寶鑑 제3권 제105호-168호
젹이 덜 심ᄒᆞᆫ 쟈들도 두 가지 분별이 잇서 혹은 닐ᄋᆞᄃᆡ 아모 교나 비록 샤도라도 다 ᄀᆞᆺ히 션도ㅣ라 ᄒᆞ고
혹은 닐ᄋᆞᄃᆡ 각 사ᄅᆞᆷ이 무ᄉᆞᆷ 교를 의론치 말고 제게 합당ᄒᆞᆫ 교를 ᄀᆞᆯ희여 임의로 봉ᄒᆡᆼᄒᆞᆯ 만ᄒᆞ다 ᄒᆞ니 이는 후에 변박ᄒᆞᆯ 것이오
뎌는 지금 변박ᄒᆞ야 ᄒᆞ여곰 믁계ᄒᆞ신 진교를 심획ᄒᆞᆯ 본분이 각 사ᄅᆞᆷ의게 잇슴을 드러 ᄇᆞᆰ히리라
므ᄅᆞᆺ 무엇이든지 아모 빙거 업ᄂᆞᆫᄃᆡ 의지ᄒᆞ거나 텬쥬ᄭᅴ 욕되거나 과히 위ᄐᆡᄒᆞ거나 망녕시랍거나 혹 미련시라온 보ᄅᆞᆷ이 드러나ᄂᆞᆫ 것은 다 ᄭᅳᆫ허ᄇᆞ릴 것이니 이 무둔챡쥬의란 것이 그러ᄒᆞᆫ지라
마치 실과를 보고 그 나모의 호불호를 아ᄂᆞᆫ ᄃᆞ시 원리(原理)의 진가(眞假)는 그 원리로 조차 오ᄂᆞᆫ 결과로써 알 것인ᄃᆡ 이 무둔착쥬의가 쥰ᄒᆡᆼᄒᆞᄂᆞᆫ 바 원리에셔 나ᄂᆞᆫ 결과는 허무ᄆᆡᆼ랑ᄒᆞ니
만약 갓가지 교가 다 ᄀᆞᆺ히 션ᄒᆞᆯ진대 아직 ᄀᆡ명치 못ᄒᆞᆫ ᄇᆡᆨ셩과 밋 동방 외교인들노 더브러는 여러 신(神)을 슝샹ᄒᆞᆯ 것이오
우쥬즉신론(宇宙卽神論Pantheismus)을 좃ᄂᆞᆫ 쟈들노 더브러 물질(物質Materia)을 흠슝ᄒᆞ야 일신교(一神敎Monotheismus)를 ^ 좃ᄂᆞᆫ 쟈들의 공경ᄒᆞᄂᆞᆫ 삼위일톄 신텬쥬는 져ᄇᆞ릴 바ㅣ 아니리오
ᄯᅩ 여러 교가 다 ᄀᆞᆺ히 션ᄒᆞᆯ진대 일부이쳐(一夫二妻Poligamia) ᄒᆞᄂᆞᆫ 쟈로 더브러는 일부이쳐 ᄒᆞ고 일쳐이부(一妻二夫Polyandria) ᄒᆞᄂᆞᆫ 쟈로 더브러는 일쳐이부를 쥰ᄒᆡᆼᄒᆞᆯ 것이 아니리오
ᄯᅩ 모든 교ㅣ 다 ᄀᆞᆺ히 션ᄒᆞᆯ진대 인물희ᄉᆡᆼ(人物犧牲) 드리기를 명ᄒᆞᄂᆞᆫ 교와 ᄌᆞ긔 ᄉᆞ욕편졍(私慾偏情)을 셤기라ᄂᆞᆫ 교라도 극긔보쇽(克己補贖) ᄒᆞ고
슈덕립공(修德立功) ᄒᆞ라ᄂᆞᆫ 교로 더브러 아모 분별이 업스리니 일런 일은 다 미치고 허황ᄒᆞᆫ 것들이오
무둔착쥬의가 텬쥬ᄭᅴ 욕된다 ᄒᆞ엿스니 대개 진실ᄒᆞᆷ이시오 의로옴이신 텬쥬로 ᄒᆞ여곰 ᄎᆞᆷ된 것과 헛된 것이며 졍결ᄒᆞᆫ 것과 졍결치 아닌 것을 아모 분별 업시 심샹히 보신다ᄂᆞᆫ 말이니 과히 욕되ᄂᆞᆫ 말이 아니랴
믄득 각가지 교가 다 션ᄒᆞ다 ᄒᆞᄂᆞᆫ 말인즉 텬쥬로 ᄒᆞ여곰 이 교에셔는 ᄎᆞᆷ된 줄노 밋고 뎌 교에셔는 헛된 줄노 밋ᄂᆞᆫ 바를 아모 ᄎᆞ별(差別) 업시 보신다 ᄒᆞᆷ이니 곳 텬쥬ᄭᅴ 욕되ᄂᆞᆫ 말이 아니리오
연고로 뎌 무둔착쥬의는 텬쥬ᄭᅴ 욕되ᄂᆞᆫ 바ㅣ라 물니쳐 ᄇᆞ릴 것이니라
혹이 닐ᄋᆞᄃᆡ 렬교인이나 리교인(異敎人)이나 외교인을 의론치 말고 진심실졍으로 밋어 션의(善意 Bona fides)만 잇스면 텬쥬ㅣ 어엿비 아니 보실 수 업스리라 ᄒᆞ거늘
나ㅣ ᄃᆡ답ᄒᆞ노니 텬쥬ㅣ 어엿비 보실진대 그 사ᄅᆞᆷ의 쥰ᄒᆡᆼᄒᆞᄂᆞᆫ 교도 ᄯᅩᄒᆞᆫ 텬쥬ᄭᅴ 의합ᄒᆞᆯ 수 업스랴
텬쥬는 속ᄆᆞᄋᆞᆷ을 ᄉᆞᆯ피시ᄂᆞᆫ 쟈ㅣ시니 션의 잇ᄂᆞᆫ 사ᄅᆞᆷ을 어엿비 보신다 ᄒᆞᆷ은 올커니와 그 사ᄅᆞᆷ의 션의를 어엿비 넉이^시니 그 사ᄅᆞᆷ의 밧드ᄂᆞᆫ 교도 ᄯᅩᄒᆞᆫ 텬쥬ᄭᅴ 의합ᄒᆞ다ᄂᆞᆫ 말은 만만코 당치 못ᄒᆞᆫ 말이니라
▲텬쥬교 회보
◉샹년 십일월 십륙일에 교화황ᄭᅴᄋᆞᆸ셔 로마부 셩베드루 대셩당 안헤 경츅례를 거ᄒᆡᆼᄒᆞ실ᄉᆡ 셩당 안헤 참예ᄒᆞᆫ 교우가 오만여명이오 쥬교가 근 ᄉᆞᄇᆡᆨ위요
ᄯᅩ 셩교를 봉ᄒᆡᆼᄒᆞᄂᆞᆫ 나라ᄲᅮᆫ 아니라 여러 외교 나라 특파대ᄉᆞ(特派大使)들도 참예ᄒᆞ엿고 져녁에는 화구(火具)ㅣ 극히 찬란ᄒᆞ엿다더라
▲우연히 슈쟉
◉텬쥬교인과 예수교인이 련이어 ᄒᆞᄂᆞᆫ 편론 〔三十二〕
▲김) 예수교인 ▲박) 텬쥬교인
틔와 들ㅅ보
▲김) 텬쥬교 ᄒᆞᄂᆞᆫ 나라헤셔 예수교인을 육신의 벌노 금ᄒᆞᄂᆞᆫ 것이 업나요
▲박) 나 뭇ᄂᆞᆫ 말브터 몬져 ᄃᆡ답ᄒᆞ시오
예수교 ᄒᆞᄂᆞᆫ 나라헤는 텬쥬교인을 육신의 벌노 금ᄒᆞᄂᆞᆫ 것이 업나요
▲김) 모로겟셔요
▲박) 하 그러니ᄭᅡ 예수교 목ᄉᆞ들이 텬쥬교인들의 잘못ᄒᆞᄂᆞᆫ 것만 말ᄒᆞ오그려
ᄉᆞ긔를 보면 예수교인이 텬쥬교인의게 죽은 것보다 텬쥬교인이 예수교인의게 죽은 것이 얼마큼 더 만흔지 알 터이오
ᄎᆞᆷ으로 텬쥬교 ᄒᆞᄂᆞᆫ 나라들이 예수교ᄯᆡ문에 악ᄒᆞᆫ 것이 만하지고 사ᄅᆞᆷ을 그르치게 ᄒᆞᄂᆞᆫ 것을 보고 여러 모양으로 그 젼염ᄒᆞᆷ을 면ᄒᆞ기로 힘을 써셔 막고 금ᄒᆞ엿지마는
그 모양을 보면 영국과 셔뎐(瑞典)과 소격란(蘇格蘭)과 ᄋᆡ이란(愛爾蘭)에 예수교인들이 텬쥬교인들을 죽인 것에 ᄃᆡᄒᆞ여 보면 텬쥬교 ᄒᆞ^ᄂᆞᆫ 나라들은 슌ᄒᆞᆫ 모양으로 ᄒᆞ엿스니
로형의 목ᄉᆞ나 량교 변론ᄎᆡᆨ을 ᄆᆞᆫᄃᆞᆫ 사ᄅᆞᆷᄃᆞ려 예수교 시작ᄒᆞᆫ 것과 영국이 삼ᄇᆡᆨ년 동안에 군난ᄒᆞ던 것과 ᄋᆡ이란 텬쥬교인들의게 혹독ᄒᆞᆫ 형벌ᄒᆞᆫ 것을 좀 무러보시오
오쥬 예수 말ᄉᆞᆷ이 엇지ᄒᆞ야 동ᄉᆡᆼ의 눈 속에 잇ᄂᆞᆫ 틔는 보고 네 눈 속에 잇ᄂᆞᆫ 들ㅅ보는 ᄭᆡᄃᆞᆺ지 못ᄒᆞᄂᆞ냐 ᄒᆞ셧ᄉᆞᆸᄂᆡᆫ다 〔미완〕
▲법률 문답
측량
▲문 엇던 측량 기슈가 우리 동리에 와셔 아모 말 업시 ᄇᆡᆨ셩의 뎐답을 측량ᄒᆞ고 측량 갑슬 달나 ᄒᆞ니 엇진 일이뇨
▲답 그 사ᄅᆞᆷ들이 제 ᄉᆡᆼ애에만 욕심을 ᄎᆡ우ᄂᆞᆫ 사ᄅᆞᆷ이오
협잡이라 측량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도 다른 고용과 ᄀᆞᆺ히 일을 시기ᄂᆞᆫ 쥬인의게만 삭을 밧을 것이오
혹 졍부가 공번되이 시기ᄂᆞᆫ 측량이면 졍부의 명령인 줄을 ᄯᅩᆨᄯᅩᆨ히 알고야 ᄒᆞᆯ 것이오
그 외에 이런 사ᄅᆞᆷ들은 샹관ᄒᆞᆯ 것 업ᄂᆞ니라
▲문 우리 디방에 측량ᄒᆞᆯ 것이 만흔ᄃᆡ 다른 디방에셔 측량 기슈를 쳥ᄒᆞ기가 어려운즉 본 디방 쳥년들을 측량 공부를 시겨 그 사ᄅᆞᆷ으로 ᄒᆞ면 엇더켓ᄂᆞ뇨
▲답 이것이 됴흔 ᄉᆡᆼᄒᆞ이라 그러치마는 조심ᄒᆞᆯ 것이 두 가지 잇스니
一 요긴치 아니면 측량ᄒᆞᄂᆞᆫ 일이 쓸ᄃᆡ 업고 돈을 허비ᄒᆞᄂᆞᆫ 것ᄲᅮᆫ이오
二 그져 측량 공부만 ᄒᆞᄂᆞᆫ 것이 부죡ᄒᆞ니 공부 다 ᄒᆞᆫ 후에 졍부 인허를 엇은 사ᄅᆞᆷ이라야 힘이 잇고 아모 측량이라도 ᄒᆞᄂᆞ니라
▲대한 셩교 ᄉᆞ긔 (련쇽)
칠월 이십일에 ᄯᅥ낫ᄂᆞᆫᄃᆡ 더운 것과 다른 여러 어려운 것보다 뎨일 어려운 것은 나를 인도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너무 몹시 겁을 내고 ᄌᆡ조가 업슴이라
텬쥬ᄭᅴ셔 특별히 도아주지 아니ᄒᆞ셧더면 그 사ᄅᆞᆷ들노 인ᄒᆞ야 길에셔 죽엇슬 ᄃᆞᆺᄒᆞ도다
몃칠 동안에 조고마ᄒᆞᆫ ᄇᆡ를 ᄐᆞ고 가다가 이십륙일에 ᄒᆡ관 셰리(稅吏)를 맛낫스나 이 셰리들이 잠을 자ᄂᆞᆫ 고로 아모 일 업시 지내고
이십팔일에 강에 니ᄅᆞ러 이십구일에 남경 근쳐로 지나ᄃᆡ 드러가지 아니ᄒᆞ고
삼십일에는 하륙ᄒᆞᆯ ᄯᅢ에 지로인(指路人) 두목 바오로가 말ᄒᆞ기를 쥬교ᄭᅴ셔 ᄇᆡ에셔 조심을 덜 ᄒᆞ심으로 외인들이 양인으로 알기 쉬운즉 큰일이 나겟스니 나는 ᄂᆞᆷ의 ᄐᆞᆺ에 내 ᄉᆡᆼ명을 위험 즁에 두기 슬희니 도로 간다 ᄒᆞᄂᆞᆫ지라
요셉이 만히 권면ᄒᆞ며 쥬교ᄭᅴ셔 이후는 극진히 조심ᄒᆞ시겟스니 념려 말나 ᄒᆞ매 바오로가 다시 지로ᄒᆞᆯ ᄆᆞᄋᆞᆷ을 작뎡ᄒᆞ니라
이 ᄯᅢ에 길 가ᄂᆞᆫ 모양인즉 요셉의 말이 로ᄌᆞ가 부죡ᄒᆞ니 거러가며 ᄆᆡ우 가난ᄒᆞᆫ ᄒᆡᆼ인 ᄀᆞᆺ히 ᄒᆞ여야 ᄒᆞ겟다 ᄒᆞ고
나는 말ᄒᆞ기를 그러케는 못ᄒᆞ겟다 날마다 ᄇᆡᆨ리나 ᄇᆡᆨ이십리ㅅ식 거러셔 이런 더위에 엇더케 오쳔리를 가겟ᄂᆞ냐 ᄒᆞ고
지로인ᄒᆞᆫ 사ᄅᆞᆷ 요안도 이러케 말ᄒᆞᆷ으로 날마다 긔회를 보아 되여 가ᄂᆞᆫ 대로 ᄒᆞ자고 작뎡ᄒᆞ니
그 사ᄅᆞᆷ들이 쳥국 풍쇽으로 나를 ᄀᆞᄅᆞ치ᄃᆡ 마시ᄂᆞᆫ 것과 먹ᄂᆞᆫ 것과 기침ᄒᆞᄂᆞᆫ 것과 코 푸ᄂᆞᆫ 것과 안ᄂᆞᆫ 것과 것ᄂᆞᆫ 것을 다 ᄯᅩᆨᄯᅩᆨ히 닐ᄋᆞ고
ᄯᅩ 쳥국 가난ᄒᆞᆫ 사ᄅᆞᆷ 모양으로 가야 ᄒᆞ겟기로 내게 해여지고 츄ᄒᆞᆫ 바지 져고리를 닙히고 검은 슈건으로 눈을 ᄀᆞ리우고 머리에는 대단히 넓은 갓을 씌우니
이는 셔양인의 용^모를 ᄀᆞ리워 다른 사ᄅᆞᆷ으로 잘 알아보지 못ᄒᆞ게 ᄒᆞ고져 ᄒᆞᆷ이나 그 이샹ᄒᆞᆫ 옷ᄯᆡ문에 ᄒᆞᆼ샹 구경군이 모혀서며 더옥 이샹히 넉여 ᄉᆞᆯ펴보니 도로혀 졍신업ᄂᆞᆫ 사ᄅᆞᆷ의 일이 되엿더라
길 갈 ᄯᅢ에 박회 하나만 잇ᄂᆞᆫ 수레 둘흘 엇어 ᄒᆞ나흔 짐을 짓고 ᄒᆞ나헤는 올흔편에 나ㅣ가 안고 왼편에는 지로인 교우가 안고 남아 두 사ᄅᆞᆷ은 나귀를 ᄐᆞ고 가ᄂᆞᆫᄃᆡ
얼마 아니가셔 길이 너무 험ᄒᆞ여 수레도 ᄐᆞᆯ 수 업고 로ᄌᆞ도 부죡ᄒᆞ야 나귀를 다시 엇을 수 업ᄂᆞᆫᄃᆡ
ᄒᆞ로는 아조 견ᄃᆡᆯ 수 업서 나ㅣ가 나귀를 쳥ᄒᆞ여 ᄒᆞ나 엇엇스나 지로인 두목이 ᄆᆞᄋᆞᆷ이 샹ᄒᆞᆫ지라
다른 지로인 두 사ᄅᆞᆷ이 내게 말ᄒᆞᄃᆡ 뎌 두목이 모든 일을 다 쥬관ᄒᆞᄂᆞᆫ 고로 쥬교ᄭᅴ셔 알온 톄ᄒᆞ시면 그 사ᄅᆞᆷ이 ᄆᆞᄋᆞᆷ이 샹ᄒᆞ여 우리를 ᄇᆞ리고 가겟스니 말ᄉᆞᆷ 마ᄋᆞᆸ시오 ᄒᆞ매
ᄒᆞᆯ 일 업시 ᄒᆞᆫ ᄂᆞ졀만에 나귀를 ᄐᆞ고 그 후에는 말도 ᄒᆞ지 못ᄒᆞ고 거러가니라
가다가 쳥국 신을 신은 고로 발이 샹ᄒᆞ여셔 신을 벗고 거러가니 지로인이 보고 말이 보기 슬타 ᄒᆞ며 ᄆᆞᄋᆞᆷ이 ᄯᅩ 샹ᄒᆞᄂᆞᆫ지라
그 ᄯᅢ에 나ㅣ가 학질이 잇서 잘 먹지도 못ᄒᆞ고 마시지도 못ᄒᆞᄂᆞᆫ 즁 ᄉᆞᄉᆞ에 걱졍이 되고 지로인의 시비ᄒᆞᄂᆞᆫ 말에 너무 어려워 속이 거북ᄒᆞ고 ᄇᆡ도 만히 압하 리질이 시작되며 학질도 더 셩ᄒᆞ여지니라
학질노 인ᄒᆞ야 근력이 아조 업서짐으로 갓금 안고 가며 갓금 누어 얼마 동안을 쉬여야 ᄒᆞ겟스나 이것도 못ᄒᆞᄂᆞᆫ 것은 ᄀᆞᆺ히 가ᄂᆞᆫ 사ᄅᆞᆷ의 말이 쥬막에 오래 잇ᄂᆞᆫ 것도 위ᄐᆡᄒᆞ고 의원을 부ᄅᆞᄂᆞᆫ 것도 위ᄐᆡᄒᆞ고
교우 집에나 드러가셔 쉬시ᄂᆞᆫ 것이 됴컨마는 교우가 어ᄃᆡ 잇ᄂᆞᆫ지 모로니 불가불 탐문ᄒᆞ여야 ᄒᆞ겟ᄂᆞᆫᄃᆡ 탐문ᄒᆞᄂᆞᆫ 것도 ᄆᆡ우 위ᄐᆡᄒᆞ다 ^ ᄒᆞ매
이 말이 다 뎍실히 그러ᄒᆞᆫ즉 ᄒᆞᆯ 일이 ᄒᆞᆫ 가지밧게 업서 나는 직예셩에로 ᄲᆞᆯ니 드러가고 다른 이는 다 텬쥬 안ᄇᆡᄒᆞ심에 맛길 ᄲᅮᆫ이러라
좀 맛가즌 음식이 잇섯스면 원긔를 도로 엇으련마는 김에 ᄶᅧ낸 밀ᄯᅥᆨ 외에는 아모 것도 업고 엇던 ᄯᅢ에는 그 음식에 괴악ᄒᆞᆫ 내암새가 나ᄂᆞᆫᄃᆡ 쳥국 사ᄅᆞᆷ들은 잘 먹으나 나는 먹을 수가 아조 업고
목이 ᄒᆞᆼ샹 몹시 ᄆᆞ른 고로 ᄎᆞᆷ외나 실과를 먹으면 됴켓스나 내 병으로 인ᄒᆞ야 못 먹고 져녁 음식을 가져오ᄂᆞᆫᄃᆡ 마츰 학질 직인 고로 먹을 수 업서셔 말ᄒᆞᄃᆡ
나ㅣ가 즉금은 학질 시작이 된 고로 먹을 수 업스니 그 음식을 여긔 두고 가면 학질이 그치거든 좀 먹겟다 ᄒᆞ나 그 사ᄅᆞᆷ들 말이 쳥국셔는 밤에 먹ᄂᆞᆫ 풍쇽이 업ᄉᆞᆸᄂᆡ다 ᄒᆞ고 그 음식을 가져 가ᄂᆞᆫ지라
ᄯᅳ거운 차나 잇스면 잘 먹겟ᄂᆞᆫᄃᆡ 엇던 ᄯᅢ에는 차도 업다 ᄒᆞ니
그 ᄯᅢ에 나ㅣ가 동ᄒᆡᆼ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을 손으로 불너 차나 조곰 가져오라 ᄒᆞ면 뎌도 ᄃᆡ답이 차 업ᄉᆞᆸᄂᆡ다
그러면 ᄅᆡᆼ슈라도 좀 가져오라
ᄅᆡᆼ슈는 쥬교 병환에 해롭ᄉᆞᆸᄂᆡ다
그러면 더운 물이나 좀 달나
차 업시는 더운 물을 먹ᄂᆞᆫ 풍쇽이 업ᄉᆞᆸᄂᆡ다
쥬인ᄃᆞ려 병인의게 더운 물이나 좀 주라고 닐ᄋᆞ라
쳥국 풍쇽에는 쥬인의게 그러케 말을 못ᄒᆞᄋᆞᆸᄂᆡ다 ᄒᆞ니
이런 풍쇽ᄯᆡ문에 목이 아모리 몹시 ᄆᆞ를지라도 아모 것도 마실 수가 업ᄂᆞᆫ지라
그런고로 엇던 ᄯᅢ에는 그 사ᄅᆞᆷ들 모로게 차를 좀 ᄀᆞᆷ초아 두고 밤에 마시려 ᄒᆞ나 그 사ᄅᆞᆷ들이 나죵에 알고 쳥국 풍쇽에는 밤에 아모 것도 못 먹ᄂᆞᆫ다고 곳 가져가니 이런 모든 일이 다 동ᄒᆡᆼ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이 너무 무셔워ᄒᆞᆷ으로 그리ᄒᆞᆷ이라
곳 뎌들 ᄉᆡᆼ각에는 쥬막에 잇ᄂᆞᆫ 사ᄅᆞᆷ들이 나ㅣ가 그런 풍쇽대로 아니ᄒᆞᆷ을 보면 양인인 줄을 알고 ^ 나를 잡을가 ᄒᆞᆷ이니
그 ᄆᆞᄋᆞᆷ이 됴키는 됴흐나 그 사ᄅᆞᆷ들의 무셔워ᄒᆞᄂᆞᆫ 일이 너무 대단ᄒᆞ여 못 견ᄃᆡ겟스니
내 ᄉᆡᆼ각에 쥬막에 드러가면 그 사ᄅᆞᆷ들의 ᄆᆞᄋᆞᆷ과 ᄀᆞᆺ히 방구셕을 향ᄒᆞ야 드러 누을 수밧게 업ᄂᆞᆫ 것은 샹 압헤 안즈면 다른 사ᄅᆞᆷ들이 보겟다 ᄒᆞ고 엽헤로 안즈면 풍쇽을 거ᄉᆞ리ᄂᆞᆫ 것이라 ᄒᆞ고
구셕을 향ᄒᆞ야 안즈면 이것도 풍쇽에 틀닌다 ᄒᆞ고 문을 향ᄒᆞ야 안즈면 밧게 사ᄅᆞᆷ들이 보겟다 ᄒᆞ니 다만 드러 누을 수밧게 업고
길 가다가 고단ᄒᆞ야 그늘에 좀 안즈려면 못ᄒᆞ게 ᄒᆞ며 ᄒᆞᄂᆞᆫ 말이 쥬교ᄭᅴ셔 죠션에 드러가시면 이보다 더 어렵겟ᄉᆞᆸᄂᆞ이다 ᄒᆞ니
그 사ᄅᆞᆷ들노 인ᄒᆞ야 공연히 욕을 본 일은 일우 다 말ᄒᆞᆯ 수 업기에 그만 그치노라
졀강브터 쟝시ᄭᆞ지 삼쳔여리 동안에 산은 별노 업고 밧과 들 ᄲᅮᆫ인ᄃᆡ 팔월 이일에 쳥국 사ᄅᆞᆷ ᄒᆞ나히 나를 보고 양인인 줄을 알고
모든 사ᄅᆞᆷ을 맛나ᄂᆞᆫ 대로 말ᄒᆞ기를 이 량반이 셔양인이라 ᄒᆞ거늘
나를 인도ᄒᆞᄂᆞᆫ 지로인 말이 이 무ᄉᆞᆷ 말ᄉᆞᆷ이오 지로인이 엇지 여긔 잇겟소 공연ᄒᆞᆫ 말이오
공연ᄒᆞᆫ 말이 무엇이오
그 량반의 눈을 보니 즉시 알겟소 ᄒᆞ나 다ᄒᆡᆼ히 그 사ᄅᆞᆷ이 갈니여 다른 길노 가게 된 고로 해로온 일은 업섯스나 나와 동ᄒᆡᆼᄒᆞᄂᆞᆫ 교우는 이로 인ᄒᆞ여 더욱 무셔워ᄒᆞ고 조심ᄒᆞᄂᆞᆫ 고로 나는 더옥 욕을 보앗노라
ᄉᆞ일에는 큰 못을 지날 ᄯᅢ에 셰리관을 맛나니 이 지로인들이 몹시 무셔워ᄒᆞ여 엇지ᄒᆞᆯ 줄을 모로고 지로인 두목이 다른 두 사ᄅᆞᆷᄃᆞ려 말이 너희들만 쥬교를 뫼시고 가라 나는 더 갈 수 업다 ᄒᆞ니 그 두 사ᄅᆞᆷ이 더욱 ᄆᆡ우 어려워ᄒᆞᄂᆞᆫ지라
요셉이 빗진 ᄉᆞ졍을 ᄒᆞ며 만히 권ᄒᆞᆷ으로 ᄆᆞ츰내 그 사ᄅᆞᆷ이 다시 ᄆᆞᄋᆞᆷ을 뎡ᄒᆞ고 ᄯᅩ ᄀᆞᆺ히 동ᄒᆡᆼᄒᆞ니 이는 세 번재러라
(미완)
寶鑑 보감
京鄕新聞
附錄彙集
삼권
▲론셜
무둔챡쥬의(無頓着主義Indifferentismus)가 극히 위ᄐᆡᄒᆞ고 망녕되고 미련ᄒᆞᆫ 보ᄅᆞᆷ이라
누구를 의론치 말고 잠간 지나가ᄂᆞᆫ 금셰의 복락ᄲᅮᆫ 아니라 도로혀 영락(永樂)을 엇고 못 엇음에 크게 관계되ᄂᆞᆫ 바를 혜아려 궁구ᄒᆞ기에 게얼너 도라보지 아닛ᄂᆞᆫ 쟈는 일의 두미(事之頭尾)를 모로고 아모 마련 업ᄂᆞᆫ 쟈ㅣ라 ᄒᆞ리니
리치로 밀위여 ᄉᆡᆼ각컨대 사ᄅᆞᆷ의 잠시 복락이나 뎨일 후셰 영락은 봉교를 타당히 ᄒᆞ고 아니ᄒᆞᆷ에 ᄃᆞᆯ닌 것임을 ᄇᆞᆰ이 증명ᄒᆞᆯ지니
대개 텬쥬는 만션만복의 근원이시오 님쟈ㅣ시라
젼혀 당신 임의로 ᄂᆞᆫ화주시고 샹과 벌을 임의로 ᄒᆞ시ᄂᆞᆫ 쟈ㅣ시니 우리 무리는 텬쥬ᄭᅴ ᄒᆞᆯ 본분을 온젼히 ᄒᆞ야써 텬쥬ᄭᅴ 온젼히 의합ᄒᆞ여야 영락을 샹 밧을 것이로ᄃᆡ
온젼ᄒᆞᆫ 령신과 온젼ᄒᆞᆫ 힘으로 ᄎᆞᆷ된 교를 ᄎᆞ자 봉ᄒᆡᆼ치 안코는 텬쥬ᄭᅴ 의합ᄒᆞᆯ 길이 업스니 이는 대개 이왕에 말ᄒᆞ엿슴과 ᄀᆞᆺ히 진도(眞道)를 믁계ᄒᆞ샤 사ᄅᆞᆷ의게 드러내셧스니
불가불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당신의 믁계ᄒᆞ신 진도를 ᄎᆞ자 맛난 후에는 온젼히 봉ᄒᆡᆼᄒᆞ야 ᄒᆞ여곰 당신을 현양ᄒᆞ고 당신ᄭᅴ 의합ᄒᆞ게코져 ᄒᆞ실지라
그런즉 누구든지 이런 ᄉᆞ졍을 혜아려 궁구치 아니ᄒᆞ고 더져ᄇᆞ리ᄂᆞᆫ 쟈는 지존무ᄃᆡ(至尊無對)ᄒᆞ신 텬쥬ᄭᅴ 의합지 안코 도로혀 거역ᄒᆞᄂᆞᆫ 쟈ㅣ니 그 릉모ᄒᆞᆫ 죄로써 당연히 밧을 벌 밧게 무ᄉᆞᆷ 다른 것을 ᄇᆞ랄 바ㅣ 잇스리오
비유를 들어 닐ᄋᆞ건대 나ㅣ 젹이 쇼심ᄒᆞ야 궁구ᄒᆞ엿더면 내게 당ᄒᆞᄂᆞᆫ 위험을 면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도로혀 만흔 복을 엇어 부귀공명ᄒᆞᆯ 것을 내 ᄐᆞᆺ으로 이 긔회를 져ᄇᆞ리고 조곰도 도라보지 아니면 오ᄌᆞᆨ 미련ᄒᆞᆫ 쟈ㅣ리오
더고나 영원ᄒᆞᆫ 복락을 엇고 못 엇음에 크게 관계되ᄂᆞᆫ 긔회를 본톄도 아니ᄒᆞ고 마고 더져ᄇᆞ려 제 션ᄒᆡᆼ에 가히 필요ᄒᆞᆫ 은우(恩祐)로 비최심을 쳔답ᄒᆞᄂᆞᆫ 쟈는 얼마나 미련ᄒᆞᆫ고 무둔챡쥬의를 승복ᄒᆞᄂᆞᆫ 쟈들이 다 이러ᄒᆞ니
과히 미련ᄒᆞ야 ᄌᆞ긔 망녕된 ᄉᆡᆼ각에 스ᄉᆞ로 속음이로다 깁히 경계ᄒᆞᆯ진뎌
혹이 닐ᄋᆞᄃᆡ 뉘 믁계란 것을 ᄇᆞᆰ히 보아 투쳘히 아ᄂᆞ뇨 일뎡 아지 못ᄒᆞᄂᆞᆫ 바를 밋어 조츨 본분이 업스니 연고로 믁계란 것은 죡히 밋어 조츨 바ㅣ 못된다 ᄒᆞ거늘
나ㅣ 뭇ᄂᆞ니 이왕에 말ᄒᆞᆫ 바를 밀위여 당신 인류를 샹고ᄒᆞ건대 믁계는 가히 필요ᄒᆞ야 업지 못ᄒᆞᆯ 것이 아니뇨
ᄯᅩ 구령 ᄉᆞ졍에 니ᄅᆞ러는 온각 미심ᄒᆞᆫ 길흘 다 ᄇᆞ리고 다만 튼튼ᄒᆞᆫ 길노만 나아가야 쓸 것인 줄을 모로ᄂᆞ뇨
ᄯᅩ 셜ᄉᆞ 진도를 믁계ᄒᆞ심이 도모지 업슬지라도 우리가 진도를 부ᄌᆞ런히 ᄎᆞᆺᄂᆞᆫ 것이 우리 관능으로써 텬쥬의 영광을 나타냄이니
당신 눈에 귀히 보암ᄌᆞᆨᄒᆞᆫ 것이 되고 공연히 슈고만 ᄒᆞᆷ이 아니며 만약 믁계ᄒᆞ신 진도ㅣ 잇서도 우리 ᄐᆞᆺ으로 그 진도를 ᄎᆞ자 봉ᄒᆡᆼ치 아니면 이는 우리게로 오ᄂᆞᆫ 복락을 모다 밀쳐 막고 영원ᄒᆞᆫ 벌을 마조 나아가 마즘이라
연고로 믁계ᄒᆞ심이 잇ᄂᆞᆫ 줄을 알고도 경쳔히 넉여 도라보지 아닛ᄂᆞᆫ 쟈는 미련ᄒᆞ야 망녕된 ᄉᆡᆼ각에 스ᄉᆞ로 속ᄂᆞᆫ 쟈ㅣ니라
▲텬쥬교 회보
◉셔셔(瑞西)국은 본시 렬교 디방이러니 근ᄅᆡ^에 만히 셩교회로 귀화ᄒᆞᄂᆞᆫ지라
一千九百년에 셩ᄎᆡᆨᄒᆞᆫ 것을 보니 예수교인이 一百九十一萬六千一百五十七명이오 텬쥬교인이 一百三十七萬九千六百六十四명이오 유태 교인이 一萬二千二百六十四명이며 여러 다른 교를 밋ᄂᆞᆫ 쟈ㅣ 七千三百五十八명이러라
▲우연히 슈쟉
◉텬쥬교인과 예수교인이 련니어 ᄒᆞᄂᆞᆫ 편론 〔三十三〕
▲김) 예수교인 ▲박) 텬쥬교인
렬교(裂敎)
▲김) 엇지ᄒᆞ야 텬쥬교회에셔 우리를 보고 렬교인이라 ᄒᆞ오
▲박) 오쥬 예수의 세우신 교가 다만 ᄒᆞ나ᄲᅮᆫ인ᄃᆡ ᄶᅵ져 가지고 ᄯᅡ로 ᄒᆞ니 렬이란 말은 ᄶᅵ졋단 말이지오
▲김) 이 말이 욕ᄒᆞᄂᆞᆫ 말이 아닌가요
▲박) 무슨 욕ᄒᆞᄂᆞᆫ 말인가요
그ᄃᆡ들이 말ᄒᆞ기를 텬쥬교를 ᄇᆞ리고 새로 교를 세웟다 아니ᄒᆞ오
이것이 오쥬 예수의 속옷 ᄶᅵᆺ지 못ᄒᆞᆯ 것을 ᄶᅵ졋스니 렬교라 ᄒᆞᄂᆞᆫ 말이 엇지 ᄎᆞᆷ말이 아닌가요
▲김) 그 젼에는 텬쥬교가 렬교라고 지목ᄒᆞᆫ 것이 업섯나요
▲박) 그 젼에도 잇섯셔요
종도들이 젼교ᄒᆞ실 ᄯᅢ브터 ᄒᆞᆼ샹 렬교라 ᄒᆞᄂᆞᆫ 것이 잇섯지요
▲김) 하 ᄎᆞᆷ 이샹ᄒᆞ오
▲박) 무엇이 이샹ᄒᆞ오
셩경을 보면 여러 곳에 렬교 잇슬 것을 미리 말ᄉᆞᆷᄒᆞ셧ᄂᆞ니 고린도 젼셔 十一쟝 十九졀에 닐ᄋᆞᄃᆡ 너희 즁에 편당이 잇서야 올흔 사ᄅᆞᆷ들이 너희 즁에 나타나ᄂᆞ니라 ᄒᆞ셧스니 편당이라 ᄒᆞᆷ은 말노 번역ᄒᆞᆫ 것이오 본문의 ᄯᅳᆺ은 렬교ㅣ라
그런 말이 셩경에 만흐니 이샹ᄒᆞᆫ 것이 무엇이오
▲김) 젼에 잇던 렬교도 이 ᄯᅢᄭᆞ지 잇나요
▲박) 몃 십년 몃 ᄇᆡᆨ년 동안^에 텬쥬교를 샹해오며 인류를 그르치다가 나죵에 업서졋ᄉᆞᆸᄂᆡᆫ다
▲김) 그러면 우리 지금 ᄒᆞᄂᆞᆫ 예수교도 업서지겟소그려
▲박) 일뎡 그러치오
오쥬 예수ᄭᅴ셔 베드루 종도를 보시고 말ᄉᆞᆷᄒᆞ시기를 너는 베드루ㅣ라 나ㅣ가 이 반셕 우헤 내 교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셰가 이긔지 못ᄒᆞ리라 ᄒᆞ셧슨즉
베드루와 ᄒᆞᆫ 가지로 잇서야 업서지지 아니ᄒᆞᆯ지니 이러므로 베드루와 련합ᄒᆞᆫ 교화황을 ᄯᅥ나고는 죽지 아닐 수가 업슨즉 지금 무수ᄒᆞᆫ 렬교가 다 업서지고 텬쥬교만 셰샹 ᄆᆞ츨 ᄯᅢᄭᆞ지 잇겟ᄉᆞᆸᄂᆡᆫ다 (미완)
▲법률 문답
관원을 죽인 률
▲문 관리가 봉명 ᄉᆞ신이나 아젼과 ᄉᆞ령이 본 관쟝이나 인민이 본 디방 관쟝이나 샹ᄉᆞ 관원을 죽이거나 죽게 ᄒᆞᆫ 쟈는 엇더ᄒᆞ뇨
▲답 아래 벌인 대로 ᄒᆞᄂᆞ니라
○刑法大全
第五百二條 官吏가 奉命 使臣이나 吏典 使役이 本 管官이나 人民이 該地方官이나 或 上司官을 殺ᄒᆞ거나 自盡케 ᄒᆞᆫ 者는 左開에 依ᄒᆞ야 處ᄒᆞᆷ이라
一 본쟝 뎨일 뎨이 뎨ᄉᆞ졀의 소위로 죽인 쟈는 각기 그 본 됴목대로 ᄒᆞ고 뎨삼졀의 소위로 죽인 쟈는 슈두되는 쟈나 손대기를 즁히 ᄒᆞᆫ 쟈는 각기 본 됴목대로 ᄒᆞ고 그 ᄂᆞᆷ아는 뎨오ᄇᆡᆨ이십오됴 관원을 ᄯᅡ려 샹ᄒᆞᆫ 률대로 ᄒᆞᄂᆞ니라
本章 第一節 第二節 第四節의 所爲로 殺ᄒᆞᆫ 者는 各其 本條에 依ᄒᆞ고 第三節의 所爲로 殺ᄒᆞᆫ 者는 爲首者나 下手重者는 各기 本條에 依ᄒᆞ^고 餘人은 第五百二十五條 敺傷官員 律에 依ᄒᆞᆷ이라
다만 뎨일졀의 소위로 죽인 쟈는 슈죵을 분별치 아니ᄒᆞᄂᆞ니라
但 第一節 所爲로 殺ᄒᆞᆫ 者는 首從을 不分ᄒᆞᄂᆞ니라
二 본쟝 뎨오졀의 소위로 죽인 쟈는 각기 그 본됴목에 일등을 더ᄒᆞᄂᆞ니라
本章 第五節의 所爲로 殺ᄒᆞᆫ 者는 各其 本條에 依ᄒᆞ야 一等을 加ᄒᆞᆷ이라
三 몹시 ᄯᅡ려 죽음에 니ᄅᆞᆫ 쟈는 교ᄒᆞ고 무ᄉᆞᆷ 일로 인ᄒᆞ야 핍박ᄒᆞ야 죽음에 니ᄅᆞᆫ 쟈는 징역 죵신이니라
用强 敺打ᄒᆞ야 自盡ᄒᆞᆷ에 致ᄒᆞᆫ 者는 絞며 因事威逼ᄒᆞ야 自盡ᄒᆞᆷ에 致ᄒᆞᆫ 者는 懲役 終身
▲대한 셩교 ᄉᆞ긔 (련쇽)
오일에 븍경 큰 길에 드러서니 다른 길과 ᄀᆞᆺ히 험ᄒᆞ고 더구나 ᄒᆡᆼ인이 만흠으로 십분 위ᄐᆡᄒᆞᆫᄃᆡ
그 잇흔날 쥬막에 드러가 차를 먹을ᄉᆡ 공교히 관쟝의 ᄒᆡᆼᄎᆞ를 맛나 그 하인들과 ᄀᆞᆺ히 안자 먹ᄂᆞᆫᄃᆡ
엇던 ᄒᆡᆼ인이 나를 보고 ᄒᆞᄂᆞᆫ 말이 양인이로고나 ᄒᆞ니 이 말을 듯고 지로인들이 겁이 나셔 ᄃᆞ람박질ᄒᆞ여 도망ᄒᆞ니
나는 말을 모로ᄂᆞᆫ 고로 무슨 일인지 모로나 ᄀᆞᆺ히 도망ᄒᆞ야 얼마ᄶᅳᆷ 멀니 왓고 ᄯᅩ ᄲᆞᆯ니 거러 더 멀니 왓것마는 지로인들은 아조 실망ᄒᆞ며 엇더케 ᄒᆞᆯ 줄을 모로더라
그 사ᄅᆞᆷ들의 무셔워ᄒᆞᆷ으로 인ᄒᆞ야 잇흘 동안이나 먹지 못ᄒᆞ고 ᄯᅩ 그 사ᄅᆞᆷ들이 서로 시비를 ᄒᆞ여 나를 ᄇᆞ리고 ᄒᆞ나흔 이 길노 가고 ᄒᆞ나흔 뎌 길노 가니
나 혼쟈 밧 가온대 잇더니 얼마만에 ᄒᆞ나히 ^ 도로 와셔 ᄇᆡ곱하 죽겟다 ᄒᆞ기에 ᄀᆞᆺ히 밧헤 잇ᄂᆞᆫ 조 이삭을 훌터 먹고 졍신을 ᄎᆞ려 길을 것다가
농부 ᄒᆞ나흘 맛나매 그 사ᄅᆞᆷ이 우리를 불샹히 넉여 국도 주고 물도 주며 ᄯᅩ 갓가온 동리 사ᄅᆞᆷ을 시겨 그 ᄃᆞ라난 두 사ᄅᆞᆷ 간 곳을 탐문ᄒᆞ여 알고 안 후에 마챠 ᄒᆞ나흘 엇어 갓가온 읍ᄂᆡᄭᆞ지 가매 그 읍ᄂᆡ에셔 그 두 사ᄅᆞᆷ을 맛낫도다
온 죵일 요긔도 조곰 못ᄒᆞ고 져녁이 되매 셕반을 먹고 좀 쉬기로 ᄉᆡᆼ각ᄒᆞ엿더니 지로인 두목이 더 가기로 작뎡ᄒᆞ매 ᄒᆞᆯ 일 업시 다시 ᄯᅥ나가다가 길을 일코 얼마큼 애를 쓰ᄂᆞᆫ 즁에
ᄆᆞ츰내 쥬막 ᄒᆞ나흘 맛나 먹을 것은 좀 잇스나 목이 ᄐᆞᄂᆞᆫ 고로 마실 것을 쳥ᄒᆞ니 밤즁에 챠가 업다고 ᄒᆞᄂᆞᆫ 고로 아모 것도 먹지 못ᄒᆞ고 잘ᄉᆡ 그 날 몹시 ᄒᆡᆼ역ᄒᆞᆷ으로 지쳐셔 병세가 젼보다 졈졈 즁ᄒᆞ더라
십삼일에 황ᄒᆡ슈에 니ᄅᆞ러 나로ᄇᆡ를 ᄐᆞ고 갈ᄉᆡ 엇던 쳥인이 나를 보고 뭇ᄂᆞᆫ 말이 만흐나 나ㅣ ᄃᆡ답지 아니ᄒᆞᄂᆞᆫ 고로 이샹히 넉여 나를 ᄉᆞᆯ펴 보ᄂᆞᆫᄃᆡ
사공이 ᄇᆡ질ᄒᆞ기에 거리ᄭᅵᆫ다고 그 사ᄅᆞᆷ을 내여 밀어 보내니 다ᄒᆡᆼ히 일 업시 하륙ᄒᆞ여 곳 산동셩에 드러가니라
십칠일에는 진ᄯᅡᆼ에 오래 거러 곤ᄒᆞᆫ 즁에 강을 맛나셔 ᄇᆡ를 ᄐᆞᄂᆞᆫ ᄇᆡ ᄐᆞ기 젼에 지로인들은 무엇을 먹엇스나 나도 무엇을 먹어야 ᄒᆞ겟ᄂᆞᆫᄃᆡ 아모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업슴으로 ᄯᅩ 대ᄌᆡ를 직희게 된지라
강 ᄒᆞᆫ가온대ᄶᅳᆷ 니ᄅᆞ러 학질이 젼보다 더 혹독히 시작ᄒᆞ여 입ᄉᆞᄋᆞᆯ이 서로 붓허 입을 버릴 수가 업서 손으로 벌이기 젼에는 수가 업고 목속이 ᄐᆞᄂᆞᆫ ᄃᆞ시 몹시 ᄆᆞᆯ나 물을 달나 ᄒᆞ나
강 가온대 잇것마는 엇어 먹을 수가 업서 나ㅣ가 누어 잇ᄂᆞᆫ 널판 밋헤 손을 너허 틈에로 스믜ᄂᆞᆫ 물 몃방울을 손가락으로 ᄶᅵᆨ어 입ᄉᆞᄋᆞᆯ과 입을 츅이니
그 ᄯᅢ에 디^옥에 잇ᄂᆞᆫ 악ᄒᆞᆫ 부쟈를 ᄉᆡᆼ각ᄒᆞᆫ즉
그 사ᄅᆞᆷ보다는 내 형편이 나흠은 나는 누은 ᄃᆡ가 널판이나 그 사ᄅᆞᆷ의 누은 ᄃᆡ는 곳 ᄯᅳ거운 불이며 나는 물 몃 방울이라도 잇스나 그 사ᄅᆞᆷ은 물 ᄒᆞᆫ 방울도 영원히 엇지 못ᄒᆞ겟슨즉 엇지 내 어려움을 ᄎᆞᆷ아 밧지 못ᄒᆞ랴 ᄒᆞ엿고
하륙ᄒᆞᆯ ᄯᅢ에는 나ㅣ가 힘이 아조 업서셔 도모지 것지 못ᄒᆞ매 여러 사ᄅᆞᆷ이 나를 부ᄋᆡᆨᄒᆞ여 강가에 인도ᄒᆞ엿스나 나는 림죵ᄒᆞᄂᆞᆫ 사ᄅᆞᆷ과 ᄀᆞᆺ히 호흡ᄒᆞᆯ 수 업서셔 ᄒᆞᆫ 반시 동안이나 그러ᄒᆞ야 필경 죽을 줄노 알앗고
풍병 든 사ᄅᆞᆷ과 ᄀᆞᆺ히 몬지에 둥구르니 내 닙은 옷이 이샹ᄒᆞᆷ으로 구경군들이 수업시 모혀들매 지로인들이 겁이 나셔 나를 그늘 좀 잇ᄂᆞᆫ 곳에셔 ᄭᅳ을어다가 폭양이 ᄶᅩ이ᄂᆞᆫ 밧 가온대에 노코 큰 갓으로 내 얼골을 덥흐니
아조 호흡ᄒᆞᆯ 수 업서 림죵을 예비ᄒᆞᄂᆞᆫ 즁에 텬쥬의 은혜로 ᄯᅳ거운 챠 몃 잔을 엇어 먹으니 근력은 ᄎᆞ리지 못ᄒᆞ나 호흡은 도로 통ᄒᆞᄂᆞᆫ지라
이 곳에 오래 잇기가 위ᄐᆡᄒᆞᆷ으로 곳 ᄯᅥ나야 ᄒᆞᆯ 터인ᄃᆡ 길이 다ᄒᆡᆼ히 편편ᄒᆞᆷ으로 외박회 수레를 엇어 ᄐᆞ고 가니 좀 쉬ᄂᆞᆫ 모양이라
이러케 가면셔 스ᄉᆞ로 걱졍ᄒᆞ기를 ᄅᆡ일은 도모지 갈 수가 업겟슨즉 엇지 ᄒᆞ잔 말이냐 ᄒᆞ다가 오쥬 예수의 말ᄉᆞᆷ이 ᄅᆡ일 일을 위ᄒᆞ야 념려ᄒᆞ지 말나 ᄅᆡ일 일은 ᄅᆡ일 념려ᄒᆞᆯ 것이오 ᄒᆞᆫ 날에 고ᄉᆡᆼ은 그 날에 죡ᄒᆞ니라
ᄒᆞ신 말ᄉᆞᆷ을 ᄉᆡᆼ각ᄒᆞ니 걱졍이 업서지ᄂᆞᆫ 즁에 마츰 그 날 밤에 큰 비가 오기 시작ᄒᆞ여 도모지 갈 수 업게 됨으로 사흘 동안을 쥬막에 머물너 잇게 되고
그 밤에 ᄯᆞᆷ이 만히 난 고로 잇흘 동안에 아모 것도 먹지 못ᄒᆞ나 근력이 좀 도로 오ᄂᆞᆫ 모양이라
그 ᄯᅢ에 ᄒᆞᆼ샹 ᄒᆞᆫ 편에로만 눕ᄂᆞᆫ 것이 너무 어려운 고로 뒤쳐 눕ᄂᆞᆫ 것이 해롭지 아닐 ᄃᆞᆺᄒᆞ여셔 올흔편에셔 왼편에로 좀 뒤쳐 누엇더니 지로인들이 나를 ᄆᆡ우 ^ ᄎᆡᆨ망ᄒᆞᄂᆞᆫ지라
도모지 아모 말도 ᄃᆡ답ᄒᆞ지 안코 ᄆᆡ양 머리 맛과 발치를 밧고아 좌우편을 갈마 누으ᄃᆡ ᄒᆞᆼ샹 방 구셕을 향ᄒᆞᆷ으로 문 압헤 잇ᄂᆞᆫ 사ᄅᆞᆷ이 내 얼골을 보지 못ᄒᆞ니 지로인들이 겁을 덜 내더라
십구일에는 다시 길을 ᄯᅥ나 가ᄂᆞᆫᄃᆡ 아모 것도 먹지 못ᄒᆞ고 진ᄯᆞᆷ만 나셔 의복이 흠썩 져즌 즁 ᄯᅩ 진구렁에 ᄲᅡ지니 촌보를 거를 수 업고
ᄯᅩ 밧고아 닙을 옷이 업ᄂᆞᆫ 고로 물에 흔들어 그대로 닙엇더니 폭양이 대단ᄒᆞᆷ으로 ᄒᆞᆫ 각 동안에 다 ᄆᆞ르고 ᄯᅩ 이샹ᄒᆞᆫ 일은 학질이 셩ᄒᆞᆯ ᄃᆞᆺᄒᆞ것마는 도로혀 좀 나앗고
이십삼일에는 동ᄒᆡᆼ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이 다 병들어셔 쥬막에 머물너 잇섯고
이십ᄉᆞ일에는 내 본명 쳠례인 고로 요셉이 머루 ᄒᆞᆫ 송이와 쳥국 술 ᄒᆞᆫ 병을 사 왓기에 이것을 좀 먹엇더니 쳬증이 낫스나 잔ᄎᆡ 모양은 되엿고
그 날에 우리 짐ㅅ군들과 수레 ᄭᅳ을고 온 사ᄅᆞᆷ들을 돌녀 보내ᄂᆞᆫᄃᆡ 뎌들이 가기 젼에 내게 인ᄉᆞᄒᆞ려 ᄒᆞᄂᆞᆫ 것을 지로인들이 무ᄉᆞᆷ 핑계를 ᄒᆞ엿ᄂᆞᆫ지 못ᄒᆞ게 ᄒᆞ니라
그 외인들이 우리ᄒᆞ고 ᄀᆞᆺ히 동ᄒᆡᆼᄒᆞ엿스ᄃᆡ 나를 도모지 알지 못ᄒᆞ엿고 갓금 지로인들ᄃᆞ려 뭇ᄂᆞᆫ 말이
뎌 량반이 우엔 사ᄅᆞᆷ이오
귀도 먹고 말도 못ᄒᆞ고 잘 것지도 못ᄒᆞ고 안즐 줄도 잘 모로니 당신네의게 큰 걱졍이오
혹 밋친 사ᄅᆞᆷ이 아니오 ᄒᆞ니 지로인들이 ᄃᆡ답ᄒᆞ기를
과연 그러ᄒᆞ오
우리와 그 량반이 다 친구를 ᄎᆞ자 가ᄂᆞᆫ 터인ᄃᆡ 그 량반이 ᄀᆞᆺ히 동ᄒᆡᆼᄒᆞ자 ᄒᆞ기에 동ᄒᆡᆼ을 ᄒᆞ기는 ᄒᆞ엿소마는 당초에 그 량반이 ᄎᆞᆷ 그런 병신 반편인 줄을 알앗더면 ᄀᆞᆺ히 동ᄒᆡᆼᄒᆞ지 아니ᄒᆞ엿겟소 ᄒᆞ더라
〔미완〕
寶鑑 보감
京鄕新聞
附錄彙集