寶鑑 2[활자본]

  • 연대: 1908
  • 저자: 경향신문 편집국
  • 출처: 寶鑑 2[경향잡지]
  • 출판: 태학사
  • 최종수정: 2017-01-01

김시몬의 일홈은 여ᄉᆡᆼ이라도 ᄒᆞ고 여셩이라도 ᄒᆞ니 츙쳥도 셔산 유명ᄒᆞᆫ 집 ᄌᆞ손이라

셩졍이 온슌ᄒᆞ고 셰간이 부요ᄒᆞᆷ으로 잘 지내더니 쥬 신부ㅣ 오기 젼브터 셩교 ᄀᆞᄅᆞ침을 듯고

즉시 ᄌᆡ물과 노복과 고향이며 린리 친쳑을 리별ᄒᆞ고 말재 동ᄉᆡᆼ 다두를 ᄃᆞ리고 젼라도 고산 죵용ᄒᆞᆫ 곳에셔 살ᄉᆡ

그 디방에셔 처음으로 신부를 보고 여러 번 샹죵ᄒᆞ야 ᄀᆞᆺ히 잇섯ᄂᆞ니라

슌조 신유년에 교우 즁 두목이라 일홈이 나매 각 쳐에 발포하니

포졸이 뎌의 용모를 파긔ᄒᆞᆷ으로 촌려에 긔찰ᄒᆞ니 극히 피신ᄒᆞᆷ을 도모ᄒᆞᆷ으로

주리며 격근 무수ᄒᆞᆫ 고초를 말노 다 형용ᄒᆞᆯ 수 업ᄂᆞᆫ지라

그 안해가 ᄃᆡ신으로 잡히여 옥에 가치엿다가 ᄌᆡ물을 만히 드림으로 방송ᄒᆞ야 도라오니라

그제야 김시몬이 속히 피신ᄒᆞ기 위ᄒᆞ야 쟝ᄉᆞᄒᆞᆯ 계교로 보부샹 외인과 동모ᄒᆞ야 ᄃᆞᆫ닐ᄉᆡ

이런 군난 즁에라도 그 동모 여러흘 귀화 시기고 ᄃᆞᆫ닌즉 슈계 범졀에 타당치 못ᄒᆞᆷ을 혜아리고

동모 몃 사ᄅᆞᆷ을 ᄃᆞ리고 ᄒᆞᆫ가지로 메루산에 이ᄉᆞᄒᆞ야 교우촌을 일우워 농업을 힘쓰며

열졍으로 슈계ᄒᆞ며 근쳐에 사ᄂᆞᆫ 외인을 권면ᄒᆞ야 졍도에 드러오게 ᄒᆞ고 지낼ᄉᆡ

그 디방에셔도 편히 살 수 업서 이리뎌리 향ᄒᆞᆯ 바를 모로다가 강원도 울진에로 가 평안히 거쳐ᄒᆞ더니

안동관에 잡히인 교우 즁 김시몬의 집에 고공살이 ᄒᆞ든 사ᄅᆞᆷ의 구초로 안동 포교의게 잡히고

가산은 다 ᄲᆡ앗김이 되니 ᄯᅢ는 슌조 을ᄒᆡ년 ᄉᆞ월이러라

시몬이 옥에로 가 긔한에 고로 원ᄒᆞᄂᆞᆫ 여러 교우를 맛나 보고 ᄋᆡ연ᄒᆞ야 관원의게 젹물ᄒᆞᆫ ᄌᆡ물 ᄎᆞ자 주쇼셔 ᄒᆞ니

관원이 뎌를 불샹히 넉임으로 그러ᄒᆞᆫ지 옥슈의 료젼 주ᄂᆞᆫ 것을 앗김인지 즉시 ᄎᆞ자 주거늘

시몬이 옥에 잇ᄂᆞᆫ 모든 사ᄅᆞᆷ을 ᄂᆞᆫ화 주어 잠시라도 위로ᄒᆞ더라

여러 번 국문ᄒᆞ나 ᄒᆞᆼ샹 굿은 ᄆᆞᄋᆞᆷ으로 당ᄒᆞ고 원쥬 본영에로 그 동ᄉᆡᆼ 다두와 ᄀᆞᆺ히 이슈되여 영문옥에 잇ᄂᆞᆫ 륙칠인과 ᄒᆞᆷᄭᅴ 가치니라

원츄 영문에로는 교우들이 처음 잡혀 들어가니 시몬이 영뎡에셔 굿센 ᄆᆞᄋᆞᆷ으로 그 극악ᄒᆞᆫ 형벌을 밧으며

여러 가지 계교를 일양으로 방쳑ᄒᆞ매 교우의 표양과 그 일홈을 놉히 들어내여 신덕을 증거ᄒᆞ더라

그 동ᄉᆡᆼ 디두가 ᄇᆡ교ᄒᆞ고 귀향감을 보아도 조곰도 ᄌᆞ긔 ᄆᆞᄋᆞᆷ이 흔들니지 아니ᄒᆞ고

죽을 문안에 흔연히 ᄌᆞ긔 손으로 다짐ᄒᆞ니 좌우에 참관ᄒᆞᄂᆞᆫ 쟈ㅣ 모다 긔이히 넉이더라

그 고복 다짐ᄒᆞᆷ을 초긔ᄒᆞ여 비답을 기ᄃᆞ리노라고 수일간 지쳬가 되니

시몬이 비록 칼을 밧아 치명ᄒᆞᆷ이 소원이나 혹독ᄒᆞᆫ 리질 본병도 잇ᄉᆞᆯ ᄲᅮᆫ더러

악독ᄒᆞᆫ 형벌에 긔진ᄒᆞ야 옥에셔 죽으니 ᄯᅢ는 슌조 을ᄒᆡ 십일월 오일이오

강ᄉᆡᆼ 후 일쳔팔ᄇᆡᆨ십오년이며 갓치인 지는 여ᄃᆞᆲ ᄃᆞᆯ이오 나흔 오십여셰러라

강원도 군난 ᄉᆞ졍은 이 밧게 알지 못ᄒᆞ니 그ᄯᅢ 긔록ᄒᆞᆫ 문셔를 보아도

김시몬과 합슈ᄒᆞ엿던 사ᄅᆞᆷ의 ᄉᆞ젹이 업ᄉᆞ니 응당히 시몬의 열졀ᄒᆞᆫ 표양을 ᄯᆞ랏ᄉᆞᆯ ᄃᆞᆺᄒᆞ도다

이제 대구 옥에셔 날마다 죽을 일ㅅᄌᆞ를 기ᄃᆞ리ᄂᆞᆫ 닐곱 사ᄅᆞᆷ와 일을 말ᄒᆞᆯ지니

가치여 잇ᄉᆞᆯ ᄯᅢ 동^교와 서로 ᄉᆞ랑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외교인이라도 극진히 위로ᄒᆞ고

ᄂᆞᆺ이면 신을 삼아 ᄉᆡᆼ명에 죡ᄒᆞ게 ᄒᆞ며 밤이면 등불을 도도고 신공과 셔ᄎᆡᆨ을 보기로 다른 교우들과 일삼으니

부즁 여러 사ᄅᆞᆷ이 와셔 뎌의 고초ᄒᆞᆫ 즁이라도 긔ᄉᆡᆨ이 화열ᄒᆞᆷ과 깃분 ᄆᆞᄋᆞᆷ으로 평안히 지냄을 보고

혹 엇던 이 말은 괴이ᄒᆞ다 ᄒᆞ고 엇던 이는 긔이ᄒᆞ다 ᄒᆞ며 릉욕ᄒᆞᆷ은 업시 말ᄒᆞᄃᆡ

옥이란 거슨 본시 패악ᄒᆞᆫ 죵류를 엄히 가도ᄂᆞᆫ 곳인ᄃᆡ 엇지 이런 아ᄅᆞᆷ다온 사ᄅᆞᆷ의 옥이 되ᄂᆞᆫ고 ᄒᆞ더라

아젼과 쟝교 몃히 와셔 셩교 ᄉᆞ졍을 알고져 ᄒᆞ거늘 이 닐곱 사ᄅᆞᆷ 즁에 가히 도리를 풀어 강론ᄒᆞᆯ 김안드릐아가 나서며 말ᄒᆞᆯᄉᆡ

셩교 원근과 십계를 풀어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직희게 ᄒᆞ신 오묘ᄒᆞᆫ ᄉᆞ졍을 말ᄒᆞ다가

의리에 거ᄉᆞ리ᄂᆞᆫ 말이 잇ᄉᆞ면 흔미ᄒᆞ야 ᄭᆡᄃᆞᆺ지 못ᄒᆞᆷ을 셜명ᄒᆞ고 명ᄇᆡᆨ히 ᄃᆡ답ᄒᆞ니

뎌들이 ᄒᆞᆯ 수 업서 다 니러서며 ᄒᆞᄂᆞᆫ 말이 아모리 식ᄌᆞ에 유여ᄒᆞᆫ 이라도 감당ᄒᆞᆯ 쟈ㅣ 업다 ᄒᆞ더라

안드릐아ㅣ 본ᄃᆡ 식ᄌᆞ는 유여치 못ᄒᆞ나 여러 교우로 더브러 강론ᄒᆞ기에 슉습ᄒᆞᆯ 분더러

뎌런 류로 더브러 말ᄒᆞ매 ᄯᅩᄒᆞᆫ 텬쥬ㅣ 도아주시니 뉘 능히 ᄃᆡ답ᄒᆞ리오

관쇽과 담화ᄒᆞᆫ ᄉᆞ졍이 ᄎᆞᄎᆞ 젼파ᄒᆞ야 원근에 유명ᄒᆞ더라

이ᄯᅢ 유다스 젼치슈ㅣ 무ᄉᆞᆷ 큰 죄로 옥에 합슈ᄒᆞᆷ이 되엿더니 감ᄉᆞ 분부 ᄂᆡ에 이 놈은 옥에셔 주려 죽게 ᄒᆞ라 ᄒᆞ니

교우들이 날마다 먹ᄂᆞᆫ 바 음식을 ᄂᆞᆫ화 주어 ᄉᆡᆼ명을 보존케 ᄒᆞ다가 오랜 후 방송ᄒᆞᆷ이 되여 옥문에 나갈ᄉᆡ

몸이 젹신이어늘 ᄯᅩ 옷ᄉᆞᆯ 주어 닙혀 외인의게 셩교회의셔 보슈 아니ᄒᆞᄂᆞᆫ 벌을 뵈니

이러므로 대구 부즁에 셩교 도리를 알게 ᄒᆞ고 교우의 표양을 널니 폄으로

그ᄯᅢ에는 즉시 유익이 업섯ᄉᆞ나 오래지 아니ᄒᆞ야 필경 큰 효험이 잇섯ᄂᆞ니라 (미완)

寶鑑

보감

京鄕新聞 附錄彙集

이권

▲론셜

염세쥬의(厭世主義)를 변박ᄒᆞᆷ이라

엇던 사ᄅᆞᆷ들이 말을 흘녀 닐ᄋᆞᄃᆡ 우쥬는 극히 악ᄒᆞᆫ 것이오

사ᄅᆞᆷ의 운명(運命Fatum)은 죡히 ᄎᆞᆷ아 견ᄃᆡᆯ 수 업ᄂᆞᆫ 바ㅣ라 ᄒᆞ야 인류를 쇼멸ᄒᆞ기 외에 더ᄒᆞᆯ 것이 업ᄉᆞ니

이 염셰쥬의(Pessimismus)라 ᄒᆞᄂᆞᆫ 허황지셜이 젼파됨으로 홍인죵이 임의 업서지고 아이노 인죵도 업서져 가매

이런 쥬의는 헛되고 모든 이의 의향과 졍리에 어긋날 ᄲᅮᆫ더러 텬쥬ᄭᅴ 욕되ᄂᆞᆫ 말이오

허무ᄒᆞ고 ᄆᆡᆼ랑ᄒᆞᆫ 결과가 ᄯᆞ라오ᄂᆞᆫ 말이며 이 말을 밋어 좃ᄂᆞᆫ 쟈들이 텬쥬ㅣ 계신 ᄉᆞ졍을 아조 모로고

ᄯᅩ 사ᄅᆞᆷ이 이 셰샹에 나ᄂᆞᆫ 거슨 완젼ᄒᆞᆫ 복을 누리고져 ᄒᆞᆷ이 아니오

다만 도덕(Morale)의 ᄒᆡᆼ실을 닥가 써 후셰에 진복 누리기를 예비ᄒᆞᆷ이여늘 그 목뎍을 도모지 모로ᄂᆞᆫ도다

금셰에 복이라 ᄒᆞᆯ 것은 오직 ᄒᆡᆼ션피악(行善避惡)ᄒᆞ며 텬쥬의 의향을 ᄯᆞ라써 일후에 영복을 누리게 ᄒᆞᆷ에 잇ᄉᆞ니

일노 보건대 금셰에 우환질병 ᄀᆞᆺᄒᆞᆫ 것이 진복 누리기에 방해되지 아닐 ᄲᅮᆫ 아니라

도로혀 뎌 진복을 엇ᄂᆞᆫ 묘리오 진복의 시초라 ᄒᆞᆯ 만ᄒᆞ며

모든 이 ᄒᆞᆷᄭᅴ ᄉᆡᆼ명 ᄋᆡᆨ김을 보아도 ᄉᆡᆼ명은 죽어 업서지ᄂᆞᆫ 것보다 더 귀히 넉이ᄂᆞᆫ 것이 분명ᄒᆞ고

그ᄲᅮᆫ 아니라 염셰쥬의에셔 ᄂᆞ려오ᄂᆞᆫ 결과는 극히 해로온 것이 됨은

온갓 본분이나 직임을 ᄒᆞᆫᄒᆞ게 ᄒᆞ며 만민으로 ᄒᆞ여곰 ᄒᆞᆷᄭᅴ 락심ᄒᆞ게 ᄒᆞ고

ᄆᆞᄎᆞᆷ내 뎌 비도를 좃ᄂᆞᆫ 쟈들이 됴하ᄒᆞᄂᆞᆫ 바 인류 쇼^멸ᄒᆞ기ᄭᆞ지 ᄲᅥ쳐 ᄂᆞ려가며

ᄯᅩ 뎌 비도의 조차 나온 근디를 샹고ᄒᆞ건대 졍리와 션ᄒᆡᆼ의 원리를 멸시ᄒᆞ고

인ᄉᆡᆼ을 다른 조물과 ᄀᆞᆺ히 넉여 아모 특별ᄒᆞᆫ 목뎌이 업시 만물이 그져 낫다 ᄒᆞ며

텬쥬ㅣ 아니 계시다 ᄒᆞᄂᆞᆫ 무신론(無神論Atheismus)의 결과 ᄯᆞᄅᆞᆷ이니

이왕 조물의 목뎍을 들어 말ᄒᆞᆫ 바를 보아도 ᄇᆞᆰ이 흑ᄇᆡᆨ을 ᄂᆞᆫ화 변박ᄒᆞ엿거니와

이후 우쥬의 아ᄅᆞᆷ다옴과 텬쥬의 안ᄇᆡ를 들어 말ᄒᆞᆯ 바를 보면 더옥 흑ᄇᆡᆨ을 ᄀᆞᆯ희기 쉬울 거시오

ᄯᅩ 텬쥬와 사ᄅᆞᆷ과 우쥬를 가져 이왕 말ᄒᆞᆫ 바ㅣ나 이후 셜명ᄒᆞᆯ 바가 다 이 괴괴망측ᄒᆞᆫ 말을 변박ᄒᆞ야 ᄇᆡ쳑ᄒᆞᄂᆞ니라

혹은 우쥬ㅣ 극히 아ᄅᆞᆷ답다 ᄒᆞ야 락텬쥬의(樂天主議Optimismus)가 잇ᄉᆞ나

우쥬는 이 말과 ᄀᆞᆺ히 슌젼히 됴흔 바도 아니라 우쥬의 구즌 것과 험졀이 잇ᄉᆞᆷ을 뎌들도 승복ᄒᆞ나

이 구즌 것과 험졀은 다 완젼ᄒᆞᆷ에 해 되기ᄂᆞᆫ 새로이 젼부(全部)를 완젼히 닐우기에 가히 업지 못ᄒᆞᆯ 바ㅣ라 ᄒᆞ니

이에 셰샹에 막을 보고 텬쥬의 션치ᄒᆞ시ᄂᆞᆫ 안ᄇᆡ가 업다 ᄒᆞᄂᆞᆫ 이론을 악고 텬쥬의 안ᄇᆡ를 드러낼 만ᄒᆞ며

ᄯᅩ 뎌희 말이 텬쥬ㅣ 부득이ᄒᆞ야 우쥬를 내시지 안코 오직 임의로써 내셧ᄉᆞ나 다만 우쥬를 내셧ᄉᆞᆯ진대

뎌ㅣ 샹지가 계신즉 필연 ᄌᆞ긔 공부에 무한ᄒᆞᆫ 덕능을 드러내샤 ᄀᆞ장 아ᄅᆞᆷ답게 우쥬를 내시니라 ᄒᆞ고

ᄯᅩ 락텬쥬의를 좃ᄂᆞᆫ 이 잇서 말을 두ᄃᆡ 텬쥬ㅣ 능히 우쥬를 ᄀᆞ장 아ᄅᆞᆷ답게 아니 내실 수 업섯ᄉᆞᆯ ᄲᅮᆫ 아니라

무어시든지 넉넉ᄒᆞᆫ 리유가 업시는 되지 아니ᄒᆞᄂᆞᆫ지라

우쥬를 조셩ᄒᆞᆯ 만ᄒᆞᆫ 리유가 잇섯다 ᄒᆞᆫ즉 ᄯᅩ 죡히 써 우쥬를 아니 내셧ᄉᆞᆯ 리유도 업섯ᄉᆞᆯ 것이오

ᄀᆞ장 완젼ᄒᆞ게 내실 권이 계셧ᄉᆞ매 덜 완젼ᄒᆞ게 내셧ᄉᆞᆯ ᄭᅡᄃᆞᆰ이 업섯ᄉᆞ리라

그러므로 텬쥬ㅣ 우쥬를 ᄀᆞ장 아ᄅᆞᆷ답게 내셧다 ᄒᆞ나 그러나 우쥬는 극히 아ᄅᆞᆷ답고 ᄀᆞ장 됴흔 바ㅣ 아니오

락텬쥬의라 ᄒᆞᄂᆞᆫ 말도 죡히 밋어 좃지 못ᄒᆞᆯ 거심을 이후 론셜에 말ᄒᆞ겟노라

▲텬쥬교 회보

교우들이 아모 션업(善業)에든지 가히 효법ᄒᆞᆯ 거시라

◉보감 뎨이권 二百十九쟝 텬쥬교 회보에 븍아메리ᄭᅡ 합즁국 뉴욕 텬쥬교에

대쥬교 디방을 셜시ᄒᆞᆫ 지가 지금 ᄇᆡᆨ년이 되엿다 ᄒᆞ엿ᄂᆞᆫᄃᆡ

그 대쥬교 계실 셩당을 지은 부비가 모다 쳔만원 ᄂᆡ에 팔십만원이 아직 미봉이라

즉금 ᄇᆡᆨ년 돌 되ᄂᆞᆫ 경츅을 당ᄒᆞ야 교우들이 뎌 팔십만원을 슈봉ᄒᆞᆯ ᄯᅳᆺ으로 긔부금(寄附金)을 거두어 쥬교ᄭᅴ 바친다더라

▲우연히 슈쟉

◉텬쥬교인과 예수교인이 련니여 ᄒᆞᄂᆞᆫ 편론 〔十三〕 ▲김) 예수교인 ▲박) 텬쥬교인

루테로 교와 예수 ᄎᆞᆷ 교가 ᄆᆡ우 다르다

▲김) 루테로 교와 예수 ᄎᆞᆷ 교가 ᄆᆡ우 다르다 ᄒᆞ니 엇진 일인고

▲박) 루테로가 제 교에 사ᄅᆞᆷ 드리기를 위ᄒᆞ야 ᄆᆡ우 쉽게 ᄆᆞᆫᄃᆞᆯ앗스니

이러므로 텬당에 가ᄂᆞᆫ 길이 아조 쉬운 줄노 아ᄂᆞᆫ 여러 사ᄅᆞᆷ이 예수 ᄎᆞᆷ 교의 어려움을 보고

루테로 교에 드러가셔 어려운 일을 다 ᄇᆞ리고 쉽게 힘 아니 드리고 텬당에 가ᄂᆞᆫ 줄노 알지오

▲김) 힘 아니 드리고 쉽게 텬당 가면 이 아니 됴켓소

▲박) 의리샹에 그런 리치가 엇지 잇단 말이오 쇽담에도 ^ 코 아니 흘니고 유복ᄒᆞ랴 ᄒᆞᄂᆞᆫ 말도 잇고

ᄯᅩ 오 쥬 예수의 세우신 것인지 ᄉᆡᆼ각ᄒᆞᆯ지니 루테로 교에는 졍결과 감빈과 슌명의 발원(發愿)ᄒᆞᆷ도 업고

대ᄌᆡ나 쇼ᄌᆡ ᄀᆞᆺ흔 극긔의 일도 업고 고ᄒᆡ와 보쇽의 일도 업ᄉᆞ니

루테로 교대로 텬당에 갈 터이면 그 길이 ᄆᆡ우 넓어셔 드러갈 사ᄅᆞᆷ이 만켓지오

▲김) 아모렴 그러치오

▲박) 그러면 이제 오 쥬 예수의 ᄒᆞ신 말ᄉᆞᆷ을 좀 드러 보시오

마태복음 칠쟝 십삼졀에 닐ᄋᆞ시ᄃᆡ 좁은 문으로 드러가거라

샤망으로 인도ᄒᆞᄂᆞᆫ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드러가ᄂᆞᆫ 사ᄅᆞᆷ이 만코

ᄉᆡᆼ명으로 인도ᄒᆞᄂᆞᆫ 문은 좁고 그 길이 험ᄒᆞ여 ᄎᆞᆺᄂᆞᆫ 이가 젹으니라 ᄒᆞ시니

루테로의 ᄒᆞᄂᆞᆫ 말과 ᄆᆡ우 다르다 아니 ᄒᆞ겟소

오 쥬 예수의 말ᄉᆞᆷ을 듯고 직희ᄂᆞᆫ 회가 어ᄂᆞ 회요

루테로 세운 예수교라 ᄒᆞᄂᆞᆫ 회요 우리 텬쥬 교회요 좀 ᄉᆡᆼ각을 ᄒᆞ여 보시오 〔미완〕

▲법률 문답

ᄉᆞᆷ림 규측 〔쇽〕

▲문 이 새 규측을 인ᄒᆞ야 농샹공부가 나라 ᄉᆞᆷ림을 ᄇᆡᆨ셩의게 빌니ᄂᆞ냐

▲답 농샹공부가 나라 ᄉᆞᆷ림과 산야를 가히 빌니ᄂᆞ니 이것이 그 규측의 뎨일 ᄯᅳᆺ이오 ᄯᅩ ᄇᆡᆨ셩의게 유익ᄒᆞᆫ 것이니라

▲문 그런 ᄯᅡᆼ을 빌어 엇을 제 무ᄉᆞᆷ 료금을 낼 것이 잇ᄂᆞ냐

▲답 료금을 좀 내ᄂᆞᆫ 것이 잇스나 긔한이 다 되여 ᄯᅡᆼ을 도로 바칠 ᄯᅢ에는 그 료금을 도로 ᄎᆞᆺ고

만일 공번된 일이여나 공번된 유익을 위ᄒᆞᆷ이여나 나모 심으ᄂᆞᆫ ᄉᆞ업을 위ᄒᆞ야 빌 ᄯᅢ에는 료금을 낼 거시 업ᄂᆞ니라 (五十一條)

▲문 이러케 빌어 엇으면 얼마 동안이나 쓸 수^가 잇ᄂᆞ냐

▲답 분별ᄒᆞᆯ 것이 네 가지 잇ᄉᆞ니 공번된 일을 위ᄒᆞ야 엇음이 ᄒᆞ나히오

광업이나 식목을 위ᄒᆞ야 엇음이 둘히오 집 ᄀᆞᆺ흔 거슬 짓기 위ᄒᆞ야 엇음이 세히오

이 외에 다른 아모 일을 위ᄒᆞ야 엇음이 네히니라 (五十二條)

▲문 공번된 일을 위ᄒᆞ야 빌면 얼마 동안이나 쓰겟ᄂᆞ냐

▲답 한업시 그 공번된 일이 ᄆᆞ치도록 수ᄇᆡᆨ년 동안이라도 쓸 만ᄒᆞ니라

▲문 광업이나 식목을 위ᄒᆞ야 빌면 얼마 동안이나 쓰겟ᄂᆞ냐

▲답 ᄆᆡ우 오래여도 ᄇᆡᆨ년에 넘지 못ᄒᆞᄂᆞ니라

▲문 집 ᄀᆞᆺ흔 거슬 짓기 위ᄒᆞ야 빌면 얼마 동안이나 쓰겟ᄂᆞ냐

▲답 ᄆᆡ우 오래여도 오십년에 넘지 못ᄒᆞᄂᆞ니라

▲문 다른 일을 위ᄒᆞ야 빌면 얼마 동안이나 쓰겟ᄂᆞ냐

▲답 이 세 가지 외에는 아모 일을 위ᄒᆞ야 엇든지 삼십년에 넘지 못ᄒᆞᄂᆞ니라 (미완)

▲대한 셩교 ᄉᆞ긔 〔련쇽〕

옥에 가치인지 수년에 이삼ᄎᆞ 국문ᄒᆞ다가 이 닐곱 사ᄅᆞᆷ은 변통업시 치명ᄒᆞ기로 ᄯᅳᆺ을 뎡ᄒᆞᆫ즉

이 연유를 초긔ᄒᆞ엿스나 비답ᄒᆞ심이 더ᄃᆡ매 김안드릐아 편지 ᄉᆞ졍 ᄂᆡ에 교우들이 ᄉᆡᆼ각ᄒᆞᄃᆡ

아마 우리 죄가 만흔 ᄐᆞᆺᄉᆞ로 령을 ᄂᆞ리움이 더ᄃᆡ니 방송ᄒᆞᆷ이 될가 념려ᄒᆞᆫ다 ᄒᆞ엿더라

옥즁에셔 ᄒᆞᆫ두셋 편지 ᄉᆞ연에 ᄋᆡ쥬ᄋᆡ인ᄒᆞᄂᆞᆫ 신통ᄒᆞᆫ 법이며 겸손 인내와 흔근 열졍의 오묘ᄒᆞᆫ 리치를 뵈엿ᄉᆞ니

어제는 외인이더니 오날 입교ᄒᆞ야 계우 ^ 셰만 밧고

신부 업서 셩ᄉᆞ도 밧지 못ᄒᆞ고 ᄀᆞᄅᆞ칠 이 업서 도리를 ᄇᆡ호지도 못ᄒᆞ엿ᄉᆞ나

이러ᄐᆞ시 명ᄇᆡᆨ히 셔찰ᄒᆞᆷ은 필연코 텬쥬 셩신의 ᄌᆞᆷᄌᆞᆷ히 인도ᄒᆞ샤 빗최심이 아니면 엇지 이러ᄒᆞᆫ 문법이 잇ᄉᆞ리오

그러므로 이 아래 긔록ᄒᆞ야 젼ᄒᆞ노라

김안드릐아ㅣ 형님ᄭᅴ ᄒᆞᆫ 편지라

문안 잠 알외ᄂᆞ이다 ᄯᅳᆺ밧게 안동 츌ᄉᆞ의게 잡히여 포텽에셔 아모됴록 나를 ᄇᆡ교ᄒᆞ도록 ᄒᆞ나

텬쥬의 도으심을 의지ᄒᆞ야 시죵이 여일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굿세히 ᄃᆡ답ᄒᆞ고

옥에 가친지 열흘 만에 형문 ᄒᆞᆫ 치를 쳐 대구로 보내니 감ᄉᆞㅣ ᄇᆡᆨ단으로 나의 슌명ᄒᆞᆷ을 시험ᄒᆞ다가

엄ᄒᆞᆫ 형벌을 ᄒᆞᆫ 후에 이 연유를 나라헤 샹달ᄒᆞ매 비답에 ᄇᆡ교ᄒᆞ도록 ᄒᆞ라 ᄒᆞ시니 ᄯᅩ 형문 일치를 밧은지라

이 도ᄂᆡ에 잡히인 교우 남녀와 ᄋᆞᄒᆡ들 수효가 ᄇᆡᆨ여 명이니 엇던 이는 본 읍 옥에셔 주려 죽고

엇던 이는 대구로 이슈ᄒᆞ다가 긔진ᄒᆞ야 길 가헤셔도 죽고 엇던 이는 악형과 긔한을 견ᄃᆡ지 못ᄒᆞ야 ᄇᆡ교ᄒᆞ고 방츌ᄒᆞᆷ이 되고

즉금 여긔 ᄂᆞᆷ아 잇ᄂᆞᆫ 쟈는 십삼인ᄲᅮᆫ이로소이다

텬쥬의 명이 오 쥬의 특은이니 맛당히 감샤ᄒᆞᆯ 거시련마는 육신이 약ᄒᆞ니 깃분 ᄆᆞᄋᆞᆷ으로 지내기 어렵ᄉᆞᆸ고

일시에 ᄋᆡ연 참혹ᄒᆞᆷ을 형용ᄒᆞᆯ 수 업ᄉᆞᆸ고 나는 죄가 만코 ᄯᅩ ᄒᆞᆫ 공이 업ᄂᆞᆫ 쟈ㅣ라 엇지 치명대은을 닙으리오

ᄇᆞ라건대 형님과 모든 교즁의셔 나를 위ᄒᆞ야 간단ᄒᆞᆷ이 업시 긔구ᄒᆞ며 츅슈ᄒᆞ시오면

텬쥬 셩모ㅣ 나의 원욕을 ᄎᆡ와 주실 줄노 ᄇᆞ라ᄂᆞ이다

안드릐아ㅣ 두 번재 형ᄭᅴ ᄒᆞᆫ 편지

문안 잠 알외오며 급히 두어 ᄌᆞ 글월을 올니ᄂᆞ이다

샹거가 멀기로 다만 젼편으로만 문안을 듯ᄉᆞᆸ고 이런 흉셰를 당ᄒᆞ야 나의 울민ᄒᆞᆫ 심회를 ^ 금치 못ᄒᆞᄂᆞ이다

ᄯᅳᆺ밧게 하셔 밧ᄌᆞ오니 반가온 ᄆᆞᄋᆞᆷ이 서로 샹면ᄒᆞᆷ ᄀᆞᆺᄒᆞ며 ᄭᅮᆷ인지 ᄉᆡᆼ시인지 분별치 못ᄒᆞ와

ᄒᆞᆫ 편으로 깃부고 ᄒᆞᆫ 편으로 슬퍼 가ᄉᆞᆷ이 울울ᄒᆞ고 눈물이 소사남을 금치 못ᄒᆞᆷ은

ᄯᅩᄒᆞᆫ 친상을 당ᄒᆞ여도 죵신치 못ᄒᆞ매 ᄆᆞᄋᆞᆷ에 상ᄉᆞ ᄯᅢ에나 참예ᄒᆞ고져 ᄒᆞ엿더니

즉금 옥즁에 잇ᄉᆞ니 그도 ᄒᆞᆯ 수 업ᄉᆞ오매 엇더타 ᄒᆞᆯ 길이 업ᄉᆞᆸᄂᆡ다

이런 궁흉을 당ᄒᆞ야 여러 소솔이 젼 모양으로 지낸다 ᄒᆞ오니 감격ᄒᆞ오며

올 봄에 형슈ᄭᅴ셔도 별셰ᄒᆞ셧다 ᄒᆞ오니 ᄋᆡ연ᄒᆞᆫ ᄆᆞᄋᆞᆷ ᄀᆞᆫ졀ᄒᆞ거니와

일ᄉᆡᆼ일ᄉᆞ는 셰샹에셔 면치 못ᄒᆞᄂᆞᆫ 일이오니 엇지ᄒᆞ오릿가

죽을 ᄯᅢ에 션죵ᄒᆞᆷ이 뎨일 요긴ᄒᆞᆫ 일이오니 ᄉᆡᆼ각ᄒᆞ여 보ᄋᆞᆸ쇼셔

텬쥬ㅣ 무어슬 위ᄒᆞ야 셰샹에 사ᄅᆞᆷ을 내여 계시오닛가

뎨일 큰 일은 텬쥬를 공경ᄒᆞ고 각기 제 령혼을 구ᄒᆞ야 텬당 진복 누리ᄂᆞᆫ 즁대ᄒᆞᆫ 은혜를 모로고

헛되히 일시라도 허숑ᄒᆞ면 ᄐᆡ와주신 ᄉᆡᆼ명에 유익ᄒᆞᆷ이 무어시 잇ᄉᆞ리오

사ᄅᆞᆷ이 무심히 셰샹에 와셔 ᄯᅩᄒᆞᆫ 무심히 셰샹에셔 나가면 도로혀 아니 남만 ᄀᆞᆺ지 못ᄒᆞ니 그러코 보면 즘승만 못ᄒᆞᆯ지라

증슴은 죽으면 그ᄲᅮᆫ이로ᄃᆡ 사ᄅᆞᆷ은 그러치 못ᄒᆞ야 만일 령혼을 구ᄒᆞ지 아니면 영영ᄒᆞᆫ 죽음에 ᄲᅡ지리니 두렵고 두렵도다 죽음이여

오직 일ᄉᆡᆼ일ᄉᆞᄒᆞᄂᆞᆫ 이 육신도 죽기를 무셔워ᄒᆞ거든

ᄒᆞ믈며 불ᄉᆞ불멸ᄒᆞᄂᆞᆫ 령혼이야 엇지 죽기를 무셔워 아니ᄒᆞ오릿가

ᄒᆞᆫ 번 영고에 ᄯᅥ러지면 영영히 나오지 못ᄒᆞ니 죽엇다 ᄒᆞ여도 아조 죽은 것도 아니오

살앗다 ᄒᆞ여도 아조 산 거시 아니여 쳔만 년이 지나도록 ᄒᆞᆼ샹 시작과 ᄀᆞᆺ흘지니 슬프고 슬프도다

하ᄂᆞᆯ ᄆᆞᆰ은 광ᄎᆡ와 일월의 명랑ᄒᆞᆷ을 보지 못ᄒᆞ고 일ᄉᆡᆼ에 캄캄ᄒᆞ고 흉악ᄒᆞᆫ 일을 ^ 당ᄒᆞᆷ을 ᄉᆡᆼ각ᄒᆞ면 심신이 젼울ᄒᆞ오니

그러므로 혜아리건대 셰샹에 ᄌᆡ란 질병의 무수ᄒᆞᆫ 고초를 견ᄃᆡ기 어렵다 ᄒᆞ여도 디옥에 비기면 그림ᄌᆞ도 못될지니

그런즉 셰샹 고로옴을 감슈ᄒᆞ여야 령혼 구ᄒᆞᆷ에 유익ᄒᆞᆯ지라

맛당히 육신 ᄉᆡᆼ명ᄒᆞᆯ 량식을 구ᄒᆞ면 잇ᄉᆞᆷ과 ᄀᆞᆺ히 령혼에 ᄉᆡᆼ명ᄒᆞᆯ 것도 구ᄒᆞ면 엇ᄂᆞ니

근본 셰물은 착ᄒᆞᆫ 것도 아니오 악ᄒᆞᆫ 것도 아니라 잘 쓰면 션ᄒᆞᆯ 거시오 잘못 쓰면 악ᄒᆞᆷ이 되여

번복ᄒᆞᆷ이 마치 오ᄅᆞ고 ᄂᆞ리ᄂᆞᆫ 사다리 ᄀᆞᆺᄒᆞ야 죄를 피ᄒᆞ며 악을 피ᄒᆞ고 공을 일우ᄂᆞ니

그러므로 모든 일에 ᄒᆞᆼ샹 텬쥬 예수를 위ᄒᆞ야 깃븜으로 ᄒᆞ면 곳 간ᄐᆡᆨᄒᆞᆫ 쟈ㅣ 되리니

각 항 션악이 의향에 ᄃᆞᆯ녓슨즉 아모리 어려움을 당ᄒᆞ나

오 쥬 예수를 위ᄒᆞ야 인내감슈ᄒᆞ면 령혼을 구ᄒᆞ고 텬국을 엇ᄂᆞᆫ 고로

이 현황ᄒᆞᆫ 셰샹을 지내면 텬쥬의 광영만 현양ᄒᆞ고

교오 분노 탐도에 산 ᄀᆞᆺ흔 거슬 문허지게 ᄒᆞ야 영원ᄒᆞᆫ 복락에 속속히 나아갈 거시니이다

나는 이 고로온 곳에 들어온 지 임의 긔년이 되도록 무병히 지내오니 이런 은혜를 엇더케 감샤ᄒᆞ오며

치명길에 갓가이 왓ᄉᆞ오니 감히 이 홍은을 ᄇᆞ라렷마는 담을 그ᄅᆞᆺ이 젹어 ᄒᆞᆫ이오며

밧부고 밧분 즁에 일이 우유도 일ᄒᆞ야 너무 지완ᄒᆞ니 민망 답답ᄒᆞ도소이다

이러ᄒᆞᆫ즉 육신은 ᄉᆡᆼ명 잇ᄂᆞᆫ 거슬 됴하ᄒᆞ나 령혼은 졈졈 병이 들어 산육에 죽ᄂᆞᆫ 령혼 ᄀᆞᆺᄒᆞ니

만일 이 은혜를 밧지 못ᄒᆞ면 엇지 삼구를 ᄃᆡ뎍ᄒᆞ야 이긔리오

육신이 약ᄒᆞ면 령혼이 건장ᄒᆞ고 령혼이 약ᄒᆞ면 육신이 건장ᄒᆞ다 ᄒᆞ니 시호시호부ᄌᆡ리라

시ᄌᆡ 긔회를 일흐면 다시 엇기 어려우리니 이러므로 ᄌᆞᆷᄌᆞᆷ히 ᄉᆡᆼ각ᄒᆞ면 이런 긔회를 일흘가 더욱 두려워ᄒᆞᄂᆞ이다 (미완)

寶鑑

보감

京鄕新聞 附錄彙集

이권

▲론셜

락텬쥬의를 변박ᄒᆞᆷ이라

락텬쥬의(樂天主議Optimismus)대로 말ᄒᆞ량이면 우쥬ㅣ 극히 아ᄅᆞᆷ다와

더 아ᄅᆞᆷ다옴을 ᄉᆡᆼ각으로라도 니ᄅᆞ킬 수 업ᄉᆞ리니 아지 못거ㅣ라

우쥬는 유한ᄒᆞᆫ 거시 아니냐 유한ᄒᆞᆫ 거슨 본ᄃᆡ 뎌ㅣ 아모리 광대ᄒᆞ여도 ᄒᆞᆼ샹 보ᄐᆡᆯ 길이 잇ᄂᆞᆫ 바ㅣ니

우쥬도 ᄒᆞᆼ샹 더 완젼ᄒᆞ여질 수 잇ᄉᆞ리라 그러므로 우쥬는 극히 미묘ᄒᆞᆫ 거시 아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