寶鑑 제3권 제105호-168호

  • 연대: 1908
  • 저자: 알수 없음
  • 출처: 경향잡지 1909년 제3권
  • 출판: 경향잡지
  • 최종수정: 2016-01-01

이는 곳 론뎜졀ᄎᆔ(論點竊取 Demonstratio in orbem)이니 아모 힘이 업ᄂᆞᆫ 말이라 ᄒᆞ거늘

나ㅣ ᄃᆡ답ᄒᆞ노니 론뎜졀ᄎᆔ가 아모 힘 업ᄂᆞᆫ 말이라 ᄒᆞᆷ은 올커니와 우리 도리를 령젹으로써 증명ᄒᆞ고 령젹은 도리로써 들어 놉힌즉

이것이 론뎜졀ᄎᆔ란 말은 불가ᄒᆞ니 대뎌 셩교 도리의 츌등ᄒᆞᆷ을 몬져 리치로써 ᄃᆞᆯ아 ᄆᆡᆫ 대음에 도리의 츌등ᄒᆞᆷ^과 밋 다른 표쥰으로써 령젹이란 바ㅣ 텬쥬로 말ᄆᆡ암아 온 것임을 알아 밋고

ᄯᅩ 셩교 도리는 텬쥬의 믁계ᄒᆞ신 것임을 령젹으로 말ᄆᆡ암아 아ᄂᆞ니 셩교 도리의 츌등ᄒᆞᆷ을 령젹으로만 증명ᄒᆞᆯ 수 잇고 달니는 들어 ᄇᆞᆰ힐 수 업ᄂᆞ뇨

이왕 여러 론셜에 졍리를 의지ᄒᆞ야 들어 놉힌 바ㅣ 아니뇨 ᄯᅩ 텬쥬의 ᄒᆞ신 령젹과 마귀 궤슐을 오직 도리로만 능히 분별ᄒᆞᆯ 수 잇고 달니는 변박ᄒᆞᆯ 수 업ᄂᆞ뇨

이에 령젹이 셩교 도리의 거륵ᄒᆞᆷ을 들어 ᄇᆞᆰ히기에 아조 필요ᄒᆞᆫ 것이 아니오

다만 이 ᄭᅳᆺ흘 들어 밝히기에 가히 요긴ᄒᆞᆫ 표젹들 즁 ᄒᆞ나히니라

혹이 ᄯᅩ 닐ᄋᆞᄃᆡ 셩경을 의거ᄒᆞ매 마귀 발ᄒᆞᄂᆞᆫ 궤슐이 드믈지 아니ᄒᆞᆫ지라 엇지 능히 분별ᄒᆞ리오 ᄒᆞ거늘

ᄯᅩ ᄃᆡ답ᄒᆞ노니 쳥컨대 보라 텬쥬ㅣ 션인을 시험코져 ᄒᆞ시거나 혹 당신 덕능을 현양코져 ᄒᆞ샤 마귀들노 ᄒᆞ여곰 비샹ᄒᆞᆫ 결과ㅣ 발ᄒᆞ기를 허ᄒᆞ시나

그러나 텬쥬의 ᄒᆞ신 령젹과 마귀 ᄒᆡᆼ실을 알아 분별ᄒᆞᆯ 방법은 ᄒᆞᆼ샹 업지 안케 ᄒᆞ시ᄂᆞ니라

텬쥬교 회보

◉합즁국 알나바마(Alabama) 디방에 ᄌᆡ작년(一千九百七년) ᄒᆞᆫ ᄒᆡ 동안에 렬교인이 텬쥬교에 도라온 쟈ㅣ 四百八十八명이라더라

▲우연히 슈쟉

◉텬쥬교인과 예수교인이 련니어 ᄒᆞᄂᆞᆫ 편론 〔四十三〕

▲김) 예수교인 ▲박) 텬쥬교인

몬져 밧분 일을 ᄒᆞ지 (쇽)

▲박) 뎨일 밧분 일은 구령ᄒᆞᆯ 것이오 구령ᄒᆞ기 위ᄒᆞ여 뎨일 밧분 일은 텬쥬ᄭᅴ셔 명ᄒᆞ신 일을 ᄒᆡᆼᄒᆞᄂᆞᆫ 것이오

텬쥬ᄭᅴ셔 명ᄒᆞ신 일을 ᄒᆡᆼᄒᆞ기 위ᄒᆞ^여 뎨일 밧분 일은 요긴ᄒᆞᆫ 도리를 알고 셩ᄉᆞ를 밧을 것인즉

텬쥬 교회의셔 젼교하ᄂᆞᆫ 젼교ᄉᆞ를 보내고 그 ᄃᆡ신으로 도리를 ᄀᆞᄅᆞ치ᄂᆞᆫ ᄎᆡᆨ을 내고 ᄎᆞᄎᆞ로 셩경을 번역ᄒᆞᄂᆞᆫ 것이 해롭지 아닌 줄을 아지오

▲김) 알앗지오마는 그 요긴ᄒᆞᆫ 도리가 셩경에 업ᄂᆞ요

▲박) 셩경에 잇지오마는 셩경을 다 보기 젼에 요긴ᄒᆞᆫ 도리를 일뎡 다 알 줄을 엇더케 알겟ᄂᆞ요

▲김) 우리 목ᄉᆞ의 말도 듯고 모든 도리를 대개 말ᄒᆞᄂᆞᆫ ᄎᆡᆨ도 보면 알지오

▲박) 하하 이제는 당신도 셩경이 부죡ᄒᆞ단 말을 ᄒᆞ오 그려 이것이 예수교가 ᄀᆞᄅᆞ침을 거ᄉᆞ리ᄂᆞᆫ 말이왼다

▲김) ᄎᆞᆷ 어려워요

▲박) 예수교 말대로 셩경을 다 보지 못ᄒᆞ면 부득불 알 것을 아지 못ᄒᆞᄂᆞᆫ 것이오

만일 셩경 외에 목ᄉᆞ나 성경 아닌 ᄎᆡᆨ의 말을 드르면 예수교도 거ᄉᆞ리고 권셰도 업고 스ᄉᆞ로 합ᄒᆞ지 아니ᄒᆞᄂᆞᆫ 말을 드르리니 ᄎᆞᆷ 어렵지오

우리의게는 그런 어려운 것이 업ᄉᆞᆸᄂᆡᆫ다 (미완)

▲법률 문답

어업법

▲문 어업은 무어시뇨

▲답 물고기 잡아 ᄉᆡᆼ애ᄒᆞᄂᆞᆫ 것인ᄃᆡ 농샹공부에 쳥원ᄒᆞ여 면허를 엇지 아니면 못ᄒᆞᄂᆞ니라

▲문 엇던 모양으로 고기를 잡ᄂᆞ뇨

▲답 슈면(水面)을 일뎡ᄒᆞ여 어구(漁具)를 건셜ᄒᆞ고 륙디나 ᄒᆡ변 바회에 그물 널어 ᄆᆞᆯ닐 곳도 일뎡ᄒᆞᄂᆞ니라 (뎨二)

▲문 면허는 몃 ᄒᆡ 동안이나 ᄒᆞᄂᆞ뇨

▲답 십년이니라 (뎨三)

▲문 쳥원이나 신고 ᄀᆞᆺ흔 것을 무슨 조회에 쓰ᄂᆞ뇨

▲답 우리나라 슈입 인찰지를 쓰ᄂᆞ니라

▲문 쳥원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바로 농샹공부에 가ᄂᆞ뇨

▲답 어쟝 엇ᄂᆞᆫ 디방관과 ᄯᅩ 리ᄉᆞ관을 거쳐ᄒᆞᄂᆞ니라

부샹이 엇진 일

▲문 근일에 쥭산 등디에는 부샹이 셜시되엿다고 허뎡ᄇᆞᆨ 위명인이 각 토긔뎜에 ᄃᆞᆫ니며 작폐토ᄉᆡᆨᄒᆞ니 ᄎᆞᆷ 부샹이 ᄯᅩ 셜시되엿ᄂᆞ뇨

▲답 이런 무리들은 도모지 협잡ᄒᆞᄂᆞᆫ 란류들이라 어ᄂᆞ ᄯᅢ와 무슨 연고로 부샹이 다시 셜시되엿ᄂᆞᆫ고 만일 그런 일이 잇슬터이면 경시텽이나 농샹공부의셔 각 디방에 훈령이 잇슬 것이니 엇지 제 스ᄉᆞ로 ᄃᆞᆫ니며 말노만 ᄒᆞ리오

그런즉 의심ᄒᆞᆯ 것 업시 그런 무리는 엄졀히 거졀ᄒᆞ고 만일 심ᄒᆞ면 고관ᄒᆞ여 란류의 률을 쓸지니라

▲대한 셩교 ᄉᆞ긔 (련쇽)

그런 만흔 위ᄐᆡᄒᆞᆫ 즁에 라 신부와 졍 신부가 특별히 원ᄒᆞᄂᆞᆫ 것은 쥬교가 죠션에로 드러옴이니 이는 곳 쥬교가 신픔을 줄 권이 잇ᄂᆞᆫ 고로 새 신부를 세우고 이후에 죠션 교우들의게 신부가 업지 아니ᄒᆞ기를 ᄇᆞ람이라

그 원ᄒᆞᄂᆞᆫ 대로 되ᄂᆞᆫ 것은 강ᄉᆡᆼ 후 일쳔팔ᄇᆡᆨ삼십칠년(헌종 뎡유)년 십이월 십팔일 밤즁에 갑센 범 쥬교가 죠션 ᄯᅡᆼ에 드러와 십삼일 후 셔울에 득달ᄒᆞ야 라 신부를 맛나니라

뎨륙쟝은 범 쥬교를 의론ᄒᆞᆷ이라

범 쥬교는 본명이 라오렌시오 마리아 요셉이오

강ᄉᆡᆼ 후 일쳔칠ᄇᆡᆨ구십칠년 ᄉᆞ월 십오일에 법국 ᄋᆡᆨ스라보리 동리에셔 낫스니 부친은 루이스ㅣ요 모친은 수산나ㅣ라

집이 심히 가난ᄒᆞᆷ으로 공부를 ᄒᆞ지 못ᄒᆞ더니 여ᄃᆞᆯ 설 ᄯᅢ에 길에셔 돈 ᄒᆞᆫ 푼을 엇으매 그 돈으로 조고마ᄒᆞᆫ 초학 ᄎᆡᆨ ᄒᆞ나흘 사 가지고 리웃 사ᄅᆞᆷ의게 가셔 무러 ᄇᆡ호며 ᄯᅩ 숫ᄒᆞᆫ 조각을 엇어 가지고 벽에 글ㅅᄌᆞ를 쓰ᄂᆞᆫ지라

리웃 녀인 ᄒᆞ나히 어린 ᄋᆞᄒᆡ가 공부에 열심ᄒᆞᆷ을 보고 긔특히 넉여 붓 ᄒᆞ나와 조희 몃 쟝을 사주니라

본당 신부가 그 말을 듯고 그 열심ᄒᆞᆷ을 칭찬ᄒᆞ며 본 집에 두고 ᄀᆞᄅᆞ치다가 읍ᄂᆡ 셩요아킴 학교에 드려 보내니라

학교에 드러간 후에는 근실ᄒᆞᆷ으로 공부를 ᄒᆞ고 쉬ᄂᆞᆫ ᄯᅢ에는 믁쥬를 ᄆᆞᆫᄃᆞᆯ아 ᄑᆞᆯ아 그 갑스로 공부 ᄎᆡᆨ과 닙ᄂᆞᆫ 옷을 사고 ᄂᆞᆷᄂᆞᆫ 돈을 가난ᄒᆞ고 늙은 그 부친ᄭᅴ 보내더라

이러케 ᄒᆞᄂᆞᆫ 것이 다만 쉬ᄂᆞᆫ 시간 동모들이 작란ᄒᆞᄂᆞᆫ 동안에 ᄲᅮᆫ이오

공부나 신공ᄒᆞᆯ ᄯᅢ에는 다 열심히 극진히 ᄒᆞ니 부지 즁 학교 공부를 ᄆᆞ쳐 졸업 증셔를 밧은 후 신픔 대학교에 드러가니 이는 증왕브터 외인 디방에 젼교ᄒᆞ기 위ᄒᆞ야 신픔 밧기를 원ᄒᆞ엿슴이러라

그 ᄯᅳᆺ으로 날마다 신공ᄒᆞ고 젼교하ᄂᆞᆫ 어려움을 예비ᄒᆞ기 위ᄒᆞ야 몸에 치움과 더움을 ᄎᆞᆷ아 밧고 여러 어려운 것을 시험ᄒᆞ여 짐ᄌᆞᆺ 당ᄒᆞ며 익히더라

신픔 공부를 ᄯᅩ 다 ᄆᆞ친 후에 바리경 젼교 학당에 드러가 하부졔와 부졔픔을 밧고 ᄯᅩ 탁덕 위에 오ᄅᆞ고 일쳔팔ᄇᆡᆨ이십년 오월 일일에 쳥국 ᄉᆞ쳔에 젼교ᄒᆞ기 위ᄒᆞ야 본국을 ᄯᅥ낫ᄂᆞ니라

열 ᄃᆞᆯ 동안에 큰 간험을 격그며 바다흘 건너 빈랑셤에 니ᄅᆞ니 그 학당 웃듬 신부가 별셰ᄒᆞᆫ 고로 범 신부가 그 학당에 아홉 ᄃᆞᆯ 동안 션ᄉᆡᆼ으로 잇슨 후 ^ 일쳔팔ᄇᆡᆨ이십이년 십이월 이일에 빈랑셔 ᄯᅥ나 이월 십일에 오문에 드러가니라

오문셔 ᄉᆞ쳔에로 바로 가ᄂᆞᆫ 길노 가지 못ᄒᆞ게 된 고로 안남에로 건너가려 ᄒᆞ야 교지지나(交趾支那)에 드러가 여ᄉᆞᆺ ᄃᆞᆯ 동안 잇다가 동경국(東京國)에로 가셔 운남에로 드러가기를 힘쓰나 못ᄒᆞᄂᆞᆫ 고로

잇ᄒᆡ 동안에 동경국에셔 젼교ᄒᆞᆫ 후 나죵에 ᄉᆞ쳔에 니ᄅᆞ니 일쳔팔ᄇᆡᆨ이십오년 삼월이오 본국셔 ᄯᅥ난 지는 다ᄉᆞᆺ ᄒᆡ가 되엿더라

범 신부가 십이년 동안에 ᄉᆞ쳔에 젼교ᄒᆞᆫ ᄉᆞ젹은 쳥국 셩교 ᄉᆞ긔에 샹관되ᄂᆞᆫ 일인즉 죠션 셩교 ᄉᆞ긔에 긔ᄌᆡᄒᆞᆯ 것이 업도다

바리경 젼교회가 죠션을 맛핫단 소문을 듯고 범 신부가 죠션에로 가기를 구ᄒᆞ엿스며

소 쥬교가 별셰ᄒᆞᆫ 후 라 신부와 졍 신부가 범 신부로 죠션 쥬교 졔슈ᄒᆞ시기를 교화황ᄭᅴ 구ᄒᆞ니

교화황ᄭᅴ셔 칙령으로 범 신부를 갑센 쥬교로 ᄎᆞ뎡ᄒᆞ샤 죠션 감목을 세우셧ᄂᆞ니라

그 ᄯᅢ에 시니더 쥬교 ᄉᆞ쳔 감목이 범 쥬교 일을 편지에 말ᄒᆞᄃᆡ

ᄉᆞ쳔 디방에는 크게 실패ᄒᆞ여 만흔 ᄌᆡ물을 일흔 것 ᄀᆞᆺ흠은 십이년 동안에 젼교ᄒᆞ던 범 신부가 교화황 칙령으로 갑센 쥬교가 되여 별셰ᄒᆞᆫ 소 쥬교 ᄃᆡ신으로 죠션 감목이 됨이라

오월 십ᄉᆞ일 셩신 강림 쳠례날에 쥬교 위를 밧ᄂᆞᆫ 례졀을 내가 거ᄒᆡᆼᄒᆞ엿고 즉시 내게셔 ᄯᅥ나려 ᄒᆞ엿스나 쟝마와 너무 더움과 다른 여러 거리ᄭᅵᆷ을 인ᄒᆞ야 석 ᄃᆞᆯ을 기ᄃᆞ리고 팔월 십칠일에 ᄯᅥ나니라

그 동ᄒᆡᆼᄒᆞᄂᆞᆫ 두 교우 즁에 ᄒᆞ나흔 회쟝이니 범 쥬교를 인도ᄒᆞᆫ 후에 도로 오겟고 ᄒᆞ나흔 나히 삼십셰된 학도ㅣ라

범 쥬교가 그 학도를 죠션에로 ᄃᆞ리고 가셔 신픔을 주어 그 나라헤셔 젼교를 시기려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러라

범 쥬교가 죠션에로 가ᄂᆞᆫ 일에 ᄃᆡᄒᆞ여 그 불샹ᄒᆞᆫ 죠션 나라흘 ᄉᆡᆼ각ᄒᆞ면 ᄆᆡ우 됴흔 일이어니와 이 ᄉᆞ쳔 디방을 ᄉᆡᆼ각ᄒᆞ면 크게 원통ᄒᆞᆫ 일이로다

이 디방 모든 교우들은 범 쥬교를 ᄆᆡ우 ᄉᆞ랑ᄒᆞ고 그 밧은 은혜를 다 말ᄒᆞᆯ 수 업스며

범 쥬교가 쳥국 말을 잘ᄒᆞ고 한문도 넉넉ᄒᆞ고 인ᄌᆞᄒᆞᆷ이 만코 모든 교우들의 일을 잘 아ᄂᆞᆫ 고로 이 디방에 젼교ᄒᆞ기에 효험이 만핫고 나히 ᄉᆞ십이셰로ᄃᆡ 타국 말을 쉽게 ᄇᆡ호고 긔력이 편치 못ᄒᆞᆫ 것만 원통ᄒᆞᆫ 일이라

범 쥬교가 시작ᄒᆞᆫ 어려운 일에 텬쥬의 도으심을 엇고 불샹ᄒᆞᆫ 죠션 교우들을 텬당에 만히 인도ᄒᆞ기를 긔구ᄒᆞᆯ지어다 ᄒᆞ엿더라

범 쥬교가 쳥국 일경을 무ᄉᆞ히 건너 달다리아 셔만ᄌᆞ에 니ᄅᆞ러 잇ᄒᆡ 젼에 소 쥬교와 라 신부가 머무던 집에 ᄒᆞᆫ 보름 동안을 쉬고

눈이 만히 싸힘으로 젼에 소 쥬교와 라 신부가 가던 길로 가지 못ᄒᆞ고 쳥국에로 도로 가셔 븍경셔 봉쳔에로 가ᄂᆞᆫ 큰 길노 가니라

셔만ᄌᆞ에셔 봉쳔ᄭᆞ지 길 가던 일을 봉쳔에셔 범 쥬교가 친히 긔록ᄒᆞ야 말ᄒᆞᄃᆡ

달다리아 ᄆᆞᆯ 세 필을 사셔 짐을 싯고 십일월 십삼일 ᄉᆡ벽에셔 만ᄌᆞ에셔 ᄯᅥ나 그 날 오후 세시에 병뎡 둘만 잇ᄂᆞᆫ 쇼문으로 만리쟝셩을 건너가 십칠일에 만리쟝셩 안ㅅ셩 깁흔 길노 건너가ᄂᆞᆫᄃᆡ

그 깁흔 길이 오십리요 엄ᄒᆞᆫ 슈험소가 세히 잇스매 그 위ᄐᆡᄒᆞᆷ을 면키 위ᄒᆞ야 관쟝과 ᄀᆞᆺ히 ᄆᆞᆯ에셔 ᄂᆞ리지 아니ᄒᆞ고

우리 쓴 갓이 달다리아의 대쟝들이 쓰ᄂᆞᆫ 갓 ᄀᆞᆺ흔즉 슈험소에 잇ᄂᆞᆫ 사ᄅᆞᆷ들이 우리의게 말 ᄒᆞᆫ 마ᄃᆡ도 감히 뭇지 못하ᄂᆞᆫ 고로 폐단 업시 지내엿고

십팔일 져녁 ᄯᅢ에 봉쳔에로 가ᄂᆞᆫ 길로 드러가ᄂᆞᆫᄃᆡ 그 길에는 구경ㅅ거리가 만하 무수ᄒᆞᆫ 약ᄃᆡ가 물건을 싯고 달다리아와 아라ᄉᆞ로 가ᄂᆞᆫ 것이라

그 약ᄃᆡ를 인도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이 우리가 달다리아 대쟝인 줄을 알고 인ᄉᆞᄒᆞ고 우리도 그 사ᄅᆞᆷ들의게 잘 ᄃᆞᆫ녀오라 ᄒᆞ고

ᄯᅩ 명나라 텬ᄌᆞ의 릉들도 보앗고 자조 뵈이ᄂᆞᆫ 것은 텬ᄌᆞᄭᅴ셔 달다리아에 ᄒᆡᆼᄒᆡᆼᄒᆞ실 ᄯᅢ에 쥬뎜ᄒᆞᄂᆞᆫ ᄒᆡᆼ궁이더라

이십오일 쥬일 젼날에 바다ㅅ가 만리쟝셩 ᄭᅳᆺ헤 잇ᄂᆞᆫ 산ᄒᆡ관이라 하ᄂᆞᆫ 슈험소를 지내야 ᄒᆞᆯ 터인ᄃᆡ

걱졍이 되ᄂᆞᆫ 것은 관쟝 모양으로 ᄆᆞᆯ을 ᄐᆞ고 지나ᄂᆞᆫ 것이 이번에는 못ᄒᆞᆯ 일임은 그 곳에 텬ᄌᆞ의 어진을 봉안ᄒᆞᆫ 고로 엇던 관리를 의론치 말고 다 하마ᄒᆞ고 그 어진 압헤 두 무릅흘 ᄭᅮᆯ어 절ᄒᆞᆯ 것이오

샹 사ᄅᆞᆷ들은 그러케 아니ᄒᆞ나 그 슈험소 관리 압헤 무릅쓰고 드러가 뭇ᄂᆞᆫ 대로 ᄃᆡ답ᄒᆞ여야 ᄒᆞᆯ지라

나ㅣ가 쳥국 말을 잘ᄒᆞ나 내 말이 ᄉᆞ쳔 방언인즉 관리의 의심이 나기도 쉽고 거ᄌᆞᆺ말ᄒᆞ기도 슬코 무릅쓰고 드러가기도 슬흔즉

그 근쳐에 외인을 삭주고 엇어 그 사ᄅᆞᆷ과 ᄒᆞᆫ 가지로 만리쟝셩 문허진 곳에로 캄캄ᄒᆞ고 눈 오ᄂᆞᆫ 즁에 넘어가 리웃 동리 교우 집에셔 기ᄃᆞ리더니

그 잇흔날 교우들이 내 ᄆᆞᆯ과 짐을 가지고 산ᄒᆡ관을 지나니 그 교우들은 슈험소 관리들과 친ᄒᆞᆫ 사ᄅᆞᆷ인 고로 아모 폐단이 업섯고

이 산ᄒᆡ관을 지나 쳥국 ᄯᅡᆼ을 ᄯᅥ난 후 닷ᄉᆡ 동안을 집 업ᄂᆞᆫ 바다 가흐로 가셔

ᄆᆞᄎᆞᆷ내 봉쳔에 니ᄅᆞ러 읍ᄂᆡ로 드러가지 안코 문 밧 교우 집에 십이월 ᄉᆞ일브터 머무르고 팔일 셩모 시잉모ᄐᆡ 쳠례에 ᄯᅥ나겟스니 여긔셔 죠션 근쳐ᄭᆞ지 닷ᄉᆡ 길만 ᄂᆞᆷ앗고

몃칠 후면 븍경에 가ᄂᆞᆫ 동지ᄉᆞ가 변문에 오겟스니 그 ᄯᅢ에 죠션 교우들을 맛나기를 ᄇᆞ라노라 ᄒᆞ엿더라

(미완)

寶鑑 보감

京鄕新聞

附錄彙集

삼권

▲론셜

텬쥬교인은 이단시라온 사ᄅᆞᆷ인가 (一)

나ㅣ 진교와 샤도를 능히 알아 분별ᄒᆞᆯ 표쥰 즁에 ᄀᆞ장 즁ᄒᆞᆫ 바ㅣ 되ᄂᆞᆫ 령젹을 가져 좀 길게 말ᄒᆞ고져 ᄒᆞᄂᆞᆫ ᄉᆡᆼ각이 남은 지금 시톄에 퍼진 예수교 텬쥬교 변론이라 ᄒᆞᄂᆞᆫ ᄎᆡᆨ을 보다가 ᄉᆡᆼ긴 바ㅣ라

뎌 ᄎᆡᆨ에 닐ᄋᆞᄃᆡ 텬쥬 셩교를 봉ᄒᆡᆼ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다 우샹(偶像)을 쳠ᄇᆡᄒᆞᄂᆞᆫ 이단시라온 사ᄅᆞᆷ이라 ᄒᆞᄂᆞᆫ 즁에 뎨일 연고는 텬쥬교인들이 셩모 마리아를 밧드러 놉히ᄂᆞᆫ ᄭᅡ닭에 렬교인들이 텬쥬교인은 이단의 사ᄅᆞᆷ이라 ᄒᆞ니

나ㅣ 임의 렬교인들 즁에 진즁ᄒᆞ고 총명ᄒᆞᆫ 사ᄅᆞᆷ이 잇ᄂᆞᆫ 줄을 알고 이 긔회에 뎌들노 더브러 학리샹 문뎨로써 령젹 ᄉᆞ건을 변명ᄒᆞ고

나죵에는 홀노 텬쥬교에셔 공경ᄒᆞ야 놉히ᄂᆞᆫ 범졀에나 조직된 묘리에 도모지 ᄎᆞᆷ된 교인 줄을 령젹으로써 의탁 삼아 들어 놉히고져 ᄒᆞ노라

무ᄅᆞᆺ 무슨 일이든지 령젹으로 넉이기에 ᄀᆞ장 긴요ᄒᆞᆫ 표쥰 즁에 병쟈를 의약의 씀이 업시 홀연히 경ᄀᆡᆨ ᄉᆞ이에 치료ᄒᆞᆷ도 ᄒᆞᆫ낫 표쥰이 된다 ᄒᆞ엿스니

텬디 ᄀᆡ벽 이후로 오날ᄭᆞ지 ᄂᆞ려오ᄂᆞᆫ 경험으로 밀위여 말ᄒᆞ건대 유긔병(有機病Morbus organicus)을 의약으로써 다ᄉᆞ릴ᄉᆡ 능히 경각 ᄉᆞ이에 치료ᄒᆞ야 홀연히 낫게 ᄒᆞᄂᆞ뇨

만물 공법 즁에 우리 이왕 아ᄂᆞᆫ 바와 밋 쟝ᄎᆞ 능히 알 것외에 우리 영영 모롤 법도ㅣ 잇서 써 우리 아ᄂᆞᆫ 것을 거ᄉᆞ려 ᄒᆞᆫ다ᄂᆞᆫ 말도 ᄉᆞᄉᆞ억견으로 ᄒᆞᄂᆞᆫ ^ 말이니 이에 깁히 궁구코져 ᄒᆞᆯ진대

만물 ᄎᆞ셔의 법도는 무엇인고 무슨 ᄉᆞ실(事實Factum)을 의론치 말고 몬져 그 ᄉᆞ실과 그 일우인 연유를 ᄒᆞᆷᄭᅴ 관찰(觀察)ᄒᆞᆷ의 모힌 바ㅣ 아니뇨

비컨대 뉴돈Newtonㅅ시의 심획ᄒᆞᆫ 인력법(引力法Lex attractionis)을 보라

이 인력법이 엇더ᄒᆞᆫ 법인지 뎌ㅣ 닐ᄋᆞᄃᆡ 물톄(物体)들이 견인牽引은 각각 그 질량(質量)의 졍비례(正比例 Ratio directa)를 ᄯᆞ라 ᄒᆞ고 거리(距離)에는 평방平方의 반비례(反比例Ratio indirecta)를 좃ᄂᆞᆫ다 ᄒᆞ니라

그런즉 이 인력법이 무슨 ᄉᆞ실을 드러낼 ᄲᅮᆫ외라

엇더ᄒᆞᆫ 연유와 경우와 됴건에라야 능히 될 만ᄒᆞᆫ 것ᄭᆞ지 들어 ᄇᆞᆰ히니 이를 보고 크계 관계되여 삼갈 바는 관념(觀念Idea)과 ᄉᆞ실을 혼잡ᄒᆞ지 맒이라

관념은 ᄯᅢ를 ᄯᆞ라 변ᄒᆞᆷ이 잇스ᄃᆡ ᄉᆞ실은 도모지 변ᄀᆡᄒᆞᆷ이 업스니 무슨 ᄉᆞ실이든지 오날 이러ᄒᆞᆯ진대 ᄅᆡ일도 이러ᄒᆞᆯ 것이오 쳔ᄇᆡᆨ년이 지나가도 ᄒᆞᆼ샹 변ᄀᆡᄒᆞᆷ이 업시 이러ᄒᆞ리라

유물론(唯物論Materialismus)과 쥬리쥬의(主理主義 Rationalismus)를 밋ᄂᆞᆫ 쟈들이 무엇이든지 본셩에 ᄯᅱ여나ᄂᆞᆫ 것은 다 져ᄇᆞ리ᄃᆡ

뎌 관념과 ᄉᆞ실 즁에 분별 잇슴은 승복 아니치 못ᄒᆞ며 고명ᄒᆞᆫ 의원들도 이 분별은 멸시치 아니ᄒᆞ야

마치 법국 파리경에 의과 대학 교슈(醫科 大學 敎授Dr Charles Richet)가 ᄒᆞᆫ 말이 잇스니 훗번에는 뎌 의원의 말을 빙쟈ᄒᆞ야 말ᄒᆞ겟노라

텬쥬교 회보

◉법국 루르드 Lourdes 셩에(이는 五十년 젼에 셩모 마리아ㅣ 나타나신 이후로 무수ᄒᆞᆫ 령젹이 된 디방이라) 샹년(一千九百八년) 그 ᄒᆞᆫ ᄒᆡ 동^안에 미사 드린 것이 九萬 四千五百ᄃᆡ오 령셩톄ᄒᆞᆫ 수효가 一百六萬 六千四百명이라더라

▲우연히 슈쟉

◉텬쥬교인과 예수교인이 련니어 ᄒᆞᄂᆞᆫ 편론 〔四十四〕

▲김) 예수교인 ▲박) 텬쥬교인

몬져 밧분 일을 ᄒᆞ지 (쇽)

▲김) 텬쥬 교회의셔 셩경 외에 몬져 다른 ᄎᆡᆨ을 내니 셩경은 아니 번역ᄒᆞ겟소 그려

▲박) 이것이 뎨일 밧분 일이 아닌즉 셩경을 온젼히 번역ᄒᆞ지 아니ᄒᆞ여도 해로온 것이 업스나 셩경을 보ᄂᆞᆫ 일이 ᄆᆡ우 유익ᄒᆞᆫ 고로

젼에 말ᄒᆞᆷ과 ᄀᆞᆺ히 텬쥬 교회의셔 ᄒᆞᆼ샹 셩경을 귀히 넉여 우리나라 말노 쥬일 셩경은 발셔브터 번역ᄒᆞ엿고 복음 번역도 방금 예비ᄒᆞ지오

▲김) ᄎᆞᆷ 됴흔 일이오

▲박) 아모렴 됴흔 일이지오마는 뎨일 요긴ᄒᆞ고 뎨일 밧분 일은 아니왼다 ᄯᅩ ᄒᆞᆫ 가지 ᄉᆡᆼ각ᄒᆞ여 보오

▲김) 무엇이오

▲박) 신약이 언제 다 되엿ᄂᆞ요

▲김) 종도들이 ᄎᆞᄎᆞ 내셧지오

▲박) 오쥬 예수 승텬ᄒᆞ신 후 신약 다 날 ᄯᅢᄭᆞ지 칠십여년이나 되엿스니 그 동안에 교우들이 무슨 셩경을 보앗ᄂᆞ요

▲김) 못 보앗지요

▲박) 즉금도 글을 모로ᄂᆞᆫ 야인들은 무슨 셩경을 보ᄂᆞ요

▲김) 못 보지오

▲박) 그러면 처음 교우와 즉금 여러 ᄇᆡᆨ만명이 구령을 못ᄒᆞ겟단 말이오

▲김) 그 말ᄒᆞ기 어려워요

▲박) 그러면 엇지 셩경 보ᄂᆞᆫ 것이 뎨일 밧부고 뎨일 요긴ᄒᆞᆫ 것이라고 가히 ᄒᆞ리오 (미완)

▲법률 문답

학교에셔 쓰고 쓰지 못ᄒᆞᆫ ᄎᆡᆨ

▲문 학부의 검뎡과 인가를 밧은 ᄎᆡᆨ을 분명히 뎡ᄒᆞ엿ᄂᆞ뇨

▲답 학부 법이 난 후로브터 여러 번 난 것은 이 아래 ᄒᆞᆫ ᄭᅥᆸ에 게ᄌᆡᄒᆞ고 이후에도 관보에 나면 나ᄂᆞᆫ 대로 곳 게ᄌᆡᄒᆞ겟노라

◉ᄉᆞ립 학교에 쓸 만ᄒᆞᆫ ᄎᆡᆨ

▲문 학부에 인가를 밧고 검뎡ᄒᆞᆫ ᄎᆡᆨ이 무슨 ᄎᆡᆨ이뇨

▲답 네 가지 분별ᄒᆞᆯ 것이 잇스니

○일은 학교를 위ᄒᆞ야 학부의셔 ᄆᆞᆫᄃᆞᆫ 교과셔와 도화

이 ᄎᆡᆨ들은 일반 ᄉᆞ립학교에셔도 당연히 쓸 것이며 ᄯᅩ 쓰고져 ᄒᆞᄂᆞᆫ 경우에는 학부대신의게 허가를 쳥ᄒᆞᆯ 것 업ᄂᆞ니라

▲보통 학교에 쓰ᄂᆞᆫ ᄎᆡᆨ

△修身書 四권

△國語讀本 八권

△日語讀本 八권

△漢文讀本 四권

△理科書(日文) 二권

△圖畵臨本 四권

△習字帖 四권

△算術書(敎師用) 四권

○이는 학부의 검뎡을 밧은 교과셔와 도화

이 ᄎᆡᆨ들은 죵ᄅᆡ 학부의 검뎡ᄒᆞ기를 쳥원ᄒᆞᆫ 쟈 즁에 검뎡을 허가ᄒᆞᆫ 도셔(圖畵)인즉 고등 학교를 목뎍으로 ᄒᆞᄂᆞᆫ 쟈이든지 일반 ᄉᆞ립학교 에셔 당연히 쓸 것이며 이것을 쓰고져 ᄒᆞᄂᆞᆫ 경우에는 학부대신의게 허가를 쳥 것 업ᄂᆞ니라

우는 륭희 삼년 이월 십오일에 검뎡ᄒᆞᆫ 것 ᄲᅮᆫ인즉 그 후에 검뎡ᄒᆞᆫ 것은 관보에 볼 것이니라

▲고등학교에 쓰ᄂᆞᆫ ᄎᆡᆨ

△新撰地文學 一권

△中等礦物界 敎科書 一권

△大東文粹 一권

▲一 ᄉᆞ립학교 고등 교육

△算術 敎科書 二권

△東洋史 敎科書 一권

▲一 초등 교육

△新撰 小博物學 一권

△新編 動物學 一권

△萬國 地理大要 一권

△初等 植物學 一권

(미완)

▲대한 셩교 ᄉᆞ긔 (련쇽)

범 쥬교가 십이월 십륙일에 변문에 니ᄅᆞ럿ᄂᆞᆫᄃᆡ 그날 져녁에 죠션 동지ᄉᆞ도 변문에 오거늘 그 ᄯᆞ라가ᄂᆞᆫ 사ᄅᆞᆷ 즁에 교우 다ᄉᆞᆺ이 잇스니 세흔 쥬교를 영졉ᄒᆞ여 셔울로 도로 갈 사ᄅᆞᆷ이오 둘흔 븍경ᄭᆞ지 갈 사ᄅᆞᆷ이러라

십칠일에 그 교우들이 다 쥬교를 맛나 ᄀᆞᆺ히 지내고 그 잇흔날 밤에 변문을 ᄯᅥ나매

이왕에 라 신부와 졍 신부의 당ᄒᆞ던 위ᄐᆡᄒᆞᆷ과 ᄀᆞᆺ흔지라 쥬의 도으심으로 그 신부들의 면ᄒᆞ던 모양으로 그 위ᄐᆡᄒᆞᆷ을 ᄯᅩ 다 면ᄒᆞᆯᄉᆡ

밤에 압록강을 얼음으로 건너간 후 조고마ᄒᆞᆫ 쥬막에 드러가 ᄂᆞᆷ이 무슨 말을 무를가 ᄒᆞ여 병인인 톄ᄒᆞ고 십삼일 후 셔울에 드러가 편지에 말ᄒᆞᄃᆡ

텬쥬ᄭᅴ 감샤ᄒᆞᆯ지어다

만 번 감샤ᄒᆞᆯ지어다

이제는 나ㅣ가 모든 고로옴을 니져ᄇᆞ림은 곳 내 신ᄌᆞ들 즁에 잇ᄂᆞᆫ 것으로 즐거움을 이긔지 못ᄒᆞ야 그 신ᄌᆞ들을 맛나기 위ᄒᆞ야 만반 고초 밧던 ᄉᆡᆼ각이 츈풍ᄒᆡ빙 ᄀᆞᆺ히 돈연히 업서졋노라 ᄒᆞ엿더라

라 신부가 범 쥬교를 맛낫스니 곳 일쳔팔ᄇᆡᆨ삼십팔년 십이월 그믐날이오

졍 신부는 삼남 디방에 ^ 젼교 나간 고로 오월에야 쥬교를 맛나니라

법 쥬교가 즉시 죠션 말을 ᄇᆡ호기 시작ᄒᆞ야 석 ᄃᆞᆯ 만에 고ᄒᆡ셩ᄉᆞ 주기를 시작ᄒᆞ니 부활쳠례에 쥬교ᄭᅴ 셩ᄉᆞ 밧은 교우가 삼ᄇᆡᆨ인이 넘엇더라

오월에는 라 신부와 졍 신부가 셔울에 올나와 셔울 교우들의게 쥬교와 ᄒᆞᆫ 가지로 셩ᄉᆞ를 주니

그 ᄯᅢ에 셔울 교우의 수가 쳔명이 넘엇고 법 쥬교가 죠션에 드러온 후 열ᄒᆞᆫ ᄃᆞᆯ 동안에 쥬교와 두 신부가 어룬들의게 셰를 부친 것이 일쳔구ᄇᆡᆨ구십ᄉᆞ인이러라

그 ᄯᅢᄭᆞ지 죠션 교우들이 죽을 위험에 잇ᄂᆞᆫ 외인 어린 ᄋᆞᄒᆡ들의게 ᄃᆡ셰 부치ᄂᆞᆫ 일에 힘쓰지 아니ᄒᆞ엿더니 쥬교와 신부가 그 일의 요긴ᄒᆞᆷ을 들어 말ᄒᆞᆫ즉

교우들이 그 일에 힘써 여ᄃᆞᆲ ᄃᆞᆯ 동안에 외인 ᄋᆞᄒᆡ ᄃᆡ셰 부친 수가 ᄇᆡᆨ구십이명인ᄃᆡ 그 즁에 즉시 죽어 바로 텬당에로 간 ᄋᆞᄒᆡ들이 일ᄇᆡᆨ오십ᄉᆞ명이러라

쥬교와 신부ㅣ 드러옴으로 다년 포병ᄀᆡᆨ ᄀᆞᆺ던 죠션 셩교회가 온젼히 니러나고 새 힘이 나셔 오래 살 모양이 됨은 텬쥬의 셩춍을 만히 밧음으로 크게 번셩ᄒᆞᆷ이로다

라 신부ㅣ 죠션에 드러올 ᄯᅢ에는 교우 수가 륙쳔명이오 범 쥬교ㅣ 첫 번 젼교를 ᄆᆞ친 후에는 교우 수가 구쳔명이러라

이러케 무셩ᄒᆞᆫ 공로와 아ᄅᆞᆷ다온 덕화가 고로옴 업시 엇은 것이 아니니 범 쥬교ㅣ 편지에 말ᄒᆞᄃᆡ 고단ᄒᆞᆷ이 대단ᄒᆞ고 위ᄐᆡᄒᆞᆷ이 무수ᄒᆞ도다

날마다 밤즁 두시 반에 니러나 세시에는 교우들이 죠과ᄒᆞ고 세시 반에 령셰와 견진을 주고 미사를 드리고 교우들이 령셩톄ᄒᆞ고 셩톄후숑 본 후에 그 날에 셩ᄉᆞ를 밧은 이십명이 ᄇᆞᆰ기 젼에 나가야 ᄒᆞ고

ᄂᆞᆺ에는 다른 이십명이 드러와 그 잇흔날 ᄉᆡ벽^에야 나가ᄂᆞᆫᄃᆡ

각 공소에 잇흘만 지내고 ᄒᆡ 돗기 젼에 다른 공소 집에로 드러가니 주림으로 ᄆᆡ우 어렵고 ᄯᅩ 밤즁에 니러나 ᄂᆞᆺ에만 먹은즉 치운 ᄯᅢ에는 더욱 어려우며

뎜심 후 ᄒᆞᆫ참 잔 후에는 신픔을 예비ᄒᆞᄂᆞᆫ 쇼년들을 ᄀᆞᄅᆞ치고 그 후에 고ᄒᆡ셩ᄉᆞ를 밤ᄭᆞ지 주고 아홉시에 자리에 누어 자니

이젼에도 ᄒᆞᆼ샹 일을 만히 ᄒᆞ엿스나 즉금 ᄀᆞᆺ히 만흠은 업섯고 즉금 ᄒᆞᄂᆞᆫ 일보다 더 만히 ᄒᆞ면 사ᄅᆞᆷ의 힘을 업시ᄒᆞᄂᆞᆫ 것인 줄을 아노라

이런 어려운 즁에 ᄯᅩ 우리를 텬당에로 보낼 칼을 과히 무셔워 아니ᄒᆞ며 죠션이 쥬교 신부 잇ᄂᆞᆫ 모든 나라 즁에 뎨일 동편에 잇ᄂᆞᆫ 디방인즉

날마다 아ᄎᆞᆷ 되기로 죠션이 뎨일 몬져 되니 날마다 나ㅣ가 드리ᄂᆞᆫ 미사가 모든 나라 쥬교 신부 미사 즁에 뎨일 첫 번 미사가 되ᄂᆞᆫ지라

그런즉 날마다 내 미사로 인ᄒᆞ야 련옥 령혼들이 뎨일 몬져 위로ᄒᆞᆷ을 밧을 줄을 알고 암만 만히 고단ᄒᆞᆯ지라도 일ᄌᆞᆨ 니러나고

일이 만코 잠과 음식이 부죡ᄒᆞ나 쥬모의 은헤로 병이 업시 날마다 쓸 힘을 넉넉히 쓴다 ᄒᆞ엿더라

두 신부도 쥬교와 ᄀᆞᆺ히 모든 어려운 즁에 젼교를 ᄒᆞᄂᆞᆫᄃᆡ 쥬교 신부 되ᄂᆞᆫ 큰 걱졍이 이 모든 어려움보다 더 ᄒᆞᆷ은 교우들이 신덕을 일허ᄇᆞ릴 위험이라

그 ᄯᅢ는 큰 군란은 업스나 교우들의 원슈들이 대개 ᄆᆞᄋᆞᆷ대로 ᄒᆞᄂᆞᆫ 고로 ᄃᆞᆯ마다 엇던 교우들이 잡히고 ᄯᅩ 큰 군난이 시작ᄒᆞᆯ 위험도 ᄒᆞᆼ샹 잇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