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198호-제225호
비지 셩소구실 말은 츙분의셔 나아왓고
일은 가히 킬 것이 잇다 ᄒᆞ오시고
◉유학 죠치룡 등 언ᄉᆞ소
비지 셩소구실 임의 쳐분이 잇셧다 ᄒᆞ오시다
◉ ^ 죠원슌은 참위를 임ᄒᆞ고
◉즁츄원 의관 최졍덕과 윤시병은 면본관ᄒᆞ고
◉즁츄원 의쟝 리죵건은 궁ᄂᆡ부 특진관을 명ᄒᆞ고
◉귀죡원경 리하영은 즁츄원 의쟝을 임ᄒᆞ고
◉뎐의 윤풍졍은 쟝단 군슈를 임ᄒᆞ고
◉강화부윤 리ᄒᆡ창은 의원 면본관ᄒᆞ고
◉경효뎐 뎨됴 리졍노ᄂᆞᆫ 영희뎐 뎨쥬를 명ᄒᆞ고
◉태복사쟝 리ᄌᆡ곤은경효뎐 뎨쥬를 명ᄒᆞ고
◉영희뎐 뎨쥬 윤태흥은 귀족 원경을 명ᄒᆞ고
◉영션샤쟝 박용대ᄂᆞᆫ 궁ᄂᆡ부 특진관을 명ᄒᆞ고
◉궁ᄂᆡ부 참셔관 신태무ᄂᆞᆫ 영션샤쟝을 임ᄒᆞ고
◉뎐션샤쟝 남규희ᄂᆞᆫ 태복샤쟝을 임ᄒᆞ고
◉참령 윤진우ᄂᆞᆫ 궁ᄂᆡ부 참셔관 겸 ᄂᆡᄉᆞ과쟝을 임ᄒᆞ고
◉궁ᄂᆡ부 참셔관 리룡규ᄂᆞᆫ 시죵원 시죵을 겸임ᄒᆞ고
◉사직셔 참봉 김영슉은 희능랑을 임ᄒᆞ고
◉최셕쟝은 뎐션샤 쥬ᄉᆞ를 임ᄒᆞ고
◉비셔원승 신응션과 김병룡은 의원 면본관ᄒᆞ고
◉졍삼픔 민경식과 리ᄌᆡ각은 비셔원승을 임ᄒᆞ고
◉비셔원승 송졍셥은 장례원 쟝례를 겸임ᄒᆞ고
◉비셔원승 민경식은 태의원 소경을 겸임ᄒᆞ다
◉금십이월 이십팔일 ᄉᆡ벽 월식이라
잡보
◉경무텽에셔 이ᄃᆞᆯ 십일 밤에
ᄂᆡ부 훈령을 밧아 각 방곡에 방을 븟쳣ᄂᆞᆫᄂᆡ
근일에 민회가 츙ᄋᆡ라 칭ᄒᆞ고 통구에 ᄀᆡ회ᄒᆞ니
그 근본을 샹고ᄒᆞ건ᄃᆡ 외면은 구폐ᄒᆞᄂᆞᆫ 것 ᄀᆞᆺ고
말ᄂᆡ에ᄂᆞᆫ 편지를 외국공관에 보ᄂᆡ여
본국을 비방ᄒᆞ고 부ᄌᆞ를 불너 젼ᄌᆡ를 토ᄉᆡᆨᄒᆞ며
각부 관원을 협박ᄒᆞ며 휘욕을 어지러이 ᄒᆞ며
불너도 오지 안 ᄒᆞ고 가ᄅᆡ도 가지 안 ᄒᆞ니
이거슨 츙슌의 일이 아니라
ᄒᆞᆷ을며 즁츄원을 인연ᄒᆞ야
역적의 괴슈 쓰자고 ᄒᆞ기를
당연ᄒᆞᆫ 일노 ᄒᆞᆯ ᄯᆡ에 동의ᄒᆞᆫ 쟈도 잇스며
화응ᄒᆞᆫ 쟈도 잇스며 손을 들고 졔셩ᄒᆞᆫ 쟈도 잇스니
이거시 츙ᄋᆡ의 도리냐 이거슨 반ᄃᆞ시
영효의 무리와 경슈의 무리가 그 가온ᄃᆡ 잇셔
획ᄎᆡᆨ을 ᄒᆞ야 화란을 도모ᄒᆞᆷ이니
이런 흉ᄒᆞᆫ 무리ᄂᆞᆫ 잡아 엄ᄒᆡᆨ 증치ᄒᆞᆯ 거시오
심샹히 ᄅᆡ왕ᄒᆞᆫ 인민들과 사뎡들도 민회에 참례ᄒᆞ야
방텽ᄒᆞ기를 붓그러ᄒᆞ지 안 ᄒᆞ니
이것도 ᄯᅩᄒᆞᆫ 실셩ᄒᆞᆫ ᄃᆡ 졈졈 물 드리ᄂᆞᆫ 거시라
ᄉᆡᆼ각이 이에 밋치ᄆᆡ 엇지 ᄒᆞᆫ심치 안 ᄒᆞ리요
오직 너희 량인들은 각각 스ᄉᆞ로 ᄉᆡ롭게 ᄒᆞ야
죄에 ᄲᅡ지지 말나고 ᄒᆞ엿더라
◉이ᄃᆞᆯ 이십ᄉᆞ일에 ᄂᆡ부에셔 경무텽으로 훈령을 ^ ᄒᆞ엿ᄂᆞᆫᄃᆡ
슌한문이요 국문은 업스니
ᄂᆡ부에셔ᄂᆞᆫ 근일에 국문을 폐지를 ᄒᆞ엿ᄂᆞᆫ지 알 슈 업더라
젼군슈 김락기씨 샹쇼
◉하ᄂᆞᆯ에 날이 어둡지 안이ᄒᆞ면
귀신과 독ᄀᆡ비가 그 괴이ᄒᆞᆷ을 이루지 못ᄒᆞ고
임군에 법이 잇시ᄆᆡ 란신적ᄌᆞ가 흉ᄒᆞᆫ 일을 ᄒᆞ지 못 ᄒᆞᄂᆞ니
슬프다 쇼위 독립회 공동회라 ᄒᆞᄂᆞᆫ 쟈ᄂᆞᆫ
쉬파람 불고 모드ᄂᆞᆫ 거시 귀신과 독ᄀᆡ비 류요
얼키여 슘은 거시 란신적ᄌᆞ의 챵ᄌᆞ나 처음인즉
감히 외신이라 칭ᄒᆞᆫ ᄌᆡ필이가 챵시ᄒᆞ고
그 다음인즉 음칙ᄒᆞᆫ 거슬 감안이 도모ᄒᆞ는 경슈가 이어ᄒᆞ고
죵말에ᄂᆞᆫ 치호 영근의 무리가
님군의 명을 항거ᄒᆞ고 뎡부를 압졔ᄒᆞ고
ᄇᆡᆨ셩과 나라를 션농ᄒᆞ야 요란케 ᄒᆞᄂᆞᆫ 거시 심ᄒᆞᆫ지라
이거슬 가히 ᄀᆞᆯ아ᄃᆡ
하ᄂᆞᆯ에 날이 잇다 ᄒᆞ며 임군의 법이 잇다 ᄒᆞ랴
그 근유를 궁구ᄒᆞ면 갑오 이후에 형벌이 경ᄒᆞ고
년좌법을 폐ᄒᆞ고 적몰법을 금ᄒᆞ고
맛당히 노륙ᄒᆞᆯ 죄인을 교를 ᄒᆞ고
죄인 도망한 거슬 물논한ᄃᆡ 말ᄆᆡ얌은 거시라
슬프다 이왕 어진 님군의 큰 률을 마련ᄒᆞᆷ이
엇지 어질게 용셔한 덕이 부죡ᄒᆞ리요
특별히 멀니 ᄉᆡᆼ각ᄒᆞ고 뒤 일을 경계한 깁흔 듯시 잇셧ᄂᆞᆫ지라
그 경한 거슬 좃차 고친 거슨
다만 을미년 여러 역적이 ᄌᆞ긔 몸 위ᄒᆞᄂᆞᆫ ᄭᅬ를 ᄒᆞ고
맛ᄎᆞᆷᄂᆡ 하ᄂᆞᆯ에 가득한 변을 지엇스나
그러나 폐하ᄭᅴ셔 형용 업시 발그심으로 써
오히려 유ᄒᆞ심으로 증치ᄒᆞᆷ을 일흐샤
곳 복구치 아니 ᄒᆞ시고 그 남은 화근으로
지금ᄭᆞ지 텬디 ᄉᆞ이에 용납ᄒᆞ게 ᄒᆞ시고
지어 금년ᄒᆞ야도 역적질 계교ᄒᆞᄂᆞᆫ 놈들이
흉한 글을 우톄통에 젼파ᄒᆞ야
감안히 음ᄒᆡᄒᆞᆯ 솜씨 시험ᄒᆞ야
독한 약을 슈라에 탄 거슨
나아가면 득의ᄒᆞᆯ 길이 잇고
물너가도 죽을 렴녀가 업ᄂᆞᆫ 것이
문이 외국 공관에 통ᄒᆞ야
한 거름에 숨을 만ᄒᆞ고
강에 이웃 나라 ᄇᆡ가 잇셔
한 돗ᄃᆡ로 가히 도망ᄒᆞᆯ 만한ᄃᆡ
혹 흉한 ᄭᅬ가 되지 못ᄒᆞ야 잡혀도
그 쳐ᄌᆞ가 부ᄌᆞ로 사치ᄒᆞ기를 예와 ᄀᆞᆺ고
아오와 형이 벼ᄉᆞᆯ을 예와 ᄀᆞᆺ흐니
도라보건ᄃᆡ 무ᄉᆞᆷ 크게 ᄭᅥ릴 바가 잇셔
욕심을 방쟈히 ᄒᆞ지 아니릿가
지금 협회 민회라 ᄒᆞᄂᆞᆫ 마쟈ᄂᆞᆫ
다 이런 무리 창자 가온ᄃᆡ로 좃차 나온 거시라
일홈을 츙군이라 하나 그 실샹은 압졔로 젼권을 ᄒᆞ고
ᄋᆡ국이라 칭ᄒᆞ되 그 실샹은 ᄎᆔ리로 션동ᄒᆞᄂᆞᆫ 것이라
엇지 그런고 ᄒᆞ니 이제 그 말에 ᄀᆞᆯᄋᆞᄃᆡ
삼쳔리 강토ᄂᆞᆫ 스ᄉᆞ로 공번되히 ᄒᆞᆷᄭᅴᄒᆞᆯ 그릇시라 ᄒᆞ고
한 사ᄅᆞᆷ의 사사로 가질 물건이 아닌즉
엇지 한 사ᄅᆞᆷ의 욕심을 좃차
공번되히 ᄒᆞᆷᄭᅴᄒᆞᆯ 그릇^슬 폐ᄒᆞ랴 ᄒᆞ며
ᄯᅩ 그 말에 ᄀᆞᆯᄋᆞᄃᆡ 이쳔만 인구가 다 ᄌᆞ유지권이 잇고
한 사ᄅᆞᆷ의 ᄆᆡ힌 목숨이 아닌즉
엇지 가히 한 사ᄅᆞᆷ의 위엄을 항복ᄒᆞ고
ᄌᆞ유지권을 일흐랴 ᄒᆞ니
슬프다 이거시 엇지 신하된 쟈의 가히 말을 ᄒᆞᆯ 바이며
ᄯᅩ 엇지 ᄇᆡᆨ셩된 쟈를 가히 알닐 바 쟈리요
그 신해 아닌 거시 임의 말에 현로가 되엿ᄉᆞᆸ고
그 소위 특별회ᄒᆞᆯ ᄯᅢ에 임군이 례로 대졉ᄒᆞ시ᄂᆞᆫ 시월임
여러 ᄌᆡ샹을 모라다 죵로 길거리 목ᄎᆡᆨ 속에 넛코
ᄯᅡ에 안진 가가온ᄃᆡ 큰 교의 ᄒᆞ나를 놋코
소위 치호가 언연히 놉히 안져 호령으로 지휘ᄒᆞ니
엇지 신하된 재 대소관원 우희 잇셔셔 이런 거동을 ᄒᆡᆼᄒᆞ리요
그 쇼위 만민회ᄒᆞᆯ ᄯᅢ에 쇼위 영근쟈가 일향 별회 규례을 의지ᄒᆞ고
만민에 말ᄒᆞᄂᆞᆫ 쟈로 어룬이라 칭ᄒᆞ고 어룬이라 불으니
일국에 만민의 어룬이 엇지 둘이 잇시며
제가 엇지 감히 언연히 스ᄉᆞ로 그 위ᄅᆞᆯ 놉히고 그 일홈을 무름시리요
그 ᄀᆞᆯᄋᆞᄃᆡ 츙군이라 ᄒᆞ나 그 의ᄉᆞᆫ즉 임군이 업고
그 ᄀᆞᆯᄋᆞᄃᆡ ᄋᆡ국이라 ᄒᆞ나 그 계교인즉 나라를 옴김이라
ᄯᅩ한 져희와 ᄀᆞᆺ흔 쟈를 충과 ᄋᆡ라 닐ᄋᆞ고
져희와 다른 쟈를 흉과 간이라 닐ᄋᆞ니
대져 엇지 그 ᄀᆞᆺ흔 쟈가 죄에 범ᄒᆞ야
직분을 일은 쟈와 포흠을 지고
도망쟈와 부랑 파락쟈와 불학무식쟈가 만코
그단른 ᄌᆡᆫ즉 귀쳑에 친신쟈와 기로에 의지ᄒᆞᆯ 쟈와
뎡무에 련달한 쟈와 분의을 각근이 직히ᄂᆞᆫ 쟈라
ᄯᅩ한 여러 무리를 쇼취ᄒᆞ야
몽둥이와 방ᄆᆡᆼ이로 집들을 타파ᄒᆞ고
사ᄅᆞᆷ의 ᄌᆡ물을 챵탈ᄒᆞ고
원근에 사ᄂᆞᆫ 부쟈의게 보죠금을 억지로 밧그로
사나온 아젼이 공납 부셰를 독쵹ᄒᆞ야
물니듯 ᄒᆞᄂᆞᆫ 거시 츙ᄋᆡ라 ᄒᆞ며
오직 임군의 명을 너어
직분을 ᄉᆞᆯ피ᄂᆞᆫ 거슬 흉과 간이라 ᄒᆞ리요
슬프다 이 무리ᄂᆞᆫ 홀노 덧덧한 셩픔이 하ᄂᆞᆯ에 타남이 업고
ᄯᅩ한 죠화 동산 가온ᄃᆡ 한 물건이 아니랴
우리 부모 폐하ᄭᅴ셔ᄂᆞᆫ 오히려 화외지ᄆᆡᆼ으로
쳐 죽이시지 아니ᄒᆞ시고 (미완)
광고
◎신원이 불원ᄒᆞ오ᄆᆡ
본 신문을 본월 삼십일븟터 위시ᄒᆞ야
명년 일월 ᄉᆞ일ᄭᆞ지 졍보ᄒᆞ오니
우리 신문 보시ᄂᆞᆫ 텸군ᄌᆞ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슈동 뎐당국에셔 밥쇼라와 양푼과 쇠공이 뎐당한
본젼 팔십오 량 뎐당표를 윤슈복이라ᄂᆞᆫ 아ᄒᆡ가
길에셔 어더 본 신문샤에 두엇스니
임ᄌᆞᄂᆞᆫ 와셔 차자가시오
대한 광무 이년 십이월 이십구일 목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뎨이ᄇᆡᆨ칠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공부 인가
본샤고ᄇᆡᆨ
년죵을 당ᄒᆞ얏ᄉᆞ오니
숑구영신에 졔반 ᄉᆞ무를 녯 것은 쳥쟝ᄒᆞ고
ᄉᆡ일을 유신ᄒᆞᆯ 터이ᄆᆡ
각항 셰음을 ᄒᆞᆯ 터이오니
황셩ᄂᆡ에와 십삼도 각군에
우리 신문 보시ᄂᆞᆫ 텸군ᄌᆞᄂᆞᆫ
신문갑을 져져히 쳥쟝ᄒᆞ와 쥬옵심을 바라ᄋᆞᆸᄂᆞ니다
론셜
◎이젼에 무슈옹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 ᄒᆞ나히 잇ᄂᆞᆫᄃᆡ
가셰도 유여ᄒᆞ거니와 셩미가 쳥ᄒᆞᆫᄒᆞᆫ 것을 됴화ᄒᆞ고
겸ᄒᆞ야 물고기 기르기를 즐겨ᄒᆞ야
마당에 연못 ᄒᆞᄂᆞ를 팔ᄉᆡ
쥬회가 세 이랑은 되고 셕츅을 견고ᄒᆞ게 쌋코
깁기ᄂᆞᆫ 삼ᄉᆞ 쳑이나 되ᄂᆞᆫᄃᆡ
말근 ᄉᆡ암 물이 가득ᄒᆞᆫ 즁에
연ᄭᅩᆺ을 졍졍히 심으고 각죵 슈죡을 기를ᄉᆡ
삼ᄉᆞ년이 지ᄂᆡᄆᆡ 물고기가 대단이 번셩ᄒᆞ야
푸른 물과 불근 ᄭᅩᆺ 사이에 은인 옥쳑이 부침왕ᄅᆡᄒᆞ니
쥬나라 령쇼ᄂᆞᆫ 외람ᄒᆞ야 비길 슈 업거니와
쟝ᄌᆞ의 호샹 관어ᄒᆞ던 락이 일노 두고 이름일너라
일일은 무슈옹이 ᄒᆞᆫ가이 지ᄑᆡᆼ이를 잇글고
연못가에 이르러 고기 노ᄂᆞᆫ 것을 구경ᄒᆞᆯᄉᆡ
고인의 편지 젼ᄒᆞ든 삼십륙인 금ᄉᆡᆨ이어와
돌을 안고 화ᄒᆞᆫ 졍령 셕슈어와
락셔 졋든 거복이며 보검 품은 치어로다
먹을 가져 호신ᄒᆞᄂᆞᆫ 오적어며
유엽과 혼동ᄒᆞ야 분별 업ᄂᆞᆫ 필어와
경각에 긔샹이 쳔 번이나 변환ᄒᆞᄂᆞᆫ 금죠ᄀᆡ와
편시에 풍랑을 ᄌᆡᆼ영ᄒᆞ게 ᄒᆞᄂᆞᆫ 경어러라
각ᄉᆡᆨ어죡들이 만연ᄒᆞ고 유희ᄒᆞ니
무슈 옹이 늣도록 셔셔 즐겨보며 도라올 쥴을 모로더니
이윽고 물밋흐로 적은 고기 두어 마리가 올나 오ᄂᆞᆫᄃᆡ
몸은 비록 적으나 기리ᄂᆞᆫ 길고
비눌은 업고 슈염이 길고 등은 검고 ᄇᆡᄂᆞᆫ 불거
보기에 징그럽고 가징하게 되엿ᄂᆞᆫᄃᆡ
닙으로 ᄒᆡ감을 토하며 물밋ᄒᆡ 진흘글 츙동하야
이르혀 편시간에 온 연못물이 혼탁하야
어별을 분별ᄒᆞᆯ 슈 업ᄂᆞᆫ지라
무슈옹이 악연실ᄉᆡᆨ하야 감안이 ᄉᆡᆼ각하니
그 고기가 필경 츄어라
즉시 집안 사ᄅᆞᆷ을 명하야
고기 건지ᄂᆞᆫ 그물을 가지고 못 속에 드^러가
그 고기를 건져 업시하랴 ᄒᆞᆫ즉
미그러워 그 물구멍으로 ᄲᅡ지며
물밋 흘글 파고 드러가ᄆ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