寶鑑 2[활자본]
蔚珍 蔚珍 平海 三陟
江陵 江陵 襄陽 杆城
通川 通川 歙谷 高城
平昌 平昌 旋善 寧越
原州 原州 橫城 洪川
金城 金城 淮陽 鐵原 金化 〔미완〕
▲대한 셩교 ᄉᆞ긔 〔련쇽〕
닷ᄉᆡ 후에 포쳔에셔 홍레오ㅣ 치명ᄒᆞ니
이는 그 부친 홍교만(洪敎萬)사베리오와 ᄒᆞᆫ가지로 이월 십ᄉᆞ일에 잡힌지라
레오의 셩픔이 본ᄃᆡ 량션ᄒᆞ고 고요ᄒᆞ며 포쳔에셔 ᄉᆡᆼ쟝ᄒᆞ여 그 디위대로 공명에 ᄆᆞᄋᆞᆷ을 ᄀᆞᆫ졀히 쓰다가
우연히 셩교 말을 듯고 곳 열심으로 입교ᄒᆞ야 이젼 공명의 욕심을 뒤집어
다만 쥬ᄅᆞᆯ 셤기며 거륵ᄒᆞᆫ 도리만 젼ᄒᆞᆯ ᄯᆞᄅᆞᆷ이오
ᄯᅩ 효셩으로 부친의 구령을 몬져 ᄉᆡᆼ각ᄒᆞᄃᆡ 그 부친이 셩교ᄅᆞᆯ 알고도 오래 의심ᄒᆞ거늘
레오ㅣ 그 의심ᄒᆞᄂᆞᆫ 거슬 다 풀어 ᄇᆞᆰ혀 그 ᄌᆞ져ᄒᆞ던 ᄆᆞᄋᆞᆷ을 니ᄅᆞ켜 굿게 ᄒᆞ매
ᄎᆞᄎᆞ 셩교 도리에 ᄇᆞᆰ아지고 ᄯᅩ 셩교ᄅᆞᆯ 열심으로 젼ᄒᆞ매
일가ㅅ 집들이 다 귀화ᄒᆞ고 ᄅᆡᆼ담ᄒᆞᆫ 이ᄅᆞᆯ 인ᄋᆡᄒᆞᆷ으로 불ᄀᆞᆺ히 권면ᄒᆞ고 외교인을 만히 ᄀᆞᄅᆞ치며
겸손ᄒᆞᆷ이 극진ᄒᆞ야 ᄌᆞ긔는 ᄒᆞᆼ샹 ᄀᆞ리우고 ᄂᆞᆷ의 ᄌᆡ조와 됴흔 ᄒᆡᆼ실을 들어내기ᄅᆞᆯ 됴하ᄒᆞ니
이러므로 모든 사ᄅᆞᆷ의게 인심을 엇으니라
부친과 ᄒᆞᆫ가지로 가치엿다가 본 읍 포쳔에로 ᄂᆞ려와셔 혹독ᄒᆞᆫ 형벌을 만히 밧고
부친의 유명ᄒᆞᆫ 치명의 ᄌᆞ최ᄅᆞᆯ ᄯᆞ라갈 ᄉᆡᆼ각을 ᄒᆞ매 ᄆᆞᄋᆞᆷ의 굿셈이 ᄒᆞᆼ구ᄒᆞ니 형역들도 다 신통히 넉이더라
열 ᄃᆞᆯ 동안을 슈금ᄒᆞ매 앏흠과 고로옴과 시험ᄒᆞᆷ이 그 신덕을 흔들지 못ᄒᆞ야
ᄆᆞᄎᆞᆷ내 오 쥬 예수ᄅᆞᆯ 위ᄒᆞ야 죽기로 판단ᄒᆞᆷ을 밧고
포쳔에셔 슌조 신유(純祖 辛酉)년 십이월 이십칠일에 칼을 밧아 치명ᄒᆞ니 나히 ᄉᆞ십ᄉᆞ셰러라
죽은 후에 여러 날 동안을 ᄇᆞᆰ은 광ᄎᆡ가 그 시신을 둘너 비최여
ᄉᆡᆼ활ᄒᆞᆫ 몸과 ᄀᆞᆺ흠을 포교와 외인들이 만히 보앗ᄂᆞ니라
이왕에 만흔 교우의 피로 젹신 양근 읍ᄂᆡ에 곳 그 날
권사베리오의 둘재 아ᄃᆞᆯ노 암보로시오의게 츌계(出繼)ᄒᆞ야 집을 맛하 다ᄉᆞ리더니
권세바^스듸아노 상문이 치명ᄒᆞ니 그 일홈과 ᄌᆡ조와 착ᄒᆞᆫ ᄒᆡᆼ실노 명셩이 들어나고
ᄯᅩᄒᆞᆫ 셩교ᄅᆞᆯ 열심 봉ᄒᆡᆼᄒᆞᄂᆞᆫ 고로 죽일 빙거ㅣ 되ᄂᆞ니라
본 읍 양근셔 잡혀 가치매 형벌이 엇더케 혹독ᄒᆞ엿든지 ᄆᆞᄋᆞᆷ이 잠간 약ᄒᆞ야 ᄒᆞᆫ 마ᄃᆡ ᄇᆡ교ᄒᆞ고
그 후에 셔울노 옴겨 가치매 젼에 ᄇᆡ교ᄒᆞᆷ을 그ᄅᆞᆺᄒᆞᆫ 줄노 셜명ᄒᆞ고
모든 형벌 가온ᄃᆡ 셩교ᄅᆞᆯ 용ᄆᆡᆼ히 증거ᄒᆞ고 열 ᄃᆞᆯ 동안을 가쳣다가 죽이기로 판단ᄒᆞ야
도로 양근에로 와셔 십이월 이십칠일에 칼을 밧아 치명ᄒᆞ니 나히 삼십삼셰러라
그 날 ᄯᅩ 츙쥬셔 예수 그리스도ᄅᆞᆯ 새로 증거ᄒᆞᆫ 쟈들이 잇ᄉᆞ니 ᄒᆞ나흔 반명 리계연이니
그 젼 ᄒᆡ에 ᄇᆡ교ᄒᆞᆷ으로 귀향 갓다가 도로 불너 드리매 용ᄆᆡᆼ히 츄열을 당ᄒᆞ야
이번에는 죽기로 판단ᄒᆞᆷ을 복되이 알아 참슈치명ᄒᆞ니 나히 륙십삼셰러라
리계연이가 ᄀᆞᄅᆞ쳐 문교시긴 세 교우ㅣ ᄒᆞᆫ가지로 치명ᄒᆞ니 리보츈과 리셕죵과 녀교우 리아기년이라
리보츈은 츙쥬 본읍 아젼으로 유식ᄒᆞ고 구변도 됴흐며 외양이 ᄯᅩᆨᄯᅩᆨᄒᆞ고 신덕이 ᄒᆞᆼ구ᄒᆞ야 셩교 규구ᄅᆞᆯ 잘 직희고
리셕죵은 리보츈의 아ᄃᆞᆯ이니 부친과 ᄀᆞᆺ히 열심 봉교ᄒᆞ며 쟝ᄉᆞ로 ᄉᆡᆼ업을 ᄒᆞ니
죠션 풍쇽으로 량심에 걸니ᄂᆞᆫ 일이 만흐나 그 령혼의 조당을 피ᄒᆞ야
몬져 텬당 엇기ᄅᆞᆯ 공부ᄒᆞ고 셰샹 ᄌᆡ물은 후에 ᄒᆞ며 부ᄌᆞㅣ 각각 잡혀도 그 ᄒᆞᆼ구ᄒᆞᆫ ᄆᆞᄋᆞᆷ이 ᄀᆞᆺ흐니
외인들이 교우의 셩춍 닙음을 모로ᄃᆡ 다 신통히 넉이고
부ᄌᆞㅣ ᄀᆞᆺ히 칼을 밧아 치명ᄒᆞ니 부친은 나히 륙십팔셰오 아ᄃᆞᆯ은 나히 이십구셰러라
리아기년은 아젼의 ᄯᆞᆯ노 그 ᄀᆞᆺ흔 집에 싀집가 아ᄃᆞᆯ 형뎨ᄅᆞᆯ 둔 후에 상부ᄒᆞ고
ᄌᆞ식은 봉교치 아니ᄒᆞ여도 뎌는 모든 규구ᄅᆞᆯ 직희고 열심 신공ᄒᆞ야 됴흔 표양을 세우니
들니ᄂᆞᆫ 말이 이 과부가 조곰^도 ᄅᆡᆼ담ᄒᆞᆷ과 ᄒᆡᄐᆡᄒᆞᆷ이 업섯다 ᄒᆞ고
그러므로 그 ᄒᆞᆼ구ᄒᆞᆫ ᄆᆞᄋᆞᆷ을 텬쥬ㅣ 샹 주샤 교우로 잡혀 혹독ᄒᆞᆫ 형벌 가온대
그 평안ᄒᆞᆫ ᄆᆞᄋᆞᆷ과 용ᄆᆡᆼᄒᆞᆷ이 셩교에 영광이 되고
다ᄅᆞᆫ 치명쟈와 ᄀᆞᆺ히 칼을 밧아 십이월 이십칠일에 치명ᄒᆞ니라
ᄆᆞᄌᆞ막 경긔도 광쥬(京畿道 廣州)에셔 두 교우ㅣ 치명ᄒᆞ니 ᄒᆞ나흔 우덕운이라
그 ᄒᆡᆼ위는 모로고 그 판단ᄒᆞᆫ 문셔를 보매 사ᄅᆞᆷ됨이 웅쟝ᄒᆞ야 치명쟈의 장ᄉᆞ도 만히 지내여 주고
여러 번 몃 사ᄅᆞᆷ 잇ᄂᆞᆫ ᄃᆡ셔 ᄇᆡ교ᄒᆞᆫ 쟈를 ᄭᅮ짓고 십이월 이십팔일에 칼을 밧아 치명ᄒᆞ니 나히 오십이오
그 둘재는 한도마 덕원이니 경긔 슈원 반명의 ᄌᆞ뎨인ᄃᆡ
광쥬(廣州)로 이ᄉᆞᄒᆞ야 거ᄉᆡᆼᄒᆞ니 사ᄅᆞᆷ이 위엄ᄒᆞ고 셩교 일에 용ᄆᆡᆼᄒᆞ야
신공이나 ᄎᆡᆨ이나 보고 교우ᄅᆞᆯ ᄀᆞᄅᆞ치며 권면ᄒᆞ기ᄅᆞᆯ 위ᄒᆞ야 모히기ᄅᆞᆯ 됴하ᄒᆞ고
그런 ᄯᅢ 쓴 글을 보건대 그 말이 굿세기가 그 ᄆᆞᄋᆞᆷ과 ᄀᆞᆺ히 ᄂᆞᆯ칼고 ᄒᆞᆼ샹 텬쥬의 셩의를 합ᄒᆞ기ᄅᆞᆯ 뎨일 공부로 알더니
슌조 신유(純祖 辛酉)년에 광쥬 포졸의게 잡혀 들어가매 관쟝이 아모됴록 교우ᄅᆞᆯ 대라 ᄒᆞᄃᆡ
도마 도모지 입을 열지 아니ᄒᆞ고 온갓 형벌에 얼골을 변치 아니ᄒᆞ며 ᄃᆞᆯ게 ᄎᆞᆷ아 밧고
그 후 여러 번 츄열ᄒᆞᆯᄉᆡ 관쟝ᄃᆞ려 닐ᄋᆞᄃᆡ 내가 대ᄂᆞᆫ 사ᄅᆞᆷ의게 샹을 준다 ᄒᆞ면 즉시 대겟ᄉᆞ나
그러치 아니코 곳 잡아 목을 ᄆᆡ고 오ᄂᆞᆫ 대로 죽일 거시니 그러므로 ᄂᆞᆷ을 해ᄒᆞ야 댈 수 업노라 ᄒᆞ니라
죽이기로 장계ᄒᆞ엿더니 죽이라신 쳐분이 ᄂᆞ리매 깃분 ᄆᆞᄋᆞᆷ으로 죽을 ᄯᅡ헤 나아가셔 칼을 밧을 ᄯᅢ에
목 괴ᄂᆞᆫ 나무 토막을 손으로 붓들고 희광이ᄅᆞᆯ 보며 닐ᄋᆞᄃᆡ ᄃᆡ번에 ᄶᅵᆨ으라 ᄒᆞ니
뎌ㅣ ᄯᅥᆯ면셔 잘못 ᄶᅵᆨ어 세 번재에 치명ᄒᆞ니 나히 오십일이오 ᄯᅢ는 십이월 금음날이러라 〔미완〕
寶鑑
보감
京鄕新聞 附錄彙集
이권
▲론셜
원조 남쟈ᄅᆞᆯ 조셩ᄒᆞ심이라
사ᄅᆞᆷ은 이왕 말ᄒᆞ엿ᄉᆞᆷ과 ᄀᆞᆺ히 만물 즁에 ᄀᆞ장 나죵에 ᄆᆞᆫᄃᆞ셧다 ᄒᆞ니
이는 초목어별과 비금과 파츙류(爬虫類)ᄲᅮᆫ 아니라 밋 모든 포유(哺乳) 동물 후에 내샤 써
ᄒᆞ여곰 조물 즁에 텬신 다음 뎨일 놉흔 자리에 쳐ᄒᆞ게 ᄒᆞ셧ᄉᆞ니
비록 디샹에 발현ᄒᆞᆫ ᄯᅢ는 다ᄅᆞᆫ 동물노 더브러 다ᄅᆞᆷ이 업시 륙일이나
그러나 그 ᄌᆡ유(在有)는 다ᄅᆞᆫ 조물과 ᄀᆞᆺ히 다만 텬쥬의 명만 ᄯᆞ라 잇ᄉᆞᆫ 거시 아니오 오직 별노 샹의ᄒᆞᆫ 후에만 잇섯ᄉᆞ니
텬쥬ㅣ 우리 모샹을 ᄃᆞᆱ은 사ᄅᆞᆷ을 내자 ᄒᆞ신 후에야 ᄯᅡ헤 진흙으로써 사ᄅᆞᆷ을 내시고
ᄯᅩ 그 얼골에 ᄉᆡᆼ활ᄒᆞ고 ᄉᆡᆼ활케 ᄒᆞᄂᆞᆫ 긔운(神)을 불으셧ᄉᆞ니 곳 령혼이라
그 긔운은 신령ᄒᆞ고 그 감각과 명오와 ᄒᆡᆼ력은 텬쥬 덕능을 온젼히는 드러내지 못ᄒᆞ나
젹이 뎌의 력량의 모샹이 되ᄂᆞ니라
텬쥬ㅣ 금슈를 ᄆᆞᆫᄃᆞ실 ᄯᅢ에는 ᄯᅡ흐로 ᄒᆞ여곰 ᄉᆡᆼ명 잇ᄂᆞᆫ 즘승을 내게 ᄒᆞ셧다 ᄒᆞ엿ᄉᆞ니
이에 금슈의 혼은 ᄯᅡ흐로 조차 화ᄒᆞᆫ 거시라 ᄒᆞᆯ 만ᄒᆞ고 사ᄅᆞᆷ의 령혼은 텬쥬의 신(神)이라 ᄒᆞᆯ 거시며
즘승의 혼이나 사ᄅᆞᆷ의 령혼이나 다 처음 ᄉᆡᆼ겨나던 원인으로 말ᄆᆡ암아 살고
그리로 도라가 뎌는 ᄯᅡ흐로 도라가고 이는 텬쥬ᄭᅴ로 도라가ᄂᆞ니라
셩아오스딩이 이 도리를 들어 닐ᄋᆞ시ᄃᆡ 우리 령혼은 텬쥬와 ᄀᆞᆺ흔 바ㅣ 아니오
졀연히 불일ᄒᆞ고 텬쥬와 ᄒᆞᆫ가지로 무시브터 잇ᄂᆞᆫ 거시 아니오
령^혼의 톄는 텬쥬의 톄 아니나 우리 령혼은 텬쥬의 모샹인 줄을 아ᄂᆞ니
우리가 잇고 ᄯᅩ 우리가 잇ᄂᆞᆫ 줄을 일뎡 알며 우리 ᄌᆡ유(在有)와 그 ᄌᆡ유를 아ᄂᆞᆫ 거ᄉᆞᆯ 즁히 넉여 ᄉᆞ랑ᄒᆞᆫ다 ᄒᆞ시니라
셩경에 이 사ᄅᆞᆷ 내신 묘리를 긔ᄌᆡᄒᆞ신 말ᄉᆞᆷ을 의거ᄒᆞ건대
우리 인셩은 엇더ᄒᆞᆫ 거신지 ᄀᆞᄅᆞ치고 인셩의 원인은 아모 다ᄅᆞᆫ 이로 말ᄆᆡ암지 못ᄒᆞ야
홀노 텬쥬로 말ᄆᆡ암아 난 거심을 드러내며 물질 외에는 아모 것도 모로ᄂᆞᆫ 유물론(唯物論)을 ᄇᆡ쳑ᄒᆞ야
ᄯᅡ헤 진흙으로써 ᄆᆞᆫᄃᆞᆫ 육신과 바로 텬쥬ᄭᅴ로 조차오ᄂᆞᆫ 령혼을 분간ᄒᆞ고
ᄯᅩ 사ᄅᆞᆷ은 감히 완젼ᄒᆞᆫ 즘승 ᄯᅡᄅᆞᆷ이라고 짓거리ᄂᆞᆫ 유물진화(唯物進化)의 랑셜도 물니쳐 ᄇᆞ리ᄂᆞ니라
텬쥬ㅣ 처음에 오직 일개인(一個人)을 내심은 인류ㅣ 다만 ᄒᆞᆫ 가지만 잇게코져 ᄒᆞ심이라
뎌 처음난 일개인을 아담이라 닐ᄏᆞᄅᆞ시고
그 아담에셔 만민의 모친을 내시니 곳 에와ㅣ라 이를 아담의게 동모로 주시니라
사ᄅᆞᆷ을 내신 묘리는 지금 말ᄒᆞᆫ 거시나 젼에 말ᄒᆞᆫ 바ㅣ나 다 다ᄅᆞᆫ 동물을 내신 묘리와 ᄀᆞᆺ지 아닌 빙거가 되ᄂᆞᆫ지라
즘승은 각각 제 죵류대로 내셧다 ᄒᆞ니 이는 텬쥬ㅣ ᄒᆞᆫ 가지 류에도 여러 죵류의 뎡ᄒᆞᆫ 수ㅣ 잇게 ᄒᆞ셧다 ᄒᆞᆷ이니
이에 식물(植物)과 동물(動物) 즁에 여러 가지 죵류가 잇ᄉᆞ나 그 원인은 오직 텬쥬로 말ᄆᆡ암아 옴이 분명ᄒᆞᆫ지라
일노 밀외건대 우쥬 만민이 다 서로 련합ᄒᆞ야 동긔 형뎨를 일우ᄂᆞᆫ 거시 원근(元根 大道理) 대도리가 되나
외교 풍쇽은 이 대도리ᄅᆞᆯ 알지 못ᄒᆞ엿고 오ᄂᆞᆯ도 금직히 괴이히 넉이나
그리스도는 이 도리의 크게 관계됨을 우리게 ᄀᆞᄅᆞ쳐 주셧ᄂᆞ니라
그런즉 이후에 인류ㅣ 다만 ᄒᆞᆫ 가지ᄲᅮᆫ인 거슬 명ᄇᆡᆨ히 셜명ᄒᆞ야 써 아담 젼에도 인죵이 잇섯다 ᄒᆞᆷ^과
인죵의 원인이 여러 가지라 ᄒᆞᄂᆞᆫ 인죵 다원론(人種 多原論) 두 가지 올치 아닌 의론을 혁파ᄒᆞᆯ 거시로다
▲텬쥬교 회보
◉유태인은 제 조샹의 교학과 례의를 극히 슝샹ᄒᆞᆷ을 ᄉᆡᆼ각ᄒᆞᄂᆞᆫ 고로
쟝셩ᄒᆞᆫ 유태인 ᄒᆞ나히라도 다ᄅᆞᆫ 교학에로 두루키기가 ᄀᆞ쟝 어렵고
더고나 셩교회에는 극긔 보쇽과 위션의를 ᄯᆞ라 직흴 본분이 만흔즉
유태인으로 ᄒᆞ여곰 셩교에 도라오게 ᄒᆞ기가 극난ᄒᆞ니
뎌 사ᄅᆞᆷ들의 뎡살ᄒᆞᆫ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 밧듦을 보면 가히 긔이치 아니랴
유태인들이 스ᄉᆞ로 제 교를 ᄇᆡ반ᄒᆞ기ᄂᆞᆫ 슬희여 ᄒᆞ나
제 ᄌᆞ녀는 셩교회 법대로 령셰 시기ᄂᆞᆫ 쟈가 만흔 즁 뎨일 고등 교육과 즁등 교육 교ᄉᆞ들이 흔히 ᄒᆞ며
보텬하 일쳔일ᄇᆡᆨ팔만 일쳔명 유태인들 즁에 셩교에 도라온 쟈ㅣ 오만 팔쳔명이오
그 즁에 ᄯᅩ 쥬은으로 신부ᄭᆞ지 되여 대학교 유명ᄒᆞᆫ 션ᄉᆡᆼ된 이도 잇ᄂᆞ니라
▲우연히 슈쟉
○텬쥬교인과 예수교인이 련니어 ᄒᆞᄂᆞᆫ 편론 〔六〕 ▲김) 예수교인 ▲박) 텬쥬교인
텬쥬의 일도 사ᄅᆞᆷ이 고치나
▲박) ᄒᆞᆫ 가지 ᄉᆡᆼ각지 아닌 거시 잇소
▲김) 무어시오
▲박) 예수교가 시작ᄒᆞᆯ ᄯᅢ에 텬쥬교는 발셔 일쳔오ᄇᆡᆨ년이 되엿고
ᄯᅩ 텬쥬 교회를 오 쥬 예수ㅣ 이 셰샹에 계실 ᄯᅢ에 세우셧고
예수교ㅣ라 ᄒᆞᄂᆞᆫ 말은 오 쥬 예수ㅣ 승텬 후 일쳔오ᄇᆡᆨ
▲법률 문답
○ᄌᆡ판소 ᄀᆡ뎡 규측 〔련쇽〕
◎구ᄌᆡ판소와 거긔 ᄄᆞᆯ닌 디방
區裁判所 道名 郡府名
咸興 咸鏡南道 咸興 長津 洪原
元山 德原府 德原府 安邊 文川 高原
永興 永興 定平
北靑 北靑 利原 端川
惠山津 三水郡 三水 甲山
鏡城 咸鏡北道 鏡城 會寧 茂山 富寧
城津 城津府 吉州 明川
慶興 慶興府 穩城 鐘城 慶源
平壤 平安南道 平壤 中和 順安 祥原
甑南浦 三和府 三和府 龍岡
成川 成川 江東 陽德 三登
安州 安州 肅川 永柔
德川 德川 孟山 寧遠
順川 順川 慈山 殷山 价川
江西 江西 甑山 咸從
寧邊 平安北道 寧邊 博川 雲山 熙川 泰川
新義州 義州府 義州府 昌城 朔州
楚山 楚山 碧潼 渭原
江界 江界 慈城 厚昌
龍川 龍川 鐵山
定州 定州 郭山 嘉山
宣川 宣川 龜城 〔미완〕
년에 사ᄅᆞᆷ이 시작ᄒᆞ엿ᄉᆞ니 엇지 예수교라 ᄒᆞ오
▲김) 텬쥬교가 ᄎᆞᆷ으로 오 쥬 예수ㅣ 세우신 줄을 알지오마는
텬쥬교가 ᄎᆞᄎᆞ 망ᄒᆞ여진 고로 예수교가 텬쥬교를 새롭게 ᄒᆞ기 위ᄒᆞ야 낫다 ᄒᆞᆷᄂᆡᆫ다
▲박) 하하 이런 괴샹ᄒᆞᆫ 말도 잇소 오 쥬 예수ᄭᅴ셔 권능이 그다지 부죡ᄒᆞ셔셔
당신이 친히 세우신 교가 병신되게 ᄇᆞ려두시고 사ᄅᆞᆷ이 고쳐 노키를 기ᄃᆞ리셧단 말이오
▲김) 글셰 이런 말은 내 목ᄉᆞ의게 드럿고 나ᄂᆞᆫ ᄌᆞ셰히 몰나요
▲박) 오 쥬 예수가 젼능ᄒᆞ신 텬쥬신 줄을 아오
▲김) 알다 ᄲᅮᆫ이오
▲박) 오 쥬 예수ㅣ 당신 교를 잘 세우시고 ᄯᅩ 잘 보호ᄒᆞ실 줄도 아오
▲김) 젼능ᄒᆞ시닛ᄭᅡ 엇지 못ᄒᆞ시겟소
▲박) 셩경도 보앗소
▲김) 날마다 보지오
▲박) 셩경을 날마다 보고도 오 쥬 예수ㅣ 당신이 세우신 교회와 ᄒᆞᆫ가지로 계시겟다 여러 번 허락ᄒᆞ신 줄을 모로오
마태복음 二十八쟝 二十졀에 닐ᄋᆞ샤ᄃᆡ 나는 셰샹 ᄭᅳᆺ날ᄭᆞ지 너희와 ᄒᆞᆼ샹 ᄀᆞᆺ치 잇ᄉᆞ리라 ᄒᆞ셧ᄉᆞ니
오 쥬 예수ᄭᅴ셔 거ᄌᆞᆺ 말ᄉᆞᆷ을 ᄒᆞ셧단 말이오
▲김) 하 그게 말ᄉᆞᆷ이오
▲박) 그런즉 당신 교회와 ᄀᆞᆺ히 계시면 엇지 젼능ᄒᆞ심으로 당신 교회가 망여지ᄂᆞᆫ 거슬 ᄇᆞ려 두셧겟소
▲김) 그러면 이 말이 다 거ᄌᆞᆺ말이오 그려
▲박) 거ᄌᆞᆺ말이고 말고요 루테 ᄀᆞᆺ흔 예수교를 세운 이는 텬쥬교에 슌명ᄒᆞ기 슬희여셔
핑계를 이러케 ᄒᆞ고 텬쥬 교회에셔 나갓ᄉᆞᆸᄂᆡᆫ다 (미완)
▲대한 셩교 ᄉᆞ긔 〔련쇽〕
슌조 신유(純祖 辛酉)년 그 모진 군난 ᄆᆞᄎᆞᆯ ᄯᅢ에 일긔에 ᄲᅡ진 몃 치명쟈의 ᄅᆡ력을 대총 긔록ᄒᆞ노라
본ᄃᆡ 이러케 ᄲᅡ진 거시 그 치명ᄒᆞᆫ 날 수ᄅᆞᆯ 모롬^이나
이는 텬당에셔 영광의 복을 누리ᄂᆞᆫ 연고로 긔록지 아니ᄒᆞ면 공번되지 못ᄒᆞᆯ지니라
그 즁 첫재ᄂᆞᆫ ᄇᆡ마듸아ㅣ니 열심 교우ㅣ라
그 열심으로 본 ᄌᆡ산을 다 교우ᄅᆞᆯ 위ᄒᆞ야 허비ᄒᆞ고 죠션 셩교의 요긴ᄒᆞᆫ 일을 만히 ᄒᆞ엿ᄉᆞ니
졍종 긔미〔正宗 己未〕년에 치명ᄒᆞᆫ ᄇᆡ방지거의 아오ㅣ라
문교ᄒᆞᆫ 후 즉시 죠션에 아모됴록 탁덕을 뫼셔 오고져 ᄒᆞᆷ으로
북경 위험ᄒᆞᆫ 길 ᄃᆞᆫ니기ᄅᆞᆯ ᄌᆞ원ᄒᆞ야 여러 번 왕ᄅᆡᄒᆞ고 셩ᄉᆞ도 밧으며 쥬 신부ㅣ 오실 ᄯᅢ에도 참예ᄒᆞᆫ ᄃᆞᆺᄒᆞ고
그 바ᄅᆞᆫ ᄆᆞᄋᆞᆷ과 용감ᄒᆞᆷ과 열심히 만흠으로 모든 교우의게 인심을 엇어
모든 교우가 그 인도ᄒᆞᄂᆞᆫ 대로 슌명ᄒᆞ고 군난이 나매 숨어 ᄃᆞᆫ니며 교즁 뎨형을 권면ᄒᆞ고 치명의 용ᄆᆡᆼᄒᆞᆷ을 찬양ᄒᆞ며
그 즁에도 더욱 교우들을 권면ᄒᆞ기 위ᄒᆞ야 치명 일긔ᄅᆞᆯ 만히 긔록ᄒᆞ야 젼ᄒᆞ고
ᄌᆞ긔도 신젼(神戰) ᄒᆞ기ᄅᆞᆯ 예비ᄒᆞ며 온갓 셰샹 근심을 ᄎᆞᆷ아 밧고
온갓 셰락을 ᄇᆞ려 안해와 샹의ᄒᆞ고 슈졍ᄒᆞ니라
잡혀셔 형벌ᄒᆞᆯ ᄯᅢ 용ᄆᆡᆼᄒᆞᆷ을 나타내여 뵈고 ᄉᆞ오ᄉᆡᆨ을 츄열ᄒᆞᄂᆞᆫ 동안에 잘 이긔다가
관쟝이 형벌노는 ᄇᆡ교시길 수 업ᄉᆞᆷ을 보고 ᄭᅬ를 내여 그 집 ᄉᆞ졍을 말ᄒᆞ고
ᄀᆞᆺ히 잡혀 ᄇᆡ교ᄒᆞᆫ 사ᄅᆞᆷ을 시겨 권유케 ᄒᆞᄂᆞᆫ지라
텬쥬ㅣ 그 오ᄒᆞᆫ ᄆᆞᄋᆞᆷ을 누르고 신덕을 단련코져 ᄒᆞ샤 잠간 붓드시지 아니시매
마듸아ㅣ ᄒᆞᆫ 마ᄃᆡ ᄇᆡ교ᄅᆞᆯ ᄒᆞ야 즉시 노힌지라
ᄇᆡ마듸아ㅣ 옥문 밧게 ᄎᆡ 나오지 못ᄒᆞ야 셩춍으로 신덕을 부쵹이매
즉시 통곡ᄒᆞ고 드러가 큰 소ᄅᆡ로 부ᄅᆞ지져 예수 마리아ᄅᆞᆯ 부르니
관쟝이 듯고 닐ᄋᆞᄃᆡ 밋쳣ᄂᆞ냐 우에 아ᄭᅡ 이런 일을 다 ᄭᅳᆫ허ᄇᆞ리지 아니ᄒᆞ엿ᄂᆞ냐
ᄃᆡ답ᄒᆞᄃᆡ 예 이런 말ᄒᆞᆯ ᄯᅢ에는 밋쳣거니와 지금은 졍신이 온젼히 도라왓ᄉᆞ니 죽어도 셩교ᄅᆞᆯ ᄒᆞ겟ᄂᆞ이다
즉시 죽^이기로 판단ᄒᆞ야 옥에셔 교〔絞〕ᄒᆞ야 치명ᄒᆞ니 나흔 삼십삼셰러라
보령〔保寧〕교우 ᄒᆞ나 일홈은 모로고 셩물을 사기 위ᄒᆞ야 셔울노 갓다가 잡혀 형벌을 밧고 오래 가치매
형벌이 만하도 비샹히 굿센 ᄆᆞᄋᆞᆷ을 뵈엿더니 죽이기로 결안이 난 후
포졸을 보내여 줄을 주며 ᄌᆞ결ᄒᆞ라 분부ᄒᆞ니 ᄃᆡ답이 못ᄒᆞᆫ다 ᄒᆞ매 형졸들이 ᄆᆡ로 쳐셔 치명시기니라
텬쥬의 허락ᄒᆞ심으로 그 니웃에 교우 ᄒᆞ나히 잇서
그 치명ᄒᆞ던 경샹을 ᄯᅩᆨᄯᅩᆨ히 보고 제 집에 와셔 말ᄒᆞᆷ으로 온 집안이 유익을 밧앗더라
리요안 익운 혹 명호ㅣ라 ᄒᆞᄂᆞᆫ 쟈도 치명ᄒᆞ엿ᄉᆞ니
셰샹 사ᄅᆞᆷ의 눈에는 별노 유명히 용ᄆᆡᆼ을 뵈지 아니ᄒᆞ엿ᄉᆞ나 텬쥬 ᄃᆡ젼에는 만흔 공로ᄅᆞᆯ 세웟ᄉᆞ니
남인의 큰 집 사ᄅᆞᆷ으로 슌조 신유년 젼ᄒᆡ브터 그 ᄒᆡᄭᆞ지 경긔도 감ᄉᆞ로 잇서 문교ᄒᆞ매
그 셩픔의 과히 급ᄒᆞᆷ을 고치기로 공부ᄒᆞ고 오 쥬 예수와 모든 셩인의 ᄒᆡᆼ위ᄅᆞᆯ 본밧아 그대로 ᄒ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