞᆫ 말이

이왕에 롱샹공부에셔 샹회 쟝졍과 인가를 허락ᄒᆞ여 주엇ᄂᆞᆫᄃᆡ

이번에 경무쳥에셔 몰슈히 가져왓스니 도로 내여 달나고 ᄒᆞ거늘

경무쳥에셔 ᄒᆞᄂᆞᆫ 말이 향일에 롱샹공부 훈령을 듸ᄃᆡ여 가져다가

롱샹공부로 밧쳣다 ᄒᆞ거늘

부샹들이 영위를 동샹공부 압희로 모시라고

분부를 긴 ᄃᆡ답 소ᄅᆡ들을 일졔히 ᄒᆞ고

롱샹공부 압희 가셔 그 쟝졍을 도로 내여 달나고 졔진ᄒᆞ야 경야를 ᄒᆞ엿다더라

○봉시 김관호씨의 하인 리쟝문이가

하(河)봉시집 하인으로 더브러 파쥬군에 나려가

림진 둔답 마름 박봉일과 등원리 마름 됴삼쇠의

타쟉ᄒᆞᆫ 곡식을 무란이 늑탈ᄒᆞᄂᆞᆫᄃᆡ

궁ᄂᆡ부 뎨음이 잇다 칭ᄒᆞ다가

됴박 량인이 궁ᄂᆡ부에 명원ᄒᆞ야 엄뎨를 도부ᄒᆞᆫ 후

둔감의계 도죠를 쥰랍ᄒᆞ고 쳑문ᄭᆞ지 맛타거늘

김봉시가 말ᄒᆞ기를 ᄂᆡ 수일 ᄂᆡ에 궁ᄂᆡ부 훈령을 다시 엇어

그 곡식을 긔어히 탈ᄎᆔᄒᆞ겟다 ᄒᆞᆫ다니

궁ᄂᆡ부에셔 죵공결쳐 ᄒᆞᄂᆞᆫᄃᆡ 민원이 잇게ᄒᆞᆯ 리도 업거니와

김봉시로 말ᄒᆞ드ᄅᆡ도 그런 경위를 알만ᄒᆞᆫ 분이

그런 ᄑᆡ습을 ᄒᆡᆼᄒᆞᆯ 리가 업스리라고 말들 ᄒᆞ더라

○영국 공ᄉᆞ가 외부에 죠회ᄒᆞ기를

쳥인 안챵호 집 압헤 다니ᄂᆞᆫ 사ᄅᆞᆷ들을

대한 병뎡과 슌검이 못 다니게 막으니

쟝ᄉᆞ의 물건 파ᄂᆞᆫᄃᆡ 대단^히 방해가 되ᄂᆞᆫ지라

곳 ᄅᆡ왕지인을 막지 말나고 하엿다더라

◉협곡군 사ᄂᆞᆫ 리원익이가

졔 아비 시톄를 화쟝샤 셔편 산곡에 쟝ᄉᆞᄒᆞ엿더니

안변군 사ᄂᆞᆫ 김가 등이 제 산소와 샹거가 머지 안타고

리가의 산소을 파고 시톄를 도적ᄒᆞ여 갓다더라

◉김희슈란 사ᄅᆞᆷ이 경무쳥에 소지ᄒᆞ기를

희슈가 근본 리가로 십여 년을 고모의게 슈양ᄒᆞ야

갑신년에 양모가 쥭으ᄆᆡ 며리을 풀고 거샹ᄒᆞ고

지우금 십오 년을 셩심으로 봉샤를 ᄒᆞᄂᆞᆫ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