寶鑑 2[활자본]

  • 연대: 1908
  • 저자: 경향신문 편집국
  • 출처: 寶鑑 2[경향잡지]
  • 출판: 태학사
  • 최종수정: 2017-01-01

이 언약을 어긔지 말기로 ᄆᆞᄋᆞᆷ을 ᄃᆞᆫᄃᆞᆫ히 서로 뎡ᄒᆞ엿더니

작년 십이월에 큰 유감이 니러나셔 내 ᄆᆞᄋᆞᆷ을 잡아 흔들매

마치 살어음을 ᄇᆞᆲᄂᆞᆫ ᄃᆞᆺ 깁흔 수렁에 섯ᄂᆞᆫ ᄃᆞᆺ 신혼이 지뎡치 못ᄒᆞᆷ으로

하ᄂᆞᆯ을 우러러 보고 텬쥬ᄭᅴ 이 유감 이긜 은혜 주시기ᄅᆞᆯ ᄀᆞᆫ졀히 구ᄒᆞ매

텬쥬의 은혜 ᄂᆞ리심으로 어려히 물니치고 동졍을 보존ᄒᆞ야 서로 밋봄의 ᄃᆞᆫᄃᆞᆫᄒᆞᆷ이 금셕 ᄀᆞᆺ고

서로 ᄉᆞ랑ᄒᆞᆷ의 깁흠이 강한 ᄀᆞᆺ고 서로 의탁ᄒᆞᆷ의 즁ᄒᆞᆷ이 산악 ᄀᆞᆺᄒᆞ여

형ᄆᆡᄀᆞᆺ치 산 지 ᄉᆞ년 되던 봄에 나의 친ᄋᆡᄒᆞᄂᆞᆫ 벗 요안의 몸이 잡혀

ᄉᆞ계간에 ᄒᆞᆫ 번도 옷ᄉᆞᆯ 밧고지 못ᄒᆞ고 여ᄃᆞᆲ ᄃᆞᆯ을 갓치여 칼을 잠시도 벗지 못ᄒᆞ니

내 ᄆᆞᄋᆞᆷ에 만단 근심이 싸힌 즁 밤ᄂᆞᆺ으로 ᄉᆡᆼ각키ᄅᆞᆯ 텬쥬ᄅᆞᆯ 닛지나 아닛ᄂᆞᆫ가

우리 벗 요안 잇ᄂᆞᆫ 곳에 내가 가셔 보고 뎨셩 위로나 ᄒᆞ고 죽을가 ᄇᆞ랏더니

나보다 몬져 ᄯᅥ날 줄을 뉘가 알며 ᄉᆡᆼ각이나 ᄒᆞ엿ᄉᆞ리오

이거시 ᄯᅩᄒᆞᆫ 내게 큰 은혜로다

이 셰샹에셔ᄂᆞᆫ 어ᄂᆞ 편에로 도라보든지 나의 ᄉᆞ랑ᄒᆞᆷ과 나의 ᄉᆡᆼ각ᄒᆞᆷ과 나의 의지^ᄒᆞᆷ에 붓흔 거시

돈연히 업서져셔 ᄆᆞᄋᆞᆷ에 무ᄉᆞᆷ ᄉᆡᆼ각이 나든지 텬쥬ᄭᅴ로만 가고

ᄆᆞᄋᆞᆷ에 무ᄉᆞᆷ 셜움이 나든지 텬당에로만 향ᄒᆞᄂᆞᆫ지라

십월 십삼일에 관가에셔 불너드려 함경도 벽동에로 위노 뎡ᄇᆡᄒᆞ거ᄂᆞᆯ

영쟝을 ᄃᆡᄒᆞ야 곳 말ᄒᆞ기ᄅᆞᆯ 우리가 텬쥬ᄅᆞᆯ 공경ᄒᆞᄂᆞᆫ 고로 나라 법대로 죽어야 올흐니

우리 집안 사ᄅᆞᆷ과 ᄀᆞᆺ치 텬쥬ᄅᆞᆯ 위ᄒᆞ야 죽으려 ᄒᆞᄂᆞ이다

영쟝이 듯지 안코 나ᄅᆞᆯ 물니치라 ᄒᆞ거ᄂᆞᆯ 내가 더 갓가이 드러서셔 닐ᄋᆞᄃᆡ

령감ᄭᅴ셔 나라 록을 밧으시거ᄂᆞᆯ 엇지 국금대로 아니시ᄂᆞ닛가

여러 가지로 말ᄒᆞ여도 도모지 듯지 안코 하인을 분부ᄒᆞ야 내여 ᄶᅩᆺ거ᄂᆞᆯ

ᄒᆞᆯ 일 업시 ᄶᅩᆺ겨 나와 길흘 ᄯᅥ나가며 ᄯᅳ거운 ᄆᆞᄋᆞᆷ으로 긔구ᄒᆞ더니

ᄇᆡᆨ 리ᄅᆞᆯ 다 못 가셔 다시 불너 도라오ᄂᆞᆫ지라

이거시 엇던 은혜요 은혜 우헤 말ᄒᆞᆯ 수 업ᄂᆞᆫ 은혜라 엇더케 이 은혜ᄅᆞᆯ 감샤ᄒᆞ오릿가

ᄇᆞ라ᄂᆞ니 나 죽은 후라도 형님ᄭᅴ셔와 아오가 나ᄅᆞᆯ ᄃᆡ신ᄒᆞ야 감샤ᄒᆞᄋᆞᆸ쇼셔

네 동리ᄅᆞᆯ 지나오며 제 스ᄉᆞ로 ᄉᆡᆼ각ᄒᆞᄃᆡ 오 쥬 예수ㅣ 갈와리이 산에 올나가실 ᄯᅢ에 네 동리ᄅᆞᆯ 지내셧ᄉᆞ니

텬쥬ㅣ 오 쥬 예수의 형샹과 ᄀᆞᆺ치 안ᄇᆡᄒᆞ심이 아닌가

ᄃᆞ리려 온 포교ᄅᆞᆯ 다시 보매 ᄆᆞᄋᆞᆷ이 깃버 부모ᄅᆞᆯ 다시 봄과 ᄀᆞᆺᄒᆞ여 ᄯᆞ라 도라와

첫 번 츄열에 텬쥬ᄅᆞᆯ 위ᄒᆞ야 죽기ᄅᆞᆯ 말ᄒᆞ니 즉시 장계ᄒᆞ여 비답이 ᄂᆞ리신 후에

영쟝이 나ᄅᆞᆯ 다시 올녀 죽을 문안에 다짐ᄒᆞ라기에 슈쟝 그려 다짐ᄒᆞ니 형문 일치 쳐셔 칼 싀워 하옥ᄒᆞᄂᆞᆫ지라

옥에 ᄂᆞ려가 본즉 두 다리에 ᄉᆞᆯ이 헤여져 피 흐르더니

ᄒᆞᆫ 식경즘 되매 압흔 거시 젼혀 업ᄉᆞ니 이거시 ᄇᆞ라지 못ᄒᆞᆯ 은혜로다

삼ᄉᆞ일이 지나매 터진 살이 다 나으니 누가 이런 ᄉᆡᆼ각이나 ᄒᆞ엿ᄉᆞ리오

형문 마ᄌᆞᆫ 후 이십일^이 지나매 압흔 ᄃᆡ가 도모지 업고 ᄂᆞᆷ들의 말이 오ᄌᆞᆨ 고로오랴 ᄒᆞ나

내 ᄉᆡᆼ각에ᄂᆞᆫ 이런 말이 바ᄅᆞᆫ 말이 아니오 거ᄌᆞᆺ말인 ᄃᆞᆺ 시버 몸이 도모지 평안ᄒᆞ여 더 평안ᄒᆞᆯ 수 업ᄉᆞ니

누가 제 집에 잇서 나와 ᄀᆞᆺ치 평안ᄒᆞ오릿가

그윽히 ᄉᆡᆼ각ᄒᆞᆫ즉 도로혀 근심됨이 텬쥬ㅣ 나ᄅᆞᆯ 슬희여 ᄒᆞ시ᄂᆞᆫ가

내가 이 형벌에셔 더 큰 형벌을 못 밧을 사ᄅᆞᆷ인가

이러케 ᄉᆡᆼ각이 드러가면 ᄆᆞᄋᆞᆷ이 붓그럽고 졍신이 아득ᄒᆞ며

고복장계 후로 쇼식이 업고 엇지 들니ᄂᆞᆫ 소문이 오히려 살 ᄇᆞ람이 잇다 ᄒᆞ거ᄂᆞᆯ

텬쥬ᄭᅴ 도아주시기ᄅᆞᆯ ᄇᆞ라ᄂᆞᆫ 밧게 다른 수가 업고 나ᄅᆞᆯ 일뎡 ᄇᆞ리지ᄂᆞᆫ 아니실 ᄃᆞᆺ 시버셔

어서 밧비 비답이 ᄂᆞ리쇼셔 ᄒᆞ며 죽기ᄅᆞᆯ ᄇᆞ라고 기ᄃᆞ릴 동안에 아모 일이 업서 심심ᄒᆞᆫ ᄯᅢ에

옥쇄쟝의 눈을 긔여 가며 몃 줄식 글ᄌᆞᄅᆞᆯ 써셔 이거ᄉᆞ로 형님ᄭᅴ 영결 하직을 알외오니

이 조희 조각을 뎨의 본 얼골과 ᄀᆞᆺ치 밧아 보쇼셔 이거ᄉᆞᆯ 보시면 조곰 위로 되실가 ᄇᆞ라ᄋᆞᆸᄂᆞ이다

말ᄉᆞᆷᄒᆞᆯ 거ᄉᆞᆫ 텹텹히 만ᄉᆞᆸ고 밧비 쓰노라니 이 말 뎌 말 조리가 도모지 업ᄉᆞ나

ᄉᆡᆼ각으로 쇼뎨의 근경을 보시면 뎨의 모든 경샹이 두 형님 눈 압헤 곳 보시ᄂᆞᆫ 것 ᄀᆞᆺ겟기로

몃 줄 글ᄌᆞᄅᆞᆯ 올니오니 뎨ᄅᆞᆯ ᄃᆡ면ᄒᆞᆫ 것ᄀᆞᆺ치 보ᄋᆞᆸ쇼셔

뎨가 친뎡에셔 ᄯᅥ날 ᄯᅢ에 명년에 다시 맛나 보ᄋᆞᆸ기로 언약ᄒᆞ엿더니

어인간 발셔 ᄉᆞ년이오매 누가 ᄭᅮᆷ에나 이런 ᄉᆡᆼ각을 ᄒᆞ엿ᄉᆞ오리오

그러므로이 셰샹 일은 누가 미리 말ᄉᆞᆷᄒᆞ겟ᄂᆞ잇가

ᄉᆞ년 동안 못 뵈온 거시 어려우나 다시ᄂᆞᆫ 셰샹에셔 못 뵈ᄋᆞᆸ겟ᄉᆞ니 엇지 ᄒᆞ오릿가

나 ᄀᆞᆺ흔 쓸ᄃᆡ 업ᄂᆞᆫ 동ᄉᆡᆼ을 ᄉᆡᆼ각ᄒᆞ시며 ᄆᆞᄋᆞᆷ이 엇더케 근심되고 샹ᄒᆞ시릿가 〔미완〕

寶鑑

보감

京鄕新聞 附錄彙集

이권

▲론셜

만물이 다 조셩(造成)ᄒᆞᆷ으로 말ᄆᆡ암아 낫ᄂᆞ니라

만물 근원을 변명ᄒᆞᆫ다ᄂᆞᆫ 여러 가지 의견을 보앗ᄉᆞ나

그 즁에 ᄒᆞ나토 가히 좃지 못ᄒᆞᆯ 거신 줄을 알앗고

ᄯᅩ 우쥬ᄂᆞᆫ 부합ᄒᆞᆫ 거시오 변ᄒᆞᆯ 만ᄒᆞ고 한뎡 잇고 다ᄅᆞᆫ 이의게 쇽ᄒᆞ고 무시로브터 잇지 아니ᄒᆞ엿ᄉᆞ매

ᄌᆞ연 우쥬의 근원은 다ᄅᆞᆫ 엇던 이의 거간ᄒᆞᆷ으로써 일우인 줄노 셩명ᄒᆞᆯ 거신 줄을 알앗더니

이에 물질의 영원ᄒᆞᆷ과 ᄌᆞᄉᆡᆼ지셜과 유물진화(唯物進化)ᄅᆞᆯ 밋어 좃ᄂᆞᆫ 쟈들이 애써 ᄇᆡ쳑ᄒᆞᄂᆞᆫ 바 조셩 도리가 잇ᄉᆞ니

뎌들은 이 조셩 도리ᄅᆞᆯ ᄇᆡ쳑ᄒᆞ기 젼에

혹 무ᄉᆞᆷ 어긋남이 잇ᄂᆞᆫ가 사ᄒᆡᆨᄒᆞ여 보지 안코 공연히 져ᄇᆞ리ᄂᆞᆫ도다

조셩이라 ᄒᆞᆷ은 무ᄉᆞᆷ 유물이든지 형질이나 물질을 냄이오

ᄯᅩ 그 유물에 물질이 업ᄉᆞᆫ즉 곳 신(神)이니 마치 사ᄅᆞᆷ의 령혼과 텬신과 마귀 ᄀᆞᆺᄒᆞᆫ 거시오

조셩이라 ᄒᆞᆷ은 무어시든지 아모 것도 업ᄂᆞᆫ 가온대로 조차 냄이니

유물진화나 ᄉᆡᆼ츌(生出)이나 외모外貌든지 본톄의 변화ᄒᆞᆷ과 분별이 잇ᄉᆞᆷ은

유물진화나 ᄉᆡᆼ츌이나 변화ᄒᆞᆷ이 임의 잇ᄂᆞᆫ 쥬관(主觀)을 요구ᄒᆞ야 써

그 쥬관이 ᄉᆡᆼ츌이나 유물진화나 변화ᄒᆞᆷ으로 말ᄆᆡ암아

다ᄅᆞᆫ 쥬관이나 톄(體)나 우셩(偶性)이 나게 ᄒᆞᆷ이오

조셩은 본ᄃᆡ 변화ᄒᆞᆷ이 아니로ᄃᆡ 변화ᄒᆞᄂᆞᆫ 모양으로 형용ᄒᆞ니

마치 공쳐(空處)로브터 존ᄌᆡ(存在)가 됨 ᄀᆞᆺᄒᆞᆫ 거시며

조셩을 조물에 샹고ᄒᆞ건대 조물과 텬쥬 두 ᄉᆞ이 관계(關係)됨의 시초요

ᄯᅩ 이 관계가 조물에ᄂᆞᆫ ^ ᄀᆞ쟝 요긴ᄒᆞ야 업지 못ᄒᆞᆯ 거시나

그러나 홀노 이 관계만으로ᄂᆞᆫ 조물이 될 수 업고 오직 불가불 조셩ᄒᆞᆷ이 잇서야 조물이 나며

조셩ᄒᆞᄂᆞᆫ 권은 텬쥬ᄭᅴ만 잇고 조물에ᄂᆞᆫ 업ᄉᆞᄃᆡ 조셩의 ᄀᆡᆨ관(客觀)인즉 이 조물의 본셩이니라

총이언지컨대 홀노 톄만 조셩ᄒᆞᆷ을 밧음은 조셩이 태초 존ᄌᆡ(太初 存在)ᄅᆞᆯ 주어 잇게 ᄒᆞᆷ이오

우셩은 유물에 둔 바ㅣ오 유물이 아니며 령톄(靈體) 아닌 형식(形式)쳐럼 당초에ᄂᆞᆫ 조셩ᄒᆞᆷ을 밧앗ᄉᆞ나

그 후로ᄂᆞᆫ 조셩ᄒᆞᆷ을 밧지 안코 다ᄅᆞᆫ 묘리로써 ᄉᆡᆼ겨나니 비컨대 ᄉᆡᆼ츌이나 변화ᄒᆞᄂᆞᆫ 그런 묘리니라

이졔 말ᄒᆞᆯ 거시 두 가지 잇ᄉᆞ니 일은 조셩이 리치에 어긋나거나 틀님이 업ᄉᆞᆷ이오

이ᄂᆞᆫ 오직 조셩이라야 우리가 만물의 근원을 알 만ᄒᆞ니라

일은 조셩이 조물에나 조물쟈의게 어긋남이 업ᄉᆞ니

조물에 어긋남이 업다 ᄒᆞᆷ은 조물이 비록 ᄀᆞ장 요긴ᄒᆞᆫ 거ᄉᆞᆫ 아니나

능히 될 만ᄒᆞ야 무어시든지 잇기 시작ᄒᆞᆯ 만ᄒᆞ고 새로 날 만도 ᄒᆞ며 임의 잇ᄂᆞᆫ 것의게 니어갈 만도 ᄒᆞ니

새로 나거나 잇기 시작ᄒᆞᄂᆞᆫ 물건이 얼마나 되ᄂᆞᆫ지 뉘 능히 혜아리겟ᄂᆞᆫ고

그러므로 이러ᄐᆞ시 만흔 형식이 새로 날진대 톄ᄂᆞᆫ 엇지 능히 새로 날 수가 업ᄉᆞ리오

조셩이 조물쟈의게도 어긋남이 업ᄉᆞ니 조물쟈의 권능은 무한ᄒᆞ샤[ᄆᆞᆺ치 셔늘ᄒᆞᆫ 불과 어두운 ᄒᆡ나 이ᄀᆞᆺ치]

안흐로 조차 어긋나고 샹격됨이 업ᄂᆞᆫ 거ᄉᆞᆫ 다 내실 만ᄒᆞ며

ᄯᅩ 우리 말ᄒᆞᆫ 바 조셩은 텬쥬ᄭᅴ 무ᄉᆞᆷ 이ᄌᆞ러지고 부죡ᄒᆞᆷ이 되지 못ᄒᆞ고

도로혀 텬쥬의 변ᄀᆡ치 못ᄒᆞ심과 샹ᄉᆞ(相似)ᄒᆞ며 ᄯᅩ 조셩은 홀노 텬쥬셩에만 의당ᄒᆞ니

대개 조셩ᄒᆞ다 ᄒᆞᆷ은 다ᄅᆞᆫ 이의게 쇽ᄒᆞ거나 말ᄆᆡ암음 업시 ᄒᆡᆼᄒᆞᆷ이오

조셩ᄒᆞᄂᆞᆫ 일노 말ᄒᆞ건대 아모 물질이나 ᄌᆡ료와 아모 연쟝이나 긔계ᄅᆞᆯ 쓰지 안코 ᄒᆞᆷ^이라

그러므로 조셩이 조곰도 어긋남이 업ᄉᆞ며 텬쥬ᄭᅴ셔ᄂᆞᆫ 존ᄌᆡᄅᆞᆯ 주실 만ᄒᆞ고 조물은 존ᄌᆡᄅᆞᆯ 능히 밧을 만ᄒᆞ니라

조셩은 불가불 밋어 승복ᄒᆞᆯ 거시오 다ᄅᆞᆫ 묘리로ᄂᆞᆫ 만물의 근원을 열어 ᄇᆞᆰ히지 못ᄒᆞᆫ다 ᄒᆞ엿고

우쥬ㅣ 스ᄉᆞ로 잇지 못ᄒᆞ며 더고나 텬쥬 톄에셔 갈아내지 못ᄒᆞᆯ 거심을 임의 ᄇᆞᆰ히 알앗ᄂᆞᆫ지라

그런즉 우쥬ᄂᆞᆫ 가히 조셩ᄒᆞᆷ을 밧지 아니치 못ᄒᆞ엿ᄉᆞ니

뎌 조셩 도리ᄅᆞᆯ 져ᄇᆞ린즉 텬쥬와 물질이 영원ᄒᆞ다ᄂᆞᆫ 허황지셜을 승복ᄒᆞᆯ지라

이원쌍립(二元雙立)은 우쥬즉신론과 ᄀᆞᆺ치 허무ᄆᆡᆼ랑ᄒᆞ도다

▲텬쥬교 회보

쳥국 텬쥬교 소문

◉쳥국 ~황뎨 폐하ᄭᅴᄋᆞᆸ셔 구월 십구일에 칙령을 ᄂᆞ려 ᄀᆞᆯᄋᆞ샤ᄃᆡ

이왕에 완패ᄒᆞᆫ 인민들이 민란을 니ᄅᆞ켜 텬쥬 교ᄉᆞ와 교민을 살해ᄒᆞ고 교당을 불ᄉᆞᆯ온 거ᄉᆞᆯ

짐이 원통히 넉이ᄂᆞ니 너희 모든 관리들은 알지어다

교민이든지 아니든지 ᄇᆡᆨ셩은 다 짐의 젹ᄌᆞ이라

너희들은 짐의 ᄯᅳᆺ을 본밧아 교민과 교민 아님을 일톄로 ᄌᆞᄋᆡ로이 다ᄉᆞ려 서로 화목ᄒᆞ게 ᄒᆞ고

이왕 ᄀᆞᆺ히 서로 거ᄉᆞ리며 분ᄒᆞᆫ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패악ᄒᆞᆫ ᄒᆡᆼ동이 업게 ᄒᆞ라

만일 다시 이젼 ᄀᆞᆺ흔 일이 잇ᄉᆞ면 너희 관리ᄅᆞᆯ 즁히 다ᄉᆞ리리라 ᄒᆞᄋᆞᆸ셧더라

▲우연히 슈쟉

타국 교ᄅᆞᆯ ᄒᆞᆯ 까ᄃᆞᆰ 업다지

▲엇던 사ᄅᆞᆷ이 ᄒᆞᆫ 교우ᄅᆞᆯ 보고 말이 텬쥬교ᄂᆞᆫ 타국 교이니

우리가 굿ᄒᆞ여 ᄒᆞᆯ 것 업ᄂᆞᆫ 거시 타국 교^ᄅᆞᆯ ᄒᆞ면 타국인이 되겟지오

▲하 불통의 말 쟉쟉 ᄒᆞ오 누구든지 미국 셕유ᄅᆞᆯ 쓰면 미국인이 되고

덕국 시표ᄅᆞᆯ 쓰면 덕인이 되고 안남 ᄊᆞᆯ을 먹으면 안남 국인이 되며 법국 금계랍을 쓰면 법국인이 되겟나

지금 온 셰샹 사ᄅᆞᆷ이 보텬하 각 디방 거ᄉᆞᆯ 다 써도

그 사ᄅᆞᆷ들 다 제 본국 사ᄅᆞᆷᄃᆡ로 잇지 각 디방 사ᄅᆞᆷ으로 변ᄒᆞ엿단 말을 ᄃᆡᆨ이 혹 드럿소

ᄯᅩ 사ᄅᆞᆷ마다 제게 요긴ᄒᆞᆫ 거시면 나ᄂᆞᆫ 디방을 샹관치 아니ᄒᆞ고 다 쓰ᄂᆞ니

그런고로 근불ᄐᆡᆨ디(金不擇地)라 도불구방(道不拘方)이라 녯 말이 잇ᄉᆞ니

아모 ᄃᆡ 거시든지 육신에 긴ᄒᆞᆫ 거슨 쓰고 령혼에 긴ᄒᆞᆫ 거슨 웨 못 쓰겟소

ᄯᅩ 텬쥬교ᄅᆞᆯ 비단 타국 교라 편벽되이 지목ᄒᆞᆯ 거시 아니라 만방만셰에 공번된 교인 거시

텬쥬ᄂᆞᆫ 만방만셰 텬디만물의 공번되신 대군 대부시니 공경ᄒᆞ여 셤기ᄂᆞᆫ 거시 보텬하 만셰에 공번된 도리오

ᄯᅩ 텬쥬교의 리가 저마다 제 본국을 ᄉᆞ랑ᄒᆞ고 위ᄒᆞᄂᆞᆫ 열졍이 극진ᄒᆞ거ᄂᆞᆯ

엇지 제 본국을 ᄇᆞ라고 다른 나라 사ᄅᆞᆷ으로 변ᄒᆞ리오

이ᄂᆞᆫ 불통이 막심이니 ᄃᆡᆨ의 옹졸ᄒᆞᆫ ᄉᆡᆼ각의 옹졸ᄒᆞᆫ 슈쟉을 앗가와 ᄒᆞ노라

▲법률 문답

결젼이 ᄒᆞᆫ결ᄀᆞᆺ지 아님

▲문 결젼이 엇지ᄒᆞ야 더 밧고 덜 밧ᄂᆞᆫ 고ᄋᆞᆯ이 잇ᄂᆞ뇨

▲답 이왕 우리 신문 법률 문답에 신화 팔환식이 뎡ᄒᆞᆫ 규식이라 ᄒᆞ엿거니와

각 고ᄋᆞᆯ이 ᄒᆞᆫ결ᄀᆞᆺ히 밧지 아니ᄒᆞᄂᆞᆫ 거ᄉᆞᆫ 법이 아니며

젼년에 황ᄒᆡ도 몃 고ᄋᆞᆯ도 신화 팔환을 밧고 젼라도 몃 고ᄋᆞᆯ도 신화 팔환식을 밧앗고

더 밧ᄂᆞᆫ 거ᄉᆞᆯ 여러 신문이 대단히 론박ᄒᆞ엿고

ᄯᅩ 이번에 젼라^도 익산 ᄇᆡᆨ셩들이 결셰ᄅᆞᆯ 만히 내ᄂᆞᆫ 거시 원통ᄒᆞ다고 탁지부에 여러 번 숑ᄉᆞᄒᆞ여셔

탁지부의셔 ᄆᆡ결 팔환식으로 밧으라고 그 고ᄋᆞᆯ에 훈령ᄒᆞ엿ᄉᆞ니 ᄆᆡ결 팔환식임은 다시 의심 업ᄂᆞ니라

▲대한 셩교 ᄉᆞ긔 〔련쇽〕

마ᄂᆞᆫ 그러나 우리 맛형님은 ᄆᆞᄋᆞᆷ의 슬거우심이 바다와 ᄀᆞᆺ히 넓으시니

너그러이 억졔ᄒᆞ야 이런 거ᄉᆞᆯ 엇지 못 ᄎᆞᆷ으시리잇가

일뎡코 이런 거ᄉᆞᆯ 평안히 잘 밧으실 줄을 아오니 걱졍 업서 다시 말ᄉᆞᆷ 아니 ᄒᆞᄂᆞ이다

그러나 형님을 ᄉᆡᆼ각ᄒᆞ면 분심이 나지 아닐 수 업ᄂᆞᆫ 거ᄉᆞᆫ

부모나 형뎨 ᄉᆞ랑ᄒᆞᄂᆞᆫ 거시 사ᄅᆞᆷ의 본셩이오니 ᄉᆡᆼ명이 ᄯᅥ러져야 이 분심이 업ᄉᆞᆯ지라

그러나 도로켜 ᄉᆡᆼ각ᄒᆞ오면 젹으나 열심이 잇고야 이런 쓸ᄃᆡ업ᄂᆞᆫ ᄉᆡᆼ각으로

심ᄉᆞᄅᆞᆯ 허비치 아닐 거시라 ᄒᆞ고 다시 이런 ᄉᆡᆼ각을 원통히 넉이오니

형님과 동ᄉᆡᆼ의 ᄆᆞᄋᆞᆷ이 나로 인ᄒᆞ여 ᄆᆡ우 앏흐려니와

치명ᄒᆞᄂᆞᆫ 은혜만 엇으면 무어ᄉᆞᆯ 걱졍ᄒᆞ며 무어시 앏흐리오

그러므로 근심을 말고 도로혀 즐거워ᄒᆞ쇼셔

어마님이여 ᄆᆞᄋᆞᆷ에 앏흐시고 셜워ᄒᆞ심을 제가 ᄉᆡᆼ각ᄒᆞᄋᆞᆸ고

동ᄉᆡᆼ아 네 ᄆᆞᄋᆞᆷ에 근심되고 슬픔을 나ㅣ 이제 ᄉᆡᆼ각ᄒᆞ야

내게 잇ᄂᆞᆫ 심회의 거ᄉᆞᆯ ᄆᆞᄌᆞ막 보내기ᄅᆞᆯ 마치 림죵에 무ᄉᆞᆷ 물건을 보냄과 ᄀᆞᆺ히 ᄒᆞ오니

어마님이여 밧으ᄋᆞᆸ쇼셔 동ᄉᆡᆼ아 밧을지어다

저 죽은 쇼식을 드ᄅᆞ실지라도 과히 앏하 마ᄋᆞᆸ시기ᄅᆞᆯ 만만 번 ᄇᆞ라ᄋᆞᆸᄂᆞ이다

쇼녀ᄂᆞᆫ 쳔ᄒᆞ고 못된 ᄃᆞᆯ이ᄋᆞᆸ고 나ᄂᆞᆫ 미련ᄒᆞ고 우ᄋᆡ 젹은 동ᄉᆡᆼ이라

만일 텬쥬의 ᄉᆞ랑ᄒᆞ^시ᄂᆞᆫ ᄌᆞ식될 법이 잇ᄉᆞ며 션인의 즐거움을 ᄒᆞᆫ가지로 누릴 법이 잇ᄉᆞ며

셩신 셩녀와 친합ᄒᆞᆯ 법이 잇ᄉᆞ며 무궁ᄒᆞᆫ 진복을 누릴 법이 잇ᄉᆞ며

거륵ᄒᆞᆫ 잔ᄎᆡ에 참예ᄒᆞᆯ 법이 잇ᄉᆞ면 엇더ᄒᆞᆫ 영광이 되오릿가

제 스ᄉᆞ로ᄂᆞᆫ 엇고져 ᄒᆞ여도 ᄒᆞᆯ 수 업ᄂᆞᆫ 일이오이다

ᄌᆞ식이나 누의나 님금ᄭᅴ 춍ᄋᆡᄅᆞᆯ 밧으면 본ᄃᆡ 놉고 귀ᄒᆞᆫ 일인ᄃᆡ

만일 ᄌᆞ식이나 누의가 텬디 대군 만왕의 왕ᄭᅴ 춍ᄋᆡᄒᆞ면 엇던 놉흠이며 엇던 귀ᄒᆞᆷ이릿가

님금ᄭᅴ 춍ᄋᆡᄒᆞ기ᄂᆞᆫ 사ᄅᆞᆷ마다 원ᄒᆞ여 다토ᄂᆞᆫ 거신ᄃᆡ

만일 다토지 아니코 엇으면 그 은혜 엇더케 크고 특별ᄒᆞ다 ᄒᆞ오릿가

이 셰샹에셔 쇼녀ᄀᆞᆺ히 더 큰 죄인은 업ᄉᆞᆸ고 벽동(碧潼) 관비란 일홈ᄀᆞᆺ히 더 쳔ᄒᆞᆫ 거시 업ᄉᆞ오며

텬쥬ᄭᅴᄂᆞᆫ ᄇᆡᆨ 번 죄 만흠으로 쥬은을 져ᄇᆞ렷ᄉᆞ나

그럴지라도 잘 ᄆᆞ차 치명만 되면 모든 죄ᄅᆞᆯ 샤ᄒᆞᆯ 거시오

만복 속에 드러갈 거시니 걱졍ᄒᆞᆯ 거시 무어시며 근심이 무어시오닛가

어마님은 치명쟈의 모친이란 일홈이 잇고 쇼녀ᄂᆞᆫ 치명쟈ㅣ란 일홈이 엇더케 긔묘ᄒᆞ겟ᄂᆞ잇가

동ᄉᆡᆼ아 너ᄂᆞᆫ 누의가 관비란 일홈과 치명쟈ㅣ란 일홈이 어ᄂᆞ 거시 됴켓ᄂᆞ냐

다ᄅᆞᆫ 셩인들은 이런 은혜가 맛당ᄒᆞ야 공으로 주시ᄂᆞᆫ 거시여니와

쇼녀 ᄀᆞᆺ흔 비쳔ᄒᆞᆫ 거ᄉᆞᆫ 이런 영광을 엇ᄂᆞᆫ 거시 엇더케 븟그러ᄋᆞᆸᄂᆞ잇가

쇼녀의 죽ᄂᆞᆫ 거ᄉᆞᆯ ᄎᆞᆷ ᄉᆡᆼ명으로 보시고 쇼녀의 사ᄂᆞᆫ 거ᄉᆞᆯ ᄎᆞᆷ 죽음으로 보ᄋᆞᆸ쇼셔

어마님이여 이 쓸ᄃᆡ업ᄂᆞᆫ ᄌᆞ식 일ᄂᆞᆫ 거ᄉᆞᆯ 원통히 알지 마ᄋᆞᆸ시고 이젼에 텬쥬 일흔 거ᄉᆞᆯ 원통히 넉이ᄋᆞᆸ고

ᄯᅩᄒᆞᆫ 다시 후에 일치 안키로 조심ᄒᆞᄋᆞᆸ시며 ᄯᅩ 이젼에 갓가지 허물된 일을 원통히 울어

아모됴록 이젼 잘못ᄒᆞᆫ 일을 샤ᄒᆞ시기ᄅᆞᆯ 구ᄒᆞ시고

셩모ᄅᆞᆯ 의지ᄒᆞ야 태평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쥬의 보좌 되기ᄅᆞᆯ 힘쓰쇼셔

쥬의 셩의가 근심으로 단련ᄒᆞ게 ᄒᆞ심이니 쥬명을 평안히 밧으시면

텬쥬ㅣ ᄯᅩᄒᆞᆫ ᄉᆞ랑ᄒᆞ시고 안위ᄒᆞ샤 보ᄇᆡ로온 셩춍 엇을 긔회될 거시오

만일 쓸ᄃᆡ업ᄂᆞᆫ 걱졍ᄒᆞ심으로 쥬의 ᄆᆞᄋᆞᆷ을 샹해오면 엇더케 원통ᄒᆞᆫ 일이겟ᄉᆞᆸᄂᆞ잇가

모든 일을 쥬의 안ᄇᆡᄒᆞ심에 슌히 ᄒᆞ고 평안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이 걱졍을 가지고

텬쥬의 공의ᄅᆞᆯ 기우며 션을 ᄒᆡᆼᄒᆞ며 공을 만히 엇기로 힘쓰고

조고마ᄒᆞᆫ 흠이라도 큰 죄ᄀᆞᆺ히 피ᄒᆞ고 원통히 넉이시며 젹은 션이라도 ᄇᆞ리지 말으시고

텬쥬ᄅᆞᆯ 온젼히 의지ᄒᆞ야 션죵ᄒᆞᄂᆞᆫ 은혜ᄅᆞᆯ 텬쥬ᄭᅴ 구ᄒᆞ시고 열심으로 텬쥬 ᄉᆞ랑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을 힘쓰시ᄋᆞᆸ쇼셔

ᄉᆞ랑ᄒᆞᄂᆞᆫ 졍과 통회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 업ᄂᆞᆫ ᄃᆞᆺᄒᆞ시거든 그 발ᄒᆞ야 내기ᄅᆞᆯ 힘쓰며

텬쥬ᄭᅴ ᄀᆞᆫ졀히 구ᄒᆞ면 일뎡 다 주실 거시오

혹 잠간이라도 ᄅᆡᆼ담인 ᄃᆞᆺᄒᆞ시거든 즉시 ᄭᆡ고 브ᄌᆞ런히 텬쥬ᄅᆞᆯ ᄎᆞᄌᆞ면 텬쥬ㅣ ᄎᆞᄎᆞ 갓가이 오시리다

만일 텬쥬ㅣ 쇼녀의 원욕을 허락ᄒᆞ샤 텬쥬ᄅᆞᆯ 누리게 ᄒᆞ시면

어마님과 오랍 동ᄉᆡᆼ 누의와 ᄌᆞ식들이 서로 맛나 뵈ᄋᆞᆸ겟ᄉᆞ니 엇더케 즐겁고 됴켓ᄉᆞᆸᄂᆞ잇가

각각 ᄂᆞᆷ을 용셔ᄒᆞᆯ 줄을 알으시고 ᄌᆞ긔게ᄂᆞᆫ 엄히 ᄒᆞ며 서로 화목ᄒᆞ기ᄅᆞᆯ 힘쓰ᄋᆞᆸ쇼셔

이러케 ᄒᆞ시면 우리 어마님이 늙으시도록 쥬의 의향에 합ᄒᆞ실 거시오

우리 동ᄉᆡᆼ들은 량슌ᄒᆞ고 ᄉᆞ랑ᄒᆞ온 ᄯᆞᆯ이 되리이다

싀누의ᄂᆞᆫ 만일 내 남편 내 동ᄉᆡᆼ이 죽을지라도 리익 업ᄂᆞᆫ 걱졍 마시고

평안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그 은혜ᄅᆞᆯ 텬쥬ᄭᅴ 감샤ᄒᆞ오면 텬쥬ᄭᅴ셔 어려운 가온대 븟들어 도아주실 거시오

통회ᄅᆞᆯ 발ᄒᆞ야 령혼 삼ᄉᆞ로써 오라바니 내 남편의 ᄒᆡᆼ젹 ᄯᆞ로기^ᄅᆞᆯ 힘쓰쇼셔

이곳에셔 내 고모님이 그 외아ᄃᆞᆯ과 ᄒᆞᆫ가지로 잇서

그 둘히 우리와 ᄒᆞᆫ가지로 텬쥬ᄅᆞᆯ 위ᄒᆞ야 ᄉᆡᆼ명 바치기ᄅᆞᆯ 원ᄒᆞ고

ᄒᆞᆫ가지로 가치고 ᄒᆞᆫ가지로 형벌을 밧아도 그 ᄆᆞᄋᆞᆷ이 평안히 뎡ᄒᆞ엿ᄉᆞ니 그런 표양을 본밧고

ᄯᅩᄒᆞᆫ 우리 셩모 마리아와 모든 셩인을 ᄯᆞ라 쓸ᄃᆡ업ᄂᆞᆫ 일에 ᄆᆞᄋᆞᆷ을 두지 마시오

싀누의와 싀아ᄌᆞ바님의 ᄉᆞ졍은 견ᄃᆡ기 어려우나 덕에 나아나고 공 세우기ᄅᆞᆯ 위ᄒᆞ야ᄂᆞᆫ 긔회 됴흐며

이ᄯᅢᄭᆞ지 인내ᄒᆞᄂᆞᆫ 거시 ᄆᆡ우 신통ᄒᆞ오마ᄂᆞᆫ 시작이 됴흐면 ᄆᆞᄎᆞᆷ도 됴흐리니

그런고로 이젼 공로ᄅᆞᆯ 일치 말고 큰 고로옴이 잇서도 쥬명을 ᄉᆡᆼ각ᄒᆞ야 됴흔 ᄆᆞᄋᆞᆷ으로 밧고 후에 샹 밧기ᄅᆞᆯ ᄇᆞ라며

본셩으로 절노 나ᄂᆞᆫ 조급ᄒᆞᆷ을 눌너 버릇ᄒᆞ면 나죵에 큰 근심과 걱졍될 거시 절노 니치ᄂᆞ니

우리 ᄆᆞᄋᆞᆷ을 ᄒᆞᆼ샹 그 모양으로 다ᄉᆞ리면 내 ᄉᆡᆼ각에 유익이 만흘 ᄃᆞᆺᄒᆞ고 모든 덕을 구ᄒᆞ기 됴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