寶鑑 2[활자본]

  • 연대: 1908
  • 저자: 경향신문 편집국
  • 출처: 寶鑑 2[경향잡지]
  • 출판: 태학사
  • 최종수정: 2017-01-01

당신 아시드키 셩교가 악ᄒᆞᆫ ᄒᆡᆼ실을 엄졀히 막으며 착ᄒᆞᆫ ᄒᆡᆼ실을 시기ᄂᆞᆫ 고로

셩교ᄒᆞᄂᆞᆫ 이 즁에 만일 악ᄒᆞᆫ 사ᄅᆞᆷ이 잇ᄉᆞ면 셩교의 법률을 거ᄉᆞ림으로 악ᄒᆞᆫ ᄒᆡᆼ실ᄒᆞᄂᆞᆫ 거슬 잘 알아내고

그 악ᄒᆞᆫ ᄒᆡᆼ실ᄒᆞᄂᆞᆫ 이를 셩교회가 엄히 쳐벌ᄒᆞᄂᆞᆫ 줄을 알기도 쉽교

셩교회인 즁에 악ᄒᆞᆫ 사ᄅᆞᆷ은 젹고 착ᄒᆞᆫ 사ᄅᆞᆷ이 만흔 줄도 다 아ᄂᆞ니

악ᄒᆞᆫ 사ᄅᆞᆷ 몃 ᄯᆡ문에 셩교ᄅᆞᆯ 아니ᄒᆞᆯ 연고가 업ᄉᆞᆷᄂᆡᆫ다 〔완〕

▲법률 문답

안변 남보셰는 혁파되엿ᄂᆞᆫᄃᆡ 또 밧아

▲문) 안변 위익샤 남보ㅅ셰와 경우궁 보ㅅ셰와 각 잡셰ᄂᆞᆫ 혁파ᄒᆞ엿ᄂᆞᆫᄃᆡ

안변 위익샤 보ㅅ^셰는 지금 밧으니 엇짐이뇨

▲답 륭희 원년 십이월 구일 관보 칙령 삼십오호에 혁파ᄒᆞ라신 잡셰를 누가 감히 밧으리오

여러 말ᄒᆞᆯ 것 업시 협잡이니 그 셰를 낼 연고가 업고

만일 고집으로 칙령 샹관도 아니ᄒᆞ려ᄂᆞᆫ 사ᄅᆞᆷ이면 셔울 와셔 숑ᄉᆞᄒᆞᆯ 거시니라

▲대한 셩교 ᄉᆞ긔 〔련쇽〕

경문ᄎᆡᆨ과 셩물을 힘써 ᄎᆞ자 내며 젼과 ᄀᆞᆺ히 열심 슈계ᄒᆞ기로 피ᄎᆞ 뎨셩 권면ᄒᆞ고

아모리 ᄌᆞ긔가 가난ᄒᆞ여도 더 간구ᄒᆞᆫ 사ᄅᆞᆷ을 구급ᄒᆞ며 의탁 업ᄂᆞᆫ 과부와 어린 ᄋᆞᄒᆡ들을 거두어 길너

도모지 그ᄯᅢ 벗들이 동포 형뎨ᄀᆞᆺ히 유물을 ᄂᆞᆫ화 쓰며 그 서로 ᄉᆞ랑ᄒᆞᆷ이 그ᄯᅢ와 ᄀᆞᆺ흠을 다시 못 보겟고

도리에 ᄇᆞᆰ은 사ᄅᆞᆷ이 집에셔나 리웃에셔나 무식ᄒᆞᆫ 쟈ᄅᆞᆯ 경문과 신덕 근긔ᄅᆞᆯ ᄀᆞᄅᆞ쳐 견고케 ᄒᆞ며

디위 놉고 명셩과 학문이 츌등ᄒᆞᆫ 사ᄅᆞᆷ은 쥬의 춍우ᄅᆞᆯ ᄯᆞ라 죠션에 셩교 보존ᄒᆞ야 새로이 니ᄅᆞ키기ᄅᆞᆯ 진심갈력ᄒᆞ더라

그 즁에 권계인 요안은 치명ᄒᆞᆫ 권암보로시오의 죡하라

풍파ᄅᆞᆯ 당ᄒᆞ야 셔울을 ᄯᅥ나지 아니코 은밀히 살아가며 돈으로 옥에 갓친 이ᄅᆞᆯ 구졔ᄒᆞ고

밤ᄂᆞᆺ 업시 그 쳐ᄌᆞ의 고독ᄒᆞᆷ을 힘써 ᄉᆡᆼ명을 도아주며 군난 ᄭᅳᆺ헤 각쳐 모든 이들이 락심ᄒᆞ야 실망ᄒᆞᆷ을 ᄎᆞᆷ아 보지 못ᄒᆞ고

몸소 두루 ᄃᆞᆫ니며 뎨셩권면ᄒᆞ야 ᄅᆡᆼ담ᄒᆞᆫ 이ᄅᆞᆯ 완젼케 ᄒᆞ고

심히 겁내ᄂᆞᆫ 쟈ᄅᆞᆯ 위로ᄒᆞ야 젼과 ᄀᆞᆺ히 타당히 슈계ᄒᆞ게 ᄒᆞ니라

ᄂᆡ포 디방 다리골 최신득 마오로는 본ᄃᆡ 신덕이 굿어 열심 슈계ᄒᆞ고 겸ᄒᆞ야 학문이 너른 고로

ᄀᆞᆺ히 신ᄋᆡ긍ᄒᆞ기에 브ᄌᆞ런ᄒᆞ야 흣허진 교우들을 ᄎᆞ자 통셥ᄒᆞᆷ을 힘쓸 ᄲᅮᆫ 아니라

친필노 젼셔ᄒᆞ기^ᄅᆞᆯ 만히 ᄒᆞ야 모든 이로 ᄒᆞ여곰 경문을 닉히게 ᄒᆞᆫ 연고로 ᄆᆡ우 유공ᄒᆞ고

ᄯᅩ 리여진과 신대보와 홍락민의 아ᄃᆞᆯ 숑과 귀향 간 죠도셤과 ᄇᆡ교ᄒᆞ엿다가 회두ᄒᆞᆫ 뎡약용 요안 합 다ᄉᆞᆺ 사ᄅᆞᆷ이

ᄒᆞᆫ가지로 합ᄒᆞ야 로고ᄅᆞᆯ 혜아리지 안코 일심으로 셩교 일을 보ᄉᆞᆯ피며

곳 ᄌᆞ긔들의 당연ᄒᆞᆫ 본분으로 알아 극력ᄒᆞᆫ 고로 다ᄒᆡᆼ히 헤여진 교우들이 다시 셩촌(成村)ᄒᆞ며

날노 권화ᄒᆞ기ᄅᆞᆯ 힘써 셩교에 나아오ᄂᆞᆫ 쟈ㅣ 만흐니 ᄎᆞᄎᆞ 수ᄅᆞᆯ 더ᄒᆞ야 군난에 뷘 자리ᄅᆞᆯ ᄎᆡ우게 되니라

쥬의 특은으로 안ᄇᆡᄒᆞ심이 이 ᄀᆞᆺᄒᆞᆫ즉 이왕 신부ᄅᆞᆯ 뵈ᄋᆞᆸ고 셩ᄉᆞ 밧을 ᄯᅢ에

셩춍을 닙음으로써 신덕을 견고히 ᄒᆞ야 위로ᄒᆞ심을 긔록ᄒᆞ야 닛지 아닌 쟈와

이런 됴흔 복을 닙지 못ᄒᆞᆫ 쟈도 아모됴록 샤죄지은을 닙어 큰 셩ᄉᆞᄅᆞᆯ 밧ᄌᆞᆸ고져 ᄒᆞ야

일졀 교즁의 누구ᄅᆞᆯ 의론치 말고 단결ᄒᆞᆫ 일심으로 북경을 향ᄒᆞ야 새 신부 엇어 뫼시기ᄅᆞᆯ ᄀᆞᆫ졀히 원ᄒᆞᆯᄉᆡ

의론은 여일ᄒᆞ나 쳐ᄉᆞᄒᆞ기는 극난이러라

리여진 요안이 근고ᄅᆞᆯ ᄉᆞ양치 아니ᄒᆞ고 ᄌᆞ원으로 나서셔 ᄆᆞᄋᆞᆷ에 헤아리ᄃᆡ

동지ᄉᆞㅣ 갈 ᄯᅢ에 무ᄉᆞᆷ 샹고(商賈) 모양으로 ᄌᆞ긔 디벌을 닛고 하인 즁에 셕기여 가려 ᄒᆞ나

이젼 유다쓰 난 일을 ᄉᆡᆼ각ᄒᆞ야 신문 교우들은 알게 ᄒᆞᆷ이 업시 은밀히 쥬ᄉᆞ ᄒᆞ나

ᄯᅩ ᄌᆡ력이 부죡ᄒᆞᆷ으로 돈을 더 쥰비ᄒᆞ기ᄅᆞᆯ 위ᄒᆞ야 ᄎᆔ리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의게 간셥ᄒᆞᆷ이 되엿더니

도로혀 본젼ᄭᆞ지 실슈가 된 고로 ᄒᆞᆯ 일 업시 경향 교우들이 슈렴ᄒᆞᆯᄉᆡ

특별히 ᄂᆡ포와 면쳔에셔 죠동셤(趙東暹) 유스듸노와 한도마 등이 극력 쥬션ᄒᆞ야 긴히 쓸 돈을 ᄇᆡ치ᄒᆞ노라니

그렁뎌렁 지쳬ᄒᆞᆷ이 오래여 슌조 경오(純祖 庚午)년에야 북경 갈 일이 완실ᄒᆞ엿ᄂᆞ니라

대개 편지 둘흘 닥가 ᄒᆞ나흔 북경 쥬교ᄭᅴ 올녀 군^난 ᄉᆞ단을 엿ᄌᆞ와 새 신부 ᄒᆞᆫ 위ᄅᆞᆯ 쳥ᄒᆞ고져 ᄒᆞᆷ이오

ᄒᆞ나흔 교화황ᄭᅴ 밧치려 ᄒᆞ니 권요안이 모든 교우ᄅᆞᆯ ᄃᆡ신ᄒᆞ야 썻다 ᄒᆞᄃᆡ

분명ᄒᆞ든 못ᄒᆞ고 샹소 ᄭᅳᆺ헤 슈결은 ᄂᆞᆷ의 일홈을 비러 방지거와 다ᄅᆞᆫ 모모 신ᄌᆞ라 ᄒᆞ엿ᄉᆞᆫ즉

필경 즁로에셔 혹 쟝물노 잡힐가 념려ᄒᆞᆷ이러라

리요안이 이 편지ᄅᆞᆯ 맛하 가지고 다ᄅᆞᆫ 교우 ᄒᆞ나와 ᄒᆞᆫ가지로 동지ᄉᆞᄅᆞᆯ ᄯᆞ라 무ᄉᆞ히 북경에 득달은 ᄒᆞ엿것마는

대국 교우 사ᄂᆞᆫ 디방을 모로ᄂᆞᆫ 고로 감히 말ᄒᆞ야 뭇지도 못ᄒᆞ고 ᄒᆞᆫ참 ᄉᆡᆼ각ᄒᆞ니

이젼 드른 말에 즁국셔 담ᄇᆡ ᄆᆞᆫᄃᆞᆯ기는 셔양 신부가 비로소 ᄀᆞᄅᆞ쳐셔

교우가 담ᄇᆡ 쟝ᄉᆞ에 만흔 줄을 뎍실히 알고 두루 ᄃᆞᆫ니며 ᄉᆞᆯ피다가

ᄆᆞᆺᄎᆞᆷ내 쥬은으로 가가 집 문 우헤 이단의 글ㅅᄌᆞ 아니 부친 집을 보고 바로 들어가

쥬인과 수삼ᄎᆞ 셜화에 피ᄎᆞ 교우로 알고 그 사ᄅᆞᆷ이 즉시 본당 쥬교ᄭᅴ 픔ᄒᆞ야 뵈ᄋᆞᆸ게 ᄒᆞ니라

그 동안에 고베아 쥬교ㅣ 슌조 무진(純祖 戊辰)년 칠월 초륙일에 셰샹을 ᄇᆞ린지라

몃ᄒᆡ 젼에 듸바스 쥬교가 부쥬교로셔 승픔ᄒᆞ나 대쳥 가경 십년 을츅(大淸 嘉慶 十年 乙丑)에 군난이 치셩ᄒᆞᆷ으로

북경에로 드러가지 못ᄒᆞ고 오문[澳門 막가오] 디방에셔

대쳥 가경 이십삼년 무인(大淸 嘉慶 二十三年 戊寅) 졍월 초륙일에 별셰ᄒᆞ니라

ᄯᅩ 비ᄅᆡ스 쥬교ㅣ 근본 고베아 쥬교ᄭᅴ 남경(南京) 쥬교로 츅셩ᄒᆞᆷ을 밧앗ᄉᆞ나

ᄯᅩᄒᆞᆫ 군난이 련쇽부졀ᄒᆞ야 ᄎᆞ지ᄒᆞᆫ 디방에 가지 못ᄒᆞ고 마지 못ᄒᆞ야 북경에 머믈ᄉᆡ

듸바스 쥬교ㅣ 셰샹을 ᄇᆞ린 후 교화황 칙령으로 북경 본당 쥬교 ᄃᆡ리로

대쳥 도광 십구년 긔ᄒᆡ(大淸 道光 十九年 己亥) 십일월 초이일ᄭᆞ지 다ᄉᆞ리다가 기셰ᄒᆞ엿ᄉᆞ니

아^래 ᄉᆞ긔에 북경 쥬교ㅣ라 ᄒᆞ면 곳 비ᄅᆡ스 쥬교ㅣ니

리여진이가 이 쥬교ᄭᅴ 이 아래 긔록ᄒᆞᆫ 바 편지ᄅᆞᆯ 올니니라

죠션 교우들이 북경 감목ᄭᅴ 샹셔

죄ᄌᆞ 방지거와 밋 모든 가련ᄒᆞᆫ 죄인들이 통곡ᄒᆞ며 황숑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업ᄃᆡ여 쥬교 합하에 글월을 올니ᄋᆞᆸᄂᆞ이다

우리 죄악이 ᄀᆞ득ᄒᆞᆫ 연고로 텬쥬의 은혜ᄅᆞᆯ 일코 우리 죄로 인ᄒᆞ야 우리 신부ᄭᆞ지 일헛ᄉᆞ오니 위로ᄒᆞᆯ 곳 업ᄂᆞᆫ 불샹ᄒᆞᆫ 것들이로소이다

기간 열두 ᄒᆡ ᄂᆡ에 우리들이 ᄉᆞ방에 분산ᄒᆞ온 일도 원통ᄒᆞᄋᆞᆸ거니와

그 즁에 총명과 ᄌᆡ능 잇ᄂᆞᆫ 이가 다 업서지매 엇던 사ᄅᆞᆷ은 락심ᄒᆞ야 실망ᄒᆞ며

신덕의 ᄆᆞᄋᆞᆷ을 아조 일흔 쟈ㅣ 만ᄉᆞ오니 뎨일 ᄋᆡᄃᆞᆲ고 원통ᄒᆞ오며

교즁에 셩ᄉᆞ 밧을 ᄉᆡᆼ각은 시ᄀᆡᆨ이 밧부오나 나라 금령이 지엄ᄒᆞᄋᆞᆸ기로 결을치 못ᄒᆞ엿ᄉᆞᆸᄂᆞ이다

이젼 셩인들도 쟝ᄎᆞᆺ 오실 구셰쥬ᄅᆞᆯ 확실히 밋고 열심 ᄒᆞᆼ구ᄒᆞᆷ으로 긔구ᄒᆞ야

젼능 대덕의 총ᄋᆡᄒᆞ심을 닙어 령신이 츙만ᄒᆞ며 ᄯᅩᄒᆞᆫ 오 쥬 예수ㅣ 셰샹에 계실 ᄯᅢ에

신덕엣 사ᄅᆞᆷ이면 진복을 허락ᄒᆞ심을 보매 이ᄅᆞᆯ 빙ᄌᆞᄒᆞ야 마치 숨쉼에 호흡ᄒᆞᆷ과 ᄀᆞᆺᄒᆞ야

우리도 열ᄋᆡᄒᆞᆫ 졍과 일뎡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감히 빌ᄋᆞ면 인ᄌᆞᄒᆞ신 텬쥬ㅣ 허락ᄒᆞ실 줄을 알 것마는

우리 극악 대죄인으로 쥬의 널니 베프시ᄂᆞᆫ 은혜의 문을 막아 도로혀 엄ᄒᆞ신 의도ᄅᆞᆯ 당ᄒᆞ야

마치 뢰뎡벽력에 놀난 어린 ᄋᆞᄒᆡ 몸을 숨으려 ᄒᆞᆷ ᄀᆞᆺᄒᆞ며

목쟈ᄅᆞᆯ 일흔 양이 일희 ᄯᅦᄅᆞᆯ 맛나 각각 도망ᄒᆞ야 헤여진 모양이니 의탁 업ᄉᆞ와 엇지 ᄒᆞ오릿가

이 참혹ᄒᆞ고 참혹ᄒᆞᆫ ᄌᆡ앙이 우리 죄 아니고야 무어시오릿가 〔미완〕

寶鑑

보감

京鄕新聞 附錄彙集

이권

▲론셜

조셩의 일ᄌᆞ(日子)ᄅᆞᆯ 엇더케 알아들ᄅᆞᆯ 거신고

우쥬를 륙일 만에 화셩ᄒᆞ야 조직ᄒᆞ신 공부는 모이서가 여ᄉᆞᆺ ᄎᆞ례에 분ᄀᆡᄒᆞ시고

각 ᄎᆞ례의 분ᄀᆡ를 일ᄌᆞ라 ᄒᆞ시니 그 일ᄌᆞ는 일조일셕으로써 ᄂᆞᆫ호이ᄂᆞ니라

우쥬를 조셩ᄒᆞ신 공부의 뎨일 분ᄀᆡ는 빗흘 내심이오

뎨이는 텬공(天空) 아래 잇던 물을 텬공 우헤 잇던 물에셔 갈나 내심이오

뎨삼은 초목을 내심이오 뎨ᄉᆞ는 일월과 셩신을 ᄆᆞᆫᄃᆞᆯ아 발현케 ᄒᆞ심이오

뎨오ᄂᆞᆫ 비금주슈(飛禽走獸)를 내심이오 뎨륙은 각 포유동물(哺乳動物)과 다못 사ᄅᆞᆷ을 내심이니

이는 곳 조셩 공부의 ᄆᆞᄎᆞᆷ이 되여 다시 다ᄅᆞᆫ 새 죵류를 내지 안케 마련ᄒᆞ신 거시

우쥬 창조 긔ᄌᆡᄒᆞ신 ᄎᆡᆨ에 실녓ᄉᆞᄃᆡ 뎨칠일에 쉬시다 ᄒᆞ니 곳 공부를 그치시다 말이라

이에 텬쥬의 ᄒᆞ신 공부를 말ᄒᆞᆯᄉᆡ 쉬시다 ᄒᆞᆷ은 의심 업시 비유로 말ᄒᆞᆫ 거시오

이 말은 비유 아니라 ᄒᆞᄂᆞᆫ 이 업ᄉᆞᆫ즉 일ᄌᆞ라 죠셕이라 ᄒᆞᆷ도 ᄯᅩᄒᆞᆫ 비유로 쓴 말인 줄을 알기 쉽도다

우쥬 창조를 긔ᄌᆡᄒᆞᆫ ᄎᆡᆨ에 ᄒᆞ로 날이라 ᄒᆞᄂᆞᆫ 말은 ᄒᆡ가 두 번 돗을 ᄉᆞ이에 잇ᄂᆞᆫ 동안을 ᄀᆞᄅᆞ치고

져녁이라 ᄒᆞᆷ은 ᄒᆡ가 질 ᄯᅢ를 ᄀᆞᄅᆞ치고 아ᄎᆞᆷ이라 ᄒᆞᄂᆞᆫ 말은 ᄒᆡ가 돗을 ᄯᅢ를 ᄀᆞᄅᆞ치ᄂᆞᆫ 말이나

그러나 이 세 마ᄃᆡ 말은 본 ᄯᅳᆺ으로 쓴 바ㅣ 아니오 오직 비유로 쓴 거심을 ᄀᆞᄅᆞ치ᄂᆞᆫ 여러 가지 연고가 잇고

ᄯᅩ 이 여러 가지 연고는 아모 빙거 업ᄂᆞᆫ 것도 아니라

우쥬 창조긔는 무^ᄉᆞᆷ 일이든지 다 비유로 닐너 말ᄒᆞ던 ᄯᅢ에 쓴 ᄎᆡᆨ이니

그ᄯᅢ 그 디방 말을 아ᄂᆞᆫ 이는 이 ᄎᆡᆨ을 쓸 제 비유로 말ᄒᆞ엿ᄉᆞᆫ들 무어시 괴이ᄒᆞ리오

뎌 일일이라 ᄒᆞᄂᆞᆫ 말은 뉘가 우리로 ᄒᆞ여곰 불가불 본 ᄯᅳᆺ대로만 알아듯고 이십ᄉᆞ뎜 동안으로 넉이게 ᄒᆞᄂᆞ뇨

텬쥬ㅣ 빗흘 내실ᄉᆡ 빗히 될지어다 말ᄉᆞᆷᄒᆞ시매 곳 빗히 낫다 ᄒᆞ니

이 ᄒᆞᆫ 말ᄉᆞᆷ을 불가불 이십ᄉᆞ뎜 동안이라야 말ᄉᆞᆷᄒᆞ셧겟ᄂᆞ뇨

다만 이 빗흘 내실 ᄲᅮᆫ 아니라 오직 일월셩신과 초목금슈도 다 그러케 내셧ᄉᆞ니

텬쥬ㅣ 당신 ᄒᆞᆫ갓 ᄉᆡᆼ각으로써 죡히 만물을 다 내시고 이 륙일 동안에 발현ᄒᆞᆫ 각죵 조물의게

존ᄌᆡ를 ᄐᆡ와 주시기에 이십ᄉᆞ뎜을 다 쓰실 ᄭᅡᄃᆞᆰ이 업ᄉᆞᆯ지라 〔미완〕

▲텬쥬교 회보

◉금년 일월에 미국 동편 예수교의 두 유명ᄒᆞᆫ 목ᄉᆞ들이 연셜ᄒᆞ기ᄅᆞᆯ

예수교가 ᄎᆞᆷ으로 일홈으로만 예수교가 되엿스니 셔양에셔 예수교라 ᄒᆞᄂᆞᆫ 셰쇽 권셰회도 잇고

예수교라 ᄒᆞᄂᆞᆫ 셰쇽 ᄌᆡ물을 ᄎᆞᆺᄂᆞᆫ 회도 잇고 텬쥬교ᄒᆞ고 싸호ᄂᆞᆫ 예수교도 잇기는 잇ᄉᆞ나

ᄎᆞᆷ으로 예수ᄅᆞᆯ 공경ᄒᆞ고 사ᄅᆞᆷ의 령혼을 구ᄒᆞᆷ에 샹관되ᄂᆞᆫ 예수교는 죽엇다 ᄒᆞ엿ᄂᆞᆫ지라

ᄎᆞᆷ으로 셔양셔 예수교 교ᄉᆞ 즁에 오 쥬 예수ㅣ 텬쥬ㅣ신 줄을 밋지 아니ᄒᆞ고

텬당과 디옥을 의심ᄒᆞᄂᆞᆫ 이 잇ᄉᆞᆫ즉 엇지 예수교라 ᄒᆞ며 엇지 다ᄅᆞᆫ 사ᄅᆞᆷ을 인도ᄒᆞᄂᆞᆫ 션ᄉᆡᆼ이 되리오

오 쥬 예수ㅣ 그런 사ᄅᆞᆷ들을 가져 말ᄉᆞᆷᄒᆞ시ᄃᆡ [마태 十五쟝 十四졀]

그냥 두어라 뎌희들은 쇼경이 되여 인도ᄒᆞᄂᆞᆫ 쟈ㅣ니

만일 소경이 쇼경을 인도ᄒᆞ면 둘이 다 구덩이에 ᄲᅡ지리라 ᄒᆞ셧ᄂᆞ니라

▲우연히 슈쟉

무ᄉᆞᆷ 약이든지 만병통치란 말은 헛 말이지

▲ᄒᆞᆫ 외인이 셩교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을 맛나 말ᄒᆞᄃᆡ 아ㅅ가 쟝에셔 예수교 ᄎᆡᆨ을 ᄑᆞᄂᆞᆫ 사ᄅᆞᆷ을 보니

그 사ᄅᆞᆷ 말이 대한 사ᄅᆞᆷ이여 대한 사ᄅᆞᆷ이여 어셔 예수를 밋고 밧드러 공경ᄒᆞ시오

예수를 밋고 공경ᄒᆞ면 예수ᄭᅴ셔 우리 나라희 독립을 ᄎᆞᆺ게 ᄒᆞ시겟소 ᄒᆞ니 텬쥬교의셔는 그러케 말ᄒᆞ지 아니ᄒᆞ오

▲교우) 엇지 그러케 말ᄒᆞᆯ 수 잇소

▲외인) 우에 그러ᄒᆞ오

▲교우) ᄂᆞᆷ을 속이ᄂᆞᆫ 일이 당신 ᄉᆡᆼ각에는 됴흔 일이오

▲외인) 하 하ᄂᆞ님ᄭᅴ셔 우리 나라 독립을 도로 ᄎᆞᆺ게 못ᄒᆞ시겟소

▲교우) ᄎᆞᆺ게 ᄒᆞ시려면 능히 ᄎᆞᆺ게 ᄒᆞ시겟지마는 예수교만 ᄒᆞ면 일뎡 그러케 되겟다 ᄒᆞᄂᆞᆫ 말은 빙거도 업ᄂᆞᆫ 말이오

ᄯᅩ 예수의 거륵ᄒᆞ신 일홈을 마고 쓰ᄂᆞᆫ 일이왼다

우리가 독립을 일허ᄇᆞ린 연고가 여러 가지가 잇ᄉᆞ나 그 즁에 뎨일은 ᄎᆞᆷ 우리 ᄆᆞᄋᆞᆷ이 약ᄒᆞᆷ이니

텬쥬를 잘 공경ᄒᆞ면 ᄎᆞᆷ ᄀᆡ화를 ᄒᆞ여 ᄎᆞᄎᆞ 강ᄒᆞᆫ 나라히 됨으로 독립을 다시 ᄎᆞᆺ게 되겟다고 ᄒᆞᄂᆞᆫ 말이오

▲외인) 아니 그런 말이 아니오

예수교인 말은 예수교를 ᄒᆞ면 예수ᄭᅴ셔 특별ᄒᆞᆫ 모양으로 우리ᄅᆞᆯ 도아주샤 일본을 내여 ᄶᅩᆺ겟다 ᄒᆞᄂᆞᆫ 말이오

▲교우) 글셰요 엇던 약장ᄉᆞ ᄒᆞ나히 말ᄒᆞᄃᆡ 내 약은 만병통치ᄒᆞᄂᆞᆫ 약이니

머리 앏흐거든 내 약을 먹으시오 발 앏흐거든 내 약을 먹으시오

감한ᄒᆞ엿거든 내 약을 먹으시오 더위 들거든 내 약을 먹으시오 ᄒᆞ니

이는 제 약을 ᄑᆞᆯ 욕심이 너무 과ᄒᆞ여셔 귀ᄒᆞ고 됴흔 약을 너무 한만히 씀이라

예수를 밋고 공경ᄒᆞᄂᆞᆫ 거시 요긴ᄒᆞᆫ 거시오 령혼의 됴흔 약이지마는

예수를 ^ 공경ᄒᆞᄂᆞᆫ 거스로 육신과 셰쇽의 모든 병을 고친다ᄂᆞᆫ 말은

욕심이 너무 만흔 약쟝ᄉᆞ의 졍신 업ᄂᆞᆫ 말이왼다

▲법률 문답

친쇽을 죽인 률 (쇽)

七 아래 사ᄅᆞᆷ 어린 남녀ㅣ 서로 간음ᄒᆞᆷ을 보고 동시로 죽인 쟈ᄂᆞᆫ

ᄌᆞ손이나 ᄌᆞ손의 안해에ᄂᆞᆫ 물론ᄒᆞ고 긔친 이하ᄂᆞᆫ 각기 본쟝 뎨십일졀 모든 됴목의 률노

뎨륙십ᄉᆞ됴 친쇽 등급대로 감ᄒᆞᄂᆞ니라

刑法 大全 卑幼 男女가 相姦ᄒᆞᆷ을 見ᄒᆞ고 等時殺死ᄒᆞᆫ 者ᄂᆞᆫ

子孫이나 子孫婦에ᄂᆞᆫ 勿論ᄒᆞ고 朞親 以下ᄂᆞᆫ 各기 本章 第十一節 諸條의 律로

第六十四條 親屬 等級에 依ᄒᆞ야 遽減ᄒᆞᆷ이라

八 쳐쳡이나 혹 ᄌᆞ손의 안해나 쇼공 이샹 ᄂᆞᆺ고 어린이나 대공 이샹 ᄂᆞᆺ고 어린이의 쳐쳡이

다른 사ᄅᆞᆷ과 간통ᄒᆞᆷ을 보고 등시로 죽인 쟈ᄂᆞᆫ 물론ᄒᆞ고

싀마 이하 ᄂᆞᆺ고 어린 녀ᄌᆞ나 쇼공 이하 ᄂᆞᆺ고 어린이의 쳐쳡에ᄂᆞᆫ

각기 본쟝 뎨십일졀 모든 됴목의 률노 뎨륙십ᄉᆞ됴 친쇽 등급대로 감ᄒᆞᄂᆞ니라

妻妾 或 子孫의 婦나 小功 以上 卑幼나 大功 以上 卑幼의 妻妾이

通姦ᄒᆞᆷ을 見ᄒᆞ고 登時 殺死ᄒᆞᆫ 者ᄂᆞᆫ 勿論ᄒᆞ고

總麻 以下 卑幼女나 小功 以下 卑幼의 妻妾에ᄂᆞᆫ

各기 本章 第十節 諸條의 律로 第六十四條 親屬 等級에 依ᄒᆞ야 遽減ᄒᆞᆷ이라 (미완)

▲대한 셩교 ᄉᆞ긔 〔련쇽〕

지금 우리 ᄆᆞᄋᆞᆷ과 졍신이 아득ᄒᆞ야 부셔지ᄂᆞᆫ ᄃᆞᆺᄒᆞᆫ 앏흔 졍이 챵ᄌᆞ에 ᄉᆞᄆᆞ차 피눈물이 흐르^오나

그러나 우리 죄 만흠을 ᄉᆡᆼ각ᄒᆞᆯ 거시로ᄃᆡ 텬쥬의 인ᄌᆞᄒᆞ심도 ᄯᅩᄒᆞᆫ 무궁ᄒᆞ시니

쥬여 네의 노ᄅᆞᆯ 거두시고 우리 죄인의 회두ᄒᆞᆷ을 굽어 보쇼셔

우리 쥬 텬쥬여 네 덕능의 손을 펴샤 이 고독ᄒᆞᆫ 디경에셔 건져 주쇼셔 ᄒᆞ며

밤ᄂᆞᆺ 업시 눈물을 흘니며 아직 죽지 말고 살아 잇기ᄅᆞᆯ 원ᄒᆞᆷ은

다만 됴흔 ᄯᅢᄅᆞᆯ 맛나 미사 참예와 샤죄 지은을 닙어 복된 영화ᄅᆞᆯ 본 후에 곳 죽어도 ᄒᆞᆫ이 업ᄉᆞᆷ이니다

이젼에 들니ᄂᆞᆫ 말이 ᄒᆞᆫ 번은 악ᄒᆞᆫ 죄인 ᄒᆞ나히 ᄌᆞ긔 피로 ᄇᆡ교ᄒᆞᆫ 다짐긔에 슈결을 노핫다가 쥬 셩모의 은혜로 용셔ᄒᆞᆷ을 엇고

ᄯᅩ ᄒᆞᆫ 번은 흉악ᄒᆞᆫ 님금이 셩톄 압헤셔 ᄆᆞᄋᆞᆷ이 화열ᄒᆞ야 회두ᄒᆞᆷ을 엇엇다 ᄒᆞ니

우리도 아모리 대죄인이로ᄃᆡ 인ᄌᆞᄒᆞ신 셩모ㅣ 쥬의 ᄑᆞᆯ을 붓잡으시고 의노ᄅᆞᆯ 느츄게 ᄒᆞ샤

우리로 ᄒᆞ여곰 셩ᄉᆞᄅᆞᆯ 밧게 ᄒᆞ시고 구셰쥬 오샹 안헤 들어가 용셔ᄒᆞᆷ을 젼ᄎᆞ로 엇게 ᄒᆞ야 주시기ᄅᆞᆯ ᄇᆞ라ᄂᆞ이다

이제 우리 감목 발 아래 업ᄃᆡ여 구ᄒᆞᄂᆞ니 텬쥬의 권셰ᄅᆞᆯ 맛흐셧ᄉᆞᆫ즉

즁대ᄒᆞᆫ 소임을 깁히 ᄉᆡᆼ각ᄒᆞ시고 우리 죄에 ᄲᅡ져 잇ᄉᆞᆷ을 ᄋᆡ련히 넉이시며

우리 통곡ᄒᆞᆷ을 측은이 보샤 아모됴록 속속히 탁덕ᄒᆞᆫ 분을 보내여 우리ᄅᆞᆯ 보호ᄒᆞ게 ᄒᆞ쇼셔

인류의 공번된 강ᄉᆡᆼ 구쇽 공로ᄅᆞᆯ 의지ᄒᆞ야 쥬의 거륵ᄒᆞ신 일홈을 부ᄅᆞ며

죠션 치명쟈의 영광으로 이 은혜ᄅᆞᆯ 쳥ᄒᆞᄂᆞ이다 아멘

ᄭᅳᆺᄒᆡ는 졍종 경신년에 님금이 승하ᄒᆞ신 후 지낸 일을 긔록ᄒᆞ고 ᄯᅩᄒᆞᆫ 치명 즁 빗난 유젹을 간략히 말ᄒᆞᆷ이니

편지ᄅᆞᆯ 련ᄒᆞ야 ᄯᅩ 닐ᄋᆞᄃᆡ

이 밧게 여러히 ᄯᅩᄒᆞᆫ 쥬의 셩춍을 ᄯᆞ라 특은으로 치명의 화관을 엇은 거ᄉᆞᆯ

그 겨레의셔 뎌 ᄅᆡ력을 ᄌᆞ셰히 긔록ᄒᆞ여 두엇ᄉᆞ니 이후에 탁덕이 오거든

윤지츙^(尹持忠) 바오로ㅣ 졍종 신ᄒᆡ년에 치명ᄒᆞᆷ으로부터 시작ᄒᆞ야

이런 ᄉᆞ긔ᄅᆞᆯ 가히 샹고ᄒᆞᆫ 후 ᄎᆡᆨ에 실니게 ᄒᆞᆯ 거시로소이다

오 쥬 예수ㅣ ᄀᆞᆯᄋᆞ샤ᄃᆡ 부여 텬국 오묘ᄒᆞᆫ ᄉᆞ졍을 셰쇽에 ᄌᆞᆷ기고

디위 놉흔 쟈의게는 ᄀᆞ리우시고 비쳔ᄒᆞ고 겸손ᄒᆞᆫ 쟈의게 뵈여 알게 하시다 ᄒᆞ셧ᄉᆞ니

이 거륵ᄒᆞᆫ 말ᄉᆞᆷ이 필경 ᄃᆡᄃᆡ로 낫낫히 지나가지 아닐 거시니 지금 혜아리건대 우리 죠션셔 특별히 증거ᄒᆞᆷ이라

디위 놉고 학문에 널고 화벌이 귀ᄒᆞᆫ 즁에 혹 셩교를 바ᄅᆞᆫ 줄노 알고 말은 ᄒᆞ나

영화에 놉흠과 테면만 도라보고 부요한 사ᄅᆞᆷ은 ᄌᆡ욕에 ᄉᆞᄆᆞ츤 고로 참예치 못ᄒᆞ고

의리ᄅᆞᆯ ᄉᆞ모ᄒᆞ야 교에 나아오ᄂᆞᆫ 쟈는 다만 빈한ᄒᆞ고 의탁 업서 ᄒᆞᆯ 수 업ᄂᆞᆫ 이만 셩교ᄅᆞᆯ 봉ᄒᆡᆼᄒᆞ오며

ᄯᅩ 우리나라 풍쇽에 각 항 등류의 우단이 심ᄒᆞ고 공번되지 아닌 ᄉᆞ졍이 만키로

교인들은 참예ᄒᆞ야 ᄉᆡᆼ애를 ᄒᆞ고져 ᄒᆞ나 이단 샤망에 거리ᄭᅧ ᄒᆞᆯ 법이 업ᄉᆞ온즉

략간 넉넉ᄒᆞᆫ 쟈ㅣ 교에 들면 형셰가 ᄎᆞᄎᆞ ᄲᅡ지고 빈한ᄒᆞᆫ 쟈ㅣ 들면 아조 ᄒᆞᆯ 수 업시 되오나

그러나 타당히 슈계ᄒᆞ기ᄅᆞᆯ 위ᄒᆞ야 호말도 원망ᄒᆞᆷ이 업시 감슈인내ᄒᆞᄂᆞᆫ 거시

필연 텬쥬ㅣ 우리ᄅᆞᆯ 특별히 ᄉᆞ랑ᄒᆞ시고 보우ᄒᆞ심이오

텬신과 모든 셩인 셩녀와 공회의 젼달ᄒᆞ심으로써 주신 은혜ᄋᆞᆸ고

교즁 ᄉᆞ리에 명ᄇᆡᆨᄒᆞᆫ 사ᄅᆞᆷ은 다 위쥬 치명ᄒᆞ고 이 풍파에 면ᄉᆞᄒᆞᄂᆞᆫ 이와 도망ᄒᆞᄂᆞᆫ 쟈ㅣ 심히 겁내여 ᄆᆞᄋᆞᆷ이 느러지고

ᄌᆡ산을 온젼히 일허 걸인 모양이 되고 살 수 업ᄂᆞᆫ 고로 여러히 신고ᄅᆞᆯ 견ᄃᆡ지 못ᄒᆞ야 졈졈 ᄅᆡᆼ담ᄒᆞᆷ이 되엿ᄂᆞ이다

군난 후 십년에 이 ᄯᅢᄅᆞᆯ 당ᄒᆞ여셔는 ᄉᆞᆯ피ᄋᆞᆸ건대 셰샹이 젹이 안돈ᄒᆞᆫ 고로

우리 ᄆᆞᄋᆞᆷ이 새로이 즐거워 슈계ᄒᆞᄂᆞᆫ 등졀을 ᄀᆞ초아 여젼ᄒᆞ오나

만일에 셩ᄉᆞᄅᆞᆯ 밧ᄌᆞᆸ고 쥬의 셩춍을 회복ᄒᆞ면 셩교의 ^ 빗남이 현양ᄒᆞᆯ ᄃᆞᆺᄒᆞ오렷마는

명리ᄒᆞᆫ 사ᄅᆞᆷ은 ᄒᆞ나토 업고 무식ᄒᆞ고 우몽ᄒᆞᆫ 사ᄅᆞᆷ만 ᄂᆞᆷ앗ᄉᆞ니 엇지 ᄒᆞ오릿가

가히 쓸 만ᄒᆞ고 맛당ᄒᆞᆫ 이ᄅᆞᆯ 엇어 보아도 지금은 의지 업시 되여 ᄌᆡ물이 업서지고 돈도 ᄎᆔᄒᆞᆯ ᄃᆡ 업ᄉᆞ오니

헛되이 원욕을 발ᄒᆞ오며 울고 탄식ᄒᆞ며 원통ᄒᆞᆯ ᄯᆞᄅᆞᆷ이로소이다

그런고로 십여년 ᄂᆡ에 쥬교ᄭᅴ 사ᄅᆞᆷ을 보내지 못ᄒᆞᄋᆞᆸ고 눈물만 흘니며 부ᄅᆞ지지고

머리ᄅᆞᆯ 들어 북편을 우럴고 발을 젹이 드듸고 ᄀᆞᆫ졀히 ᄇᆞ람도 헛 거시오

북경 길이 아모리 어렵ᄉᆞ오나 죽기ᄅᆞᆯ 무셔운 거시 아니오 다만 로ᄌᆞᄅᆞᆯ 변통ᄒᆞᆯ 길이 업ᄉᆞᆫ ᄐᆞᆺ이오며

처음에 디경마다 슈찰 군도 엄히 직흼이 큰 슈풀 ᄀᆞᆺ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