寶鑑 2[활자본]

  • 연대: 1908
  • 저자: 경향신문 편집국
  • 출처: 寶鑑 2[경향잡지]
  • 출판: 태학사
  • 최종수정: 2017-01-01

만일 조셩이 텬쥬ᄭᅴ 필연ᄒᆞᆫ 것 ᄀᆞᆺ흐량이면

쥬셩은 ᄌᆞ죡ᄒᆞ고 무한ᄒᆞ며 완젼ᄒᆞ고 변ᄀᆡ치 아니ᄒᆞ신다ᄂᆞᆫ 말이 다 거ᄌᆞᆺ말일 ᄲᅮᆫ^더러 조셩이 쥬셩을 일워 완젼케 ᄒᆞᆯ 거시매

우쥬도 조물쟈로 더브러 별노 다ᄅᆞᆷ이 업서 확실히 분간치 못ᄒᆞᆯ 거시니

비컨대 우리 명오ᄂᆞᆫ 아모 일이든지 ᄉᆡᆼ각 아닐 수 업고 ᄉᆡᆼ각ᄒᆞᄂᆞᆫ 쟈라야 완젼ᄒᆞᆫ 명오가 되매

ᄉᆡᆼ각이 명오로 더브러 현졀ᄒᆞᆫ 분별이 업ᄉᆞᆷ ᄀᆞᆺᄒᆞ리니

이러ᄒᆞᆫ 허황지셜은 우리를 유인ᄒᆞ야 우쥬 즉신론을 밋게 ᄒᆞᄂᆞᆫ 밋친 거실 ᄯᆞᄅᆞᆷ이니라

▲텬쥬교 회보

ᄒᆡ마다 그러ᄒᆞᆫ 령젹

◉이다리아국 납을 읍ᄂᆡ 큰 셩당에 셩 야누아리오 치명ᄒᆞ신 피를 류리 합에 담아 봉안ᄒᆞ엿ᄂᆞᆫ지라

이 셩인이 치명ᄒᆞ신 지가 일쳔륙ᄇᆡᆨ이 년인ᄃᆡ 그 피가 ᄆᆞᆯ나 엉긔여 ᄃᆞᆫᄃᆞᆫᄒᆞ엿ᄉᆞ나

ᄒᆡ마다 구월 십구일 셩인 쳠례날이면 그 ᄆᆞ른 피가 ᄉᆡᆼ혈 모양이 되고

ᄒᆞᆫ 쥬일 동안을 그러케 잇다가 다시 엉긔여 ᄃᆞᆫᄃᆞᆫᄒᆞ여지ᄂᆞ니 금년에도 사ᄅᆞᆷ 여러 만 명이 다 제 눈으로 보앗더라

▲우연히 슈쟉

아ᄃᆞᆯ을 공경ᄒᆞ고 그 모친을 모론다ᄂᆞᆫ 의리도 잇나〔련쇽〕

엇지ᄒᆞ야 마리아가 다ᄅᆞᆫ 사ᄅᆞᆷ과 ᄀᆞᆺ흔 사ᄅᆞᆷ이 아니오

▲누가복음 뎨일쟝을 보앗소 보앗소

▲누가복음 뎨일쟝 뎨二十八졀에 닐ᄋᆞᄃᆡ 텬ᄉᆞ가 마리아의게 드러가 ᄀᆞᆯᄋᆞᄃᆡ

은혜를 밧은 쟈여 평안ᄒᆞᆯ지어다 쥬ㅣ 너와 ᄒᆞᆫ가지로 계시도다 ᄒᆞ니

그ᄃᆡ ᄉᆡᆼ각에는 텬ᄉᆞ의 인ᄉᆞ를 그러케 밧은 사ᄅᆞᆷ이 만흐며

ᄯᅩ 三十一졀에 닐ᄋᆞᄃᆡ 마리아여 ^ 무셔워 말지어다 너ㅣ가 임의 하나님ᄭᅴ 은혜를 엇엇ᄂᆞ니라

볼지어다 잉ᄐᆡᄒᆞ야 아ᄃᆞᆯ을 나흐리니 그 일홈을 예수라 ᄒᆞ라

뎌ㅣ 크게 되고 지극히 놉흔 이의 아ᄃᆞᆯ이라 ᄒᆞ엿ᄉᆞ니 지극히 놉흔 이는 누구시오 하ᄂᆞ님이시지오

▲올소 그러면 예수는 하ᄂᆞ님의 아ᄃᆞᆯ이시지오 그 닐ᄋᆞᆯ 말이오

▲예수가 ᄯᅩᄒᆞᆫ 마리아의 아ᄃᆞᆯ이시지오 암 그러치오

▲그러면 그ᄃᆡ의 ᄉᆡᆼ각에는 이 셰샹에 하ᄂᆞ님의 아ᄃᆞᆯ을 나흔 녀인이 만소

그거시 될 말이오 마리아 ᄒᆞ나ᄲᅮᆫ이지오

▲그러면 마리아가 엇지 다ᄅᆞᆫ 사ᄅᆞᆷ과 ᄀᆞᆺ흔 이겟소

ᄯᅩ 三十四졀에 닐ᄋᆞᄃᆡ 마리아가 텬ᄉᆞᄃᆞ려 닐너 ᄀᆞᆯᄋᆞᄃᆡ 나는 사나희를 아지 못ᄒᆞ니 엇지 이 일이 되리잇가 ᄒᆞ거ᄂᆞᆯ

텬ᄉᆞ가 ᄃᆡ답ᄒᆞ여 ᄀᆞᆯᄋᆞᄃᆡ 셩신이 쟝ᄎᆞᆺ 네게 림ᄒᆞ시고 지극히 놉흐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덥흐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이가 거륵ᄒᆞ시니라 ᄒᆞ엿ᄉᆞ니

그ᄃᆡ ᄉᆡᆼ각에는 이 셰샹에 사나희 업시 셩신을 인ᄒᆞ야 잉ᄐᆡᄒᆞᄂᆞᆫ 녀인이 만흡더이가 다ᄅᆞᆫ 사ᄅᆞᆷ은 업지오

▲그러면 즉금도 마리아를 다ᄅᆞᆫ 사ᄅᆞᆷ과 ᄀᆞᆺ다 ᄒᆞ겟소 〔미완〕

▲법률 문답

친쇽을 죽인 률 〔련쇽〕

五 ᄂᆞᆷ을 죽이려다가 그 안해나 쳡이나 혹 ᄌᆞ손을 그ᄅᆞᆺ 죽인 쟈ᄂᆞᆫ 짐ᄌᆞᆺ 죽인 률노 의론ᄒᆞ고

싸홈으로 인ᄒᆞ야 쳐쳡이나 ᄌᆞ손을 그ᄅᆞᆺ 죽인 쟈ᄂᆞᆫ 잘못ᄒᆞ야 죽인 걸노 ᄒᆞ고

그ᄂᆞᆷ아 ᄂᆞᆺ고 어린이의ᄂᆞᆫ 다 범인의 률과 ᄀᆞᆺ히 의론ᄒᆞᄂᆞ니라

人을 殺ᄒᆞ려다가 妻妾 或 子孫을 誤殺ᄒᆞᆫ 者ᄂᆞᆫ 故殺로 論ᄒᆞ고

鬪敺로 因ᄒᆞ야 妻妾 或 子孫을 誤殺ᄒᆞᆫ 者ᄂᆞᆫ 過失殺에 依ᄒᆞᄃᆡ

其餘 卑幼에ᄂᆞᆫ 幷히 凡人과 同論ᄒᆞᆷ이라

六 본쟝 뎨오 뎨팔졀의 소위로 쳐쳡 혹 ᄌᆞ손이나 대공 이샹 어린이나 슈양 이셩 ᄌᆞ손을 살ᄒᆞᆫ 쟈ᄂᆞᆫ 다 물론ᄒᆞ고

소공 이하에ᄂᆞᆫ 범인의 률노 뎨륙십ᄉᆞ됴 친쇽 등급대로 감ᄒᆞᄂᆞ니라

本章 第五節 第八節의 所爲로 妻妾 或 子孫이나 大功 以上 卑幼나 乞養 異姓 子孫을 殺ᄒᆞᆫ 者ᄂᆞᆫ 幷히 勿論ᄒᆞ고

小功 以下에ᄂᆞᆫ 凡人의 律로 第六十四條 親屬 等級에 依ᄒᆞ야 遞減ᄒᆞᆷ이라 〔미완〕

▲대한 셩교 ᄉᆞ긔 〔련쇽〕

마ᄎᆞᆷ 영광의 날이 니ᄅᆞ매 옥에셔 법쟝에로 나갈 ᄯᅢ 류마테오ᄂᆞᆫ 열심히 좌우 사ᄅᆞᆷ을 권면ᄒᆞ야 ᄀᆞᄅᆞ치고

리루갈다ᄂᆞᆫ 그 동모와 싀어마니ᄅᆞᆯ 위로ᄒᆞ니 그 싀어마니의 근심ᄒᆞᄂᆞᆫ 연고ᄂᆞᆫ 귀향간 어린 ᄌᆞ식을 ᄉᆡᆼ각ᄒᆞᆷ이라

우리 용ᄆᆡᆼᄒᆞᆫ 루갈다 동졍이 간권ᄒᆞ야 텬쥬ᄭᅴ ᄇᆞ라게 ᄒᆞ며 육졍을 ᄯᅥ히게 ᄒᆞ고

오직 텬당문 열여가ᄂᆞᆫ ᄃᆡ만 싀어마니 ᄆᆞᄋᆞᆷ을 도로혀 향ᄒᆞ게 ᄒᆞ니라

희광이가 풍쇽대로 옷ᄉᆞᆯ 벗기려 ᄒᆞ니 루갈다ㅣ 조ᄎᆞᆯᄒᆞᆫ 긔ᄉᆡᆨ으로 졍답게 말ᄒᆞ야 물니치고

ᄌᆞ긔가 스ᄉᆞ로 웃옷ᄉᆞᆯ 벗고 버션도 벗ᄉᆞᆫ 후 손 ᄆᆡᄂᆞᆫ 거ᄉᆞᆯ 못ᄒᆞ게 ᄒᆞ고

희락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으로 몬져 머리ᄅᆞᆯ 슉여 칼을 밧고 그 세 동모도 다 이와 ᄀᆞᆺ히 참슈치명ᄒᆞ니

ᄯᅢᄂᆞᆫ 슌조 임슐(純祖 壬戌)십이월 이십팔일이러라

루갈다의 나흔 스믈이오 마테오ᄂᆞᆫ 열다ᄉᆞᆺ설이나 열여ᄃᆞᆲ설된 도령이오

아오스딩의 안해는 ᄉᆞ십셰오 쳐뎨는 삼십셰오

먼 셤에로 귀향간 세 ᄋᆞᄒᆡ들은 다 죽고 손ᄌᆞᄂᆞᆫ 업고 손녀 ᄒᆞ나히 잇서 몃 ᄒᆡ 젼에ᄭᆞ지 살앗다 ᄒᆞ고

그 집에 지금 교우 업ᄂᆞᆫ 거ᄉᆞᆫ 후손이 업ᄉᆞᆷ이니 이샹ᄒᆞᆯ 거시 업ᄂᆞ니라

뎨ᄉᆞ쟝은 황알네상델의 치명과 북경 쥬교끠 ᄒᆞᆫ 편지와 죠션 님금끠셔 텬ᄌᆞ끠 주문ᄒᆞ심과 텬ᄌᆞ끠셔 답ᄌᆞ문 ᄉᆞ연을 말ᄒᆞᆷ이라

류아오스딩 등이 치명ᄒᆞ기 젼 열ᄒᆞ로는 곳 구월 이십구일이니

웃편에 말ᄒᆞᆫ 바 황알네샹델 ᄉᆞ영(黃嗣永)이 이 날에 뎨쳔(堤川)셔 잡혀 셔울노 오니라

비록 나히 졂으나 그ᄯᅢ 죠션 교즁에 표률이 되고 위엄과 용ᄆᆡᆼ과 ᄌᆡ조와 덕ᄒᆡᆼ이 츌즁ᄒᆞᆷ으로 명망이 쟈쟈ᄒᆞ더라

뎌ㅣ 본ᄃᆡ 유명ᄒᆞᆫ 남인(南人)대가 ᄌᆞ뎨오 ᄯᅩᄒᆞᆫ 육신과 령신이 명쳘ᄒᆞᆷ으로써

어려셔 글을 닑으매 동모에 ᄯᅱ여나 밋ᄎᆞᆯ 이가 업고 열닐곱설에 진ᄉᆞ(進士)ᄒᆞ니라

~님금ᄭᅴ셔 그 인긔됨을 듯고 탑젼에 불너 드려 인후ᄒᆞᄋᆞᆸ신 ᄆᆞᄋᆞᆷ으로 얼마 동안을 하슌ᄒᆞ시고

ᄉᆞ랑ᄒᆞ시ᄂᆞᆫ 보람으로 그 손목을 줴여 보시며 닐ᄋᆞ샤ᄃᆡ 스므설만 먹게 되면 내 압헤 잇게 ᄒᆞ리라 ᄒᆞ시고 보내시니라

죠션 국톄가 쳑신이나 대신 외에는 입시치 못ᄒᆞᄂᆞᆫ 법인ᄃᆡ

황ᄉᆞ영의 입시ᄒᆞᆷ과 친히 그 손목을 잡아 보심은 죠션 젼고에 업ᄂᆞᆫ 특은이니라

그러므로 황ᄉᆞ영이 황공ᄒᆞᆫ 표로 제 손목을 붉은 공단으로 싸ᄆᆡ여 다ᄅᆞᆫ 사ᄅᆞᆷ이 감히 ᄆᆞᆫ지지 못ᄒᆞ게 ᄒᆞ니라

이런 비ᄒᆞᆯ 수 업ᄂᆞᆫ 텬은이 후ᄅᆡ에 크게 벼ᄉᆞᆯᄒᆞᆯ 보람이로다

마ᄎᆞᆷ 유명ᄒᆞᆫ 마ᄌᆡ 뎡씨(麻峴 丁氏)가로 쟝가 들매 비로소 쳐가에셔 셩교 말을 엇어 듯고

즉시 열심으로 봉교ᄒᆞ기ᄅᆞᆯ ᄯᅳᆺᄒᆞ며 셰샹에 다ᄅᆞᆫ 학문과 허영잠락(虛榮暫樂)을 ᄇᆞ리고

다만 ^ 구령ᄒᆞᄂᆞᆫ 일에 ᄆᆞᄋᆞᆷ을 오ᄅᆞᆺ이 ᄒᆞ야

ᄂᆞᆷ의게셔 ᄇᆡ혼 신광(神光)을 ᄂᆞᆷ의게ᄭᆞ지 통ᄒᆞ여 주기로 열심 회쟝이 되니라

부모 친쳑과 친구들이 다 셩교ᄒᆞᆷ을 훼방도 ᄒᆞ고 몹시 조당도 ᄒᆞ며 괄ᄃᆡ도 ᄒᆞᄃᆡ

그 굿센 ᄆᆞᄋᆞᆷ이 움ᄌᆞᆨ이지 아니ᄒᆞ며 ~님금의 춍ᄋᆡ로 허락ᄒᆞ신 말ᄉᆞᆷ을 니ᄌᆞᆫᄃᆞ시 ᄒᆞ고

너ᄅᆞᆫ ᄆᆞᄋᆞᆷ에 놉흔 원욕으로 셰샹 ~님금 우헤 지극히 놉흐신 ~님금을 셤기니

~님금이 그런 말ᄉᆞᆷ을 드ᄅᆞ시고 ᄉᆞ영의 ᄌᆡ긔(才器)ᄅᆞᆯ ᄉᆞ랑ᄒᆞ시며

ᄯᅩ 그 졂은 사ᄅᆞᆷ이 셰샹 공명을 가ᄇᆞ야이 넉임을 다만 ᄋᆡ셕히 넉이샤 조곰 견ᄎᆡᆨ을 ᄒᆞ신 ᄃᆞᆺᄒᆞ도다

황ᄉᆞ영이 대은을 닙어 셩ᄉᆞᄅᆞᆯ 령ᄒᆞ매 열심히 더옥 치셩ᄒᆞ야 힘써 탁덕의 젼교와 온갓 일을 도으며 쥬션ᄒᆞ니라

졍종 무오 긔미(正宗 戊午 己未) 량년간에 셔울 애오개(京城 阿峴)에 와 살며

교우 ᄌᆞ손들을 ᄀᆞᄅᆞ치고 셔역도 ᄒᆞ며 여러 번 탁덕을 뫼셔 교우ᄅᆞᆯ 인도ᄒᆞ야 셩ᄉᆞᄅᆞᆯ 밧게 ᄒᆞ더니 군난 시초에 잡히게 된지라

스ᄉᆞ로 ᄉᆡᆼ각ᄒᆞᄃᆡ 오 쥬 예수 말ᄉᆞᆷ에 너ㅣ 만일 이 곳에셔 군난이 나거든

다ᄅᆞᆫ 곳에로 피ᄒᆞ라 지시ᄒᆞ여 계신 고로 피신ᄒᆞ리라 ᄒᆞ고

ᄂᆞᆷ이 아지 못ᄒᆞ도록 그 긴 슈염을 ᄭᅡᆨ고 상복을 닙엇셔도 오히려 ᄆᆞᄋᆞᆷ을 노치 못ᄒᆞ더라

이월 보ᄅᆞᆷᄭᅦ 셔울셔 ᄯᅥ나 경샹도 례쳔(慶尙道 醴泉)에로 가 얼마 동안 잇다가

ᄯᅩ 강원도로 가셔 ᄃᆞᆫ니다가 츙쳥도 뎨쳔 ᄇᆡ론(忠淸道 堤川) 교우 뎜에로 드러와

ᄯᅡ 속에 움을 ᄑᆞ고 문을 그ᄅᆞᆺ스로 싸하 동ᄂᆡ 교우도 모로고

다만 집 쥬인 ᄂᆡ외와 한그레고리오의 모친과 밋분 두어 교우만 아ᄂᆞᆫ지라

이 밋븜 잇ᄂᆞᆫ 사ᄅᆞᆷ은 김베드루 유산(有山)과 황도마 심(黃沁)이니

이 사ᄅᆞᆷ들노 ᄒᆞ여곰 밧겻 교즁에 군난 ᄉᆞ졍을 드ᄅᆞᆯ ᄯᆞᄅᆞᆷ이러라

김베드루 유산은 본ᄃᆡ ᄂᆡ포 홍쥬(內浦 洪州) 사ᄅᆞᆷ인ᄃᆡ

셔울 살 ᄯᅢ 군총에 ᄃᆞᆫ닌 고로 김포슈(金抱手)ㅣ라 별호가 되엿더라

베드루가 팔월에 ᄆᆡᆫ처음 잡혓다가 ᄃᆞ라나 피신ᄒᆞ야 포교ᄇᆡ의 모진 손에셔 버셔낫고

황도마 심은 ᄂᆡ포 덕산 룡머리(內浦 德山 龍頭里) 즁인의 집 ᄌᆞ뎨니

졍종 긔미(正宗 己未)년에 치명ᄒᆞᆫ 리방지거 보연의 ᄆᆡ부ㅣ라

온젼히 탁덕의 쳐소에 잇서 여러 ᄎᆞ례를 북경에 ᄃᆞᆫ니고 ᄆᆡ양 ᄉᆞ환ᄒᆞ여 모든 일을 다 근실히 ᄒᆞ니라

황알네상델 ᄉᆞ영(黃嗣永)이 ᄇᆡ론셔 피신ᄒᆞᆯ ᄯᅢ에

북경 쥬교ᄭᅴ 죠션 군난 ᄉᆞ졍을 ᄌᆞ셰히 샹달ᄒᆞ엿ᄉᆞ니 다ᄒᆡᆼ히 이 편지ᄅᆞᆯ 보존ᄒᆞ엿도다

그 글 첫머리에 군난 즁 치명쟈의 ᄉᆞ젹을 긔록ᄒᆞ고 닐ᄋᆞᄃᆡ

이 말이 다 올흐나 내가 ᄇᆞᆰ이 듯지 못ᄒᆞᆫ ᄭᅳᆺ히 잇기로 부죡히 긔록ᄒᆞᆫ다 ᄒᆞ엿고

우리도 여러 번 이 ᄉᆞ긔 긔록ᄒᆞᆯ ᄯᅢ 다ᄅᆞᆫ 글과 비교ᄒᆞ야 혹 가ᄇᆞ야이 편집ᄒᆞᆫ 거슨 몃 가지ᄅᆞᆯ 더럿ᄉᆞ며

그 다음에는 교즁의 가긍ᄒᆞᆫ ᄉᆞ졍을 ᄌᆡ조롭게 슬픈 말노 부ᄅᆞ지져

동국에 쇠ᄒᆞᆫ 셩교ᄅᆞᆯ 다시 붓들어 주시기를 ᄀᆞᆫ구ᄒᆞ엿기에

이 아래 몃 가지ᄅᆞᆯ 긔록ᄒᆞ니 이ᄅᆞᆯ 보면 가히 군난 즁에 교우의 신형간 ᄉᆞ졍을 알리로다 그 글에 닐넛ᄉᆞᄃᆡ

탁덕이 처음 온 후에 유다스 구초에 나셔 죠뎡에셔도 다 탁덕 잇ᄂᆞᆫ 줄을 아ᄂᆞᆫ 고로

닐곱 ᄒᆡ 동안에 두려움과 조심이 업ᄂᆞᆫ ᄯᅢ가 업서 셩ᄉᆞ를 널니 ᄒᆡᆼ치 못ᄒᆞᆷ으로

은혜를 밧은 이가 얼마 못되ᄂᆞᆫ 즁에 태반이나 녀교우오

셔울과 싀골에 열심 교우가 만히 잇서 만흔 고로옴을 격그며 셩ᄉᆞ 은혜 밧기를 은근히 ᄇᆞ라나

위험ᄒᆞᆫ ᄯᅢ인 고로 감히 신부이 ᄌᆞ는 입에 내도 못ᄒᆞ다가

ᄯᅳᆺ밧게 악인의 해를 밧아 신부 치명ᄒᆞᆯ ᄯᅢ에야 그 얼골을 보니 〔미완〕

寶鑑

보감

京鄕新聞 附錄彙集

이권

▲론셜

텬쥬ㅣ 홀노 만물을 조셩ᄒᆞ셧ᄂᆞ니라

조셩은 업ᄂᆞᆫ 가온대로 조차 무어슬 ᄆᆞᆫᄃᆞ라 냄이니 이 무한ᄒᆞᆫ 능력에만 의당ᄒᆞᆷ이라

무어시든지 가히 잇ᄉᆞᆯ 만ᄒᆞᆫ 디위에셔 진실노 잇ᄂᆞᆫ 디위에 나아가랴면 무한ᄒᆞᆫ 능력을 요구ᄒᆞᆷ이니

오직 텬쥬ㅣ 홀노 능히 만물을 다 내셧고

사ᄅᆞᆷ과 텬신은 이왕 말ᄒᆞ여ᄉᆞᆷᄀᆞᆺ치 아모 것도 조셩ᄒᆞᆯ 수 업고

권능과 지혜와 명오ᄅᆞᆯ 다ᄒᆞ여도 ᄒᆞᆫ낫 모래를 업ᄂᆞᆫ 가온대로 조차 내지 못ᄒᆞᄂᆞ니라

조셩은 업ᄂᆞᆫ 가온대로 조차 무어슬 ᄆᆞᆫᄃᆞᆱ이니

시계ᄉᆞ(時計師)가 시표ᄅᆞᆯ ᄆᆞᆫᄃᆞᆯ고 건츅ᄉᆞ(建築師)가 대궐을 짓ᄂᆞᆫ 그런 거슬 조셩이라 말ᄒᆞᆯ 수 업ᄉᆞᆷ은

임의 잇ᄂᆞᆫ ᄌᆡ료 업시 아모 것도 ᄒᆞ지 못ᄒᆞᆷ이니

시계ᄉᆞ의게는 강텰이나 구리나 은이나 금 ᄀᆞᆺᄒᆞᆫ ᄌᆡ료가 잇서야 ᄒᆞᆯ 거시오

건츅ᄉᆞᄂᆞᆫ 돌과 나무와 흙과 회 ᄀᆞᆺ흔 거시 잇서야 ᄒᆞᆯ 거시오

그러치 아니면 아모리 총명ᄒᆞ고 령리ᄒᆞᆫ 사ᄅᆞᆷ일지라도 아모 것도 ᄆᆞᆫᄃᆞᆯ지 못ᄒᆞᆯ 거시오

뎌와 이가 다 업ᄂᆞᆫ 가온대로셔는 아모 것도 낼 수 업ᄉᆞ니 만만코 조물쟈ㅣ 아니니라

쟝인 즁에 아모리 령리ᄒᆞ고 츌즁ᄒᆞᆫ 쟈ㅣ라도 아모 것도 조셩은 ᄒᆞ지 못ᄒᆞ고

다만 이왕 잇ᄂᆞᆫ ᄌᆡ료ᄅᆞᆯ 써 새 모양 물건을 ᄆᆞᆫᄃᆞᆯ아 내니

비컨대 뎐긔를 부려 새 ᄌᆡ조를 ᄇᆡ호ᄃᆡ 조셩은 일졀 못ᄒᆞᄂᆞ니라

셰샹 님금으로 말ᄒᆞ건대 아모리 권셰 잇ᄂᆞᆫ 이라도 ᄒᆞᄂᆞᆫ 바ㅣ 엇더ᄒᆞ뇨

궁궐과 셩ᄎᆡ(城砦)와 츅^셩(築城)을 건츅ᄒᆞ거나 개쳔을 돌니거나

산을 파 문희거나 운하(運河)ᄅᆞᆯ 파고 디협(地峽)을[디협은 두 바다 ᄉᆞ이에 가늘게 잇ᄂᆞᆫ 륙디]ᄅᆞᆯ 파고

두 바다흘 니으며 새 포구ᄅᆞᆯ ᄀᆡ항ᄒᆞ며 텰도ᄅᆞᆯ 건츅ᄒᆞ거나 유션 무션 뎐신슐(有線 無線 電信術)을 조작ᄒᆞᄃᆡ

이는 다 사ᄅᆞᆷ의 ᄌᆡ능으로 도라가나 그러나 이런 물건을 ᄆᆞᆫᄃᆞᆯ려 ᄒᆞ면

몃 사ᄅᆞᆷ의 조력과 몃 가지 ᄌᆡ료와 몃 가지 긔계와 연쟝이며 몃 건츅ᄉᆞ와 몃 기ᄉᆞ(技師)ㅣ며

얼마 모군이나 로력이나 은금 젼ᄌᆡᄅᆞᆯ 요구ᄒᆞᄂᆞ뇨

일노 밀위건대 사ᄅᆞᆷ 업ᄂᆞᆫ 가온대로 조차 아모 것도 조셩ᄒᆞ지 못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미쇼ᄒᆞ고 비쳔ᄒᆞᆫ 버레 ᄒᆞᆫ 머리라도 만만코 능히 조셩치 못ᄒᆞᄂᆞ니라

그러나 사ᄅᆞᆷ과 텬신과 뭇 조물이 능히 ᄒᆞ지 못ᄒᆞᄂᆞᆫ 바를 텬쥬 젼능에 밋츤즉

아모 슈고와 어려움과 애쓸 거시 아조 업서 ᄒᆞᆫ 번 말ᄉᆞᆷᄒᆞ시매 죡히 다 일우시고

ᄯᅩ 유형무형ᄒᆞᆫ 만물을 슈고로이 애쓰심이 업고 다른 이의 도음을 기ᄃᆞ리지 아니시고

아모 연쟝이나 ᄌᆡ료 업시 ᄌᆞ긔 ᄋᆡ욕의 ᄒᆞᆫ낫 ᄉᆡᆼ각으로써 다 내셧ᄂᆞ니라

조물이란 말은 궁구ᄒᆞ건대 냄을 밧앗다 ᄯᅳᆺ이라

밀위여 보건대 무ᄉᆞᆷ 유물이든지 텬쥬ㅣ 아니오 텬쥬ᄭᅴ셔 내샤

텬쥬 손으로셔 나온 후에야 비로ᄉᆞᆷ이 잇ᄂᆞᆫ 바를 다 포함ᄒᆞ야

사ᄅᆞᆷ이나 ᄆᆞᆯ이나 돌이나 초목 그런 거시 모도 조물이오

조물 즁에 눈으로 볼 만ᄒᆞᆫ 것도 잇고 볼 수 업ᄂᆞᆫ 것도 잇ᄉᆞ며 형샹 잇ᄂᆞᆫ 것도 잇고 신령ᄒᆞᆫ 것도 잇ᄉᆞ니

볼 만ᄒᆞᆫ 조물은 비컨대 디구와 일월셩신과 우리 육신 ᄀᆞᆺᄒᆞᆫ 거시오

가히 볼 수 업ᄂᆞᆫ 조물은 비록 형샹이 잇서도 엇던 거ᄉᆞᆫ 볼 수 업ᄂᆞ니 비컨대 공긔(空氣)와 바람 ᄀᆞᆺᄒᆞᆫ 거시오

엇던 거ᄉᆞᆫ 형상이 업고 신령ᄒᆞ야 우리 오관으로 능히 알 수 업ᄉᆞ니 텬신과 사ᄅᆞᆷ^의 령혼 ᄀᆞᆺᄒᆞᆫ 거시니라

▲텬쥬교 회보

아비시니아 ~황뎨끠셔 로마 ~교종끠 ᄉᆞ신을 보내심

◉이 ᄉᆞ이에 아비시니아 ~황뎨ᄭᅴ셔 로마 ~교종ᄭᅴ ᄉᆞ신을 부려 말ᄉᆞᆷᄒᆞᄋᆞᆸ심이 이러ᄒᆞᆷ

태종도여 폐하의 일홈과 위엄ᄒᆞ심으로 인ᄒᆞ야 존귀ᄒᆞ시다

폐하는 셩 베드루 종도의 아ᄃᆞᆯ과 문뎨오 ᄯᅩ 그 ᄀᆞᄅᆞ치신 길을 츙실히 조ᄎᆞ며

로마부에 잇ᄂᆞᆫ 존귀ᄒᆞᆫ 베드루 옥탑에 안ᄌᆞ시니

이태리국ᄲᅮᆫ 아니라 모든 다ᄅᆞᆫ 나라에도 폐하의 강론ᄒᆞ신 말ᄉᆞᆷ이 ᄀᆞ득ᄒᆞ도소이다

모든 ᄭᅬ와 모든 시비를 모로시ᄂᆞᆫ 귀부여

내 쥬 에틔오ᄲᅵ아의 대황뎨 폐하ᄭᅴᄋᆞᆸ셔 나ᄅᆞᆯ 폐하ᄭᅴ 보내시오니 우리가 폐하는 셩교회 긔초인 줄을 아오며

오 쥬 예수 그리스도ㅣ 복음 셩경에 네 부셩 베드루의게 닐ᄋᆞ시ᄃᆡ 너ㅣ 베드루라

이 돌 우헤 쟝ᄎᆞᆺ 내 셩교회를 세우리니 디옥문이 능히 쳐 문희치지 못ᄒᆞ리라

ᄯᅩ 쟝ᄎᆞᆺ 네게 텬국 열쇠ᄅᆞᆯ 주어 붓치리니 네 무어시든지 ᄯᅡ헤셔 ᄆᆡᆫ 바는 하ᄂᆞᆯ에셔도 ᄆᆡ이고

너ㅣ 무어시든지 ᄯᅡ헤셔 푼 바는 하ᄂᆞᆯ에셔도 풀니리라 ᄒᆞ시니

글노 인ᄒᆞ야 폐하는 그리스도ᄅᆞᆯ 밋ᄂᆞᆫ 신덕의 반셕이로소이다

요왕 종도 셩경에 말ᄉᆞᆷᄒᆞ시ᄃᆡ 내 젹은 양을 치라 내 양을 치라 ᄒᆞ시고

ᄯᅩ 다ᄅᆞᆫ 뎨목에 썻시ᄃᆡ 두세 사ᄅᆞᆷ의 말을 의지ᄒᆞ야 무ᄉᆞᆷ ᄉᆞ건이든지 판결ᄒᆞᆯ 거시라 ᄒᆞ시도다

종도 즁에 슈종도 베드루 옥탑에 안ᄌᆞ시니 다ᄅᆞᆫ 모든 보좌들 즁에 폐하 옥탑은 뎨일 존귀ᄒᆞ고

다ᄅᆞᆫ 모든 픔위들 즁에 폐하 픔위는 뎨일 픔위신 거시 분명ᄒᆞ도소이다

글노 인ᄒᆞ야 내 쥬 황뎨 폐하ᄭᅴᄋᆞᆸ셔 나를 폐하ᄭᅴ 보내심은 폐하 옥탑 압헤 ᄇᆡ복ᄒᆞ고

내 ᄆᆞᄋᆞᆷ과 내 입수얼노써 폐하의 거륵ᄒᆞ신 손에 친구ᄒᆞ기ᄅᆞᆯ 위ᄒᆞᆷ이로소이다

ᄯᅩ 대황뎨 폐하ᄭᅴᄋᆞᆸ셔 비록 몸으로는 멀니 계시나 ᄆᆞᄋᆞᆷ과 령신으로는 폐하ᄭᅴ 갓가이 계시니

나ᄅᆞᆯ 폐하ᄭᅴ 보내심은 폐하의 몸을 밧ᄌᆞᆸ고 폐하 ᄃᆡ신으로 폐하ᄭᅴ 말ᄉᆞᆷᄒᆞ며 폐하의 ᄉᆞ안ᄒᆞ심을 누리고

로마부와 그 안헤 긔묘ᄒᆞ고 무수ᄒᆞᆫ 것 즁에 뎨일 존경ᄒᆞᄋᆞᆸ고 거륵ᄒᆞᄋᆞᆸ고

텬국 열쇠ᄅᆞᆯ 맛흐신 베드루 종도와 예수 그리스도 말ᄉᆞᆷ 보ᄇᆡ의 그ᄅᆞᆺ이신

바오로 종도의 분묘를 공슌히 유람케코져 ᄒᆞ심이로소이다

종도들의 덕능으로 인ᄒᆞ야 허락ᄒᆞ신 대로

내 쥬 메넬릑 대황뎨 폐하와 밋 나를 보호ᄒᆞ야 그느ᄅᆞ주쇼셔 ᄒᆞ엿더라

▲우연히 슈쟉

아ᄃᆞᆯ을 공경ᄒᆞ고 그 모친을 모론다ᄂᆞᆫ 의리도 잇나 〔련쇽〕

마리아가 ᄎᆞᆷ 다른 사ᄅᆞᆷ과 ᄀᆞᆺ지는 아니ᄒᆞ여

모든 사ᄅᆞᆷ 즁에 놉기는 놉흔 이나 다만 인셩으로만 사ᄅᆞᆷ이지오

▲그러치오 그러면 엇지ᄒᆞ야 텬쥬교인들이 텬쥬와 ᄀᆞᆺ히 공경ᄒᆞᄂᆞ뇨

▲텬쥬와 ᄀᆞᆺ히 공경ᄒᆞᆫ다ᄂᆞᆫ 말을 어ᄃᆡ셔 드럿소

▲드른 거시 아니라 그 ᄭᅮᆯ어안고 비ᄂᆞᆫ 모양을 보고 ᄎᆞᆷ 그런 줄노 아오

▲이는 잘못 알앗소 공경이 두 가지 분별이 잇ᄉᆞ니 텬쥬ᄅᆞᆯ 공경ᄒᆞᄂᆞᆫ 거슨

텬쥬는 대군 대부신 줄을 알고 텬쥬와 ᄀᆞᆺ흔 이 업ᄂᆞᆫ 줄을 알고

무어시든지 구ᄒᆞ려면 텬쥬ᄭᅴ밧게ᄂᆞᆫ 엇을 수 업ᄂᆞᆫ 줄을 아ᄂᆞᆫ 고로

텬쥬ᄭᅴ는 우리의게 은혜ᄅᆞᆯ 주쇼셔 우리ᄅᆞᆯ 긍련히 넉이쇼셔 ᄒᆞ고

텬쥬^ㅣ 각 셩인 셩녀ᄅᆞᆯ ᄉᆞ랑ᄒᆞ시ᄂᆞᆫ 즁에 셩모 마리아ᄅᆞᆯ 더옥 ᄉᆞ랑ᄒᆞ시ᄂᆞᆫ 줄을 알고

ᄯᅩ 마리아와 각 셩인 셩녀가 우리ᄅᆞᆯ 위ᄒᆞ야 텬쥬ᄭᅴ 젼구ᄒᆞ시 줄을 아ᄂᆞᆫ 고로

셩모 마리아ᄭᅴ나 셩인의게 구ᄒᆞᆯ ᄯᅢ에는 은혜ᄅᆞᆯ 주쇼셔 긍련히 넉이쇼셔 못ᄒᆞ고

은혜ᄅᆞᆯ 엇어 주쇼셔 우리을 위ᄒᆞ야 비ᄅᆞ쇼셔 ᄒᆞ니

님군의 은혜ᄅᆞᆯ 다른 이의게 주쇼셔 ᄒᆞ며 구ᄒᆞ면 님금을 거ᄉᆞ리ᄂᆞᆫ 거시려니와

님금이 ᄉᆞ랑ᄒᆞ시고 귀히 넉이시ᄂᆞᆫ 이의게 향ᄒᆞ야 우리ᄅᆞᆯ 위ᄒᆞ야 젼ᄎᆞ로 빌어 달나고 공경ᄒᆞ며 비ᄂᆞᆫ 거시

님금을 더옥 공경ᄒᆞᄂᆞᆫ 거시 아니며

ᄯᅩ 오 쥬 예수의 가나에셔 셩젹 ᄒᆡᆼᄒᆞ심이 셩모 마리아의 젼구ᄒᆞ신 ᄯᆡ문이 아니뇨

그러ᄒᆞ니 엇지 이런 거슬 본밧아 ᄯᆞ라지 아니리오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